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25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농촌교육 희망찾기(상) 작은학교 살리기 - 교육환경 개선, 혁신학교 벨트화 추진

도내 농어촌지역 작은 학교들이 비상을 위한 도약대에 올라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작고 아름다운 학교 사업'등의 실시를 통해 작은학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중점 사업으로 농산어촌교육 희망찾기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도내 작은 학교들이 학생들의 도시지역 상급학교 진학 및 이농현상 등으로 통폐합 위기에 노출돼 있기 때문. 본보는 이 같은 사업의 추진 방향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사업 정착에 필요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전북지역 초중고등학교 중 학생수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는 모두 265개교(초등 189개교, 중고교 76개교)이다.이는 전체 759개교의 34.9% 수준이다.언제든 통폐합이 가능한 학생수 20명 미만인 학교도 56개교에 달한다.대부분 농촌지역에 소재한 이 학교들은 그동안 시설투자 등 교육환경 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지원이 미비했다.이에 도교육청은 우선 작은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예산시설행정인사혁신학교교육과정 등 관련부서를 망라한 T/F팀을 꾸렸다.T/F팀은 앞으로 해당분야의 각종 정책발굴을 통해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교원인사과는 농산어촌 학교 공모교장제 확대, 농산어촌 학교 교원정원 확보와 순회교사 지원, 복식학급 단계적 해소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혁신과의 경우 농산어촌 혁신학교를 묶는 혁신학교 벨트화사업 추진은 물론 작은 학교를 묶어 공동현장체험학습, 운동회 등을 진행하는 학교군사업 등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인성건강과는 도농교류 체험학습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예산과는 농산어촌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각종 교육협력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학교와 차별화한 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해 △특색있는 교육과정 개발 △작고 아름다운 학교 육성 지원사업 강화 △도농 교류 체험학습 활성화 △농어촌 에듀케어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실제로 지난해 29개교였던 작고 아름다운 학교 지원사업 대상교를 올해 32개교로 확대 선정할 예정이다.또한 농어촌교육 희망찾기 모델학교로 첫 지정된 전주 원동초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통학구역 지정 및 통학버스 지원 등을 다른지역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 교육 희망찾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T/F팀 협의회를 가져, 구체적인 청사진을 곧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2.01 23:02

2년제 전문대 학생은 장학숙 못들어간다니…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30일 전북도와 전주시가 운영하는 서울 장학숙의 운영조례 중 일부가 평등권을 위배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인권연대에 따르면 도와 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숙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서울과 전주에 각각 1곳(전북 장학숙)씩, 시는 서울에 1곳(풍남학사)이 있다.하지만 양 자치단체는 서울 장학숙 입사대상자를 4년제 대학의 신입생과 재학생만 가능토록 운영조례에 규정, 2년제 대학생들은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인권연대 관계자는 "국가인권위법 2조 3호에는 합리적 이유 없이 학력을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도와 시의 조례는 이를 위반하고 있고, 도가 전주에서 운영하는 장학숙은 2년제 대학생도 입사가 가능토록 자격을 부여한 것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인권연대는 이어 "양 자치단체는 장학숙 입사대상을 선발하면서 지나치게 고학력 위주의 선발 자격과 심사기준을 적용해 경제적으로 소외되거나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이 장학숙 입사에 있어 소외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인권연대 관계자는 "도와 시 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가 이처럼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어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인권위원회가 진정내용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장학숙 이용에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3.01.31 23:02

불황 속 소비행태…체리피커와 블랙컨슈머

1. 주제 다가서기(주제 선정 배경)2. 신문 읽기(자료 기사)3. 생각 열기(내용 이해)4. 생각 키우기(내용 심화)5. 생각 더하기(내용 적용)6. 용어 정리7. 관련도서주제 다가서기"무조건 바꿔줘! 브라우니 물어!" '개그콘서트' 속 막무가내 정여사와 브라우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경기 불황이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침체는 물론 중소기업과 건설업체는 자금난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도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이런 경기불황 탓인지 정여사처럼 억지부리는 '블랙컨슈머'는 코미디 속이 아닌 현실에 만연해 있다. 이번 주에는 이미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은 체리피커와 최근 증가하는 블랙컨슈머에 대해 알아봅시다.신문 읽기〈읽기자료1〉 경기침체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 "똑똑한 '체리피커' 아시나요?"직장인 김 모씨(32)는 최근 재킷을 사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 대출이자 상환 등으로 빡빡해진 생활을 생각하니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김씨는 백화점 할인 행사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음에 드는 재킷을 골라 가격표를 보니 브랜드 매장에서 봤던 제품보다 족히 10만원은 쌌다. 김씨는 누가 채갈세라 급히 카드를 꺼내 결제를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체리피커(Cherry picker)' 족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뜨고 있다. 체리피커는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의 경제용어로 '실속을 잘 챙기는 소비자'를 말한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최소 비용에 최대 혜택을 챙겨가는 얌체고객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똑똑한 소비를 하는 이들이다. 체리피커의 특징은 브랜드 충성도가 낮다는 것이다.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여러 브랜드를 옮겨 다닌다. 구매 시점에 머리에 떠오르거나 눈에 띄는 브랜드 중 조건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다. 김국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제품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제품에 대한 정보 입수가 수월해지면서 능동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찾아 브랜드를 옮겨 다니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체리피커들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아 브랜드 선택에 있어 '가격'을 중시한다. 특히 가격 대비 품질이 높은 '실속형 상품'을 선호한다. 또 같은 제품이라도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출처-아시아투데이 2012년 6월 20일자〉〈읽기자료2〉SNS 악용 "바꿔줘" 생떼기업은 이미지 버릴라 '몸조심'기업들이 늘어나는 블랙컨슈머로 몸살을 앓고 있다. 목소리 큰 소비자와 기업들이 이미지 때문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는 사정을 악용한 블랙컨슈머 사이의 경계도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어서다. 블랙컨슈머가 증가하는 것은 △불황 △소비자 주권의식 향상 △정부의 소비자 보호 강화 △SNS 확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방위적으로 증가백화점 홈쇼핑처럼 소비자와 밀접한 유통, 패션, 식품업체 등에 머물던 블랙컨슈머들은 이제 휴대폰과 가전제품, 자동차, 금융 등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적정 수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보상요구 △규정에 없는 환불교체요구 △보증기한이 지난 후의 무상수리 요구 등 소비자로부터 불합리한 요구를 경험했다고 답한 기업이 최근 1년 새 61.1%에서 87.1%로 급증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은 블랙컨슈머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블랙컨슈머들은 기업 이미지나 상품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SNS를 타고 급속히 확대, 재생산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지난해 휴대폰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훼손한 뒤 인터넷 등에 '충전 중 폭발했다'고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가 1년의 실형을 살게 된 A씨(29)가 대표적 사례다. 사이비 언론도 가세하고 있다. 기업들은 올해 광고주협회 차원에서 반론닷컴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잘못된 보도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지는 데다, 기업들의 해명은 거짓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 분위기 탓이다. 정부는 제조물책임법 개정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민원을 제기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데 정책의 역점을 두고 있다. ◇기업 대응에 한계기업의 대응은 아직도 소극적인 곳이 대부분이다. 정당한 민원과 악의적 민원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데다, 기업들이 "소비자를 무시했다, 불량품이 많다"는 등의 입소문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B전자회사 관계자는 "블랙컨슈머 증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을 늘려 결국 다른 소비자에게 이 부담을 전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출처-한국경제 2012년 12월 11일자〉생각 열기▶ 〈읽기자료1〉을 읽고 물음에 답해봅시다.- 체리피커(Cherry picker)라는 용어의 뜻을 찾아 써봅시다. * 뜻:- 체리피커의 특징을 찾아 정리해봅시다.* 특징:- 체리피커에 대해 소비자로서의 입장과 기업체로서의 입장으로 나뉘어 모둠별로 이야기해봅시다.▶ 〈읽기자료 2〉를 읽고 물음에 답해봅시다.- 블랙컨슈머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을 찾아 써봅시다.* 원인:- 블랙컨슈머 증가로 인해 어떠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는지 정리해봅시다.- 기업들이 블랙컨슈머 대응에 소극적인 까닭을 정리해봅시다.생각 키우기▶ 최근 들어 청소년까지 '블랙컨슈머 놀이'에 가세하고 있다. 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음식에서 벌레꼬리가 나왔다는 민원을 받아 해당 매장 점장이 정중히 사과하고 식대 환불은 물론, 상품권도 제공했다. 그런데 며칠 후 똑같은 민원이 제기되어 확인해보니 동일한 고객으로 모두 10대 청소년이었다. 이러한 청소년 모방을 막기 위한 방안을 토의해봅시다. ▶ 최근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 공유가 용이하고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실속을 추구하는 소비 행태가 늘어감에 따라 체리피킹을 막기보다는 적극적인 공존을 이루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기의 KB국민카드사장은 스마트폰용 '체리피커 앱'의 개발자를 만나 경영에 필요한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례를 신문기사에서 찾아봅시다.예) IT 업계의 얼리어답터 활용과 마찬가지로 체리피커를 얼리어답터로 인식하여 경영, 상품개발,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하는 윈-윈 전략을 추구한다.예) 체리피커들이 많이 모이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일종의 반값 할인쿠폰 공동구매 웹사이트)를 이용한 기업의 신제품 홍보▶ 블랙컨슈머의 폐해는 화이트컨슈머(선의의 소비자)에게까지 돌아간다. 기업이 블랙컨슈머에 대응하느라 비용이 들게 되면 결국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적절한 블랙컨슈머 대응 방안과 그 까닭에 대해 생각해봅시다.예) 처벌규정의 세분화 필요- 현행법에서도 블랙컨슈머의 행동은 처벌받을 수 있다. 그러나 블랙컨슈머가 일으키는 문제들은 사후처벌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무조건 처벌을 강화하는 것 보다는 어떤 행동이 규제의 대상인지 명확하게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이승훈-'블랙컨슈머' 저자)생각 더하기▶ 상품은 No, 혜택은 Yes.최근 신용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2013년부터 부가혜택을 대폭 축소하거나 해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신용카드 체리피커들은 체리피커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신용카드사들의 혜택을 최대한 뽑아내고 있다. 체리피커 소비자들을 스마트한 소비자라고 불러도 손색없겠지만 기업입장에서는 골칫덩어리이자 얄미운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기업에서 제공되는 혜택은 구매고객에게 돌아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정보가 빠른 극소수 체리피커에게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이에 따른 기업의 디마케팅 전략으로 일반소비자들은 더욱 혜택을 받기 힘들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체리피커는 과연 얌체족인가? 아니면 알뜰족인가?용어 정리▶ 체리피커(Cherry picker)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을 차리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를 말한다. 신 포도 대신 체리(버찌)만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본래는 크레디트카드 회사의 특별한 서비스 혜택만 누리고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가리킨다. [출처] 체리피커 | 두산백과▶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악성을 뜻하는 블랙(black)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신조어로 악성민원을 고의적, 상습적으로 제기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면, 물건을 오랜기간 사용하고 물건에 하자가 있다고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하고, 멀쩡한 음식물에 고의적으로 이물질을 넣어 보상금을 챙기는 사람들이 블랙컨슈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출처] 블랙컨슈머 | 시사경제사전▶ 디마케팅(demarketing) 수익에 도움이 안되는 고객을 밀어내는 마케팅으로, '돈 안되는' 고객을 의도적으로 줄여 판촉 비용 부담을 덜고 특정 고객들의 충성도(기업 수익에 대한 기여도)를 강화시키는 '선택과 집중' 판매 방식이다. 디마케팅은 신규 회원 모집을 일시 중단하거나 발급 요건을 대폭 강화해 고객수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의로 고객수를 늘리지 않음으로써 제품에 대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출처] 디마케팅 | 매일경제관련도서블랙컨슈머: 말썽 고객의 행동과 심리에 관한 비밀 (이승훈 저, 북스페이스)악성 고객의 행동과 심리를 고찰하는 『블랙 컨슈머』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블랙 컨슈머의 특징과 문제점들을 구체화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블랙 컨슈머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 교육일반
  • 기고
  • 2013.01.31 23:02

학교 교권보호위 5월부터 설치해야

정부가 교권보호 대책의 실효성 확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이에 오는 5월부터 전국 각급 학교와 시도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해야 하고,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시책을 수립해야 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교과부가 발표한'교권보호 종합대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 내용을 보면 학교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대책 수립,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 조치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또 시도교육청에 '시도 교권보호위원회'가 설치돼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서 조정되지 않거나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없는 학교에서 일어난 분쟁을 조정한다.도내 교육계는 이 같은 교권보호 대책 추진에 적극 지지 또는 일부 보완 등 다양한 입장을 밝혔다.소병권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권보호에 대한 법적 근거가 확립되는 단초가 됐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교권침해를 제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동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대변인은 "교원권익 신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선 환영한다"면서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학교구성원들의 권익이 함께 신장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1.30 23:02

창의적 사고와 자본주의의 관계

■ 제시문〈자료 1〉 문제의식을 갖고 끝까지 해결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세제를 넣지 않고 세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첫 대답은 '쓸데없는 망상이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세제가 없어도 세탁을 가능하게 하는 세라믹 세탁 볼이 나왔다. 세라믹이 들어있는 야구공만한 세탁 볼 3개를 집어넣고 세탁기를 돌리면, 거짓말같이 세탁물의 때가 빠지는 것이다. 이후 물의 성질을 화학적으로 변화시켜 세제가 없이도 세탁을 할 수 있는 신기술 세탁기가 소개되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위의 두 세탁기 발명품은 바로 '왜 세탁을 할 때 꼭 세제를 넣어야 하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창조적인 발명품이다. 보통사람들은 세탁할 때 세제를 넣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그냥 지나쳤으나 위의 신기술 세탁기의 개발자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여기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하여 만든 것이다. 즉 신기술 세탁기는 '빨래할 때는 세제를 넣어야 한다'는 기존 생각을 벗어나 '빨래할 때는 세제를 넣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여 세제를 사용하는 현 상황의 차이, 즉 '꼭 세제를 넣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문제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1온스의 행동이 1톤의 이론보다 가치 있다'는 말과 같이 다양한 경험을 쌓는 사람이 하루 종일 골방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보다 문제의식을 가질 확률이 놓은 것은 당연하다. 배낭을 메고 여행하는 직접적인 경험 뿐 아니라, 책이나 TV같은 간접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 제니(Geni), '창의적 사고로 발명활동을 생활화하자'〈자료 2〉 1990년대의 소위 '디지털 혁명'은 두 방향으로 진행되었는데, 첫째, 기존 전자 제품이 디지털 기술을 구현한 제품으로 대체되었으며, 둘째, 인터넷?소프트웨어?통신?전자?컴퓨터들의 기술적 융합에 기반한 전혀 새로운 제품이 출현했다. 디지털 기술의 이러한 등장은 기술 비약 가설이 주장하듯 후발 주자에게는 선발주자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실제로 디지털 기술로의 패러다임 전환기였던 1990년대 중반에 한국의 기업들은 여러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들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삼성과 LG는 관련 디지털 기술 영역에서 그 기술력과 라이선스에서 세계 최고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또한 삼성과 LG는 1990년대 후반 이래 미국 또는 영국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1997년에 디지털 TV에 필요한 핵심 칩셋을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그러나 패러다임 전환기를 이용하여 선도 기업을 추격하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위험을 접하게 된다. 첫 번째는 여러 개의 출현 가능한 표준 중에서 어떤 기술 표준을 선택할 것인가와 관련된 위험이며, 두 번째는 신규 제품 생산 기술을 선택하여 생산을 한 후 어떻게 초기 시장을 형성할 것인가 하는 위험이다. 디지털 TV와 CDMA를 개발했던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중략한국에서의 CDMA 셀룰러 폰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개시는 민관 합작으로 이루어진 가장 성공적인 경로 창출형 추격 또는 비약의 예이다. 한국 기업들과 정부 당국이 셀룰러 폰 시스템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을 때, 미국에서는 아날로그 시스템이 지배적이었고(여전히 지배적이다), 유럽에서는 TDMA 방식의 GSM 시스템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정보통신부)는 주파수 사용이 효율적이고 고품질과 보안성을 겸비한 CDMA 기술에 주목했다. CDMA 시스템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과 한국통신, 삼성, LG 같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자 및 시스템 제조업자들의 심각한 우려 및 GSM으로 가자는 강력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부와 전자통신연구소는 CDMA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한 결정을 하기까지는 한국이 이미 개발되어 있는 TDMA(GSM)를 따라만 가게 되면 한국과 선발 국가 간의 격차는 줄일 수 없고 따라서 추격은 요원하다는 인식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그래서 한국은 더 위험한 길을 택했고 성공을 거두었다. ―-이근, '과학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경제'〈자료 3〉 경쟁의 세계에서 속도는 사회적 신분의 지표가 된다. 빠른우편 도장이 찍힌 편지는 이제 '느림보'라는 조소를 받는 일반우편보다 더 존중되며, 가난한 사람들은 더 천천히 움직인다. 이들은 기다림이라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 권력자나 부자들을 위한 초고속 철도와 비행기, 최고속도의 자동차들에 의해 추월당한다.속도는 고도로 정치적이다. 어떤 사람의 속도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지불되기 때문에, 그래서 자동차 중심의 교통시스템은, 자동차에 의해 보행자와 자전거 탄 사람의 가던 길이 차단 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계속도를 넘어서면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시간을 빼앗지 않고는 시간을 절약할 수 없다"고 일리치는 말한다. 영국에서 도로건설은 자동차운행자의 시간가치에 의해 정당화되어 왔다. 즉 자동차운행자의 시간은 시간당 3만원의 가치로 환산되면서도, 자동차도로들이 파괴하는 풍경의 시간에는 그와 같은 가치가 부여되지 않는다.운전자가 속도와 편안함 같은 혜택을 누리는 대가는 여타 보행자들에 의해 두려움과 신체적 부상과 공기오염과 교통혼잡과 같은 형태로 지불되고 있다. 정서적으로 볼 때는 질주하는 운전자가 속도의 쾌감을 맛보는 동안, 보행자들은 불안과 무력감 등의 장애를 겪는다. 이와 매우 유사한 것이 서구화된 경제구조라 할 수 있다. 금융을 주도하는 자들이 그 시스템의 혜택을 누리는 동안, 그 지배력에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는 무산자들은 고용불안과 빈곤에 시달린다. 제3세계 외채 문제의 전문가 수전 조지는 금융자본이 얼마나 빨리 이동하는지(하루에 10억 달러 이상이 이동한다)를 보여주면서, 세계는 '빠른 계급'과 '느린 계급'으로 양분되어 있고 빠른 계급은 혜택을 누리지만 느린 계급은 채무의 늪에 빠진다고 주장한다. - 제이 그리피스, '시계 밖의 시간'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와 〈자료 2〉의 공통된 논지를 추출하고, 〈자료3〉을 속도를 앞세운 발전 위주 세계관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위협하고 계층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할 때, 〈자료 1〉와 〈자료 2〉의 공통된 논지를 비판적 관점에서 논술하시오.(900자 내외)2. 면접 논제속도를 앞세운 발전 위주의 세계관이 가지는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쟁점 확대하기1. 창의적 사고가 사회를 발전시킨다.'튀어야 산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획일적인 것보다는 개인의 개성을 더 중요시하는 21세기의 신조어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진보 발전의 패러독스의 원리를 필요로 한다. '튀기'위해서는 남과 다른 길을 먼저 가야 하기 때문이다.현대인들의 이러한 경향에 대해 한 목소리로 옹호한다. 공통적으로 인류가 진보하거나 개인이 남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극한 상황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역경을 견뎌 내야 하며, 그래야만 우리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이것은 남과 같이 해서는 결코 남을 이길 수 없다는 말과 같다. 내가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최고 위치에 있는 A를 따라잡고 싶다면, A와 같은 노선에서 뛰어가 따라잡을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내가 뛴다고 A는 걷고 있겠는가. 그럴 바에야 〈자료2〉의 삼성이나 LG처럼 전혀 새로운 방식에서 출발하여 A의 수준까지 자신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2. 미국식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자본주의는 세계를 보편화시켰다. 그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 역시 심화되었다. 그러나 미국은 자신의 민주주의적 전통의 특수성으로 말미암아 유럽과 구별되는 독특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은 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견제할 수 있는 사회주의적 정치 및 사회운동의 전통이 대단히 허약하다. 그에 덧붙여 인종적문화적 이질성이 뿌리 깊다. 그로 인해 노동자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 저변계층의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집단적 노력이 활기차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사회운동의 전통도 제대로 틀이 잡혀 있지 못하다. 결과적으로 사회제도, 생산조직 등에서의 사회적 민주화 수준도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다. 미국이 안고 있는 상대적으로 높은 정치참여에서의 불평등도 정당이나 조합 등 정치적 조직들이 여기서는 서로 경계가 분명한 집단이나 계급들과 결속되어 있지 못한, 말하자면 이러한 조직들이 너무나 다양한 사회적 차이들을 한꺼번에 다 통합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적 논리에 연유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서로 겹치고 교차하는 사회적 전선과 집단들이 상호간의 첨예한 대립을 미연에 방지시켜 주기 때문에 정치체제의 안정이 초래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한 안정은 사회적 소외 계층의 희생에 뿌리를 드리우고 있다. 3. 알바생, 자본주의가 낳은 '사회적 약자'알바를 하려면 '법적으로' 근로계약서를 꼭 써야 합니다. 고용업주가 임금체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그런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4년간 설문조사들을 보면 60~80%가 계약서 작성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로 큰 회사와 잡크래커에서는 계약서 작성이 의무화지만, 작은 회사나 중견급 회사 같은 곳에서는 잘 안 지켜집니다. 잡크래커를 제외한 단기알바들은 계약서를 잘 안 씁니다. 이는 알바생들의 귀찮음도 있겠습니다만, 고용업주들이 근로계약서 작성을 꺼리는 것이 근본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알바생들은 근로 계약서 없이 주인 말만 믿고 일합니다. 결국 돈을 부족하게 받거나 업무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알바생과 고용업주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노동부 신고'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릅니다. 문제는 노동부 신고를 우습게 여기는 고용업주들이 일부 존재한다는 점인데 이는 알바생을 우습게 보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로 고생하셨던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마음 고생에 시달려야 합니다.쟁점 기출문제1. 논술 : 서강대 2011학년 모의 논술고사 문항1[논제] 제시문 [가]가 어떤 사례를 설명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사례가 빚어진 이유는 무엇인지를 제시문 [나]와 [다]를 근거로 설명하라. (500-600자, 30% 배점)2. 면접 : 가톨릭대 2001 수시2차[논제]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각 국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시오.[논제] 미국이 8년 동안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쟁점 관련 도서1. 10년후, 한국-2006. 공병호, 해냄2. 시계 밖의 시간-2002. 제이 그리피스, 당대 쟁점 관련 영화1. 레드라인-2010, 코이케 타케시 2. 피에타-2012, 김기덕학생 글과 교사 총평1. 학생 논술문〈자료 1〉은 도전정신을 통한 창조적 발명을, 〈자료 2〉는 경쟁 사회 속에서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자료의 공통된 논지는 현대 사회가 빠른 발전을 위한 창의적 사고를 요한다는 것이다.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낡은 사고를 벗어던져야 하며 새롭고 빠르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논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세상을 본다.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폭락하는 스마트폰, 작년과는 김치 맛이 달라지는 냉장고. 물밀 듯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자원과 정보, 고속 진행되는 과학기술 개발 속에서 우리는 편리하고 좋은 세상을 맛본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는 없다.눈부신 발전 뒤에는 이를 누리고 살지 못하는 소외된 계층이 있다. 창조적인 발명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하지만 경제력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발전된 사회에 적응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그 발전된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잘 살기 위해 더 많은 채무관계를 가지게 되기도 한다. 이처럼 쾌속 발전으로 인해 사회는 새로운 계급을 양상 한다. 빠르게 발전한 사회로 인해 이에 적응하지 못한 기성세대와 젊은 신세대 간 세대차이도 발생하였다. 가장 보편적인 노화현상은 바로 적응능력의 저하인데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기성세대들은 더 이상 적응하지 못하고 길을 잃는다.신제품이 출시되면 곧바로 이전 제품은 찬밥신세가 되는 부조리한 자원 낭비 현상은 심각하다. 발명품을 얻게 되면 사람들은 당연시 하게 사용가능한 이전 제품을 버린다. 새로운 발전을 위한 창조적인 발명품은 단지 누가 먼저 발명품을 내놓느냐는 것으로 퇴색되어 버렸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쾌속 경쟁사회는 계급 간 불균형과, 세대 간 갈등, 자원 낭비 등의 여러 문제를 초래하며 나아가 더 심각한 사회 문제를 생성할 씨앗을 가지고 있다.류가현(전북과학고 1학년) 2. 교사 총평△독해력논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자료1〉과 〈자료2〉의 공통 논지를 추론하여 제시하고, 〈자료3〉의 현대 사회는 창의적 사고를 필요하지만 반대로 부작용도 나타나게 된다는 결과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술해야 한다. 제시된 논점을 잘 분석하였고, 〈자료3〉의 속도를 앞세운 발전 위주 세계관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위협하고 계층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측면으로 접근해서 비판적 견해가 잘 제시되어 있다.△논리력한 단락에 주제에 따른 논거를 제시해야 논증을 통한 논리력을 얻을 수 있다. 〈자료3〉을 비판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내용의 논거는 제시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타당한 논거 제시가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은 점이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논점을 잘 찾아내어 논리를 전개하였으나 일반론적인 내용을 설명하듯이 서술하여 자신의 주장이 약한 논술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논리 흐름은 무난하게 잘 제시하여, 현재 우리 사회가 살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하였다.△표현력설명문과 논술문이 다른 점은 자신의 주장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한다. 논제에서 요구한 조건으로 서술하여 표현해야 한다. 가현 학생은 논리적인 표현도 뛰어나고 내용도 통일성 있게 표현하였다.

  • 교육일반
  • 기고
  • 2013.01.30 23:02

기초생활수급 학생 교육복지 확대

앞으로 교육적 배려대상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전북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 127개교를 비롯해 연계학교 66개교 등 모두 193개교에 126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지원 대상 학교 127개교에 비해 늘어난 수치로, 혜택을 받는 학생수도 2만3100여명에서 2만4500여명으로 증가했다.교육복지우선지원은 기초생활수급 학생수가 40명 이상인 학교에 혜택이 간다.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연계학교는 같은 조건으로 학생수 10명 이상 40명 미만인 시지역에 해당된다.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기준인 '기초생활수급 학생수 40명 이상인 시지역 학교'보다 지원대상 폭을 넓힌 것.연계학교 지정은 혜택 대상 학생이 적어 사업학교에 선정되지 못한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교육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이에 9개 시군지역의 유치원 1곳, 초등학교 57곳, 중학교 68곳, 고등학교 1곳 등 127곳의 사업학교에는 앞으로 3년 간 학교당 연 7000만원~1억원씩 지원된다.이 가운데 3개 시지역의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13곳 등 66곳의 연계학교에는 학생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또한 지역교육지원청과 대상 학교에는 프로젝트 조정자 9명, 지역사회교육전문가 127명 등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이들은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지원 등 5개 영역의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상 학생들은 △기초학습능력 증진 및 진로지도 △문화적 결핍 해소를 위한 토요방학 아카데미 활동 △심리치료 △건강한 신체발달 지원 △나눔축제 및 생태문화체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교육 소외계층 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의 직접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지역 기반형 교육복지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3.01.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