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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 선정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금융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인정, 개인은 자신과 관련된 데이터를 스스로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들은 상품, 정책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부터 실증 서비스 과제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의료, 금융, 공공, 교통, 생활 및 소상공인 6개 분야에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계열사인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은 ㈜핀테크, SK텔레콤, SK에너지, SK네트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모빌리티 데이터(Mobility Data)를 활용한 신용평가 및 금융상품 개발 분야 실증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이번 실증 서비스 사업을 통해 개인이 보유한 운전정보, 자동차정보, 주유정보, 차량 정비정보 등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활용기업으로서 데이터 보유기업(SK텔레콤, SK에너지, SK네트웍스) 및 플랫폼 사업자(㈜핀테크)의 정보를 안전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이번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선정으로 이종 산업간 제휴를 통해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주기적으로 발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것 이라며 오는 8월에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산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금융환경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6.24 18:28

소프트웨어·통신·헬스케어 업종에 관심을

국내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상존하면서 2000~2100포인트선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주 초반 코로나19 재확산과 남북관계 악화가 겹치면서 5% 가까이 급락했지만 다음날 연준의 회사채 매입, 미 상무부의 화웨이 제재완화 호재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차 불거진 한반도 지정학리스크가 불안요소로 작용했지만 다행히 외환시장과 국가 CDS 스프레드가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면서 제한적인 영향을 보여줬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9.02포인트(0.42%) 상승한 2141.3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40억원과 70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25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연준은 회사채 매입 등을 비롯한 유동성 공급 정책의 지속적인 이행을 예고했고, 여기에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중앙은행 등 여타 중앙은행들도 정례회의를 통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업이익 훼손강도 및 하반기 경기회복이 명확해지지 않은 가운데 단순히 유동성만을 가지고 심리로 움직이는 장세가 장기화한 점과 단기적인 상승폭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이번주도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도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국에서는 2단계 경제재개 조치를 시행예정이다. 이미 플로리다, 텍사스 등 여타 주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전보다 늘고 있어 미국 내 재확산도 경계할 부분이고, 중국 베이징에서 발병이 다시 늘면서 대응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도 2차 확산이 진행 중으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여러 대내외 변수, 주가에 대한 부담과 우선주의 급등으로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지속되는 있는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업종별 종목별 펀더멘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코스피시장 업종 수익률은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IT가전, 화학 순으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조정 국면에서도 바이오, 헬스케어, 인터넷 플랫폼, 2차전지 테마가 성장이라는 공통점이 보이며 코로나19 이후 성장이 희소해질 상황에서도 성장 가능한 종목에 프리미엄을 부여함으로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상향 조정되고 있는 IT 소프트웨어와 통신, 헬스케어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20.06.21 19:22

전북은행-인라이플, 인공지능 활용기술 및 빅데이터 교류 MOU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6일 챗봇 전문솔루션 업체인 인라이플과 전북은행 본점 9층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 개발과 빅데이터 교류를 통한 데이터 플랫폼 영역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라이플은 자체개발한 AI엔진 LUCY로 AI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업체로, 자체 인공지능 분석 기술 및 빅데이터 보유를 통해 챗봇을 매개로 비대면 채널 상담역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가 떠오르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비대면 채널에 대한 기술 협업으로 전북은행만의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JB전북은행의 언택트 금융 경쟁력과 인라이플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AD Tech 등 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기술력 등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제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서한국 부행장은 전북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와 비금융데이터와 금융데이터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 제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차세대 디지털뱅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6.17 18:39

업종별 차별화 접근 전략 유효

국내증시는 주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며 2200포인트선 돌파 시도를 했으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했고, 여기에 뉴욕증시의 폭락으로 하락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9.57포인트(2.27%) 하락한 2132.3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 453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2조 280억원과 4424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FOMC에서는 시장의 예상과 동일하게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이 나오자 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부정적이었던 경제전망으로 글로벌 증시의 조정을 이끌었다. 특히 월가에서 미국의 반 인종차별 반대시위로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닥쳐오고 있다고 분석했고,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징적으로 지난 11일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였다.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로 평균적으로 주가의 변동폭이 큰 경우가 많은데 이날도 기관투자자들이 하루 동안 1조 1846억원을 팔아 2년여만에 가장 큰 순매도 규모를 보였다. 지난주 초반 코스피지수는 2200포인트선 안착을 시도했다. 그러나 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전 조정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부여하기에 가격레벨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며 수급적으로도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 강도는 약해졌으나 신흥국에 투자하는 패시브 펀드자금 유입조짐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당분간 2200포인트선 안착 가능성을 낮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국내에서는 바이오, 2차전지, 인터넷, 게임 같은 성장업종이 새로운 주도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며 높은 밸류에이션임에도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져 앞으로 성장기업으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장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조정 대응하기 위해 경기민감주 비중은 축소하면서 지수자체에 대한 베팅보다는 업종별로 차별화해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언택트, 바이오, 2차전지업종에 조종시 분할매수전략과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유틸리티, 통신,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주 비중을 확대할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20.06.14 18:17

전북은행, 완주 화산면에 ‘JB 희망의 공부방 제102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8일 완주군 화산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02호 오픈식을 열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 고현상 완주군청지점장, 김경진 사회공헌부장, 완주군 정철우 부군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영숙 사무처장, 화산지역아동센터 오미숙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농촌지역 아동들을 위한 아동복지시설인 화산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7년 개소 후 화산면 일대 초중학생들에게 돌봄과 교육, 각종 문화체험활동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오래된 센터건물 내 환경개선이 시급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에서는 센터내부 전체에 도배를 새롭게 해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오래된 책상, 의자, 책장, 수납장 등을 교체해 아동들이 센터에 오랜 시간 머물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지점장 고현상)에서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은 농촌의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6.09 19:09

시가총액 상위 대형 IT 업종 유리

국내증시는 지난 주 경제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한 주 내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52.27포인트(7.50%) 상승한 2181.8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한 주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며 2000포인트선 돌파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2조433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2조2071억원과 2401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징적으로 기관이 한주간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9109억원)과 SK하이닉스(4080억원)였다. 삼성전자는 한주간 약 10%, SK하이닉스는 11%가 상승했다. 그밖에 현대차, LG화학, 포스코, 셀트리온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아직 크지 않았지만 달러원 환율에 민감한 외국인들의 특징을 볼 때 1209원으로 한주간 29원이 내려가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다. 코로나19 정점을 통과와 맞물려 주요국들의 심리지표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4월 ISM제조업지수는 43.1을 기록해 예상치(43.0) 및 이전치(41.5)를 상회했다. 특히 생산항목이 33.2로 전월(27.5) 대비 크게 개선됐다. 5월 민간고용 역시 276만명 감소를 기록해 예상치(900만명)보다 긍정적으로 실제 실물지표도 바닥에 가까워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번주 이벤트로 6월 FOMC, OECD경기전망보고서, OPEC정례회의 일정이 있다. 가장 중요한 FOMC에서는 새로운 카드를 내놓기보다는 현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추가적 부양조치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중 마찰에도 불구하고 관세까지 범위를 확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 우호적이고, 미국와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감, 유럽의 재정부양책 시사로 인한 유로화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속도조절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추후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과 기관의 매수세 확대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상대적으로 대형주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고,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대형 IT업종에 유리할 것으로 보여 반도체와 스마트폰 밸류체인 내 종목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20.06.07 18:30

파산의 ‘빚’을 재기의 ‘빛’으로…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역할 확대 나서야

생계형 채무로 고통받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북 서민금융복지센터는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같은 해 5월 센터를 개소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센터 설립 이후 올해 5월 말 기준 총 62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채무탕감 151건(156억 3000만 원)과 채무조정 진행 75건(110억 원), 개인회생 1193건, 신용회복 1158건 등을 지원하며 도내 금융소외계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센터에는 금융복지 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상담사가 배치돼 채무감면, 재무진단 등 금융상담뿐만 아니라 일자리 알선 등 실질적인 도움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생계형 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전북지부,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지부, 전북광역자활센터, 노사발전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상호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그러나 센터의 존재 자체를 알고 있는 도민이 많지 않고, 센터 인력과 규모도 충분한 지원에 나서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전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많지만, 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많은 상황이라며 눈에 보이는 큰 성과는 아닐 수 있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부분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금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과 재기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상담이 필요한 전북도민은 누구나 063-230-3390으로 연락해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천경석
  • 2020.06.01 18:02

반도체·스마트폰 부품 종목에 관심

국내증시는 주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030포인트선까지 넘어섰으나 주 후반 들어 미국과 중국의 마찰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9.47포인트(3.01%) 상승한 2029.60포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00억원과 150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증시는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타격으로 그간 소외됐던 은행주, 조선주 등이 상승하며 순환매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의 홍콩 국가안전법 통과와 미국의 거센 반응에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모습이였다. 중국은 제13 전인대에서 표결을 통해 홍콩보안법, 정부 공작보고, 민법전, 코로나19 대책 공중위생법을 통과시켰다. 홍콩 내에서 거센 반발이 일어나고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박탈과 홍콩자치권 조사 등을 경고하며 강력히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강행 통과시켰다. 증시에 경제활동재개 같은 긍정적인 외부요인들이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본격화인 마찰 우려감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강대강의 전면전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임기까지는 G2노이즈가 커질 가능성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주는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 중국 5월 차이신제조업 PMI, 국내 5월 수출입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6월 1일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되는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4일 열리는 ECB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정책들이 나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정책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마이크론이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마이크론 주가와 밀접한 국내 대형 IT 종목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어 긍정적이며, 반도체 뿐만 아니라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개선 기대에 밸류체인 내 부품 종목에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20.05.31 19:27

[창간 70주년] 국민연금공단, 고유 業에서 Global까지…국민연금 사회적 가치 실현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87년 10월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거나 사망 또는 장애를 입었을 경우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금을 지급하고 각종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공단은 국민연금 가입자 관리, 연금급여 지급, 기금운용, 가입자와 연금 수급권자를 위한 복지사업, 전 국민 노후준비서비스, 장애인 및 기초연금관련 수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구현 활동 공단은 취약계층 가입자 360만명을 대상으로 연금 사각지대를 없애는 활동을 하고 가입기간이 부족한 저소득층에게 희망든든 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연 2억원 가량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외에 공동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양육 한 부모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지원활동과 수급권 확인조사과정에서 정서적인 고립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수급자를 파악해 후원물품을 전달과 함께 2018년부터 연 5000명 가까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안전용품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정보보호 인식확산을 위해 지역주민,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전주시내 주요 기관을 순회하며 정보보안 취약점을 찾아 이를 보완해주고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맞춤형 정보보안교육을 실시 중이다. △ 지역밀착형 가치실현 활동 전주로 본사를 옮긴 이후 국민연금공단의 역점 사업 중 하나는 전주에 기금운용 인프라를 조성하고 금융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전북도와 공단의 상호협력으로 금융산업 발전의 기반 마련으로 전 세계 100개 국가기관 투자자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수탁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SSBT)와 뉴욕 멜론은행 및 SK증권을 비롯해 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 등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의 전주사무소를 유치했다. 더불어 공적 연기금에 특화된 지역기반 기금운용 전문 인력을 양성을 위해 운영예산을 확보하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북 금융타운 조성 및 국제금융 컨퍼런스 개최 등 전주지역의 금융기반 조성과 세계화에 전북의 인지도를 위해 힘을 쏟고 전북지역 대학의 IT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점연계형 현장실습을 운영 중이다. △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지난 201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매년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해외 봉사단을 파견해 현지에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8년 9월에는 태국, 2019년 6월에는 캄보디아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했다. 태국에서는 노후화된 화장실과 놀이터 바닥을 평탄하게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캄보디아에서는 놀이터를 설치하고 축구장 보수작업으로 아이들이 놀이환경을 개선했다.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의 고향방문도 지원하고 있다. △ NPS형 일자리 창출 공단의 일자리 창출분야에 대한 당국의 평가가 높다. 1천명이상 다양한 직종의 비정규직 전원을 직접 고용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한 점이 평가됐다. 17개 직종의 복잡한 이슈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4개 협의그룹을 운영, 3단계에 걸쳐 75회 협의를 진행하고 교육ㆍ복리후생 등 비임금 분야에서도 기존 직원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비정규직 ZERO를 실현했다. 전북지역 그랜드 취업박람회 기간에는 협력사 전문채용관을 운영해 100명 가까운 지역인재에게 일자리를 알선했다. 또한 공단과 지자체, 노인인력개발원, 도로교통공단, 전북경찰청과 함께 시니어 교통 안전지킴이 사업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을 향상시키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00명을 창출했다. △ 한계를 극복하는 NPS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 업의 특성상 공단의 적극적인 대외 지원활동에는 한계가 있다. 수익 사업을 하는 공기업이 아니라 행정업무를 위탁받은 준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정부 및 국회의 엄격한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 구현활동을 위해 다른 기관보다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직원들의 노력과 이해관계자들과의 밀접한 협력으로 한계를 극복한 활동이란 점에서 그 성과의 의미는 더욱 크다는 평이 나온다.

  • 금융·증권
  • 김선찬
  • 2020.05.27 15:17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