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39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건·사고

지인 흉기 위협 1억7000만원 뜯은 혐의 50대 구속

익산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위협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강도상해)로 A씨(57)를 25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석왕동 소재 자신의 집으로 친구인 B씨(58)를 불러내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폭행해 1억7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10여년 전부터 알고 지낸 B씨를 사업 이야기 좀 하자며 자신의 집으로 불러내 사업자금 명목으로 수억을 요구했다가 B씨가 이를 거부하자 폭행한 뒤 차량에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B씨를 흉기로 위협한 A씨는 결국 자신의 계좌에 1억7000만원을 입금 받은 뒤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평소 B씨가 재력이 있다고 여겨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익산경찰서는 A씨에 대해 강도상해 용의자로 수배령을 내린 뒤 용의차량을 CCTV 관제센터에 등록했다. 경찰은 22일 낮 12시 10분께 A씨의 차량이 전주시 동산동으로 이동한 것을 포착해 알렸고, 긴급출동한 완주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은 수색잠복 끝에 오후 1시 30분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공중전화 박스에서 전화를 하고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1억원짜리 수표 1장과 현금 6000만원을 회수하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 사건·사고
  • 최성은
  • 2015.05.26 23:02

군산 동호인 야구 선수들, 경기 판정불만 심판 폭행

군산 동호인 야구리그 군산시 새만금 주말가족리그 경기 도중 선수들이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군산시야구협회는 지난 17일 군산상고 운동장에서 열린 동호인 야구 주말리그 경기 도중 심판 폭행으로 인해 (해당 팀)전기리그 잔여경기는 몰수패 처리한다며 동시에 이사회 및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력한 처벌(팀 퇴출)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날 경기 2회 초 심판의 투수 보크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심판과 말다툼 끝에 폭력을 행사했으며, 해당 심판은 전치 4주의 상해를 입고 입원치료 중이다.이 같은 소식에 지역 야구 동호인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야구도시 군산에서 주말가족리그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충격에 빠졌다.동호인 야구회원 문모(43미룡동) 씨는 야구 경기장에서 판정에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감독 외에는 어필조차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며 더구나 심판을 폭행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로 폭행에 가담한 선수들은 협회 차원에서 영구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군산시야구협회 문태환 회장은 야구 열기가 높은 만큼 의식도 따라가야 하는데, 유감스럽고 난감하다 못해 창피스러운 일이다며 상벌위원회를 열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이일권
  • 2015.05.19 23:02

산촌유학센터 생활지도사, 아이들 보는데 '엽기 행위'

정읍의 한 산촌유학센터에서 40대 생활지도사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햄스터를 물어 죽이고 이를 삼키는 엽기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16일 정읍지역의 해당 산촌유학센터에 따르면 이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관리하는 생활지도교사 A(48)씨가 지난 11일 오전 7시 30분께 초등학생 6명과 일곱살배기 1명 등 모두 7명의 어린이가 지켜보는 앞에서 햄스터를 물어 죽인 뒤 사체를 삼키는 엽기적인 일을 저질렀다.산촌유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시설에 가져온 햄스터가 우리를 나와 생활관을 더럽히고 소란을 피우자 A씨가 화를 참지 못해 이 같은 돌발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상황을 목격한 7명의 아이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부모와 함께 모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산촌유학센터 관계자는 A씨는 지난 3월부터 아이들을 맡았다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등 서류상으로 문제가 없었고 이상한 행동도 전혀 보이지 않아 채용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무척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아이들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접한 학부모들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현재 정읍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학부모 B씨는 센터 측이 아이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며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학부모들간의 주장이 엇갈렸다.해당 산촌유학센터 대표는 일부에서 제기된 사건은폐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직원이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아이들을 진정시키며 나온 조금만 침착하자는 이야기가 함구령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사건을 접수한 정읍경찰서는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A씨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로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한편 산촌유학센터는 시골학교에 다니기 위해 도시에서 전학온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이며, 전북도는 농산어촌유학 지원 조례를 제정해 농산어촌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사건·사고
  • 최성은
  • 2015.05.18 23:02

수천만원 횡령 전주 승화원 직원 덜미

전주시 산하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수년간에 걸쳐 88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승화원 소속 직원 A씨(27계약직)를 공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지난 15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승화원 민원실에 근무한 A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유족으로부터 화장사용료(30만~50만원)를 징수한 뒤 화장비용 면제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며 화장사용료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관외 화장사용료 부과대상으로부터 화장사용료를 받은 뒤 이를 관내 거주자로 둔갑시켜 관내 요금(5만원~7만원)만 불입하고 그 차액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1년 7개월 동안 8870여만원을 가로챘다.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 A씨를 직위해제했다.또한 A씨가 횡령한 공금 전액을 환수하는 한편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전주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현금결제 방식인 현 납입 시스템을 전자결제 방식으로 개선하고, 모든 산하시설에 대한 자체 세입감사를 정례화하겠다면서 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강화,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최명국
  • 2015.05.18 23:02

상조용품 납품비리 무더기 적발

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상조용품 독점납품을 조건으로 사례비를 챙기고 조화를 재활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배임수재 등)로 전주지역 장례식장 업주 김모 씨(60)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배임증재 등)로 심모 씨(53) 등 장례용품 납품업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장례버스, 제단용 꽃, 상복 등을 독점 납품받는 조건으로 11개 업체로부터 1억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 등은 장례식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제단꽃 380개와 근조화환 3500개를 제단용 꽃 업체에게 다시 팔아 2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김 씨 등으로부터 꽃을 산 업체 측은 상한 꽃만 교체, 새 꽃으로 둔갑시켜 다른 업체에 판매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조사결과 김 씨는 장례용품 관련 업자들로부터 납품 공급액의 15~20%를 리베이트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김 씨는 상주들에게 조화를 처리하기 번거로우니 대신 폐기 처분해주겠다며 제단꽃과 화환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회수한 꽃을 되팔기 위해 이를 냉장 보관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장례식장 업주들이 혐의를 시인했다 며 향후에도 장례식장과 납품업체가 암암리에 행하는 부정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김세희
  • 2015.05.15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