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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에 전북 최대 '종합미곡처리장' 문 연다

전북최대 규모의 최신식 시스템을 갖춘 RPC(종합미곡처리장)가 김제시 황산동에 들어섰다.오는 12일 기공식과 함께 가동을 시작할 이택영농법인(대표이사 김왕배)이 운영하는 이택라이스센터는 국비 17억7500만원, 지방비 17억7500만원, 회사 자부담 70억4060만원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만 1만9476㎡에 달할만큼 초대형 규모다.착공 1년 9개월 만에 문을 여는 이택라이스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 쌀 브랜드 사업에 선정돼 기존 시설보다 더욱 현대화된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택라이스센터는 사일로 7600톤, 평창고 2890톤, 기타 1650톤으로 총 1만2140톤의 저장시설을 보유했다. 또한 순환식 건조기 3353톤과 사일로 48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8153톤의 건조 시설이 구비돼 있다.하루 생산가능 한 물량은 120톤이며 연간 300일 이상 가동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이택라이스센터의 총 가공생산량은 3만6000톤이다.생산시설로는 색체선별기 6기와 입형 선별기 6기, 현미색체선별기 2기가 있다.아울러 이택라이스센터는 수출을 대비한 최신식 소독시설과 저장고, 이물질 제거 시스템으로 균일한 품질의 쌀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이곳의 가공처리 능력은 기존 RPC의 4.5배에 달하는 시간당 15톤이다.이택영농법인은 전북지역 내 농민들과 미리 계약을 체결해 재배하고 수매하는 선주문 계약재배 원칙을 가지고 있다.재배된 쌀은 볍씨 상태로 보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도정해 판매하는 형식이다.이택영농법인의 지평선 방아찧는 날 골드는 신동진 벼를 보급종자로 사용해 육묘단계부터 품종의 순도를 높이고 원료곡 전량을 농가와 계약 재배해 생산하고 있으며, 단백질 함량 6% 이하만 엄선하는 등 원료생산부터 제품유통까지 균일한 품질유지를 가능하도록 했다.지평선 방아찧는 날 골드는 지난해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에 선정된 바 있다.이택영농법인 김왕배 대표이사는미곡처리장 대부분이 미리 도정을 한 후 판매하고 있으나 이택 라이스는 우리지역 농민들과의 계약재배를 통한 선주문 시스템이다며미리 도정을 하면 공장에 이익이 될 수는 있겠지만, 밥맛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선주문 방식을 고수한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9.08 23:02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재원 농지관리기금 활용이 최적"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공공주도매립을 통한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농지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공공주도의 매립을 위한 재원으로 국고나 공공기관 자체 재원, 농지관리기금을 활용할 수 있으나 가장 최적의 재원은 농지관리기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국고 투입의 경우 특정한 세입이 없고 새만금 특별법상 토지조성은 국고 지원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재원 조달이 쉽지 않다.공공기관 자체 재원은 향후 민간투자유치의 불확실성에 따른 부채부담 및 투자비 회수의 장기화로 공기업들이 매립공사의 참여를 기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가칭)새만금 개발공사가 설립된다고 해도 부채부담가중과 투자비회수의 장기화란 문제점에 봉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국무총리 소속인 새만금 사업추진단과 국토교통부 소속인 새만금 개발청 등 기존 새만금 사업 추진기구가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개발공사가 설립될 경우 공공주도매립을 명분으로 관련 기구만 늘린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반면 농지관리기금을 활용할 경우 재원조달이 용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향후 민간투자자에게 이 기금을 다시 환수할 수 있어 기금의 활용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새만금 관계자들은 새만금의 공공주도매립과 속도는 기구가 아니라 재원조달이 관건이다고 들고 정부는 농지관리기금을 통한 원활한 재원조달로 공공주도의 매립이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경제일반
  • 안봉호
  • 2017.09.07 23:02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농지관리기금 활용 장점은] 안정적 재정으로 속도있는 개발 가능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새만금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지난 5월 군산 새만금 신시도 광장에서 열린 제 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사업과 관련, 이같이 힘주어 말했다.문 대통령은 새만금은 동북아 경제허브, 특히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이나 문제는 속도라며 신항만과 도로 등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내에 확충하고 필요한 부분은 공공매립으로 전환, 사업속도를 올리겠다고 강조했다.새만금 사업의 착공이후 역대 대통령들은 대선때마다 새만금사업에 대해 많은 장미빛 공약을 제시했지만 거의 모두 헛구호에 그쳐 도민들을 허탈감에 빠지게 한 것은 사실이다.이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문 대통령은 새만금 사업에 대해 공공주도의 매립과 속도를 강조했고 도민들은 문 대통령 발언의 실행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문제는 재원이다.원활한 재원조달방안이 없는 발언은 구두선에 그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왜 공공주도의 매립인가공공주도의 매립거론은 상당부분의 새만금개발이 민간투자에 의존토록 돼 있어 그동안 새만금 사업이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새만금 사업은 착공 26년째를 맞고 있지만 현재 매립공사가 완료되거나 진행중인 부지는 새만금 계획면적 291㎢의 27.4%인 79.6㎢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개발비율을 보면 산업연구용지는 14.9%, 관광레저용지는 17.1%, 농생명용지는 61.3%에 그치고 있다. 특히 투자재원이 민자로 계획된 산업연구용지,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 등은 민간투자가 거의 없어 착수면적이 9.6%에 불과하다.국비 10조9100억원, 지방비 9500억원, 민자 10조3300억원 등 약 22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지만 지난해까지 불과 21%인 4조7000억원만이 투입됐을 뿐이다.민간투자자가 국제협력, 관광레저 등의 용지까지 조성해야 하지만 수익성을 고려할 때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농어촌공사가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와 농생명용지의 조성외에는 이렇다할만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바다에 잠긴 땅을 메우고 용지까지 조성해야 하지만 수익성창출을 담보할 수 없어 민간투자자가 투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공공주도의 매립방안이 등장한 이유다. 현재 공공주도매립은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공공주도의 매립이 이뤄질 경우 민간투자자가 매립및 조성공사를 하는 현행 방식이 매립공사는 국가나 공공, 조성공사는 민간투자자가 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문제는 재원속도를 낼 수 있는 공공주도의 매립에 활용될 수 있는 재원으로는 국고(일반회계특별회계), 공공기관 자체 재원, 농지관리기금을 고려할 수 있다.△국고 투입 방안국토교통부(새만금 개발청)가 사업주체가 된다.국가의 직접 개발로 사업의 신뢰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향후 부지매입가격이 낮아져 대내외적으로 투자자의 유인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새만금 특별법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회계의 설치가 명문화돼 있으나 특정한 세입이 없어 재원 확보가 쉽지 않다.특히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2년 이 특별법의 제정당시 특정세입이 없는 특별회계설치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특별회계를 강제조항이 아닌 임의조항으로 변경했다. 더구나 이 특별법상 국고지원대상이 도로공항철도항만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로 한정돼 있고 토지조성사업은 국고지원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국고지원을 받는 다른 사업과의 형평성 문제로 새만금 매립사업추진에 국고의 지원이 난관에 부딪혀 재원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공공기관 자체 재원 활용 방안현재 설립이 논의되고 있는 새만금 개발공사(가칭), LH(토지주택공사)및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사업주체가 될 수 있다.새만금 개발공사를 설립, 추진하는 방안은 조직구성, 공사채 발행 등에 상당기간이 소요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은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관련 절차를 고려할 때 공기업 설립에 보통 300일, 공사채 발행에 3개월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소속으로 새만금 사업추진단이 있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새만금 개발청이란 정부조직이 있는데도 또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한다는 것은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명분으로 조직만 확대하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기 쉽다.또한 민간투자유치의 불확실성에 따른 부채 부담및 투자비 회수의 장기화 우려로 LH와 한국농어촌공사도 매립사업의 참여를 기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우 자체자금 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아래 새만금 산단 1850ha의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부채부담가중으로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현재까지 자체자금 2500억원, 차입금 1300억원, 분양대금 1500여억원 등 5378억원만 투입된 상태로 내년 완공계획에 공사진척률은 21%에 불과하다. 새만금 산단의 분양율은 현재 6%에 그치고 있다.전북개발공사도 지난 2011년 관광레저용지 100ha를 매립했지만 현재까지 민간투자유치가 이뤄지지 않아 매립지가 나대지로 방치돼 있다.특히 매립공사후 부채 이자 등으로 매년 조성원가가 상승, 민간투자유치는 더욱 불투명하다.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등장할 경우 부채부담가중에 따른 투자지연으로 사업의 장기화가 전망된다.△농지관리기금 활용방안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주체가 된다.이 방안은 농지관리기금으로 준설매립해 일단 농업목적으로 활용한 후 민간투자를 유치, 복합용지를 개발하는 방식이다.정부는 농지의 조성 및 효율적 관리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공급키 위해 농지관리기금을 법으로 설치해 놓고 있다. 이 기금은 농지법에 따른 농지보전부담금 납입금 등으로 조성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용관리토록 돼 있다.새만금 용지가운데 이 기금이 투입된 농생명용지의 개발비율이 61.3%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기금을 활용할 경우 속도감이 있는 새만금 사업의 추진이 가능하다.또한 기금의 활용으로 매립된 토지를 투자수요가 발생하기 전까지 농지로 일시 활용, 조사료 재배 등으로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축산업계의 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향후 새만금개발계획에 의거한 토지용도로 다시 조성하고자 할 때는 매립지를 매각, 농지관리기금을 회수할 수 있어 기금의 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양할 수 있다.현재 새만금 산단의 경우 공유수면 양도양수비라는 명목으로 농지관리기금이 다시 회수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농지관리기금을 활용할 경우 새만금 기본계획에 각 용도별 토지에 대해 개발전(前) 농업목적으로 우선 매립후 일시 활용하는 방안을 명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농지관리기금 활용이 최선도민들은 공공매립의 주체가 정부 어느 부처이든지 개의치 않고 문 대통령이 추구하고자 하는 속도감있는 공공주도의 매립만을 바랄 뿐이다.그러나 국고투입은 재원확보가 어렵고 새만금 개발공사(가칭)의 설립은 공기업의 부채부담가중에 따른 투자지연으로 사업의 장기화가 우려된다.LH나 농어촌공사의 매립사업 참여도 기대하기가 힘들다. 결론적으로 안정적인 재정지원이 가능한 농지관리기금을 활용, 새만금 공공주도매립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개최된 새만금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사업추진의 속도감과 재원확보의 용이성 측면에서 공공주도의 매립재원으로 농지관리기금의 활용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새만금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새만금 개발과 관련된 기구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부의 의지와 재원확보가 문제였다. 현 정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공공주도의 매립을 통한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농지관리기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이유다.

  • 경제일반
  • 안봉호
  • 2017.09.07 23:02

캠코, 전주시에 온누리상품권 기탁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캠코·강희종 본부장)는 6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에 지원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성금(온누리상품권)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는 지난 5월 시와 체결한 체납관리,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성화 등 상호간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흔쾌히 성금을 기탁해 주신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캠코처럼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주위를 살펴보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문화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강희종 전북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도민에게 신뢰받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는 2011년부터 덕진구 사랑의 울타리 봉사단 김장 나눔 행사 지원, 사회복지시설 물품 전달 등 지속적으로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올해 송천동 소재 따숨지역아동센터에 캠코브러리를 개관해 저소득층을 위한 도서구입 및 독서지도프로그램을 운영(5년간 5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9.07 23:02

전주 진북동 주택, 교육문화회관 인근 위치

△완주군 소양면 신교리(임야)= 본 건은 행단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산간 농경지대 및 야산이 혼재한 미개발지역이다.소형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남서측 인근에 개설된 마을도로가 북측 근거리의 간선도로에 연결되어, 도로연계망과 대중교통편 이용이 용이한 점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부정형의 지세 완만한 경사 또는 급경사를 이루며, 자연림, 분묘지로 이용중이다.계획관리지역, 보전관리지역, 고속국도법상의 접도구역, 준보전산지이다.△전주시 완산구 서신동(근린상가)= 본 건은 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아파트 단지,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소재하는 등의 사정으로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인 편이다.가장형 평지이며, 동측 남측 및 서측 2차선 포장 도로에 접한다.철근콘크리트조 평슬래브 지붕 3층 중 2층으로서, 몰탈 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되었다. 위생 및 급배수 소화전 등이 되어 있다.△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주택)= 본 건은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등이 소재하는 정비된 주택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북동측으로 노폭 약 6m정도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하며, 제1종일반주거지역, 소로3류이다.목조 강판기와지붕 단층 및 시멘트 블록조 강판기와지붕 단층으로 몰탈위 페인트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등이 되어 있으며 일부 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되어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7.09.07 23:02

맞벌이·외벌이 소득격차 1.48배 6분기 만에 최저…일자리 질 악화 저임금 업종으로 이동

올해 2분기(4∼6월)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간 소득 격차가 6분기 만에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일자리의 질 악화로 맞벌이 가구 중 부소득자의 소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맞벌이 가구와 맞벌이외 가구의 평균 소득은 각각 547만3000원, 369만3000원을 기록했다. 맞벌이 가구는 혼자 버는 가구에 비해 1.48배 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맞벌이와 외벌이의 격차는 2015년 4분기(10∼12월)에 1.48배를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좁혀진 수치다. 맞벌이와 외벌이 소득 배율은 2016년 1분기(1∼3월) 1.57배로 크게 벌어진 이후올해 1분기까지 1.50배→1.53배→1.52배→1.54배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전까지 1.5배 이하로 떨어진 적이없었다.소득 격차는 근로소득에서 크게 좁혀졌다. 올해 2분기 맞벌이 가구와 맞벌이외 가구의 평균 근로소득은 각각 393만5000원, 226만4000원으로 배율은 1.74배였다.올해 2분기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할 때 매달 3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겉으로는 취업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일자리의 질이 악화했다.질이 좋다고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는 4, 5월 연속으로 감소했다.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는 벌어졌다.정부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 저임금 서비스업종 취업자가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맞벌이 부소득자가 더 낮은 임금의 일자리로 이동을 했거나 임금이 감소하면서 외벌이 가구와의 소득 격차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09.07 23:02

"농식품 소비 활성화, 정부·농가 신뢰 회복 급선무"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농가의 신뢰도 회복이 급선무라는 진단이 나왔다.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에서 열린 2017 농식품 스마트 소비농소정 간담회에서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내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농산물 소비가 촉진되기 위해서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황병만 전북도 농식품마케팅팀장은안심 먹거리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이 급변했다며도는 전북지역 농산물의 안전유통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안심먹거리 운동을 추진하고, 도내 농산물의 안전성 이미지를 부각할 방침이다.황 팀장은안심먹거리 실태조사 홍보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도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유창진 유통관리과장은정부 신뢰도 회복을 위해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감시망을 확대할 것이라며조직역량 강화와 청렴도 극대화를 과제로 대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김용진 전북농협 연합마케팅추진단장은농협은 농식품 안전유통을 위해 로컬푸드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생산자, 품목별 투명한 정보관리로 전북 농산물이 신뢰하고 먹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줄 것이다고 피력했다.전북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품질 제고를 위해 주 1회 이상 안전성 관리 체크리스트를 점검하고 있다.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똑똑한 소비활동은 소비자만의 몫이 아닌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 소비자정보센터 유미옥 사무처장은정부와 농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질 때마다 선량한 농가와 업체가 그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로컬푸드 신뢰구축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좌장을 맡은 김보금 소장은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농가와 안전먹거리를 걱정하는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져서 고심하는 행정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만 수입농산물에 점령당한 전북지역농산물의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9.07 23:02

유찰 또 유찰…벼랑 몰린 새만금 신항만 공사

지난달 단독 입찰로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수요 총2300억원대 새만금 항만공사 2건이 재입찰에서도 각각 1개 컨소시엄만 참여하는데 그쳐 모두 유찰돼 착공 지연으로 인한 공사 일정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턴키816억원추정금액)에 이어 지난 5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을 마감한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대안입찰1496억원)도 유찰됐기 때문이다. 특히 새만금 신항만 공사는 새만금 사업에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첫 적용하는 사업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또다시 유찰되면서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에 대한 PQ 접수 마감 결과 1차 공고 때와 같이 한라 컨소시엄 1곳만 입찰해 또다시 유찰됐다.한라는 46%의 지분을 갖고 계룡건설(16%), 신세계건설(7%), 도원이엔씨(6%)와 전북지역 업체인 삼부종합건설(5%), 원탑종합건설(5%), 한백종합건설(5%), 성전건설(5%), 금오건설(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지만 결국 재유찰이란 결과로 끝났다.이 공사는 발주기관이 경쟁구도 성립을 위해 1차 공고 때보다 PQ실적 평가기준을 완화해 공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찰돼 향후 대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실제 1차 공고에서는 최근 10년간 당해공사 동일한 종류의 공사실적 평가기준으로 항만(외곽시설)공사 1000억원 이상이 제시됐지만 2차 공고에서는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으로 평가기준을 완화해 신규 공고했다.실적 인정 기준도 애초 30억원 이상 외곽시설 공사(준설, 매립 제외)에서 30억원 이상 외곽(또는 계류) 시설 공사(준설, 매립 제외)로 범위를 넓혔다.그러나 대표사들이 컨소시엄 구성에 실패하면서 입찰을 포기해 또다시 유찰되고 말았다.이에 따라 수요처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완화된 실적기준을 적용해 다시 한번 대안입찰 방식을 적용해 발주하는 방안과 종심제 공사로 전환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종심제 전환이 더 유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적기준 완화에도 불구하고 유찰됐기 때문에 또다시 같은 조건으로 발주한다고 해도 경쟁구도 성립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다.연내 낙찰자 선정을 하지 못하면 관련 예산이 불용 예산으로 처리되고 내년 SOC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하는 것도 종심제 전환이 유력시 되는 이유다.앞서 유찰된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는 △수의계약 전환 △실적 평가기준 완화해 재공고 △같은 조건으로 3차 공고 등 3가지 방안 중 하나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수의계약은 일단 2회 이상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요건은 만들어진 상태다.실적 평가기준을 완화해 재공고할 경우 PQ 문턱이 낮아져 경쟁구도 성립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이럴 경우 신규 공고가 되기 때문에 수의계약을 위해서는 또다시 2회 이상 유찰돼야하는 점이 걸림돌이다.같은 조건으로 3차 공고를 하는 방안은 경쟁구도 성립이 불투명한 점이 걸림돌이다.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새만금 신항만공사가 본궤도에 진입하기 까지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09.07 23:02

10월 2일 임시공휴일…추석 열흘 쉰다

10월 2일(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올 추석에는 사상 유례없이 긴 10일을 쉴 수 있게 됐다.정부는 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올 추석이 낀 연휴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시작해 10월 1일 일요일, 2일 임시공휴일, 3~5일 추석연휴, 6일 대체공휴일(3일 개천절이 추석연휴와 겹침), 7~8일 주말, 그리고 9일 한글날(월요일)로 이어진다.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민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일과 삶, 가정과 직장 생활의 조화를 누리게 하자는 취지로 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다.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원칙적으로는 관공서 근로자인 공무원들에게만 법적 효력이 있다. 그러나 대기업 등도 대부분 노사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 등의 규정에 따라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연휴가 길어지면서 피해를 보거나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이 납품대금 결제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와 임금 체불 방지 등 대책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 경제일반
  • 이성원
  • 2017.09.06 23:02

맛집 '가짜 입소문' 홍보가 전북 이미지 망친다

저렴한 비용으로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바이럴(viral) 마케팅이 치열해지면서 전북지역에 가짜맛집이 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도내에 가짜맛집이 우후죽순 양산되면서 맛의 고장 전주시의 이미지도 크게 훼손되고 있다.바이럴(viral)은 바이러스의, 감염된이라는 뜻의 영단어가 원래 뜻이지만, 우리 말로는 입소문 마케팅 정도로 해석된다.도내 요식업계는 블로그, 소셜 미디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서 자신들의 업소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홍보내용과 실제 음식품질의 차이가 커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업주 입장에서 바이럴마케팅은 다른 광고 플랫폼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큰 광고 효과, 높은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5일 마케팅 업계와 전문가 등에 따르면 포털 검색에서 상위에 검색되는 맛집 후기들은 대부분 일정 비용을 받고 작성된 홍보용 후기가 대부분이다. 홍보대행사에 일정 비용만 내면 순식간에 맛집이 탄생하는 것이다.무분별한 바이럴 마케팅은 방문자 조작, 가짜 후기, 상위 노출, 연관 검색어 조작 등 많은 폐단을 발생시키고 있다. 여기에 일부 마케팅 업체들이 홍보를 위해 개인블로그나 SNS 계정을 대거 매집하면서 개인정보 유출도 심각해지고 있다.도내 업체들 사이에서는 정직한 음식재료와 서비스에 비용을 들이는 것은 낭비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전주 맛집이라 소개된 업체 후기만 10만 여건이 넘는 게시물이 난립하고 있다.실제 전주시 효자동에 사는 김형근 씨(32)는 최근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전북대 인근의 한 일본식 라멘 집에서 식사를 하다 낭패를 겪었다.김 씨는인터넷을 믿고 찾은 그곳은 맛집은 커녕 메뉴판에 명시된 것과 다른 음식이 제공되는 등 서비스 수준이 엉망이었다고 전했다.메뉴판에 명시된 재료는 왜 전혀 사용하지 않았냐고 묻는 김 씨의 질문에 업주는그 재료는 가격이 비싸져서 구입하지 않아 그러니 그냥 주는 대로 받아서 드시라고 답했다.격분한 김 씨가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업체는 인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홍보 후기를 요구한 곳이었다.전주에서 캐쥬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A씨는 서비스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가게도 블로그 마케팅만 가지고, 손님을 끌어다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업주들이 음식질보다 블로그와 SNS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전북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가짜 맛집을 홍보하는 행위는 엄밀히 말해 사기에 가깝다며 이런 식당들은 가짜 맛집 홍보로 단기간 수익을 볼 수는 있겠지만, 입소문을 통해 검증이 끝난다면 장기적으로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9.06 23:02

전북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 소수만 혜택

시행 2년차를 맞고 있는 전북도의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사업이 소수 농민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전락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원 대상을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에 출하하는 농가로 제한하고 있어 마트 등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는 자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전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농산물이 기준가격(농촌진흥청과 농산물유통공사의 최근 5년 간 생산비와 유통비 합산 평균가)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해주는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품목은 가을배추, 가을무,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수박 등 7가지로 품목당 1000㎡(300평)~1만㎡(3000평) 이하를 재배하며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통해 출하하는 농가를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다.재정지원은 연간 100억 원(도비 30%, 시군비 70%) 한도 내에서 이뤄되며, 지난해의 경우 가을배추와 가을무 등 2가지 품목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출하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높아 실제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그러나 올해의 경우 대상 품목을 확대해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수박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현재 918농가가 지원을 신청했고, 가을배추와 가을무는 신청접수가 진행 중이다.문제는 거래 물량이나 내역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에 출하하는 농가만으로 제한하다보니 전문조직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당수 농가는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실제 지원사업 참여대상을 보면 양파 농가의 경우 6170농가 가운데 184농가만이 대상이며, 마늘 역시 9922농가 중 50농가, 건고추 3만6072농가 중 386농가, 생강 2289농가 중 145농가, 노지수박 715농가 중 174농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전북도 관계자는 마트 등에 납품되는 농산물은 물량이나 수량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어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농업법인 등으로 제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09.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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