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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정읍여고 학생, 장애우와 함께 한 스포츠 교류

지난 7월 14일에 실시된 5개의 테마 현장학습 코스 중에, 나는 스포츠 교류인 2코스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아침마다 학교에서 해오던 0교시 체육활동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학교와 스포츠 경기를 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좀처럼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다른 코스와는 다르게 2코스는 2개의 일정을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는 정읍 여고와의 풋살, 넷볼 경기이고 두 번째는 전주 자림원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이다.우리는 아침일찍 정읍여고로 향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풋살 경기와 넷볼 경기를 하였다. 풋살 경기는 전반, 후반 각각 10분씩 이어졌다. 나는 풋살 경기의 전반전에 선수였는데, 그곳에서의 첫 경기였고, 양쪽 학교의 모든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되어있는 상황이었기에 결정적인 실수를 할까 매우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도 '풋살' 경기는 양쪽 학교 모두 접해본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막상막하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 역시 그동안 0교시 체육을 통해 풋살을 좋아하게 되고 즐겨하긴 했으나 잘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다행이라 여기고 결과보다는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풋살경기는 본교1 대 정읍여고 0으로 우리가 이겼다.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정읍여고는 전국 넷볼대회 우승한 전력이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풋살에서라도 본교가 이겨야만 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학교가 운이 좋았을 수도 있다. 정말 실력은 비슷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짧은 시간동안 초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팀을 응원했다.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단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뿐이었다. 이어지는 넷볼경기에서는 예상대로 본교의 완패였다. 우리 학교의 학생들은 넷볼을 알게 된지 약 3개월 가량 되었고, 정읍여고는 훨씬 이전부터 넷볼의 존재를 알고 연습해왔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으므로 우리는 그렇게 기죽지 않았다. 풋살 경기는 우리가 이겼으니까. 단지 우리 실력으로 전국 우승팀을 상대로 여러 개의 득점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충분했다. 이렇게 타학교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경기 결과의 승패를 벗어나서, 스포츠 특기자로서의 대회가 아닌 일반적인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팀원끼리 똘똘 뭉쳐 경기를 하고, 경기 후에는 상대팀과 친해질 수 기회가 앞으로 얼마나 있을지. 안 해본 사람은 이 짜릿함을 모를 것이다.이전의 스포츠교류전에서 학교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선수팀이었든 응원팀이었든, 모두가 녹초가 되어있었다. 이동하는 동안 모든 학생들은 버스에서 단잠을 취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어쨌든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전주 자림원으로 향했다. 피곤한 상태였지만 우리들은 낯선 장소에서 다시 활기를 찾았다. 현장학습이란 목표를 가지고 왔으나 우리들에게는 단지 소풍일 뿐이니까. 전주 자림원은 0세부터 50대까지 100여명의 지적 장애우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들의 목표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75명의 장애우들을 도와 스포츠 교류를 하는 것이었다. 단, 여기서의 스포츠 교류는 정읍여고에서처럼의 경기가 아닌 레크레이션정도의 교류였다. 경기는 너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우리들은 장애우와 1대1파트너가 되었다. 처음에는 낯설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가가지 않았다. 나는 이곳에서의 봉사가 처음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나 역시 행동들이 자연스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장애우 친구들이 분명 이러한 심정을 알아 차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노력했고, 그래도 미안하고 죄송했다. 어쨌든 다행히도 장애우 친구들이 먼저 우리에게 다가와주었다. 먼저 자신들의 파트너를 정해 손을 잡아주고 인사도 해 준 것이다. 가장 먼저 우리들은 공굴리기 게임을 하였다. 큰 공 하나를 파트너와 내가 함께 굴려 반환점을 도는 게임이었다. 나는 걸음이 느린 파트너를 최대한 배려하며 발 맞춰 걸었다. 우리에겐 시시할 정도의 게임이었으나 장애우 친구들에게는 마냥 쉬운 게임은 아니었던 것 같다. 넘어지는 상황도 여럿 발생했으니 말이다. 다음으로는 '둥글게둥글게'게임이다. 큰 원을 그려 음악에 맞춰 돌다가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몇 명씩 모이는 게임이다. 단, 여기서 반드시 우리들은 파트너와 함께 있어야 한다. 내 짐작이지만 이 게임이 장애우 친구들에게는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왜냐하면 경기 내내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 듯 자신들의 파트너에게 끌려다니는 듯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했다. 괜히 봉사활동 온다고 와서 어려운 게임이 끌려다니게 한 것은 아닌지.. 그래도 마지막 게임은 정말 괜찮았다. 자신의 파트너와 다리 한쪽씩을 묶어 한 몸이 되어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이었다.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이지만, 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서로를 최대한 배려하고 이해해야한다. 그래서 이 게임을 통해 파트너와 뭔가 가슴속 싶은 교감을 했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 게임 후에 훨씬 파트너와 가까워진 느낌이었다.겉보기 보다 속이 알찬 체험활동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이 체험에 대해 들었을 때는 '에이, 별거 없고만…'할 지 모르겠지만, 당사자였던 우리들은 느낀 것들이 정말 많았다. 정읍여고에서의 경기 중에는, 내가 학교를 대표하여 경기를 치르고 있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학교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 할 수 있었고, 경기 후에는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아, 이 학교는 이렇게 생활하고 있구나, 이런 점은 우리와 같네, 저런 점은 우리학교가 더욱 낫구나'하며 나의 학교 생활을 돌이켜볼 수 있었다. 자림원에서는 처음 만남에서 이유 없이 가졌던, 장애우 친구들과의 이질감에 대해서 '아, 이런 차별의 느낌을 가지면 안된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 내가 다르게 행동하고 있구나, 이러면 안돼'하며 내 행동을 살폈다. 내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그 친구들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임 내내 나보다는 파트너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완전히 배려하는 느낌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여러면에서 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히 배우는 활동이 아닌 내적으로 진실한 무언가를 '깨닫는' 활동이 되었던 것 같다.◆ 임진모 교사'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평소 생각과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진솔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10.13 23:02

[NIE] 세계 3대축제

○ 리우 카니발세계 3대 미항(美港)의 하나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매년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의 4일 동안 토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리는 축제입니다.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사람들의 사순절 축제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합쳐져서 생겨났습니다. 이것이 점차 발전하여 20세기 초에 지금과 같은 형식의 카니발이 완성되었습니다. 해마다 리우 카니발이 열릴 때면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브라질 국내 관광객도 25만여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옥토버페스트1810년 10월 루드비히 1세의 결혼에 맞추어 5일간 음악제를 곁들인 축제를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883년 뮌헨의 6대 메이저 맥주회사가 축제를 후원하면서 4월축제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국민축제로 발전하였습니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정오부터 10월 첫째 일요일까지 16일간 열리며, 독일 국민은 물론 전세계에서 7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듭니다. 찾고 있는 관광객 수가 갈수록 그 수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 축제 수익만도 30억 마르크(약 1650억 원)를 넘어섭니다.○ 삿포로 눈축제1950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일본 최대의 축제입니다. 일본의 북단 홋카이도는 반 년 동안 폭설과 추위가 지속되는 지역으로, 겨울철이면 곳곳에서 눈과 얼음의 축제가 펼쳐지는데, 그 가운데서도 삿포로의 눈축제가 가장 유명합니다. 개최 기간은 1주일 정도이며 동원되는 눈의 양만도 5톤 트럭 7,000대 분량이며,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2000년에 216만 8000명, 2001년에 234만 4000명이 찾았습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10.13 23:02

[NIE] 지역축제

▶ 초등 관련 단원3학년 1학기 사회 2단원. 고장의 자랑4학년 1학기 사회 1단원.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 모습[신문 읽기]김제시 '2011 세계축제도시' 선정인구 10만이하 도시 축제 성공·시민통합 노력 호평김제시가 세계축제협회(IFEA)가 선정하는'2011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됐다.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달 3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시에서 열린 제56회 IFEA총회에 참석, 세계축제도시 공인인증서를 받았다. 또 방송영상물 및 홍보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피너클 어워드 금·은·동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았다.김제시는 이번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 주요 미디어에 소개되고, 향후 공식자료에 세계축제도시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IFEA는 2010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 개요 및 축제 경쟁력, 정부지원 및 민간지원, 파급효과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7개 권역·인구별로 가장 우수한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김제시의 경우 세계 7개권역 중 아시아 지역 인구 10만 이하 도시에서 축제 성공과 성장을 이끌어낸 리더십과 전 시민의 통합된 노력 등 지역공동체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국내·외 관광객 140여만명이 방문, 56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며 동북아 쌀 문화를 선도하는 농업과 축제, 마케팅을 잘 접목해 한국농업의 비전을 제시한 축제로 높이 평가받아 이번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이건식 시장은 "지난해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영상 및 홍보분야 금·은상 수상과 함께 올해 세계축제도시 선정은 지평선축제가 국내 축제를 뛰어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전했다는 방증이다"면서 "앞으로 전통농경문화유산 및 자연환경, 농특산물 등을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전 지구 환경·문화체험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3일 끝난 제13회 김제지평선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170여만명(주최측 추산)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전북일보 2011년 10월 4일자〉[생각 열기]지역축제는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특수한 문화 그리고 경치를 이용해서 그 지역을 알리는데에 목적을 둔 축제를 말합니다. 지역축제는 지역 정서와 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며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망산업입니다.지역축제가 각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긴 하지만 축제성격 중복, 축제프로그램의 획일성, 축제개최시기의 집중성, 축제재정의 영세성과 자립화 부족, 축제 전문인력의 부족, 축제의 관광자원화 미흡 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합니다.우리 지역에서는 어떤 지역축제들이 열리고 있는지 알아보고 지역축제가 지역활성화를 위한 문화자원으로 자리잡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생각 키우기]○ 전북의 대표적인 축제 하나를 골라 축제 유래, 기간, 목적, 활동 내용을 조사해 보고 신문기사와 그림, 사진을 활용해서 축제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 보세요.○ 현재 지자체 한 곳당 한해 평균 5건 이상의 지역축제가 개최됩니다. 이로 인한 문제점과 대책을 생각해 보세요.○ 지역축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 문화, 사회적 효과는 무엇이 있을지 신문기사를 찾아 보세요.○ 정부에서는 참관평가, 관광객 유치실적 등을 종합한 자료를 토대로 연말에 개최되는 선정위원회에서 지역축제를 등급화하여 국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1년 전북지역의 최우수, 우수, 유망 축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http://www.mcst.go.kr, 문화마당/관광/지역축제)에서 조사하여 다음 표의 빈 곳을 채워 보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김제시가 지평선축제를 통해 2011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이유를 기사에서 찾아보고 전북 지역축제가 세계인들이 즐길만한 축제가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10.13 23:02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교사 부족 우려

정부가 오는 2014년까지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키로 했으나 별도의 정원을 배정하지 않아 교육과정 운영에 무리가 뒤따를 전망이다.특히 전북의 경우처럼 소규모 학교가 많고 학생수 감소에 따라 매년 교원정원이 감축되는 지역에서는 교과교사 부족난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교과부는 내년에 모든 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하기 위해 각 시도에서 1500여명의 연수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전북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수대상자를 1명도 선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실제로 도내 중등교원 정원은 2009년 5224명에서 2010년 5083명, 2011년 5020명, 2012년 4896명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농어촌 등 소규모 학교가 많아 162명이 순회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원외 기간제 교사도 현재 78명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별도의 정원을 배정하지 않고 기존의 정원에서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할 경우 교과교사 부족난이 심화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울 전망이다.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급수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모든 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하는 것은 현실성이 적다"며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정원을 별도로 관리하고 모든 학교가 아닌 학교 규모를 고려해 배치해줄 것을 교과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10.13 23:02

내년 초중고 '사이버 인성 교육' 시행

내년부터 초ㆍ중ㆍ고교에서 '사이버 인성' 함양교육이 집중 실시된다. 또 종이교과서를 대체할 디지털 교과서가 내년에 정식 교과서로 인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부 실행계획을 12일 발표했다. 16개 시도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실정에 맞는추진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실행한다. 우선 내년에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디지털 교과서에 교과서로서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 2013년까지 민간 교과서 개발업체들에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ㆍ기술ㆍ내용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교수ㆍ학습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 교과서에 담을 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행 저작권법은 수업 목적으로만 저작물을 이용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교과부는 방과후ㆍ방학중 수업 등 정규 수업시간 외에도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과부는 스마트 교육의 이면에 나타나는 역기능을 줄이기 위해 '사이버인성 함양' 교육과 '인터넷 오남용'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함께 수업용 '정보통신윤리교육' 프로그램(40시간 분량)을 개발, 내년부터 초ㆍ중ㆍ고 수업시간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단위 학교별로 학생 스스로 사이버 욕설, 안티 카페ㆍ블로그 등을 감시하는 '청소년 사이버 패트롤'(가칭)을 만들고, 인터넷 중독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가족치유 캠프'를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생활 부적응학생 상담기관인 'Wee 센터'에 두는 '인터넷 게임 과몰입 상담사'를 올해 30명에서 내년에는 50명으로 늘린다. 아울러 온라인 수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 콘텐츠'를 내년에 개발하며 '스마트교육 표준 플랫폼'을 내년에 만들어 2013년에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토대로 한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의 IBT(인터넷 기반 시험) 인프라도 확충한다. 올해 500개 고사장, 1만5천명의 동시 접속이 가능했지만 내년에는 1천100개 고사장, 3만3천명의 동시 접속이 가능해진다. 에듀넷 등을 활용, 지필평가를 IBT 방식으로 바꾼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ㆍ평가' 체제를 내년 4개 시도가 도입하며 2015년에 16개 모든 시도에서 도입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10.12 23:02

김제초등학교, 중국 청도조선족학교 방문 교류학습

김제초등학교(교장 송기원)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동안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중국 청도조선족학교(교장 최연순)를 방문, 교류학습을 갖고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들의 민족교육과 중국 문화환경을 체험했다.최학성 김제초 운영위원장을 비롯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1명의 방문단은 금번 청도조선족학교 방문 기간동안 조선족 어린이들과 짝을 이룬 홈스테이를 통해 조선족들의 실생활을 체험했으며, 반제국주의에 항거하여 만세운동을 펼쳤다는 54광장 등 청도시 일원을 탐방하며 중국 역사와 문화자연을 체험했다.김제초와 지난 2009년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중국 청도조선족학교는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급속한 도시발전과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청도시에는 연변 등지에서 이주한 8만여 조선족 2,3세대들이 우리말과 글을 모른 채 한족에 동화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선족 모임의 후원을 받으며 2000년도에 세운 사립 초등학교로, 조선족 유치원과 한국어학원이 부설돼 있다.청도조선족학교는 한국어 과목을 특별히 개설하고 전통 예절교육과 민족혼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한편 김제초와 중국 청도조선족학교는 지난 2009년 교류협정 이후 이번이 세 번째 교류로, 어린이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적 안목을 기르고 있다.

  • 교육일반
  • 최대우
  • 2011.10.12 23:02

[논술] 학생글과 교사 총평

■ 학생 글과 교사 총평☞ 논제 : 자료 (1), (2), (3)을 비교 분석하고, 자료 (2)와 (3)의 의료 행위가 정당한지에 대해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 본보 2011년 10월 5일 19면1. 학생 논술문의료 기술이 발달하여도 환경오염 때문에 현대 의학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불치병들이 생겨나고 있다. 불치병이 기적적으로 나아서 활동하는 사람도 있지만, 치료할 수 없는 병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이런 고통을 덜어주고자 안락사라는 죽음의 형태가 생겨났고, 이 행위가 윤리적, 법적인 것과 대두되면서 사회적 쟁점으로 커져가고 있다.제시문 (2)와 제시문 (3)의 공통점은 고통에 처해있는 환자들의 어려운 상황들이다. 차이점은 환자가 치료 의사와 충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황을 파악한 행위였는지의 여부다.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된 상황에서는 '자살'을 도와주어도 좋다. 물론 환자의 의견을 들을 수 없는 경우에는 가족들의 의사 표현으로 환자의 권리를 대리한다. 이런 경우에 환자와 진료한 의사들의 충분한 의견일치가 있으면 연명 치료 중단은 타당하다.우리는 안락사라는 죽음을 택할 수 있다. 사람들은 죽음을 바라지는 않지만 엄청난 고통에 직면하면 죽음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제시문 (1)에서는 가족들과 환자의 고통을 감안한다면 안락사를 허용해야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내용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제시문 (2)에서 의사의 행위는 환자의 요구를 들어 주고 고통을 없애주었기 때문에 옳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와 상담도 하지 않고 환자의 말을 오인해서 죽이는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 하지만 제시문 (3)에서 치료 의사의 행위는 환자가 죽음에 대한 명백한 의사를 표현했고, 의사도 여러 의견을 들어 본 뒤에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옳다.환자와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안락사를 허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그러므로 환자와 보호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경우에는 법적인 번거로움 없이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 따라서 이를 허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제도를 만들고 우리의 의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성숙한 안락사 문화가 형성될 것이다.원광고등학교 2학년 최효엽2. 교사 총평'불치병 환자의 의견과 보호자의 의견에 따라 안락사를 허용해야'이번 논제는 먼저 '자료 (1), (2), (3)을 비교 분석하고', 다음으로 '자료 (2)와 (3)의 의료 행위가 정당한지에 대해 논술'해야 한다. 그리고 논제의 현안 문제는 '존엄사와 안락사는 바람직한가?'이다. 논지는 '존엄사와 안락사를 돕는 행위는 바람직하다.'거나, '존엄사와 안락사를 돕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로 논지의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제시문에 대한 이해 분석력논제와 제시문은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논리적인 논지의 내용을 보여주어야 한다. 학생은 자료 (1), (2), (3)을 비교 분석하고', 다음으로 '자료 (2)와 (3)의 의료 행위가 정당한지'에 대해 논제와 제시문의 분석하여, '불치병 환자의 의견과 보호자의 의견에 따라 안락사를 허용해야'로 논지를 잘 전개하였다.▲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독자의 반론을 잠재우는 설득력 있는 주장이 바람직하다. 존엄사와 안락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환자와 보호자의 의견이 법보다 앞서야 한다.'라는 주장은 참신하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이고 독창적인 사례를 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다.▲문제 해결력이번 논제의 쟁점은 '존엄사와 안락사는 바람직한가?'이다. 이를 바탕으로 '존엄사와 안락사를 돕는 행위는 바람직하다. 또는 바람직하지 않다'로 문제해결을 시도해야 한다. 법과 제도의 보완 및 의식개혁을 통한 안락사 문제의 해결에 대한 접근 구도는 좋았다.▲문장력 및 표현력문장은 자연스럽고 매끄러우며 비문이나 오류가 없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여 논술해야 하며, 문법과 맞춤법에도 유의해야 한다. 그런 다음 전체 내용을 스스로 퇴고하고 첨삭하여 좋은 글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정용복(원광고등학교 교사)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10.12 23:02

[논술] 직접민주주의 실현, 전자민주주의로 가능한가

■ 쟁점 자료〈자료 1>가) 가장 이상적인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려고 시도했던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의 인구는 기껏해야 20만~25만 명 정도였고, 그 중에서도 여성과 노예를 제외하고 시민으로서 민회에 참석할 자격이 있는 성년 남성은 약 3만 명에 불과했다. 그 3만 명은 한 달에 서너 번 정도, 매년 40회씩 모여 하루 동안 정치를 했다. 1만 4천 명이 앉을 수 있는 광장이 그들이 정치를 위해 모인 장소다. 한 번에 모인 사람은 5천~1만 명 이상이었다. 대부분은 자발적으로 모였지만, 일부는 저잣거리에서 노니는 사람들을 집행관들이 동아줄로 묶어 소 떼 몰 듯 끌고 와 광장을 채웠다. 참여자에게는 하루치 임금에 해당하는 수당이 지급되기도 했다.민회에서 각자의 발언 시간은 제한이 없었고 발언자 수에도 제한이 없었다. 몇 사람의 발언이 끝나면 서기가 제기된 의안을 읽고 의장이 의안 채택의 절차에 들어가 거수투표로 의안을 가결시키거나 부결시켰다. 이런 절차가 몇 번 되풀이되면 그날 결정해야 할 의안이 모두 다루어졌다. 의안은 법안의 의결, 전쟁의 선포, 조약에 대한 인준, 공직자 통제, 군사령관 선출 등과 관련된 것이었다. 회의는 대부분 오전 중에 끝났다. 하지만, 이와 같이 1만 명 이상에 이르는 참가자가 하루에 25회 이상 의안 채택을 위해 거수를 했다면 의안 채택 절차만 해도 6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거수자의 수를 정확하게 계산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민회가 오전에 끝나면 오후에는 아테네 시내의 아고라에서 평의회가 열렸다. 행정부인 평의회는 시민 중에서 추첨한 5백 명으로 구성됐고, 매일 회의를 열어 국사를 처리했다. 의원의 임기는 1년이었고, 의장은 매일 아침 뽑혔으며, 평의회 의장이 민회 의장도 겸했다. 따라서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겸하는 중책의 목숨이 겨우 하루살이였던 셈이다. 평의원은 모든 사회계층에 걸쳐 공평하게 구성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만 사실은 부유층에 편중됐다. 민회에 참석하는 것과 달리 평의원이 되면 1년간 매일 출근해야 했으므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두 번 죽이기-반민주주의자에 대한 민주주의 비판』 박홍규)나) 루소도 직접민주주의가 환상이라고 언급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결코 존재해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가 이렇게 단정하는 이유는 직접 민주주의의 성립에 영원히 해결되기 어려운 걸림돌로 작용된다고 본 다음 네 가지 전제 조건 때문이다. 첫째, 진정한 민주주의는 "인민들이 용이하게 함께 모일 수 있는" 아주 작은 규모의 국가를 전제로 한다. 둘째, 그와 같은 민주주의에서의 "사안이라는 것은 굉장히 간단한 것들"이어야 한다. 셋째, "사회적 지위와 재산 따위에서의 평등이 상당 정도 보장되어 있는 수준"을 전제로 한다. 넷째, "사치가 없거나 극소한 상태"를 전제로 한다. 『전자민주주의가 오고 있다』(박동진-책세상-)〈자료2>가) 스위스는 직접 민주주의의 방법인 국민 투표와 시민 발의를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제도가 행사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첫째, '의무적인 국민 투표'이다. 국회에서 헌법을 개정하거나 무가 조항을 넣고자 하면 반드시 전국적인 국민 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둘째, '선택적인 국민 투표'이다. 법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5만 명 이상의 국민이 요구할 경우 의회에서 통과되었다고 하더라도 국민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셋째, '시민 발의'이다. 시민들이 10만 명 이상 유권자들의 서명을 받아 법률안을 제안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그 법률안은 반드시 국민 투표에 부쳐야 한다.그러므로 스위스 시민들은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안들을 국민 투표와 시민 발의를 활용하여 정치적 쟁점으로 만들고 나아가 해결할 수 있는 나름의 방안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부르노 카우프만 외, 『직접 민주주의로의 초대』)나) 투표 불참 제재 국가불이익 사유해당 국가불참 때 불이익정당한 사유 없이 투표에 불참벨기에벌금, 공무원 승진 제외아르헨티나벌금, 3년간 공직 취임 금지오스트레일리아벌금필리핀벌금, 공직 출마 금지-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자료3>최근 들어 대두되는 전자민주주의론이 민주주의를 다른 정치체계와 구별짓는 가장 근본적인 성격은 그것이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통치방식을 수용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시민 참여는 종종 전자민주주의를 성립시키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제기된다. 이들은 전자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의사를 즉시 명확하게 표명하고 그 집계 결과를 국가의 정책 결정이나 입법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여론에 의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정책 현안이 표출될 때마다 직접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이른바 누름 단추식 민주주의의 도래를 강조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논의는 협의민주주의 등의 프로젝트에서 토론 과정을 무시함으로써 공적인 문제에 관해 숙고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과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 다시 말해서 사회를 위한 도덕적 책임감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 따라서 전자투표가 참여민주주의를 보장할 것이라는 견해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전자민주주의는 대의제를 대체한다기보다는 대의제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정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지금까지의 전자민주주의론의 지배적인 내용이다. (『전자민주주의가 오고 있다』박동신, 책세상)■ 논제 쟁점화하기〈자료 1>민주주의의 이상이라 할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 불가능한 조건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직접 민주주의가 가장 이상적인 민의수렴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나 노예 등이 의사결정과정에서 배제되고, 다수의 사람들이 동시에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야기되는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 비효율성, 복잡성 등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의 구현이 현실상 실현되기 쉽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제 시공간을 극복하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에는 루소가 언급하고 있는 직접 민주주의의 걸림돌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민주주의의 이상이라 할 직접 민주주의의 도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자료 2>대의제 민주주의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위스는 국민투표와 시민발의제를 시행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와 함께 제시한 표는 정당한 사유 없이 투표에 불참한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는 나라들이다. 민주주의는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갈수록 정치적 무관심 등으로 투표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는 투표 불참자에게 불이익을 준다. 선택의 자유가 있는 자유주의 국가에서 통제의 방식을 사용하여 투표에 참여하게 하고 있다.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투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자료 3>소셜 네트워크가 수평적 네트워크로 새로운 네트워크 권력의 등장을 예고한다. 수직적 권력의 시대에서 수평적 권력의 시대로 변화를 주고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이집트 민주화 운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다음의 기사는 전자민주주의 실현에 참고할 만하다. '이미 스마트 스페이스, 유비쿼터스라는 개념으로 우리에게 익숙해진 언어가 되었으며 우리도 모르는 순간부터 사무실, 집, 공공장소, 거리, 카페, 미술관 등지에서 유비쿼터스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도처에 널려 있다."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개념의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언어에서 그 의미에서 곧바로 전달되듯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손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손안의 디지털혁명으로 불리는 인터넷 및 휴대폰, PDA 등이 이미 생활 전 분야에 널리 보급되어 촘촘한 네트워크망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AN news 김용삼)■ 논제1. 논술 논제위의 제시문들에 나타난 직접 민주주의 실현 가능성을 비교하고, 그 한계를 지적하면서 한편의 완성된 글을 작성하시오. (900자 내외) * 보낼 곳; star21ch@hanmail.net2. 면접 논제가. 전자민주주의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설명해 보자.(6단 논법으로 짝꿍과 역할을 바꾸어 가며 해 보자.)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에 대해 말해 보자.■ 쟁점 파악하기직접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가 갖는 문제점을 뛰어넘는다. 그러나 시공간상의 문제나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 등으로 인해 권력이 권력을 재창출하는 과정을 반복해 왔다. 이런 점을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는 극복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이들이 갖는 위험성도 또한 상존한다. 이러한 점을 지적하면서 전체의 제시문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다음 전자민주주의가 갖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한편의 완성된 글로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쟁점 확대하기1. 직접 민주 정치의 한계가. 중우정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중우정치(衆愚政治,Ochlocracy)는 다수의 어리석은 민중이 이끄는 정치를 이르는 말로, 민주주의의 단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플라톤은 다수의 난폭한 폭민들이 이끄는 정치라는 뜻의 폭민정치라고 하였고,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수의 빈민들이 이끄는 빈민정치라고도 하였다. 이런 중우정치는 올바른 민주제가 시행되지 못하고, 하나 또는 몇몇 집단이 수를 앞세워 정치를 이끌어가는 형태로, 민주주의의 단점이 심해지면 만들어지는 정치이다.'(위키백과)나. 직접 민주주의를 실행할 경우 정책 입안 과정에 혼란이 따르기 쉽다. 직접 민주주의가 이상적인 형태일지라도 직접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다. 〈자료1>에서처럼 생계 문제 때문에 적극적으로 직접 민주주의에 참여하지 못한다. 더구나 갈수록 삶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는 간혹 투표를 하지 않는데도 이마저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마련되어야 직접 민주주의는 실현 가능하다.2. 간접 민주 정치의 한계가. "영국의 국민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중대한 착각이다. 그들이 자유로운 것은 대표를 선거하는 동안뿐이며, 대표가 일단 선출되면 영국인은 다시 노예로 돌아가 버린다. ……그래서 대표들이 최고의 권력자로 그 위임이 계속되는 임기 동안, 대표들이 행사할 수 있는 것들을 규제하기 위한 어떠한 제한도 가하지 않는다는 국민의 태만, 무관심, 그리고 그 무지함에 대해 경탄해 마지 않는 바이다."(루소) 이처럼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나. 시민의 정치 참여 기회 제한으로 인해 정치적 무관심을 초래한다. 따라서 정치가 퇴보할 가능성이 있다.다. 공공의 문제에 대해서 찬성 또는 반대의 투표만 할 수 있어서 국민의 의사가 모두 반영되기 어렵다.3. 전자 민주주의의 한계가. 기술이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의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힘에 따라 설계되고 배치되며, 기술이 실제적으로 사용되는 현실 공간에서 벌어지는 계급투쟁의 실체의 의해 규정된다. 그러므로 전자 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면일 뿐이다.나. 사이버 공간에서 자본은 지적 재산권을 더욱 강화하려고 노력하며, 상품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암호화 기술을 독점하려 한다. 사이버 공간은 정보화 기술로 이루어진 공간이므로 자본은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행동 양식, 취미, 개인 메일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판매됨으로써 개인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철학 통조림』) 따라서 전자 민주주의는 왜곡 가능성을 내포한다.다. 정보 혁명으로 전자 투표나 사이버정치 참여 가능하다지만 정보 문맹이나 정보화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기출문제1. 논술[2011 중앙대 수시 2차 인문][문제 1] 제시문 (가), (나), (다)에 나타난 집단의 특성을 비교하여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작성하시오. [30점, 530∼550자][문제 2] 제시문 (다), (라), (마)의 논지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집단 의사결정 모형을 추론하고, 이 모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제시문 (바)의 논지에 근거하여 설명하시오. [40점, 530∼550자]2. 면접[2011 전북대 수시 2차 인문 계열공통][문제]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전 휴대전화로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가 개인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말해 보시오.[2011 전북대 수시 2차 컴퓨터공학부][문제] 오늘날,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달이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를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대중화 되면서 기존의 장점뿐 아니라 문제점 및 부작용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장, 단점에 대해 말해 보시오.[2011 전북대 수시 2차 사범대학 일반사회과][문제]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가 확산 중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가 기업 경영, 특히 마케팅 측면에서 어떤 기회를 줄 수 있을까?■ 개념 정리[소셜 네트워크]소셜 네트워크(영어: Social Network, Social Graph)는 웹 사이언스의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웹 상에서 개인 또는 집단이 하나의 노드(node)가 되어 각 노드들 간의 상호의존적인 관계(tie)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관계 구조를 말한다. 모든 노드들은 네트워크 안에 존재하는 개별적인 주체들이고, 타이(tie)는 각 노드들 간의 관계를 뜻한다. 소셜 네트워크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은 수많은 노드들과 그 노드들 사이의 무수히 다양한 관계들로 인해 계산론적으로 접근하기에 매우 복잡한 분야이다.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현재 인문, 경제,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주요 사이트로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블로그, 마이스페이스, 포스퀘어 등이 있다.(위키백과)■ 관련 도서·영화1. 관련 도서〈매튜 프레이저, 수미트라 두타 공저/최경은 역>〈조상현,김현 공저 : 황금사자 >2. 관련 영화[소셜 네트워크(2010)] [데몰리션 맨(1993) ]/최기재(전주 전라고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10.12 23:02

군산 중앙고 2012학년도 순회 입학 설명회

자율형 사립고 군산 중앙고등학교(교장 김성구)가 2012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전주, 익산, 김제, 군산을 순회하며 개최한다.오는 14일 익산 백제웨딩문화원을 시작으로, 15일 군산 시민문화회관, 21일 김제 낙원예식장, 28일 전주 썬플라워웨딩홀에서 입학설명회를 갖고 학교소개와 전형요강 및 장학제도를 설명할 예정이다군산 중앙고는 2012학년도에 일반전형 224명, 사회적배려 대상자 56명, 정원 외(특례전형, 국가유공자전형) 14명의 학생을 일반전형은 추첨 방식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지원자 중에서 성적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중학교 내신 2% 이내 또는 도 학력고사 170점 이상(2회)인 경우 3년간 기숙사,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면제하며, 중학교 내신 4% 이내 또는 도 학력고사 국, 영, 수 77점 이상은 3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경제적 배려대상자 중 중학교 내신 4% 이내는 3년간 기숙사비 면제, 입학생 중 석차백분율 15% 이내는 수업료를 차등 감면하는 장학제도를 운영한다.중앙고 관계자는 "최신식 기숙사 총 3개동에 재학생의 50%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학생에게 쾌적한 학습 여건을 마련하는 등 명품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12학년 역시 변치 않은 기대와 관심 속에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전북교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일권
  • 2011.10.11 23:02

[대학] 원광대,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

원광대(총장 정세현)는 9일 올해 후마니타스 장학금을 신설하고, 외국인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과 통찰력을 길러주고, 새로운 형식의 장학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 학교에서 지정한 도서를 읽고 독서시험과 서평, 독서토론회 등을 거쳐 부문별 등수에 따라 3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장학금이 주어진다. 발표된 지정도서를 읽고 오는 1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진행하는 장학생 선발은 11월19일 독서시험 및 서평대회에 이어 24일에는 팀 대항으로 진행되는 독서토론회가 열리며, 각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의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독서시험과 서평 등 개인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은 30만원부터 40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5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되는 토론대회는 팀별로 150만원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각 부문별로 중복 신청이 가능해 성적에 따라서 최대 900만원까지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독서시험의 경우 외국인 학생부문을 따로 만들어 대상 수상자에게는 1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한편, 원광대는 앞으로도 매학기 마다 독서경연대회를 열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양교직팀 이항영 팀장은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독서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기본소양을 길러주기 위해서 학과성적에 큰 구애 없이 직전학기 취득학점 15학점 이상에 평균평점 2.5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능력 장학금의 일종"이라며, "기존 장학금과 이중수혜가 가능해 경우에 따라서 등록금보다 많은 금액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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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11.10.10 23:02

'빈부 따라 학력 격차' 김제 완주 무주 임실 최하위권

도내 각 시·군의 2011년 수능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 230개 기초단체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학력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권영길 의원(민노당)이 발표한 '2011년 대한민국 교육불평등 지도' 자료에 따르면 전주 군산 익산을 제외한 11개 지역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이 전국에서 바닥권으로 나타났다.지역별 수능점수는 전국 230개 기초단체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을 1단계(330점 이상 340점 미만)에서 10단계(230점 이상 250점 미만)로 나눠 색깔별로 표현한 것으로 지역별 점수 차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도내의 경우 김제 완주 무주 임실 등 4개 지역의 성적이 최하위권인 10단계로 나타났으며 진안과 장수는 9단계(250점 이상 260점 미만)로 조사됐다. 9단계와 10단계는 전국적으로도 10여개 자치단체씩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도내 자치단체의 수능평균 점수가 상대적으로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다.또 고창 부안 순창 남원은 8단계(260점이상 270점 미만), 정읍은 7단계(270점 이상 280점 미만)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주시는 3단계(310점 이상 320점 미만), 군산과 익산은 각각 4단계(300점 이상 310점 미만)로 3시 평준화지역이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외고 등 특목고와 전국단위 모집학교 등을 제외한 지도에서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와 익산은 각각 1단계 상승한 2단계와 3단계이며, 군산은 4단계, 정읍은 7단계, 남원 순창 고창은 8단계, 부안 진안 장수는 9단계, 김제 완주 무주 임실은 10단계로 조사됐다.교육불평등지도는 지역별 소득수준과 학력 격차를 알아보기 위해 권영길 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발표한 것으로 수능표준점수 평균 지도와 지역별 공동주택 공시지가를 표시한 집값 지도, 지역별 학부모 대졸자수를 표시한 학력별 지도 등을 함께 비교해보면 집값 및 학부모의 학력과 수능점수가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이 자료집에는 또 특목고 출신들이 등록금이 비싼 사립학교에 많이 가고 이들 사립대의 정규직 취업비율이 다른 대학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등 부모의 소득이 교육의 격차와 취업으로 연결된다는 내용, 외고 여학생들이 키가 크지만 몸무게는 적게 나가고 특성화고(옛 전문계고) 여학생은 키가 작으면서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등 소득격차가 학생들의 체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통계 등이 담겨 있다.권영길 의원은 "빈부의 격차가 교실에서 재생산되는 구조를 막기 위해서는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공교육을 혁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10.10 23:02

학부모 60.5%, 혁신학교 선정 후 '자녀 변화했다'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와 해당 학부모들은 혁신학교의 목표와 방향, 내용 등에 대해 도교육청과 거의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기존의 학교문화, 업무 및 혁신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 상급학교 입시제도, 행재정 지원의 불확실성 등은 혁신학교 운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우석대 산학협력단 서금택 교수팀이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5개 학교 교원 45명과 학부모 61명 등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들은 혁신학교에 대해 소통과 협력, 능동적 참여, 수업혁신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또 인사이동 등에 대비한 혁신학교 운영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교사의 64.3%가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혁신학교 운영에 따른 업무경감 노력에 대해서도 64.3%의 교원이 만족을 표시했다.학부모들은 혁신학교 선정이후 자녀가 변화했는지에 대해 60.5%, 자녀의 행복감이 높아졌는지에 대해 50.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자녀의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는 응답도 60.6%에 달했다.서금택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혁신학교의 목표와 방향을 일선 학교에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운영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알기 위한 1단계 기초연구이며, 혁신학교가 폭넓은 공감속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 위해서는 혁신학교로 지정되지 않은 학교들을 포함해 운영모형에 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10.06 23:02

'사지 절단'에 녹아든 詩心, 희망을 쏜 문학청년

전주공고 1학년 말 희귀병인 '급성 뇌수막 패혈증'을 앓았다. 얼굴과 입, 목 등 피부가 삽시간에 곪아 파였다. 사지를 절단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키워 온 '축구 국가대표' 꿈도 사라졌다.2002년 "당시엔 너무 아파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는 '축구 특기생'은 "시를 쓸 때는 장애를 느끼고 싶지 않다"는 '문학청년'으로 성장했다.5일 전북대가 마련한 '2011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 대학부 당선자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4학년 이동한 씨(26·지체장애 1급)는 "시 안에선 남들처럼 평등하고, 누구보다 잘 쓰고 싶은 습작생일 뿐"이라고 말했다.그의 당선작 '늙은 기관사의 집'은 "퇴직한 기관사가 역 가까이 살지만, 역으로 나가지 못하고, 자신이 몸담았던 현장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시를 좋아한다"는 그가 제일 좋아하는 시는 고은 시인(78)의 '별똥별'. "'옳거니, 니가 날 알아보는구나'라는 한 줄로 된 짧은 시"이다.그는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의수(義手)를 끼었지만, "수업 시간에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필기 정도는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장애를 완전히 극복한 건 아니다"고 했다."순응하는 거죠. 몸이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제가 어찌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계속 찾는 거예요.""시를 쓰는 족족 문학상에 매번 내고 있다"는 그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LH 청년문학상' 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그는 "제가 겉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표정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저번 주 (당선) 연락을 받고 되게 좋았다"며 "사람의 감정을 움켜쥘 줄 아는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10.06 23:02

[NIE] 학생글

메아리이원호(순창중앙초등학교 2-2)아-아-저 산 너머 누군가 있나봐요내가 외치면 저 산 너머 누군가도 외쳐요도깨비가 있을까요?거인이 있을까요?정말 궁금해요.심사평(담임교사 이명신) : 메아리 소리를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발휘하여 표현했네요.선생님도 어릴 때 산에 올라가 야호-하며 크게 소리치곤 했었답니다.그러면 똑같이 울려 퍼지는 소리가 얼마나 신기하던지 꼭 요정이있을 것 만 같았지요. 과연 저 산 너머에 누가 있을까요?막둥이서은혜(순창중앙초등학교 2-2)우리집 막둥이 귀염둥이 슬인이화내도 귀엽고울어도 귀엽고웃으면 더욱 귀여운우리 막둥이 슬인이아빠는 웃으시고엄마는 뽀뽀만 하시고나는 안기만 하고동생은 업어주기만 합니다.빛나는 보조개를 가지고 있는슬인이는 우리집 보물 1호랍니다.도움말(이명신/순창 중앙초 교사)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막둥이 동생에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집니다. 뭘 해도 예쁘고 사랑스럽기만한동생을 가진 은혜가 참 부러워요.지우개홍나린(순창중앙초등학교 2-1)쓱싹쓱싹 내지우개글씨를 지워요.쓱싹쓱싹 언니지우개볼펜을 지워요.쓱싹쓱싹 엄마지우개화장을 지워요.쓱싹쓱싹 아빠지우개주름을 지워요.우리 집에는신기한 지우개가많아요.도움말홍정주/순창 중앙초 교사지우개 지우는 "쓱싹쓱싹"소리가 참 재미있네요.가족구성원에 맞게 사용되는 지우개의 표현이 참 기발합니다.그리고 아빠의 주름을 지워주고 싶어 하는 나린이의 마음이잘 표현된 시입니다.다람쥐김문수(순창중앙초 1-2)다람쥐가 먹이 찾아쫄쫄쫄쫄 산에서 내려온다밤이 어딨는지도토리가 어딨는지슉슉슉 찾아낸다도토리를 샥샥샥 깎아오도독 맛있게 씹어먹네도움말 (정초애/순창 중앙초 교사)산에서 다람쥐가 실제로 내려와 밤과 도토리를 찾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저절로 상상되는 귀여운 동시입니다. 다람쥐가 밤과 도토리를 찾아 부지런히 내려오는 모습과 도토리를 찾아 먹는 모습을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사용하여 재미있게 표현한데서 학생의 재치를 엿 볼 수 있습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10.06 23:02

[NIE] 학생글

국가는 국제신용평가회사 기준에 의한 각각 신용등급이 정해져있다. 신용등급은 그 나라의 얼굴이고 자존심이다.국제신용평가기관은 미국의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무디스, 영국의 피치가 대표적이다. 이 기관들은 매년 각 나라의 대내외 경제 상황을 반영해 국가신용등급을 매긴다.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준은 정부 재정의 건전성, 외환 보유고, 외채 수준, 경제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 국가의 신용도는 말 그대로 그 나라의 평판이기 때문에 만약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나라에 우량기업이 있다 해도 결국엔 좋은 신용평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국가의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그 나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있다.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는 오늘날.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간병비 증대로 재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재정악화가 국채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개별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신용평가도 국가의 신용등급을 토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국가의 신용은 결국은 개인의 신용이 모여서 한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요즘 사회를 흔히들 신용사회라고도 한다. 그 만큼 자신의 가치 결정이 신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런 신용은 그저 이뤄지진 않는다. 타인을 신뢰하고 또 사회의 규범을 잘 지켰을 때 나에게 돌아오는 신용도는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면 개인과 국가의 신용평가의 기준도 강화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더 살기 좋고 건강한 국가가 될 것이다. 그런 나라가 대한민국이길 소망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10.06 23:02

[NIE] 국가신용등급

신문 읽기〈신용등급 '트리플A 클럽' 15개국만 남아〉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5일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함에 따라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등급을 받는 '트리플A 클럽' 국가는 15개로 줄었다고 CNN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S&P와 무디스로부터 모두 트리플A 신용등급을 받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독일,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이며 이외에 영국령 맨 섬이 추가돼 총 16곳이다.피치로부터 최고 신용등급(AAA)을 받는 나라는 이들 15개국에 미국이 포함되고 맨 섬은 빠지는 대신 또 다른 영국령인 버뮤다가 들어 있다.결국, 미국이 무디스(Aaa)와 피치(AAA)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S&P로부터 신용등급 강등 조치를 당함에 따라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등급을 받는 국가는 15개만 남았다.'트리플A 클럽' 국가는 정부가 안정적이고 국채도 안전하다는 객관적 평가를 받기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다음은 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받는 국가 목록이다.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2011.08-08 연합관련상식△국가신용등급금융기관은 돈을 빌려줄 때 신용을 가장 중시한다. 이는 비단 개인이나 기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에도 똑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국가에도 신용등급이 매겨진다는 얘기다. 국가신용등급은 해당국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누적한 것과 유사하다. 다만 그 나라의 경제상황 전반이 고려대상에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해당국의 정치상황 심지어는 정치지도자들의 리더십까지도 신용등급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무디스 S&P 피치 IBCA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이 해당국에 매기는 장기신용등급은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금리를 결정하고 발행가능성을 재는 기준이 된다. 무디스의 경우 채권의 투자부적격 판단기준을 Ba1이하로 하고 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기준 밑으로 매겨지면 외국에서 돈 얻는 것 자체가 힘들어진다.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외환위기 이후 '투자부 적격'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출전: 네이버△3대신용평가기관피치 IBCA, 무디스, S&P는 국가신용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서 세계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할 만큼 막강하다. 이들 기관은 각국의 정치,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신용등급은 보통 16단계로 구분되는데 표기방식은 평가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즉, 무디스는 가장 높은 등급을 Aaa, S&P와 피치는 AAA로 표시한다. 촤하위 등급은 각각 B3 또는 B-로 표기한다. 16단계의 신용등급은 신용정도에 따라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되며 투자위험이 큰 나라는 투기등급군으로 분류된다. 출전:시사용어사전생각열기-왜 신용평가 회사가 생겼을까요?-왜 3대신용평가사들의 국가신용평가가 중요한 가요?-세계 3대회사 신용평가를 절대적으로 신뢰 할 수 있나요? 없다면 그 이유는?-세계 3대신용평가회사가 결정한 우리나라 신용도를 도표를 그려 보세요. 어느 회사의 평가가 가장 건전하게 제시 되었나요〈〈한국의 재정건전성은 지난해보다 나아졌지만, 세계경제의 회복이 둔화되면서 한국 경제성장률도 낮아지고 있어 선진국들의 도미노 강등이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지 1년밖에 안됐고 S&P와 피치도 지난해 말 건전한 재정과 외환보유액 축적 등에 따라 신용등급을 유지했다는 점 등에 따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오늘 소개된 기업이나 인물 기사의 신용도를 자신의 기준에 의해 평가해 보세요생각 더하기-세계3대 평가회사가 공정하지 못한 평가를 내리거나 등급을 잘못 매겨 글로벌 금융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찾아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 보세요〈〈신용평가사는 어떤 정보를 갖고 어떤 식으로 등급을 매기는지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불만이 큽니다. 당연히 등급이 떨어져 피해를 보는 기관이나 국가입장에선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늑장 대응도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 입니다. 2004년 초 이탈리아 최대 유가공업체인 파르마라트의 회계부정 스캔들이 터졌을 때 이를 미리 발견하지 못한 S&P는 파산을 선언한 이후에야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10단계나 낮췄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이 분에 넘칠 정도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발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S&P와 무디스·피치는 세계 신용평가시장의 95%를 나눠갖고 있는 금융시장의 빅브러더다. 세 회사가 휘두르는 절대 권력은 끝없는 논란거리다. '뒷북 평가'로 금융시장을 더 혼란에 빠뜨린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금융위기를 불렀던 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에 최고 등급을 매겼다가 사태가 심각해지자 뒤늦게 무더기로 등급을 떨어뜨렸다. 국가 신용등급을 매길 때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들을 차별한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아래 기사를 읽고 확인해 보세요Ⅰ.The big three credit-rating agencies that totally missed the meltdown of the subprime mortgage market - Moody's, Standard & Poor's and Fitch - still give the United States a AAA credit rating. But there's a newcomer in the credit-rating game - Dagong Global Credit Rating - which has a very different view of the strength of U.S. financesⅡ.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제일의 신용평가 기관인 다공이 국제시장에 진입했다. 세계 경제의 90%를 구성하는 50개국의 국가채무 등급을 올여름에 이 회사가 매겼다. 미국인들은 아직도 자국의 재무부 공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다공은 미국 국가채무 등급을 AA로 매겼다. 이 등급은 AA+를 받은 중국 등 다른 11개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공은 한술 더 떠서 미국의 신용전망이 "부정적"이란 평가도 내렸다.〈세계일보 2011.10.4〉-위 기사 중 Ⅰ의 내용을 해석해 보세요〈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를 예측하지 못했던 미국의 3대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피치는 여전히 미국의 신용등급에 AAA를 주고 있다. 그러나 신용평가 분야에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새로 등장한 중국의 다공 글로벌 신용평가 회사는 미국 금융의 힘을 매우 다른 시각으로 본다〉-기사 Ⅱ의 내용을 보면 미국에 대하여 중국의 신용평가회사는 세계신용평가회사와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말해 보세요.-신용평가회사는 신용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재정건전성, 외화보유액, 순대외채권국 지위 등이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조사해 보세요.-아래 기사가 의미하는 바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세요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우리는 2개의 수퍼 파워가 존재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하나는 미합중국이고 다른 하나는 신용평가회사다"고 썼다. 신용등급으로 한 나라 경제를 파괴하기도 하는 신용평가회사를 군사력으로 다른 나라를 제압하는 미국과 동격(同格)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미합중국은 S&P의 공격에 그냥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증권거래위원회와 법무부가 S&P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S&P는 결국 신용등급 강등을 주도한 샤르마 대표를 해고했다. 무소불위의 신용평가회사 위에 미합중국이 군림하고 있다는 증거인가. 조선일보 8.24-내가 신용평가를 한다고 한다면 기준이 될 수 있는 지표 5가지를 정해 보세요. 그리고 그 기준에 자신은 어디쯤 해당되는지 신용평가 지도를 작성해 보세요신문 더 읽기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 700만명2011-09-14연합(desk@jjan.kr)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저신용자가 약 700만명으로 파악됐다.금융감독원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지난 6월 말 현재 704만명으로 집계됐다.7등급이 35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8등급 199만명, 9등급 95만명, 10등급 56만명순이었다.해당 자료를 작성한 나이스신용평가정보의 신용등급 등록자는 모두 4천72만명이다. 전체 국민의 17.3%가 저신용자로 분류된 셈이다.전체 신용등급 중에선 5등급이 1천258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2등급의 '신용우량자'도 940만명이었다.신용등급이 낮을수록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회사로 내몰린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이 확보한 코리아크레디트뷰로(KCB) 자료에 따르면 저신용자 가운데 7등급은 약 100만명(전체의 25%)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신용등급 최하위인 10등급은 13만명(전체의 19%)만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었다.이와 반대로 대출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대출 비중은 10등급이 12%로 7등급(9%)보다 컸다.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최고조에 달했다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저신용자 수와 비중은 2008년 말 840만명(22.7%)까지 늘었다가 2009년 말 776만명(20.5%), 2010년 말 728만명(18.6%)로 감소했다.금감원 관계자는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등 정부의 서민금융정책과 적극적인 신용회복 지원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정성록(남원 서진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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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