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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 실습 기회 제공…중기 인식 전환 효과 '톡톡'

"중소기업 체험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습할 기회를 갖고 직장내 선후배간 대화로 실속있는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자신감과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도 유발돼 나름 의미있는 연수였습니다"중소기업청이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학습' 제도가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와 대학생들의 현장체험 기회 제공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105개 업체가 참여, 이공계 학과가 있는 도내 4개 대학 375명이 연수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도 도내 6개 대학에 339명이 배정돼 하계연수에 참여한 152명이 47개 업체에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이 제도는 대학생들이 학기 중에 중소기업 CEO의 강좌를 청취하고 동계 및 하계방학 중 중소기업에서 3주간 현장연수를 받는 제도로 실제 중소기업에서의 현장체험을 통해 향후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근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가치관 재정립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체험학습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는 학점 인정 및 교통비와 식비 명목으로 연수기간중 40만원이 지급되고 업체에게는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에 가점이 주어진다.하계방학동안 LED제조업체인 T사에서 현장체험을 한 김모군(전주대 4)은 "연수경험을 통해 현장에서의 자신감과 직장생활에서 갖추야 할 점 등을 배웠다"며 "취업난이 심각한 현실에서 이 같은 기업체 연수기회는 현장에서 원하는 인력이 무엇인지 알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향후 원하는 직장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체험학습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업력 3년 이상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 관련 업종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경우 최대 10명(상시종업원 수의 30% 이내 배정)까지 배정받아 현장연수를 실시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강현규
  • 2010.11.25 23:02

"수능 마치고 작은 나눔 실천하니 더 홀가분 하네요"

"아까워서 여태 한 장도 못 태웠어요."햇살 하나 없이 흐리고 잔뜩 쌀쌀했던 24일 오전.겨울도 한 발 빨리 찾아오는 산동네 변흥수씨(80·전주 교동)의 집에 작은 기쁨이 배달됐다.유난히 춥다는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라며 전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윤국춘)과 전주 동암고(교장 이병태) 학생들이 연탄 300장을 선물한 것.아침부터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오자 주름진 얼굴에도 활짝 웃음꽃이 피었다."이렇게 감사할 때가 있나. 고맙습니다. 아이고~ 정말 고맙습니다."변씨는 윤국춘(45·전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목사와 학생 200명의 손을 붙잡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아무리 바람이 매섭고 추워도 연탄 한 장 마음대로 태우지 못했다는 변씨는 이내 굵은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다.지난달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산 아래에서부터 한 장씩 한 장씩 오르락내리락 하며 연탄 200장을 나른 생각을 하니 가슴이 저려왔기 때문이다."올 여름부터 연탄 배달을 해달라고 그렇게 말해도 높은 동네라고 안 해주네요. 영감이 남기고 간거라 그건 차마 못 때겠어서…."곳곳에 남아있는 남편의 흔적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 마른 장작도, 연탄 한 장도 마음껏 태우지 못했던 것. 남루한 문을 밀고 들어선 6.6㎡(2평) 남짓한 안방은 냉기가 돌아 싸늘했다.이날 참여한 동암고 학생 200명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봉사 활동에 두 팔을 걷어부쳤다.김수현군(18·동암고3)은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을 직접 찾아가 돕기가 쉽지 않은데 수능 시험도 끝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맨 손으로 연탄을 나르느라 손도 얼굴고 새까맣게 변했지만 추운 줄도 모르고 마냥 신나서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을 지켜보던 변씨의 얼굴도 어느새 평온을 찾았다.전주 연탄은행에 따르면 전주시에는 변씨처럼 연탄으로 겨울을 나야 하는 가정이 2000세대에 달한다. 이 중 1500세대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정도로 열악한 형편이어서 꾸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윤국춘 목사는 "혼자 사는 노인이 많은 산동네의 경우 배달을 해주지 않으면 연탄을 나르지 못해 추운 겨울을 그냥 버텨야만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며 "올해는 후원마저 크게 줄어 연탄을 지원해주지 못하는 가정이 더 늘까 걱정"이라며 도민들의 나눔 실천을 당부했다.이날 변씨와 전주 서서학동 2가구(각각 320장)에 전달된 연탄은 모두 동암고 교내동아리'연탄은행' 학생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1700장 중 일부다.

  • 교육일반
  • 백세리
  • 2010.11.25 23:02

도교육청 혁신학교 주먹구구 선정 '비난'

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선정이 뚜렷한 기준과 원칙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데다 사전내정설과 선거지원에 대한 보은설 등마저 제기되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특히 일부 학교의 경우 지역적 기반이 없이 외지 통학생을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어서 오히려 위화감을 조성하고 지역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높다.진안 장승초등학교의 경우 2012년 2월 폐교가 예정됐으나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중심으로 혁신학교가 추진되면서 오래전부터 내정설이 나돌았던 곳. 진안군내 일부 초등학교 교사들까지 함께 모임을 구성하고 나서면서 일찌감치 혁신학교 선정이 기정사실화됐다.그러나 이 학교는 오랫동안 시설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낡고 삐걱대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6학년이 졸업하고 나면 학생수가 10명도 안되는 실정이어서 제대로된 학교운영이 어렵다. 전주와 진안읍내에서 20명 정도를 데려와 운영한다는 계획이지만, 외지학생과 지역학생간의 학력차에 따라 지역은 도시학생 수월성 교육의 들러리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함께 경쟁했던 오천초 등에 비해 여건이 나은 것도 아닌데 이 학교가 선정된 것은 전주에서 가까워 교사들의 통근이 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오천초는 진안읍에서 장수쪽으로 5㎞, 장승초는 전주쪽으로 7㎞ 거리에 있다.오천초 학부모 이주영씨는 "혁신학교를 신청한 뒤 지인들을 만나보니 장승초가 내정됐으니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설마했는데 사실로 드러났다. 학교가 아닌 사람에 따라 결정된 것 아니냐? "고 말했다.30명 안팎의 작은 학교에 5000만원내지 1억원씩을 지원하는 것은 과도하며, 성과를 거둔다고 하더라도 다른 학교로 일반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10여년동안 진안에서 근무하며 향토사를 연구해온 이상훈 교사(전주고)는 "외지에서 온 학생들은 초등학교만 졸업하면 떠난다. 지역이나 중·고등학교와 연계되지 않는다면 혁신학교나 폐교살리기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결국은 몇몇 교사들의 학교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교사초빙권 등을 행사할 수 없는 사립고인 금산고가 선정된데 대해서도 짜맞추기식이자 예산지원을 위한 방편이 아니냐는 등의 뒷말이 나오고 있다. 당초 10개를 선정하겠다고 해놓고 20개로 늘리면서 나름의 교육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들을 다수 포함시킨 것도 원칙을 벗어난 성과 부풀리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신들 나름대로 확신을 가진 학교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전 내정 등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25 23:02

[딱따구리] 초등학교 반장 선거 보다 못한 국립대학 총장 선거

국립대학교 총장 선거가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하다는 평과 함께 편이 갈린 대학 교수 사회의 씁쓸한 단면이 재판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전주교육대학 유광찬 총장 후보자는 지난 4월20일 총장 후보로 등록, 3명의 교수와 경합을 벌인 결과 투표를 거쳐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그러나 총장 선거에서 패한 후보자를 지지하는 일부 교수들이 '유 총장 후보가 선거 지지를 부탁하며 1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선물을 돌렸다'는 내용으로 수차례에 걸쳐 검찰에 진정, 고발했다.이에 검찰은 유 총장 후보자를 교육공무원법위반 혐의로 법원에 기소했고, 당초 9월 1일 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었던 유 후보자는 임용이 유보됐다.기소 내용에 나와있는 선물 목록을 살펴보면 식당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비누(시가 1000원), 허브액(200원), 사진액자(5000원) 등 돈을 들여 구입하지 않아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물품들이었다.물품을 나눠준 교수도 3~4명 등 소수에 불과했지만 상대 후보를 지지한 일부 교수들은 기부행위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비누를 제공한 해당 식당에 찾아가 "1개만 팔라"고 사정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교수는 유 총장 후보가 일간지 신문에 기고한 철학 내용의 원고를 선거 홍보물로 신고했고 후보자 등록 이전에 받았던 북라이트(싯가 5500원)를 선거 후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이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아도 선거 문화에 승복하지 못하고 총장 임용 후보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하나의 음해 작전임을 알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물론 물품 가격을 떠나 누구보다 뛰어난 도덕성과 청렴성을 지켜야 할 국립대 총장 선거와 관련해 선물이 오갔다는 사실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상대를 음해하기 위해 신고하고 공짜로 나눠주는 물품을 '돈을 받고 팔아라'고까지 요구 한 것은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고 있는 대학의 교수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가 없다.모든 결정은 법의 판단에 맡기고 이제라도 서로 화합해 참 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전주교육대학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해본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10.11.25 23:02

[NIE] 학생글

천둥치는 밤최반디(무주 괴목교 5학년)"우르르 쾅쾅"천둥치는 밤무서워서 더위도 꾹 참고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 쓴다."번쩍 쿠르릉"천둥치는 무서운 밤귀신이 나올 것만 같아심장이 요동을 친다.일찍 오시던 엄마도오늘은 늦게 오신다.엄마가 없는 날엔다시는 천둥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이계남 교사반디의 어머니께서는 직장을 다니시느라 집에 조금 늦게 오십니다. 그래서 학원에 가지 않는 날엔 반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엄마도 계시지 않는 날에 천둥까지 무섭게 치니 얼마나 무서웠을지 그리고 다시는 천둥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는 반디의 마음이 잘 드러난 글입니다.잠자리정 민(무주초교 3학년)내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잠자리잠자리잠자리채로 잡으려 해도안잡히네?고추잠자리 나무위에앉아있네살금살금 다가가손으로 잡았네예쁜 고추잠자리△ 이순규 교사우리반 사고뭉치, 개구쟁이 정민! 동시를 읽고 있노라니 민이가 개구진 얼굴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잠자리를 잡으려 하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높은 가을 하늘을 수놓았던 빠알간 고추잠자리가 요즈음은 보기 어렵지만 민이의 동시를 통해 내 어릴적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방앗간우윤경(무주초교 5학년 난초반)불린 쌀을 윙고운 쌀가루따뜻한 물을 부어 쿵덕쿵덕야~나가자예쁜 포장 옷 입고세상구경 나간다.데굴데굴떡순이는 연지곤지 찍고떡케익으로떡돌이는 콩고물을 먹고인절미로 세상 구경하러나간다.△ 김성수 교사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 추석 명절 즈음에는 방앗간에 떡만드는 냄새가 그칠날이 없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윤경이가 방앗간의 풍경을 지나치지 않고 재미있게 동시로 표현했습니다. 윤경이의 동시를 읽고 있으니 세상 구경 나온 떡돌이를 만나러 가고 싶어집니다.구름박서희(무주초교 4학년 난초반)둥실둥실 흰 구름이 떠간다.커졌다가 작아졌다가신기한 동물농장이 된다.토끼 구름나비 구름코끼리 구름하늘만 보면 신난다.나도 둥실둥실구름 코끼리를 타고 놀고 싶다.△ 박희상 교사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생각만해도 마음이 밝아집니다. 하늘의 구름을 보고 여러 동물을 상상하며, 동물농장이라고 표현한 게 참 재미있습니다. 서희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예쁜 상상을 할 수 있는 큰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교육일반
  • 이화정
  • 2010.11.25 23:02

[NIE] 학생의견

<가장 좋아하는 스타는>△이영표→'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라는 책을 읽고 이영표 선수에게 반했다. 이 선수는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본받고 싶은 크리스찬이다. -1학년 1반 김도훈△레이디 가가→언제나 파격적이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과감하게 시도한다. 또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가창력, 작곡 실력까지 모두 최고 이기 때문이다. -1학년 2반 이기주△카이→아프리카 TV라는 사이트에서 게임 같은 것을 하면서 방송하는데 성우 중에서도 목소리가 가장 좋은 것 같고 잘생겼으며 유머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1학년 2반 강예찬△이효리→모든 일에 열심이고 꾸밈없이 행동하는게 너무 맘에 든다. 그리고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을뿐더러 요리도 잘하기 때문이다. -1학년 2반 송욱△정지훈(비)→비의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멋있다. 비는 어렸을 때 매우 가난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처한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고 스타가 되었다. 스타가 된 이후에도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헐리우드에 진출해 영화를 찍을 때 영화사에서 제공해주는 특급호텔에서 머물지 않고 한칸짜리 단칸방을 택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찍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비의 그런 마음이 멋있고 존경스럽다. -1학년 3반 정호진△이영호→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2년만인 고1때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정말 대단하다. 프로게이머가 된 이후 개인리그에선 약간 부진했으나 팀리그에서는 팀을 위기에서 구할 정도로 잘했다. 그러다가 개인리그 첫 우승을 했고 이후엔 모든 개인리그를 다 휩쓸면서 정상에 올랐다. -1학년 4반 노승기△폴포츠→폴포츠는 외모는 안되지만 노래 하나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폴포츠가 나온 프로그램을 처음 봤을 때 심사위원들 처럼 외모만 보고 비웃었다. 그런데 그가 노래를 시작했을 때 외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외모로 무시할 처지가 아닌데. 역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 -1학년 4반 김영훈<우리학교 최고 스타는>△이남순 교감선생님→우리가 다칠까봐 염려되어 항상 돌아다니시고, 교문을 지키시기 때문에 우리학교 최고 스타이다. -1학년2반 윤재철△김지원 선생님→항상 당당하시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시다. 자신이 하시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기 때문이다. 1학년 2반 최윤경△김석원→항상 잘 웃고 친구들과 재치있게 놀고 우리를 잘 웃기기 때문이다. 뚱뚱해도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항상 당당하고 자신있게 지내는 친구이다. -1학년 3반 우인렬<내가 스타라면>△내가 스타가 된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을 다니면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싶다. 또 다른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 -1학년 3반 이태훈△내가 스타라면 이런 것을 하고 싶다. ①고아들을 위해 고아원 찾아가기 ②미혼모들을 위한 시설 찾아가기 ③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시설 찾아가기 ④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양로원 찾아가기 ⑤구호활동단체에서 봉사하기 ⑥죽기전엔 재산 전액 기부하기 ⑦장기기증하기 -1학년 3반 서환희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25 23:02

[NIE] 생각키우기 - 스타의 바람직한 이미지는

수영의 박태환 선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대스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습니다. 여성인 정다래 선수는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청문회 스타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각 분야와 영역마다 스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스타이고, 스타의 바람직한 이미지는 어떤 것인지 함께 생각해봅시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를 의미하는'스타'와 관련되는 여러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세요.-톱스타[top star] : 가장 인기 있는 배우나 가수 따위의 예능인. '인기 연예인'으로 순화.-간판스타[看板star] :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한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사람.-슈퍼스타[superstar] : 스포츠·예능 따위의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의 우상이 되다시피 한 사람.-스타플레이어[starplayer] ; 인기 있는 운동선수. '인기 선수'로 순화.-하이퍼스타[hyper star] : 일상생활의 여기저기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아이돌스타[idol star] : 우상으로 떠받들어지는 인기인.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아이들스타'로 적어야 한다△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에 관한 기사를 스크랩하여 그 사람이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글로 정리하세요.△모둠별로 각 분야의 최고의 스타를 선정하고 선정이유를 밝히세요.△스타들의 어록을 만들어 비교해보세요.김병지 : 도전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하인스 워드 : 내가 실패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나는 하루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최유라 : 힘들다고 한숨쉬기 이전에 사소한 일에 자꾸 웃다보면 즐거운 일도 생기지 않을까요김현수 : 나를 뛰어넘을 생각을 해야 한다. 나를 모델이 아닌 라이벌로 생각하라허 각 : 앞으로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면서 살겠다△인터뷰하고 싶은 스타를 찾아 인터뷰하고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세요. 직접 인터뷰가 여의치 않으면 그 스타에 관한 자료를 조사한 후 가상으로 인터뷰하세요.△수리영역의 스타강사 '삽자루'우형철 선생은 "학생들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학생들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의 잘못이었다"고 합니다. 그는'채찍 - 당근 - 비전' 3단계로 공부를 시켰다고 하는데, 자신이 교사라고 가정하고 학생들에게 제시할 채찍, 당근, 비전을 만들어 발표하세요.△잠깐 반짝하다 사라지는 스타가 있지만 오랜시간 향기를 발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 스타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자기가 스타가 되었다고 가정하고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세요.△우리학교 최고의 스타는 누구인가요? 자기 관점에서 선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학급에서 다음 분야나 그 외의 다른 분야에서의 이번 달 '스타 뽑기'를 해보세요.△'내가 스타라면 이런 것들을 하고 싶다'라는 목록을 작성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바람직한 팬문화'를 주제로 해서 독자투고 형식의 글을 작성하세요.△ 유명 연예인들이 표절, 병역기피, 원정도박 등 불법적이고 탈법적 행동이 일반인들보다 더 지탄받는 현상에 대해 토론하세요.△ 스타들의 '공인으로서의 책임의식'에 대해 논술하세요.시사용어△슈퍼스타 K대한민국의 케이블 방송 엠넷의 대국민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국 8개 지역에서 예선이 이루어지며 최종 통과자는 서울 슈퍼 위크에서 TOP 10(시즌 2에서는 TOP 11)을 가려 생방송 무대에서 서바이벌 오디션을 치르게 된다. 우승자는 엠넷의 연말 시상식인 MAMA 출전권이 주어지며 그밖에 고액의 상금과 상품을 받는다. 매년 시즌이 이어진다. -위키백과-고사성어△군계일학(群鷄一鶴)무리 지어 있는 닭 가운데 있는 한 마리의 학이라는 뜻으로, 여러 평범(平凡)한 사람들 가운데 있는 뛰어난 한 사람을 이르는 말관련상식△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영국의 I TV에서 방영된 스타 발굴 프로그램. 연령 제한 없이 연기자, 가수댄서, 코미디언 등 각 분야의 신인을 뽑는다. 우승자는 여왕 앞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얻는다.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과 함께 세계적인 스타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2007-08-04 중앙일보 11△슈퍼스타 경제학미국 시카고 대의 셔윈 로젠 교수는 1등은 엄청난 보상을 받는 반면 차점자는 훨씬 작은 보상을 받는 승자독식 현상을 분석해 '슈퍼스타 경제학'이라고 이름 붙였다. 2006-08-30 동아일보 A30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25 23:02

법정 밖 도의회서도 날선 공방 '팽팽'

자율형 사립고 지정취소를 두고 이날 도의회 본회의에서도 김승환 도교육감과 의원간 날선 공방이 오갔다. 김 교육감은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잘못된 판단이기 때문에 즉각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섭 도의원과 교육행정에 대한 1문1답을 통해서다.김 의원이 자율형사립고 문제로 도민 전체가 혼란에 빠진 것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김 교육감은 일정 부분 인정하지만 도민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일정 부분 혼란보다 30년 된 고교평준화가 깨지는 게 더 문제로 보았다.교과부와 대립과 갈등으로 지역교육의 손실이 우려된다는 지적과 관련, 김 교육감은 사안별 충돌은 있을 수 있으나 그로 인해 전북교육에 손실을 줄 만큼 교육부가 편협하지 않다고 답했다.지정 취소의 정당성을 놓고도 교육감과 김 의원간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 의원은 전임 교육감이 합법적으로 신청해 교육부에서 지정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에도 공약 때문에 고집을 부리는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고집이 아니라 소신이며, 전임 교육감이 형상이 바뀌는 중요한 문제를 임기 직전에 신청한 것은 하자가 있다고 보았다. 교과부가 잘못 지정했느냐는 물음에, 교육감은 "교육감이 교과부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느냐, 교과부의 정책도 실수할 수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일단 패소했으면 학생과 학부모 등을 위해 생각을 달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종적으로 패할 경우 책임을 질 것이냐"고 따졌다. 교육감은 "소송에 졌다고 책임져야 하느냐"고 비켜가며,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 방침을 끝까지 견지하겠다"고 맞섰다.

  • 교육일반
  • 김원용
  • 2010.11.24 23:02

도교육청 묵묵부답에 '눈총'

자율형사립고(자율고) 본안 소송에서 김승환 교육감을 피고로 하는 전북도교육청이 패소했으나 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공식 논평이나 브리핑 등도 없이 항소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김승환 교육감의 정책과 철학에 대한 확신이 있으므로 상급법원의 판결을 믿고 기다리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도교육청의 태도에 대해 도교육청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은 실정이다. 자율고 문제의 근본적인 책임소재를 떠나서라도 그동안 겪은 갈등과 혼란, 행정력 낭비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교육감 명의의 유감표명이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교육계의 갈등이슈에 대해 교육수장이 아무런 언급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넘어가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무성의한 태도라는 지적이다.항소 이유에 대한 논리적 설명이 부족한 것도 도교육청이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법인전입금 납부의 불확실성과 고교 평준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불평등교육의 심화 3가지 주요 쟁점에 대해 법원이 일방적으로 학교측의 손을 들어 준 상황에서 새로운 논리개발이나 납득할 만한 상황변화 등의 준비도 없이 '항소'부터 발표한 것은 성급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자율고 소송과 관련해 1000만원을 지출했으며 대법원까지 갈 경우 5000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이 이번 판결에서 '모든 소송비용을 피고측이 부담'토록 주문하는 등 원고인 학교측의 변호사 비용을 도교육청이 부담할 경우 그 비용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실정이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24 23:02

전주지법, 자사고 취소 패소 판결…해당학교-도교육청 반응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형사립고 지정 소송과 관련, 법원이 두 학교의 손을 들어주면서 양측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김승환 교육감은 "법원 판단은 존중하지만 소신 정책을 끝까지 추진하기 위해 상급심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하며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두 학교는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해 학사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두 학교 및 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방청석과 법정 주변을 가득 채웠고 법원 판결이 내려지자 '환호'와 '비난'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재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남성고 최상범 교감은 "이번 판결은 사필귀정으로 앞으로 자율고에 대한 논쟁이 종식되길 바란다"며 "더 이상 자율고에 대한 법리적 논쟁이 지속된다면 교육 발전에 백해무익이 될 것이고 나아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혼란만 조장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군산 중앙고 김성구 교장은 "그동안의 혼란으로 일부 결원이 생겼다. 연합고사가 끝난 상황에서 성적 상위 50% 이내를 대상으로 추가모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지만, 부족한 부분은 안고 가면서 자율고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도교육청도 이젠 어른스런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반면 행복한 교육공동체 추진단 김지성 교사는 "이번 판결은 교육 공공성에 대한 인식 부족을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전북 교육을 훼손하는 자율고를 끝까지 반대하겠다. 곧바로 항소할 방침"이라며 법원 판결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했다.전교조 전북지부는 논평을 통해"재판부의 판결은 공교육에 대한 무지가 작용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의 피해가 최소화돼야 하지만 자율고 지정은 반드시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동당 전북도당도 논평을 통해 "자율고 지정 소송과 관련한 법원의 부당 판결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재량권을 일탈한 것은 김 교육감이 아닌 최규호 전 교육감으로 일부만 특권을 쥐어주는 교육정책이 아닌 다같이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율고 지정 논란은 최규호 전 교육감이 지난 6월7일 남성고와 중앙고를 자율고로 지정·고시한 뒤 같은달 24일 두 학교가 제출한 201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모집요강을 승인하면서 시작됐다.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승환 교육감은 8월 9일 두 학교에 대한 자율고 지정·고시와 10일 신입생 입학전형모집요강을 취소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비화됐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10.11.24 23:02

도교육청 '자율고 지정 취소' 패소

익산 남성고등학교와 군산 중앙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 지정 관련 소송에서 전라북도교육청이 패소했다.전북도교육청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 두 학교는 '순리적인 당연한 결과'라며 법원의 판결을 반기고 있다.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강경구 부장판사)는 23일 학교법인 남성재단(남성고)과 광동학원(중앙고)이 전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율형사립고의 지정·고시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 대한 자율고 지정 취소 처분과 신입생 입학전형모집요강 승인 취소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날 판결의 쟁점은 자율고로 지정된 두 학교의 △법정부담금 납부 불확실성 △고교평준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 절차 미실시 △불평등 교육 심화 우려로 법원은 모두 학교측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소송은 최규호 전 교육감이 지난 6월 7일 남성고와 중앙고를 자율고로 지정했지만 새로 취임한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8월 9일 세가지 쟁점을 이유로 자율고 지정을 취소한 것이 계기가 됐다.재판부는"피고가 자율고 지정을 했다가 이를 다시 스스로 취소할 수 있기 위해서는 원고들의 기득권 침해를 정당화시킬만한 중대한 공익상의 필요가 있는 때로 한해 원고들이 받는 불이익과 비교시켜 취소 가능 여부를 정해야 한다"며 "취소처분으로 인해 공익상 필요보다 원고들이 받게 될 불이익 등이 막대한 경우 자율고 지정 취소 처분은 교육감이 가진 재량권의 한계를 일탈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원고는 이미 법정부담금을 납부하기 위한 수익용 재산을 확보했으며, 자율고 지정으로 인해 고교평준화 정책에 입각한 현행 고교입시제도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피고의 주장도 의문"이며 "법령상 자율고 지정에 앞서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규정도 없을뿐더러 자율고 지정으로 인해 특성화 된 교육을 실시, 오히려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또한 "자율고 지정을 취소할 만한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생겼다고 볼 수 없음에도 피고는 2개월만에 스스로 자율고 지정을 취소해 혼란을 야기했다"며 "피고의 취소처분은 처분사유가 인정되지 않거나 또는 재량권을 일탈한 것으로 위법함을 면치 못하므로 피고가 두 학교에 내린 취소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마지막으로 "자율고 지정 취소로 원고들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으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를 인정할 만한 자료도 없는 등 이번 사건 판결 확정시까지 재판부 직권으로 자율고 지정 취소 효력을 정지한다"밝혔다.이로써 두 학교는 최종 상급심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자율고로 학사 일정이 진행되며,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신입생 선발을 마친 익산고와 중앙고는 자율고로서의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10.11.24 23:02

[교육] 전주 비전대학 7명의 '우즈벡' 유학생들

고려인 4세 한인들이 '외국인 유학생' 자격으로 일제때 고국을 떠난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몸을 불살라 노력하며 꿈을 추구하고 있다.전주비전대 컴퓨터정보과 1학년에 재학중인 7인의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출신 학생들이 바로 그들로 지난 9월 이들은 전주에 와서 현재 3개월째 생활중이다.한인출신 미국 실업가들이 해외의 한민족을 돕기위해 우즈벡 학생들의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도입, 처음으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다.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벡은 우리와는 먼 거리에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많은 동포와 그 후손들이 그곳에 살고 있다.일제때 살길을 찾아 고국을 떠나야만 했던 많은 동포들이 소련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우즈벡으로 옮겨 정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 후손들이 우여곡절끝에 한국, 그중에서도 전주비전대에서 2년간 머물며 유학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말이 행운이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무료 유학의 기회를 잡은 사람들이다.대체로 집안이 어려운 이들은 "어떻게든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르고, 나름대로 엄선 과정을 거쳤기에 유창한 한국어 구사는 물론, 컴퓨터 관련 지식도 매우 풍부하다는 것을 인터뷰 내내 느낄 수 있다.지난 22일 오후 비전대 컴퓨터실에서 이들과 만나 자신의 꿈과 전주에서의 생활을 듣는 과정에서 어렵지만, 구김살없이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탸슈켄트 출신의 스타스는 "아직 많은 곳을 가보지 못했지만 한국은 정말 발전된 곳이란 느낌이 든다"며 "한국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이 엄청난 것 같다"고 말했다.자신의 꿈은 국제적인 사업가가 되는 것인데, 나중에 많은 돈을 벌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안드레이는 컴퓨터를 마친 후 치과 분야도 공부하기를 원한다.치과의사가 돼 우즈벡에서 치아가 나빠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을 돕고 싶다는 것이다.이들을 지도하는 전주비전대 이희영 교수는 "모국어인 우즈벡어는 물론, 러시아어, 중국어, 한국어를 너무 유창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큰 가능성을 발견한다"며 "7명 학생 모두가 컴퓨터를 열심히 배워 조국에 돌아가 봉사하겠다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것 같다"고 말했다.대학생이지만 이들의 하루 일정은 국내 고교생 못지 않게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하루 8시간씩 공부하고, 토요일마다 보강수업까지 하기 때문이다.한국어에 능통하다고 하지만 외국어로 수업하는게 과연 쉬울까.대다수 학생들이 "듣는 것은 절반 이상 이해하겠는데 책을 읽거나 발표할때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컴퓨터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사전을 들먹이며 씨름할 때도 있고, 너무 무모한 도전인가 의문을 갖는 경우도 있을 수 밖에 없다.하지만 한국인 동료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이 있기에 이들은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한다.함께 농구하고, 뛰어놀고, 캠퍼스를 거닐며 젊음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제니스나 샤샤는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고해서 무시하거나, 한국어를 자신들만큼 못한다고 해서 차별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자신들이 고국에 돌아간다면 반드시 성공해서 언젠가 꼭 전주를 다시 찾고 싶다는 고려인 4세들의 각오와 패기를 보면서 젊은이들의 꿈이 꼭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11.24 23:02

[교육계 소식] 전북대 '2010년 인재개발 우수기관' 선정

전북대학교가 혁신적인 인재개발과 인사정책 추진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10년 인재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전북대는 지난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인재대국 실현을 위해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등 인재개발 활동이 우수한 공공기관을 심사하는 제도다.전북대는 우수 인재개발을 위해 '지식경영시스템'이라는 인트라넷을 구축해 업무 노하우와 프로세스 등을 등록하고, 각종 학습동아리와 토론마당 등을 구축해 구성원 간 정보 공유와 열린행정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마련했다.또 업무혁신과 경쟁력 강화, 우수제안, 친절분야 등으로 성과를 구분해 자체 포상을 실시해 조직 내 경쟁풍토를 조성하고, 무기명 다면평가와 성과상여금 지급 지표의 다양화 등을 통해 성과와 실적위주의 인사제도를 정착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취업캠프전주대 학생생애개발처(처장 고준석)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취업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취업캠프에는 40명이 참가하며, 오전 11시 입소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업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첫날 프로그램은 '자기이해와 취업준비의 적용', '인사담당자를 감동시키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기업의 인재 확보 전략에 따른 진로 준비 방법',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및 면접 대처 요령' 등으로 구성됐다.이틀째 프로그램은 '지원 기업 분석 및 기업 서치 방법 특강' '중견기업 CEO 대표 특강', '취업영어 및 영어인터뷰 요령', '면접 전략교육 및 면접실습' 등으로 구성, 실무적인 기법에 중점을 뒀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11.24 23:02

[논술] 유토피아는 헛된 망상?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이상사회에 대한 미래상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산업혁명에 따른 생활의 편리함과 물질적 풍요에 따라 제기되기도 한다. 서구에서는 근대 이전에도 이상사회에 대한 미래상이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초하여 제기된 적이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플라톤의 이상 국가에 대한 미래상은 수학, 기하학, 의학 등의 눈부신 발전에 고무되어 동기를 부여받았으며, 근대 초 베이컨의 『뉴 아틀란티스』에 제시된 이상사회도 과학 기술자들이 지배하는 신비의 섬이다. 생시몽 등 일부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은 이상사회에 대한 미래상과 확신을 과학기술의 발전 및 산업혁명에 힘입어 전개하였다. 생산력이 고도로 발전한 공산 사회에 대한 마르크스의 미래상 역시 이러한 점에서는 예외가 아니다. 현재 정보통신 혁명의 와중에서 미래학자나 사회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정보 사회에 대한 낙관적 청사진도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에 근거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서구에서 제시된 이상사회의 주류는 오늘날의 의미에서 '테크노피아'라고 부를 수 있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인적자원부 66쪽【나】과학기술 역사학자인 조지 다이슨은 이런 말을 했다. "생태계 속 게임의 경기자는 자연, 인간 그리고 기계이다. 나는 자연을 지지하는데 자연은 기계를 지지한다." 자연은 균형과 조화의 생태계이다. 그리고 기계는 자연의 원리가 적용되고 응용된 정직하고 논리적인 인공물일 뿐이다. 이들 중 '욕망'이라는 균형기제를 가지고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라는 존재이다.다양하게 발전하는 공상과학이라는 상상물을 보면서도 끔찍한 현실감을 느끼게 되는 대목은 대부분 이러한 인간의 욕망이 개입되는 작품들이다. 필립 K. 딕이라는 천재 소설가의 작품을 영화로 만든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미래형 범죄수사를 배경으로 권력의 음모를 다루었다. 같은 작가의 작품이 영화화된 사례로,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런너'도 있다. 이 또한 인간의 야심이 만들어낸 사건이 인간의 재앙으로 돌아오는 메시지에 다름 아니다. 로봇의 3원칙이라는 것을 제시하여 '로봇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가이자 과학자 아이작 아시모프 원작의 영화 '아이 로봇' 또한 권력과 자본에 대한 욕망에 로봇이 희생양이 되는 이야기이다.인간의 야만성이 스스로 만들어낸 기계에 대해서 가학적으로 행동하는 가장 슬픈 이야기는 스필버그 감독의 'A.I(인공지능)'일 것이다. 공상과학 작품이지만 이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모품, 즉 노동로봇, 하녀로봇 등을 현재 노동자와 서민층에 대입하면 무섭기까지 하며 섹스로봇은 성매매의 대상으로 상품화되고 소외된 이웃의 모습에 다름 아니다.- 최영일의 문화레시피【다】과학기술 디스토피아주의자는 오늘 우리가 직면한 문명사적 위기는 근대 과학기술을 건설한 세계한 자체와 과학기술의 내재적 본성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과학기술을 그대로 안고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과학기술의 폐기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과학기술 통제주의자는 반과학기술주의자보다 과학기술에 비해 덜 적대적이며, 과학기술이 초래한 폐해의 원인을 과학자체가 안고 있는 내재적 본성에서 찾지 않고 과학기술을 창조하는 과학자와 정책을 결정하는 입안자, 사회 경제적 또는 정치적 환경에서 찾는다. 나아가 과학기술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과학기술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중섭?이기식?이종흡, 과학기술에 의한 유토피아의 건설■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논제≫ 제시문 (가), (나)를 읽고 과학기술이 부른 욕망의 폐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제시문 (다)에 나타난 두 입장 중 하나를 택해 유토피아의 방향을 이끌 방안에 대해 논해보시오.(900자 내외)- 논술문 보낼 곳(E-메일) : boongh@hanmail.net■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 유토피아는 사람들에게 현실을 바꾸는 힘을 준다.- 유토피아를 논하는 것은 '관념적 유희'에 불과하다.- 유토피아의 추구는 결국 전체주의의 도래로 이어진다.- 유토피아는 현실에서 실현될 수 없는 꿈에 불과하다.■ 어떤 것이 출제됐나성균관대 2005수시 1에서는 물질적 풍요와 삶의 질에 대해 출제되었다. 숙명여대 2007 수시 1 인문에서는 물질적 성장의 이면이 출제되었다. 중앙대 2005 수시 1 자연에서는 과학지상주의가 출제되었다. 한양대 2006 인문에서는 미래사회 인간과 기계의 상호관계에 대하여 출제되었다. 과학일반, 기술, 생물 등 다양한 면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과학은 이제 산업발달의 도구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결정하는 도구가 된 것이다. 과학이 없는 현실을 상상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제 과학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쟁점이 되었다. 과학기술을 위한 과학기술을 발달시킬 것인가, 아니면 인류를 위한 과학기술을 발달시킬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인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 토론 거리▲ 유토피아는 물직적으로 풍족한 사회인가?▲ 유토피아는 전원적일까 도시적일까?▲ 테크놀러지는 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까?▲ 인류가 유토피아를 꿈꿔 왔던 이유가 무엇인가?■ 어떤 교과와 관련됐나- 시민윤리. 국가 발전과 시민의 자세- 전통윤리. 전통적 자연관과 자연 친화- 사회문화. 집단과 조직 생활의 이해- 윤리와 사상. 이상사회의 구현과 사회 사상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24 23:02

[논술] 기술과 사생활의 자유 동시에 누리는 사회

국가 차원에서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 강력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정보화는 오늘날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정보화는 정치, 경제, 생활 등 방대한 분야의 발전을 이루었고, 우리는 그에서 비롯된 편익을 자연스럽게 누리며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 편익을 얻기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생활 침해 문제다.글 (가)에서는, 통신의 발달이 낳은 사생활 침해의 예가 나타난다. 개인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는 동의가 있었으며 악용할 뜻이 없었다고 해도 명백한 개인의 기본권 침해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인간의 기본권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글 (나)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사생활 침해에 대해 관련 규제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앞으로 정보기술이 더욱 발전할수록, 이와 같은 규제의 허술함은 더욱 눈에 띌 것이고, 기술의 불법적 이용은 더욱더 활개를 칠 것이다.글 (다)에서 나타나는 통신 기술을 통한 감시와 통제도 우려해야할 사항이다. (다)글과 같이 국가가 주도하는 전자 감시 사회는 신(新) 판옵티콘을 탄생시켜 자칫하면 단순한 인권과 사생활 침해를 넘어 정치적 독재라는 상황까지 발전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자유가 존중되어야할 민주정치의 후퇴를 가져올 수도 있다.그렇다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이 필요할까? 가장 시급한 것은 시민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고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하나의 권리로써 보호하는 건전한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다. 또한, 니부어가 말했듯이, 개인의 도덕성에만 의존해서는 사회문제의 해결은 힘들다. 국가 차원에서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 강력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정보화가 우리 사회에 커다란 이익을 주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사생활의 자유는 이러한 이익을 위해 포기하기엔, 반드시 보호되어야 할 너무나 중요한 가치이다. 모든 이가 기술과 사생활의 자유를 동시에 누리는 사회, 그것이 정보화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과제인 것이다. / 이기윤(우석고 2)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2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