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스마트폰은 필요한가?
■ 주제 다가서기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휴대용 통신 기기의 진화는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교육, 여가, 언론, 오락, 광고, 생활정보의 획득 등 우리 생활에 폭넓게 관여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67%로 국민 100명 당 67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그에 따른 폐해도 심각하다. 특히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올해 초 서울시가 발표한 스마트폰 중독현황 조사결과는 청소년의 5.9%가 중독 사용군으로 나타났으며, 중독 사용자는 평일 8시간, 주말 10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우울증, 대인기피증, 학습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이미 우리 사회는 스마트폰의 역기능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열풍에 따른 부작용을 알아보고 그 대처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관련 단원5학년 도덕 4. 밝고 건전한 인터넷 세상■ 신문 읽기-스마트폰의 이점, 폐해, 올바른 사용법 주제신문 제작전북일보와 전북NIE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언론재단과 전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NIE 캠프는 청소년들이 신문과 친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16일 저녁시간에는 각 모둠별로 주어진 주제에 맞는 다양한 형식의 신문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주제로 스마트폰이 가진 이점, 폐해, 올바른 사용법 등을 소재로 주제신문을 제작했다.중등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주제신문 '일조시대'는(뜻: 우리는 언제쯤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스마트폰 확산 보급이 불러 온 심각한 중독현상을 다뤘다. 초등부 학생들도 직접 그려 넣은 만평으로 스마트폰 중독이 가진 위험성과 인간관계의 단절을 소개했다.(전북일보 2013년 8월 21일)-스마트폰 갖고 노는 아이들, 정신육체 건강 '빨간불'△ 우리 아이 정신건강 위협하는 스마트폰스마트폰만 있으면 인터넷, 메신저, MP3, 게임 등을 다 할 수 있게 되면서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 비율은 초등학생이 1.04%, 중학생 2.81%, 고교생 2.42%로 중학생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거나 내성과 금단현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고위험군은 대부분의 대인관계가 스마트폰으로 이뤄지거나,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경우에 해당되며, 스마트폰이 없으면 대인관계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거나 과다하게 사용하는 학생이 포함된다. 이런 학생은 스마트폰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관련 기관의 전문적인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 홍현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유아기부터 스마트폰에 빠지면 균형적인 뇌 발달이 이뤄지지 못하고 정보를 통합하는 사고력이 떨어진다"며 되도록 스마트폰 사용 시기를 늦추고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경우 신체활동을 부모가 함께 하거나 다른 놀잇감을 주며 관심사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중독, 성장 중인 아이들 시력 저하 초래스마트폰 중독의 또 다른 문제 중 하나는 장시간 사용에 따른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유아청소년들은 스마트폰으로 게임 등을 하며 장시간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시기 아이들의 경우 안구발달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장시간 가까운 물체를 보면 눈에 과도한 조절을 일으켜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스마트폰을 30분가량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근시가 상당히 진행된다는 보고도 있고, 장기적으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거나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잘못된 자세로 거북목 증후군 등 각종질환 위험성 높아스마트폰을 장기간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거북목 증후군, 어깨 통증, 손목터널 증후군 등 각종 관절질환의 위험성에 노출되기 쉽다. 신상진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장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게임을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게임을 하며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을 알고 평소에 의식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민일보 2013년 2월 5일)■ 생각 열기△ 스마트폰을 주제로 만든 신문 이름을 일조시대(뜻: 우리는 언제쯤 하늘을 볼 수 있을까?)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 스마트폰 중독으로 학생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질병의 증상은 무엇인가?△ 유아기 때부터 스마트폰에 빠질 때 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스마트폰 게임 시 각종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 더하기△ 스마트폰 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마인드맵으로 나타내어 보자.(스마트폰 없는 사람만 응답)△ 스마트폰을 갖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스마트폰 없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을 느끼나?(스마트폰 있는 사람만 응답)△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 없는 기능은 무엇인가?△ 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때문에 내 생활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나? 그럴 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나?△ 나의 스마트폰 사용 태도 때문에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꾸중을 들은 적이 있나? 그 때 기분은 어땠나?△ 스마트폰 때문에 운동량 저하, 성적 저하, 대인 관계의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나?(스마트폰 중독 증세의 하나임)(모두 응답)△ 내 주변 친구들에게 스마트폰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나?△ 친구들과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은 꼭 필요한가?'에 대해 토론을 해 보자.△ 카카오톡 같은 스마트폰의 모바일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이버 불링 현상이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빠르게 번져 나가고 있다고 한다.('사이버 불링'이란 휴대 전화인터넷 등에서 한 사람을 왕따 시키거나 괴롭히는 학교 폭력을 말한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에게 스마트폰에 카톡과 카카스토리를 깔지 못하도록 했다고 하는데 그 학교가 나의 학교라면 학교의 조치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 같은가?△ 나는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해결하기 위한 대처방안을 2가지 이상 찾아 보자.△ 내가 스마트폰을 만드는 개발자라면, 청소년 중독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스마트폰을 만들것인지 아이디어를 내 보자.■ 생각 자료△ 스마트폰으로 유해물 전달 경험 학생 많다.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청소년 성인물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1만2천여 명 중 48.8%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인물을 전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학생들이 유해물에 그만큼 쉽게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한겨레뉴스 2012년 10월 22일)△ 학교 안 스마트폰 사용 규제해야스마트폰이 요즘 초중고교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대부분 학생이 여기에 코를 박고 게임이나 문자에 열중하고 있어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운동장은 뛰어노는 학생이 별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다고 한다. 심지어 수업시간까지 몰래 사용하는 학생과 이를 막으려는 교사가 다툼을 벌이는 일도 있어 스마트폰은 학교에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학교 사회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는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수업에 집중해야 할 교사의 권리를 박탈하는 데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일본이나 미국프랑스 어디를 가보더라도 학교에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들고 오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것이 스마트폰과 관련한 글로벌 에티켓이다. 과다 사용에 따른 중독 현상이나 전자파의 유해성 등 규제가 필요한 이유는 이 밖에도 충분히 많다.(중앙일보 2012년10월 24일)△ '초등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법제화하자'는 아고라 서명 운동 스마트폰을 이용한 유해 사이트 검색,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으로 인한 건강질환 문제를 가정에서만 고민할 게 아니라 사회 문제로 시급하게 대두시켜야 할 때라는 생각으로 '초등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법제화하자'는 아고라 서명 운동이 있어 소개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도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을 무분별하게 주는 나라가 없다는 입장과 함께 아이들의 안전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어린이와 청소년용 2G폰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아고라 서명 운동 사이트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40783 이다.△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없으면 손 떨리고 불안- 분실하면 친구 잃은 느낌- 하루에 두 시간 이상 사용- 설치한 앱이 30개 이상- 화장실에도 가지고 감- 키패트는 쿼티 키패드- 글자 입력 속도 빠름- 식사 중 벨소리에도 달려감- 보물 1호처럼 여김- 하루 2회 이상 홈쇼핑1~2개 양호, 3~4개 주의 필요. 5~7개 중독 의심, 8개 이상 중독. 자료=한국기술개발원.■ 학생 글-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한 방법IT 강국이라 불리우는 우리나라는 현재 스마트폰 보유국 1위이다. 나는 그런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싫을 때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는 스마트폰 중독자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중독자 설문 분석 결과 초등생 1.04%, 중등생 2.81%, 고교생 2.42%로 중등생의 중독 지수가 가장 높았다.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보급의 대중화로 이를 장난감으로 여기는 영유아들이 늘면서 스마트폰에 자녀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스마트폰을 장시간 이용하다 보면 균형적인 뇌 발달, 통합사고 지장, 시력저하, 거북목 증후군 등에 걸린다고 한다. 실제 스마트폰을 30분정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근시가 상당히 진행된다는 보고가 있다. 스마트폰 중독을 없애려면 다음과 같은 것을 지켜야 한다. 게임은 30분만! 몸에 무리가 가면 정지! 게임은 되도록 하지 않기(NIE 주제신문 중에서) 박수홍(청완초 3학년)- 인간대 스마트폰의 승자는?'트랜스포머'처럼 인간과 기계의 사이를 다룬 영화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들이 영화만이 아닌 현실로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폰이 그 좋은 예다. 아래의 사진은 스마트폰이 사람들을 충분히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실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원래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전화할 수 있고, 컴퓨터를 휴대하며, 정보를 검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간을 위해 만든 것이었다. 그러나 수많은 어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 오락은 이용자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것들을 이용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어플로 취미를 삼는 등 삶에서 스마트폰의 비중이 점점 커지게 되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즉 우리는 점점 스마트폰에게 전보다 쉽게 세뇌 당하거나 지배당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요즘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해킹을 당할 위험이 오프라인보다 많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다. 그러므로 가상의 공간일수록 더 조심하여 중독되지 않도록 하며 스마트폰을 우리가 지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인간대 스마트폰의 승자는 인간이어야 한다.(NIE 주제신문 중에서)김미르(익산 부천중 1학년)이현아(전북여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