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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검거 활동을 강화해 검거율을 강도살인자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전체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하는 학생 비율은 매년 10%씩 줄이는 한편, 가정폭력 재범률은 매년 4.5%씩 감축하고 식품안전 체감지수는 90%까지 높이기로 했다.안전행정부는 30일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21개 분야 안전관리 대책을 담은 '국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중 4대악을 포함해 계량화가 가능한 13개 분야에 감축목표 관리제를 도입키로 했다.유정복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정부의 수많은 안전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는 대책 발표를 성과로 생각해서 대책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집행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며 "감축목표 관리제를 통해 대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국민들이 그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안전행정부 장관 주재로 매달 여는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목표별 달성 실적을 확인하고 1년에 한 차례는 목표 달성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정부는 우선 성폭력 범죄자의 검거율을 매년 10%씩 높여, 미검률을 지난해 15.5%에서 5년 후인 2017년에는 9.1%까지 낮추기로 했다.경찰이 수사력을 가장 집중하는 살인강도 범죄의 최근 3년 평균 미검률인 9.5% 이상으로 성범죄자 미검률을 낮춘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경찰은 이를 위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에 208명 규모로 성폭력 범죄를 전담하는 경찰수사대를 설치했다.정부는 특히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고교생 전체를 대상으로 벌이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을 작년 9.6%에서 5년후인 2017년 5.7%로 매년 평균 10%씩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정부는 다음 달부터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식품안전 등 4대악에 대해 분야별 국민안전 체감지수를 조사해 6개월마다 발표할 계획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예방을 위해 6월 한 달 동안 방향지시등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전북의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66.7%로 2011년(65.3%) 보다는 다소 개선됐다. 하지만 전주는 53.5%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경찰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적발된 운전자에게는 3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으면 차량흐름을 방해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번 단속을 통해 교통문화가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피의자 도주 등 수배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이 피의자의 조기검거를 위해 택시나 버스기사 등에게 발송하는 SMS(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SMS는 피의자들이 도주의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택시나 버스기사 등에게 수배사실을 알려 신속한 신고를 위해 도입돼 시행되고 있지만, 문자를 받지 못하는 기사들이 많고, SMS를 받더라도 기사들이 신경을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일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이대우(46)는 택시 2대를 이용해 남원에서 정읍을 거쳐 광주광역시로 잠입했다. 그러나 이대우를 태웠던 택시기사 2명 중 1명에게는 경찰이 발송한 SMS가 전송되지 않았다. 이대우를 정읍까지 태워다 준 택시기사는 SMS를 전송받지 못해 이대우가 정읍에서 내린지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했다. 또 이대우를 광주역까지 태웠던 택시기사는 도주 당일 오후 4시 30분께 및 오후 7시께 2차례에 걸쳐 SMS를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 경찰이 택시기사를 찾아 조사하기 전까지 이대우를 태운 사실 조차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택시버스기사 등의 휴대전화번호 관리에 대한 보완과 기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전북청 한 관계자는 "올 1월 강지선 도주 사건 이후 각 경찰서에서 분기별로 택시버스기사의 휴대전화번호를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일부 택시기사들은 SMS를 받더라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음을 인정했다.전북경찰은 피의자 도주 등 수배사건 발생 시 추가 범행 예방 및 조기검거를 위해 사전에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택시버스기사와 자율방범대 등 경찰 협력단체 회원 등에게 SMS를 발송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번호는 분기별로 관리하고 있다. 27일 전북도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등록된 택시기사는 9530명이며, 시내외농어촌버스기사는 2600여명이다. 또 경찰에 등록된 협력단체 중 자율방범대는 8600여명이고, 시민경찰은 1400여명으로, 총 2만2000여명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전북경찰이 휴대전화번호를 관리하는 택시버스기사, 협력단체 회원 등은 모두 1만1000여명에 불과하다.특히 경찰내부에서도 택시의 경우 직업특성상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분기별 관리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범죄 예방 등 목적으로 SMS 발송을 위한 개인정보제공에 대해 택시버스기사와 협력단체 회원 대부분이 동의하고 있다"면서 "협력단체 회원들은 각 경찰서에서 관리가 가능하지만 택시의 경우 이직률이 높아 분기별 관리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또 다른 경찰관은 "택시나 버스회사와 협의해 이직한 기사는 삭제하고 신규기사는 등록하는 등 최소 1개월에 1차례씩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진안경찰서(서장 최원석)은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안천면 다문화가족 부부 등 10명과 안천면 소재 음식점에서 만남을 가졌다.이날, 힐링 카페를 운영한 강인호 경사는 "부부의 날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가자는 의미로 제정되었는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다 짧은 만남을 통해 결혼을 해 부부가 된 만큼 살다보면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한국에서 결혼 8년째인 베트남 이주여성 팜모씨(32)는 "바쁜 농사일로 모르고 지나치던 부부의 날의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저녁에 남편과 외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진안경찰서는 22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 각 과·계장 및 파출소장,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 보고회를 실시했다. 진안경찰서는 이날 보고회에 앞서 범인검거 등 유공경찰관에 대한 표창과 4대 사회악 근절 부서에 대한 격려금 전달도 함께 진행했다.
경찰이 전주지역 A장애인 단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단체는 최근 전주시에 단체를 자진 폐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전북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1일 전주의 한 장애인단체가 전주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20일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이 단체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보조금 지급사용내역, 통장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은 또 전주시에 최근 8년 동안 이 단체에 지원된 예산내역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어서 사건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이 단체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야간돌봄사업 등 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2억 40000여 만원의 예산을 전주시로부터 지원받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이 단체 대표로부터 단체를 폐쇄하겠다는 구두연락이 있었다"면서 "경찰수사와 별도로 서류신고가 이뤄지면 폐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이 성범죄 관련 치안활동을 전담할 수사팀을 전국의 일선 경찰서에 설치하는 등 대폭 개선된 성폭력 대응 체계를 운용한다.경찰청은 2015년까지 전국 250개 경찰서에 경찰관 879명을 증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성폭력 우범자 관리체계를 보완하는 내용을 포함한 성폭력 대응체계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개선된 체계를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오는 27일부터 3개월간 새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새 대응체계의 핵심은 지역에서 성범죄 예방수사피해자 관리 등 관련 치안 업무를 전담할 성폭력 전담수사팀 신설이다.경찰은 관악서에서 수사경찰관, 여경 등 12명으로 전담팀을 시범 운영하고 나서 전국 경찰서에 올해 연말까지 경찰관 294명, 내년 293명, 2015년 292명을 순차적으로 늘려 전담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지난 2월 각 지방경찰청에 신설된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아동장애인 성폭력범죄를 전담하고 있지만 일선 경찰서 전담팀은 이뿐 아니라 성인비장애인 등을 상대로 한 일반 성범죄 수사와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까지 맡는다.지금까지는 일선 경찰서에서 성폭력 등 범죄 예방은 생활안전계, 사건 수사는 형사과, 피해자 돌봄 등 관리는 여성청소년계로 업무가 나뉘었다.앞으로는 전담팀에서 3가지 업무를 모두 맡도록 일원화해 성폭력범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경찰의 구상이다.이에 따라 일선 경찰서 형사과는 강간, 강제추행 등 일반적인 성범죄 수사에서는 손을 떼되 살인, 강도 등 여타 강력범죄와 성범죄가 함께 이뤄진 경우 필요에 따라 전담팀과 공조 수사하게 된다.종전 형사과에서 담당한 성폭력 우범자 관리, 지적장애 여성조부모 가정 아동특수학교 학생 등 성폭력 피해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업무도 전담팀으로 넘어온다.신상정보 등록대상자와 성폭력 우범자 관리체계 역시 대폭 개선된다.처음 성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상대로 나이, 음주폭력 전력, 부양가족 유무 등 20개 항목으로 이뤄진 위험 요인을 평가한다.평가 결과 고위험군인 범죄자는 재범 억제를 위해 집중 관리하고 저위험군은 직업이나 교육 프로그램 소개, 후견인 지정 등 선도를 병행한다.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와 성폭력 우범자 정보는 지구대형사과여성청소년계 등 관련 부서에 공유되며 112신고 시스템 지도 상에도 이 같은 정보가 표시돼 관련 첩보 수집, 현장 출동, 수사 등에 활용된다.경찰은 현재 250곳을 지정해 운영 중인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에 대해서도 전문가 컨설팅을 의뢰,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요인의 개선을 추진하고 폐쇄회로(CC)TV 등 시설 보완, 방범인력 증원 등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경찰자치단체대학성폭력상담소의료계법조계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성폭력 근절 협의체'를 꾸려 지역 맞춤형 성범죄 예방책도 마련된다.경찰청 관계자는 "시범운영이 끝나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 대책의 실제 적용 모델이 마련되고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춘 성폭력 관련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기관에 범죄자 DNA 정보가 축적되면서 수년 동안 풀지 못했던 강력 범죄가 잇따라 해결되고 있다. DNA가 장기 미제 사건의 '해결사'로 떠오른 것이다.최근 익산에서 DNA 정보 활용을 통해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이 11년2개월여 만에 해결됐다.익산경찰서는 지난 2002년 3월 14일 새벽 익산시 영등동의 한 길가에서 태운 승객 A씨(당시 26세여)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9만원을 빼앗고 성폭행 한 피의자 김모씨(43당시 택시기사)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A씨를 태우고 200m가량 운전을 하다 길가에 차를 세운 뒤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몸에서 김씨의 정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비교해 볼만한 DNA가 없어 국과수가 샘플로만 가지고 있었다. 묻힐 뻔할 사건을 풀 수 있던 실마리는 8세 여아를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재범을 막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 7월부터 시행된 DNA 채취법이었다. 피의자 김씨는 같은 해 3월 30일 대전 둔산경찰서에서 16차례 성폭행(강도강간) 한 혐의로 붙잡혀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고 여주교도소에 수감됐다. DNA법에 따라 채취한 김씨의 DNA를 4년 전 국과수가 갖고 있던 DNA와 대조해본 결과, 김씨가 당시 사건의 범인임이 밝혀졌다. 경찰은 이달 8일 교도소에 수감 중인 최씨로부터 범죄 사실 일체를 자백 받았다.또 전주에서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던 '20대 여성 흉기 납치 성폭행 사건'의 범인도 3년6개월여 만에 검거됐다.올해 1월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2009년 5월 29일 새벽 전주시 우아동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B씨(당시 22세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차량으로 납치해 한 공사현장으로 끌고 가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 한 일당 2명 중 최모씨(31)를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최씨는 B씨를 공사현장으로 끌고 가 현금 3만원과 신용카드, 통장 등이 든 가방을 빼앗았고, 공범 이모씨(31)가 B씨를 성폭행했다. 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에서 이들이 피웠던 담배꽁초를 발견해 DNA를 채취했으나 일치하는 피의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3년6개월여가 흐른 지난해 12월 6일 대검찰청에서 '목포교도소에 복역 중인 한 수감자가 범인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가 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인질강도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최씨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 받고, 공범 이씨가 당시 B씨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1월 경제적인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검찰과의 공조로 DNA가 장기 미제 사건 해결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DNA를 활용한 과학수사를 통해 앞으로 미제로 남아있는 많은 사건들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DNA 채취법이 시행된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해 5월 10일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71건이 DNA 수사를 통해 해결됐다.
군산경찰서(서장 최종선)가 군산공항에 상주 중인 한국공항공사군산지사(지사장 주민식)와 대한항공(지점장 김명국), 이스타항공(지점장 김태영)과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공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측은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군산공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와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 관련 캠페인, 배너광고판 및 전단지 비치, LED전광판 홍보영상 송출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정읍경찰서(서장 김진홍)는 지난 5일과 7일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중학교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선도부장, 모범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또래문화 선도그룹'을 발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정읍경찰서 학교전담팀(팀장 강영훈)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또래문화 선도그룹은 고등학생 30명, 중학생 18명등 총 48명으로 구성됐다.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이 정읍에 학교폭력 근절뿐만 아니라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개인별 의견을 발표했으며 건전한 청소년 또래문화 정착을 위해 5월 25일에 개최되는 '늘푸름 청소년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김제경찰서(서장 이상주)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릴레이식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 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제서는 지난달 금산고와 자영고, 김제여고 등을 찾아 학교폭력 예방교실 특강을 실시했으며, 8일에는 덕암고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부안경찰서(서장 남기재)는 7일 부안군 여성자율방범대를 방문, 대원들을 격려하고 손수 준비한 야식을 함께하며 대원들과 경찰과 함께 성범죄 우려지역을 합동 순찰했다.무주경찰서(서장 김인옥) 주계파출소(소장 김양현)는 지난 8일 관내 기관단체장 모임인 남산회원들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지역종합
"남편 병을 고치려고 수 백 만원을 들여 제품을 구입했다는 피해자를 보고 이들을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가축 사료용 원료로 생식환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 18명을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팀 장승우 경위(44)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수사과정을 이렇게 술회했다.이번 사건은 14년 동안 수사를 해온 베테랑 형사의 '촉'이 없었다면 그냥 묻혀버릴 수도 있었다. 제보 당시만해도 가축 사료용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지 몰랐다. 단지 피해자가 생식환을 먹고 속이 쓰리고 아픈데도 반품을 안 해준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수준이었다.하지만 장 경위는 피해자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았다. 팀원들과 함께 사업설명회장에 참가했다. 설명회를 지켜보고 나서 '이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곧바로 제품 포장에 적혀 있는 공장을 찾았다. 그러나 그 곳에는 포장지만 있을 뿐 제품을 생산하는 라인은 없었다. 수사의 최대 위기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이 회사의 금융계좌를 조회했다. 그리고 전기료가 많이 지출된 곳을 찾아갔다. 그 곳에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무허가 공장이 있었다. 이후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장 경위는 "비닐하우스 공장 내부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다. 동물 배설물이 주 재료 더미에 있는가 하면 반죽을 한 고무 대야는 세척도 하지 않았다"며 "수사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서장 최종선)가 국민 탤런트 김성환 씨를 '4대악 근절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군산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범국민적 당위성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다각적인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일 경찰서에서 군산 출신 김성환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수경찰서(서장 최호순)는 6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근절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의 핵심과제인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임실경찰서(서장 이원영)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정부 국정과제인 4대악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3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홍보활동에 경기도 고양시의 저동고교생과 방문객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활동에는 전북지방청 기마경찰대가 참여한 가운데 방문객들이 직접 경찰복을 착용, 승마체험도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순창경찰서는 4대 사회악 근절과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마을 방송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은 농번기 등 바쁜 농사철을 맞아 직접 방문이나 회의보다 마을방송을 활용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활동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 관내 305개리 이장들의 협조를 통해 하루 수차례씩 마을방송으로 적극적인 계도를 펼치고 있다.김제경찰서 죽산파출소(소장 김병국)는 6일 죽산면사무소에서 관내 이장단 등 150여명을 초청, 4대 사회악 근절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홍보활동은 김병국 소장이 이장단을 상대로 4대 사회악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에게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 대처 방법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실시했다.정읍시 자율방범 연합회(회장 배상호)도 지난 3일 오후 6시 정읍역 광장을 비롯한 정읍시내 일원에서 4대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예방을 위한 '청소년 선도 거리 캠페인을 버렸다.지역 종합
50대 독거남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지 3개월여만에 발견됐다.3일 군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10분께 산북동 A아파트에서 최모(57) 씨가 숨진채 발견됐다.기초수급자인 최 씨의 담당 사회복지사가 전화 모니터링 실시하던 중 연락이 되지 않아 이곳을 방문해, 인기척이 없어 경찰 함께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발견됐다.발견 당시, 최씨는 안방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사망해 있었으며,고도부패 상태로 사망한지 약 3개월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최씨는 약 10년전 이혼 후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병인 간경화로 약물치료 중으로 지난 1월2일 군산의료원에 내원한 이후 별다른 기록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최씨가 지병으로 인해 고독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군산= 1
속보 = 전주시의회 의원의 '공짜사무실 사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4월 9일자 6면 보도)전북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3일 전주시의회 A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해 여름부터 B업체로부터 사무실과 집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시가 4500만원 상당)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선거에 의해 당선된 사람은 정치자금을 기부 받기 위해서는 규정에 따라야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A의원은 이 같은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남원경찰서는 2일 친구와 짜고 집에 도둑이 든 것처럼 꾸며 아버지의 돈을 훔친 최모군(19) 등 2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1시 30분께 남원시 도통동 자신의 집에서 친구 A군(19)과 함께 아버지가 보관해 놓은 100만원권 수표 2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최군은 아버지가 안방 장판 밑에 돈을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 A군에게 연락해 "안방 창문을 열어 놓을 테니 도둑이 든 것처럼 하자.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와라"고 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최군의 아버지가 설치해 놓은 CCTV를 통해 경찰에 붙잡혔다. 최군은 경찰 조사에서 "용돈으로 쓰려고 돈을 훔쳤다. 아버지께 죄송하다"고 말했다.경찰은 A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최군은 친아버지의 돈을 훔쳤기 때문에 친족상도례(직계혈족 형면제)에 따라 불입건 했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커피에 섞어 마신 A씨(45)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정읍 자신의 집에서 히로뽕 0.03g을 커피에 타서 마시는 등 3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황방산 모정 방화범이 경찰에 자수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방화범 손모씨(31)가 지난 1일 오전 9시께 전북경찰청 112상황실에 전화해 자수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황방산 모정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손씨는 형과 돈 문제로 싸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황방산에 올랐다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완산경찰은 손씨를 공용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읍=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마트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도주하던 50대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붙잡혔다.전북 정읍경찰서는 1일 정읍시 농소동의 한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종업원에게 흉기 상해를 입힌 K(50)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정읍시 농소동의 한 마트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다 종업원(39)이 제지하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포위당한 K씨가 '죽어버리겠다'며 흉기로 자해할 것처럼 협박하자 K씨의 등에 테이저건을 쏴 붙잡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원장 우양호)은 2009년부터 상습적으로 수입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전지 등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전주시 소재 A식당 업주 양모씨에 대해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고 1일 밝혔다.업주 양씨는 2009년부터 금년 적발 당시까지 무려 4년 이상 정육점 5개소로부터 네델란드산 삼겹살, 미국산 돼지고기 미니족목전지전지 등 수입산 돼지고기 13톤을 구입해 돼지고기의 원산지가 국내산인 것처럼 표시해 6억원 상당을 판매하다 단속반에 적발됐다.양씨는 소비자가 국내산을 선호하고, 소비자는 물론 종업원들조차 국내산과 수입산 돼지고기를 식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업소 내 원산지 표시판에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일괄표시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세부 메뉴에는'삼겹살 11000원(국내산)','삼겹살 7000원(네덜란드산)'으로 각각 표시한 후 실제로 손님에게는 수입산 삼겹살을 제공하면서 모두 국내산 가격인 1만1000원씩 받는 수법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했다.농관원은 수입 농산물의 급증으로 시름을 격고 있는 생산자와 안전한 농식품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처럼 상습적지능적인 위반자를 지속적으로 적발해 구속수사 등 사법경찰권을 적극 행사할 것임을 밝혔다.
완주경찰서는 1일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이모군(17)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2월 24일 오전 10시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원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조모씨(47)의 차량에서 있던 현금 43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완주지역에서 차량 8대를 털어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옷을 훔치기 위해 의류매장에 위장 취업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일 자신이 일하던 의류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배모씨(21·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3월 익산시 영등동 최모씨(43·여)의 의류매장에서 일하며 6만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배씨는 또 지난달 1일부터 13일까지 익산시 신동 윤모씨(38·여)의 의류매장에서 일하며 6차례에 걸쳐 40만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지난해에도 같은 혐의로 2차례 입건됐던 배씨는 의류매장에 위장 취업해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옷을 훔쳐 이웃 상가에 맡긴 뒤 퇴근하면서 가져가는 수법으로 옷을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2일 오전 10시 40분께 완주군 삼례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김모씨(65여)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량이 안전운전의무위반(전방주시태만)으로 진행방향에 있던 우측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안전띠를 매지 않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씨(78여)가 숨졌다.또 지난 30일 오후 2시 40분께 정읍시 태인면의 한 초등학교 부근 우회도로에서 정모씨(25여)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도로 반대편으로 넘어가 전복됐다. 정씨는 운전을 하던 중 차량 안에 떨어진 딸(2)의 신발을 주우려다 사고가 났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정씨는 안전띠를 매고 있었고, 정씨의 딸도 아동용시트로 인해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이처럼 차량 운전자나 동승자들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때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에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망 등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이에 전북경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법규준수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좌석안전띠 미착용 집중단속에 나섰다.단속 첫날인 1일 오후 2시 30분. 전주시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는 안전띠 미착용으로 단속된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운전자들은 경찰관에게 여러 변명을 늘어놓으며 상황을 모면하려는 모습이 잇따라 눈에 띄었다."이 앞에서 방금 출발했어요", "집이 바로 앞이라서 안전띠를 매지 않았어요", "깜빡했네요. 봐주세요", "답답해서", "바로바로 물건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안전띠를 매지 않았어요" 등 단속된 운전자들의 변명도 가지가지. 그러나 경찰관은 단호했다. 안전띠 미착용 운전자들에게 곧바로 도로교통법 위반 통고처분했다.이날 단속에 적발된 택배기사 이모씨(33)는 "택배기사들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바로바로 물건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통사정을 했지만, 범칙금 3만원의 통고처분을 받았다.한쪽에서 안전띠 미착용 단속이 이뤄지자, 반대편 차로에서 이를 지켜보던 운전자들은 서둘러 안전띠를 매는 모습이 목격됐다.이날 단속에 나선 전북청 교통사이드카순찰대 최혁 경사(43)는 "적발된 운전자들마다 저 마다의 사정이 있다. 어떤 경우는 안타깝기도 하고, 일부는 짜증섞인 소리를 듣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를 단속해야 널리 홍보되고, 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싫은 소리를 듣더라도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띠 착용은 차량 충돌 시 충격력을 감소시켜 부상을 막아주며, 물속추락이나 전복 시 2차 충격이 적기 때문에 의식을 빨리 회복해 신속한 탈출을 도와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전북청 교통사이드카순찰대 김광수 대장(52경위)은 "안전띠 착용은 교통질서의 기본이며 안전의 초석이다"며 안전띠 착용 생활화 운동에 도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안전띠 미착용 단속에 전주에서만 63명이 적발되는 등 전북지역 전체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 352명이 단속됐다. 경찰의 단속은 5월 한달내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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