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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교현장 중심' 조직 축소

새 교육감 공약 및 정책을 주도할 기획혁신담당관과 행정부조리 행위를 감시 감독할 감사담당관 등 도교육청내 주요 서기관급 2개 자리가 외부형으로 채워진다.김승환 도교육감 당선인 취임준비위원회는 29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은 기존 교육국과 기획관리국을 각각 교육정책국과 교육지원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 2국 2담당관 10과 50담당으로 돼 있는 도교육청 조직을 기능과 역할에 따라 통합, 2국 2담당관 10과 45담당으로 5명의 담당(5급)을 줄였다. 5개 담당이 줄어들면서 생긴 유휴인력 40여명은 일선 학교 현장으로 재배치 된다.부교육감 직속기구로 돼 있던 기획홍보담당관실은 기획혁신담당관실로 바꾸고 교육감 직속기구로 개편, 신임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공약사항 이행, 기획업무를 총괄토록 했다.이와 함께 그동안 '정실인사'라는 오명을 불러왔던 교육행정직과 기능직 전보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보대상자를 상대로 희망서를 제출받은 뒤 기관점수, 지역점수, 근무평점 점수 등을 합산한 '전보서열부'를 공개하고, 교육전문직 인사부조리 척결을 위해 종전의 인사위원회 밑에 인사소위원회를 둬 충분한 검토와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또한 교장, 교육전문직 임용과 전보 때 인사배심원제를 실시하고, 교육전문직에서 교장으로 전직할 때는 일정기간의 교감경력을 필요조건으로 갖추도록 했다.김의수 준비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교육행정의 변화를 가져올 큰 틀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안착으로 교직사회의 청렴과 혁신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안은 김 당선인 취임 이후 본청에서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6.30 23:02

교육감 취임준비위, 도교육청 조직개편 의미

취임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전라북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은 부교육감 직속으로 되어 있던 감사법무담당관과 기획홍보담당관중 기획홍보담당관을 기획혁신담당관으로 재편해 교육감 직속으로 배치했다. 또 기존의 교육국을 교육정책국으로, 기획관리국을 교육지원국으로 개편함으로써 교육현장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가장 두드러진 점은 일반행정직 4급 7자리중 2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전환, 외부인사를 영입하겠다는 내용이다. 감사담당관의 외부영입은 피할 수 없는 시류이자 예정된 수순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감사담당관실 5개 담당중 3개 자리를 개방형으로 하고 직원의 절반가량을 외부에서 충원하겠다는 것은 교육부조리에 대한 강력한 대처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시·군교육청이 수행하던 감사업무가 모두 도교육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감사1·2·3 담당 체계를 1·2·3·4담당 체제로 늘렸다. 1·2담당은 감사원 감사 등 주로 외부 감사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3·4 담당은 내부와 특별감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내부 감사를 담당할 3·4 담당 팀장급은 물론 팀원 대부분이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인사로 채워진다.새 교육감의 공약과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 부서의 명칭에 '혁신'을 넣어 '기획혁신담당관'으로 재편하고, 외부인사를 영입하다는 것도 강력한 교육개혁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의 '기획총괄' 대신에 '정책기획'을 두고 '혁신담당'과 '대외협력담당'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대외협력담당은 외부기관 등과의 관계는 물론 공무원단체 관련 업무도 맡게 된다.기존의 교육국 산하에 있던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 평생직업교육과, 체육보건교육과, 과학정보교육과는 학교정책과와 교원정책과, 교육진흥과, 건강복지과, 과학직업정보과로 바뀐다. 학교정책과는 장학업무, 교원정책과는 교원인사를 중심으로 하되 교원정책과에 교원연수담당을 신설한다. 교육진흥과는 교육과정과 평생교육, 혁신학교 지원을 담당하고, 건강복지과는 기존의 체육보건교육과 업무를 중심으로 방과후학부모지원담당을 신설한다.기존의 기획관리국 산하 총무과와 재무과는 교육지원국에서도 그대로 총무과와 재무로 이어지며, 기획예산과는 예산과, 교육지원과는 행정관리과, 교육시설과는 시설과로 이름이 바뀐다. 기획예산과내 교육협력담당과 의회담당이 교육협력담당으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며, 교육시설과에 있던 학교시설 담당도 사라지게 된다.김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직개편안은 교육행정조직을 현장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고, 일반직과 교육전문직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됐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6.30 23:02

[대학] 전북의 대학, 세계를 향하다 - ②우석대학교

세계화는 모든 대학의 과제이다. 캠퍼스마다 외국인 학생들이 넘쳐나고, 졸업전 언어연수도 필수코스가 됐다. 대학평가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해외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자매결연 및 학생교류원광대에는 6월 현재 32개국 517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중이다. 학부생이 304명, 대학원 석사과정이 88명이고 박사과정 교환 및 학과교류학생 44명, 어학과정 46명 등이다. 국내학생의 경우 해외 10개국의 자매대학에 교환학생과 학과교류, 복수학위 등으로 47명을 파견중이다. 또 여름방학때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3개 대학에 단기과정(5~6주) 86명, 장기과정(20~25주) 50명을 선발해 파견한다.군산대는 독일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 42개 대학, 1개 기관, 1개 협의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교류를 하고 있다. 해당국 언어에 대한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이들 해외 대학에서 교환학생, 해외어학연수, 2+2 복수학위 및 테마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교환학생제도는 해외의 자매결연 대학에서 1년 동안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로 학교에서 왕복항공료를 포함한 경비를 지원한다. 해외 생활비는 본인이 조달하고 본교에 학비를 납부해야하며 졸업도 본교에서만 가능하다.2+2 복수학위제도는 본교에서 2년, 중국 로동대학에서 2년을 수학하고 졸업요건이 충족되면 양 학교에서 동시에 졸업장을 받는 제도이다. 교환학생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일본과 영어권 국가들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군산대는 97년부터 올해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대학 등에 156명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했으며, 이들 대학에서 파견된 71명의 교환학생들이 군산대에서 수학했다. 군산대는 또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이용해 필리핀과 일본, 중국 등에 어학연수생을 파견하고 있다. 왕복항공료와 소요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인원은 2007년 74명, 2008년 129명, 2009년 163명 등이다.전주대는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등 18개국 53개 대학, 그리고 중국 및 캐나다의 10개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올해의 경우 1개 학기 또는 1년 과정으로 필리핀과 중국 일본에 약 70명 정도의 교환학생을 파견하며, 독일 일본 프랑스 등 5개국에 3주~12주의 어학연수 코스로 84명을 보낸다. 또 미국 해외 현장파견, 일본 복수학위 프로그램, 미국 자비교환확생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국제화 프로그램우석대학교는 21개국 98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국제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교육 양성기관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7월에는 과기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2010 주요국가 대학생 초청연수를 운영한다. 정부에서 초청한 21개국 우수 대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2개 대학에서만 운영되는 국책 프로그램이다. 우석대는 이에앞서 지난 2009년에는 ASEM 회원국 대학생 40여명을 초청해 ASEF Univers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08년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외국정부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내초청 연수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벨리즈 스리랑카 이라크를 대상으로 연수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해외취업시장 개척우석대는 국내 취업시장의 협소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인턴십을 통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국과 미국에서 인증하는 호텔경영전문 교육대학인영국 런던호텔스쿨(London Hotel School)에 대한 재학생 파견이다. 파견된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6개월 동안 교육받은 뒤 영국내 5성급 특급호텔에서 1년간 인턴십을 받게 된다. 인턴십 기간동안 연간 2000만원의 급여를 제공받게 돼 경제적 부담없이 교육과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우석대는 또 오만의 굴지기업인 산파리 그룹과 일본의 Pacific Islandia Resort사 등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파견, 직무교육과 어학연수, 현장체험 등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화교류우석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겸한 문화체험을 15일씩 실시하고 있다. 또 재학생들 대상으로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해 러시아 이르쿠츠크 문화체험, 몽골 울란바트로 문화체험, 베트남 호치민 문화체험, 중국 단기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숙식 및 여행경비는 해당 국가의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다. 외국 학생들도 우석대에 와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다. 일본 레이타구대학과 무사시노기꾸인 대학을 비롯해 미국의 세인트 클라우드 대학 등이 대상이다.우석대는 또 중국 산동에 한중합작국제경제통상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6.30 23:02

[대학] 라종일 우석대총장 "중동 국가와 교류 통한 지도자 양성"

우석대의 글로벌화는 국제적 안목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라종일 총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에 집중됐던 교류국가도 라 총장 취임이후 서계 전역의 대학 및 기관으로 확대됐다.라 총장은 올해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지난 6월초 ASEF를 방문, 차세대 미래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라시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교육과정을 2100년에 운영하기로 했다. 라 총장은 "지난해 유럽중심의 차세대 지도자 교류 및 양성 프로그램인 ASEF Univers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내년에는 유라시아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손꼽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전주한옥을 비롯한 지역문화와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이는 훗날 국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동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교류협력 관계도 발빠르게 진행중이다. 중동국가의 물적자원과 우석대의 교육자원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살려나가겠다는 취지다. 라 총장은 "오만의 산파리 그룹, 도파르대학, 마준대학 등과의 교류에 이어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중동국가로 교류협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우석대가 GCC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전파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6.30 23:02

[논술] 국가는 폭력이 아니라 평화위해 존재하는 것

◆ 논 제홉스가 추구하는 리바이어던(국가)의 의미를 분석하고, 현대사회에서 세계화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무한경쟁의 모습을 찾고,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리바이어던(국가)의 모습을 논거를 들어 논하시오. (900자 내외)◆ 학생글토마스 홉스가 주장하는 리바이어던은 강력한 절대 군주제를 강화하자는 게 아니라 시민사회를 통한 개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의 이념을 바탕으로 17세기 영국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치유하고자 했다.홉스는 인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의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인간 위에 무서운 존재로 군림하고 그들에게 처벌에 대한 공포감을 불어넣어 옭아매는 가시적 권력이 없을 때,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와 열망에 의하여 전쟁 상태가 발생하고 만다는 것이다.오늘날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무한경쟁의 모습은 크게 국가간의 문제, 윤리적인 문제로 나눌 수 있다.일단 국가간의 관계를 국제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입장에서 보면 이때에는 역시 홉스가 개인들의 본성을 이기적으로 본 것처럼 모든 국가들이 자기의 이해 관계를 위해서 타인을 희생시키는 본성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가령 국제 무역의 경우 선진국과 후진국간의 국제적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후진국은 선진국의 경제적 식민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윤리적인 문제는 대기업, 정부 포털사이트 등에서 개인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화 되는 것이다. 또한, 부정확한 보도가 정보망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 점으로 인한 윤리 문제도 있다.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국가의 필요성은 폭력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서라는 것이다. 홉스는 언어가 없으면 계약도, 평화도, 국가도 없으면 사자나 늑대 같은 동물의 세계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힘들어 할 때 힘있는 국가가 나서서 이 불안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임균환(전주전일고 2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6.30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 로니를 찾아서 : 내 인생의 불청객안산의 어느 태권도장의 사범인 인호는 계속 떨어지는 관원수를 모집하기 위해서 있는 돈을 다 털어 시범대회를 준비한다. 그러나 시범대회에서 갑자기 나타난 방글라데시의 체력짱 로니에게 한방에 떨어져나간다. 덕분에 태권도장은 망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인호는 수치심에 동네에서 고개를 들 수 없게 된다. 복수심에 불탄 인호는 로니를 찾아 다니다, 로니의 친구 뚜힌을 만나게 되지만 별 소득이 없다. 하지만 뚜힌은 로니를 찾는다는 핑계로 끈질기게 인호 주변을 맴돌며 계속 인호의 신경을 긁는다. 나락으로 떨어져 가던 인호는 어느날 복수심으로 로니를 찾는 의미를 생각하다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는 영화다.◆ 관련 도서▲ 인권과 소수자 이야기 : 박경태, 지음, 책세상우리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저자는 먼저 누가 소수자인지, 옛날보다 차별이 줄어들었는지, 시간이 흐르면 차별은 줄어드는지를 알려주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코리안 드림과 이주 노동자, 화교, 혼혈인 등의 유형별로 소수자를 나누어 현황을 알아본다. 아울러 국방의 의무와 양심적 병역 거부자, 동성애자 등 현대사회의 새로운 소수자들도 소개한다. 특히 다문화 사회란 소수자들이 자기 문화를 골방에서 누릴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떳떳하게 자기 문화를 누릴 권리를 가지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충고한다. 그리고 근대적 차별의 핵심인 인종주의와 민족주의를 배제하고 다수자와 소수자가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를 예상해보며 열린 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준다▲ 다문화콘서트 : 다문화 세상에서 마음의 문을 열다. 김승욱 지음, 법문사네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파트는 버락 오바마, 다문화 세상에서 마음의 문을 열다. 두 번째는 다문화 세상, 용광로에서 샐러드 볼로이다. 세 번째는 맨유, 다문화 경영의 비밀이다. 마지막은 글로벌 경영을 넘어 다문화 경영으로 세계적인 천사가 된 맨유와 다문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라는 내용으로 전개하였다.◆ 신문으로 읽기최근 우리사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생겨나는 등 다문화사회로 급격히 진입하고 있다.현재 도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만9700여명. 이 중 다문화가족을 이루는 결혼이주여성이 5000여명에 달하고 이들의 자녀 역시 1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안타까운 현실은 우리 사회가 아직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협한 사고에 휩싸여 다양한 모순을 만들어 내는 점이다. 다문화가족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가족간 갈등이 생기고 심지어 가족 해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정부는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해 2008년 9월 22일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 자치단체가 지원 프로그램 신설과 시행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명문화했다. 전북경찰청도 지난 3월 16일 여자경찰관과 결혼이주여성 간 결연을 통해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자원하기도 했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률적·행정적 측면을 넘어서 다문화 구성원들을 진정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는 태도와 의식의 변화다.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문화적 포용성을 넓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지금 우리는 농촌을 시작으로 다문화사회가 주류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은 대부분 20~30대이며, 일부 고학력자도 포함되는 등 비교적 교육수준도 높다. 이들 모두가 초고령화되는 미래사회에 새로운 인적 자원으로 자리 매김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할 것이다.2010-06-01 전북일보/최영희(원광여고 교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6.30 23:02

[논술] 용어정리

◆ 소수자신체적 또는 문화적 특징 때문에 사회의 다른 성원들에게서 차별을 받으며 차별 받는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 식민지에서 인구가 많은 토착민은 인구가 적인 식민 통치자에게 차별과 착취를 당하는 소수자다. 소수자임을 결정하는 기준은 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편견과 차별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수자로 분류되는 기준은 식별가능성, 권력에서 열세, 자원 동원하는 능력 부족, 차별적 대우 등이다. 그리고 차별받는 소수자 집단에 속한다는 것을 느낄 때 그 사람은 소수자가 된다.◆ 공동체일반적으로 '나'라는 개인적 의미보다는 '우리'라는 집합적 의미를 강조한다. 공동체라는 개념은 그 규모에 따라서 작게는 가정이나 마을로부터 크게는 '지구공동체'라는 말에서 보듯이 세계 전체를 일컬을 수도 있다.◆ 다문화가정다문화가정 또는 다문화가족은 세계화에 따른 국제적 장벽이 약화되어 국제결혼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생겨나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다문화가정은 우리와 다른 민족또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가정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국제결혼가정', '혼혈아'등 차별적 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2003년 건강시민연대가 제안하여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6.30 23:02

[논술] 사회의 소수자와 다수자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 현재 해외 거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어디일까? 2년마다 이루어지는 외교 통상부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1997년부터 지난 100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해 온 중국을 제치고 해외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국가가 되었다. 2001년 1월 1일 현재 미국 내 한인의 숫자는 이민자와 유학생 등 임시 체류자까지 포함하여 212만 3,167명에 달하고 있다. 미국 이민의 역사는 1902년 말 101명의 한인들이 인천항을 떠나 1903년은 그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주년 기념 행사를 미국 내 어디에서 열 것인가를 놓고 세 가지 의견이 나왔다. 최초의 이민지인 하와이, 한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로스엔젤레스, 정치 사회적 상징성을 가진 뉴욕안이 그것이다. 논의의 결과 최초의 이민지라는 상징성과 실제로 100년 동안 한인이 살았다는 역사성을 감안하여 하와이에서 하기로 결정하였다.- 고등학교 한국 근 현대사, 사회 변화와 사회 문제(나) 그런 노동자들이 한꺼번에 농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루나들은 '취업신청서'를 가지고 다니며 미소작전을 벌이기에 바빴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거의가 고개를 내저었다. '고용계약서'가 '취업계약서'로 바뀌었을 뿐 근로조건이 달라진 것이 없는 데다, 그들은 그 지긋지긋한 농장에서 한시바삐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이었던 것이다.방영근과 남용석도 시원하게 농장을 박차고 나왔다. 루나들의 쌍안경 감시와 채찍의 공포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새 일거리를 찾아나서는 그들의 겨드랑이에서는 날개라도 돋는 듯한 기분이었다. 방영근은 바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수중에 든 돈은 뱃삯이 어림도 없었다. 그렇다고 벌이가 낫다는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갈 만한 액수도 못되었다. 어쩔 수 없이 하와이에서 돈을 더 모을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돈벌이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하와이는 또다른 모양을 한 농장에 지나지 않았다.- 조정래, 아리랑2 제1부 아, 한반도 -(다) 신자유주의 물결에 힘입어 첨단 산업과 미래 산업을 지향하면서 일어나는 구조조정과 그에 따른 노동 시작의 개편은 기업의 이윤 측면에서는 유리하면서도 필연적인 전략일 수 있지만 피라미드의 최하층에 있는 블루칼라 노동자나 실업자, 빈민, 여성 등의 소수자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노동 시장에서 영원히 배제될 가능성을 의미할 수도 있다. 과거에는 힘없는 소수자라는 위치 때문에 차별을 받았고 이것이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저학력 저숙련을 낳았다면, 이제 거꾸로 저학력 저숙련이 새로운 산업 질서에 뒤처지는 원인이자 빈민이 될 수밖에 없는 이류가 됨으로써 그들이 더욱 사회적 약자가 되게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박경태, 인권과 소수자 이야기(라) 외국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그들도 자기들 나라에서는 나름대로 직업도 있고 가정도 있는 사람들이다. 혼자 타국에 와 있는 사람들을 기피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줄 수 있는 글로벌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대이다. 그들의 문화를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받아들이고 똑같은 인격체로 생각하면서 팔려왔다는 식은 언급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이제 지구 전체가 다문화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에 대한 이해의 증대, 사고의 증대,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다문화 가정에 언어나 문화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단계에서 그치지 말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존중하며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 가정의 복지를 향상하는 데까지 나가야 한다. 다문화 리더십이나 다문화 관계관리 등을 일반인들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세계에 정착시키고, 나아가 한국의 지위 향상에까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김승욱, 다문화 콘서트■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가) 제시문 (가) ~ (다)를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어떤 사람들이 소수자이고, 이들 소수자들이 살아가는 방법들을 수용, 회피, 저항 등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 후, 제시문 (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논하시오. (분량은 900자 내외)■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가) 우리는 어떻게 잃어버린 우리 공동체 문화의 정신적 뿌리를 되찾아 우리 사회를 다시 끈끈한 정과 단단한 결속력을 지닌 도덕 공동체로 만들 수 있을까?나) 외국인 노동자가 일정 기간을 우리나라에 살게 되면 국적을 주는 것에 대하여 토론해보자.다) 공동체의 실질적인 구현 방안은 무엇인가?■ 어떤 것이 출제됐나많은 대학 논술고사에서 문화의 다양성 혹은 다문화주의라는 주제이다. 2000년 이전까지는 문화의 상대성과 다양성의 측면에서, 2000년 이후에는 다문화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농촌 인구에 4분의 1이 다문화 가정이라 할 정도로 다문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또한 국제간 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그런데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주의라는 시각이 아직도 굳어져 있기 때문에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많은 문제를 양상하고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지나친 우월주의는 상대적 차별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소수자인 다문화 가정의 안착을 위한 문제나 인종적 민족주의 또는 순혈주의의 문제점을 고찰해 보아야 한다.그래서 매년 문화의 다양성이나 다문화주의에 대한 주제가 출제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세계화와 민족주의 문제', '소수집단에 대한 차별 문제', '문명의 충돌과 공존 문제', '문화적·인종적 다원주의 관점에서의 애국주의 문제', '다문화 사회와 순혈주의', '소수 언어의 소멸과 문화의 다양성 파괴', '문화 패권주의와 진정한 세계화의 의미' 등의 주제 등을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어떻게 볼 것인가 - 토론거리가) 한국의 미래상에 대하여 토론해보자.나) 혼혈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토론해보자.다) 100년 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우리 노동자들과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비교하면서 토론해보자.■ 어떤 교과와 관련됐나·『윤리와 사상』(교육인적자원부) Ⅲ. 사회 사상의 흐름과 변화·『사'회·문화』(천재교육) Ⅳ. 인간과 문화 현상 이해·『사회』(두산) Ⅴ. 문화권과 지구촌의 형성·『경제』(교학사) Ⅴ. 세계 시장과 한국 경제의 미래 전망·『시민윤리』(교육인적자원부) Ⅳ. 국가 발전과 지구 공동체·『인간 사회와 환경』(교학사) Ⅴ. 세계화와 세계의 이해· 『한국근현대사』, 금성출판사, 4. 현대사회의 발전· 『국어(상)』(교육인적자원부), 황소개구리와 우리말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6.30 23:02

생활기록부 '특별활동란' 47년만에 삭제

1963년 제2차 교육과정 개정 때 생긴 '특별활동란'이 47년 만에 학교 생활기록부에서 사라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시행되면서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확대 통합됨에 따라 지난 24일 '학교생활기록의 작성 및 관리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받는 초등학교 1ㆍ2학년,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생활기록부에는 내년부터 재량활동란과 특별활동란이 없어지는 대신 창의적 체험활동란이 생긴다.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동아리, 진로, 봉사, 자율 활동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학년, 주제·영역, 이수시간, 특기사항 등이 기록된다. 주당 창의적 체험활동은 고등학교 4시간, 중학교 3시간, 초등학교 3~4시간씩 배정된다. 과거 'CA' 또는 줄여서 '특활'로 불렸던 특별활동은 1997년 고시된 7차 교육과정까지 독자적인 영역으로 남았고,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 재량활동과 병행하는 개념으로 생활기록부에 기재됐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교과외 교육과정의 큰 틀을 교사 중심에서 학생이 주도하는형태로 바꾼다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용어 자체가 아예 없어지게 됐다. 예전에는 특활반을 '영어회화반' '악기반' '농구반' 등으로 나눠 학교에서 지정해 운영했다면 창의적 체험활동의 동아리는 대학 동아리 형태로 순수하게 학생 자치방식으로 꾸려진다. 특별활동은 계발, 봉사, 행사, 적응, 자치 등 5가지 범주로 구분되는데 이 가운데 계발 영역이 창의적 체험활동의 동아리 영역으로 바뀌고 행사와 적응, 자치는 자율 활동으로 통합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규칙 개정은 단순히 생활기록부를 기재하는 방식의 차이를 넘어 복잡하게 분류됐던 교과외 교육과정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합쳐진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또 '독서활동 상황'란을 생활기록부에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대학입학사정관 전형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는 독서활동 상황은 고등학교에서 2007년부터 기재하고, 중학교에서는 올해부터 적고 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6.29 23:02

"남성고 자율형사립고 지정 무효화 선언"

자율형사립고 반대 익산시민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강유희·김한명)는 28일 학교 서열화, 입시 과열, 사교육비 폭증 등이 우려되는 익산 남성고의 자율형사립고 지정 고시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익산 자율형사립고 지정 무효화 선언 대회'를 29일 익산국민생활관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전북도교육청이 고시한 익산 남성고의 자율형사립고 지정은 지역교육에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법으로 보장된 고교평준화 마저 무너뜨릴 정도의 막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차례의 의견수렴 과정도 거치지 않고 졸속 처리한 만큼 자율형사립고 지정에 반대하는 익산 지역 학부모,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며 지정 고시 무효화를 선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이날의 무효화 선언대회에서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함께 '평준화의 의미와 자율형사립고의 문제점''익산의 고등학교 수급 현황 및 전망'등에 대한 자유토론에 이어 참석자들의 결의를 담은 자율형사립고 지정 무효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대책위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도교육청에서 남성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 무효화를 재차 촉구하는 '익산시민 100인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여 밝혔다.

  • 교육일반
  • 엄철호
  • 2010.06.29 23:02

도교육청, 전문계고 자구책 마련 부심

전문계 고교의 학급수와 학생수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과부의 '고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도내 전문계 고교들이 일반계고 전환 및 학과개편을 추진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교과부는 지속적인 전문계 고교 신입생 감소와 대학진학자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619개인 전문계 고교를 2015년까지 400개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마이스터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전문계고, 종합고 등으로 되어 있는 전문계고의 명칭도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로 재편키로 했다.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도 도내 55개 전문계 고교를 대상으로 체제개편을 위한 학교운영계획서를 제출받는 등 고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 추진을 본격화 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 안대로라면 현재 도내 55개교 중 일부 학교는 전문계 고교로 더 이상 학교를 운영할 수 없게 된다"면서 "각 학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뒤 TF팀을 구성,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7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부의 선진화 방안이 완료되면 현재 1만9000명인 전문계고 학생수가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따라 일선 전문계 고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도내 55개 전문계고 중 10개 학교가 이미 내년도 학과 개편을 도교육청에 신청했다. A전문계고는 사무자동화과와 정보처리과를 폐지하고 세무행정과를 신설하는 개편안을 신청했고, B전문계는 전기과를 그린에너지과로, 정보처리과를 광고마케팅과로 개편을 신청했다.이와 함께 상업계와 일반계 반을 함께 운영하는 농촌지역 일부 종합고교는 아예 일반계고로의 전환을 검토 중인 학교도 있다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6.29 23:02

안병만 "교과서 '독도 서술' 대폭 확대"

초·중·고교의 사회과 교육과정에 독도 관련 내용이 명기되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는 서술이 대폭 확대된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8일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에 나와업무보고를 통해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범교과 학습주제에 '독도 교육'을 추가하는 등 독도 관련 교육 과정의 체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독도 명기 단계를 해설서에서 교육과정으로 상향 조정하며 대상 교과는 8개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교사들이 사용하는 교육과정 해설서에 담긴 독도 관련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보는 교과서에 대거 옮겨놓겠다는 것이다. 독도 관련 내용이 기술되는 교과는 ▲초등학교 사회(역사·지리영역 5~6학년),도덕(3~4학년) ▲중학교 도덕(1학년) ▲고등학교 사회(지리영역), 동아시아사, 세계지리, 법과사회, 정치 등이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과정 해설서에 나온 독도 관련 내용은 '일제가러·일 전쟁 중에 독도를 불법적으로 일본 영토로 편입'(초등교), 독도의 상징적·지리적 의미와 일본의 국제분쟁화 의도(중학교), '일제의 독도 불법 편입과…동아시아 긴장을 고조하는 영토 갈등'(고교) 등이다. 안 장관은 2011년 발간되는 초등학교 생활의 길잡이(5학년) 등 5과목, 2012년펴내는 중학교 역사(3학년) 등 4과목, 2014년에 나오는 초등학교 사회 등 8과목에서독도 관련 서술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교과부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독도 교육을 강화하고자 국사편찬위가 주관하는 해외 한국사검정시험에 독도 관련 내용을 출제하기로 했다. 안병만 장관은 독도 교육을 강화하려는 배경에 대해 "일본이 올해 3월 말 검정통과시킨 초등교과서(5학년 사회) 5종 전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간주'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부당한 영유권 주장이 지속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6.28 23:02

교과부 "교원평가 인사에 반영 안해 "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전면시행 중인 교원평가제에 대해 "평가 결과는 성과급 지급, 승급, 승진 등 인사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28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날 교원평가 실시 현황 보도자료를 내고 "교원평가제는 현행 근무성적평정이나 성과급 평가와 같이 1년의 업무성과를 상대 서열화해 승진 등 인사에 반영하거나 보수에 차등을 두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평가 결과는 개별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교과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1만1천373개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교원평가제를 시행해 10월 말까지 동료평가,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모든 평가를 완료하라고 한 상태다. 교과부가 조사한 교원평가제 시행 현황에 따르면 전체 대상 학교 중 59개교를제외한 1만1천314개교(99.5%)가 1학기 말까지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4천478개교(39.4%)가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와 동료평가를 모두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나타났다. 하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는 평가 결과의인사 연계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고, 곽노현 서울시교육감당선자도 최근 "교원평가제를 학생 중심의 만족도 조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전면 시행을 하면서 제시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는 올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계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6.28 23:02

안병만 "초·중·고교 독도 교육 체계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8일 "초·중·고교 사회과 교육과정을 바꿔 총 8개 과목에 독도 관련 내용을 명기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범교과 학습주제에 독도 교육을 추가하는 등독도 관련 교육과정의 체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병만 장관은 독도 명기 단계를 해설서에서 교육과정으로 상향 조정하며 대상교과는 8개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독도 관련 내용이 기술되는 교과는 ▲초등학교 사회(역사·지리영역5~6학년), 도덕(3~4학년) ▲중학교 도덕(1학년) ▲고등학교 사회(지리영역), 동아시아사, 세계지리, 법과사회, 정치 등이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주로 사회과 교육과정 해설서에 독도 관련 내용이 기술돼 있다. 또, 안 장관은 2011년 발간되는 초등학교 생활의 길잡이(5학년) 등 5과목, 2012년 펴내는 중학교 역사(3학년) 등 4과목, 2014년 나오는 초등학교 사회 등 8과목에서 독도 관련 서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독도 교육을 강화하려는 배경에 대해 "일본이 올해 3월 말 검정 통과시킨 초등교과서(5학년 사회) 5종 전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간주'하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부당한 영유권 주장이 지속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6.28 23:02

맞춤형 혁신학교 100개 만든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모형을 창출할 혁신학교가 오는 2014년까지 도내 100개 학교에 설치된다.김승환 교육감 취임준비위(이하 취임준비위)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혁신학교 지정·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앞으로 전문가와 학부모 등의 검토와 공청회, 토론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혁신학교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형사립고 등이 지나친 경쟁교육으로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며 지난 6.2 선거때 진보교육감 후보자들이 공통적으로 내걸었던 정책이다. 교육내용을 다양화하고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는 같지만 지역과 학교마다 혁신학교의 강조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도내의 경우 농촌 및 도시근교의 전원형과 도심 공동화학교를 재구조화하는 도시형, 신설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형, 그리고 특성화 및 부적응 등 다양한 요구를 실험하는 대안형 4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학교 선정은 공모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공모형과 기존의 우수학교중 모델이 될 수 있는 학교에 대한 인증형, 그리고 신설학교 등을 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취임준비위는 김승환 당선자가 취임하면 9월부터 공모를 실시, 오는 11월까지 10개 안팎의 혁신학교를 선정하여 내년부터 운영하고, 2012년에는 20개, 2013년 40개, 2014년 100개로 늘린 뒤 2015년부터 모든 학교로 일반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의 규모와 학생수, 유형에 따라 매년 학교당 1억원씩 4년 동안 170억원이 지원된다.혁신학교의 지정기간은 4년이지만 2년차에 중간평가를 실시하여 취지와 다르게 운영하거나 파행운영하는 학교, 심각한 갈등이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학교 등은 지정을 철회한다.혁신학교는 교원의 자발성과 학부모의 참여(자발성),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지역성), 교육내용의 다양화와 창의적 교육활동(창의성),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공공성)을 기본철학으로 하는 학교다. 따라서 형평성과 기회균등을 너무 앞세워 수월성 교육이나 학력신장이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도 있다.또 수업이 상호토론과 협동학습 등의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커지는 등 교원업무 경감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학급당 학생수와 학교당 학급수에서 소규모를 지향하는 반면, 교과부는 학생수만을 기준으로 교원정원을 정하는 등 교원수를 계속 감축하고 있어 일정 단계에 이르면 혁신학교의 숫자를 확대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취임준비위 김지성 정책팀장은 "교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를 끊임없이 실시하고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혁신학교에 교원 수업평가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혁신학교를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학력신장도 이루는 모델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6.28 23:02

"수상학생 깊은 생각 대견"…전북 초·중·고 논술대회 시상식

전북일보사와 전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중등논술연구회가 주관한 '2010 전북 초·중·고교생 논술대회'시상식이 지난 26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 조기성 전북대학교 입학관리본부장, 양기수 전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전을석 전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등 대회 관계자와 학생·학부모·교사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시상식에서는 지난 12일 치러진 논술대회에서 초·중·고교별 대상과 금·은·동상 등 모두 134명의 입상자에 대해 전북도교육감상 및 전북대총장상·전북일보회장상과 상금이 전달됐다. 또 대회 입상자를 기준으로 지도교사상과 우수학교상도 주어졌다.김남곤 사장은 "대상 수상작을 읽어보면서 학생들의 생각이 이렇게 깊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전북일보는 앞으로도 논술대회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 대회는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논술이 폐지됨에 따라 참가자가 450여명으로 줄었던 지난해와 달리 수시모집의 비중이 점차 늘고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이 거의 논술로 이뤄지면서 참가자(1000여명)가 2배 이상 증가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6.28 23:02

[전북 초중고교생 논술대회 대상 인터뷰]고등부 전주 해성고 김학춘군

"논제에 대한 자신도 없었고, 글쓰기 시간도 촉박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상을 수상하게 돼 지금도 얼떨떨 합니다."전북일보 논술대회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학춘 군(19·전주해성고 3년). 김 군은 논술을 체계적으로 배워본 경험은 없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는 김 군에게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논술을 추천해 주면서 스스로 익혀 이날의 영광을 앉았다."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신문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꼼꼼히 챙겨봤던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 군은 고3이 되면서 수능 준비로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1년이면 50~60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고 했다."동·서양의 역사를 다룬 책을 특히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학교 교과목에서도 사회탐구쪽 분야를 가장 잘합니다" 김 군은 "아직까지 미래의 꿈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장기적으로 남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면서 이타(利他)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전북일보 대회 금상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김 군은 앞으로도 책읽기를 꾸준히 해 여타 논술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6.2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