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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 투명화…시민과 함께하는 협회" 전주음악협회 8대 지회장에 김성택 씨

(사)한국음악협회 전주지부(이하 전주음협) 제8대 지회장에 김성택(50) 씨가 당선됐다.지난 5일 오후 6시 전주 백리향에서 열린 전주음협 임시총회에서 김 씨는 총 24표 중 찬성 23표와 기권 1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당초 기호 1번 김성택씨와 기호 2번 박문근씨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됐으나, 지난달 29일 박 후보가 전북음악계의 화합을 이유로 사퇴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가 단독출마하게 됐다.이날 선거에는 전주음협 등록회원 40명 가운데 24명이 참석했다. 임기는 지난달 29일 제23차 전주음협 정기총회에서 개정된 정관규정에 의해 4년 단임이다.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의 인준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김성택 신임 전주음협회장은 협회 임원등록단체들과 골고루 업무를 분담해 수행하고 투명성 있는 회계감사를 하겠다. 또한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협연의 전주음협이 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전주대 사범대학 음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주시립교향악단 단원과 전북문화예술노조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올해는 회원 조직 강화, 어린이동요제, 실버음악제, 벽지마을 순회 연주회, 음악경연대회 등을 추진한다. 전주음악협회 부회장에는 김정렬 이경로 오정선 우인택씨가 선출됐으며, 이사는 정수균 유현경 김양이씨 등 9명이다. 감사는 김요안 곽영아 씨가 맡는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3.07 23:02

서울 예술의전당 우수작, 영상으로 만나요

전주 덕진예술회관 대형 스크린에서 서울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들이 상영된다.문예회관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에 덕진예술회관이 선정돼 오는 6월까지 뮤지컬오페라연극 등 6편을 상영한다.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공연을 영상화해 전국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사업으로 예술의전당 공연을 전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재까지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명성왕후, 발레 라 바야데르, 클래식 음악 작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다양한 장르의 작품 16편이 영상으로 제작됐다. 올해 예산은 약 10억으로 신작 6~8편 제작 및 배급상영 비용 등으로 쓰인다.작품은 10대 이상의 4K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촬영했으며,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예술인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전달한다. 또한 무대 구석구석과 흥미로운 작품의 뒷이야기, 제작진과 출연진의 소감도 함께 담았다.전북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전주 덕진예술회관만이 선정돼 4일 오후 7시30분 오페라 마술피리를 상영하고, 연극 머피스트(4월 9일), 클래식음악 베를린필하모닉카메라타(4월 30일), 발레 지젤(5월 7일), 발레 호두까기 인형(6월 3일)을 차례로 선보인다.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악당에게 납치된 파미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마술피리를 갖고 떠나는 왕자 타미노의 이야기다. 반전 있는 줄거리 전개와 화려한 음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3.04 23:02

전북문화관광재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40개 단체 선정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심상시치료센터 등 40개 단체에 4억7000만원이 지원된다.(재)전북문화관광재단은 3일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단체를 선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단체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시군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예술활동을 통해 지역 내 건강한 문화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된다.올해 사업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모두 89개 단체가 응모했다. 지원 사업비는 총 4억7000만원으로, 선정된 단체는 800만원~17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올해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단체들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유형을 유형1(문화예술 새내기 커뮤니티)과 유형2(질적성장 커뮤니티)로 나눠 모집했다. 그 결과, 유형1은 13개, 유형2는 27개 단체가 뽑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주가 전주기접놀이보존회와 완판본 문학관 등 10곳으로 가장 많고, 고창은 달오름 등 7곳, 익산은 문화예술교육단체 라온 등 6곳, 군산은 한지모던아트 협동조합 등 3곳, 남원은 수지미술관 등 3곳, 임실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 등 3곳, 완주는 완주문화원 등 2곳, 진안은 진안문화의집 등 2곳이다.무주는 무주풍경, 장수는 장수문화예술협동조합, 부안은 예술단체음악세상 앙상블, 순창은 순창문화원으로 각각 1곳씩이며, 김제정읍은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전북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지역과 거주 계층 특성을 반영했는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3.04 23:02

구혜경 전북문화관광재단 팀장 "청년몰 덕에 시장이 문화공간 변모"

전주 남부시장의 청년상인 유입이 시장을 문화소비공간으로 변모시켰으며, 이후로 남부시장은 시장의 전통적 기능과 문화소비의 기능을 균형적으로 공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구혜경 전북문화관광재단 정책팀장은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박사학위논문인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의 정체성-전주 남부시장을 중심으로>에서 전통시장 재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2000년대 중반부터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났는데,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지원 확대와 시장에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자구노력을 벌이면서라고 분석했다.구 팀장은 남부시장의 경우 청년몰 조성이 시장의 공간적 의미를 변화시키면서, 상품 품목의 변화와 젊은 소비자를 유입시키는 계기를 열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시장을 관광목적으로 방문하게 되면서 물건 판매라는 전통적인 시장기능과는 달리 시장이 문화활동을 경험하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보았다. 더욱이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지로 청년몰과 야시장이 호황을 얻자 시장에 변화도 일어났는데, 관광객의 구매욕구에 맞게 품목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품목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문화소비의 공간으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시장 주체들도 적극적으로 관광화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구 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심과 지원, 대안과 전략을 마련해왔지만 성과는 미미했다며 그 원인을 시장 내부에서 작동되는 사회문화적 관계를 보는 시각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시장 쇠락과정과 맞물려 시설현대화와 상인교육, 문화예술활동 등을 펼쳤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경험했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젊은 층이 만들어낸 문화활동이 시장공간을 재구성한 결과를 경험한 만큼 전통시장정책을 수립하는데 상인 주체와 시장내부에서 작동하는 상인들의 행위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장이라는 사회문화적 공간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체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문화일반
  • 은수정
  • 2016.03.03 23:02

전주시 '유쾌한 인문학' 수강생 14일까지 모집

전주시가 신화역사철학 등에 대해 강연하는 유쾌한 인문학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전주인문학 365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이론과 답사로 구성된 올해 강좌는 제1탄 신화의 시대(3~4월)를 시작으로 역사의 시대(5~6월), 철학의 시대(7~8월), 문학의 시대(9~10월), 과학의 시대(11~12월)를 주제로 운영된다.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인문학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같은 시간대에 어린이 인문학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4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한편,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신화의 시대강좌에는 최정옥씨(문탁네트워크)와 김원익씨(세계신화연구소)가 강사로 나서 매주 중국고대 신들의 세계 산해경, 중국인이 상상한 세계 신화읽기, 인간을 배우는 것 그리스 신화의 생성과 전래과정 태초, 3대에 걸친 신들의 전쟁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유쾌한 인문학은 2009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강좌로 전주인문학 365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열고 있다며,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문의는 전주시평생학습관(063-241-1123)로 하면 된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3.02 23:02

박재천 소리축제 위원장 '2016 한국대중음악상'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과감한 실험으로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타악 연주자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이 2016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특별상을 수상했다. 박 위원장의 대중음악상 수상은 이번이 네번째로, 앨범을 발매한 해에는 모두 수상을 기록했다.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문화연대와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가 지난 2004년 설립한 상으로, 평론가와 기자 PD 등 관련업계 70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한해동안 발표된 음반과 노래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상이다.박 위원장은 지난해 박재천의 코리안 그립(Park Je Chuns Korean Grip)과, 김청만 명인과 타악 듀오를 녹음한 레코드스&레코딩스(Records & Recordings)를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박재천의 코리안 그립은 국악의 고유한 장단을 드럼 세트로 옮겨낸 것으로, 국악 장단의 묘미를 드럼 연주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인 김청만 명인과 장고와 드럼으로 즉흥연주를 하는 과정을 녹음한 레코드스 & 레코딩스는 녹음과정을 유투브에 공개해 연주자들이 텍스트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선정위원들은 박재천은 국악과 재즈, 현대음악 어법에 모두 정통한 연주자라며 10년의 노력끝에 국악의 비트를 새로운 형태로 발현시킬수 있는 결정적 단초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박 위원장은 그동안 미연&박재천&이광수(꽹가리 명인)사물놀이와의 앨범 예산족으로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연주상을, 미연&박재천 듀오 앨범 조상이 남긴 꿈으로 제6회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상과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작기획한 강태환의 소래화로 제10회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하게도 했다.박위원장은 이번 수상을 마지막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후배들의 몫으로 돌리기 위해 앞으로는 어떠한 장르에도 후보가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렸다.

  • 문화일반
  • 은수정
  • 2016.03.02 23:02

국립전주박물관 토요일밤 문화공연

매월 토요일 저녁, 국립전주박물관이 떠들썩해진다.국립전주박물관은 10월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그 첫 번째 문화행사로 오는 12일 사물놀이 겨울 들판에 오는 봄을 공연한다.박물관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가족관객을 위한 영화를 상영하고, 셋째 주에는 지역 예술문화단체와 공연단을 초청해 서커스춤아카펠라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특히 이달에는 새해기념으로 두 개 공연을 연달아 연다. 12일 토요일 오후 5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겨울 들판에 오는 봄은 (사)소리굿패 맥이 마련한 경쾌한 사물놀이 판으로 꾸며진다. 전북도립국악원 풍물 고급반 연수생으로 구성된 소리굿패는 이날 영남웃다리 사물놀이, 호남 우도판굿놀이 등 전국 각 지의 풍물가락을 흥겹게 쏟아낼 예정이다.이어 19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동춘서커스단이 같은 장소에서 서커스공연 초인의 비상을 연다. 90여년의 역사를 쌓아올린 동춘서커스단은 남녀노소를 아우를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문화 서커스의 묘미를 선보인다.소리굿패 맥의 공연은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간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unju.museum .go.kr)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으며 박물관의 토요일 영화문화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3.01 23:02

전북 농악 전승자 키운다

전북도가 전북 농악의 활성화와 도내 농악 향유계층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전북농악 중장기 진흥계획을 추진한다. 그 중 농악 전승 활성화를 위한 1시군 1교 전북농악 전승학교 지정운영 사업이 오는 3월부터 도내 7개 학교에서 시작된다.지난 2014년 말 농악이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특히 임실필봉농악 등 전북지역 7곳의 농악보존회가 포함돼 전북 농악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현재 도내에는 이러한 세계인의 관심을 지속 가능케 할 체계적 기반이 미비할 뿐만 아니라 전승자가 부족해 그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해 시행한 시군 농악 기록화 사업을 토대로 장기적인 농악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는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전북농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1시군 1교 전북농악 전승학교 지정운영 사업, 농악 특수 분야 연수기관 지정운영, 농악 상설공연 활성화 사업 등을 발굴해 집중한다. 2018년~2020년에는 농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90억 원(국비 45억지방비 35억기타 10억)을 들여 유니버시아드 세계 농악 축제, 농악을 예술관광교육 등과 연계한 글로벌 농악, 글로벌 전북 사업을 진행한다.오는 3월부터 처음 시작하는 전북농악 전승학교 교육은 도내 시군마다 1학교를 전북농악 전승학교로 선정해 지역마다 독창적으로 전승된 농악에 대한 수업을 하는 사업이다. 도내 청소년들에게 전북농악을 알리고 농악의 체계적인 보존전승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악 전수조교 및 이수자들이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도 있다.올해는 익산 임실 정읍 남원 김제 고창 부안 등 농악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는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추진한다. 공모를 통한 학교 선정 결과, 함열여고(익산) 입암중학교(정읍) 남원국악예술고(남원) 덕암정보고(김제) 섬진중학교(임실) 강호항공고(고창)가 전승학교로 지정됐으며, 부안군은 현재 최종 협의 중이다.올해 총 사업비는 2억1000만원(도비 8400만원시군비 1억2600만원)이며, 1학교 당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내용은 강사비, 교재제작비, 악기구입비, 의상비, 소모품 및 축제(발표회비) 등이다.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지도는 각 지역의 농악보존회 및 농악단 등에서 맡는다.교원들에게 농악 교육 직무연수를 제공해 도내 학교에 농악 동아리를 확산시키는 농악 특수 분야 연수기관 지정운영 사업 역시 3월 중 신청을 받는다.전북도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농악 보유자 및 전수조교에 대한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의 명맥을 잇고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교육을 통해 잠재적 전승자를 육성하고 대중의 삶 속에서 생활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2.29 23:02

"청년들아, 4·13 총선을 부탁해"

2008년 총선 당시 30%를 밑돌았던 20대의 투표율은 2012년 총선 때 42%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아직 타 연령대에 비해 참여도가 가장 낮습니다.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색 축제 13일을 부탁해가 열린다.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전주 옛도심 등지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청년층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과 청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결성한 비영리단체 청년들(대표 송재한)이 주최한다.3월 1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취업과 생존에 짓눌린 청년의 삶을 풍자하는 청년독립 올림픽이 열린다. 토익책 멀리 던지기, 자기소개서 딱지치기, 헬조선 뒤집기 등 이색적인 대회들이 열린다.2일에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청년들의 정치적 관심과 행동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투표잇(it)수다가 열린다. 이성휘 청년유니온 활동가와 정현석 작가,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게스트로 참여해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 청년들의 정치적 활동이 사회적 여론정책 형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가면을 쓰고 사회비판, 뒷담화, 억울함 등을 토로하는 복면까왕, 해외취업, 청년수당과 같은 청년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청년 토론배틀, 정치와 선거를 주제로 각자의 주장을 펼치는 청년당당 웅변대회와 심야영화 릴레이 상영 등도 진행된다.송재한 대표는 이번 축제 참여를 통해 2030 세대가 정치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투표를 비롯한 정치적 행동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청년들 페이스북(www.face book.com/theyoung1939)으로 문의 가능하다.

  • 문화일반
  • 김보현
  • 2016.02.26 23:02

"젊은 인재와 함께 개혁에 집중" 전주예총 지회장에 심재기 씨

(사)한국예총 전주지회(이하 전주예총) 제8대 지회장에 심재기(65) 전 전주문인협회장이 당선됐다.25일 오전 11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당에서 열린 전주예총 제8대 임원선출 2차 투표에서 심 씨는 총 53표 중 30표를 획득, 23표를 얻은 강연모(58) 씨를 7표 차이로 제쳤다.당초 심재기강연모조민철 씨 등 세 명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했으나,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각각 20표18표15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지 못하고 다득점자 두 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됐다.이날 투표 현장은 투표권을 가진 전주예총 임원 및 대의원 총 54명이 전원 출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개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대의원 한명이 투표권을 포기하고, 1차 투표 진행 도중 투표용지 13장이 부족한 사실이 확인돼 전주예총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철)와 참관인의 감독 하에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제작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도 연출됐다.또한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전주음협 문제와 관련 A후보의 자격시비를 두고 뒷말이 무성했으나 이날 총회는 큰 마찰 없이 끝났다심재기 신임 전주예총회장은 임기 동안 전주예총의 개혁에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젊은 인재가 뭉친 TF팀을 꾸려 새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심재기 회장은 부안 출신으로 전주교육대를 졸업한 뒤 일선 학교에서 교사와 교장을 역임한 후 정년 퇴임했다. 전북아동문학회장, 전북교단문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다수의 저서를 냈다.심 회장은 향후 △전담기획팀 구성을 통한 전주예술제 예산 확보 △중앙 및 전주시 공모위탁 사업 수주 TF팀 조직 △전주예총 사무실 이전 및 전주예술회관 건립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주예총 부회장에는 김상휘(전주문인협)장인숙(전주무용협)김득남(전주영화인협) 씨 등 세 명이 선출됐다. 감사는 홍선기송재명 씨가 맡는다. 임기는 4년이다.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2.26 23:02

전주 '팔복문화예술공장' 조성사업 총괄기획자에 황순우 씨

전주문화재단은 팔복문화예술공장 조성사업의 총괄기획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황순우(55) 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황순우 총괄기획자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20여년 간 건축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인천 아트플랫폼의 기획과 설계, 운영 준비 등을 이끄는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지휘했다.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기획위원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컨설턴트 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하대인천대 대학원에서 각각 건축과 문화경영 강의를 맡고 있다. 2010 건축가협회상(인천 아트플랫폼),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인천 한국근대문학관)을 수상하기도 했다.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총괄기획자를 중심으로 운영조직을 구성하고 내년 초 예술공장 개관을 목표로 올 해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전주시는 폐쇄 상태인 팔복동 (주)쏘렉스 공장(전주제1산단 내 연면적 2,929.6㎡ 2층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사업 재원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5억원과 시비 25억원으로 마련됐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이 시설 조성 및 운영을 분담해 추진 중이며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은수정
  • 2016.02.25 23:02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제' 유명무실…공모사업 신청 가점 수단으로 전락

예술계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도입된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제가 취지를 잃고 유명무실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예술단체에 각종 세제혜택을 주고 기부금 모집의 기회를 넓히는 등 간접지원을 위한 제도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중앙이나 자치단체의 공모사업에 가점을 받기 위한 용도로 전락했기 때문이다.지난 2000년 문화예술진흥법이 개정되며 마련된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제도는 기부금후원금 등을 통해 예술단체가 운영재원을 자력으로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면 소득세법 법인세법에 의해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돼 기부한 개인법인이 일정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적용을 받지 않아 사전에 모집 목적목표액방법사용기한 등을 등록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기부금 모집 활동을 할 수 있다.문제는 이 같은 기부 활동 진흥책에도 전북지역 대다수 지정 법인단체의 활용도가 떨어져 지정제가 공공지원금공모사업을 위한 자격증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도내 전문예술법인단체는 총 25개로 전북도는 해마다 지정신청을 받아 숫자를 늘리고 있지만 기부 활성화를 통한 실제 재정자립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이다.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간하는 2010~2015 전문예술법인단체 백서에 따르면 2009년에서 2014년까지 도내 전문예술법인단체 숫자는 16개에서 19개로, 총수입도 48억5354만원에서 118억1186만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총 수입액 중 기부후원금 비중은 13.6%(6억5900만원)에서 3.8%(4억4560만원)로 10%p 가량 감소했다.경기침체로 기부활동이 저조해진 탓도 있지만 제도에 대한 단체의 이해나 활용 의지역량이 떨어지는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전주지역 A전문예술법인 기획팀장은 기부금 모집에 대한 혜택이 주어진 것 정도는 알지만 별도로 해본 적은 없다며 기부금 혜택은 하나의 기회일 뿐, 공모사업에 신청하기 유리한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B전문예술법인 사업단장은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면 아무래도 문광부의 공모사업이나 전문예술법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러 사업, 행사에 참여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따로 인력을 둬 전문적인 모집활동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사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 허은영 연구원은 단순히 세제 혜택을 주고 지원제도를 바꾼다고 예술단체가 효과를 체감하는 건 결코 아니다며 지방의 영세한 전문예술법인단체가 기부금 모집을 위한 전담 인력이나 마케팅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는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술단체 기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종합적인 요소가 있지만, 자치단체가 전문예술법인단체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이나 기부금 공개모집 전담 인력 양성을 함께 지원하는 관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문예술법인단체 연도별 신규재지정 건수는 2011년 9건, 2012년 11건, 2013년 1건, 2014년 1건, 2015년 3건 등으로 2013년 도 조례가 개정돼 지정 유효기간이 2년에서 무기한으로 바뀌었지만 예술단체의 관심은 높아지지 않는 분위기다.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2.24 23:02

전북 '대표 공연예술제' 4개 선정

전주세계소리축제와 남원 춘향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부안 마실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제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6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6년도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사업에서 소리축제 등 도내 4개 예술제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1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광부가 공연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도입한 공모사업이다. 전북도에서는 2014년과 2015년 소리축제와 대사습 전국대회, 춘향제가 연속 지원을 받았다.올해는 소리축제(4억원)와 대사습 전국대회(2억원), 춘향제(4억8000만원)에 이어 부안 마실축제(1억원)가 지원 대상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국비지원규모도 11억8000만원으로 증가했다.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공연예술제의 우수성이 인정을 받으면서 국비 지원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도내 4개 예술제 지원금이 16개 광역단체로는 상위인 공모사업비의 10%를 웃돌고 소리축제와 대사습 전국대회 지원금이 최고수준으로 성과가 크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2016년 대표 브랜드공연과 새만금 상설공연,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에도 국비 22억8000여만원을 확보했다.

  • 문화일반
  • 은수정
  • 2016.02.24 23:02

전북공예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진정욱 도예가 선출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은 신임 이사장으로 진정욱(41) 봉강도예 대표가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진정욱 이사장은 현재 완주 소재 전통가마인 봉강도예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도예가이기도 하다.고창 출신인 진 이사장은 원광대 도예과와 단국대 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한 뒤 원광대군산대 강사와 전북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장 및 심사위원,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4 대한민국 우수숙련 기술인, 대한민국현대조형미술대전 대상(전통 부문), 대한민국황실공예전국대전 황실대상 등을 수상했다.진정욱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예품의 판로 개척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도내 각 시군에 있는 공예조합 회원사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공예문화를 도민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며 젊고 역량 있는 신진공예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전북의 유서 깊은 전통공예의 맥을 잇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구 조합원 간 유대감을 쌓는 가교 역할을 하고, 또 이같은 소통을 발판으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어우러진 명품창작 환경을 만들어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진정욱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현재 전북공예협동조합에는 205개 회원사가 있다.

  • 문화일반
  • 최성은
  • 2016.02.24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