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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체 새 활로…전주시, 공동주택 현장서 하도급 참여·자재 사용 확대키로

전주시가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과 지역자재 사용을 늘려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시는 5일 현재 전주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 중이거나 예정된 13개 단지 공동주택 시공사 현장소장과 전문건설협회 등 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및 지역자재 구매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주지역 대규모 아파트 건설시 대부분 타지역 대형 건설업체가 수주하면서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 비율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공동주택시공사에 사업계획승인 시 권장한 △지역업체 하도급 70% 이상 △지역자재 80% 이상 등을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노동인력과 기술 인력 등에 대해서는 가급적 지역인력을 활용하고 지나친 저가 하도급을 지양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전문건설 관련 협회에 대해서는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업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주택 시공사 측은 지역업체의 경우 공사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의 비율이 높은 만큼, 공사에 참여시킬 수 있는 품질 경쟁력과 시공능력을 갖춘 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평가 자료를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 구매 확대를 위해 이행 우수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주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해결되도록 적극 협조하고, 진정민원에 대해서는 조속한 해결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4.05 21:11

전북혁신도시 '금융 인프라' 확충 선결 과제

전북혁신도시가 제3의 금융도시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관련 인프라 확충이 과제로 떠올랐다. 5일 금융당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가 제3의 금융도시로 지정되면 다수의 금융기관들의 집적이전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혁신도시가 자금의 조달, 거래, 운용 및 기타 금융거래의 중심지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전북혁신도시는 제2금융도시인 부산에 비해 관련 기관의 집적에 있어 뒤쳐져 있다는 평가다. 또한 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협대학 유치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국민연금법 개정안 통과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2의 금융도시인 부산혁신도시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총괄과 유가증권 상장 업무를 관장하는 한국거래소(KE)가 2007년 통합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명실상부한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착공해 2014년에 완공된 63층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부산의 랜드 마크가 됐다. 이곳에는 금융 보험 무역 관련 기관과 연수원,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입주해 있다. 이에 반해 현재 국민연금공단이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NPS금융플러스센터 구상안은 2000조를 넘어설 연기금 규모에 비해 그 규모가 아쉽다는 평가다. 부산혁신도시는 공공기관 구성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기관이 밀집해있다. 전북혁신도시 또한 금융 중심지 지정절차에 맞춰 122개 수도권 공공기관 중 금융관련 기관 이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행 국가균형발전특별법 18조에 따라 이전이 가능한 금융관련기관은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투자공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다. 이들 기관의 이전이 실현되면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충격으로 침체된 전북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몫 찾기 일환으로 거론됐던 농협대 유치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와야 금융 중심지로서의 당위성이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교통인프라 확충과 혁신도시 입주민 애로사항 해결도 요구된다. 기금운용본부를 찾는 국내외 투자자들은 KTX와 SRT를 타고 익산역을 거쳐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이 택시를 타는 이유는 전주역과 익산역을 잇는 교통편 부족 때문이다. 택시를 타면 보통 20~30분 정도 소요되며 택시비용은 2만5000원가량 지불해야 한다. 기금운용본부 인근 택시 승강장에서 만난 투자업계 관계자 A씨는 익산역과 전주역에서 이곳까지 오는 교통편이 너무 부족하다며금융업계 종사자들의 빠른 업무지원을 위해서라도 방문객 방문패턴을 분석한 직통 셔틀버스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B씨는빠르고 편한 교통 인프라는 모든 금융도시가 갖춰야 할 필수조건이라며 전주가 제대로 제3금융도시로 무난하게 지정되려면 교통체계 개선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4.05 21:11

"신문 공공성 강화, 민주주의 펀드 필요"

신문은 공동체와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공공재이고, 신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민주주의 펀드’ 조성 등 제도적·재정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62회 신문의 날 기념세미나를 열었다.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는 “신문은 공공영역에서 의미 있는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으로 공적 대화를 증진시켜 갈등해소와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며 “저널리즘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민주주의 기금’등 국가재정을 투입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등도 언론과 저널리즘이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손 교수는 “신문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적 기금 설립, 세제 지원 등 공적 지원 강화, 뉴스 콘텐츠 유료화, 대(對)포털 뉴스 전재료 제값받기, 언론에 대한 사회적 기부나 후원에 대한 제도 모색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보현 기자한국신문협회가 4일 개최한 제62회 신문의 날 기념세미나에서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의 주제발표를 듣고 토론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정암 매일신문 서울지사장, 손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박성희 교수, 양승목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성일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 허문명 동아일보 뉴스연구팀 부장.

  • 경제일반
  • 김보현
  • 2018.04.04 21:05

완주 소양면 명덕리 임야, 마월마을 인근 위치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임야)= 본 건은 마월마을 북동 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야산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근거리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여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부정형 완경지의 자연림이나, 하단 일부 전으로 이용된다. 도시지역, 보전녹지지역,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익용산지, 보전산지, 소하천구역이다. △김제시 백학동(전)= 본 건은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및 창고시설 등이 소재하는 지역이다. 제반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마을진입로 등이 위치하여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유사사다리형의 완경사지이며, 맹지상태이나, 인접지 및 남측으로 소폭의 농로를 통하여 출입한다.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지역, 상대보호구역이다.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공장)= 본 건은 홍삼한방농공단지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중소규모의 각종 공장 및 공업나지 등이 혼재하는 농공단지이다. 세장형의 토지로 대체로 등고 평탄하며, 북측 및 서측으로 폭 약 15m, 남측으로 폭 약 12m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접한다. 일반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건으로 샌드위치 판넬 등으로 마감되어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8.04.04 20:31

전주시, 탄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운영

전주시가 자생력이 부족한 중소 탄소기업의 기술개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을 통해 탄소산업 관련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인 탄소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복합섬유소재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복합섬유소재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중소 탄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토탈 기업지원 서비스로 기술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과 전담을 맡는다. 기술원은 올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주)불스원 신소재와 제이엠피, 코스텍유한회사, (주)더원씨엔티, (주)이지컴퍼지트, (주)테라엔지니어링, (주)메디휴, (주)엘텍신소재, 제이엠피 등 9개 기업에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와 기술원은 시제품 제작과 수출 멘토링, 제품고급화, 특허 및 인증, 인증평가, 국내외 마케팅지원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와 기술원은 탄소 관련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성장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입주 공간을 마련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지역 탄소기업이 생존하고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8.04.04 20:31

국민연금공단, 제3 금융중심지 조성 '속도'

금융당국이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도시(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것을 앞두고 국민연금공단이 금융도시 조성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제3금융도시 지정을 위해 NPS-금융Plus 센터와 연기금전문대학원 건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교육부의 예상치 못한 반대에 부딪힌 연기금전문대학원 관련 용역은 빠른 속도로 완료해 연내 모든 밑그림 작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용역은 이달 말 착수돼 올 10월 안에 완료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연구용역은 기본계획이 마련돼 현재 입찰공고가 진행 중이다며용역결과는 관계부처 등에 설득력 있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단은 또한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의 거점으로 활용될 NPS-금융 Plus센터 설치를 위한 절차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심의를 거쳤고 현재 기획재정부가 중장기 소요예산 심의를 진행 중이다. 센터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이 추진되며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국민연금공단 사옥 인근부지에 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선다. 제3금융도시의 핵심으로 자리할 센터는 최신 금융트렌트 분석과 연구, 자산운용 인력 교육은 물론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 인력이 함께하는 금융역량 집적공간으로 구성된다. 공단 관계자는센터는 금융전문시설임과 동시에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도서관, 커뮤니티센터, 전시관 등이 설치된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단은 금융센터와 연기금전문대학원 업무 등 혁신도시발전 관련 사안은 전담 전문부서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다른 혁신도시 기관과 크게 차별되는 점이다. 공단은 자체적인 지역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인프라를 활용한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 분야 시책을 정부의 요구사항인 1년 단위계획보다 강화된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단은 지자체를 포함해 이전공공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3금융도시로 지정될 전북혁신도시 발전 추진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4.04 20:31

똑똑한 노후준비…개인형 IRP 연금계좌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 시작되었다. 곳곳에 활짝 핀 꽃만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식사 후에 한 잔의 커피를 즐기는 모습이다.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와 즐거움을 누리면서 나의 노후를 설계해 보는 것도 행복한 고민이 될 것 같다. 사회초년생과 직장인의 재테크를 시작할 때 절약이라는 말과 함께 거론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커피 한잔 줄이라는 것이다. 매일 한두잔씩 마시는 커피만 줄여도 매월 제법 큰돈을 아낄 수 있다. 한국인의 성인남녀가 삼시세끼 밥보다 더 자주 많이 마시는 연간 커피 소비량은 1인당 500잔을 훌쩍 넘었다. 프렌차이즈 아메리카노의 평균가격이 4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는 일년에 200만원, 한달에 16만7000원을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3~5년 동안 모은다고 하면 600만~1000만원이라는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재테크는 적금이나 저축도 중요하지만 절약이 먼저다. 월 100만원을 저축하는 직장인에게 15만원을 아끼는 것은 15%의 수익이 발생하는 것과 같다. 펀드·주식 등에 투자해 마음을 졸이는 것보다 지출을 줄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이렇게 절약한 피 같은 돈으로 우리의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정부에서 보장해주는 국민연금과 기본노령연금이 있지만, 이만으로는 보장받을 수 없다. 보다 똑똑한 노후준비 수단이 필요하다. 세테크와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개인형 IRP 연금계좌를 가입해 보자.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 부분이다. 현재 IRP계좌를 통한 세액공제는 연간 70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 매년 700만원을 IRP계좌에 넣는다면 연봉 5500만원 이하의 경우 115만5000원을 돌려받는다. 이 금액은 정기예금 6000만원을 1년 동안 2%로 넣어두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며, 은행이자의 5~8배 정도의 수익률이다. 돌려받는 세금도 크지만 운용하는 방법에 따라 높은 수익률도 얻을 수 있다. 실질적인 단점은 중도에 해약을 하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55세 이전에 중도해지를 하거나 일시금으로 찾을 경우 그동안 받았던 세액공제와 수익금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된다. 우리의 인생은 단 한번 뿐이다. 지금 돈을 아껴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 후회없이 즐길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8.04.03 21:38

전북혁신도시 '제3 금융허브' 조성 가시화

금융당국이 전북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도시로 조성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을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 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가시화된 것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북혁신도시가 제3의 금융도시(금융중심지)로 공식 지정될 경우 기존 금융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기금특화 정책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위원회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 입찰을 이달 16일 진행한다. 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올 12월 21일까지다. 중간보고는 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이뤄지며 최종보고는 계약종료일 10일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도시는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모여 자금의 조달, 거래, 운용 및 기타 금융거래에 특화된 도시로 금융당국이 지정하고 있다. 공식 지정된 금융도시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2곳으로 지난 2009년 1월 지정됐다.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전북혁신도시를 금융도시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기금운용본부를 기반으로 전북 혁신도시를 제3금융도시로 육성하는 것은 대통령의 지역공약이라고 명시했다. 금융위는 우선 제3의 금융도시 지정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전북혁신도시를 추가 지정할 경우 관련 법 등 고려해야 할 요건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혁신도시가 금융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점검한다. 금융위는 금융도시 지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추진 전략계획도 수립한다. 우선 추진 가능한 중점분야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지역별 특화전략 수립도 함께 추진한다. 연구는 통계분석과 해외사례 조사 등을 포괄하고 있다. 연구방법은 자산운용업핀테크 등 금융산업 및 지역개발 분야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정책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도 집중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전북혁신도시가 제3금융도시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북도는 금융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자체 연구용역 등도 진행 중이다. 또 국민연금은 금융플러스센터와 연기금전문대학원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의 추가이전까지 이뤄진다면 전북혁신도시는 국제금융시장을 대표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4.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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