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4:0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내부 첫 공개

국민연금공단이 설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26일 기금운용본부가 일반에 공개됐다.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과 해외증권실을 공개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는 기금운용을 자부했다. 특히 이날 김 이사장은 전주가 제3의 국제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기금운용본부 전북혁신도시 이전 1주년을 맞아 기금 국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금운용본부에는 연기금 운용현황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참석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국회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는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장영달 우석대학교 총장,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고등학생에서부터 일반시민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였다. 김성주 이사장은기금운용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지난해 전주로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한 뒤 7.26%(잠정)의 수익률을 올리며 2011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금운용 누적 수익금만 약 300조 원에 이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이 수익률 달성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란 일각의 주장과 다르게 서울에서 기금이 운용됐던 전년도(2016년) 운용실적인 4.75%보다 큰 폭으로 상향된 수치다. 이날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최종 수익률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기금 회계결산 심의 등을 거쳐 추후 정확한 수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말용 기금운용본부 운용지원실장은본부가 전주로 이전한 후 많은 우려가 제기됐으나 생각보다 빠르게 직원들이 적응하면서 무리없이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단 관계자들은 기금운용본부 6층에 위치한 주식운용실과 해외증권실을 소개했다. 각 운용실에는 전담 운용역(펀드매니저)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다. 이들은 업무도중 주식업무와 관계없는 통신사용은 절대 금지됐다. 휴대폰은 개인별 반납함에 넣어둔 채 기금운용에만 집중했다. 김덕훈 기금운용본부 운영지원부장은 이곳에서 운용역 직원들은 주식거래 업무를 제외하고는 외부와의 소통이 차단된다며여기에 모든 통화내용 등은 공개되며 개인이 주식을 소유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금운용본부 이전 후 달라진 게 있냐는 질문에는서울에서 출퇴근하던 때보다 직원들의 피로도가 덜한 것 같다며전주 이전 후 일각에서 기금운용에 문제가 없냐고 우려하지만, 수익률 상승에서 보시다시피 주식운용 전담직원들의 성과창출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부장은 정주여건 중에서도 교통 불편 문제는 해소되길 바란다며고속철도 확충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세계최고수준의 운용인력 확보를 위해 전북혁신도시에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역량을 집적화 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플러스센터 건립도 준비 중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2.26 22:25

경기 민감 대형주·가치주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1월 29일 장중 260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지만 미국 금리인상 이슈로 미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증시도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이후 반등에 성공해 2400포인트선을 회복했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며 2451.52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월 30일 장중 930포인트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유가증권시장과 동일하게 급락세를 보이며 810포인트선까지 하락을 기록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874.78포인트로 마감했다. 최근 글로벌증시의 조정원인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미국 노동임금이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되자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확산되며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미 연준이 기존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향후 4차례로 늘어날 것이란 우려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은 자연스럽게 조정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은 본질적으론 시장의 펀더멘탈 회복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증시는 PBR 1배수준인 지수 2450포인트선을 고려할 때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 외국인투자자들의 지수선물 매도세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 장세에서 업종 및 종목의 단기 순환매가 예상된다. 향후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볼 때 금리 상승기 때 대응할 수 있는 경기민감 대형주 및 가치주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선 미국 세제개혁안 통과와 인프라 투자로 대표되는 트럼프 노믹스같은 정책기대감으로 인플레이션 기대로 수혜 가능한 정유, 화학, 조선, 기계업종내의 종목 옥석가리기 전략과 금리상승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은행, 증권, 보험업종, 글로벌 IT 수요환경에 대한 중장기 성장스토리는 유효한 상황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T업종에 대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수혜 가능한 업종과 종목으로 단기대응보다는 중기적으로 길목을 지키는 방법으로 종목 선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2.25 21:11

발효식품엑스포 사후관리 지원사업 성과

지난해부터 발효식품엑스포 참여기업의 연중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이 신설해 추진한 엑스포 사후관리 지원사업이 지역 식품기업의 매출 성장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생진원은 발효식품엑스포 참여기업의 역량강화와 연중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후관리 지원 사업을 신설해 추진 중인 가운데,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으로 지역 식품기업들의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먼저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분당 AK백화점에서 진행한 수도권 오프라인 프로모션은 전북과 함께하는 진짜 맛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전북 우수발효식품 특별전을 시행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총 12개사가 참여, 46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입소문을 통해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쇼핑 거래가 늘어나는 등 높은 재구매율과 파급력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 1월 19일부터 2월 9일까지는 인터파크, G마켓, 옥션, 위메프 등 오픈마켓과 우체국쇼핑몰을 활용해 전라북도 우수상품 설명절 판매전을 구축하고 배너광고, 할인쿠폰 지원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그 결과 총 47개사의 농식품 기업이 참여해 2억 3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오는 3월말까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유지하며 이에 따른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번 우체국 쇼핑몰 프로모션에 입점한 완주 천연의 박윤희 이사는 어떠한 전시회도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사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없는데, 연중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주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번 프로모션으로 평소대비 약 4배 이상 매출이 늘어 앞으로도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발효식품엑스포가 1년에 한번 단순하게 참가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전북 식품 기업들에게 따뜻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바이어초청 상담회, 디자인 개발지원 등 다양한 연중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6회째를 맞는 2018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5 21:11

전북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시동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정수)는 지난 LH 전북지역본부 사옥에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대비 전라북도-LH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새 정부의 대선공약이자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중앙공모 3개소, 광역공모 3개소 등 총 6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는 전라북도는 기 선정된 지역의 사업구체화 방안 논의 및 6월로 예정된 2018년 도시재생사업 신규 공모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자 LH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워크숍에는 채병선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송석기 군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전북도 내 14개 시군 도시재생 공무원, 도시재생특별법상 지원기구인 LH의 선임연구원 등 약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 평가위원을 역임한 전북대 채병선 교수가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지역 평가기준 등에 대하여 발제하고, 군산대 송석기 교수가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군산 원도심 활성화사업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외에 LH 도시재생지원기구 및 지자체 담당자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사례 발표와 공모 유의사항, 평가기준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5 21:11

국토부 종합심사낙찰제 도입 '유명무실'

최저가낙찰제 대안으로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가 본격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적정 공사비를 보장하려는 애초 취지가 무색해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 국토교통부는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덤핑낙찰, 부실공사 등 문제를 개선한다는 목표아래 20142015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6년 종심제를 정식 도입했다. 하지만 시행 2년이 지난 현재 종심제 낙찰률이 최저가 낙찰제의 낙찰률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고난도 공사조차 지난해 70% 낙찰률(양포항 방파제 보강공사 70.54%,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 70.75%)이 속출할 만큼 종심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 2년에 걸쳐 시행된 시범사업에서는 종심제 낙찰률이 80%대를 기록하며 건설업계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2016년 종심제가 본격 도입된 이후 2년동안 종심제 낙찰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실제 조달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K-Wate가 2016년 발주한 종심제 공사 78건의 평균 낙찰률은 79.61%였고 지난해 발주한 98건의 낙찰률은 77.91%에 그쳤다. 이는 최저가낙찰제의 평균 낙찰률 75%에 점점 근접하고 있는 수치다. 건설업계는 이같은 원인이 낙찰률 하락을 유도하는 입찰제도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동점자 처리 기준을 꼽고 있다. 공사수행능력은 입찰자 대부분이 만점을 받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가격점수 만점을 받은 자 중에 가장 낮게 가격을 써낸 자가 낙찰자로 결정돼 건설사들이 더 낮은 가격을 써내기 위한 저가경쟁에 내몰려 낙찰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동점자 처리 기준은 2014년2015년 시범사업 때는 동점자 중 균형가격에 근접한 자를 낙찰자로 선정했지만 2016년 종심제가 본격 도입되며 동점자 중 최저가 투찰자로 기준이 바뀌었다. 2017년 1월 도입된 예정가격 88% 초과 투찰 입찰금액 균형가격 산정 제외도 낙찰률을 끌어내리는 제도로 꼽힌다. 균형가격 산정방법도 문제다. 현행 균형가격 산정은 20개 이상 참여시 상위 투찰자 40%와 하위 투찰자 20%를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들의 투찰가격을 평균해서 산출한다. 상위 투찰자와 하위 투찰자 수를 동일하게 제외하지 않고, 상위 투찰자를 더 많이 제외함으로써 균형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종심제가 애초 취지와 달리 지속적인 낙찰률 하락으로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며 인위적인 낙차률 하락을 유도하는 입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5 21:11

전주 '평화 2차 골드클래스 모악산' 분양

쾌적한 자연환경과 아파트 생활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뜨고 있다.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벗어나 재충전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데다 주거가치를 높이 사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건설사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따른 주거공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 전주에서는 평화 2차 골드클래스 모악산가 관심을 끌고 있다. 평화 2차 골드클래스 모악산은 모악산 조망 특권을 확보했으며 고덕산과 학산, 평화생태공원, 완산공원 등 도심 속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춰 쾌적한 친환경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향후 단지 인근에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센터가 완공되면 보다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다. 평화 2차 골드클래스 모악산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하고 전세대 4-Bay 혁신 평면 설계로 쾌적함을 극대화했으며 시행사인 골드디움과 시공사인 보광종합건설이 신용평가결과에서 각각 AA, A+를 획득해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시공사인 보광종합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광주 지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단지 바로 앞 도보로 통학 가능한 대정초를 비롯해 지곡초, 신성초, 평화중, 전주남중, 양지중, 완산중, 완산여고, 상산고, 전주교대 등 우수한 학군을 형성했으며, 전주 평화병원과 은행, 롯데시네마, 롯데슈퍼, 하나로마트 등 원스톱 생활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통망 역시 뛰어나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되면 남전주IC를 통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해질 전망이어서 교통 인프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평화 2차 골드클래스 모악산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니즈와 맞물리면서 모악산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평화 2차 골드클래스 모악산의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희소성 높은 고품격 중대형 아파트로 선보인데다 골드클래스 브랜드로 신뢰도까지 더해 수요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 2차 골드클래스 모악산은 23일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593(덕진동2가 130-17)에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063)717-7500.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2.22 21:1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