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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 드립니다’... 소비자 피해 극심

주식 정보 제공을 빌미로 이용료를 받는 주식투자정보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상담을 시작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 주식투자정보서비스 피해 사례는 187건에 달한다. 주식투자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 업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대가를 받고 주식정보를 휴대전화, 방송, SNS 메시지 등으로 제공하는 사업자로 금융위원회에 신고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일부 업체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광고를 통해 높은 수익을 보장하고 이용료 할인 등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무료 체험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다음 유료 회원 가입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증권시장에서는 리딩방이라 불리는 정보제공 유형이 가장 흔하다. 리딩방은 대표집단이 다수의 회원을 상대로 주식 정보를 알리며 주식매매 타이밍을 리드(lead)하는 것을 뜻한다. 이 같은 리딩방 이용료는 월간 수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회원들이 리딩방 지시에 따라 투자를 해서 손실을 봐도 구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직장인 A씨(39전주시 효자동)는 개인 투자자는 정보 습득에 한계가 있어 리딩방에 가입했다. 3개월 선결제를 하면 50% 할인을 한다는 말에 유료회원 결제까지 하게 됐다며 하지만 리딩방이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인지 의문이다. 목표가와 손절가를 함께 알려주는데 수익을 보는 경우가 적다. 감언이설에 속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187건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계약금은 387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 사유는 계약해지위약금 불만이 156건(83.4%)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13건, 부당행위 9건, 청약철회 5건, AS불만 3건, 단순문의 1건 순이었다. 피해 호소 연령은 50대가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52명, 40대 43명, 30대 19명, 70대 이상 12명, 20대 2명 순으로 많았다. 평균 피해금액은 387만 원이고, 1000만 원이 넘는 경우도 6건이나 있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투자손실 시 전액 환불한다거나 할인가 프로모션 같은 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가입 전 계약서를 요구하고 환불 조건 등 주요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며 대금 결제는 가능하면 신용카드 할부로 하고, 해지 요청 시 증거자료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 투자자문회사와 유사투자자문 업체는 다르다. 유사투자자문 업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정한 방법을 통해 투자조언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강인
  • 2021.02.23 18:56

전북은행, ‘JB는 달라$ 이벤트 SeasonⅠ’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비대면 외화예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4개월 동안 비대면채널을 통해 거래시 최고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전북은행, JB는 달라$ 이벤트 SeasonⅠ을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북은행 인터넷뱅킹, 뉴스마트뱅킹 및 모바일웹에서 외화정기예금, 외화보통예금, 외화자유적립식예금을 가입한 개인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외화보통예금의 경우 이벤트 기간 내에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한 신규 계좌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한 외화예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이벤트 기간 동안 전북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뉴스마트뱅킹을 접속해 건당 최소 미화 100불 상당액 이상 최대 10만불 상당액 이하 거래 시 거래 통화 및 상품별 거래 종류에 따라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 받는다. 미국달러화(USD)의 경우 90% 환율 우대가 적용되며, 유로화(EUR), 일본엔화(JPY)는 80%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외화보통예금은 입금 또는 지급 거래 시 환율 우대 혜택을 받게 되며, 외화정기예금은 초입금 거래시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 받게 되고, 외화자유적립예금은 입금거래 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미국달러 약세에 따라 환차익을 기대하는 개인고객들과 외환거래가 잦은 수출입업체 등 환율에 민감한 법인 고객들을 위해 환율우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비대면채널을 통해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외환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2.21 17:43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미 본토 한파여파 투자심리 위축

국내증시는 연휴기간 동안 미 증시 신고가 경신과 미국 부양책 진전 등 호재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으나 미 본토 한파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경계심리가 높아졌고 여기에 미 국채 10년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82포인트(0.2%) 상승한 3107.6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3조785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1212억원과 7332억원 순매도했다. 지수가 2월들어 3000~3150포인트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상승속도가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기관투자자 중심 프로그램 매도흐름 지속과 외국인투자자들의 현물과 선물의 동시 차익실현 이 원인으로 보인다. 다행히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주식비중 축소는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고 신흥국증시에서 패시브 펀드의 대규모 유출은 아직 나오지 않아 추후 신흥국 내 다른 국가들과 키 맞추기 이후에는 자금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어 보인다. 이슈가 되고 있는 금리의 움직임도 파월 의장의 반기의회 증언 일정이 있어 관심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준은 그 동안 진행된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이에 대해 통화정책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리고 작년 8월에는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 기준치인 2%를 일정 기간 넘어서도 금리인상같은 통화정책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했다. 23일 파월 의장이 상원에서 이런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면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같은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도 염두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글로벌증시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금리상승, 물가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겠으나 경기 회복과 기업이익 증가에 대한 컨센서스는 여전하기에 조정 시 비중확대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 조정 시 반도체와 화학업종 같은 경기민감주에 비중확대와 함께 수급측면에서 대형주들의 둔화된움직임을 고려할 때 중소형주와 소형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응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2.21 17:43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개인 투자자들 매수세 둔화... 단기적 조정국면

국내증시는 설 연휴 전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과 애플카에 대한 이슈가 맞물리면서 하락했으나 추후 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20.05포인트(0.64%)하락한 3100.58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8일 현대차의 애플카 협의 부인공시 이후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부품업종들의 조정이 있었다.애플카의 생산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던 기아차의 경우 전주대비 14% 정도 하락하며 86,4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말부터 3200포인트선을 넘어서며 급등세를 이어온 지수는 미국의 게임스톱 사태와 애플카이슈로 자동차와 바이오업종의 대형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박스권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그간 수급적으로 시장을 이끌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둔화하면서 증시는 단기적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주 가장 큰 변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추가부양책이 언제 어느정도 규모로 통과될 것인지 여부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민주당은 1조 9000억달러 부양책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공화당은 1조 달러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에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소비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12일 뉴욕의 주요증시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18일 예정된 미국 FOMC 의사록내용도 시장의 관심사다. 앞선 FOMC 회의에선 향후 경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생각을 확인하지 못해 이번 의사록에서 관련된 내용이 담겼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초에 연준의 테이퍼링 논란은 파월 연준의장이 완화책 지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공개된 의사록 내용이 예상보다 적극적이지 않다면 시장이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연준이 공언한 대로 인플레이션 압력과 관계없이 정책기조를 유지한다는 의견이 있을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져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속도가 둔화되면서 이익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이익개선에 비해 주가상승이 부진한 철강과 금융업종, 앞으로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화학, 에너지,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조정시 비중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2.14 17:22

JB금융그룹, 2020년도 당기순이익 3,635억원…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8일 JB금융지주는 2020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6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달성했던 실적 보다 6.3%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0.1% 및 ROA 0.77%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2년 연속 달성했는데 ROE 10%를 상회한 금융그룹은 JB금융그룹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0.38% 포인트 상승한 10.05%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비율을 견고히 유지했다. 올해는 중장기 목표 수준인 11대 달성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BIS비율(잠정) 역시 전년대비 0.06% 포인트 개선된 13.22%를 기록하며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1% 포인트 개선된 0.67%,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9% 포인트 개선된 0.57%를 달성했다. 대손비용율(그룹기준)은 0.48%를 기록했지만 코로나 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607억원을 추가 적립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 제외 시 0.33%로 전년대비 0.05% 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계열사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및 시중금리 하락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1,241억원의 순익을 시현하며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를 달성했으며, 광주은행 (별도기준)도1,602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김기홍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2.08 19:23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로 3100포인트 회복

국내증시는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1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44.42포인트(4.9%)상승한 3120.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2235억원과 293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49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단기에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박스권의 흐름을 보이며 가격부담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급적으로 본다면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를 개인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순매수로 받아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이슈가 되었던 미국 게임스톱이벤트는 글로벌증시의 과열상태를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일부 헤지펀드에 반발한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집단매수로 대응하면서 비이성적 매매로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보면 지난 3일 중국 인민은행이 11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춘제를 앞두고 유동성 회수에 나선 것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역RP를 1000억위안을 공급했는데, 이날 만기물량이 1800억위안인 것을 감안한다면 800억위안을 회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단기금리인 시보금리가 급등하면서 통화정책 기조변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급격한 금리정책 선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시장의 수급이슈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과 코로나19 확산추이 감소세, 추가 부양책의 구체적 내용에 따라 기업의 이익과 성장 전망치가 상향되며 증시상승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선행 국가사례가 긍정적인 모습이고, 부양책 중에선 미국 바이든정부의 재정정책이 예상보다 강하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유동성의 힘으로 시장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수급으로 인한 단기 하락 시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밸류에이션 부담측면에서도 실적전망 상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 시 반도체, 자동차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2.07 17:53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기관 외국인들 매도세로 4일 연속 하락 마감

국내증시는 주 초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매수로 상승 흐름을 보였던 기관 외국인들의 4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64.42포인트(5.23%) 하락한 2976.2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특징적이였다. 개인이 9조9384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6166억원과 4조27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게임스톱을 시작으로 헤지펀드의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에 대한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화제가 되었다. 이로 인해 공매도를 한 헤지펀드들의 압박이 커지면서 이들이 보유하던 글로벌주식을 매도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시장 전체의 낙폭이 커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의 게임스톱 이슈로 증시에 비이성적 과열에 대한 우려감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연초 시장을 지배했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꺾이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증시 강세를 이끈 모멘텀이 훼손된 것은 아니란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간 시장을 이끈 동력은 저금리와 경기회복 기대감이었다. 이달 FOMC를 통해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확인되었고, 재차 추가 부양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매도 이슈로 인해 시장의 단기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큰 틀에서 강세를 이끄는 동력은 여전해 유효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추이를 보이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출, 기관투자자 프로그램 매도세 등이 이어질 수 있어, 시가총액 상위주를 둘러싼 수급환경을 고려해 볼 때 중소형주 비해 수급적으로 열위에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단기조정 이후 상승추세가 회복될 국면을 고려한다면 경기민감주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여 충분한 가격 조정이 온다면 주도업종의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1.31 17:41

국민연금공단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57조6839억 벌었다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증시 호황 속에서 지난해 57조 원 규모 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5% 이상 지분투자 기업수는 지난 22일 기준 275곳으로 전년 대비 39곳 줄었지만, 보유지분가치는 181조2975억 원으로 57조6839억 원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작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반도체, 전기차, 언택트 관련주가 집중적으로 상승하며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종목 지분가치가 31조 원 늘어 최고 증가액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 가치만 20조 원 늘어 전체 지분가치 증가액 35%를 차지했다. 이어 LG화학 국민연금 지분가치는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4조8525억 원(210%), 삼성SDI는 3조6907억 원(210.9%) 상승했다. 또 SK하이닉스 3조2478억 원(46.3%)와 현대자동차 3조1407억 원(104.1%)의 국민연금 지분가치도 1년 새 3조원 이상 확대되며 수익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에너지 분야(-3286억 원)와 보험(-3280억 원), 조선기계설비(-1820억 원) 등 8개 업종 지분가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한 관계자는 오는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정확한 공시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증시와 채권 등 정확한 수익률이 나올 것이다면서도 지난해 수익에 대한 평가를 하나로 꼽을 수는 없지만 국내 주식시장 상황이 좋았고 전반적인 운용이 잘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인
  • 2021.01.27 17:54

농협 상호금융, ‘NH콕뱅크’ 700만 고객 달성 기원 이벤트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모바일 플랫폼 NH콕뱅크의 700만 고객 달성을 기원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월 28일까지 NH콕뱅크 앱 내 퀴즈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모바일 쿠폰 등을 증정한다. 또한, 700만 번째 가입한 고객에게는 의류관리기를 특별 제공한다. NH콕뱅크는 쉽고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2016년 7월 농협상호금융이 선보인 간편뱅킹 앱이다. 출시 3년 10개월 만에 국내 간편뱅킹 앱 중 최초로 600만 가입자를 달성했으며, 현재 700만 고객을 눈앞에 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간편 뱅킹 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하나의 앱으로 다른 금융기관의 계좌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1일에는 개인 데이터와 공공정보를 결합해 복지정책자금, 건강정보, 부동산 정보, 귀농귀촌정보 등 다양한 개인 관심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MY콕 서비스도 시작했다. NH콕뱅크는 금융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금융상품몰을 개선하고, 행동패턴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NH콕뱅크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제일의 금융 플랫폼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1.26 17:31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경기부양책 기대감 커지며 큰 폭 상승

국내증시는 초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했지만 이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취임하면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22일에는 3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부담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54.73포인트(1.77%) 상승한 3140.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4777억원과 5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2조581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 주에는 26~2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국내기업과 미국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일정이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존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시기가 아주 임박한 것은 아니며 고용과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와 멀고 지금은 출구전략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는 완화기조 유지에 대한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후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중요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자산매입이나 장기채권 매입 비중확대 같은 추가 완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4월에 비해 현재상황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연준이 당장 추가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런 연준의 입장과 시장의 기대 사이의 격차가 커진다면 위험자산 선호현상에 힘이 빠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같은 미국 주요 테크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26일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LG화학, 삼성물산, 기아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고려해 볼 때 대형주에 대한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코스피시장의 급등은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의 급등영향이고, 아직 가치주는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성장모멘텀과 가치를 본다면 모빌리티 종목과 백신효과를 기대하는 소비주를 본다면 반도체, 자동차, 유통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1.24 17:21

군산제일신협 자산 1500억원... 2020년 당기순이익 4억원 돌파

박창길 조합장 군산제일신협(이사장 박창길)이 지난해 총자산 1500억원 돌파하며 당기순이익 4억300만원을 실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총자산은 전년 대비 25%(302억원), 당기순이익은 37%(1.1억원) 증가한 수치다. 군산제일신협은 지난 2018년 6월 나운동으로 본점을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면서 그 해 총자산 850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9년 총자산 1,200억원 돌파, 2020년 총자산 1,500억원 돌파하는 등 매년 300억원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뤄내며 군산지역 최고 신협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조합원을 위해 친절한 서민 금융 서비스 향상과 신협만의 특화된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각종 서비스 제공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군산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라는 신협 정신을 발휘해 지역경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군산제일신협은 4억300만원의 당기순이익 실현을 바탕으로 2.48%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제일신협 박창길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성원과 사랑을 준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군산 최고의 서민금융기관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1.21 19:04

전북은행 2021년 VM 임명장 수여 및 간담회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21일 본점 19층에서 개최된 2021년 VM 임명장 수여및 간담회을 통해 자산관리(WM)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본점 PB센터 위주의 자산관리 한계를 벗어나 자산관리 전문인력 VM(Vip Manager, 이하 VM)을 지역금융센터 6곳(영업부, 팔복동지점, 서신동지점, 안행교지점, 익산지점, 군산지점)에 배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6곳(안골지점, 경원동지점, 효자동지점, 상공회의소지점, 서나운지점, 인화동지점)을 추가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투자성향에 맞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재무설계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전북은행은 =2021년 VM 임명장 수여 및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자산관리 고충을 상담하기 위한 비대면 예약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VM의 정기적인 미팅과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좀더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은행 권오진 부행장은 코로나19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세무법률부동산 자문서비스를 통해 전북은행을 찾는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을 더욱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1.21 19:04

코로나19 지속 전북지역 대출 잔액 60조원 돌파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전북도민들이 소득 대신 빚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1월말 기준 전북지역 대출 잔액이 기업과 가계대출을 합쳐 60조원을 돌파했다. 조만간 금융시장의 저금리 기조가 깨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주택대출 금리와 신용금리의 인상 폭이 커질 경우 빚 폭탄이 터질 우려가 크다. 1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기준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수준의 증가세 지속(10월 +5,976억원 11월 +5,693억원)돼 총 여신금액이 61조 1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축소(10월 +4,561억원11월 +2,379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은 대기업 자금 일부 상환 및 운전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증가폭 축소(+3,103억원+1,066억원)되고 가계대출은 생활자금 관련 수요가 지속되면서 증가규모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1,470억원+1,341억원)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10월 +1,415억원11월+3,314억원)됐으며 기관별로는 상호금융(+671억원 +1,725억원) 및 신용협동조합(+418억원 +1,136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1,041억원 +1,857억원) 및 가계대출(+353억원 +1,414억원) 모두 증가폭 확대를 이어갔다.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금액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지난 해이후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기업과 가계모두 어려워지면서 금융권에 손을 벌리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1.19 19:48

임용택 전북은행장, 차기은행장 후보 사퇴... 배경 궁금?

임용택 전북은행장서한국 수석 부행장 은행권 최장수 행장의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됐던 임용택 JB금융지주 전북은행장이 4연임을 눈앞에 두고 갑작스레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임용택 행장의 사퇴로 숏리스트 2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서한국 수석 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북은행 사상 최초로 자행출신 은행장이 배출될 전망이다. 임 은행장은 18일 사내 게시망을 통해 전북은행 최고경영자 후보를 사퇴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임 행장은 부행장들과 함께 미팅자리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 자리에서 용퇴의사를 시사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최근 전북은행 CEO 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숏리스트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아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역할은 여기까지며 영광스러운 전북은행 최고경영자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 행장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변화라며 창조적 파괴가 행장 후보를 사퇴하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은행 안팎에서는 여러가지 관측이 나온다. 우선 숏리스트에 함께 포함된 서한국 부행장과의 경쟁을 꺼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퇴직했던 서한국 부행장을 다시 임용해 부행장에 앉힐만큼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와 행장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최대주주에서 임용택 행장의 4연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왔다는 말과 함께 같은 JB금융지주 계열사인 광주은행도 자행출신이 행장에 임명된 점을 감안,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줘 전북은행 최초로 자행출신이 은행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스스로 자리를 양보했다는 관측도 설득력을 얻고있다. 임용택 행장이 4연임을 유력하게 앞두고도 용퇴를 결정하면서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서한국부행장이 오는 21일 열리는 CEO추천위원회에서 행장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이후 전북은행 행장 임추위에서 후보의 적정성을 검토한 이후 이사회의 결정이 나면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서한국 부행장은 1964년 정읍 출생으로 전주상고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경영대학원 석사출신이다. 지난 1988년 전북은행에 입행해 전략기획부장과 영업지원부장, JB금융지주 상무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부행장보에 임용됐으며 지난해부터 수석부행장으로 업무총괄 역할을 맡으며 영업전략본부와 디지털본부를 이끌고 있다. 지난 해 코로나19로 디지털 영업에 힘이 실리면서 언택트영업본부까지 이끌게 돼 임용택 행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1.19 19:0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