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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2년 연속 '고물가', 체감물가 부담 컸다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또 3%를 넘어서면서 2년 연속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2년째 3%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2011년 각각 3.3%, 4.4%를 기록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정부가 물가 안정 목표치로 간주하는 2%를 넘어서지 않았다. 지난 2021년에 전년 대비 2.6% 상승한 후 2022년에는 5%, 지난해는 3%까지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는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생활물가·신선식품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체감 물가 부담을 증명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체감 물가에 해당하는 생활·신선식품지수는 각각 3.6%, 7.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2월·연간 전라북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품목성질별로 농축수산물(4.8%), 공업제품(2.0%), 전기·가스·수도(19.0%), 서비스(2.8%) 등 전 품목에서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농축수산물은 폭염·폭우를 비롯해 때늦은 추위·폭설이 몰아치면서 사과, 귤 등의 가격이 치솟았다. 사과는 전년과 비교해 29.5%, 귤은 27.3% 올랐다. 전기·가스·수도의 상승률은 무려 19%로 나타났다. 전기료는 22.6%, 도시가스는 20.9%, 지역난방비는 27.4%, 상수도료는 0.1% 오르는 등 공공요금 부담이 컸다. 급격한 물가 인상에 따라 정부에서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했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기업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뿐만 아니라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도 3.6% 상승하며 19년 만에 2년 연속 3%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과 마찬가지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 영향이 가장 컸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 3.1%, 공업제품은 2.6%, 전기·가스·수도는 20.0%, 서비스는 3.3%의 상승률을 보였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022년에는 석유류가 연간 22.2% 올라서 크게 상승하는 데 기여한 반면 지난해에는 반대로 11.1% 내리면서 물가 상승률 둔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 전기·가스·수도를 제외하고는 지난 2022년에 비해서 지난해 상승률이 많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1.01 16:03

보복소비 장기화되나 '주목'...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급증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영향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는 대형소매점에서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하면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8로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 93.3, 지난해 11월에 91.8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판매액지수는 높은 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의 경우 화장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했다. 코로나19 이후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됨에 따라 지난달 화장품 소비는 무려 64.0%나 많아졌다. 음식료품(13.2%), 의복(12.2%), 오락·취미·경기용품(6.5%), 기타 상품(5.4%), 가전제품(2.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 증가는 전국적 흐름과 달라 주목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억눌린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보복 소비' 패턴이 시들면서 소비가 주춤하고 있다. 보복 소비가 줄고 가성비 상품을 추구하는 짠물 소비 패턴이 짙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전년 동월 대비 광주광역시(-1.6%), 대전광역시(-2.7%), 강원도(-2.9%), 충청남도(-4.8%)에서 소비가 줄었다. 제주특별자치도(1.4%), 충청북도(1.6%), 경상북도(2.5%), 경상남도(4.0%), 부산광역시(4.1%), 대구광역시(4.4%), 세종특별자치시(7.4%), 전라남도(7.6%), 울산광역시(8.7%) 등은 10%를 밑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생산·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 3.8%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비금속광물(11.3%), 전기·가스업(7.4%)이 상승하고 자동차(-13.9%), 1차 금속(-25.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하의 경유 섬유제품(53.3%), 전기·가스업(8.0%)은 늘고 1차 금속(-18.0%), 자동차(-5.1%)는 줄었다. 재고는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2.28 18:17

LH전북지사, 1년 만에 본부체제 회복

사업물량 부족으로 본부에서 지사로 조직이 격하됐던 LH전북지사가 1년만에 본부체제로 개편된다. 250여 LH전북 임직원들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본부체제 회복을 위해 사력을 다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우준 지사장도 지난 1월 취임하며 "전북지사장으로 취임하는 초대 지사장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 LH전북-지역 상생노력을 통해 올해 안에 반드시 LH전북본부로 재도약하겠다"는 강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LH는 27일 전북지사를 내년 1월 2일부터 본부로 승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LH전북지사는 지난해 12월 LH혁신방안에 따라 사업 물량이 부족한 지역으로 분류돼 강원, 충북, 제주와 함께 지사 체제로 전환돼 도민들에게 충격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예산배정 불이익이 우려돼 왔다. 하지만 LH전북 임직원은 올해 안에 본부체제를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물량 확보와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적극행정, 전북 백년대계-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소통 등을 사력을 다해 추진해왔다. 전북경제와 미래를 함께한다는 LH전북의 다부진 각오는 2023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완주 수소특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조성사업의 LH사업참여와 익산망기· 완주삼봉2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은 물론 전주역세권·가련산 지구에 대한 전주시와의 사업협의 지속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6만5000호 규모의 영구·행복주택 건설과 매입(다가구주택등)·전세임대주택과 익산평화 공공주택 1000호 공급·관리, 입주민이 체감하는 LH최초·최다주거복지 서비스 발굴 등이 원동력이 됐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직접 초청해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는 '지역 리더에게 배운다'와 '지역대학 산학연계 교육' 등은 LH와 지역사회의 실질적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우준 지사장은 “본부체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전북도민께 감사하다. 덕분에 올해 초 부임한 LH전북 지사장이 내년에는 2대 지사장이 아니라 다시 본부장이 됐다"며 “전북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따뜻한 응원을 담은 실질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27 17:37

B.B.S 전라북도연맹 신임 회장에 배성기 회장 취임

B.B.S 전라북도연맹 신임 회장에 배성기 회장이 취임했다. 한국 B.B.S 전라북도연맹이 지난 20일 아리랑하우스에서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공로패 수여·유공회원 시상·모범학생 표창·장학금 전달·이임사·취임사 순서로 진행됐다. 26대 회장 고태경 전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시간을 함께해 준 전직 회장·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전직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주어진 임기를 잘 마무리했다. 취임하는 배성기 회장과 차기 집행부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7대 회장에 취임한 배성기 회장은 "임기 중 미래의 비전이 될 청소년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듬직한 축으로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으며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취임식과 더불어 연말을 맞아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결연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함께 열어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43명 학생에게 장학금 1360만 원을 전달했다. 나용일 감사·군산 신진수산 대표는 1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B.B.S는 청소년과의 일대일 결연을 통해 친구·형·부모로서 그들을 도와 주고 이끌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전북연맹은 지난 1964년 창단해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2.25 17:13

전북개발공사 등 도내 17개 기관‘지역개발’상생협력 맞손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가 지난 22일 전북개발공사 사옥에서 도내 17개 기관 국장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지역개발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전라북도 지역개발 협의회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전북연구원, 전북개발공사 총 17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개발이라는 주제로 참여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별 특화된 신규 정책사업 발굴로 전라북도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14개 시군의 지역개발 현안사업 관련 협력 가능 부분을 모색하게 되며, 전북개발공사의 다년간 축적된 지역개발사업 노하우를 활용, 지자체 맞춤형 사업 신청 또는 제안을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연구기관인 전북연구원의 정책 및 사업 컨설팅 지원과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농촌재생사업 지원 등을 통한, 지자체 맞춤형 지역개발사업(택지개발, 임대아파트, 도시·농촌재생사업, 산업단지, 에너지사업 등)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지역개발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 별 지역개발 현안 공유 및 해결방안 도출을 통한 참여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개발 사업 발굴 및 신규사업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은 “전라북도 지역개발 협의회 출범을 통해 도내 지자체, 연구기관, 지방공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다지고, 지역별 맞춤형 지역개발 신규사업 발굴로 전라북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25 15:50

25대 농협회장 선거, 전북지역 표심이 성패 좌우 전망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던 정읍농협 유남영조합장이 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전북의 전략적 선택이 차기 회장의 당락을 좌우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적인 유권 자 수는 8.7%에 불과하지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재출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데다 충청권과 경상권 후보 간의 대결로 승부가 날것으로 예측되면서 전북의 표심이 성패를 가를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결과 충남지역의 동천안농협 조덕현 조합장이 등록을 마쳤고, 현 이성희회장의 출신지역인 경기와 호남·제주는 후보 등록을 한 유력후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의 표심을 조 후보자가 흡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영남에서는 부산에 부산금정농협 송영조조합장이, 경남에서는 동창원농협 황성보조합장과 율곡농협 강호동조합장이 등록을 마쳐 3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형국이다. 결국 이번 농협회장 선거는 범 백제 권과 신라권 간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어서 오랜 기간 재출마를 준비해 온 유남영조합장의 지지표를 누가 흡수 하냐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남영조합장은 출마를 포기하면서 어느 후보도 따로 지지하지 않고 고향에 봉사하면서 살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충남 조덕현 후보의 끊임없는 구애로 마음이 상당부분 기울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품성이나 경영능력, 리더로서의 자질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조덕현 후보가 전북농협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북지역 농협과의 연대를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유 조합장을 지지해 왔던 조합장들도 그 동안 단 한 번도 전북출신 중앙회장이 배출되지 않아 농협중앙회의 자금지원이나 인사에서 불이익을 많이 받아왔다며 전북농협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제 전북이 킹메이커로서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연고 조직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농협회장 선거의 특성으로 볼 때 경기, 충청, 호남을 대표하는 충남 조덕현 후보와 영남을 대표하는 부산 송영조후보, 경남 강호동 후보가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천안농협 조덕현 후보는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면서 준비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었다. 그러나 농업을 어느 후보보다 잘 이해하고 동천안농협을 대규모 농협으로 성장시킨 검증된 경영능력과 충청은 물론 경기지역과 전북의 표심을 공략하며 대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반면, 경남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세 후보는 경남지역 후보 간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전북지역 A 조합장은 “셀프연임 논란으로 현 이성희 회장 출마가 사실상 어려워졌고 경기와 호남에 유력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충남과 경기, 호남이 연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남 후보 간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충남 조덕현 후보가 빠른 시일 내에 대세를 만들 것으로 본다. 경우에 따라서는 결선 없이 직행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25 15:49

<줌>농협손해보험 부사장으로 영전,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인·전북도민·지역을 굳건히 지키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최근 농협중앙회 임원진 인사에서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으로 승진한 장경민 부사장은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서 지난 2년간의 소회를 이 같이 밝히며 몸은 떠나있지만 여전히 전북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1월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 취임한 장경민 부사장은 그동안 전북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전북본부 전 임직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해 왔다. 지역대표 은행으로서의 존재 목적을 가슴에 새기고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금융기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취임식에서의 포부를 직접 실행에 옮긴 시간이었다.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도내 농식품 기업체를 방문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 금융 니즈 등을 직접 체감하며 ‘발로 뛰는 경영, 현장 중심의 금융지원’ 실천 행보를 이어갔던 그는 현장에서 체득한 기업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곧바로 금융과 연계해 고객·기업 중심의 금융서비스, 특화 상품 개발 및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도 계약기간 만료 예정인 4개(2022년 6개) 자치단체의 금고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했다. 세부적으로 NH교실숲, NH초록세상만들기와 같은 친환경 녹색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도내 전역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스마트 팜 지원 확대, 참여형 ESG 금융상품 등도 지속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발전 및 공공은행으로서의 역할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NH농협은행이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장 부사장이 새로 부임하는 농협손해보험은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 속에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상품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금융혁신 보험사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장경민 신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전주 신흥고와 원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전북지역 내 지점장, 지부장, 경제부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으며 풍부한 금융업무 경험과 영업력, 리더십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21 17:13

전북,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 전국 2위

전북지역의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더불어 사는 사회, 통계로 본 다문화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가구 수는 1만 4056가구로 다문화 혼인·이혼 건수는 각각 568건, 28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지역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은 전국 1위인 경북(62.7%·2021년 493건→2022년 802건)에 이어 2위다. 2021년 대비 지난해 전북지역 혼인 건수 증가율은 50.3%(2021년 378건→2022년 568건)로, 전국 평균인 25.1%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전국 시군구별 다문화 혼인 건수와 더불어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도 타지역에 비해 상위권에 랭크된 시·군이 많았다. 혼인 건수의 경우 시별로는 전국 2위에 전주시, 4위에 군산시가, 군별로는 전국 2위에 완주군, 3위에 부안군, 5위에 고창군이 랭크됐다. 혼인 비중의 경우 시별로는 전국 1위에 남원시, 2위에 김제시, 4위에 군산시, 5위에 익산시가, 군별로는 전국 2위에 부안군, 4위에 진안군, 5위에 장수군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이혼 건수는 2021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호남·제주지역 시군구별 전체 이혼에서 다문화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임실군(22.0%), 김제시(1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2.21 17:13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끝내 무산⋯5년간 ‘헛심’

침체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이하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허무하게 무산됐다. 이 사업의 관건인 민간사업자(사업시행자) 찾기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군산시가 사업 포기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최근 새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에 들어갔지만 결국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번 재공모에 1개 업체가 신청했는데, 출자금 370억 원을 충족시키지 못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0월 사업시행자로 확정된 A사가 자금 문제와 함께 기간 내에 토지매입 등을 진행하지 않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었지만 신청한 2곳 모두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또 다시 재공모에 들어간 바 있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가 없다고 보고, 더 이상 재공모 등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오는 2025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시의 최후 계획과 그 동안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됐다. 이에 따라 국비 201억 원도 반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비 공모사업 등에서 페널티를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송에도 휘말렸다. 시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한 A사가 사업포기 대신 시를 상대로 ‘실시협약중도해지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결과에 따라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경제 발전을 이끌 중차대한 기회를 시가 안일한 대응으로 놓치면서 지역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 인사는 “민간 사업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5년간 행정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보게 됐다”며 “(시가)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까지 진행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진행이 어렵고 국비는 산자부 및 전북도와 상의 후 반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자동차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 1599억 원(국비 275억 원‧도비 95억 원‧시비 129억 원‧민간 1100억 원)을 들여 새만금산단 일대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경제일반
  • 이환규
  • 2023.12.21 15:38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남양아파트 인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대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2가(대지) - 본 건은 남양아파트 북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소재하는 기존주택지대다. 본건까지 소형차량접근 가능하고 북측 인근으로 간선도로가 통과하며, 버스정류장 등이 인근에 소재하여 제반 대중교통여건은 보통시된다. 세장형의 토지로 인근 토지와 등고평탄한 주거용 건물부지로 이용중이다. 준공업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전주효천우미린더퍼스트 17층(대지) - 본 건은 전주효천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공원, 학교 등이 혼재한다. 본건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서측으로 버스승강장 소재 간선도로 및 남측으로 왕복4차선 도로가 진행한다. 위생 급.배수설비, 도시가스에 의한 난방설비, 화재탐지 및 경보설비, 소화전설비, 승강기설비, 출입구 보안설비 등이 돼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3류, 어린이공원, 중로1류, 중로2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도시개발구역, 준보전산지다.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답) - 본 건은 무주안성CC 남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농경지, 농가주택, 임야 등이 소재하는 마을 주변 농촌 지역이다. 본건까지 차량 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 양호한 편이다. 평탄한 부정형의 토지로 공업용 건물의 건부지로 이용중이다. 농림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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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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