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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 지난 주말 전북지역은 다소 적은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이번 주는 장마전선이 남하하고 태풍도 북상함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 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전북지역에는 10㎜에서 많게는 40㎜에 가까운 장맛비가 내렸다. 임실이 39㎜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진안 36.5㎜, 완주 33㎜, 남원 23.3㎜, 장수 15.5㎜, 순창 14㎜, 군산 10.2㎜ 등의 순이었다. 전주는 10.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4일까지 50~10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6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일 오전부터 제주도가 제3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더 내리거나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30일 오후부터 다음 달 1일 새벽까지 전북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29일 전주기상지청은 30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전북 전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주말 비는 국지성으로 전망돼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지청 관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에도 비 소식이 있다”며 “현재 장마전선의 이동이 불규칙한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추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 예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비를 지배하는 장마전선이 드디어 기지개를 폈다.오래란 뜻의 고유어 오란과 물의 고유어 비로 만들어진 오란비는 장마의 순수한 고유어이다.매년 장마의 특징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장마기간은 31일에서 32일 정도이다. 하지만 이 기간 계속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100mm가량에서 많게는 제주도의 경우, 1000mm가 넘는 강수량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올해 오란비는 장마전선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해 이제서야 본격적인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가끔 장맛비가 이어지겠는데, 오늘 낮에는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도 있겠다. 오늘밤까지 예상되는 장맛비의 양은 5~20mm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의 계절! 여름이 본격화되면서 이제는 공기청정기보다 제습기사용을 서두르게 된다.제습기도 사용할 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제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가급적 문을 닫고 사용하는게 좋다.또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인데,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틀면 선풍기가 공기의 순환을 더 빨리 해주기 때문에 제습 효과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30% 이상 높아져 전기도 아끼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던 전북에 이틀 동안 단비가 내려 일부지역의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가 크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부안과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에는 비가 적게 내려 가뭄 피해를 완전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27일 전북도가 기상청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내에는 평균 26.33㎜의 비가 내렸다. 전주에 66.5㎜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진안 53.5㎜, 군산 15.8㎜, 고창 5.6㎜, 정읍남원부안 0~1.7㎜ 등을 기록했다.비가 15㎜이상 내린 지역인 진안과 군산 등은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특히 군산은 이번 비로 논밭작물 피해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군산의 기존 피해 면적은 20㏊였다.실제 도내 논밭작물 전체 피해 면적도 284㏊에서 209㏊로 줄었다.그러나 가뭄이 지속된 기간에 염도가 높은 민물이 유입, 작물의 고사현상이 일어났던 고창과 부안지역(고창 2㏊, 부안 7㏊)의 가뭄피해는 여전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두 지역의 논밭작물 피해 면적은 161㏊로 도내 전체 피해면적의 77%에 이른다.전북도 농업정책과 김판기 농업기반팀장은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은 됐지만. 고창과 부안지역에는 더 많은 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제는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렸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며 강한 비가 내렸는데, 특히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컸다.오늘과 내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역시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대개 여름에 내리는 비는 모두 장맛비로 생각하기 쉬운데,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해 있어 28일 목요일경 차차 북상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남부, 다음 주에는 중부지방까지 영향을 주겠다. 이처럼 비소식이 잦은 여름비는 어떤 원인이냐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어제는 저기압 비라면, 오늘은 대기불안정 비, 이번 주말에는 기다리던 장맛비가 영향을 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는 7월 3일부터 규모 5.0 이상 지진은 관측 후 15~25초, 규모 3.5 이상 5.0 미만 지진은 60~100초 안에 발생시각추정위치추정규모예상진도 등을 담은 경보속보가 발표된다.규모 5.0 이상 지진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25초 이상, 규모 3.5 이상 5.0 미만 지진에 대해서는 200초 이상 알림을 앞당기는 것이다.지진정보를 담은 긴급재난문자가 휴대전화에 도착하는 시간은 국민안전처 긴급재난방송(CBS)시스템과 이동통신사로 이어지는 발송과정에 소요되는 20초 안팎의 시간을 포함해 규모 5.0 이상 지진 기준 1분 안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진통보 서비스 개선사항을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기상청 계기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우리 몸 중에서 날씨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바로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늘어나고, 낮아지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이나 비 오기 전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로로 약 14%, 세로로 약 12%가 늘어난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으로 머리카락의 이런 성질을 이용해 모발 습도계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후 1780년 스위스의 과학자이자 등산가인 소쉬르가 실용화에 성공했다. 오늘도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어지는 날! 습도가 높은 가운데 하루 종일 흐리고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철 건조한 기후특징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계절적 특성상 봄철에 가뭄이 찾아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가뭄이 심각해지기 전에 여름철에 많은 비가 내려주며 가뭄이 해소돼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에는 심각한 가뭄에 장마까지 깜깜 무소식이다. 대개 제주가 6월 19~20일경, 남부가 23일경, 중부가 24~25일경 장마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제주에서 조차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 않았다. 중국 북부에서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제 힘을 다해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돌아오는 일요일(25일) 제주에서 장맛비가 시작되겠지만, 가뭄이 심각한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올라오는 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유난히 열(熱) 받는 전북지역에 올여름 비가 거의 없는 마른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21일 전주기상지청은 올여름 장마전선이 토요일인 오는 24일 제주도에 북상한 뒤 26일 남하할 것으로 예보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24일께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이라며 이번 장마전선은 세력이 약해 전북에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전주기상지청은 올해 6~7월 장마기간 도내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6년간 전북지역 장마 시작일은 평균 6월 23일, 종료일은 7월 23일 전후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 기간 강수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장마 기간에 속하는 6~7월 강수량이 평년(6월 158㎜7월 285㎜)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3년간의 기록적인 마른장마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전주기상지청이 밝힌 장마 기간 강수량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장마 기간 전북지역에 내린 비는 615.8㎜로 평년 강수량(355.1㎜)보다 무려 1.7배나 많았다.그러나 2009년을 정점으로 2010년(309.1㎜)부터 지난해(273.1㎜)까지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내린 장맛비는 평년 강수량보다 57~76%가량 적었다.폭염도 심상치 않다.전국적으로 이상 기후를 일으켰던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는 총 258건(7월 74건8월 184건)의 폭염(이틀연속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81건, 2013년 201건, 2014년 42건, 2015년 101건 등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올해는 남원에서 폭염이 두차례 발생했다.지난 16일 전주를 시작으로 21일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의 날씨가 이틀 연속 지속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열대 태평양 바닷물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엘니뇨 현상은 최근 중립 상태를 보이고 있는 한편, 올여름 태풍은 평년(11.2개)과 비슷한 10~12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2개(평년 2.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전북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군산과 순창, 무주에서 3명에게 온열 질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와 가뭄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전북지역 폭염 피해는 온열 질환자 123명, 가축 폐사 151만2000마리, 농작물 고사 2778㏊ 등으로 집계됐다.
오늘도 폭염과 함께 자외선지수가 높다. 자외선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피부 질환, 심지어 피부암까지 유발하는 원인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선글라스와 긴소매 옷차림을 착용하거나 가급적 볕이 가장 강한 낮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무조건 사용한다고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 법칙을 잘 활용해야 효과가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발휘되기까지는 30여 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2~3시간마다 덧발라 줘야 차단기능이 유지된다는 점 또한 꼭 기억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때 이른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긴급 안전실태 점검이 실시된다. 국민안전처는 20∼28일 전국 무더위쉼터, 공사 현장,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폭염대응 및 신속한 보고·전파 체계 등을 우선 살펴볼 계획이다.또, 지자체 폭염종합대책 상황실 운영, 온열 질환자 이송 등 유관 기관 협조체계,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관리 계층 등 폭염 관련 현장 실태 전반을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은 해당 기관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해 유사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문제점을 지적받고도 부실 대응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안전처는 이날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9개 중앙부처 과장과 17개 시·도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도 열었다.회의에서는 ‘2017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에 따른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 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고 안전처는 전했다.안전처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인 5∼6월에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 특보 일수가 작년보다 4일 증가했다. 연합뉴스
오늘은 여름의 네 번째 절기이자,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고, 태양이 가장 높아지는 ‘하지(夏至)’이다. 현재 해안을 제외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연일 30도를 치솟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6월부터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운 날씨가 이어진 이유는 대기 상층과 하층으로 지속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온데다가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열기가 쌓이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3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계속되는 더위는 돌아오는 25일을 전후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평년(30년)에 비해 절반 수준의 강수량으로 가뭄을 맞은 전북의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특히 앞으로 비소식이 적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속에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논밭작물 피해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군별로 50㏊이상 피해면적이 나와야 인접지역의 개별 피해농가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불합리한 지침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1월~6월 누적강수량은 210.3mm로 평년대비(389.0mm) 54.1%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3.6%로 평년 저수율(55.9%)보다 낮은 상황이다.실제 남원시와 순창군, 고창군 등 5개 지역에서는 이미 93㏊에서 가뭄피해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저수지 용수가 논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농작물이 마르는 논물 마름 현상이 68㏊, 고사해버린 농작물이 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뭄으로 밭이 시들어버린 경우도 20㏊에 이른다. 특히 이 가운데 부안지역의 피해면적이 43㏊에 달한다.전북도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관정(142개소)과 양수장(8개소), 저수지 준설(19개소) 등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긴급가뭄대책예산 83억 원(국민안전처 특교세 31억 원, 14개 시군 자체예산 52억 원)을 투입해 간이양수장, 들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그러나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이 정도 예산과 대책으로는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내달 중순 이후부터는 농업용수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이런 가운데 시군별로 50㏊이상 피해면적이 나와야 인접지역의 개별 피해농가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가령 김제에서 50㏊ 이상 피해가 발생하면 인접한 부안지역은 피해면적이 50㏊이하여도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김제와 인접하지 않은 무주의 경우 피해면적이 49㏊에 달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러한 방침을 수정해달라고 오래전부터 요청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전북도는 가뭄 심각단계에 준해서 대응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도 가뭄피해 신고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국 대부분지방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벌써부터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다.많은 사람들이 일사병과 열사병을 혼동하는데, 그 증상과 처치법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꼭 필요하다.일사병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명칭은 아니지만, 보통 햇빛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열성 응급질환을 통칭한다.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나타나는 무기력증으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수분만 잘 보충하면 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하지만 열사병은 고온노출로 인해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변화가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때 이른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주와 정읍익산무주완주 등 도내 5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이날까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는 남원과 임실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18일 현재 도내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의 날씨가 이틀 연속 지속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전주의 낮 최고기온은 16일 30.7도, 17일 30.6도, 18일 31.4도로 모두 평년(28도)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도내에서 가장 더운 곳은 무주였다. 무주의 낮 최고기온은 16일 33.6도, 17일 33.1도, 18일 34.32도를 기록했다. 특히 18일 무주의 낮 최고기온은 올 들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지청은 19일 전북지역 최고기온이 30~33도로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날씨를 보이는 등 이번 주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온열 질환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대부분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온열 질환과 가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속된 가뭄으로 도내 일선 시군의 농작물이 말라 고사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전북도는 18일 가뭄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염해 등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일선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공조해 가뭄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남원, 순창 등 일부 지역에서 논에 가둬둔 용수가 마르면서 논 10㏊와 밭 18㏊가 고사하는 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 고창 지역에서 염해(17㏊) 및 농작물(3㏊)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이에 도는 농업인에 대한 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국고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으로 80억원을 투입해 가뭄대책사업 및 긴급용수공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올해 도내 평균 강수량은 210 mm로 평년 372mm의 56.3%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농업용 저수지 평균저수율도 46.5%로 평년저수율(67.4%) 보다 낮은 실정이다.기상청은 당분간 가뭄을 해소할 만한 충분한 강우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는 비뿐만 아니라 눈, 우박, 싸락눈, 진눈깨비, 이슬 등이 포함한 대기 중의 강수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서는 관측소에 자동기상관측장비(Automatic Weather System, AWS)를 설치하여 무인으로 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달리는 차도 강우량을 관측한다. 차량용 강우센서를 이용한 도로 강우정보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따라서 이동하는 차량에서 도로 위 강우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차량용 강우센서’는 차량 전면유리창에서 송·수신되는 광신호 반사율의 강도를 이용하여 강우량을 관측하는 원리이다. 이 기술은 기존 차량의 자동 와이퍼(auto wiper) 기능을 개선한 강우센서를 통해 강우량을 관측하고 차량의 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와 텔레매틱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생산된다. 차량용 강우센서가 상용화 된다면, 국민생활 편익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관련 공공기관 방재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에 발표하는 자외선지수는 0에서 11까지로 표시된다.지수범위에 따라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 위험 등 5단계로 구분되는데, 보통 자외선지수가 2이하에서는 인체에 끼치는 위험이 매우 낮다.하지만 높음 단계인 6 이상만 되더라도 1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될 경우, 홍반과 화상을 입을 수 있다.또한 매우 높음 단계에서는 수십분 내로 햇빛에 노출될 경우에도, 피부에 홍반 현상과 화상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예상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바란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제까지는 평년 이맘때의 기온이 유지되었지만, 오늘부터는 30년 평균 기후값을 웃도는 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여름 3개월 장기기상전망에 따르면, 6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른 여름더위’가 시작되겠다. 7월과 8월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여, 올 여름은 전반적으로 기온이 높은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여기에 6월~7월 강수량까지 평년수준을 밑돌것으로 보여서 더위를 식혀줄 넉넉한 비도 없는 올 여름은 체감적으로도 더 덥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모쪼록 다시 더위의 시작이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체력관리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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