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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1월인데 겨울 추위가 거세다.북극 바렌츠해의 얼음 면적이 줄고, 시베리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것이 대기의 불균형을 초래했다.얼음은 햇빛을 반사시키지만 바닷물은 햇빛을 흡수하는데, 상대적인 기온차로 저기압이 생성되어 눈비를 뿌리게 된 것이다.특히 시베리아에서 대륙고기압이 발달해도 대륙을 지나오는 사이 냉기가 줄어드는데, 올해는 그 길이 눈으로 덮여 장애물이 없이 한반도로 질주하기에 딱이었던 셈이다.여기에 한반도 상공의 대기 흐름은 느려진 상태인데, 시베리아에서 대륙을 달려온 한파가, 한반도 위에선 정체돼 막혀 있는 꼴이다.기상청에 따르면 11월말까지는 추운 겨울날씨가 계속되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에 17일에는 비, 18일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1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전역에 17일 오후부터 18일 새벽까지 5㎜의 다소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지청은 또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1㎝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 선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기상지청은비와 눈이 내린 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도로 결빙 등의 우려가 높다면서 주말 최저 기온은 영하 3~4도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과거 기상청 산하 국립전자기상연구소에서 밝혀낸 수능한파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사람의 뇌파에서는 평상시보다 약 30배에 가까운 강력한 세타()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강력한 세타()파가 대기 중의 수증기 분자 운동에 영향을 미쳐서 분자의 발산온도를 평균보다 30%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가 높아질수록 일시적으로 또는 국지적으로 기온이 급감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현상이 수험생이 적은 인근 지역과 도심지역의 온도차를 발생시켜 강한 바람을 만들어 시험한파를 나타내게 한다는 설명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그만큼 수험생을 비롯한 가족들의 스트레스가 엄청나겠다. 스트레스로 굳어진 몸과 마음이 날씨로 더 굳어지지 않도록 더욱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같이 찬바람에 추워진 날씨에는 잔뜩 움츠린 몸 탓에 온몸이 뻐근하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추운 날씨로 몸의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인데,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어금니를 ‘악’ 다물게 만드는 턱관절 장애의 큰 원인이 된다. 턱 근육은 목, 어깨의 근육과 연결돼 함께 경직되면서 관절부위가 벌어져 턱관절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턱관절은 머리뼈와 턱뼈를 이어주기 때문에 말하거나 음식을 씹고 침을 삼키는 등의 모든 턱 운동을 관장하는데 턱관절 주변에는 수많은 신경과 혈관이 밀집돼 있어 장애가 생기면 만성두통, 이명, 어지럼증,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턱관절장애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부터 전국에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다시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은 맑아졌지만, 날씨는 많이 차가워졌다.하지만 평년이맘 때의 기온을 크게 밑도는 수준은 아니다.이맘 때 아침기온이 3도 안팎, 낮기온이 13도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추위는 아니다.하지만 이맘때가 되면 왜인지 갑자기 추워지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문일 것이다.수험생 본인과 수험생 가족들, 또 모든 국민들이 염원하는 수능시험날, 날씨만큼은 꼭 춥지않기를 바라는 마음만큼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하지만 날씨는 야속하게도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여 가을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이번주는 무엇보다는 날씨가 초관심사일 것이다.계절의 시계가 늦가을에서 겨울로 방향을 튼 시점인 만큼 기온은 눈에 띄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수능시험일 날씨는 평년보다 1~2도 가량 낮겠고, 내륙 많은 지방에서 0도를 밑도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수능 예비소집일인 15일 화요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에 머무는 등 춥지 않을 전망이다.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마음의 추위까지 오지 않도록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되는 메시지가 절실한 한주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절정에 달하는 단풍에 가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요즘 단풍나들이 가시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계절이 겨울로 향하면서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지고, 강한 찬바람까지 불면서 산불 위험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산림청은 산불방지를 위해 매년 11월 1일 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위험지수를 예보하고 있다.산불예보시스템 산불위험등급은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총 4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산불위험정보는 국립산림과학원의 '국가 산불위험 예보시스템'(http:// forestfire.nifos.go.kr)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휴대전화(http://forestfire .nifos.go.kr/mobile)로도 확인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다.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눈에 우선 증상이 생긴다.안구건조증이 그렇다. 만약에 눈물이 적게 분비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는 경우, 또는 눈물의 구성 성분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안구건조증의 주원인은 건조한 공기와 자외선 등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 기기 사용 시 30분에 한 번씩을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겨울의 첫 번째 절기 입동(立冬)도 지났다.입동 무렵에 점을 치는 풍속이 여러 지역에서 전해오는 데, 이를 입동보기라고 한다.충청도 지역에서는 입동 전 가위보리라는 말이 속담으로 전해진다.입춘 때 보리를 뽑아 뿌리가 세 개면 보리 풍년이 든다고 점치는데, 입동 때는 뿌리 대신 잎을 보고 점을 친다.입동 전에 보리의 잎이 가위처럼 두 개가 나야 그해 보리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농사점과 더불어 입동에는 날씨점을 치기도 했다.제주도 지역에서는 입동날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겨울에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여겼다.전국에 간간이 비가 이어지는 오늘 계절의 시계가 점점 더 가을에서 겨울을 향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 중 가을에 태어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가을과 언뜻 비슷해 보이는 봄에 태어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장수와 태어난 계절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수명과 태아시절의 어머니의 영양 상태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실제 가을과 겨울에 태어난 신생아들의 몸무게가 다른 계절의 아기들에 비해 더 무거운 것으로 조사됐는데, 즉, 봄에 출산하는 여성은 겨울에 만삭을 맞기 때문에 여름보다는 비타민을 덜 섭취하게 되지만, 가을에 출산하는 여성은 가장 먹거리가 풍성한 계절에 신생아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가을이 깊게 내려앉은 요즘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오색빛깔 옷을 갈아입은 단풍구경을 위해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꼭 주의해야할 수칙이 있다. 등산은 내려올 때가 올라갈 때보다 더 위험하다. 평지를 걸을 때 무릎에 실리는 하중은 체중의 3~6배 가량이지만, 등산을 할 때는 7배에서 최고 10배의 하중이 무릎에 가해진다. 특히, 경사가 가파른 길을 내려갈 때는 무릎이 120도 이상으로 과하게 구부러지는 동작을 할때 체중의 15배에 달하는 부하가 가해지며 심각한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해야 하고, 보폭을 작게 하고 걷는 속도를 천천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행 전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전국에 세찬 가을비가 예상된다.예상되는 강수량은 전국이 5에서 많게는 70mm로 가을비치고 많은 양이 되겠지만, 비가 그치고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체감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추워지겠다.온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날씨지만 신체의 모든 부위가 추위에 모두 같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특히 목이나 머리 등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체온이 발산되기 때문에 열손실이 가장 많다.이와는 반대로 추위를 가장 덜 느끼는 부위는 손등! 팔이나 다리는 자연스러운 운동을 통해 꾸준히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몸통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추위를 덜 느끼기 때문.머리나 목은 추위를 가장 잘 타는 부위지만 목도리 등 따뜻함을 더하는 겨울 소품만 잘 활용해도 체감온도를 무려 5℃이상 올릴 수 있다는 사실! 계절이 겨울을 향하고 있다.좀 더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생활 곳곳으로 침투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국민들의 부응에 힘입어, 기존의 ‘오늘·내일’ 미세먼지 예보에 더해 ‘모레’까지 미세먼지 예보를 시행하게 되었다. 종전까지 미세 먼지 예보는 전국 19개 시·도를 대상으로 ‘오늘·내일’ 기준 4단계 등급예보(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를 시행했는데, 이틀 후인 ‘모레’의 미세 먼지 예보는 지역별 등급 대신 전국적으로 ‘전날과 비교해 높다(또는 비슷하다 혹은 낮다)’는 식으로만 발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레도 미세 먼지 현황도 19개 시·도별로 정확하게 등급에 따라 예보한다. 미세 먼지 등급예보는 현행과 같이 환경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 ‘우리동네대기질’로 확인 가능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과거 북아메리카의 인디언들은 자연을 깊이있게 바라보며 자연속에서 삶의 진리를 찾으려했다.자연 속에서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미리 깨닫고,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였다.인디언들의 세계는 이름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상상력을 발휘하여 달 이름을 정했는데, 체로키 족은 11월을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이라고 했다.11월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과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겠지만 평년값을 크게 벗어나는 추위는 아니겠다.또한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도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30일 전주지역에 작년보다 빨리 서리가 내린 가운데 이번주는 일부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1일 전북지역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르며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내륙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로 내다봤다. 새벽에는 내륙 곳곳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이번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기온 변화가 심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찬바람과 함께 장염 환자가 늘고 있다.여름철 장염은 찬음식이나 상한 음식 등에 의한 식중독이나 장염 등이 주요 원인이지만, 가을철 장염은 바이러스로 의한 감염으로 감기 등이 주원인이 된다.여름철 장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먹는 음식만 조심하면 되지만, 가을철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예방이 쉽지가 않다.특히 폐와 대장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일수록 감기와 함께 위장기능이 약해져 복통과 설사증세를 동반하기 쉽다.가을철 장염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감기예방에 힘써야한다.평소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잘 씻어 개인위생에 신경쓴다면 감기와 더불어 가을철 장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지면에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있는 현상으로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하늘이 잦은 봄과 가을에 자주 발생한다. 해가 떠 기온이 오르면 안개는 점차 사라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아침 안개는 맑은 하루의 신호인 셈이다. 특히 ‘가을 안개에는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다. 가을에 아침 안개가 낄 경우, 일조량이 많아져 벼의 결실이 좋아지기 때문! 반면, 봄 안개에는 심한 기온차로 자라나는 보리에게 병을 발생시켜 오히려 수확량이 감소시킨다. 연이은 가을태풍으로 참혹한 수해를 맞은 들녘이 예년만큼 풍성하지는 못하겠지만, 거센 비바람을 견딘 벼들은 가을볕 아래에서 곡식을 살찌울 것이다. 맑고 일교차가 클 오늘 아침 출근길 ‘가을안개’가 바로, 풍년을 부르는 안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야구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드넓은 경기장에서 조그마한 공을 다뤄 경기를 펼치는 야구는 그만큼 섬세하고 예민하다. 날씨가 유독 야구 경기에서 중요한 변수로 여겨지는 것 역시 이 예민함 때문이다. 홈런이 쉽게 터지는 날씨도 따로 있다. 일단, 온도가 높으면 공기 밀도가 낮아져 비거리는 더 늘어난다. 기온이 10도 상승할 때마다 홈런 확률은 무려 7%나 올라간다는 사실! 기압이 낮을 경우 공기 저항이 덜하기 때문에 보통 때보다 홈런 확률이 높아지는 게 보통이다. 맑고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선 요즘, 투수와 타자! 과연 날씨 때문에 울고 웃을 사람은 누가될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국가 주요 30개 도시 일교차 대비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의 사망률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요즘처럼 기온변화가 심하고,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혈관수축이 심해지면서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 때문에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요즘같은 날씨에 중국차로 잘 알려진 <보이차>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보이차의 갈산(Gallic Acid)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데 탁월한 기능을 한다. 일교차가 커져 선선한 쌀쌀해진 날씨에 따듯한 보이차 한잔으로 몸과 마음을 따듯하게 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붉은 빛이 아닌 노랑빛을 발산해 가을의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하는 은행잎은 독서의 계절 가을의 책갈피로 쓰기에는 그 활용도가 다양했다. 과거에는 은행나무의 잎이 싹트는 모양에 따라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 또한 자식이 없는 사람이 은행나무에 정성을 드리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어 신목(神木)으로도 여겨졌고, 전염병이 돌면 은행나무에 기도를 드려 퇴치를 기원했다. 또한 문묘와 향교(鄕校)에 은행 노거수가 많이 심어져 유학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졌다. 공자가 은행나무 밑에서 가르쳤다는 고사가 전해지면서 성균관이나 향교 같은 교육기관에 이 나무가 있다. 그래선지 학교 및 단체의 상징으로 은행나무가 자주 활용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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