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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중형트럭 생산 라인이 판매 악화로 일주일간 가동을 멈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완주군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의 중형트럭 생산 라인이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가동중단 이유는 중형트럭 마이티의 판매 부진이다. 해당 라인에서는 연간 3만여대, 주당 800~900대의 마이티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트럭 모델 가운데 대형 엑시언트와 소형 포터는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형인 마이티는 최근 판매가 주춤한 상황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트럭 판매 대수(포터 제외)는 1416대로,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줄었고 전월 대비로도 10%가량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물량 조절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려는 차원에서 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며 평소에도 재고 추이에 따라 생산 라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전주공장에는 중형트럭 생산 라인 외에 버스 생산 라인과 대형트럭 엑시언트 생산 라인도 있다. 이번에 가동을 멈추는 것은 중형트럭 생산 라인만이며, 버스와 대형트럭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한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연합뉴스
전북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방북 시 이용할 전세기로 확정됐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은 이스타항공의 전세기 B737-800 항공기를 타고 북한을 방문한다. 공연단은 이달 29일 출발하는 선발대에 이어 다음달 1일과 3일 후발대로 나눠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B737-700, B737-800, B737-900 세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B737-900이나 B737-800이 전세기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15년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평양을 방문할 때 B737-800을 전세기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방북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좌석 수가 가장 많은(약 213석) B737-900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침내 마무리 됐다.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 육성을 내걸고 지난 2014년 3월 첫 삽을 뜬지 4년여 만이다 2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이날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요청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인가신청에 대해 최종 준공 처리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R&D 중심의 수출지향적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국정과제 추진 사업으로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 국가산단이다. 익산시 왕궁면 일원 총 223만2000㎡의 부지에 총 22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산업시설용지 151만2000㎡, 지원시설용지 3만6000㎡, 주거시설용지 7만8000㎡, 기반시설용지 61만6000㎡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곳 산업단지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를 비롯해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패키징센터, 파일럿 플랜트, 임대형 공장 등 6개의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서면서 입주기업들에게 연구와 수출,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인근에 호남고속도로 익산IC(2㎞)와 KTX 익산역(15㎞), 군산항 및 군산공항(45㎞) 등이 모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산단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완주산단과 전주첨단산단, 완주테크노밸리 등 인근에 320만평에 달하는 산업벨트가 구축되어 있는 점도 큰 장점이고, 혁신도시 및 새만금과 연계를 통해 전북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란 기대감도 자뭇 크다. 산업단지 조성이 마침내 마무리되면서 산업시설용지 분양 등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현재 전체 공급대상 면적 174만1000㎡(산업시설, 지원시설, 주거용지, 상업용지 등) 중 70만4000㎡(40.4%)의 분양이 완료됐다.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151만2000㎡ 중 53만2000㎡가 분양돼 3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풀무원과 코아바이오 등 국내외 56개 업체가 분양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에이디오인프라코어 등 12개 업체가 현재 입주해 있고, 손수본(주) 등 4개 업체는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CJ 등 총 163개 기업이 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이 철강농업을 지키는 대신 자동차 분야를 양보하는 방향으로 타결되면서 전북지역 주요 산업별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재협상이 이뤄진 한미FTA에서 한국은 자동차를 내주고, 철강과 농업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의 관심 사항이었던 화물자동차 관세 철폐 기간 연장과 안전 환경 기준 완화 등을 들어주고, 철강 관세 부과와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를 막았다.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자동차 업계는 그나마 직격탄은 피한 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회사 전체적인 경영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철강농업 업계는 최악의 상황을 겨우 모면했다는 반응이다. 27일 도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5톤 이상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북지역은 픽업트럭 등 화물자동차를 생산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황이 나은 편이다, 그러나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완성차업체의 단가 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내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완성차업체가 받는 피해는 지역 중소업체에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현대차의 경우 기존 2021년 철폐를 바라보고 생산을 준비했던 픽업트럭의 관세 철폐가 20년 더 연장되는 악재를 맞았다. 25%의 관세를 고려하면 사실상 픽업트럭 등 화물자동차를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것은 수익을 따질 때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픽업트럭은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회사전체 경영이 침체되면 전주공장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일단 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상용차 부문까지 타격이 미치지는 않았다고 해도 본사 경영상황에 따라 지역공장의 사정도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정때문인지 자동차 관련 업계는 우리 정부가 자동차 업계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부활 가능성이 거론됐던 한국산 자동차의 관세 철폐를 유지하기로 한 것과 미국산 자동차부품의 50% 의무 사용도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아 치명상은 피했다는 시각도 있다. 반면 농축산업계는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을 막았다는 데 안도하고 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농축산업계는 미국산 육류와 작물이 지역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는 걱정이 컸지만 일단 한시름 놓았다고 전했다.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 부과가 20년간 연장된다. 미국 자동차는 한국 안전기준을 맞추지 못해도 미국 안전기준만 충족하면 업체별로 연간 5만대까지 한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허용 물량이 두배로 늘어났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협상에서 한미 양국은 미국의 최대 관심 분야인 자동차에서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철폐 기간 연장,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의 유연성 확대에 합의했다. 기존 협정에서 미국은 2021년까지 픽업트럭에 대한 25% 관세를 완전 철폐하기로 했지만, 이번 합의에서 철폐 기간을 오는 2041년까지 20년 연장했다. 지금은 미국 자동차 안전기준을 준수한 경우 한국 안전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간주해 제작사별로 연간 2만5000대 수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5만대까지 가능해진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심 분야에서 일부 양보하면서 우리의 핵심 민감 분야는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우리 정부가 협상 전부터 ‘레드라인’이라고 설정한 농축산물 시장에서 미국의 추가 개방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미국은 협상 과정에서 농축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강력히 요구했고 우리 협상단은 이를 막기 위해 상당히 애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요구한 미국산 자동차부품 의무사용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산업부는 협상 결과에 대해 “필요한 수준에서 명분을 제공하되 우리측 실리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26일 순창산림조합에서 전북지역 조합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림조합의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주요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이뤄졌다. 이석형 회장은 간담회에 정규순 전북본부장으로부터 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산림조합 전북본부의 지난해 주요성과로는 자체 예금자 보호기금 지원으로 부실조합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또한 감소 신용사업의 안정적 수익구조 재편과 사업 다각화 등으로 중앙회 경영구조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산림조합에 적용되는 산재보험 비율도 개선시켜 매년 1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시켰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전형구)은 26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전북지역 조달업체 및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이 별도의 계약체결없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이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개정된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규정 시행에 앞서 제도 변경사항에 대한 관련 조달업체 및 수요기관 담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금융투자 전문지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AM)가 지난 23일 홍콩에서 개최한 ‘2018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즈’에서 국가부문 최우수연기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발표했다. AAM지는 홍콩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전문 월간지로 매년 지역 주요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운용 전략, 운용 인프라 및 투자 성과 등을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한다. 국민연금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투자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지난해 7.26%의 수익률(수익금 41조2000억원)을 달성하며 운용규모 621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또 국민연금은 운용전략과 투자스타일을 다각화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시켜 기금운용의 위험요소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가 구축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원장 임정수)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이 4월 13일까지 신규 상품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한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로 20개 이하의 거래처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에 한한다. 모집 분야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전통주 등의 지역 특산물로 우체국쇼핑은 국가공인 시험성적서 상 적합 판정 상품 여부를 심사해 1차 선정하고, 2차로 공급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 시설 및 위생 환경 등의 요건을 확인한다.
K-water(사장 이학수)는 26일 K-water인재개발원에서 사장, 상임감사위원 등 경영진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번 서약식은 최근 미투(#MeToo) 운동 등으로 성 비위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K-water는 전직원의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이수를 의무화했으며, 성희롱 고충상담원과 사내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한편, 부서별 성 비위 모니터링 요원을 2배로(1→2명)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행위자 징계양정기준 상향조정과 부서장이 피해자(신고자) 에게 불리한 처우나 사건 축소·은폐를 시도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처벌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부서의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부서장들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을 통해 성 비위행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한 성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과 타협 없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학교를 졸업하기 전 취업에 성공하는 구직자가 5명중 1명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졸업 후 정규 신입직으로 취업까지는 평균 1년여가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경력 5년 미만의 남녀직장인 776명을 대상으로 <최초 정규 신입직 취업 시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최종학교를 졸업하기 전 정규 신입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직장인은 18.3%에 불과했다. 5명중 1명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최종학력별로는 4년대졸자 중 졸업 전 취업에 성공했다는 응답자가 22.8%였고, 전문대학 졸업자 중에는 15.7%, 고등학교 졸업자 중에는 9.1%로 적었다. 최종학교 졸업 후 정규 신입직으로 취업하기까지는 평균 1년여가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학력별로 4년대졸자와 전문대졸자는 각 11.2개월과 11개월로 비슷했으나, 고졸자는 평균 15.3개월이 걸렸다고 답해, 정규 신입직으로 취업하기까지 구직기간이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첫 직장은 중소기업에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62.5%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고졸자 중에는 중소기업(67.8%) 다음으로 대기업(14.7%)에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12.6%)에 취업했다는 답변이 높았다. 그러나 어렵게 들어간 첫 직장에서 현재까지 계속 근무하는 직장인은 적었다. 전체 응답자 중 첫 직장에 계속 근무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5%에 그쳤다. 84.5%는 이미 퇴사한 것. 첫 직장에 계속 근무 중인 직장인은 4년대졸자가 21.1%로 가장 많았고, 전문대졸자(11.1%)와 고졸자(5.6%)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첫 직장에서 퇴사한 시점은 2년 전후가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퇴사했다는 응답자가 28.7%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다른 일을 해보기 위해퇴사했다는 응답자가 26.8%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19.5%)또는 더 이상 배울 점이 없다고 생각돼서(18.8%)등의 답변이 있었다. <잡코리아 전북(제이비잡 앤 컨설팅) 문의 (063) 232-341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이장의)은 26일 상습적인 농식품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번 과징금 추징은 전북에서는 첫 사례다. 과징금이 부과된 곳은 지난해 3월은 물론 전년도 2월 원산지 거짓표시에 잇따라 적발된 빵 제조업체다. 이 업체가 원산지 거짓표시로 부당하게 취득한 판매금액은 99만6000원이며, 과징금은 49만8000원이 부과됐다. 전국적으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업자는 19명이다. 과징금 부과금액은 총 9억 3700만원으로 위반금액에 따라 최고 3억 원까지 징수됐다. 전북농관원 이유철 원산지관리팀장은 상습 위반자에게는 과징금 부과를 통해 부당이득을 환수할 것이다며의무교육실시, 위반행위 공표 등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한국지엠사태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역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 대출 한도 중 400억 원을 활용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은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연 0.50.75%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원을 받을 업체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전북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을 찾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체당 대출취급액은 20억원 이내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피해 업체의 경우 5년간 20억원의 업체당 누적지원 제한 적용이 올해 말까지 유예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은행에 공급하는 대출의 총 한도를 미리 정하고 일정 기준에 따라 은행별로 한도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총 한도와 프로그램별 한도 및 한도 유보분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경제동향 및 중소기업 자금사정 등을 고려해 필요시 수시 조정될 수 있다. 한은 전북본부는 그동안 전북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 등을 통해 금융기관 및 지자체 등과 피해업체 지원방안을 논의해왔다. 한은 관계자는 구조조정이 해당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상기업의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 시 금액 증액 등의 추가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중 상당수가 국비 지원 필수조건인 의무영농 이행 규정을 지키지 않아 의무영농 이행을 위한 규정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가 학비 전액과 물품을 지원하는 대신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들은 수업 기간의 2배에 해당하는 6년간 농어업 분야에 반드시 종사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국정감사 등에서 학생들이 의무영농기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면서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 규정은 농수산대학 설치법 9조에 근거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농수산대학 졸업생 300명의 직장건강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상에 해당하는 206명이 영농활동과는 거리가 먼 직장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거나 재직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수산대학 졸업생들의 의무영농 사후관리가 부실하고, 관리 감독이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의무영농영어 이행 대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완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는 강훈식, 김민기, 남인순, 노웅래, 백혜련, 안규백, 유승희, 원혜영, 정성호, 박주민, 추미애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무영농조항 강화는 농생명 인재 육성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전북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농수산대학이 제대로 된 후계농업인을 육성해야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전북 농생명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농수산대학 졸업자는 조건이행 상황보고서와 관련 분야 종사 증빙 서류를 사업장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확인 받은 후 한국농수산대학장에게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또 졸업생은 조건이행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30일 이내 한국농수산대학장에게 변동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박완주 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농수산대학장은 반드시 졸업생의 영농의무 이행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며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존재하는 한국농수산대학이 제대로 운영돼야 국민이 낸 혈세가 낭비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K-water와 진안·고창군은 지난 22일과 23일 연이어 진안·고창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진안·고창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 12월과 올해 1월 실시협약을 체결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진안군 261억원, 고창군 396억원으로 물 전문기관인 K-water에게 위탁해 향후 5년간 관망도 전산화,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수도관망 정비 등 수도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는 현재 전국 23개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중에 있으며, 2017년부터 18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작년 2월 첫 번째로 개소한 장수군에 이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은 우체국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화 교육 및 문화지원을 통해 국가기관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전북 최초로 진안우체국에 ‘우체국 작은 대학’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 활용, 신명나는 전래놀이, 천연비누(화장품) 만들기 등 3개 과정이며 과정별 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4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주1회 2시간씩 9주간 과정으로 진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김성칠 청장은 “우체국의 사회적 역할 제고를 위해 개설한 ‘우체국 작은 대학’이 지역사회의 문화와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올해 상반기중 시·군·읍 지역 7개 우체국을 선정하여 추가 개설하고,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밝혔다. 신청기간은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기타 프로그램 및 수강 관련 궁금한 사항은 진안우체국 전화 063-430-5761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캄보디아(프놈펜), 태국(방콕) 등 아세안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901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발표했다.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맞춰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출 상담회는 아세안 국가 중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국가에서 실시됐다. 이번 판로개척 성과로 ISTK3(전주), 남영제약(무주) 등 다수의 도내 업체가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홍용웅 원장은 “아세안을 포함해 서 아시아 인도까지 이르는 신남방정책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적극적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업체의 성공적 현지 시장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나눔로또는 제79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2, 17, 23, 34, 42,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각 18억263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6명으로 약 5436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242명으로 약 136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751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72만5236명이다. 연합뉴스
한전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락현)가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정책수행 시 노동, 환경, 복지, 윤리 등 모든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전은 지난 23일 ‘JB 사회적 가치 창출 위원회’를 출범, Kick off 회의에서 4개 분과를 구성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한 일자리 창출 분과, 사회적 통념상 윤리적 책임 준수를 위한 윤리 경영 분과,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 환경 분과, 업(業) 특성과 연계한 전략적 사회 공헌 및 협력적 노사 관계를 위한 사회공헌·상생 분과로 분과별 업무를 추진한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조경수 묘목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2018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북지역 협의회 조합장 15명이 참석했다. 최근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전북지역 묘목 생산량은 1800만 본으로 전국 4900만 본 중 37%를 점유하고 있다. 생산액은 710억 원으로 전국 6043억 원의 12%에 해당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무추진위 운영과 선진지 벤치마킹, 농가조직화, 판로개척 등 세부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전북농협의 조경수 판매실적은 451억 원으로 전년대비 122억 원이 증가했다. 전국 판매실적 511억 원의 88.25%에 달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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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농협 부동산 취득과정 의혹 수사하라” 노조·조합원 반발
전주, 행정과 왕실의 뿌리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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