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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북대 연구경쟁력 상승 "눈에 띄네!"

전북대는 지난해 지원받은 연구비 총액과 교원 1인당 연구비가 지역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는 지난해 총 1천175억여 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1천억 원대 초반을 기록한 부산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을 제치고 지역 종합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비를 수주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전북대는 1천16명의 교수가 1인당 1억1천564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해 지역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북대는 지난해 지역 거점국립대 가운데 최초로 연구비 수주액 1천억 원시대를 연 후 올해 연구비는 2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전북대는 대학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구성원간의 소통이 이뤄져 연구 경쟁력이 높어졌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전북대는 2006년 서거석 총장 취임 후 연구 경쟁력 강화가 대학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보고 연구 분위기 쇄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폈다. 우선 승진 요건을 2배 이상 강화했고 세계 3대 학술지 게재시 1억 원 포상, 연구교수에게 강의 시수를 줄여주는 제도 시행, 연구교수에게 대학원생 배정 등의 연구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2007년부터 연구학술활동 진흥 사업을 다양하게 신설해 시행했다. 서거석 총장은 "취임 초기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본부의 적극 지원과 교수들의 연구 열정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연구경쟁력=전북대'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도록 연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10.05 23:02

김승환 교육감 공약 이행률 33%

공교육혁신, 협력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등 김승환 교육감의 주요 선거공약 이행률이 33%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교육청이 국회 유성엽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이 52개 공약사업을 5개 분야 11개 사업군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분야별로는 청렴과 투명한 행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통하고 신뢰받는 전북교육'의 이행률이 37.7%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무상급식과 학부모 공교육비 경감 등이 포함된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37.1%, 혁신학교와 수업만족도 제고 등을 포함한 '공교육 혁신을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이 35.3%, 경쟁이 아닌 협력교육(학생인권, 민주적 학교운영)이 29.5%, 전북교육균형발전 및 자치단체와 협력강화 2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또 소규모 사업군으로는 '청정한 전북교육'의 이행률이 48.9%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친환경 무상급식 45.4%, 학부모 공교육비 경감 40.0%, 학교혁신을 통한 학력신장 35.9%, 민주적 학교운영 35.0% 등이었다. 반대로 다른 지역과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확대(20.3%)나 인권이 살아숨쉬는 학교(21.7%), 우선배려 대상학생 지원강화(23.1%), 자치단체와 교육협력 강화(25.5%) 등은 이행률이 낮았다.그러나 소규모 사업군내에서도 사업에 따라 이행률의 편차가 커서 전반적인 공약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협력교육 분야의 경우 학생인권조례 제정(40%)에 주력하다보니 학생인권교육원 설립(0%), 인성인권교육강화(5%). 학교자치제 도입(0%), 지역교육청의 자치회의 모임공간 활용(0%) 등은 거의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소규모학교 행정인력 지원(92.5%), 교사 잡무제로 구현(52.4%), 학생대표의 학운위 참여(50%),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습 학생 선택권 존중(37.2%) 등은 비교적 추진이 양호하지만 내실있는 학교인사 자문위원회 운영(12.4%) 등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일부에서는 혁신학교 지정운영(20.4%),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39.4%), 학교회계직원 고용안정 확보(38.3%) 등 일부 사업의 이행률이 다소 과장되거나 과소 평가되는 등 체감률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약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최대한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며 "공약이행률과 체감률을 일치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10.05 23:02

[논술] 학생글과 교사 총평

〈논제>우리나라는 부자들이 사회에 기여 혹은 환원하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 자료1과 자료2를 토대로 하여 부자들이 사회에 기여 혹은 환원을 하는 않는 이유를 제시하고, 자료2와 자료3을 바탕으로 부자들이 사회에 기여하는가, 아니면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시오.1. 학생 논술문 - 나한별(전북과학고 2학년)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그를 구할 수 있는 수영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당장 죽어가고 있는 그 아이를 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우선시된다. 마찬가지로 남을 돕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재정적인 풍요함보다는 물질보다도 사람을 먼저 보고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더욱더 필요하다.〈자료2>에서는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 특히 최상위 부유층에 대한 설명이 뒤따르고 있다. 다른 사람은 하지 않는데 왜 기부를 자신이 먼저 해야 하는지 되물은 그들의 대답에서 읽을 수 있는 기부의 의미는 곧 손해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지금껏 쌓아올린 부는 자신이 축적해왔다는 생각이 그 부를 사회로부터 얻을 수 있었다는 생각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의 구성원을 자신과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도 영향을 끼친다.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의 부재는 결코 기부를, 환원을 이끌어 낼 수 없다.사철가의 한 대목에는 '인생이 비록 백년을 산다고 해도 인수순약 격석화요 공수래 공수거늘 짐작하시는 이가 몇몇인고.' 이라는 대목이 있다. 이 대목은 돌이 부딪히는 순간 불이 깜빡이는 듯 짧은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가지고 떠나는 것은 가지고 온 것만큼이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를 모르고 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를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하지만 운조루의 주인은 살아오면서 받은 모든 것 중 그 무엇도 자신이 가져온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하다.사회에서 받은 것을 하나둘 따져보면 환원을 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기부를 손해가 아닌 사랑의 환원으로서 의미를 인식해야 한다. '공수래 공수거'가 죽음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받은 것들을 다시 사회에 돌려놓기 위한 마음가짐에서부터 비롯되기를 소망해본다.나한별(전북과학고 2년)2. 교사 총평△제시문에 대한 이해분석력전 세계에서 기아아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아동기금(UNICEF) 기여도에서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드러났다. 또한 국내 기부 역시 미미한 것을 신문지상에 나온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자료1>과 〈자료2>를 통해 부자들이 사회에 기부하지 않는 원인을 분석해 보고, 〈자료2>와 〈자료3>을 통해 부자들이 생색내기로 하는 기부보다는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의식 바꿈을 출제 의도로 제시하였다.△창의적 사고력부자들이 하는 기부 일면에는 자신이 벌은 이득을 남에게 주는 것은 손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음을 간파하고 있다. 그동안 신문, 방송을 통해 남을 돕는 일은 부자들보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때도 부자들은 큰 혜택이나 베푸는 것처럼 생색내기를 일삼았을 판단할 수 있다. 한별이는 사철가 한 대목을 통해 '공수래 공수거'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의미를 새겨보았으면 하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좀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의미를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사고로 전개하길 바란다.△문제해결력기부를 넘어 환원이 자연스러운 사회를 만들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때문에 많은 홍보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물질에 집착보다는 사랑의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인 사회환원으로 운동이 전개되게 논지를 서술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소망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끝나고 있다.△문장력 및 표현력문제 의식을 제대로 인식하고 객관적인 논리로 전개를 잘 하고 있으며, 이 사회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명료하게 풀어내는 문장력과 표현력을 갖추고 있다.이봉휘(전북과학고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10.05 23:02

[논술] 연명치료 중단은 바람직한가?

■ 쟁점 자료 분석하기〈자료 1>의료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노인들은 신체의 노화와 면역력의 약화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질병에 걸렸을 경우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해야 하지만 현대 의학으로는 도저히 치료 불가능한 상태라면, 차라리 환자 본인이 큰 고통에 시달리지 않도록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연명 치료 중단에 대한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법원에서 이것을 인정하는 판결이 나왔고, 이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도 정반대로 나뉘어 있다. 가망 없는 환자에게 인간답게 죽을 권리를 줘야 한다는 측과 연명 치료 중단을 합법화시키는 것 자체가 생명을 가볍게 여기고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는 주장이 맞서 있다.- 고등학교 사회/ 허우긍 외 9인/ (주)교학사, P245〈자료 2>고통에 대한 인간 인내의 한계를 판정한다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지는 자살이 요즈음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문과 잡지 등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우리는 소위 인가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죽음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그러한 죽음이 마치 대중문화의 우상이라도 되는 듯 텔레비전 토크쇼에까지 등장하고 있다. 사법권은 환자들이 자살하도록 도와주고 방조한 의료진을 기소하려 하지만 대중매체는 오히려 그들을 격찬하고 있다.1988년 미국 의학협회보에는 한밤중 눈 깜짝할 사이에 스무 살의 여성 암환자를 '살해'한 산부인과 전문 과정 수련의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고통으로부터 구해달라는 환자의 애원을 그로서는 죽여 달라는 얘기로밖에 들을 수 없었다는 설명이었다. -이럴 때 살해라는 단어를 쓰지 않나 싶다- 방법은 간단했다. 몰핀 정맥주사를 허용치의 두 배로 투여한 뒤, "환자의 호흡이 불규칙해지다가 잠시 후 끊어져 버릴 때까지 기다렸다."는 것이다.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환자의 소원을 나름대로 해석, 실행에 옮긴 이 젊은 의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비를 베푼 자신의 행위를 상세히 활자화하기까지 했던 것이다. 히포크라테스가 눈살을 찌푸리고 그 제자들이 눈물을 흘릴 일이었다.-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 셔원 B· 누랜드/ 세종서적, P188〈자료 3>뉴욕 주 로체스터의 한 내과 전문의는 〈뉴 잉글랜드 의학보>를 통해 자신을 다이안으로만 밝힌 여환자의 요청으로 바루비투르산염(진통제의 일종)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대학생 아들을 두고 있다는 다이안은 오랫동안 티모시 퀼 박사에게서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3년 전 급성 백혈병으로 판명됐던 악마 같은 질환으로 "뼈를 깍아내는 듯한 통증과 심한 무기력증 및 고열"로 하루 24시간 내내 격심한 고통 속에서 지내야만 했었다.다이안은 치료 중 퀼 박사와 몇몇 자문의에게, 전혀 가능성이 없는 화학요법으로 더 이상 몸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 강한 결심과 죽음의 공포보다는 몸과 영혼을 갉아먹는 치료 과정이 더 두렵다는 뜻을 확실히 표명한 바 있다. 동료의 도움을 받아가며 서서히 마음을 굳힌 퀼 박사는 환자의 요구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내용이었다. 퀼 박사가 그녀의 죽음을 도와주어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기까지의 과정과 갈등은 이성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선택하고자 한 말기 환자와 의사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인간적인 결속으로 풀이되고 있다.이 문제를 두고 가시밭길을 걷듯 여러 방면에서 자문을 구하고 숙고한 퀼 박사의 자세는 의학 윤리면에서 환자와의 교감 및 연민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 셔원 B· 누랜드/ 세종서적, P189■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 (2), (3)을 비교 분석하고, 자료 (2)와 (3)의 의료 행위가 정당한지에 대해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보낼 곳; chyb01@paran.com(01은 숫자)2. 면접 논제고통이 극심한 환자의 요구가 있다면, 의사는 환자가 죽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반론을 고려하면서 말해 보시오.(면접은 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가며 해보세요)■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자료 1>연명치료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존엄사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존엄사는 2009년 말과 2010년 초에 뜨거운 이슈가 된 연세대 병원의 김할머니 사건이 좋은 사례다. 가족은 연세대 병원의 연명치료 중단을 요구하고, 병원은 현행법상 어렵다고 하여 양측 간에 갈등이 발생했었다. 결국 대법원의 판결로 김할머니의 연명 치료는 중단되어 인공호흡기가 제거되고, 201일을 생존하다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하였다.이렇듯 연명 치료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많은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나 연명치료를 받는 환자가 점차 치료되어 상태가 좋아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연명 치료를 지속할 것인지, 중단할 것인지는 그리 쉽지 않은 문제다. 환자와 환자 가족의 고통과 부담도 있지만, 의료진도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 죽는다는 측면에서 누구나 신중할 수밖에 없으므로, 존엄사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자료 2>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을 잘못 해석하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행위를 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러나 그러한 자살 행위는 모든 종교에서 금지하고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의 자살로 인해 남겨진 가족의 아픔과 고통 등의 삶의 무게는 너무나 크다. 따라서 극단적인 선택 중 하나인 자살은 사람으로서 할 일이 절대로 아니다.그러나 최근에 자살을 돕거나 방조하는 사람들과 인터넷 사이트들이 있다. 물론 이러한 행위는 현행법상 위법한 행위로 단속의 대상이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자살을 선택할까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자살할 생각으로 살아가면 못할 것이 없다는 항간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도와야지 자살을 인정하고 도우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자료 3>노인은 발병 가능성이 높고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연명치료의 문제점과 안락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인간은 숙명적으로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는다. 인간의 몸이 늙는다는 것보다는 면역력이 떨어져 심각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그래서 많은 중증 환자 중 대부분이 노인이다. 중증 환자들은 대부분 견디기 어려운 심각한 고통을 겪는다.심각한 고통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이다. 자신이 스스로 고통을 견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동물과 같은 신음소리를 낸다거나, 극심한 고통으로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한다. 아울러 치유의 가능성과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과 의사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쟁점 확대하기1. 안락사와 존엄사 정당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중증의 환자는 인간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고,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죽음을 맞을 수 있어야 한다.나. 기계적으로 생명을 연장시키는 연명 치료는 무의미하므로, 이러한 치료를 거부할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다. 무의미한 연명 치료로 인한 환자 가족의 과도한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측면도 고려되어야 한다.라.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때문에 회생 가능한 다른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2. 안락사와 존엄사 부당가. 사회 보장 제도가 미흡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이유로 안락사와 존엄사가 남용될 수 있다.나.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하찮게 생각하는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될 가능성이 높다.다. 중증 환자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연명 치료를 중단하라는 환자의 의사가 있다고 단정하기 매우 어렵다.라. 기적적으로 치료가 되어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소생 가능한 환자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쟁점 기출문제1. 논술[문제 1] 〈제시문 생략> 다음 제시문 (가), (나), (다)에는 죽음에 대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태도가 각각 다르게 드러나 있다. 이들의 다른 점을 기술하고, 이를 논거로 활용하여, 인간이 죽음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논술하시오. (2001 서강대 정시)[문제 2] 〈제시문 생략> 제시문 (가), (나), (다)는 대립하는 상황을 해결하는 서로 다른 방식에 관한 것이다. 세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800자 내외로 쓰시오. 30점) (연세대 2009 수시)[문제 3] 〈제시문 생략> 제시문 (가), (나), (다)에 나타난 해결 방식 가운데 가장 적절한 것을 하나 선택하고 근거를 밝히시오. 또 그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을 제시하시오. (800자 내외로 쓰시오. 30점) (연세대 2009 수시)[문제 4] 〈제시문 생략> 제시문 (라)의 표에서 텔레비전, 일간 신문, 온라인 매체 사이에 나타난 차이를 제시문 (가)에서 설명된 설득의 세 가지 수단을 활용하여 분석하시오. (1,000자 내외로 쓰시오. 40점) (연세대 2009 수시)2. 면접[문제] 장애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가 겪는 괴로움을 참다못해 자녀를 죽이고 자신들도 자살했다고 할 때, 이 문제의 근본적인 책임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서울대 2006)■ 개념 정리△ 안락사와 존엄사안락사는 불치(不治)의 질병 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병자 본인 또는 그 가족의 요청에 따라 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죽음을 앞당기거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 공급이나 약물 투여 등을 중단함으로써 생명을 단축하는 행위를 말한다. 존엄사는 최선의 의학적 치료를 다하였음에도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이르렀을 때, 질병의 호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이루어지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질병에 의한 자연적 죽음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면서 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네이버 백과사전■ 쟁점 관련 도서·영화1. 관련 도서(1995.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 셔원 B, 누랜드) (2010, 안락사 논쟁의 새 지평, 한스 큉)2. 관련 영화(1997,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2004, 씨 인사이드)3. 관련 영상지식채널e 영상자료 : 512 목숨 값, 531 남겨진 논쟁, 651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10.05 23:02

특성화고 인재들, 취업 대신 진학…왜

도내 일선 특성화고(옛 전문계고)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기능인력을 양성해도 취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학벌위주의 사회구조 속에 대기업 등 처우가 괜찮은 마땅한 일자리는 매우 제한돼 있어 학생들이 기능대회에서 입상하고도 취업보다는 대학진학의 길을 선택하기 때문이다.교과부가 국회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2월에 졸업한 도내 2010년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68명중 취업자는 20.6%인 1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중 제주도(12.2%)에 이어 가장 낮은 취업률이며 전국평균 36.4%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이다.이같은 취업률과는 달리 대학 진학은 전체 입상자의 61.7%인 42명에 달했으며 내용별로는 2년제 동일계가 30명(44.1%)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동일계 4년제 9명(13.2%), 비동일계 2년제 2명, 비동일계 4년제 1명이다.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다시 기능인력 양성기관인 전문대에 입학하는 것은 고졸에 비해 취업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상업계 졸업 예정자들의 경우 최근의 고졸자 채용확대 바람을 타고 일부 금융기관 취업의 길이 열리고 있으나 공업계는 아직도 대기업 등의 취업문호가 매우 좁은 실정이다.문제는 이처럼 취업과 연계되지 않는 기능인력 양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이다. 교과부가 제출한 전국기능대회에 10명이상 출전 5개 공업계고등학교의 실험실습비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10%도 안되는 기능(영재)반의 실험실습비가 전체 실험실습비의 20.8%~ 5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것.안민석 의원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숙련된 기능인력을 양성하고자 했던 기능반이 졸업후 진로지도 미흡, 산업체와 괴리된 기능훈련, 대학진학률 급증 등으로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막대한 예산만 소비하는 등 다수의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기능반 운영에 대한 정책적 변화와 내실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산업인력공단, 전북HRD협의회 등은 우수 기능인을 발굴 양성하고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HRD협회의 회원기업에 전원 취업시킨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10.04 23:02

EBS 수능교재 수험생 만족도 낮아

상당수 수험생들이 수능준비를 위해 사용하는 EBS 교재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혜숙(민주당)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EBS 수능교재 이용자 만족도 및 개선 니즈파악 조사'에 따르면 EBS 수능특강 교재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57점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진행된 이 조사에서 언어영역 교재에 대한 만족도는 45점으로 가장 낮았고 수리 51.4점, 외국어 59.8점, 사회탐구 62.9점, 과학탐구 65.9점으로 나타났다. 수능교재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기본개념과 원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학생들은 언어, 수리, 사탐, 과탐 교재가 불만족스러운 이유로 '기본 개념ㆍ원리에 대한 정리ㆍ설명 부족'을 가장 많이 지목했고 외국어는 '유형별 풀이 방법에 대한 안내 부족'이 가장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수능교재 만족도는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권학생들의 언어(50.3점), 과탐(73.3점) 교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상위권 학생들은 외국어(63.3점)와 수리(54.4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상위권 학생들은 77.3%만이 과탐 수능특강 교재를 활용하는 등 EBS 교재사용률이 중하위권보다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전체 학생의 90%가 EBS수능특강 교재를 사용했다. 전 의원은 "학생들이 EBS 교재에 만족하지 못하면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EBS는 교재 집필과 검토 체계를 재정비해서 EBS 교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9.30 23:02

기준 없는 '교권침해' 실태파악도 안된다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관련해 교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교권침해에 대한 교과부의 기준이나 지침이 없어 현황파악 및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에 대한 해석이 일선 학교 및 담당자에 따라 천차만별이어서 올바른 현황파악 및 정책수립에 혼란만 안겨주고 있는 셈이다.교과부가 제출한 2011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년 6개월 동안 도내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사건은 교원간 갈등 1건과 기타 2건 등 모두 3건으로 나타났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이를 근거로 전북도에서는 교권침해 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그러나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이 '단위학교별 학생징계 대장'을 기준으로 제출받은 교권침해 현황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 1학기에만 32건의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용별로는 교사폭행이 1건, 교사에 대한 폭언과 욕설이 17건, 교사에 대한 성희롱 1건, 수업진행 방해 10건, 기타 3건 등이다. 기타 내용에는 경찰에 허위신고를 해서 학교내에 경찰이 자주 들어오게 하거나 교사의 지시를 무시하는 행위, 수업중 음란한 대화나 빈정거리는 태도 등이 포함됐다.주 의원측이 분석한 이번 교권침해 사건은 학생징계대장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동일학생에 의한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으나, 징계받지 않은 경미한 사안들은 제외됐다는 점에서 교권침해 정도가 드러난 수치에 비해 훨씬 심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처럼 '교권침해'와 '학생 징계대장을 기준으로 한 교권침해'가 전혀 다른 내용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교과부에서 분쟁조정위원회 개최와 관련된 교권침해 현황자료를 요구해와서 3건으로 보고했는데, 그 뒤 주광덕 의원측이 구체적인 기준으로 자료를 요구했다"며 "교권침해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건수가 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주광덕 의원은 "성희롱 등 실제 교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인데도 교육청 보도자료에 대다수가 누락되는 것은 교사들은 아이들의 장래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쉬쉬하고, 교과부와 교육청에서는 대안없는 체벌 전면금지에 대한 비판을 피하고자 실태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의 인권 못지않게 중요한 모든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교권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모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9.29 23:02

김승환 교육감 인사정책, 교원 51% "불신"

전북지역 교원의 절반 이상이 도교육청의 인사정책을 신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평교사를 교장급인 교육연구관으로 전직 임용한 것에 대해 절대 다수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도의회 유기태 교육위원이 지난 16일부터 12일간 도내 302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1%인 64명만이 김승환 교육감 취임후 교원인사정책에 대해 신뢰를 보냈고, 51%인 154명은 불신을 드러냈다.같은 설문조사에서 지난 1일자 평교사를 교장급인 교육연구관으로 전직임용 발령한 것과 관련, 응답자의 72%가 잘못된 인사라고 응답했다. 잘한 인사라는 응답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른 교육전문직과의 형평성이나 학교 현장 교원의 정서에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본 것이다.교육연구관으로 전직 임용발령에 관한 평가는 특히 교장과 교감 등 직급이 높고 연령이 많을 수록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평교사의 교육연구관 전직 임용에 대해 교원들의 평가가 이처럼 부정적인 것과 관련, 유 위원은 △특정교사를 위한 전형적인 위인설관(정책연구소 기구신설)이라는 점 △특정 단체 중심의 측근인사에 파격적인 특혜 △인사위원회와 인사심사위원회 심의때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한 불투명성을 지적했다.이와함께 특정인의 교육연구관 임용을 위해 중등인사관리규정을 개정하면서 사전 예고를 통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함에도 입법예고 조차 안했으며,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사전모집절차 등을 거치지 않고 특정인을 지정한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실제 중등교원인사관리기준이 개정된 것에 대한 교원들의 49%가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안다는 응답자는 26%에 머물렀다.유 의원은 "김 교육감 취임 이후 인사관리규정의 무시와 임용절차의 부당, 특정단체 중심의 측근 인사 챙기기 등 일련의 잘못된 인사정책 때문에 설문조사와 같은 불신이 드러났다"고 해석했다.유 위원은 28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인사의 특혜시비공정성투명성 시비는 심각한 수준으로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인사특위를 구성하는 방안까지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원용
  • 2011.09.29 23:02

[NIE] 학생글

◆감사카메라 햇님 - 전윤찬(순창중앙초 2)내가 차타고 여행을 가면햇님이 슝~ 따라와요.달리고달리고또, 달려도계속 따라와요.온종일나를 지켜보는 햇님은나를 좋아하는 감시카메라◆도움말(담임교사: 홍정주)햇님이 나를 비추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비유한윤찬이의 상상력이 뛰어나네요. 평소에도 다양한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 모습이 시에도 표현이되었네요.◆달, 수박을 먹다 - 홍대우(순창중앙초 2)달이 수박을 먹고씨를 뱉는다.씨는 초롱초롱한 별이 된다.달은 배가 부르면보름달이 되고배가 고프면초승달이 된다.◆도움말(담임교사 :이명신)달이 수박을 먹고 뱉은 씨가 별이 된다는 생각이 참 재미있네요.저 멀리에 있는 달이 마치 옆집에 사는 것처럼 가깝고 친근하게느껴집니다.◆맛있는 순창 고추장 - 박수빈((순창중앙초 1)순창에서 제일 유명한맵고도 맛있는 고추장송글송글 이슬이장독대 위로 떨어진다.똑똑똑잘익었나?맛있어졌나?똑똑똑이슬도 나처럼맛있는 고추장을기다리나보다.◆도움말(담임교사 박진영):순창에 사는 어린이답게 고장에서 가장 유명한 고추장에대한 시를 썼군요. 이슬이 장독대 위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고추장이 맛있게 익었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생각해 낸 것이 정말재미있어요. 또 적절하게 흉내 내는 말을 써서 시에 생동감을 줬어요.◆우리 선생님 - 성예은(순창중앙초 1)우리 선생님이 웃으실 땐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요.우리 선생님 마음은저기 저 푸른 바다 같아요.매일매일 우리들을자식처럼 아끼시는우리 선생님을나는 매일 조금씩닮아가고 있어요.◆도움말(담임교사 박진영):선생님을 닮아간다는 마지막 부분을 보니선생님이 예은이에게 좀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생각이 들어요. 푸른 바다와 선생님의 마음을 비교해서쓴 것은 1학년치고는 굉장히 수준 높은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9.29 23:02

[NIE] 전북의 인구이동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

전북지역의 인구가 대략 175만명쯤 되는데,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10만명 가량 줄어들었다고 하니 전북지역의 인구가 하루 평균 54명 정도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전북지역 인구 감소 원인은 전북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기업체가 적어 취직하기 어렵고, 농촌지역 역시 농업에 대한 큰 비전이 없어 젊은 층들이 직장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기 때문입니다.이렇게 되면 우리 전북은 인구가 적어져 광역시는 커녕, 농촌 지역과 같은 곳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인구이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첫째, 전북지역의 거주자를 우선순위로 취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우수한 전북 지역의 젊은이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공공주택단지나 아파트를 싼 가격에 많이 공급해 주택문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결해 주는 것도 인구이동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셋째, 한 집에 아이들을 3명 이상 낳으면 전북의 전체적인 인구가 늘어 인구가 조금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도 전북 지역의 인구가 줄지 않을 것 같습니다.저의 아이디어가 전북 지역의 인구 이동을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루 빨리 전북의 인구이동이 줄어들고 인구가 늘어 전북 지역이 광역시 더 나아가 특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하윤 (전주지곡초 4)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9.29 23:02

[NIE] 전북 떠나는 사람들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수업단원 : 4학년 2학기 사회 2. 여러 지역의 생활(3)도시로 모이는 사람들-인구이동(10/15차시)인구이동이란 살기 좋은 곳을 택하여 다른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현상으로 지역 간의 소득, 문화의 격차가 클수록 인구이동의 폭이 크게 나타납니다. 오늘날 인구이동 현상은 일차적으로 도시 집중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이차적으로 도시에서 수도로 모이게 되는 수도권 인구 집중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교통, 복지 등 모든 사회 구성요소가 수도권에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사는 전라북도의 인구는 1960년대 250만명이던 것이 2011년 8월 기준 175만명으로 줄었고,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10만명 가량 줄었는데 그 요인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나간 인구가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인구보다 많기 때문입니다.전북애향운동본부가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하여 발표한 아래의 신문 기사를 읽고 전라북도의 인구이동의 모습을 살펴보고, 전라북도의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친구들과 이야기 해 봅시다.◆신문 읽기도민 69% "10년 후 전북 미래, 밝지 않다"- 전북애향운동본부 의식 조사 -전북애향운동본부가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와 함께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도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69%)이 미래의 전북을 부정적으로 보았다. 타 지역으로의 이주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7.8%가 '기회가 주어지면 떠나겠다' 또는 '언젠가는 떠날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응답,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전북일보 2011년 9월 6일 1면전북애향운동본부의 도민의식 조사 결과 도민들이 미래 전북발전에 비관적이라는 것은 향후 지역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다. 도민들은 이번 조사에서(복수응답) 타 지역 이주 의향을 가진 이유로 '문화시설이나 혜택의 부족(42.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직장이나 사업문제(31.5%)', '교육문제(26.5%)', '개인적인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24.8%)', '경제적 문제(23.5%)', '전북이 낙후되어서(22.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도민들은 지역발전의 대책으로 새만금개발 등 성장동력산업의 육성을 들었다. 나아가 정치적 힘을 기를 것과 도민 단결을 제시했다. -전북일보 2011년 9월 6일 2면◆생각 열기▲ 전북애향본부의 설문 조사를 보면 전북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사람이 69%였는데 도민들이 전북 발전에 비관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은 무엇입니까?-인구 감소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전북에서 살기가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많은 도민들이 타도로 떠나게 된다.(지역 이탈)▲ 설문에 의하면 전북도민의 47.8%가 기회가 주어지면 전북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하였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문화시설이나 혜택의 부족(42.4%), -직장이나 사업문제(31.5%)-교육문제(26.5%), -개인적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24.8%)-경제적 문제(23.5%), -전북이 낙후되어서(22.7%)◆생각 더하기▲ 우리 반 친구들 중에서 태어난 곳과 현재 사는 곳이 다른 경우를 알아보고 이사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여 봅시다.-부모님의 직장, 자녀의 교육, 주택 장만 등▲ 4학년 2학기 사회과탐구 73쪽의 통계 자료를 보면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은 경기, 인천, 대전, 충남, 경남 지역이고 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 곳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지역입니다. 최근 인구 이동의 특징은 무엇입니까?-서울의 인구는 줄고 있지만,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촌락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수도권과 대도시는 계속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수도권과 대도시로 인구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직장을 구하기 쉽고 교육여건이 좋기 때문에, 교통시설의 발달, 의료 기관이나 문화 시설이 많기 때문, 시장이 많아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 공공기관과 같이 생활에 편의를 주는 기관이 많기 때문-서울에서 경기나 인천 등 주변 도시로 옮기는 이유는 서울보다 싼 값에 집을 구할 수 있고 신도시가 잘 정비되어 생활 여건이 향상되었기 때문▲ 2005~2029년 기간 중 시?도별 인구가 경기, 인천 등은 늘고, 전남, 전북 등은 감소, 서울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앞으로 전북의 인구가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예)전북의 인구가 늘 것이다 그 이유는 새만금의 개발로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국토를 확장하게 되어 농경지와 입주 공장의 고용 확대로 인구 30만 명 규모의 신도시가 형성되어 인구가 늘 것이다.▲ 전라북도의 인구가 늘어난다면 전라북도가 살기 좋은 지역이어서 인구가 이동해 오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새만금 개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 전북 문화 관련 개발 및 전라북도 특화 사업 개발, 전북 혁신 도시 개발, 도민들의 단결 등◆관련 기사 더 보기▲ 국내 인구 밀도 현황2010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서울의 인구밀도가 1㎢당 1만 6586명으로 1㎢당 211명인 전북의 78배에 달할 정도다. 서울의 인구 밀도는 전국 시?도 중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강원(87명)과 비교하면 190배의 차이를 보였다. 전 국토 면적의 0.6%에 불과한 서울에만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는 1003만 9000여 명이 몰려 있다. 이 때문에 서울의 교통, 주거, 복지 환경에서 각종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국제신문 2010년 8월 6일 13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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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