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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전민재, 10년 연속 3관왕 노린다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7개 종목 7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동안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지난해 15위를 기록한 전북선수단은 올해는 이보다 한단계 높은 14위를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그러나 도내 선수단의 규모는 23개 종목에 331명으로 경남의 323명에 이어 가장 작은 규모. 임원 및 보호자를 제외한 순수 선수의 숫자로도 제주도의 203명에 이어 가장 적은 218명에 그치고 있다. 27개 종목중 럭비, 요트, 유도, 바둑은 선수가 없어서 참가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태권도는 1명, 휠체어 펜싱과 휠체어 테니스는 각각 2명, 양궁은 3명 등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재정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선수의 체계적 발굴과 육성이 쉽지 않다는게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런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육상의 전민재 선수가 10년 연속 3관왕에 오를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전민재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IPC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희망을 높이고 있다. 또 육상 전은배 선수가 3년 연속 4관왕을 달성하느냐도 관심이며, 필드의 이도연문지경 선수는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전북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우리도는 전통적으로 육상종목이 강하다. 배드민턴의 손옥자, 펜싱의 진희효 선수와 좌식배구, 론볼, 농구 등에서도 선전이 기대돼 14위 달성은 무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09.24 23:02

'암벽여제' 김자인 월드컵 우승…시즌 랭킹 1위 탈환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올 시즌 리드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정상을 차지하며 월드컵 랭킹 1위를 되찾았다.김자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퓌르스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여자 3차 리드 월드컵 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로써 김자인은 리드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한편 '맞수'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를 제치고 2013시즌 리드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도 탈환했다.또한 2010년부터 4년 연속 퓌르스 월드컵에서 우승해 벨기에가 '약속의 땅'임을 재확인했다.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에서 회복해 김자인은 IFSC 1차 리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2차 월드컵 3위, 월드게임 준우승, 아르코 락 마스터 준우승까지 4개 리드 대회에서 연속으로 시상대에 오르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왔다. 이번 대회 전에는 초청 대회인 아디다스 락 스타까지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김자인은 대회 예선 첫 번째 루트에서는 9위에 그쳤으나 이어진 두 번째 루트를 완등하며 5위로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21일 준결승에서는 김자인을 비롯한 많은 선수가 고전했다.단 한 명의 완등자도 나오지 않을 만큼 어려웠던 준결승 루트에서 김자인은 45번째 홀드에서 아깝게 떨어졌으나 단독 선두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되는 결승에서 마지막 순서로 결선 루트에 오른 김자인은 안정된 모습으로 등반을 시작해 흔들림 없이 정상에 올라 완등에 성공했다.김자인은 28~29일 러시아 페름에서 열리는 IFSC 4차 리드 월드컵에 참가해 리드 월드컵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9.23 23:02

남북 스포츠교류 훈풍 부나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역도선수권대회는 남북한 스포츠교류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북한은 올 3월 대한역도연맹에 이번 대회에 출전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대회를 개최하려면 지켜야 하는 규정을 따랐을 뿐일 수도 있지만 폐쇄적인 북한의 행동으로는 이례적이었다.북한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남한 선수들이 평양에서 순위권 내에 입상하면 태극기를 게양하고 한국의 애국가를 연주하는 것을 허용했다.북한에서 태극기가 게양되는 것을 꺼렸던 것은 한국의 상징물인 태극기와 애국가가 자신들이 한반도 내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주장과 배치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 역도대회를 앞두고 북한은 남한을 다른 참가국과 동등하게 대우했다. 한국 선수단이 가져간 태극기는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 먼저 사용됐다. 평양에서열린 공식 체육행사에서 태극기가 사용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정식 국호인 '대한민국'으로 불린다.이전까지 북한에서 열린 체육대회에서 한국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등 다른 이름을 사용해야 했다.대회 시상식에서는 여러 차례 태극기가 올랐다. 13일에는 김우식이 주니어 종목에서 1위를 차지, 마침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졌다.15일에는 북한의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김 제1위원장이 관전한 경기에는 남한 선수 염옥진, 정지연 등이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9.17 23:02

전북, 올 전국체전 10위 기대

오는 10월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팀은 작년과 비슷하게 10위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전북도체육회가 지난 12일 대진추첨에 따른 전력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북팀은 올해 종합점수 3만838점을 획득해 충북에 이어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은 작년에도 3만3090점을 얻어 10위에 올랐다.도체육회는 기록경기 및 개인단체 종목의 전력이 전반적으로 안정권에 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단체종목은 10개 팀이 1, 2회전서 강팀과 맞붙는 등 대진운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성적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단체종목에서는 펜싱 여자 일반부 익산시청, 배드민턴 남자 대학부 원광대, 배드민턴 여자일반부 전북은행, 핸드볼 여고부 정읍여고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도체육회는 "보통 3만8000점 안팎을 기록하던 인천광역시가 올해는 개최지 시드배정으로 5만8000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하위권 시도의 점수가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체종목에서 예상외로 선전하고 우리의 강세종목인 체급종목에서 다득점을 얻을 경우 종합 9위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09.17 23:02

체육계, 병역특혜 축소 반발

병무청이 체육요원에 대한 병역특혜를 대폭 줄이려하고 있어 체육계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앞으로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더라도 병역특혜를 받기 어려워져 타 분야와의 형평성 논란도 심화될 전망이다.병무청은 최근 각종 체육대회별로 점수를 부여해서 누적 점수 100점 이상이 돼야 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예술체육요원 제도개선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선안에 따르면 올림픽게임은 금메달 120점, 은메달 100점, 동메달 60점이며, 아시안게임은 금메달 50점, 은메달 25점, 동메달 15점이다.이 개정안이 확정되면 앞으로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더라도 2개 이상이 되지 않으면 병역특례를 받을 수 없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따더라도 점수가 75점 밖에 안되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거나 4년뒤 아시안게임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야만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다. 2~3년 주기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로 따더라도 점수가 40점밖에 안되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없다.병무청이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축구나 야구 등의 세계대회에서 단 한차례 출전 등으로 병역혜택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2~3년 주기의 국제예술대회와 세계선수권의 부여 점수가 2배 이상 차이가 발생해 또다른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예술대회 1, 2, 3위는 각각 80점, 60점, 30점을 받지만, 세계선수권는 각각 40점, 20점, 10점에 그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총무부장은 "병역특례가 대폭 축소되면 많은 선수들이 전성기에 운동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에 엘리트 체육이 고사하고 결국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될 것"이라며 "체육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유감이며, 정책적으로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병무청은 각계의 의견을 거쳐 올해안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09.17 23:02

익산시청 펜싱 선수 3명 '태극마크 찔렀다'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국내외에서 열린 잇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체육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굳게 지켜가고 있다.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선수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선수가 그 명성에 걸맞게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에페 권영준 선수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2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강화위원회 심의를 통해 박경두 선수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익산시 펜싱선수단은 선수 3명과 코치 1명(이수근 코치)이 내년에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태릉선수촌에 입성하게 됐다.이어 펜싱선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김창환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지연김금화임수현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전에서는 김지연 선수가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에페에서는 단체전에 출전한 권영준박경두안성호오민중 선수가 동메달을, 개인전에서는 권영준 선수가 역시 동메달을 땄다.아울러 익산시청 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 조혜림 선수는 3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3 태국 오픈 육상선수권 대회'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50m1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시 건강체육과 이용연 과장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스포츠 명가로의 익산 명성을 계속 이어갈수 있도록 최선의 보필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3.09.16 23:02

익산 2018년 전국체전 개최 사실상 확정

익산시가 오는 2018년에 열리는 전국체전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됐다.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회 유치 신청서를 단독 접수했기 때문이다.익산시에 따르면 전북도와 익산시·전북체육회 등은 오는 2018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지난달말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대회 유치 신청에 나선 전국 지자체로는 익산시가 유일한데 대한체육회는 앞으로 체전위원회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이사회를 통해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덧붙여 대회 개최지로 익산시가 최종 결정되면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따라 부수적으로 대회 개최 1년전에 열리는 오는 2017년의 전국소년체전과 장애인 전국체육대회 유치권도 확정짓게 된다.익산시는 이번 대회 유치 신청과 관련, 건강도시답게 생활체육이 무척 활성화되어 있고, 전국에서의 교통 접근 또한 매우 뛰어나 익산을 주 개최지로 도내 일원에서 7일간 열리는 전국체전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익산시의 이번 대회 유치 신청은 그간 암묵적으로 지켜온 대회유치룰인 전국순회개최의 방침에따라 2018년 대회가 전북에 배정된 속사정 때문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익산시는 성공적 전국체전 개최를 통해 건강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수 있고 더 나아가 생활체육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 건강체육과 이용현 과장은 "익산시의 경우 생활체육 인프라가 워낙 잘 구축되어 있고, 각종 경기장 시설 역시 국제경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 앞으로의 현장 실사에서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더욱 완벽한 유치 확정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3.09.13 23:02

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K리그 최고'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잔디가 K리그 최고의 그라운드로 인정받았다.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전북현대모터스FC(주)의 홈경기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을 k리그 경기 2차(14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최고 잔디 상태를 유지해'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3차례에 걸쳐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에 힘쓴 경기장 관리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모든 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를 경기 감독관과 매치 코디네이터, 심판 등이 잔디 발육 현황과 그라운드 평탄화, 라인·배수 등의 항목을 체크해 선정되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은 10점 만점 중 9.52점을 받아 전국 14개 경기장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 10일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과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에서도 양팀 선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월드컵운영팀 조봉조 팀장은 "올 시즌 그 어느때 보다 무더운 날씨에 관련 부서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는 전북현대 축구단 선수들이 더욱 안정된 경기력으로 최상의 경기를 전북도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호
  • 2013.09.12 23:02

전북중 김범곤·최현호 '금빛 매치기'

최민호·김재범 올림픽 제패 기념으로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1회 추계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전북중학교(교장 강민석) 김범곤·최현호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특히 김범곤과 최현호는 1회전부터 5회전까지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 전북 유도의 앞날에 희망을 안겨줬다. 전북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45kg이하 체급에 출전한 김범곤(3학년)은 1회전과 2회전에서 업어치기와 조르기, 누르기로 후평중 최재현과 부평서중 황일태에게 압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는 야음중 김도현에 허리채기 한판승, 4강전에서는 원당중 박건태에서 안다리 걸기 한판승을 거뒀다. 김범곤은 이 여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덕현중 정상무를 맞아 안다리걸기 절반을 두 차례 얻어내 결국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90kg 이상급에 출전한 최현호(3학년)도 1회전과 2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뒤 8강전에서 순천신흥중 이천웅에게 덧걸이 유효와 곁누르기를 합쳐 한판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는 청주대성중 이화준에게 한판승(감아치기 절반과 가로누르기)을 거뒀으며,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대전대성중 장재훈을 한판승(허리후리기 절반과 세로누르기)으로 제압했다. 현재 청소년 국가대표인 최현호는 이로써 소년체전을 비롯해 올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함으로써 이 체급 중학교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51kg이하 체급에 출전한 2학년 진재호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진재호는 1회전에서 후평중 이지웅에게 한판승(양팔업어치기), 2회전에서 김천 석천중 장성진에게 유효승(안뒤축 걸기), 3회전에서 고령중 전대준에게 유효승(안다리 걸기)을 거두며 4강전에 진출했으나 경민중 전승범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진재호는 성장속도가 빨라 내년 소년체전 금메달 전망이 밝다는게 정재훈 감독의 분석이다.정 감독은 "올 여름 남원에서 열린 유소년국가대표 전지훈련 캠프와 우석고에서의 청소년국가대표 전지훈련캠프를 모두 참가하여 훈련했던게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훈련을 잘 이겨내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윤여웅 이사장과 강민석 교장선생님,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09.12 23:02

레드페이스 아웃도어, 추석 선물 인기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THE REDFACE 대표 유영선)가 추석을 앞두고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국 390개 매장에서 '추석맞이 가을 아웃도어대전'을 동시에 진행한다.레드페이스는 이번 아웃도어대전에서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의 건강을 고려해 아웃도어제품을 구매하려는 자녀들을 위해 올 가을 출시된 신상품을 30%까지 할인 판매한다.또 행사기간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드페이스의 새로운 캠페인 'get RED(그것을 가져라)' 로고가 새겨진 빨간 우산을 증정하고, 모든 제품에 대해 고품격의 선물포장을 해준다.레드페이스는 이번 아웃도어대전 기간 최상의 방수성과 투습력의 콘트라텍스-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사용하고, 입체 패턴을 적용시켜 완벽한 피팅감을 제공하는 '콘트라멀티맥스재킷'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이와 함께 흡습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보온성이 높은 '이엑스트레킹짚티셔츠'와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하는 파워클렉스 소재를 사용한 '클라임짚티셔츠'를 이번 아웃도어 대전에서 선보인다. 또 평상시 타운웨어로 활용이 가능한 '드라이필드팬츠'와 '이엑스클라임팬츠'를 판매한다. 아울러 방풍과 방수·투습 등의 기능에 스타일을 감미한 '콘트라마틴캡'과 보온력과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하고, 태양광에 반응해 발열하는 히터렉스 소재를 손바닥 부위에 사용해 보온력을 강화 시킨 '플렉스블럭글러브'를 판매한다. 이밖에 레드페이스는 인체공학적인 손잡이 기능으로 피팅감을 높인 '티워킹투스텝스틱'과 열과 땀이 상하좌우로 빠져나가도록 설계된 '아우라배낭', 최상의 방수·방풍·투습기능을 갖춰 아웃도어 워킹에 적합한 '콘트라로드워킹화'도 준비했다.레드페이스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부모님의 선물을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이번 아웃도어 대전이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3.09.12 23:02

도내 레슬링계 '되찾은 희망'

"이제는 희망을 갖고 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에서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의 마지막 정식종목으로 레슬링을 선정, 발표하자 도내 레슬링계는 잔치분위기에 빠졌다.지난 2월 IOC가 레슬링을 정식 종목에서 탈락시킨 이후 7개월동안 전북 레슬링계도 적지 않은 고통과 시련의 세월을 지내왔기 때문이다. 저출산의 여파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힘든 운동을 시키지 않으려는 풍토속에서 미래에 대한 꿈마저 사라지자 일부 선수들이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일선 현장의 지도자들이 반 억지로 선수들을 붙들고 있지만, 선수나 지도자나 모두 이미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아 그다지 흥이 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사실 그때도(2월) 레슬링이 퇴출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살아나니 우리로서는 잔치 분위기 입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더 이상 기쁠 수가 없습니다." 전라북도레슬링협회 정환기 전무이사(우석대 감독)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매주 3차례씩 전주대 유인탁기념관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있는데 선수단의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다"며 "코치나 선수들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고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사실 레슬링은 고대 올림픽에서 5종 경기 가운데 하나로 치러졌으며, 근대 올림픽에서도 1회 대회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유서깊은 종목이다. 그러나 내부개혁의 의지없이 현실에 안주하다보니 레슬링 경기가 지루한 시간보내기 등으로 박진감이 떨어지고 관중의 흥미를 잃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고, 그 여파로 퇴출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1984년부터 5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86년 아시안게임과 8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땄던 김승민씨(도체육회 훈련과장)는 "지난 2월 퇴출이 결정되고 국제레슬링연맹 회장이 사퇴한 이후 룰 개정 등 많은 개혁 노력이 있었다. 개정된 룰에 따른 경기를 봤는데, 예전에 비해 훨씬 공격적이고 역동적이며 박진감 넘치더라"며 "이제는 레슬링이 일반인의 눈높이에서도 볼거리가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의 효자종목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레슬링이 정식 종목에서 탈락하면서 후배들의 꿈과 희망이 좌절되지 않을까봐 많이 걱정되고 가슴아팠다"며 "이번 정식종목 채택은 너무나 다행이고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도내에는 현재 6개 중학교와 2개 고등학교 3개대학교(우석대, 전주대, 원광대), 1개 일반팀(전북도청) 등에 80여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09.11 23:02

'잘 곳 없는 전주'… 씁쓸한 A매치

"이렇게 큰 잔치에 정말 이보다 더 창피할수가 있겠습니까?"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상대하는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이 경기 당일에야 전주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한 체육계 인사는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동네 축구도 아닌 A매치 경기에 임하는 팀이 경기당일 수 시간씩 이동하게 되면 경기력에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기 때문이다.체육계 인사들은 "국가대표팀간의 A매치는 보통 하루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서 공식훈련을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상례"라며 "친선경기라고는 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불씨는 숙소 문제에서 비롯됐다. 우리나라 대표팀마저 전북이 아닌 대전에서 숙박하려는 상황에서 전북축구협회가 적극 나서서 군산에 있는 한 호텔로 모셔오기(?)에 가까스로 성공했지만, 크로아티아는 끝내 도내 숙박시설을 외면했다. 우리나라 대표팀과 같은 호텔에 묵을 수 있도록 전북축구협회가 강력히 추천, 크로아티아팀에서 주무와 에이전트를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운동선수들에게 적합한 편의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체육계 안팎에서는 "도내에 제대로된 호텔이 지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이 얼마든지 되풀이 될 수 있으며, 스포츠마케팅은 더욱 힘들게 된다"며 "뭔가 획기적인 변화의 전기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크로아티아팀은 세계랭킹 8위팀으로 일부 주전 선수가 빠졌지만 한국팀(세계랭킹 56위)에게는 여전히 강팀으로 알려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09.10 23:02

윌리엄스, US오픈 2년 연속 제패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25만2000 달러·약 381억원)에서 우승하며 최강자임을 재차 입증했다. 윌리엄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치러진여자 단식 결승에서 랭킹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를 2-1(7-5 6〈6〉-7 6-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윌리엄스의 우승은 여자 테니스계에 윌리엄스를 위협할 만한 대항마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1981년 9월 25일생으로 곧 만 32살이 되는 윌리엄스는 10위권 내에 포진된 20대여자 선수들이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정상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강서브에 노련미까지 더해져 상대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자 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 가운데 상대전적으로 윌리엄스를 앞서는 선수가없어 윌리엄스의 장기 집권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지난해 윔블던, 런던올림픽, US오픈을 연달아 우승할 때만큼의 파괴력은 없으나윌리엄스는 올 시즌에도 4번의 메이저대회 중 절반인 2개 우승컵을 독식했다. 올해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하며 주춤거린 윌리엄스는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이름값을 했다. 또 윔블던 16강에서 탈락하며 흔들렸지만 US오픈 우승으로 제 궤도에 들어왔다.이미 각종 투어대회에서 최고령 1위, 올해 2월 최고령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윌리엄스는 이 대회에서도 31세 348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최고령 1위 기록을 남겼다.남자 테니스에서 '황제'로 군림하던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가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최근 '지는 별' 취급을 받는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승리가 확정되고 깡충깡충 뛰면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윌리엄스는 "난 아직도라켓을 들고 꿈을 꾸는 소녀일 뿐"이라며 "그 꿈을 위해서 경기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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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9.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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