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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는 15일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 씨(3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익산군산완주지역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7차례에 걸쳐 차량 4대와 현금 등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제경찰서는 농촌을 돌며 빈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모 씨(34여)를 15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달 3일 오후 3시께 김제시 만경읍의 한 주택에서 귀금속 1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김제정읍군산충남 서천지역을 돌며 빈 집에서 21차례에 걸쳐 총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전 씨는 한 80대 노인을 상대로 채권자에게 쫓기고 있다. 밖에 검정색 승용차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속여 집 밖으로 내보낸 뒤, 안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4시께 고창군 성내면 중앙저수지에서 한모 씨(49)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이날 보트 동호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낚시를 하러 왔다가 기상상태가 좋지 않자 오전 9시 30분께 예정보다 30분 가량 일찍 철수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한 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동호회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지역 해병전우회와 합동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실종 6시간여만인 오후 4시께 뒤집힌 한 씨의 보트와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은 한 씨와 함께 낚시를 한 동호회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문구점에 몰래 침입해 문화상품권 수백장을 훔친 혐의(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로 김모 씨(48)를 붙잡았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월 13일 오전 4시 2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문구점에 침입해 서랍에 들어있던 문화상품권 500여장(시가 3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전주시내 문구점에서 2차례에 걸쳐 총 4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감시가 뜸한 새벽시간을 노려 미리 준비한 쇠지렛대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며칠 전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 접촉해서 오늘 출근 못 하겠습니다."(사회복무요원), "메르스 관련 검진을 받아 경찰에 출석하지 않겠습니다."(사기피의자) 전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힘겨운 싸움을 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이를 악용한 사례들이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지난 8일 충남 아산지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A(29)씨는 자신의 근무기관에 "며칠 전 교통사고로 진료를 받은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 접촉했다는 (당국의) 연락을 받았다"고 보고하고 출근하지 않았다.그러나 신고를 받은 경찰과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A씨의 보고는 거짓으로 드러났고, 이 사회복무요원은 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앞서 7일에는 경남 진주에서 '컴퓨터 사용 사기' 혐의로 경찰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B(27)씨가 "메르스 관련 검진을 받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석하지 않겠다"고 관련 경찰서에 알렸다.경찰이 B씨가 검진을 받았다고 밝힌 경기도 모 병원에 확인한 결과, 이 주장은 역시 허위로 밝혀졌다.하지만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 B씨가 출석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4일 본인들이 처방하는 한약이나 고급 보약이 메르스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엉터리 광고를 한 한의사 2명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취객들의 허위 신고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경기도 수원에서는 지난 8일 술 취한 40대 남성이 "열이 심해 걸어갈 수 없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그러나 이 남성은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택시비가 없어서 태워 달라고 불렀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남성을 훈방했다.지난 3일 밤 11시께도 역시 수원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기침과 열이 나 병원을 다녀왔는데 메르스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길가에 잠든 이 남성을 발견한 경찰은 술만 마시면 경찰에 전화하는 이 남성이 이날도 거짓 메르스 환자 행세를 한 것을 확인했다.경찰은 지난 3일 확산 예방을 위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차량 검문 방식의 음주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이 를 악용한 음주 운전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대리기사들 모임 인터넷 카페에는 꼭 음주단속 중단 때문은 아니지만 "메르스로 인해 손님 잡기가 힘들다"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허위 사실 유포나 메르스 접촉자 명단 유출 등으로 수사기관에 적발되는 사례도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경찰청은 10일 '어느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 중'이라는 허위사실을 퍼트리거나 감염의심자 명단 등을 유출 시킨 누리꾼 또는 공무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기자를 사칭해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퍼트린 1명도 언론사 업무 방해 협의로 입건됐다.법무부는 메르스와 관련해 시중에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괴담을 유포하는 사범을 엄단하겠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이같은 얌체악용 사례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불법으로 수산물을 포획하던 어민이 해경에 검거됐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11일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인근 해삼양식장에서 불법으로 해삼을 잡은 혐의(수산업법 위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20분께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남쪽 700m 인근 해삼양식장에서 스쿠버 장비를 하고 몰래 들어가 불법으로 해삼을 잡은 혐의를 받고있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10분께 연안복합 어선(4.54t)을 타고 군산 비응항을 출항해 야미도항에서 친구 B(61)씨를 태우고 오전 10시께 이 양식장에 도착해 불법 잠수기 어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해삼을 잡던 중 양식장까지 타고온 어선의 조타기가 고장이 나 300m가량표류하다가 양식장 관리선에 발각됐다.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불법 잠수기 어업은 수산물 채취로 인한 어업환경 피해뿐만 아니라 행위자의 안전에도 위험이 크다"며 "불법조업에 대해 더 강력한 단속을 펼쳐 엄격한 해상치안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2시께 정읍시 고부면 두승산 부근 산길을 달리던 이모 씨(56)의 테라칸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변으로 번져 잡목 등 임야 660㎡ 가량을 태워 22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뒤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마약을 매매매수하거나 마약류(양귀비 등) 작물을 재배한 마약사범들이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 씨(38)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월 24일 오후 10시께 충남 서천군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 소량의 필로폰을 팔에 투약하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매수판매 등을 한 혐의로 회사원 소모 씨(50)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와 함께 김모 씨(61여) 등 2명은 몰래 양귀비를 재배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마약 거래내역 등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게 마약을 제공한 판매책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상습공갈)로 유 모씨(31)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달 7일 오전 2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노래연습장에 들어가 술을 주문한 뒤 단속반을 사칭, 주류 판매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노래방 주인 김모 씨(53여)를 협박해 수십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유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지역 노래방 업주 10명으로부터 총 2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제차를 고의로 물에 빠트려 보험금을 타낸 렌터카 업체 직원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고급 외제차를 농수로에 고의로 침수시킨 뒤 실수로 물에 빠진 것처럼 허위 신고해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모 렌터카 업체 직원 강모 씨(34)를 9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강 씨의 범행을 도와준 혐의로 김모 씨(34)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강 씨 등은 지난달 7일 오전 5시 40분께 김제시 죽산면의 한 농수로에 신형 아우디 차량을 고의로 물에 빠뜨린 뒤, 보험사에 자기차량 손해 보험금 6000만원과 렌터카 사용료 990만원을 청구해 그 중 일부를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친구 사이인 강 씨와 김 씨는 사전에 침수장소를 물색한 뒤 범행 당일 후진기어를 사용해 차량을 침수시키고 119에 친구가 차를 돌리다가 실수로 빠졌다면서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강 씨는 렌터카 회사에 근무하며 보험금 지급 절차를 숙지한 상태에서 침수사고 시 외제차량의 자차 보험금과 렌트비가 고액으로 책정되는 점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보험사로부터 렌터카 대여료 명목으로 990만원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차량과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 내용과 달리 이들의 휴대전화가 전혀 젖지 않은 점, 당시 날씨가 좋았는데도 사고 원인으로 안개를 지목하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수사에 나섰다. 침수된 차량 내부의 블랙박스를 회수한 경찰은 범행을 공모하는 통화 내용 등 증거자료를 확보, 피의자들을 추궁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경찰은 강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및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50만명에게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중남미산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해 유통하려던 밀수조직의 총책이 구속기소됐다.전주지검은 9일 멕시코산 필로폰 15㎏가량을 대형 상표부착기계에 숨겨 밀반입한 후 국내에 유통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밀수조직 총책 윤모(5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윤씨는 이들과 공모해 2014년 3월 27일 필로폰 15㎏을 은박지에 싸 상표부착기계 안에 넣고 용접한 후 항공기 특송화물로 밀수입한 후 국내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5월 윤씨와 공모한 필로폰 국내 판매책 이모(46)씨와 운반책 남모(48)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외국으로 도주한 윤씨를 인터폴을 통해 국제 지명수배했으며, 약 1년 만인 지난달 20일 한중 범죄인인도 조약에 따라 홍콩 당국으로부터 인도받았다.검찰 수사 결과 윤씨는 인천공항 보세구역 검색대가 가로 1m, 세로 1m 이상의 물품에 대한 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을 이용, 상표부착기계에 필로폰을 넣어 들여온 뒤 육안검사만 받고 보세구역을 무사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필로폰 15kg은 5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가 500억원대에 달하며, 2014년 압수한 필로폰의 절반가량에 해당했다.검찰 관계자는 "윤씨는 중남미에 근거지를 둔 국제 마약조직의 아시아 총책으로 추정된다"며 "윤씨를 상대로 밀수조직과 추가 공범에 대한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8일 꽃집에 돈 꽃다발을 주문하는 수법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통해 통장에 들어온 돈을 현금화한 혐의(사기 등)로 사기단 중 인출책 김모 씨(33)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전 11시께 회사원 A씨(35여)에게 전화를 걸어 모 은행 관계자를 사칭, 1억원을 대출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A씨로부터 신분증통장사본 등을 팩스로 받아 모 저축은행 등 4곳에서 총 172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달 22일 광주의 한 꽃집 주인 계좌로 510만원을 입금하며 5만원권으로 장미꽃 100송이를 장식한 돈 꽃다발 제작을 맡긴 뒤, 인출책 김 씨로 하여금 꽃집에서 완성된 돈 꽃다발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대출사기금을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기단은 같은 수법으로 전주군산 등에서 총 9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범행은 한 꽃집 주인이 돈 꽃다발 액수가 유독 많은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됐다.인출책 김 씨를 붙잡은 경찰은 김 씨가 전주의 한 대형마트 물품보관함에 숨겨놨던 총 1000만원 상당의 돈 꽃다발 2개를 압수하는 등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다.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들을 유인, 금품을 빼앗아 온 남녀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지난 5일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이모 씨(21) 등 2명을 구속하고 A모 양(16)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전 1시 50분께 군산시 경장동의 한 모텔로 조건만남을 하자며 회사원 김모 씨(33)를 유인한 뒤, 김 씨와 A양이 모텔로 들어가자 뒤따라가 김 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차량 열쇠와 현금 12만원옷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달 31일에도 전남 목포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B모 양(19) 등 2명이 조건만남을 빙자한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수남을 꼬드기면 약속 장소에 A양을 내보내 모텔까지 동행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양은 미리 모텔 방문을 열어둬 이 씨 등이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모텔 주변 CCTV 화면을 분석해 용의자들을 특정한 경찰은 검문검색으로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목포에서 발견하고,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7일 오전 6시 20분께 정읍시 옹동면 권모 씨(85여)의 집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한식 목조건물 68.2㎥와 내부 집기를 태워 1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소방당국은 음식 조리를 위해 불을 켜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와 보니 부엌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권 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5일 야간에 복권방에 침입해즉석복권 1천200장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5시께 익산시 선화로의 한 복권방의 출입문 유리창을 돌로 깬 후 손으로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나서 즉석복권 1천200장(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훔친 복권의 총 당첨액은 70만원가량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절도죄 등으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A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저지른 형사사건의 재판에서 불리하게 진술한 B씨(여)에게 원하는 결과가 이거였나? 목숨 걸고 덤빌 준비됐나? 아는 애들을 주위에 좀 깔아놨다는 내용을 적은 협박편지를 보냈다. B씨는 A씨가 석방되기 전에 거주지를 옮기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C씨는 자신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15일 오전 4시께 D씨(64여)를 찾아가 흉기로 마구 폭행했다. D씨는 전치 3개월의 상해를 입었다. C씨는 평소 D씨가 새벽기도를 가는 점을 알고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이처럼 전북지역에서 보복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지방법원이 지난 2012~2014년의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보복 범죄로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사람은 2012년 7명, 2013년에는 11명, 2014년 16명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또다시 그 범죄의 피해자나 증인에게 고소고발 등을 한 데 대한 보복 목적으로 폭행협박상해 등을 한 경우 가중 처벌하고 있다. 단순 폭행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이지만 특가법상 보복 폭행은 1년 이상의 징역이 선고된다.그러나 이 같은 처벌 기준이 죄질에 비해 너무 약하기 때문에 보복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강맹진 남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형사소송법 상에 증인 보호에 관한 내용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증인 보호에 소극적인 모습이다면서 보복범죄를 강력하게 처벌하고 피해자 보호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강 교수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보복범죄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법을 강력하게 집행하는 것이다면서 보복 범죄에 미흡하게 대처하면 오히려 가해자들의 분노를 키워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검찰법원 등이 정해져 있는 양형 기준을 적극 활용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체육행사 운영경비를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김제시통합체육회 전 간부 김모 씨(62) 등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김제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체육행사를 운영하면서 경비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각종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련 거래처에 계약금을 부풀려 지급한 뒤 차액을 차명계좌로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지역에 수십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한 모 종중의 회의록을 조작해 부동산 소유권을 넘겨 받은 후 이를 담보로 수십억을 대출받은 사기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모 종중 땅의 소유권을 몰래 변경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담보대출을 받아 26억3000만원을 챙긴 혐의(특별경제가중처벌법 위반 등)로 총책 송모 씨(58) 등 주범 5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표모 씨(47)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8월께부터 최근까지 한 종중을 사칭, 자신들이 내세운 가짜 종중대표 송모 씨(57) 등을 통해 종중 부동산의 소유 및 처분권을 얻은 뒤 다른 공범에게 소유권을 재차 넘겨 금융기관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송 씨 등은 종중회의록만 있으면 실제 종중원이 아니어도 종중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허위 종중원을 모으고, 이들의 인감과 명의를 이용해 회의록을 위조,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위 종중원들은 성만 같을 뿐 해당 종중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사기극으로 땅을 되찾으려는 종중과 수억원의 대출금을 보전하려는 금융기관 사이에 민사소송이 벌어져 피해자들 간에 소유권 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검거된 사기조직은 범행 대상 및 허위 종중원 물색, 서류 위조, 자금책, 인출책 등 체계적으로 작업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들의 여죄와 금융기관의 불법행위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종종 땅의 소유권을 몰래 바꾼 후 이를 담보로 26억원을 대출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송모(58)씨등 5명을 구속하고 표모(47)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송씨 등은 2006년부터 한 종중의 땅을 자신들이 내세운 인물로 소유권자를 몰래변경한 후 이를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26억원을 대출받아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종중회의록만 있으면 누구나 종중회 대표가 될 수 있다는 규약을 악용, 종중회의록을 위조해 관리 및 소유권자를 공범에게 이전한 후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총책, 회의록 및 서류 위조책, 자금책, 대출인출책, 명의 대여자 등으로 업무를 분담했으며 종중회의록을 위조하기 위해 종파가 다르면서 성씨가 같은 가 짜 종중원을 모집하기도 했다.이들은 대출금을 대부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대출 금융기관과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한달수 광역수사대장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소유권이 이전되고 수십억원이 대출되면서 종중회원과 대출을 해준 금융기간 사이에 소송은 물론 피해자들 간에도 소유권 다툼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종종 부동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일 병원과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 군(17)을 구속하고 김모 양(17)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28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병원에 몰래 들어가 입원실을 돌아다니며 잠든 환자들의 지갑과 휴대폰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 등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13일 오후 1시부터 지난달 28일까지 73차례에 걸쳐 총 4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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