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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과부,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개선

단위학교의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등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법적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교과부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부당한 경제적 부담 관행을 없애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학운위 연수때 학교에 불법적인 금품제공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경제적 부담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매 학기초마다 강조해서 알리고, 교육비리 신고센터나 학부모지원센터 등을 통해 불법찬조금 모금사례를 신고·접수 받으며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해당 학교 관계자를 엄중 처벌한다.또 직장이 있는 학부모위원, 지역위원의 회의 참석이 편리하도록 일과후나 주말에 회의를 개최하며, 안건 심의가 끝나면 안건 및 회의록을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현장학습비, 학생수련활동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교육활동비, 졸업앨범비 등과 같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관련된 안건은 심의 전에 일반 학부모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며, 학생의 학운위 참여도 보장한다.교과부는올해 안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단위학교에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2.20 23:02

[교육] 전주대, '글로컬대학' 향해 달린다

전주대학교는 몇 개 분야만큼은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Only One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또한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진 글로컬대학(Glocal University)으로 도약하여 환황해권 TOP 20위권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게 전주대의 비전이다.최근 전주대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한식조리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에 전국 2개 대학 중 1개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전주지역이 먹거리가 풍부하고 전국 최고의 식품산업과 식문화가 특징인 점을 대학의 특성화로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다.지역이 가지는 특성화를 대학의 특성화로 만들어 세계에서 오직 하나 밖에 없는 Only One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특히 이남식 총장이 취임한 2003년 이후 대학이 급성장의 변화모드로 혁신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편집자 주>▲수퍼스타를 키우는 곳전주대학교는 예수님을 닮은 '수퍼스타를 키우는 곳'이다.입학할 때보다 졸업해 나갈 때(Output) 교육력이 더 강한 대학이다.스타타워, 스타센터 등 많은 건물명이 '스타'로 명명되듯 대학 전체가 '수퍼스타'정신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또한 Star T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학사제도는 학생중심의 혁신적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모든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주도적으로 그 목표를 성취해 간다.이렇게 4년을 보내고 나면 모두가 자신의 목표를 이뤄 내는 스타, 또는 무엇인가 한 분야에서 탁월한 수퍼스타가 되는게 전주대의 특징이라고 한다.전주대 출신의 강광배 봅슬 레이 국가대표 감독, 정경택 브롬필드대학 부총장, 해리황 스포츠대학 이사장, 양정무 아이랭스필드 대표, 최경주 미래에셋연금사업단 대표 등 수많은 졸업생들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결과로 성공한 동문들이다.▲취업률 최고의 대학전주대는 2007년도 취업률 전국 1위(B그룹), 2008년도 전국 2위(B그룹)를 했다.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문대학을 포함한 전국 524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3만 9996명에 대해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여 취업률을 발표한 결과 졸업자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대학에서 60%로 7위를 기록했다.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모든 학생이 기본적으로 도전정신(Challenge), 능력(Competence), 공동체의식(Community)을 갖게 하여 이러한 자질을 스스로 개발하게 한다.취업이나 진로 문제에 있어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시켜 취업마인드를 고취시키고,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취업능력을 극대화하며, 취업눈높이 교육을 통해 취업준비기간을 단축시킨다.또한 600개 기업과 산학네트워킹을 통한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과 정부, 기업과 대학의 연계를 확실하게 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진행한다.▲정부가 인정하는 경쟁력전주대는 최근 '한식조리특성화 대학사업 선정,을 비롯한 국립국제교육원주관 2011년 정부초청외국인 학부장학생 수학 대학 선정,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10 지역 스토리텔러 양성 지원사업 선정 등 크고 작은 각종 정부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로부터 우수 대학임을 인정 받고 있다.지식경제부로부터 대학 최초 '제3회 지속가능 경영대상 창조대상'을 수상했고,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국제화 수준,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1인당 교육비 등 교육지표를 포뮬러방식으로 평가한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2011학년도 정시모집은이러한 바탕을 기반으로 전주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 나섰다.지난 18일부터 오는 23일(목) 까지 접수를 하며 총 513명을"가"26명, "나"217명, "다"군270명으로 선발한다."가"군에서는 음악학과만 선발하고, 사범대학은 "다"군 에서만 선발한다.또한 2011학년도 학부 단위구조 조정으로 문화관광학부 전통음식전공을 한식조리학과로, 체육학부 태권도전공을 태권도학과로 분과했다.전형요소 반영은 일부학과를 제외하고는 학생부 50%에 수능 50%를 반영하며, 면접/실기고사는 일부학과에서만 실시한다.모든 모집단위의 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선택영역계열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수능활용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하며, 수리"가"형이 반영될 경우 취득점수의 10%가산점을 부여한다.전주대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금은 60여 종류가 있고 년간120억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장학금 수혜율은 약 61%에 달한다.대학 관계자는 "StarT 프로그램"을 비롯, "StarNeT 프로젝트", "StarTrack 프로그램" 등 수퍼스타를 키우기 위한 3가지 스타(STAR)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학생지도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12.20 23:02

[2010 되돌아 본 전북]④교육- 전북교육 항로 바꿨다

보수적인 교육계에 하나의 사건이었다. 진보진영의 김승환 후보가 6.2선거에서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민선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전국적으로는 6개 시·도에서 진보교육감이 등장했다.오근량 후보는 연거푸 세번이나 아쉬운 고배를 마셔야 했고, 또 다른 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자신이 구속되면서 선거운동을 도왔던 71명이 한꺼번에 입건되는 아픔을 겪었다.이런 풍파 속에 김승환 교육감의 당선으로 전북교육의 항로는 바뀌었다. 물길도 낯설고 노젓는 풍경도 달라졌다. 앞으로 전북교육이 도달할 곳은 우리들이 알던 그 곳이 아니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땅이 될 것이다.▲인사와 공직윤리변화는 갑작스럽게 왔다. 김 교육감은 근무 첫날 취임식도 하기전에 인사담당 3명을 전격 교체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곧이어 6개월 근속자를 포함해 모두 12명의 교육장을 전격 교체했고, 학교현장을 중시한다는 인사원칙을 내세워 오랫동안 교육행정 업무를 맡아왔던 전문직들이 대거 일선 학교로 돌아가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사를 통해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진 것.또 하나의 큰 변화는 청렴성이다. 전북도교육청은 과거 수년동안 국가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매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왔다. 김 교육감은 "청렴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 자리(교육감)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왔고,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있다는게 교육계 안팎의 평가다.▲일제고사 거부인사와 공직윤리는 좋은 교육을 위해 기반조성이라고 할 수 있고, 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의 본질과 관련된 내용이다.김 교육감의 첫 교육정책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의 형태로 나타났다. 김 교육감은 취임 첫날 일제고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대체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각급 학교에 공문을 내리겠다. 학교장들이 체험학습 승인권을 어떻게 행사하는지 지켜보겠다"며 "교과부가 체험학습 승인을 근거로 (학교장의) 징계를 요구하더라도 징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7월 13일로 예정된 일제고사 거부를 공식화한 것.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혼란도 있었다. 교과부 공문을 무시하고 도교육청의 입장만을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가 뒤늦게서야 교과부 지침을 전파하는 등 상반된 내용의 지침이 비슷한 시기에 일선 학교에 전달됐다. 또 시험결시자에 대한 결과(缺課)처리 여부도 일선학교장에게 떠넘기는 등 책임을 회피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초기에 이런 혼란을 겪은 때문인지, 그 이후의 시험에서는 학교장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등 비교적 무난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평이다.▲자율고와 혁신학교김 교육감은 취임후 한달여만인 8월 9일에 군산 중앙고와 남성고에 대한 자율고 지정을 취소함으로써 학교측과 소송에 휘말렸다. 법인전입금 납부의 불확실성, 평준화정책에 미치는 악영향, 불평등 교육의 심화 등 크게 3가지 이유를 들어 지정을 취소했지만 1심 법원은 일방적으로 학교측의 손을 들어줬고, 도교육청은 항소를 제기했다. 평소 법전문가를 자처해온 교육감이 자율고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미지와 권위실추 등을 우려는 목소리도 나왔다.김 교육감이 자율고 등을 MB식 특권교육이라고 몰아부치면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정책이 혁신학교이다. 교사의 진정성과 헌신성을 바탕으로 공교육을 살려내겠다는 취지이다.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지역에서 거의 모두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고, 나름의 기대도 받고 있다. 그러나 대상학교 선정과정에서 원칙이 자주 흔들리고,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평가방식을 도입해 '끼리끼리'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한때 도의회와 갈등으로 2011년 예산이 전액 삭감될 위기를 맞았다가 학교당 5000만원씩의 예산이 편성됐다.▲교원평가김승환 교육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정부의 교원능력개발평가는 대표적인 '교사 줄세우기'정책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고, 취임직후 교원평가 시행규칙 폐지를 추진했다. 교과부도 교원평가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인정해 시행모형을 대폭 개선하고 구체적인 시행은 시·도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의 교원평가 시행규칙 폐지는 일단 보류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줄세우기식의 교원평가가 아닌 자율적 수업평가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법 등은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교사들에 대해서도 어떤 형식으로든 평가가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앞으로 제시할 수업평가의 모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학력신장과 보편적 복지학력은 보는 기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꼴찌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도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그리 높지 않고, 좀처럼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것은 잘 알려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 교육감이 자율학습을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강조하면서 일반계 고등학교와 학부모 사이에서는 학생들의 정신력 해이 등에 대한 불안과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모든 학생들에게 자율학습을 강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전적으로 학생들의 자율에만 맡겨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학생인권 조례를 제정해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혁신학교를 통해 학력을 신장하겠다는게 김 교육감의 생각이지만,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김교육감이 학력보다는 너무 보편적 복지만을 강조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무상급식과 관련, 도육청은 2011년에 중학교까지 완전시행을 준비했으나 자치단체와의 협력미비로 우선 초등학교만 실시될 예정이다. 초·중학생 수학여행비 10만원씩 일괄지원 등은 관련 법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가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저소득층 등이 아닌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여행비 지원이 과연 타당한지도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다. 도의회 박용성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을 하겠다는 것인지, 보건복지부장관 일을 하겠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소통과 협력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분야별 TF팀을 조직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자문기구의 범위를 벗어난 지나친 전횡이 잦은 제기됐다. 일정한 기준과 원칙을 정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담당부서 위에 군림하고 사실상 업무를 지휘하면서, 담당부서를 대신해서 직접 일선에 공문을 내려보내는 등의 일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공조직이 붕괴되고 행정이 시스템이 아닌 사람에 따라 좌우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문제제기가 잇따랐고, 교육감은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을 당초 예정대로 2011년 2월말까지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이 임명한 TF팀 등이 내년 2월 이후에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지만 교육현장의 건강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서서는 곤란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교육감은 그동안 '격의없는 대화와 소통'을 강조해왔지만, 일부에서는 자기들 내부의 소통에 그치고 외부와는 단절됐다는 지적도 많았다. 도의회와의 관계에서도 소통부재의 문제가 결국 교육감의 행정사무감사 출석요구로 이어졌다. 의회의 교육감 길들이기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소통부재가 원인제공이라는 비난은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예산심의 등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상호 방문하고 대화를 나눴다는 점에서 일단 소통의 물꼬는 터진 것으로 평가된다.▲앞으로의 과제김승환 교육감은 그동안 변화와 개혁을 위해 나름의 의미있는 많은 시도를 해왔다. 그러나 경험부족과 행정미숙에 따른 혼란, 소통부재 등의 문제점도 노출했다. 취임 6개월을 넘기고 새해를 맞는 현 시점에서 볼때 김교육감이 앞으로 공조직을 어떻게 추슬러 나가면서 개혁의지를 관철시키느냐가 과제로 남는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2.20 23:02

"도시학교 못지 않네요" 부안고, 서울대 수시 2명 합격

농촌소재 부안고등학교(교장 한영택)가 201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2명을 합격시키는등 도시지역 소재 고교 못지 않은 좋은 성적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19일 부안고에 따르면 201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에 3학년 신경수 군(기계항공과)과 유승혁 군(농경제학과) 등 2명이 최종 합격했다.또한 서울대 외에 3학년 147명 가운데 50% 이상(중복합격자 제외)이 한양대·인하대·원광대 의치학과 계열·충남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 등 4년제 대학 수시에 최종 합격하는 등 괄목할 만한 합격률을 나타냈다.진학담당 교사는 "조만간 이뤄질 정시모집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대학진학 성적은 도내 여느 고교 못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부안고는 2010학년도에도 서울대 2명, 원광대 의대 1명, 전북대 24명을 합격시키는 등 1967년 개교 이래 최고의 진학성적을 기록했었다.부안고는 8~9년전만해도 대학진학 성적이 극히 부진해 신입생 모집에 미달사태가 발생할 정도였으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학교경영과 도내 최대 규모의 미래형 기숙사 신축 등 시설개선으로 전주 등 외지로 빠져나가던 관내 중학교 우수학생들의 진학이 늘면서 신입생 모집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한편 부안지역에서 2011학년도 서울대 수시에 부안고 2명 이외에도 부안여고 김연선 양(교육학과), 백산고 서지애 양(종교학과) 등 2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 교육일반
  • 홍동기
  • 2010.12.20 23:02

도내 대학 행정도 '스마트'해진다

도내 대학가에 스마트폰 보급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첨단 기기의 보급은 대학 내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의 사전단계로서 이뤄지고 있다.전북대는 최근 교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급에 나섰다. 2000여명의 교직원 중 3/4 가량이 스마트폰을 신청했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에 앞서 전주대는 모든 교직원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주대는 지난 8월 스마트폰 용 대학 홍보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은데 이어 최근 대형 통신사들과 협약을 맺고 학내 무선 인터넷망 구축 등에 나섰다.전북대도 현재 웹상에서만 서비스되는 전북대 포털사이트를 내년 초중순까지는 스마트폰에서 서비스될 수 있도록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구·행정정보, 이메일 통합 등 학교 내외부에서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전북대의 방침이다.도내 다른 대학들도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 스마트폰 보급 등 스마트한 학내 업무 여건을 만들기 위한 준비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군산대도 최근 교직원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고민 중에 있으며 원광대도 현재 고려 단계에 있다. 우석대의 경우 아직 스마트폰 보급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무선인터넷망 설치와 웹시스템의 개발을 마무리 지은 상태다.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그에 상응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조직과 구성원의 경쟁력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얘기가 됐다"며 "시대를 앞서가거나 따라간다는 의미를 넘어 업무의 효율성 차원에서라도 스마트폰을 통한 캠퍼스의 정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임상훈
  • 2010.12.20 23:02

초등 학교장 교원 전입요청권 축소

초등 학교장의 교원 전입요청권이 정원의 10%에서 5% 이내로 축소되고 초등교원 전보 인사때 부모봉양이나 모델학교 근무, 전산능력, 학교경영 우수학교 근무, 학습부진아 지도 등 5개 항목의 가산점이 폐지된다.전북도교육청은 인사제도개선T/F팀이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 뒤 2011년 3월 1일부터 시행될 초중등교원인사관리기준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의 경우 5개 항목의 가산점 폐지와 함께 포상은 동일 시군, 동일 직위에서 최근 10년 이내에 받은 것만 인정하며, 다만 포상과 전산능력보유 교원에 대한 가산점은 2011년 3월이 아닌 연말 인사부터 적용된다. 또 6학년 담임교사에 대해서는 연 0.25점의 가산점을 신설한다.중등의 경우 지역근속가산점 비중을 높이기 위해 근무평정, 교육경력, 포상, 지도상, 국가기술자격증, 체육지도실적, 영재교육 유공교원 가산점을 50%씩 축소하고 컴퓨터 관련 가산점은 삭제한다. 또 영재교육 유공교원 가산점은 유리한 것 2개년도 지도실적만을 인정한다.도서벽지 학교에서 2년간 근속자와 연구학교 실무자는 순환전보 유예를 할 수 없으며, 공동실습소와 자영농과 근무자의 유예기간을 현재의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한다. 다만 2010년 3월 도서벽지학교 전입교사는 1년간 유예할 수 있다. 2013학년 연말 인사부터는 동일지역내 순환전보 제도가 폐지되며, 2014년 2월말 기준으로 같은 지역 6년 근속자는 타시군 순환전보 대상에 포함된다.그러나 노부모 봉양이나 비경합지 폐지 등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단순히 찬반의 숫자만으로 정책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 앞으로 논란도 예상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2.17 23:02

지원자 도시 편중 '빛바랜' 교장공모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수인력을 임용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교장공모제가 희망자가 많지 않아 당초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특히 주거지에서 가까운 도시 대규모 학교에는 지원자가 몰리고 농촌의 소규모 학교는 외면하는 현상마저 나타나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교육을 더욱 피폐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전북도교육청이 2011년 3월 1일자 임용을 위한 교장공모제 지원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개 학교에 52명이 지원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초등은 15개 학교에 31명으로 2.73대 1, 중등은 5개 학교에 11명으로 2.2대 1이다. 이는 교장 인력풀을 대폭 늘려 공모제의 경쟁률을 10대 1까지 높인다는 교과부의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것이며, 지난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경쟁률 4.9대 1(36개 학교에 175명 접수)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그나마도 대부분의 지원자가 전주권에 몰리는 등 지역간 학교간 편차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에서는 전주남초가 7명, 중등에서는 전주남중이 6명으로 지원자가 가장 많았으며 군산신풍초에는 4명이 몰렸다. 주거지인 전주권에서 비교적 통학이 용이한 김제 만경초와 운암초에는 각각 5명, 완주 이성초와 장수초에 각각 3명이 지원했다. 이와는 달리 군청소재지에서 벗어난 익산용성초와 흥왕초, 순창 인계초, 진안 동향초와 전주권에서 거리가 먼 무주중에는 단 1명씩만이 지원해 재공고를 하기로 했다. 자율형공립고인 군산고와 정읍고의 경우에도 교과부가 현 교장에 대해서는 교장자격증 소지와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현 교장들만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공모제 확대 취지와는 달리 지원자가 많지 않아 한 사람씩만 지원한 학교에 대해서는 재공고를 하고 그래도 추가 지원자가 없을 경우에는 자격심사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교장공모는 27~30일동안 일선 학교 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뒤 내년 1월 7일까지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2차 심사를 해서 15일까지 최종 1인을 결정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2.17 23:02

전북교육대상 대상에 이기권 전주남중 교장

이기권(61) 전주남중학교 교장이 '제14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본상은 장정숙(60) 전주금암초 교장과 이현수(61) 정읍보성초 교감이 각각 수상했다.전북도민일보사와 도 교육청, 가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제정한 '2010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이 14일 오전 11시 전주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김완주 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김택수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김명수 가천문화재단 고문, 김남곤 전북일보사장, 손호상 CBS 본부장, 차종윤 전북재향군인회회장, 장병용 한국자유총연맹 전북지부 회장 등 내빈과 300여 명의 교육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기권 교장은 해마다 관내 학교로부터 우수교사를 선발해 선진지 시찰 등 교사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앞장섰고, 학력신장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본상을 받은 장정숙 교장은 40여년의 교직생활 동안 열악한 농촌지역 교육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고, 이현수 교감은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구성과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 지도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임병찬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훌륭한 선생님들이 교단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우리 교육에 희망이 있음을 느낀다"며 "자신을 불태우고 주변을 밝히는 촛불처럼 수상자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함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12.15 23:02

전주 시내버스 파업에 고입 수험생 큰 불편 예상

전주시 시내버스 파업이 14일로 일 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11학년도 고입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선발고사가 실시되는 15일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전주시내버스 노조원들은 노동조합 인정과 근로시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 오전 4시를 기습 파업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전주시민은 물론 학생들이 출·퇴근과 통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고입 선발고사 당일에도 파업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전북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교 통학버스 39대를 긴급 투입해 전주시내 15개 고사장에 수험생을 수송하기로 했다. 전주시도 전세버스 45대를 투입해 시민과 학생 수송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북지방경찰청도 시험 당일인 15일 전주시내 고사장 주변 도로에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집중 배치해 수험생들이 입실을 완료할 때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고사장 주변의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 경찰관과 전주시 주차단속 요원을 투입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고사장 입실에 늦지 않도록 전주시내 주요지역에 학교 버스를 배치하고 '수험생 승용차 태워주기 운동'을 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는 15일 오전에 2011학년도 고입 평준화(전주.군산.익산시) 및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위한 선발고사가 일제히 시행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2.14 23:02

전북대 로스쿨 학생회 '법무부 학사관리 방안' 반박 성명

'1회 합격자는 정원 75%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법무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로스쿨 학사관리 강화 방안을 두고 전북대학교 로스쿨 학생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법무부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방법은 현행 사법시험과 같은 정원제 선발시험으로의 회귀를 의미한다"며 "로스쿨 본래의 취지를 저버린 법무부의 이번 결정은 자기모순적인 태도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탄했다.학생회는 "합격자 결정방법과 같은 중요 사항은 당연히 로스쿨 개원 이전에 정해졌어야 마땅하지만 뒤늦게 정원을 정하는 등 누군가의 눈치보기식의 비정상적인 절차를 감행했다"며 "학생들은 물론 교수진도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으며 로스쿨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과 시행에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학생회는 이어 "법무부는 지난 7일 오는 2010년 제1회 시험 합격자는 정원대비 75% 이상으로 하며, 2013년 이후는 차후 논의한다고 발표,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로스쿨 지원자들을 소위 '고시낭인'으로 전락시켜 심각한 사회분제를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학생회는 또한 "정부는 일부 이익집단에 휘둘려 미봉책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책임 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10.12.14 23:02

김교육감, '혁신학교' 앞에 고개 숙였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자신의 핵심공약 앞에 머리를 숙였다. 도의회의 출석요구서를 받고도 이를 외면했던 김 교육감이 13일 오전 자발적으로 교육위원회를 찾았다. 교육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혁신학교 예산을 살리기 위해서다.김 교육감의 이날 교육위 방문은 예고없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0일 김호서 도의회 의장을 방문한 데 이어 김춘진 민주당 도당위원장을 만나 예산협조를 구했으나 정당 소속이 없는 교육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었다. 9명의 교육위원중 4명이 민주당 의원이며, 나머지 5명은 교육의원이다.교육위원회는 당초 예정된 자신들만의 간담회 자리에 김호서 의장과 김 교육감이 나타나'호떡집에 불난듯' 어수선했다. 기자들의 출입을 막고 1시간 2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의원들은 그동안 교육감에게 담아두었던 속내를 거침없이 쏟아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학교 선정 절차의 문제, 공정성, 사전 내정설 등을 지적하며 예산을 살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 강했다. 위원들은 또 "교육은 실험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학교나 실험학교를 한 뒤 일반화 해야 한다"며, 잦은 계획 변경으로 공정성과 신뢰성이 실추됐다고 질타했다.이같은 교육위원들의 지적에 대해 김 교육감은 "사전 예산 설명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등 소통이 부족한 점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교육의원들의 그간 소통부재 지적에 묵묵부답이었던 점에 비춰 이례적이다. 김 교육감은 여기서 나아가 "앞으로 추진하려는 정책사업이나 모든 교육협력 분야에서 사전 도의회와 충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교육감의 정중한 요청과 소통 약속에 격앙됐던 의원들도 일단 감정적으로는 누그러졌으나 삭감한 예산을 살리는 데는 선뜻 동의하지 않았다. 교육감이 떠난 뒤 교육의원들간 2시간 30여분에 걸친 갑론을박 끝에 부분 수용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교육청에서 요구한 혁신학교 예산 16억5000만원의 50%를 반영할 수 있도록 예결위원장에게 전달하고 협조를 구하는 내용으로 정리됐다.김 교육감은 결과적으로 이날 도의회를 방문해 자신의 핵심정책인 혁신학교를 살려내고, 교육위에서 삭감된 다른 몇몇 주요 예산도 교육위의 양해를 얻어 예결위원회를 찾아 부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위원회도 향후 김 교육감으로부터 의회와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교육감 길들이기' 의회 아니냐는 일부 눈총과 부담을 벗을 수 있게 됐다.이와함께 도의회와 교육감간에 소모적인 신경전이 장기화 될 경우 전북교육의 후퇴와 교육수요자의 피해에 대해 양기관간 이해를 같이 하고 도민과 교육수요자를 위한 교육정책에 힘을 모으기로 한 점도 평가받을 만하다.그럼에도 예산삭감을 앞두고서야 의회를 찾은 김 교육감의 행보나, 문제 예산이기 때문에 꼭 삭감해야 한다던 교육위원회가 교육감 방문 하나로 입장을 번복한 것은 두고 두고 비판받을 것 같다. 교육감의 경우 좀 더 일찍 의회와 소통을 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했고, 교육위원들 또한 외풍이 아닌 객관적 잣대로 당당하게 예산심사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을 소지를 남겼기 때문이다.

  • 교육일반
  • 김원용
  • 2010.12.14 23:02

우석대·동북아역사재단, 한·중협력방안 학술회의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13일 우석대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동북아 평화 증진을 위한 한·중 협력 방안에 대한 학술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날 학술회의는 '한중 지역 간 교류협력의 현재와 미래'와 '남북한-중국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대주제로 두차례로 나눠 진행됐다.'한중 지역 간 교류협력의 현재와 미래' 주제의 제1회의에서 김미희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한중지자체간 교류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가 '한중문화교류 동향과 전망'을, 구자억 한국교육개발원 소장이 '한중 교육교류 현황과 중국인 유학생 의식조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남'북한-중국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2회의에서는 이성일 동서대 교수가 '최근 한중관계 현황 및 과제'를, 전병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중국의 대북정책과 북중관계'를, 손열 연세대 교수가 '동아시아공동체 비전과 한중협력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우석대 송정호 한국학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한중 및 북중 관계 현황 및 과제를 살펴보고 한중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한중 지역 간 교류협력의 현황 및 과제를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12.14 23:02

전북지역 15일 일반계 고입 선발고사

전북지역의 2011학년도 고입 평준화(전주.군산.익산시) 및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위한 선발고사가 15일 오전 평준화지역 25개 고사장과 비평준화지역 36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평준화 지역은 1만1천533명 모집에 1만2천163명이 지원해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비평준화지역은 4천708명 모집에 4천617명이 지원해 91명이 미달한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평준화지역의 경우 전주는 8천31명 모집에 7천585명이 지원해 평균 1.0대 1, 군산은 1천844명 선발에 1천728명이 지원해 평균 1.06대 1, 익산은 2천288명 모집에 2천220명이 지원해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학생은 선발시험 180점 만점과 내신성적 70점 만점을 합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합격자는 평준화지역의 경우 내년 1월 7일, 비평준화 지역은 22일 발표된다. 수험생들은 13일 오후 평준화지역은 출신 중학교에서, 비평준화지역은 해당 고등학교에서 각각 예비소집 행사를 가졌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시험 당일인 15일 도내 61개 시험장 주변 도로에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수험생들이 입실을 완료할 때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시험장 주변의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 경찰관과 시·군 주차단속 요원을 투입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방침이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2.1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