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3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은퇴 가까울수록 직업교육 참여율 '뚝'

노인 빈곤율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은퇴를 앞둔 재직자들은 근로 연장을 위한 교육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한국금융연구원 금융 브리프에 게재된 ‘인구 고령화와 노인 인구의 일자리확보’에 따르면 60세 이상 재직자의 사업주 지원 직업능력 개발훈련 참여율은 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참여율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가운데 훈련참여 인원을 따진 것이다. 연령별 참여율 추이를 보면 20∼29세의 참여율이 30.7%로 가장 높았고 은퇴연령이 가까워져 오면서 점점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40∼49세 재직자의 훈련참여율은 18.1%로 반 토막 났고, 50∼59세의 경우 참여율이 12.0%에 그쳤다. 이는 전체 재직자의 평균 훈련참여율인 20.3%를 밑도는 수치다. 재직자가 개인적으로 원하는 교육을 택해 받는 ‘근로자 지원 직업능력 개발훈련’ 참여율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9세 재직자 가운데서는 5.3%가 근로자 지원 개발훈련에 참여했지만, 50∼59세의 경우 1.5%, 60세 이상은 0.7%에 그쳤다. 근로자 지원 개발훈련은 은퇴가 가까운 재직자의 근로기간 연장이나 은퇴 후 재취업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재직자들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직업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김정한 선임연구위원은 “고령층 진입이 임박한 베이비붐 세대는 75%가 고졸 이상의 학력 수준을 갖고 있으며 경제활동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며 “노인 인구의 경제력 확보를 위해 은퇴자나 은퇴 직전 근로자에 대한 직업 재교육과 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3.11 20:48

전북은행 "포용적 금융 실천·폭넓은 서비스 제공"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9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따뜻한 금융 클리닉 전주 센터’를 개점하고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임용택 은행장을 비롯해 김소연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 윤여욱 서민금융통합지원 전주센터장, 이종성 전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따뜻한 금융 클리닉 전주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따뜻한 금융 클리닉센터’에서는 포용적 금융 마케팅과 기획, 신상품 설계 및 개발, 채널확대 등 금융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와 방안들을 지원한다. 또 상담 예약제를 도입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시간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용택 은행장은 “전북은행의 포용적 금융은 ‘고객의 상환 의지’를 가장 최우선 가치로 꼽는다”면서 “이번 센터 개점과 함께 은행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제도권 금융 내에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환의지가 강한 고객들에게 은행이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발굴해 고객들의 신용 관리와 은행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3.11 20:48

트럼프·김정은 5월 만남 기대감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트럼프 무역전쟁 우려감으로 약세로 시작했으나 북미정상회담개최로 지정학적 리스크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57.29포인트(2.38%)상승한 2459.4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730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37억원과 4088억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호델신라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삼성중공업, LG디스플레이, 현대차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 SK하이닉스, LG전자, 삼성SDI,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케미칼, 기업은행,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다 남북, 북미정상회담 개최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5.55포인트(0.65%) 상승한 865.80포인트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3억원과 275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018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신라젠, 바이로메드, 네이처셀, 미래컴퍼니, 에코프로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비에이치, 제넥신, 테스, 삼천당제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신라젠, CJ E&M, 파라다이스, 메디포스트, 위닉스 순매수했고, 텍셀네트컴, 제이콘텐트리, 녹십자랩셀, 에머슨퍼시픽, 링크제니시스 순매도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수입산철강 25%, 알루미늄 10%의 관세율 적용하기로 결정했고, 24일부터 효력이 발휘된다. 이로 인해 무역상대국의 보복관세 확대, 글로벌 무역량감소, 무역블록화 확대로 이어져 미국 소비위축, 수출중심의 신흥국 경기둔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9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5월 만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와 추후 기대감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국내 증시는 펀더멘탈적으로 바닥권을 돌파하려는 상황이나 시장의 수급변화를 야기할 핵심이슈와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으로 긍정적요인과 부정적요인간 대립구도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 장세의 흐름에서 추후 변동성이 커진다면 결국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과 종목으로 선별하여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간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부진한 주가행보를 보였던 업종 중에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여 반도체, 정유, 화학업종에서 실적주를 선별하는 방법으로 중기적 대응방법과 금리 상승우려와 보호무역 확대이슈에 상대적으로 연관이 작은 은행업종과, 게임, 미디어, 화장품, 여행업종 같은 범중국 관련 소비주로 단기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8.03.11 20:48

전주 탄소기술, 유럽시장서 주목

전북도와 전주시의 탄소기술이 세계 탄소산업 중심지인 유럽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8일 지난 6일부터 프랑스 파리 외곽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복합재 박람회인 JEC World 2018에서 전주지역 탄소관련 기업들이 수출 계약을 체결하거나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탄소기술 제휴와 제품 마케팅, 기술협력, 컨퍼런스 등이 펼쳐지는 이 박람회는 전 세계 약 1300여 개의 복합재료 업체와 113개국 약 4만 여명의 복합재료 관계자가 참여하며, 전북도와 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 탄소유망기업 8개사와 함께 공동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제1호 연구소기업인 솔라시도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독일 B사와 탄소복합재 기술활용 태양광 모듈에 대한 MOU체결 후 오는 12일 100만 달러에 달하는 구매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주)피치케이블은 기존 거래처에 이어 2곳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다. 피치케이블은 지난해에도 이 박람회에서 약 9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SAMPE CHINA는 한중 탄소산업 발전과 관련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지로서 전주시는 탄소산업이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하고 관련 기업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8.03.08 21:20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전북 건설업계 '환영'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는 8일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법안인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새만금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2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도내 건설업계를 대표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19대 대선 공약사항 및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새만금사업을 전담하는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새만금개발공사의 설립은 민간 투자에 맡겨둔 새만금 매립조성 사업을 공공이 선도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동안 대규모 매립사업(전체규모 : 291㎢, 여의도 면적의 100배)의 특성상 민간 기업이 매립사업자로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고, 이를 반영해 공공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국정과제 등에 반영됐다. 정대영 회장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 지역건설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도 크게 기대된다며 이 모든 성과는 전북도와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의 합치된 노력과 도내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으로 새만금지역의 개발사업이 지금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3.08 21:20

추락하던 쌀 값 오름세…전북 지역 농가 '화색'

최근 쌀 가격이 4년만에 20%이상 오르면서 쌀 값 정상화에 대한 전북지역 쌀 농가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쌀 생산농가들은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산지 쌀 출하를 미루고 있다. 시장공급 물량과 쌀 소비량 감소폭을 대비할 때 가격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8일 호남지방통계청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쌀 소비자 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24.8% 올랐다. 전북농협은 올 들어 쌀 값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쌀 생산량이 계속 줄고 있는 데 더해 시장격리물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산지 쌀값은 지난달 25일 기준 16만4840원(80kg정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만5904원(27.8 %) 상승한 수치다. 전북농협 관계자산지 조곡거래 가격이 전체적인 재고 부족으로 거래 호가가 상승하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올해 쌀 가격 회복은 지난해 쌀 생산량 감소가 결정적 요인이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전년(2016년)보다 5.3% 감소했으며, 시장격리물량은 같은 기간 23.7% 증가했다. 전북농협의 쌀 재고량은 지난해 1월 21만4000톤에서 올 1월 기준 16만 톤으로 1년 새 5만4000톤(25.2%)이 줄었다. 농협이 추진한 농가생산조정제 참여 확대 시행도 쌀 가격 상승세 유지에 한 몫 했다. 수확기 이후에도 농가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및 산지 원료곡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유통시장 내 가격 결정 주도권을 어느 정도 회복한 것이다. 특히 대형유통업체 등에 저가 할인공급을 지양할 것을 요청한 점도 가격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쌀 농가와 농민단체들은 쌀 가격 정상화가 더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폭락했던 쌀 가격이 오름세에 있어 다행이지만, 쌀 가격 회복세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존 목표가격 산정계산식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물가상승률이 쌀 가격에 반영될 경우 올해 목표가격은 19만7000원 대로 예상된다. 김제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 씨(61)는쌀 가격에 물가상승률 적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라며쌀 정책 전환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국농업이 산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08 21:20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법리 검토 필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해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7일 전북을 방문, 도교육청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만난 김 부총리는 전북혁신도시에 연기금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김 교육감의 요청에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 교육기관 설립인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김 부총리는 연기금전문대학원 설치 결정권을 갖고 있다. 그는 이날 “연기금 재원이 인재양성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지 법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아직 결정은 유보적이다” 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발언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과 정면 배치된다. 특히 김 부총리는 이날 연기금 재원을 인재양성으로 쓰이는 문제를 결정을 미루는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국민연금에 확인한 결과 연기금전문대학원 운영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에는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관계자는“운영재원 마련은 기금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며“향후 용역 결과 발표와 설립이 진행된 이후 논의할 문제지만, 등록금 정부지원금 지방비 등이 고르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3.07 20:29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특례사업

이 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면적의 30% 이하 면적을 개발하여 사업비를 확보하고 나머지 70% 이상의 면적을 토지보상과 공원조성을 통해 지자체에 기부 채납하는 사업이다. 도시를 계획 개발할 때 전체 토지를 기준으로 범위를 지정하고 용도를 나누어 해당용도로 개발을 하는데 이 중에는 도시의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는 부지로 공원부지가 있다. 공원은 도시에 필요한 계획시설이지만 지주에게 돈을 보상하고 개발하기에는 사업성이 없어서 대부분의 공원부지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어 개발이 제한되고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었으나 보상도 받지 못하고, 토지 활용의 제한 등 토지주들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게 되었고, 1999년 10월 헌법재판소는 도시계획시설을 지정해 놓고 장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2002년 개정하면서 도시계획시설이 고시일로부터 20년이 경과하고도 사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결정의 효력을 상실토록 했으며 부칙조항에서 2000년7월1일 이전에 결정 고시된 시설은 2000년 7월 1일을 기준일로 설정하였다. 그래서 기존에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부지가 2020년 7월 1일 부로 도시계획시설에서 자동 해제되어 난개발이 될 소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를 위해 2009년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해결책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특례사업이다. (주)삼오투자법인 대표

  • 경제일반
  • 기고
  • 2018.03.07 20:29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