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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홈페이지 리뉴얼…목표는 ‘강소 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그룹소개기업지배구조투자정보뉴스룸지속가능경영 등 콘텐츠를 강화해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메인 페이지에는 고객 및 내부 직원에게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의 핵심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메뉴 구성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 과거 여러 메뉴로 나뉘어 있던 공시정보와 IR정보를 투자정보로 통합해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경경영, 상생경영, 부패방지경영, 사회공헌과 같은 지속경영 메뉴를 신설, JB금융그룹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활동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가로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고객들이 손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구성된 초기 화면에는 JB금융그룹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세가지 키워드와 각각에 해당하는 서브 카피로 제공하며 내용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서로 이어지게 연결, 새로운 트랜드에 맞춘 디자인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JB금융그룹의 메인 컬러를 활용하고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트렌디하고 젊은 감성의 디자인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젊고 강한 JB금융그룹의 이미지를 외부 고객 및 이해관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0.30 19:19

NH농협은행, 청년고객 위한 ‘NH1934 패키지’ 출시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28일 만 19세에서 만 34세까지의 청년고객들에게 출식예금과 적립식예금, 대출, 체크카드 등으로 구성된 NH1934 패키지를 출시했다. 입출식예금인 NH1934우대통장은 인터넷뱅킹과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등 비대면채널과 NH농협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로 월 2회 이상 이체하고, 급여이체자동이체NH1934체크카드 이용실적 중 하나만 충족하면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일별잔액 100만 원까지 최대 3.0%(기본금리 0.1%, 우대금리 2.9%)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효과도 있다. 파킹통장은 여유자금을 주차하듯 잠깐만 맡겨도 고금리를 제공하지만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적립식예금인 NH1934월복리적금은 매월 1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이다. 급여실적 또는 개인사업자계좌 실적, 비대면채널 이체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1.5%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특히 농업계고나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자는 추가로 2.0% 우대금리를 받는다.(최대금리 5.00%, 12개월 가입 이달 25일 기준) NH1934단비(단골비상금)대출은 NH1934우대통장을 보유하고, NH채움(신용체크)카드 연간 600만 원 이상 이용, 급여이체, 자동이체 3건 이상을 모두 충족하면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 원까지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1.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최저 2.73%(6개월 변동금리, 1년 일시상환, 신용등급 1등급, 이달 25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NH1934체크카드는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전월실적에 상관없이 0.2%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전월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국내에서 일요일에 이용한 금액이 0.1%만큼 추가할인 돼 최대 0.3%까지 청구할인된다. SMS 휴대폰 바로알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 금융·증권
  • 박태랑
  • 2019.10.28 18:43

연준, 단기적 금리인하 종료 선언 여부 관심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에 긴장감 완화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19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중국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고,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국제통화기금 정책결정위원회에서 중국과의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긴장감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27.2포인트(1.31%) 상승한 2087.8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28억원과 319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 주 주요이벤트는 10월 FOMC 회의일정이 있다. 연준은 지난7월 FOMC에서 10년7개월만에 처음 금리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9월에도 금리를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2930일 열리는 FOMC에서 금리를 1.51.75%로 0.25%포인트 금리인하가능성을 90~95%로 전망하고 있다. 상당부분 금리인하가 확실 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연준이 단기적인 금리인하 종료를 선언할 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금리인하 종료여부는 FOMC 회의 후 발표될 성명서나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발표될 국내상장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실적시즌에는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악화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는 특성이 있다. 우려되었던 국내 주요 IT기업들인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들어 3분기와 4분기 코스피시장의 실적추정치가 상승하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의 하락이 멈추면서 추후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영국 브렉시트 연기로 대외여건이 지난 3분기에 비해선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투자심리가 최악에선 벗어난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국내 기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데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실적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약한 만큼 지속적인 지수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실적회복이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으로 단기이슈로 변동성이 커질 때 점진적 비중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10.27 18:41

NH농협은행, 올원뱅크 ‘베트남 QR결제’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전문 네이버 카페인 다낭도깨비와 제휴해 올원뱅크 베트남 QR결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원뱅크 베트남 QR결제는 베트남 현지의 식당과 카페, 마트 등 베트남 전국 VIMO 제휴 가맹점 3000여 곳에서 1일 50만 원 한도로 환전 없이 결제할 수 있는 계좌기반 직불결제서비스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베트남 QR결제 선착순 캐시백 이벤트와 이용후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착순 캐시백 이벤트는 베트남 현지 VIMO제휴 가맹점에서 올원뱅크의 베트남 QR결제 서비스로 5000원 이상 결제 후, 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누른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현금 5000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이용후기 이벤트는 다낭도깨비의 가맹점인 엘스토어에서 베트남 QR결제 서비스로 결제 후 다낭도깨비 카페 올원뱅크 이벤트 게시판에 결제 이용 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 2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다낭도깨비의 제휴 가맹점들을 비롯해 베트남 QR결제 가맹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올원뱅크 이벤트 게시판 또는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박태랑
  • 2019.10.27 18:08

시중은행들, 예금금리 이르면 이번주부터 인하

시중은행들의 고정형(혼합형보통 5년 고정 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예금금리 인하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달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예적금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하락했으니 그 하락분만큼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은행들은 적용 폭과 시점을 두고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NH농협은행은 이달 말쯤 기준금리 인하 수준으로 예금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KB국민은행도 이르면 이번 주에 조정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수익성과 영업력의 상충 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한은행은 아직 검토 중으로, 정해진 일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은행 입장에선 당장 예금금리를 내리는 게 내줄 돈(이자)을 줄이는 것이므로 수익성에 도움이 될 순 있지만, 금리 인하 흐름에 앞장서는 것은 고객을 다른 은행에 뺏길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다. 은행에 돈을 맡긴 고객으로서도 이자가 줄어드는 것이 반가운 일은 아니다. 특히 은행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新)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 규제를 앞두고 예금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형편이다 보니 고객 이탈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은행들이 선뜻 예금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에는 시장금리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점도 일조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10.27 17:17

국내 기업 3분기 실적 발표 '주목'

국내증시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일부 성과가 도출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중국이 협상 전 추가적인 협상을 바라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32% 하락한 2060.6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부분합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잠정 합의안 마련,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로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은 일정부분 해소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던 이벤트들이 하나씩 풀려가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관세인상 보류, 중국의 농산물 구입을 서로 교환하는 스몰딜로 마무리되면서 시장이 안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에 합의했지만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우려를 떨쳐내지 못했고, 정상회담 전까지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올해 남은 일정인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미중간 무역협상이 실제 합의에 이르기까진 관련 소식에 증시의 변동성이 반복되며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의 초점은 국내기업 3분기 실적발표에 집중될 전망이다. 3분기 코스피시장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는 35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도 2분기실적에 비해 3분기 실적시즌도 이익감소가 큰 상황이다. 그러나 현 주가수준과 대외환경 고려할 때 상당수준 선반영하고 있는 모습이고, 더 이상 하향조정의 강도와 수준을 볼 때실적에 대해 바닥권을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판매가격과 판매량이 같이 회복되는 흐름이 보여서 국내 반도체 업황도 기저효과와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고려하면 3분기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지수가 2100포인트선 앞두고 글로벌 경기 모멘텀 반등을 고려해서 반도체, 경기민감 업종과 중국 정책 모멘텀의 전면화는 차이나 소비재, 연말 수급 모멘텀을 고려해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10.20 18:04

간편송금 이용금액 하루 2000억원 넘어…작년 대비 61% 증가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송금서비스의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6월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이하 하루평균)은 2005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60.7%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218만건으로 같은 기간 34.8% 늘었다. 간편송금은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송금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은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서비스 이용 규모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고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용금액이 상반기 기준 1879억원(93.7%)으로 전체 이용액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없이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이용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1628억원으로 전기 대비 15.8% 늘었고, 이용건수는 535만건으로 전기 대비 18.2%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규모도 커졌다. 상반기 PG 서비스 이용액은 작년 하반기보다 12.9% 늘어난 4868억원이었고, 이용 건수는 15.9% 증가한 1018만건이었다. 아파트 관리비 등 각종 이용대금의 수납과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상반기 327억원으로 전기 대비 21.7% 늘었다. 이용 건수는 17만5000건으로 같은 기간 9% 증가했다. 직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전기 대비 34.3% 늘어난 293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는 44.6% 늘어난 1381건이었다. 직불전자지급 서비스란 편의점 등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 앱으로 인증을 하면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자금을 이체해주는 중계 서비스를 말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10.17 16:56

보험 관련 민원 중 약 40% 불완전판매 보험 상품으로 드러나

보험 관련 전체 민원 중 약 40%가 불완전판매로 인한 보험 상품 관련 민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전체 금융민원 중 보험민원이 매년 50%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보험민원의 경우 △2017년 60.5% △2018년 56.5% △2019년 상반기 58.3%로 50~60%대를 유지하며 소폭 등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보험관련 민원 중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최근 3년간 60%대 내외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관한 민원건수는 2017년 898건(60.8%)에서 2018년 992건(56.5%), 2019년 상반기 447건(58.3%)으로 보험민원에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보험 상품 부실불충분으로 인한 불완전 판매 등 보험모집 단계 관련 민원이 약 40% 내외를 차지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유형으로 분석됐다. 보험모집 관련 민원비중의 경우 2017년 42.7%에서 지난해 38.8%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 41.6%로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보험모집 관련 민원비중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민원인의 주장이 수용되는 비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 이후 다른 민원유형의 수용률은 상승하고 있지만 보험모집 관련 민원수용률은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연도별 민원수용률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모집 관련 민원 수용률은 2017년 49.6%, 2018년 48.5%, 2019년 상반기 49.5%로 정체된 모습을 보인 반면, 보험모집 외 민원 수용률은 2017년 46.6%, 2018년 50.7%, 2019년 상반기 55.9%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은 보험 가입 시 청약서와 상품설명서 등에 자필서명을 할 시 보험계약의 실질적인 효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심사숙고해 서명을 해야 한다면서 만약 자필서명을 하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진행된 경우 3개월 이내에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있으니 유념해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설계사 등이 제공한 상품안내 자료를 보관하고 상호 합의하에 보험상품에 대한 보험설계사의 구두설명을 녹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금융감독원에서도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박태랑
  • 2019.10.15 20:45

납입기간 중에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없는 보험상품의 가입시 유의사항

최근 출시된 보험상품 중에는 재산증식 목적이 아닌 위험보장에 초점이 맞춰 출시된 보험상품이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료 납입기간 중 보험계약을 해지할 경우 환급금이 아예 없거나 매우 적은 보험상품 (이하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의 초회보험료가 2016년 기준 439억원에서 2018년 기준 1596억 원으로 약 3배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은 일반 보험상품보다 납입보험료가 낮은 대신에 중간에 해지시 환급금이 전혀 없거나 기존 보험상품보다 크게 낮기 때문에 저축 목적으로 보험상품을 가입하려는 금융소비자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할 필요하다. 이번 톡톡 금융상식에서는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완전판매로 인한 민원을 예방하고자 해당 보험상품 가입시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자 한다.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은 낮은 납입보험료 대신 보험료 납입기간 중 보험계약 해지시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게 돌려받을 수 있게 설계된 보험상품이다. 따라서 보험가입자가 만기까지 무(저)해지환급금 보험계약을 유지한다면 일반 상품보다 유리할 수 있으나, 보험료 납입 완료시점 이전에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의 계약을 해지한다면 해지환급금은 전혀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다는 사실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본인의 향후 예상소득 등을 고려하여 해당 보험계약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를 판단해 보고 보험가입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는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은 대개의 경우 보장성보험이므로 저축 목적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목돈 마련이나 노후 연금 등을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려는 경우에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저축성보험이나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반면 사망상해입원 등 생명을 담보로 하는 보장성보험의 경우에는 해지환급급이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적은 보험상품의 가입을 고려해 보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일반 보험상품과 비교하여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의 납입보험료 및 해지환급금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란다. 일반 보험상품 대비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을수록 납입보험료가 낮아지는데, 보험판매자는 낮은 보험료 등 유리한 사항만을 강조하여 보험가입을 유도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소비자는 보험가입시 보험약관 및 상품안내자료를 통해 납입보험료, 기간별 해지환급금 수준 등을 반드시 확인해 보고 해당 보험상품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자신에게 딱 맞는 보험상품을 선택을 하시기 바란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김준형 선임조사역

  • 금융·증권
  • 기고
  • 2019.10.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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