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6 12:39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JB금융지주, 국내 금융사 최초 BSI 인증 ‘ISO 37001’ 획득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ISO 370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과 송경수 BSI Korea 총괄책임(COO)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BSI는 1901년 설립된 국제표준제정기관으로 ISO 37001의 근간인 BS 10500(반부패경영시스템)을 제정한 바 있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준법경영 강화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부패방지책임자와 내부 감사 등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 식별과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 유지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JB금융지주는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그룹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임직원 교육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홍 회장은 윤리경영은 금융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정원
  • 2019.09.02 18:53

“신용등급 관리 받으세요”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포용적 금융의 실천과 금융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신용 6등급 이상 평균 금리가 기본 24%가 넘는 현실에서 전북은행은 신용 8등급까지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29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의 부채관리서비스를 통해 6등급 이하 하위 등급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6월말 현재 6등급 이하 하위 등급에서 신용평가회사 KCB의 신용등급 변동률은 52%, NICE의 신용등급 변동률은 48%가 각각 상승했다. 실제 A씨는 대부업 대출과 현금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서 신용 등급이 7등급까지 떨어졌으나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뒤 가계 분할 대출 대환으로 1년 사이에 신용 등급이 3등급까지 올랐다. 또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한 B씨는 전북은행에서 대출 상품을 안내 받아 부채를 모두 갚은 뒤 신용등급이 6등급에서 4등급으로 올랐다. 정동필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장은 시장조사 결과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을 통해 대출받은 고객들은 고금리로 인해 부채를 갚아도 원금이 줄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상환의지가 있어도 제대로 된 심사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전북은행의 포용적 금융은 고객의 상환의지를 우선적으로 고려, 20%대의 고금리에서 10%대 중금리로 전환해 금리 절벽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원금상환이 이뤄지다보면 신용 등급도 높아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해 따뜻한 금융 비전선포식 이후 전주에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를 오픈해 서민금융을 위한 체계적이고 집중화된 업무 수행과 상환의지가 곧 담보라는 슬로건으로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정원
  • 2019.08.29 18:37

미중 무역전쟁·지소미아 폐기 등 악재

코스피지수는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가의 경기 부양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었다. 미국 금리에 대한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감에도 기관의 매수세로 수급이 회복되며 지수는 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21.13포인트(1.1%) 상승한 1948.3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74억 원과 2618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009억 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요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고 있다. 독일 재무장관은 경제부양을 위해 500억 유로의 재정지출을 할 수 있다는 언급과 중국 인민은행은 대출금리개혁을 통해 시장에 금리인하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말 사이 미국과 중국은 관세폭탄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중국 국무원 관세 세칙위원회는 23일 원유와 대두 등 5078개 품목 750억 달러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10%와 5%의 관세부과와 관세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12월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관세로 응수했다. 기존에 부과해오던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10월 1일부터 30%로 올리고 9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나머지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도 10%에서 1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23일 파월 미 연준의장은 잭슨홀 미팅에 참석해 올해 남은 기간 금리인하가 이뤄질지 얼마나 될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연준은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언급하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주는 휴일로 쉬었던 증시가 시작과 동시에 악재들이 한꺼번에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종료 결정으로 한일 간 무역분쟁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한 상황에서 실제 28일 일본이 2차 경제보복 조치로 강도 높은 규제를 사용할 경우 증시는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수급적으로 27일 MSCI가 발표하는 신흥국지수 재조정도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SCI는 현재 한국비중을 11.8%로 유지하고 있는데 중국의 비중확대로 11.5%로 비중을 낮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비율조정으로 글로벌 추종자금의 유출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순매도 규모가 5000억 원을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치적인 이슈로 인한 변동성장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시장이 약세 원인은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3분기도 기업이익 하향조정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이 축소중인 점과 반도체 가격이 바닥권을 형성과 글로벌 IT기업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IT세트, 장비, 소재업종을 변동성확대구간에서 분할로 비중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8.25 17:37

6월 전북 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축소

지난 6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의 증가폭이 모두 전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6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은 53조 2323억 원이며, 총수신은 76조 5982억 원으로 집계됐다. 6월 중 여신은 182억 원이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월(2581억 원)보다 축소했다. 예금은행의 여신은 5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크게 감소했고, 가계대출 또한 감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새마을금고가 예금 특판을 통해 수신 잔고가 늘어났고, 이를 건설업체와 기업 등에 대출영업을 하면서 여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수신의 경우 6012억 원이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지난 5월(1조 7209억 원)보다 축소됐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분기 말 재무제표를 공시하기 전에 대출을 상환하면서 전반적으로 여신 증가폭이 축소됐다면서 수신의 경우 국민연금이 기금을 운용하면서 정기예금 등이 급증하고 있는데, 5월 수신 증가폭 너무 커 상대적으로 6월 증가폭이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6월 말 현재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24조 4978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122억 원 감소했으며, 가계대출 잔액은 25조 1464억 원으로, 5월 말 대비 314억 원 증가했다.

  • 금융·증권
  • 강정원
  • 2019.08.22 17:48

SSBT 전주사무소 개소…금융생태계 조성 '탄력'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이 전주에 사무소를 열면서 전북 제3금융중심지를 향한 금융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SSBT 전주사무소 개소는 서울에 지점을 둔 외국은행이 지방사무소를 최초로 개소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북 혁신도시가 금융도시의 생태계를 갖춰나가고, 금융도시로서 전주의 위상도 달라지게 되면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재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SSBT는 21일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 9층에 전주사무소를 설치했다. 전주사무소는 191.4㎡ 규모로, 안중석 SSBT 전주사무소장을 비롯해 8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SBT는 약 100여 개 국가에 225개소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3월말 기준 수탁서비스 규모는 32조 6000억 달러(약 32경 원), 운용자산 규모는 2조 805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7월 적립기금 700조 원을 돌파한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SSBT 전주사무소 개소를 통해 해외투자 자산관리 업무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글로벌 투자 지원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근접한 거리에서 신속히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됐다. 이안 마틴 SSBT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는 개소식에서 SSBT가 국민연금 파트너로 전주사무소를 개소하는 첫 번째 글로벌 금융기관이 돼 자랑스럽다면서 국민연금을 근접한 곳에서 신속한 업무지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사업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50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글러벌 수탁규모 2위 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SSBT가 전주에 둥지를 트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SSBT가 최초로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전북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제3금융도시가 될 수 있는 도전과 가능의 영역이 된 것으로, 9월 뉴욕멜론은행의 전주사무소 개소, 금융투자협회 지회, SK증권 지점 설치를 비롯해 금융 환경과 인프라 등을 조성해 나간다면 전북 혁신도시는 머지않아 제3금융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해외 거대 글로벌 운용사 등이 전주를 연이어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 주거, 쇼핑, 교통, 사무(회의) 공간 등 생활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와 전주시는 SSBT 전주사무소 개소를 환영하면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올 상반기 금융타운 내에 국민연금 제2사옥과 전북 테크비즈센터가 착공했으며, 전북금융센터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금융도시 도약을 위한 시설 집적화를 시사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제3금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SSBT의 고객과 직원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전주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SSBT 전주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안 마틴 대표와 크리스 테일러 SSBT 아시아태평양 고객서비스 총책임자, 임영규 SSBT 서울지점장, 김성주 이사장,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시장,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 금융·증권
  • 박태랑
  • 2019.08.21 19:09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더 내려간다…잔액 기준 최고 4.53%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향 조정에 나섰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일제히 전달보다 0.02%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3.064.32%, 국민은행은 3.034.53%, 우리은행은 3.064.06%, 농협은행은 2.654.16%로 집계됐다. 단, 국민은행의 새 금리는 이미 17일부터 적용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0.10%포인트씩 내렸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3.134.39%, 국민은행 2.904.40%, 우리은행 3.084.08%, 농협은행 2.674.18%로 조정됐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신 잔액 기준으로는 2.2853.385%, 신규 취급액 기준은 2.5853.685%의 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은행들이 이같이 변동금리를 인하한 것은 16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코픽스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에서 취급하는 변동금리 주담대의 기준이 된다.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8%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하락했고, 잔액 기준은 1.96%로 0.02%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개월 연속, 잔액 기준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처음 도입된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6%로, 역시 전달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다만, 코픽스의 하락에도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금리역전 현상은 여전하다. 혼합형(5년 고정) 주담대 금리는 19일부터 신한은행 2.483.49%, 국민은행 2.133.63%, 우리은행 2.333.33%, 하나은행 2.4413.541%, 농협은행 2.123.53%가 적용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8.18 18:10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 관심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일부 품목에 대해 유예하기로 결정해 지수 하락을 방어해주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58포인트(0.54%) 하락한 1927.1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8억원과 196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만 446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 재무부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장중 1.619%를 기록해 2년물의 1.628%보다 낮아지는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정상적인 시장에서는 10년물 채권금리는 2년물 채권금리보다 높게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10년 뒤 상환되는 채권이 2년 뒤 상환되는 채권보다 오랜 기간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만기가 긴 채권이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된다. 현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10년물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채가격이 상승했고 채권은 가격과 금리가 역으로 움직이기에 금리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항이다. 이런 국면에서 미국 정부는 지난주 3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국 추가관세를 일부 품목에 한해 오는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품목은 연말소비가 많은 휴대전화, 노트북, 비디오게임 콘솔, 장난감 같은 소비재로 약 1500억 달러 수준이다. 소강상태에서 다시 강화되는 미중 무역분쟁의 후폭풍으로 발생된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으로 미국 정부가 일부 품목에 대한 추가관세를 연기하면서 단기적으로 무역분쟁이 완화되며 위험선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24일 잭슨홀 미팅과 22일 7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이번주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파월 잭슨홀 연설 내용 등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트럼프 정부의 큰 성과가 증시 상승과 현재 경제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침체 가능성을 지연시키는 방향으로 정책과 무역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민감한 이슈인 한일간 무역분쟁은 광복절 담화문의 메시지로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서 우선 일본발 불확실성은 축소된 상황이다. 국산화에 대한 정부 정책 발표를 감안해 반도체 업체뿐 아니라 장비, 소재로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8.18 18:01

중기부·지역신보, 소상공인 지원 위해 1조3천억원 특례보증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일본 백색국가 배제에 따른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1조 3천억원 규모 특례보증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추가경정예산 국회 통과에 따라 이번 특례보증 지원 규모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라고 중기부는 전했다. 먼저 경기침체로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8천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신용등급 1~6등급 사이 소상공인에게 보증료율을 0.4% 포인트 인하하고,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 신용보증이 주어진다.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가 발생한 기업엔 2천억원의 보증 지원이 실시된다. 일본 수출규제 품목을 수입 또는 구매한 이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0.5%의 보증료율로 7년 이내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신용 보증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신용 영세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포항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각각 2천억원, 1천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이 실시된다. 이번 특례보증은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별 대출금리를 내리고, 평가과정을 대폭 간소화한다. 우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액 전액을 보증함에 따라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낮은 대출금리(2.7~3.0%)가 적용되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 사업자등록증명,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등 세무 관련 서류를 고객이 직접 제출할 필요를 없애 보증서 발급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특례보증의 보증 한도가 소진되는 추이를 고려해 적정 시기에 5천억 규모 추가 특례보증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8.15 18:3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