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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모양' 때문에 들통 난 보복폭행

단순 폭행으로 마무리될 뻔했던 사건이 블랙박스에 찍힌 입모양 때문에 보복범죄로 밝혀졌다.전주지방검찰청은 1일 회사동료가 도박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을 한 택시기사 김모씨(45)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8일 새벽 1시 30분께 전주시 팔복동 A택시회사에서 동료 기사인 서모씨(48)의 뺨과 머리 부위 등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당시 김씨는 서씨의 택시에 달린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 때문에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 단순한 다툼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서씨는 김씨가 도박을 한 것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폭행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서씨의 택시 블랙박스에 김씨가 폭행을 하는 장면은 녹화됐지만 음성은 녹음되지 않은 탓에 결국 김씨는 단순 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그러나 검찰은 영상 속 김씨의 입모양을 주목했다. 이에 검찰은 한국농아인협회 전북협회에 입모양의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서씨의 주장은 사실이었다. 분석 결과 김씨가 서씨를 폭행하면서 누가 신고했어? 누가 그랬어?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4.04.02 23:02

교통사고·자살… 4명 숨져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 4명이 숨졌다.30일 낮 12시 50분께 남원시 이백면 88고속도로 하행 57km 지점에서 김모씨(74)가 몰던 SM5 승용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제네시스 승용차량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SM5 차량 운전자 김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박모씨(57·여)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또 이 두 차량에 타고 있던 박모씨(68·여)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29일 오후 4시 2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원룸에서 나모씨(22·여)가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원룸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서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우울증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새벽 0시 40분께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김모양(17)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양은 이 아파트 9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목격자 및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사건·사고
  • 최명국
  • 2014.03.3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