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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 테니스 실력 "와~"

한·중·일 국제경기로 치러진 제4회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인천혜광학교와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학생부와 대학일반부에서 각각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28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이 대회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을 비롯해 가츠라다 겐타로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 이와시라 마사유키 키므키 시각장애인협회장, 왕쓰쥔 중국 서주시교육국 부처장, 쓩 롱 서주시 특수교육중심학교 부교장, 이종호 한국시각장애인연맹 수석부회장, 권선정 전북맹아학교장, 노점홍 전북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화순 전북 장애인수영연맹 회장, 자원봉사자,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는 중국의 서주시 특수교육중심학교와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비롯해 인천혜광학교, 전북맹아학교, 대전맹학교, 우석대학교 등 총 7팀이 참가해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대회를 치른 결과, 학생부와 대학일반부에서 각각 인천혜광학교와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본선 경기로 진행된 학생부 경기에서는 단식에 출전한 김유수(인천혜광)와 복식에 출전한 쩡이·똥쏸위(중국) 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학일반부 단식에서는 오규준(우석대)이 1위를 거머쥐었다. 전맹 부문에서는 마사유키(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페어플레이상에는 최한영(전북맹아), 장문수(전북맹아), 쩡이(중국), 쫘쌍(중국)이 수상했으며, 지도자상은 박성준 전북맹아학교 교사가 받았다.시각장애인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현재 영국과 일본, 한국, 중국 등에 보급돼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의 주축으로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발족해 매년 연맹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를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정대섭
  • 2013.07.01 23:02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 개막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기치로한 2013 제4회 인천 실내&무도(武道) 아시아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44개국에서 참가한 선수 1664명과 임원 786명 등 총 2450명의 선수단은 지난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당구, 볼링, 체스, 바둑, e-스포츠, 댄스스포츠, 풋살, 실내 카바디, 킥복싱, 무에이, 크라쉬, 25m쇼트코스수영 등 12개 종목에서 100개 세부 종목의 금메달을 놓고 오는 6일까지 실력을 겨룬다.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중에서 북한을 제외한 44개 국가가 출전했다.지난해 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무기한 회원국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인도는 자국 국기를 들지 못하고 '독립올림픽선수(Independent Olympic Atheletes)'깃발 아래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한국은 30일 인천 도원수영장에서 열린 25m 쇼트코스 수영 남자 자유형 50m, 평영 100m, 여자 평영 100m, 혼계영 200m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이날 걸린 수영 금메달 8개에서 절반을 쓸어 담았다. 한국은 이날 수영에서만 메달 8개를 캐며 종합순위 1위(금4·은4·동1)에 올랐다. 중국(금2·은2)과 홍콩(금1·은1·동1)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7.01 23:02

최강희 감독 복귀전은 홈경기

친정팀인 전북 현대로 복귀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홈구장에서 복귀전을 치르기로 했다. 전북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홈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전북 현대 이철근 단장은 25일 "최강희 감독의 복귀전은 홈경기에서 치르기로 했다"며 "그러나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이 단장은 "구단 입장에서는 최 감독의 조속한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결정은 전적으로 최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홈경기 복귀 결정에 따라 최 감독의 복귀전은 전북 현대의 홈경기인 7월3일 성남 일화, 16일 대전 시티즌과의 두 경기 가운데 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30일에도 경남FC와의 홈경기가 열리지만 국가대표 감독직 계약 만료일 이라는 점과 복귀전을 치르기에는 최 감독의 휴식이 너무 짧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현재까지는 최 감독이 1년 6개월간 대표팀을 이끌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위궤양이 생겼을 정도로 심신이 피로해졌다는 점에서 충분한 휴식 이후인 7월16일 복귀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구단이 그의 조기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점과 최 감독도 "가급적 빨리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7월3일 복귀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전북 현대는 이미 최 감독의 복귀를 환영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있다. 복귀전이 결정되면 당일 경기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경기 시작전 김완주 지사가 도민들을 대신해 그의 복귀를 환영하는 꽃다발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최 감독이 친정팀 복귀와 함께 전북 현대를 예전의 챔피언의 모습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6.27 23:02

어린 태극전사들 '무패 행진' 다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한 '어린 태극전사'들이 '무패행진'으로 조별리그 유종의 미를 꿈꾼다.한국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옌 아레나에서 아프리카의 '난적' 나이지리아와 2013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1무를 거둬 승점 4, 골득실 +1로 2위에 올라 있다.포르투갈과 승점, 골득실차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4득점으로 포르투갈(5득점)에 한 점 뒤져 2위에 자리했다.U-20 월드컵에서는 조 1, 2위까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 3위인 6개국 중 성적이 나은 4팀이 16강에 오른다.B조 4개 팀이 2경기씩 치른 가운데 한국은 무패행진을 달려 16강 진출 가능성이 무척 높다.B조에서는 쿠바가 2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처져 있고, 포르투갈과 한국, 나이지리아가 승점 1 내에서 순위를 다투고 있다.한국은 나이지리아에 이기면 포르투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까지 오를 수 있고, 비기더라도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16강 진출 여부는 물론 대진이 결정되는 경기인 만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태극전사'들의 총력전이 예상된다.지난 2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시작 10분 이전에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쿠바와의 1차전 2-1 역전승,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는 2-2 무승부를 일궜다.포르투갈과 더불어 '강공'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초반 실점하지 않도록 수비 집중력을 이어가면서 득점 기회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나이지리아는 한국에 이어 B조 3위(승점 3)에 자리했으나 이번 대회 2경기에서 5골을 폭발하며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특히 압둘 아자군(돌핀스FC·3골)과 아미누 우마르(위키투어리스츠FC·2골)가 5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이광종 감독은 나이지리아 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포르투갈 만큼 뛰어나지만, 조직력은 다소 허술하다고 판단해 날카로운 패스 등으로 상대의 틈을 파고들어 역습을 노릴 계획이다.한국도 이번 대회에서 측면 공격수 류승우(중앙대)가 2골을 터뜨리는 등 4골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패스를 연결하기가 지난 경기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조 2위 이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6.27 23:02

현대차 전주공장 배드민턴 꿈나무 양성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 선수(원광대 교수)와 함께 배드민턴 꿈나무 키우기에 나선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23일 제5회 천년전주 한옥마을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열린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서신초등학교와 성심여중·성심여고 등 도내 3개 학교 배드민턴부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꿈나무 육성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전주시배드민턴연합회·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함께 한 이번 후원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운동용품을 지원할 방침이며, 올림픽 금메달 2관왕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 76회 우승에 빛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동문 선수와 함께 재능기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 회사 노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드민턴 꿈나무 키우기에 적극 나선 이유는 축구 등 인기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변환경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전북지역 배드민턴 선수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와 관련, 앞으로 전주시배드민턴연합회·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완주중 배드민턴부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돕고, 김동문 선수와 함께 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선수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훈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김경모
  • 2013.06.25 23:02

배드민턴 메카 전주, 맛과 멋도 알렸다

전주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한동희)가 주최한 '제5회 천년전주 한옥마을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860여개 팀 16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2~23일 이틀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상은 전주 신동클럽과 한울클럽이 공동으로 수상했으며, 전주용흥클럽은 응원상과 함께 영예의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제5회째 맞는 한옥마을배 전국배드민턴대회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메카인 전주의 활성화된 동호인 배드민턴 종목의 진면목을 전국에 알리고, 이와 더불어 맛과 멋의 고장 전주를 전국에 알리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대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통합 창원시 배드민턴 연합회 관계자들이 호남과 영남의 교류 및 친선을 도모하고 전주시 연합회가 주관하는 '즐거운 동호인 주말리그'의 성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한동희 연합회 회장은 "전주시와 연합회 소속 각 클럽 임원과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옥마을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전국에 자랑할 만한 대회로 날로 발전해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짜임새 있고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생활체육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6.25 23:02

하이트진로 역도팀 "으랏차차"

하이트진로 역도팀 염옥진 선수가 지난 20일부터 중국 우루무치에서 열리고 있는 2013 국제 한·중·일 역도선수권대회 여자 58㎏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여자 53㎏급에 출전한 같은팀 석명아 선수는 동메달 3개를 따냈다.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013 국제 한·중·일역도선수권대회에는 한국선수단 24명(임원 9/선수 15)중 하이트진로 역도팀에서 김용훈 감독과 염옥진·석명아 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염옥진 선수는 지난 23일 우루무치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여자부 58㎏급 경기에서 인상 80㎏, 용상 105㎏, 합계 185㎏을 들어올려 일본과 중국 선수보다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53㎏급에 출전한 석명아 선수는 국제대회 경험이 다소 부족해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 3개를 따는데 그쳤다.하이트진로 역도팀 코치 겸 선수인 염옥진 선수는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마음에 부담이 컸는데 결과가 좋게나와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 하계훈련에도 충실히 임해 올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염 선수는 이어 "석명아 선수가 대회 전에 몸이 좋지 않아 3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 돌아가면 컨디션을 빨리 회복해 전국체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코치하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6.24 23:02

대표팀 감독 홍명보 유력, 축구협회 다음주 초 발표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후보 가운데 1순위로 낙점됐다.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새 사령탑 후보를 홍 감독을 포함해 4명으로 압축했다. 협회는 홍 감독을 제외한 다른 감독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허정무 협회 부회장은 "기술위가 홍명보 감독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그는 "대표팀 감독직과 관련해 홍 감독과 교감이 있었다"고 말해 홍 감독이 협회의 요청에 응했음을 암시했다.그러나 허 부회장은 협회 집행부 논의, 계약 등의 절차가 남아 홍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홍 감독은 2009년 19세 이하 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현재 성인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황금세대'를 조련했다.특히 런던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 한국에 사상 첫 축구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며 세계 정상급 국가와 겨루는 단기전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협회는 회장, 부회장, 기술위원장이 참석하는 회장단 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차기 감독을 발표하기로 했다. 새 감독은 이날 임기가 끝난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이끈다.허 부회장은 "차기 감독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시간(여유)을 가질 수 있게 협회 차원에서 배려할 것"이라고 밝혀 2018년 월드컵까지 염두에 둔 장기계약이 이뤄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홍 감독은 거스 히딩크 전 한국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에서 연수를 마치고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에 머물고 있다. 홍 감독은 22일 귀국할 예정이다.허 부회장은 홍 감독을 제외한 후보들은 이미 후보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감독들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뇰 귀네슈 전 터키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 전 아르헨티나 감독 등이 후보명단에 올랐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허 부회장은 "홍 감독은 월드컵에 선수로 네 차례나 출전해 경험이 풍부하다"며 "월드컵 코치, 올림픽 감독으로서 지도력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6.20 23:02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세계 6번째'

한국 축구가 천신만고 끝에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8차전에서 후반 15분 이란의 레자 구차네자드(스탕다르 리에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5승1무2패로 최종예선을 마친 이란이 A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4승2무2패(승점 14·골 득실+6)를 기록, 이날 카타르(승점 7)를 5-1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승점 14·골득실+5)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8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아홉 번째다.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일본(5회)과 사우디아라비아(4회)를 크게 넘어서는 아시아 최고 기록이며, 브라질(20회), 독일(15회),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에 이어 세계에서도 여섯 번째 기록이다.이날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가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이란은 2006년 독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화끈한 승리로 최종예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랐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경기였다.크게 패하지만 않으면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되는 여유로운 경기였다. 이에 따라 태극전사들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며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1패로 크게 밀렸다.경기를 마친 최강희 감독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감을 밝혔다.이날 이란전을 끝으로 1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친 최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반납하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로 복귀하게 된다.한편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대표팀은 해산된 뒤 오는 7월20일 시작되는 동아시안컵 대회에 맞춰 재소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6.20 23:02

전북도교육청,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유공자 격려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도내 우수 선수와 학교에 대한 격려의 자리가 마련됐다.전북도교육청은 19일 오후 N타워 컨벤션 웨딩홀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선수를 비롯, 학교운동부지도자, 감독교사, 학교장, 체육회 관계장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공자 및 유공학교 격려회'를 열었다.전북은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대회에 31개 종목에 785명이 출전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30개를 획득, 전국 13위를 차지했다.도교육청은 입상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금메달은 30만원, 은메달 20만원, 동메달 10만원씩 메달별 장학금을 입상선수 136명에게 전달했다. 또 학교운동부지도자(코치) 47명에게는 금메달 300만원, 은메달 100만원, 동메달 50만원씩을 각각 전달했다.입상학교 포상금도 금메달을 획득한 학교에 지원됐다. 단체종목 배구에서 우승한 남성고등학교에 5000만원, 개인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전북체육중학교에 7500만원 등 총 10개 학교에 3억3500만원이 경기력 향상금으로 지원됐다.김승환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그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지도자분들께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즐겁게 연습하고, 즐겁게 경기에 참여할 때 경쟁력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3.06.20 23:02

전북생활체육회 갈등 봉합 국면

도내 시군 생활체육회 회장단의 전북생활체육회 이사직 사임 및 대의원 총회 진출 선언으로 생활체육계 내부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시군 회장단은 물론 전북생활체육회도 이번 사태가 생활체육계를 뒤흔드는 파국으로 가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어 갈등을 풀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시군 회장단이 지난 18일 자체 회의에서 전북생활체육 발전에 위해가 되는 언행과 박승한 전북생활체육회장의 지위에 흠이 가는 언행을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내부 갈등을 화합과 결속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박 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시군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전북생활체육회 대의원 총회 진출을 결정하면서 이사직 복귀는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박 회장의 향후 사태 수습 노력 여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양측이 서로 협력하지 않고 제각각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결국 피해는 생활체육계 전체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전북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시군 회장단의 협력 없이는 전북생활체육이 정상적으로 나갈 수 없다"며 원만한 사태 해결 필요성을 역설했다.일부 시군 회장도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전북생활체육의 위상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사태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처럼 양측이 모두 원만한 사태 해결을 바라고 있다는 점에서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문이 많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양측의 소통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고영호 전북생활체육회 상임고문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북생활체육이 내부 분열로 파국을 맞아서는 절대 안된다"고 들고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6.20 23:02

전북생활체육회 시·군 회장단, 동호인에게 사과

속보= 지난 14일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이사직에서 집단 사임(17일자 15면 보도)한 시군 생활체육 회장단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준데 대해 사과하고, 이사회 대신 대의원 총회에 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시군 회장단은 18일 오후 자체 모임을 갖고 '전북생활체육 이사회 탈퇴로 야기된 사태에 대한 시군 회장단의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시군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북생활체육 발전에 위해가 되는 언행은 자제한다 △전북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독단에서 벗어나 협의적인 운영과 소통의 리더십을 바라는 시군 회장단의 의사가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보고, 조직의 얼굴인 박승한 회장의 지위에 흠이 가는 언행을 일체 자제한다 △시군 회장단은 전북생활체육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모든 의사결정에서 배제되어서는 안되며, 따라서 전북생활체육회 대의원 총회로 진출하는데 행동을 같이 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시군 회장단의 이름으로 사과한다는 4개 항의 입장을 정리했다.시군 회장단이 이사회 탈퇴를 재확인하고 최고의결기구인 대의원 총회 진출을 선언한 것은 사실상 박승한 회장의 전북생활체육회 운영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의미여서 시군 회장단의 이사회 복귀 및 갈등 봉합을 위한 박 회장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6.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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