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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자외선과 오존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흔히 한여름 땡볕이 쬐는 7~8월에 자외선 걱정을 가장 많이 한다. 하지만 7~8월은 기온은 가장 높지만, 대기 중의 습기가 많아서 자외선 양은 오히려 적다. 오히려 요즘같은 5~6월에 자외선 양은 가장 많다고 한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노화뿐만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차단이 아주 중요하다. 볕이 강한 날 야구모자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많이 쓰는 야구모자는 자외선 보호 효과는 매우 낮다. 챙이 넓은 모자, 적어도 챙의 넓이가 10㎝정도가 되는 넓은 모자를 써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옛날 옛적 볕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날 오후. 비가 오지 않아 걱정하는 농부와 한 스님이 있다. 장삼을 만져본 뒤 비가 내릴 것을 예측하는 스님과 쨍쨍 내리쬐는 맑은 하늘을 보며 절대 비가 오지 않을 것을 확신하는 농부! 결국, 스님과 농부는 내기한다. 비가 오지 않을 것을 확신한 농부는 소를 걸고, 스님은 온종일 동냥한 바랑의 쌀을 내기에 건다. 그런데 잠시 후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빗줄기가 마구 쏟아지는데…. 이 이야기가 바로, 낮 동안 잠깐 내렸다 그치는 비! ‘소나기’의 유래다. 소를 걸고 내기를 해서 생긴 ‘소내기’가 변해 ‘소나기’가 된 것. 오늘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상층의 차가운 공기와 일사로 달궈진 지면의 따뜻한 공기의 대기블안정으로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부터 저녁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의 1위로 모기가 꼽혔고, 모기로 인한 한해 사망자는 72만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기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다.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때이른 여름더위로 모기살충제 광고가 자주 등장하고, 실제 모기가 극성이다.기온에 따라 갑작스레 상품의 판매가 급증하는 시점을 각 제품의 임계지수라고 하는데, 실제 26도가 넘으면 모기약 등 벌레살충제가 잘 팔리기 시작한다.26도가 모기살충제의 임계지수인 것이다.모는 빠르게 날지 못하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모기를 쫓는 방법은 선풍기가 효과적이다.또한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몸을 깨끗이 씻고 몸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전국에 대기불안정이 강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갑작스럽게 지속성 없이 짧고 굵게 내리는 소나기!우산 없이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대부분 걷기보다 뛰는데, 정말 비를 덜 맞으려면 뛰는게 상책일까?간단해보여도 이 문제는 무려 40년 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9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와 영국학자들은 뛰는 것과 걷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다.비가 와도 결국 힘들게 뛸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미국 기상센터의 두 박사가 영국 대학 발표에 의문을 품고 걷는 속도와 뛰는 속도를 조절해 다시 계산한 결과 걷는 사람이 뛰는 사람보다 16%나 비를 더 많이 맞았다고 한다.하지만 소나기를 피해는 방법!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산을 챙기는 것이 비를 가장 적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평년값’이란 1958년 세계기상기구(WMO)가 1961년부터 과거 30년 단위로 기온, 강수량, 바람 등 기후 측정값의 평균 내 기후변동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고정된 30년간의 평균값인 기후표준평년값과 그 밖의 임의의 30년간의 평균값으로 10년마다 산출하는 기후평년값이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평년값은 1931~1960년, 1961~1990년 등 두 차례 산출됐으며, 현재는 1961~1990년의 평균이 기후표준평년값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기상캐스터들이 날씨방송에서 말하는 ‘평년값’은 1981~2010년까지 30년 평균한 값을 말한다. 어제까지는 세찬 비로 낮기온이 평년수준을 밑돌았지만, 오늘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 속에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공기도 가물고, 땅도 가물어서 하늘의 비소식이 간절해지는 날들이다.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지나면서 완전한 가뭄해갈이 되지는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을 일단 달래기는 했다.오늘 오후까지 전국에 5~3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다가 그치겠다.오늘같이 흐린하늘을 보고 우리는 다양한 날씨표현을 한다.날씨가 찌뿌둥하다, 하늘이 꾸물꾸물하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인데 모두 잘못된 표현이다.찌뿌둥하다는 찌뿌듯이나 찌뿌드드가 맞는 표현이고, 하늘이 꾸물꾸물하다라는 말 역시 틀린 표현이다.꾸물꾸물은 매우 느리게 자꾸 움직이는 모양으로 끄물끄물 혹은 끄물거리다로 바꿔 사용해야 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월 5일을 전후한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은 예부터 보리를 수확하고, 논에 모를 옮겨 심는 모내기를 하는 절기로 일손은 바빴지만, 선조들은 농경사회에서는 가장 좋은 날이라 해서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던 날이기도 했다. 동국통감 고려기에 ‘현종 15년 망종 날 몽고군과의 전쟁에서 사망한 군사들을 위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고, 6·25한국전쟁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현충일을 제정할 당시도 옛 풍습에 따라 망종(당시 6월 6일)에 호국영령들의 합동위령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처럼 날씨변화와 함께 자연의 흐름을 살핀 ‘절기’를 삶의 지혜로 활용했던 선조들의 풍습이 오늘날의 현충일을 만든 것! 올해 현충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혼도 달래며, 오랜 가뭄에 마음의 상처가 깊은 농민의 가슴을 달랠 단비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지 겨우 닷새째인데, 여름은 제 계절 생색내기 바쁘다.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가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매년 이맘때면(올해는 6월 6일)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芒種)이 찾아온다. 가시랭이 망(芒)과 씨 종(種) 자를 쓰는 것만 봐서도 망종은 이삭에 까끄라기(수염)가 돋는 보리 및 벼농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얼마나 농가일이 바빴기에 오죽하면 ‘망종엔 발등에 오줌 싼다’는 말이 생겼을까. 또 망종에는 겨우내 벽장 속에 처박혀 있던 이불이나 옷가지를 햇볕에 말려 소독하고, 그동안 쓰지 않던 각종 농기구를 손봐야 했는데, 절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한 선조들의 센스가 엿보인다. 볕이 강할 오늘! 옷장 속 고이 모셔놓은 이불이나 옷가지를 햇볕소독해주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어제 전국 곳곳에 우박이 떨어진 원인은 대기 중에 변화무쌍한 자리싸움 때문이다. 북쪽에서 내려온 대기 상층의 찬 공기(5km 상공 -15도 이하)와 지상 부근에 따뜻한 공기 간의 온도차가 커지면서 대기불안정이 발생한 것이다. 대개 우박은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위치한 상태에서 지상의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면, 이 상승한 공기가 부력을 받아 더 높은 곳으로 강하게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구름 내에 강한 상승기류가 존재하게 되면, 구름 속에서 얼음입자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주변 물방울들이 달라붙어 크기를 키우게 된다. 그리고 충분히 무거워질 만큼 커진 다음 지상으로 낙하하며 우리에게 우박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더워지면 찬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잦은 배앓이로 장건강에 비상이 걸리기 쉽다.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도 지키면서 제철음식으로의 그 효능과 상품이 최고를 나타내는 것이 있다. 바로, ‘매실’이다. 6월은 가히 ‘매실의 계절’이라고도 할만하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피크프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한데, 새콤달콤 매실의 맛을 결정짓는 구연산은 당질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를 돕는다. 유기산은 피로회복은 물론 소화와 위장운동에 도움을 주고, 식욕까지 돋우는 효과를 갖고 있다. 체했을 때 매실액을 마시는 이유도 이 유기산 때문이다. 유기산은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이 뛰어나 여름철 식중독 위험까지 낮춰준다. 다만, 매실을 많이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기에 평소 속이 쓰리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은 생으로 먹는 것과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심각하다.우리나라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이 가뭄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 가뭄 때문에 엉뚱하게도 일부다처제가 확산되는 곳이 있다고 한다.바로, 인도가 그렇다.오랜 가뭄과 물 부족 때문에 남자들이 부인을 두고도 자꾸 새로 결혼을 한다고 한다.물과 결혼, 무슨 관계일까?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140km 떨어진 이 마을에는 수도가 없다.따라서 유일한 식수원인 우물에서 물을 기르기 위해서 물 긷는 노동력이 절실하다.때문에 물 긷기를 전담하는 가족 구성원을 만들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일부다처 가정을 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오늘은 양은 적지만 그래도 가뭄상황에서 보탬이 되는 단비소식이 전해진다.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서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 한때 5mm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른 여름더위로 패션업계는 파격적인 소재로 차별화에 나서며 ‘아이스 테크’(ICE-Tech) 경쟁이 치열하다. 매년 선보였던 흡습속건이 강점인 ‘쿨맥스’나 ‘린넨’ 등 여름 대표 소재에서 ‘기술력’이 업그레이드 된 것! 인체에 무해한 신소재나 천연소재를 활용해 즉각적인 청량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여름철 항균 및 소취 기능 등 내구성을 높이고, 또한 열 전도율이 낮은 ‘티타늄 도트’를 부착한 ‘아이스티 메탈’(ICE-T METAL) 소재의 ‘아이스 팬츠’를 출시하는가 하면, 후가공 냉감 기법을 적용한 ‘아이스티’(ICE-T) 소재에 ‘멘톨’ 성분이 함유된 ‘티타늄 도트’를 팬츠 엉덩이 뒤쪽에 부착한 기술로 즉각적인 쿨링 효과까지 강조한 옷까지 등장했다. 또한 촘촘히 프린트한 ‘버추얼 아이스 큐브’(VIRTUAL ICE CUBE)가 인체의 땀과 수분에 직접 반응해, 수분이 마르는 동안 접촉면에 지속적인 냉감 효과를 주는 옷까지 개발되었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9일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육박하는 등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른 더위가 31일까지 계속되다 비가 내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무주의 낮 최고 기온은 32.8도를 비롯, 남원 32.3도, 임실 31.8도, 순창 31.6, 전주 30.3도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30~33도 사이의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는 평년 25~28도 보다 높으며,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기상지청은 30일에도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31일 늦은 오후 부터 5㎜ 내외의 비가 내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낮과 밤 기온 차가 크기에 도민들께서는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전북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기상청의 전북지역 기상전망을 보면 67월은 평년(21.9~25.4도)보다 기온이 최대 0.5도 높고, 8월에는 폭염일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때이른 더위로 노약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과 관련해 전북도는 폭염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TF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전북도는 이달 초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 마을회관, 읍면동사무소 등 무더위쉼터의 냉방기를 점검했다. 또한, 재난도우미들이 농촌 고령자와 홀로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지난해 폭염 때 피해가 가장 컸던 닭오리돼지 등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오래된 축사에 환풍기제빙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또 축사 내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여름철 전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폭염피해 때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북도 관계자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 예방 중심의 주민밀착형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폭염으로 도내에서 123명의 온열질환자와 돼지닭오리 등 가축 약 14만6300마리가 폐사했다.한편 전북도는 봄철 낮은 강우량으로 가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뭄대책상황실도 설치해 운영한다.현재 도내 저수지는 4억6700만톤(67.7%)의 저수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6월 말까지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폭염이 예고되고 있어 선제적 조치로 29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14개 시군과 농어촌공사에 지역별 상황에 맞춘 가뭄 대응태세 강화도 요청했다.
미세먼지때문에 창문 열기가 고민스러워지는 요즘이다. 그런데 환기하기 좋은 시간대만 잘 기억한다면 실내 미세먼지 걱정을 좀 줄일 수 있겠다. 하루 중 대기 흐름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인데, 이때 환기하면 실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바깥으로 날려보내는데 도움이 되겠다.기상청은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3시간 간격의 대기확산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대기확산지수란 오염물질이 대기중에 유입되어 존재할 경우, 대기상태(소산과 관련된 기상요소)에 의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 예보를 말한다. 혼합층높이, 환기지수, 강수유무, 역전층유무, 지표면과 상층의 바람, 대기안정도 등을 이용해 산출된다. 발표단계는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 4단계로 대기확산이 좋을수록 미세먼지가 쌓이지않고 대기 중에 흩어져 미세먼지농도를 낮출수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불볕더위, 가마솥더위, 찜통더위 등 각양각색 더위 단어들! 모두 더운 정도를 나타내는 같은 말처럼 보여도 의미는 다르다. 일부는 ‘무더위’를 ‘심한 더위’ 혹은 ‘무시무시한 더위’라 생각하는데,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힘든 더위로 ‘찜통더위’나 ‘가마솥더위’와 일맥상통. 대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시작되는 더위! 반면, ‘불볕더위’는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 쬐는 날 느껴지는 더위로 일명, ‘불더위, 땡볕더위’라 한다.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낮은 편이라 그늘에 숨기만하면 어느 정도 견딜 수는 있는데…. 30도 안팎까지 올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오늘! 한낮의 뜨거운 볕을 피해 그늘 속에서 선선한 봄 바람을 느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며칠간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더니, 어제부터 내린 봄비로 다시 봄다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더위도 주춤하게 하고, 자외선 걱정, 오존 걱정, 무엇보다 미세먼지 걱정까지 덜어주는 반가운 봄비는 경제적 가치가 수천억원에 이른다. 먼저, 가뭄철에 내리는 봄비는 가뭄을 해소하는데에만 1mm당 약 7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 산불방지 측면에도 약 3억원의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대기질 개선효과에 무려 2000억원의 가치가 추산된다. 그야말로 금비가 하늘에서 내린 셈이다. 비와 바람과 같은 날씨도 소중한 기상자원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결과이다. 오늘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금비가 내리겠다. 그리고 아침에 서쪽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 전북, 경남은 5~30mm, 그 밖의 전국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 23일 밤부터 24일 아침까지 더위를 식히고, 미세먼지를 씻겨내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23일 밤부터 24일 아침까지 평균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기상지청은 24일 최저 기온은 15도에서 17도, 최고 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고, 비가 내린 뒤 25일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전주기상지청은 24일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국이 30도 안팎을 치솟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7월 중순에 해당하는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전국에 볕도 강해 자외선과 오존 농도까지 높아졌는데, 오늘과 내일은 더위도 식혀주고 자외선과 오존농도도 잠잠하게 해줄 봄비 소식이 전해진다.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된 뒤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겠다.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세찬 비로 인해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이번 비로 인해 일부 내륙과 강원동해안 내려진 건조특보까지 완화될 것으로 보여 여러모로 고마운 비가 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조금씩 차오른다는 뜻의 소만(小滿)에는 더욱 풍부해진 햇볕으로 만물의 성장을 재촉해 열매 속 알맹이가 점점 차기 시작한다는 의미도 지녔다.날씨도 그렇다. 여름의 두 번째 절기답게 여름빛이 점차 무르익어 땡볕더위가 시작되고, 조금씩 여름이 차오르는 시기이기도 하다.농가에서는 모내기로 1년 중 일손이 가장 바빠지는 반면,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가장 배고픔의 시절이기도 했다.하지만 선조들은 곡식들이 차오르듯 우리의 희망도 조금씩 차올라 풍요로움을 기약했다.선조들의 지혜를 새겨 더욱 풍성해진 볕과 함께 희망 가득 찬 한주를 보내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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