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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크기의 미용가위를 이용해 도난방지 태그를 제거하고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도난방지 태그를 제거하고 옷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7여)씨와 A씨의 동생(32여)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0일 오후 2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한 옷가게에서 미리 준비한 미용가위로 도난방지 태그를 떼어 낸 뒤 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때부터 지난달 7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쇼핑을 하다가 옷이 너무 갖고 싶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폭행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동료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진모(1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골목에서 직장 동료 김모(47)씨를 둔기와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또 김씨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주머니에 있던 지갑에서 18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진씨는 평소 말투가 어눌하고 지적장애가 있는 김씨를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진씨가 지능이 낮은 피해자가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했다"면서 "다행이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진씨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출소한 지 5개월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20일 편의점·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이모씨(21)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25일 새벽 5시 30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편의점에서 카운터 위에 있던 금고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완주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시가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에 있는 찜질방을 돌며 휴대전화 30여개를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0일 전국 찜질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18)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 군은 지난달 16일 오전 4시2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찜질방에서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임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대구, 청주, 순천, 수원, 전주 등 전국을 돌며 모두 26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32대(시가 3천100만원 상당)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임 군은 경찰에서 "집을 나와 찜질방 등에서 생활해 왔고 식비나 숙박비 등을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완주경찰서는 19일 주차 문제로 다투다 이웃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최모씨(37)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께 완주군 용진면의 한 길가에서 이웃주민 김모씨(37)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주차된 차량 사진을 찍길래 그랬다”고 진술했다.
자신이 일하던 제철공장에서 철근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9일 철제 공장에서 수십여t의 철근을 훔친 최모씨(27)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장물인 줄 알면서도 이를 사들인 장물업자 이모씨(56)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께 경남 창원시 봉암동 한 철제 공장에서 시가 720만원 상당의 압축철 18t을 자신의 25t 트럭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훔친 철근을 같은 날 오후 1시께 익산시 오산면의 한 고물상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는 18일 사찰 경내에서 동료 승려를 폭행한 승려 문모씨(50)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밤 9시 30분께 정읍시 내장동의 한 사찰 경내에서 총무승려 김모씨(50)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주지가 바뀐 뒤 보직이 변경된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오전 10시 50분께 고창군 고창읍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60.5km 지점에서 환자를 이송중이던 일반구급차량(EMS)에 불이 났다.이 불은 차량을 태워 825만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차량 운전자 장모씨(48)와 차량 안에 있던 환자 오모씨(80)는 다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났다는 장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투약 상태에서 애인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송모씨(38)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2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의 한 모텔에서 2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11월 2일 충남 태안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한다는 이유로 헤어지자는 애인 이모씨(28·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휴대전화 매장 직원이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자신이 일하던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강모(37)씨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후 8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박모(33여)씨의 휴대전화 매장에서 휴대전화 16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때부터 두 달간 모두 37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63대와 현금 등 모두 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이 매장에서 일해 왔으며, 낮에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 주인 박씨와 다른 직원들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경찰에서 "사업을 하다가 진 빚을 갚으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애인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모(38)씨를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 12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두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2일 충남 태안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한다는 이유로 헤어지자는 애인 이모(28여)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송씨는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마약 0.55g(시가 30만원 상당)을 산 뒤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경찰에서 "최근 힘든 일이 겪었다. 사는 것이 힘들어 마약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익산에 사는 하모씨(36)는 지난해 9월 친구 안모씨(36)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다.전주의 한 초등학교 통학버스 기사인 안씨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다니는 이모군(11)의 집이 잘사는 것 같으니 이군으로부터 돈을 빼앗자며 하씨에게 함께할 것을 권했다.이들은 전북지역 한 건설회사 대표의 아들인 이군이 평소 현금과 체크카드를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이때부터 이들은 수시로 이군을 학교 밖 편의점 및 길가 등으로 불러내 현금과 귀금속 등 금품을 빼앗았다.이렇게 3개월 동안 이들은 이군으로부터 모두 18차례에 걸쳐 시가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챘다.하지만 평소보다 자주 늦고 용돈을 더 받아가는 이군의 태도를 이상하게 여긴 이군의 아버지가 이군을 설득하면서 이들의 범행은 꼬리가 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하씨를 상습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하씨는 경찰조사에서 (이군이)돈이 많아 보이고 여려 보이는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하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안씨를 뒤쫓고 있다.
17일 오전 6시께 군산시 서수면 한 계사에서 불이 나, 닭 2만 마리가 불에 탔다.또 이 불은 계사 3개 동 900㎡와 집기 등을 태워 4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를 받는 도중 도망쳐 9년 넘게 도피생활한 여성 피고인이 산부인과 진료와 음식 주문 기록 때문에 발각돼 죗값을 치르게 됐다. 결석재판으로 징역 1년이 확정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전북지역 한 법무사 사무실에서 일하던 황모(32여)씨는 2004년 7천2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도중에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공모한 내연남은 2004년 12월 6일 구속기소돼 이듬해 3월 징역 1년이 확정됐다. 도주한 황씨는 가족, 친구는 물론 주변과 일절 연락은 물론 인터넷 이용도 하지않은 채 서울에서 노래방 도우미 등을 일하며 도피생활을 하는 중이었다. 황씨의 행방을 찾지 못한 검찰은 공소시효(7년) 만료를 보름 앞둔 2012년 3월 15일 결석재판을 신청, 법원이 2012년 12월 21일 징역 1년을 확정했다. 이후 전주지검은 황씨가 여성이고 연령에 비춰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것으로 판단,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진료내역을 확인했다. 검찰은 황씨의 휴대전화번호(대포폰)를 확보했지만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지인과의 통화내역은 없었다. 통화기록을 면밀히 분석하던 검찰은 드디어 특이한 단서를 발견했다. 바로 황씨가 수시로 중국음식점과 통닭집에 음식을 주문한 것을 확인한 것이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황씨가 은신 중인 오피스텔을 확인해 신병을 확보했다. 황씨는 당일인 지난 13일 전주교도소로 수감됐다. 검찰은 "실형을 선고받기 전에 도주해 처벌하지 못하는 '자유형 미집행자'가 매년 늘고 있다"며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피고인은 수사과정부터 신병을 확보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을 협박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집이 부유한 초등학생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상습공갈)로 하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하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10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초등학생 이모(11) 군을 협박해 현금 65만원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지인 안모(36)씨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이 군을 협박해 모두 18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안씨는 이 군이 다니던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전사로 일하면서 이 군의 집이 부유하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 군에게 "저당잡힌 차량을 찾아야 한다. 돈을 빌려 달라. 차를 찾지 못하면 아저씨들이 죽어버릴 거다"라며 협박했다. 이 군의 아버지는 이 군이 평소와 다르게 불안해하고 집 안에서 금품이 자주 없어지자 이 군을 설득했고, 이들의 범행을 알아채 경찰에 신고했다. 이 군은 경찰에서 "아저씨들이 자꾸 죽어버리겠다고 했다. 무섭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해서 돈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하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안씨를 뒤쫓고 있다.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졌다.지난 14일 낮 12시 30분께 정읍시 상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모씨(70·여)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날 이씨는 이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 김모씨(54)의 집에서 김씨가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져 있는 것을 김씨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화재도 잇따랐다.지난 14일 오후 9시 40분께에도 익산시 오산면의 한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창고 한 개동 160㎡와 콤바인 등을 태워 4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1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은 창고 주인 김모씨(54)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인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목줄이 풀린 진돗개가 행인의 성기를 물어뜯는 황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16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55)는 지난해 7월 7일 오전 8시 30분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도립공원 인근에서 갑자기 달려든 진돗개에게 봉변을 당했다. A씨는 성기 부분을 물어 뜯겨 3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귀두부피부결손상을 입었다.문제의 개는 인근에서 B씨(63)가 키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줄이 풀린 사이 집밖으로 나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 개는 평소 집 앞을 지나가는 사람을 무는 등 사나운 성향이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했지만 B씨는 목줄이 풀리지 않도록 하거나 개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주인 B씨는 개를 소홀히 관리한 책임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러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A씨의 뜻에 따라 B씨는 법적 처벌은 면하게 됐다.B씨에게 적용된 과실치상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 피의자를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전주지법 형사 제5단독 김주경 판사는 지난 12일 A씨의 의사에 따라 B씨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익산경찰서는 14일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강모씨(2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 백모씨(54·여)의 금은방에서 시가 70만원 상당의 금반지 1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강씨는 손님으로 가장해 백씨가 한 눈을 파는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인의 창고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지인의 창고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를 도와 건축자재를 나른 혐의로 심모(31)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5시20분께 임실군 최모(50)씨가 보관하던 건축자재(시가 6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최씨와 건축관련 일을 하며 알고 지낸 사이로 최씨가 평소 건축자재를 보관하던 장소를 알아 두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급히 돈이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아파트 임대차계약서를 변조해 불법 대출을 받은 조폭 낀 사기대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임대차계약서를 변조해 제2금융권에서 200억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받은 차모씨(43)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익산의 한 조직폭력배 이모씨(30) 등 일당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주시 효자동의 한 임대아파트 미분양 235세대의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한 뒤 이를 담보로 전북지역 신협 4곳과 새마을금고 2곳 등 모두 6곳의 제2금융권으로부터 194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세입자가 있는 아파트의 경우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대출이 이뤄진다는 점을 알고, 대출금액을 높이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실제 금액보다 낮게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아파트의 임대보증금은 세대 당 평균 7000만원 상당이었으며, 이들은 이 금액을 2000만원~3000만원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대출심사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제2금융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실제 이들에게 대출을 해준 금융권에서는 대출 심사 때 현장 실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자체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불법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여신담당자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차량을 제공하기도 했다. A신협의 여신담당자 노모씨(36)는 차씨로부터 대출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시가 36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또 이들 중 차씨를 포함한 일당 4명은 이 아파트의 매매를 알선하면서 분양사에서 제시한 실 매매가보다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부풀려 판매해 9억25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할 때 임대계약서 원본이 아닌 사본을 제출해도 된다는 허점을 이용해 변조한 문서를 제출했다”면서 “금융권은 세입자가 있는 담보물건의 경우 대출 심사 때 전입세대를 확인해야 하지만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만 믿고 대출을 실행해 피해를 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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