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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는 26일 동업관계였던 친구가 운영하는 공장을 턴 이모씨(4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정읍시 고부면 김모씨(43)의 톱밥제조공장에 들어가 시가 1억 7000만원 상당의 톱밥제조기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와 한때 동업관계였던 이씨는 공장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창경찰서는 26일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김모씨(35)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교통사고 피해자를 폭행한 김씨의 형(42)을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동생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께 고창군 고창읍 한 도로에서 자신의 형이 낸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출동한 김모 경사(42)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날 자신의 형의 차량에 동승한 김씨는 형이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혈중알코올농도 0.167%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피해자 나씨가 이를 신고하자 나씨와 출동한 김 경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3 때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 로그인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팔아 온 대학생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학생은 지방대 외식사업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교 2학년생이다. 중학생때 독학으로 컴퓨터 해킹을 공부하기 시작해 고등학교 3학년 때 이 프로그램을 완성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도 혀를 내두르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유출된 개인정보로 네이버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추출하고 이 아이디로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 스팸 광고를 발송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판매한 혐의로 홍모(20)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에 유통된 개인정보로 네이버에 로그인되는지 확인하는 '로그인 체크기', 이 정보로 카페에 자동 가입하는 '카페 자동가입기', 카페 회원들에게 스팸 메일을 발송하는 '광고 발송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 3때부터 해킹 프로그램을 혼자 공부한 홍씨는 고 3때인 2011년 2월 네이버 관련 해킹 프로그램 22종을 개발해 최근까지 3년간 87명에게 건당 5만10만원씩 총2천100만원을 받고 판 것으로 조사됐다. 이 프로그램 중에는 네이버 회원의 비밀번호를 바꿔치는 기능을 갖춘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네이버가 규모가 가장 커 돈벌이가 제일 잘될 것 같아서 네이버에 쓰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했다"며 "번 돈은 용돈으로 쓰거나 부모님께 드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는 중급 이상 프로그래머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네이버 시스템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며 "네이버가 개인정보 침해를 막는 방어막을 설치하면 이를 다시 깨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홍씨로부터 구입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네이버 카페에서 남의 아이디로 광고글을 올리며 개인정보를 판매한 혐의로 서모(31)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조선족으로부터 2천500만명의 개인정보를 구입해 650만명 분을 추려 홍씨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작년 8월부터 네이버에 접속, 개인정보를 판매한다는 광고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자신의 집을 전산실처럼 만들어 놓고 아르바이트생 3명을 고용해 범행했으며, IP 주소를 세탁하는 'VPN' 기능을 활용해 IP 차단을 피하기도 했다. 서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천여명의 개인정보로 네이버에 로그인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실제로 몇명의 명의가 도용됐는지는 지금으로선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서씨는 네이버 카페에서 개인정보를 팔아 1천6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개발한 로그인 체크기는 일반적으로 여러 웹사이트에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네티즌의 습관을 악용한 것으로, 사이트별로 아 이디 등을 다르게 설정하고 비밀번호도 자주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딸이 지목한 1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아버지 사건과 관련해 실제 성폭행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모(49)씨는 지난 22일 이틀간 외박을 한 딸(15)의 휴대전화에서 성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확인했다. 박씨의 추궁에 딸은 "아는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답했다. 격분한 박씨는 딸이 지목한 최모(19) 군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하지만,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성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최 군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박 양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경찰이 확인한 최 군과 딸이 주고받은 SNS 문자메시지에는 강압적인 분위기나 강제적인 성관계의 내용은 없었다. 확실한 것은 박 양과 최 군이 성 관계와 관련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사실 뿐이 다. 만약 성폭행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최 군은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이 된다. 경찰은 살인 사건과 별도로 성폭행에 관해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숨진 최 군의 유족은 경찰에서 "어떻게 정확한 정황을 확인하지도 않고 다짜고짜 아이를 죽일 수 있느냐?"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오늘(26일) 박씨의 딸을 조사할 예정이다"면서 "최 군이 죽은 상황에서 박 양의 진술이 성폭행 사건의 관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신의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난 나머지 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범행 1시간여만에 경찰에 자수했다.군산경찰서는 25일 10대 남학생을 살해한 박모씨(47)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4일 밤 10시 20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길가에서 최모군(1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박씨는 자신의 딸(14)로부터 최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딸의 SNS 계정으로 최군에게 연락을 해 이날 최군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조사결과 박씨는 최군과 딸의 문제를 놓고 언쟁 중에 실랑이가 벌어지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최군을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현장에서 도주한 박씨는 이날 밤 11시 3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박씨는 경찰조사에서 훈계하기 위해 찾아갔다가 최군이 욕설을 한 것이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성폭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박씨의 딸을 불러 성폭행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완주경찰서는 25일 여고 축구부 숙소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이모씨(26)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9시께 완주군 삼례읍 한 여고 축구부 숙소에 들어가 코치 김모씨(27·여)의 귀금속과 현금 등 시가 2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달 초부터 이날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시가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을 돌며 농촌지역 빈 집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고창경찰서는 25일 빈 농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유모씨(48)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조사결과 유씨는 2012년 11월 7일부터 이날까지 경남 창원, 전남 해남, 충남 보령 등을 돌며 총 13차례에 걸쳐 시가 3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전북지역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정읍시 북면 한 농기계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창고 한 개동 170㎡와 콤바인, 이앙기 등 농기계를 태워 2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만에 꺼졌다.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부안군 상서면 농업기술센터 감자배양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비닐하우스 세 개동 1000㎡와 집기류 등을 태워 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 우려로 가격이 폭락한 일본 멸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가 적발됐다.이 멸치는 방사능 검사 결과 유통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방사능 오염 공포로 일본인도 꺼리는 수산물을 들여와 우리 수산물인 것처럼 판매해 소비자 불신을 가중하고 있다.목포해양경찰서는 일본에서 수입한 마른 멸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B건어물 판매업체 대표 서모(57)씨 등 2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서씨 등은 지난해 7월 일본 멸치 수입업자로부터 3t을 산 뒤 냉동보관하다가 단속 취약시간인 한밤중에 진도산 멸치 상자 1천800여개(진도산 8천200만원 상당)에 담아 판매하거나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우려로 일본 멸치 가격이 폭락하자 진도산으로 둔갑시켜 약 2배의 차익을 남겼다고 해경은 설명했다.이들은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바꾼 멸치 가운데 900여 상자를 광주의 한 건어물 상회에 팔려다가 잠복 중인 해경에게 붙잡혔다.박정수 수사과장은 "일본 멸치 방사능 검사결과 유통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멸치를 압수하고 판매상인과 공모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원 건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던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25일 학원 건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또 이 업소의 종업원 안모(52여)씨와 건물주 양모(37여)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김씨는 3월 초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번영로의 한 상가에서 여종업원을 고용해 1시간당 10만원을 받고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 상가는 5층 건물로 성매매 업소가 자리한 5층 바로 아래층에 영어학원과 태권도장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김씨는 지난해 12월에도 군산시 소룡동에서 유사성행위 업소를 운영하다 처벌을 받았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초중고생 200여명이 이 건물에 있는 학원에 다니고 있었지만 학부모와 인근 상인조차 성매매 업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학원가나 주택가에 숨어든 성매매 업소에 대해 단속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딸이 지목한 용의자를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이 남성은 사법기관을 믿지 않았고 자신이 직접 법의 심판자가 됐다.지난 24일 오후 10시20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한 길가에서 박모(49)씨는 자신의 딸을 성폭행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모(19) 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김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박씨는 이틀 전 딸(15)에게 "아는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들을 뒤 격분을 한 상태였다.박씨의 딸과 김 군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이였다.박씨는 며칠 전 딸의 휴대전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상한' 내용의 대화를 발견했다.딸이 김 군과 나눈 대화에는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박씨는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져 물었고 딸은 박씨에게 "김 군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격분한 박씨는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딸의 SNS 계정을 이용해 김 군을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 불러냈다.이후 김 군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겼고 박씨는 미리 준비해 간 흉기를 김 군에게 휘둘렀다.당황한 박씨는 사건 현장을 벗어났지만 한 시간 뒤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직 성폭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이 안 됐다"면서 "박씨와 딸의 SNS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군산경찰서는 25일 박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4일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담배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범모(58무직)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범씨 등 2명은 지난해 28월 공급책 이모씨에게 산 필로폰을 주사기를 이용해 여관 등지에서 16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48무직)씨는 또 다른 공급책에게 받은 대마가루를 담배에 넣어 3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필로폰과 대마 공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졌다.지난 22일 오후 6시 40분께 완주군 구이면의 한 저수지 공터에서 천모씨(47)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익산시 용안면 한 수로에서 김모씨(87·여)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김씨는 길 1m 아래 수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거동이 불편한 김씨가 유모차를 끌다 넘어져 수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화재도 잇따랐다.지난 22일 오후 9시 1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주택 한개동 52.8㎡와 집기류 등을 태워 16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앞서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정읍시 입암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진화에 나섰던 김모씨(80·여)가 왼손에 2도 화상을 입었다.또 불은 주택 한개동 30㎡와 집기류 등을 태워 34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만에 꺼졌다.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직 경찰관이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52)가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고소장에는 A경위가 지난해 10월 전주의 한 커피숍에서 지인에게 12억원을 대출받도록 해주겠다며 1500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빌려간 뒤 이를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A경위는 경찰조사에서 대출을 받도록 사람을 소개해 준 적은 있지만 돈을 빌려가거나 수수료를 받은 적인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조직폭력배와 주부가 낀 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21일 도박판을 연 조직폭력배 장모씨(37)에 대해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도박을 한 주부 천모씨(54·여) 등 12명과 조직폭력배 송모씨(51) 등 모두 13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김제시 순동의 한 민가에 도박장을 차린 뒤 판돈 500만원을 걸어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모집책과 총책, 딜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부부싸움 끝에 아내에 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정모(6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목사인 정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 자택에서 아내(57)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과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의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정씨는 이날 아내와 심하게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를 흘린 채 피신하는 정씨의 아내를 이웃주민이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직폭력배와 주부가 낀 도박단 14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1일 농촌의 외딴 집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장 개장 등)로 조직폭력배 송모(51전과 16범)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도박을 한 주부 12명과 조직폭력배 등 13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5시 30분께 김제시 순동의 한 민가에 도박장을 차리고서 판돈500만원을 걸어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와 주부들이 한적한 시골에서 도박판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 일주일간 잠복근무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판돈을 압수하고 조직폭력배들이 다른 곳에 도박장을 개장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작은 크기의 미용가위를 이용해 도난방지 태그를 제거하고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도난방지 태그를 제거하고 옷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7여)씨와 A씨의 동생(32여)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0일 오후 2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 옷가게에서 미리 준비한 미용가위로 도난방지 태그를 떼어 낸 뒤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때부터 지난달 7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쇼핑을 하다가 옷이 너무 갖고 싶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폭행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동료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진모(1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골목에서 직장 동료 김모(47)씨를 둔기와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또 김씨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주머니에 있던 지갑에서 18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진씨는 평소 말투가 어눌하고 지적장애가 있는 김씨를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진씨가 지능이 낮은 피해자가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했다"면서 "다행이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진씨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출소한 지 5개월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20일 편의점·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이모씨(21)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25일 새벽 5시 30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편의점에서 카운터 위에 있던 금고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완주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시가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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