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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다음 시즌 과제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모든 국제대회 일정을 마친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는 이제 곧 다음 시즌을위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손연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서 4종목 합계 70.332점을 받아 참가 선수24명 중 5위에 올랐다. 앞서 이틀간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두번째로 출전한 개인종합 결선에서 처음으로 톱10 안에 들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세계선수권 첫 메달은 목에 걸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다음 목표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손연재에게는 올 시즌 자신의 연기를 돌아보며 단점을 최소화하고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바뀐 국제 리듬체조 규정에 맞춰 네 종목의 음악과 작품을 모두 교체, 표현력과 예술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5번의 FIG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탔으나 대망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국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났으니 손연재가 올 시즌 작품이 어느 정도로 평가받았는지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린 뒤 난도를 좀더 높이는 등 다음 단계로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최고의 연기를 종종 보여줬음에도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연숙 리듬체조 강화위원장은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작품도 여유롭게 구성한 반면 (손)연재는 작품에 딱 필요한 부분들만 집어 넣었다"며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술들만으로 작품이 짜여 있는데 거기서 실수가 나오니 점수를 많이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연재는 이번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허공에 던진 볼을 다리로 눌러받는 동작에서 볼이 굴러가 1.7점 이상을 잃었다. 손연재는 앞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후프를 던졌다가 다리로 받는 동작에서후프를 놓쳐 1.7점 이상을 잃은 적이 있다. 이 위원장은 "연재는 작품들 자체에 불안한 요소들이 꽤 많다"며 "그러한 불안한 요소들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출전했는데 소화가 완벽히 되지 않은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작품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정교한 연기를 펼치려면 체력 또한 중요하니 체력을 기르는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작품들을 좀더 자신에게 어울리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루틴으로 새롭게구성할 필요 또한 생겼다. 서혜정 리듬체조 기술부위원장은 "작품의 난도를 올리고 남들이 하지 않는 독창적 요소를 집어넣은 뒤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완벽한 연기를 펼쳐야 한다"며 "지금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하는 과정 중이니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기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8.30 23:02

전북 2018년 전국체전 유치 추진

전북이 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나선다. 목표는 오는 2018년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이다.전라북도체육회 이사회(회장 김완주 지사)는 27일 오전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제9차 이사회의에서 '2018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라북도 유치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의에는 총 46명의 이사 가운데 30명(감사 3명 포함)이 참석했다. 전북체육회는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오는 30일 대한체육회에 2018년 전국체전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전북도와 전북체육회가 유치에 나선 제99회 전국체전은 오는 2018년 10월중 7일간 개최되며 46개 종목(정식 44개, 시범 2개)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도내 일원에서 대회가 열리지만 주 개최지는 익산시다. 도와 체육회는 99회 전국체전을 △지역간 균형발전과 전북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체전' △환황해권 시대의 명품중심 새만금이 도약하는 '희망체전' △기존시설 활용과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는 '알뜰체전'으로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김대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불필요한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를 줄여 낭비없는 경제 체전을 치르기 위해 도와 시군, 도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가 참여하는 경기장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2회에 걸쳐 도지사와 대학 교수, 도체육회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정 현안회의를 통해 경기장 확보, 재원 및 숙박대책 등도 철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2000년 역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교육문화의 중심도시 익산시를 주개최지로 해 전국체전을 개최하면 중소도시의 지역균형발전 도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대한체육회는 제99회 전국체전 유치 신청이 마무리되면 오는 11월중 유치 신청지역에 대한 현지 실사를 거쳐 12월중 이사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28 23:02

전북바둑 20년만에 전국 제패

전북바둑이 20년 만에 전국 정상에 올랐다. 체계적인 바둑 수업을 받은 기사가 아니라 동호회 출신의 전국 제패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전북바둑협회 소속 선수이자 지도사범인 권병훈 사범(51아마 6단전주시 효자동 권병훈 바둑학원장)은 지난 25~26일 이틀간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노사초배 전국아마추어바둑대회 전국최강 시니어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노사초배는 구한말과 일제 때 조선 바둑의 일인자로 평가받으며 '천재 국수((國手)'로 불린 함양 출신의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아마추어 바둑대회. 올해 대회에는 40세 이상 최강 시니어부와 19세 이상 최강 주니어부를 비롯해 모두 11개부에 4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최강 시니어부에 출전한 권 사범은 8강에서 김세현 7단을 꺾은데 이어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프로 9단 출신의 김희중 선수(63)마저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권 사범은 결승에서도 대구의 강자 박강수 7단까지 무너뜨리며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북 출신으로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바둑기사는 이종옥이철구최용승장시영 사범 등 단 4명 뿐이다. 최근 20년 동안은 우승 소식을 전한 기사가 전무했다.이번 대회에서 권 사범의 우승을 점친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그의 우승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사실 권 사범은 지난해 문경새재배와 미추홀배 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켜 전국대회 우승을 예고했었다.'하나은행 2013 내셔널 바둑리그'에 전북 대표팀(전북 알룩스)으로 출전한 그는 시니어부 4위(8승4패)에 오르며 전북의 사상 첫 4강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돌풍과 이변의 연출자 답게 권 사범의 바둑 이력도 독특하다. 어린 시절 잠깐 바둑돌을 잡았던 그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바둑에 심취했다. 전북대 바둑동아리인 '검은돌 하얀돌'에 가입해 반상에 몰입했다. 졸업후 토목직 공무원이 된 그는 남원시와 전주시에서 8년 정도 근무했지만 바둑에 대한 열정으로 결국 지난 99년 공직을 떠났고 바둑학원을 차리면서 바둑공부에 정진했다.전북바둑협회 유정용 전무이사는 "권 사범은 나이에 비해 놀랄 정도로 기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현재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대기만성형"이라고 평했다.권 사범은 전북바둑의 기력 향상과 후진 양성에도 특히 관심이 많다. 지난 2003년 전북바둑협회 상임이사 및 상비군 연구실장을 맡았던 그는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올해 상반기 최다승(33승)을 거둔 프로기사 이동훈 2단(14), 30승으로 다승 3위를 달리고 있는 나현 3단(18)을 길러낸 주인공이다.전주시 진북동 '쉼터 기원'에서 올해 2월부터 처음 시작된 '전북바둑리그'도 그의 작품이다. 전북바둑리그는 30명의 도내 아마추어 기사들이 2개월 동안 리그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리는 기력 향상 대회다. 아마 기사들의 경우 고수들과의 대국기회가 많지 않아 실력 향상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만들었다.14세와 17세 된 두 딸을 프로기사로 키우기 위해 서울에 연구생으로 유학보낸 권 사범은 "딸들의 입단과 침체에 빠진 전북바둑의 회생이 개인적 희망"이라고 말했다.유희태 전북바둑협회장은 "이번 전국대회 우승으로 권 사범이 전북바둑계에 큰 선물로 기쁨을 줬다"며 "전북바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28 23:02

정부, 체육단체 운영실태 대대적 감사

정부가 '스포츠계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를 위해 체육단체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시·도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시·도 경기단체 및 종목별 연합회, 시·군·구 체육회 등 우리나라의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관련 단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감사는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이번 현장 감사는 그동안 정부가 체육계의 비리와 심판의 불공정 판정 문제 등이 발생할 때마다 대책을 마련해 왔으나 공정성·윤리성 훼손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그 근본 원인을 찾아내 개선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문체부는 지난 22일 '스포츠비전 2018'에서 밝힌 '스포츠로 대한민국을 바꿉니다'라는 비전 아래 스포츠로 사회를 바꾸고 국격을 바꾸고 미래를 바꿔 나가려면 스포츠계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해 '스포츠를 바꾸는 것'이 그 출발점이자 기본 전제라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문체부는 박종길 제2차관을 반장으로 한 자체 감사반을 꾸려 체육단체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노태강 문체부 체육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언론보도나 민원제기, 조직 운영 갈등 등이 표출됐던 단체부터 감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감사반은 앞으로 조직 관리·운영 실태와 내부 규정, 각 가맹단체(종목별 연합회, 지방체육단체) 등의 관리 상황, 감싸주기 행태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특히 △조직 관리자에 대한 자질 및 사조직화 여부 △선수 선발 및 직원 채용과정에서 불공정성 여부 △비리 및 이권 개입, 예산의 사적 사용, 회계부정 등 단체장의 도덕성 △심판 자질 향상과 공정한 심판 판정에 대한 장치 마련 여부 등에 감사의 초점을 맞췄다. 지방체육단체는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감사의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8.27 23:02

한국-크로아티아전 축구 매진 예감

오는 9월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VS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입장권이 판매 첫 날 부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지난 2011년 6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의 가나전 매진 사례가 이번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6일 오전 9시 크로아티아전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 전북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총 6481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전체 좌석수 4만2000여석의 15%를 넘는 것이다. 입장권 판매 시작 첫 날 판매실적으로는 적지 않은 수준이다.라진희 전북축구협회 시무국장은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는 27일에는 입장권 구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2년전 열린 가나전에 비해 매진 시점이 빨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당시에는 경기 개최일 일주일 여를 앞두고 입장권이 매진됐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입장권 발권기가 설치된 전주시 덕진동 전북체육회관내 전북축구협회 사무실에는 입장권 판매 시작 시간인 이날 오전 9시 이전부터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협회 임원들도 자발적으로 홍보와 입장권 구입에 동참하고 나섰다.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입장권은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수도 있지만 티켓을 발권하려면 경기 당일 현장에서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그러나 협회 사무실에서는 직접 티켓 발권이 가능해 축구팬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크로아티아가 FIFA랭킹 8위의 강팀이고, 27일 발표되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에 손흥민구자철 등 해외파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크로아티아전은 빅매치가 될 것"이라며 "입장권 판매 첫 날 실적으로 볼때 조기 매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27 23:02

이영섭 전무이사 "더 많은 사람 즐기게 가림막 경기시설 확충되길"

"올해로 24번째 개최된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는 전북 테니스 발전은 물론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이번 대회 임원장을 맡아 대회 개최 준비와 운영 등 실무를 총괄한 이영섭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46)는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의 위상과 역할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각종 동호인 클럽을 대상으로 한 테니스대회는 많지만 직장대항 테니스대회는 이 대회가 유일하기 때문이다.참가 선수들이 자신이 속한 직장은 물론 경기장에서 만난 다른 직장 선수들과 화합과 친선을 다질 수 있어 대회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이 임원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가슴 졸이며 대회를 준비했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린데다 대회를 앞두고 비까지 내렸기 때문이다. 당초 예정된 대회 하루 전날 시작된 비는 밤새 그치지 않았고 결국 대회 일정을 순연해야 했다.비 때문에 일정에 다소간의 차질이 생기긴 했지만 이 임원장은 올해 대회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사고나 잡음없이 마무리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동호인 대회는 별도의 심판없이 선수들의 셀프 카운트(자체 판정)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올해 대회에서도 단 한 건의 시비가 발생하지 않았다.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올해로 8년째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를 치러온 그는 보람 만큼 아쉬움도 갖고 있다. 젊은층들의 대회 참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8개였던 청년부 참가팀이 올해는 12개로 줄었다.야외 운동으로 따가운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테니스는 젊은층과 여성들에게 '3D 운동'으로 인식돼 저변 확대에 어려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임원장은 "테니스는 전신운동이자 매너가 중요한 고품격 스포츠"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 즐길 수 있도록 눈비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테니스장 시설이 확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26 23:02

전북직장대항 테니스 청년부 우승 현대자동차

청년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현대자동차는 최대 고비였던 전북대와의 4강전에서 오더 싸움(?)에서 승리하며 우승의 발판을 쌓았다는 평이다. 3복식으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상대팀의 최강자조에 다소 약한 선수들을 내보내는 대신 나머지 2복식에 자신들의 강자를 내보내 승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승에서 전북도시가스(청)를 만났지만 우승컵을 놓치지 않았다.현대자동차 테니스팀의 홍정식 총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많이 했다"며 "우승을 예상했었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출전 선수 모두가 금배급 선수인데다 엘리트 출신인 홍현표 선수가 올해 신입사원으로 들어오면서 전력이 더욱 탄단해졌기 때문이다. 테니스 동호회 회원이 1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다른 팀에 비해 저변이 넓은 것도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홍 총무는 "오랫동안 같은 직장에서 근무해오고 10년 이상 동호회에서 운동을 함께 해온 터라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는 것이 우리 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컵은 박진완강배섭이호동이완규강성수김성훈홍현표김명곤씨가 함께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강성수씨는 대회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26 23:02

전북직장대항 테니스 장년부 우승 전주페이퍼

만 40세 이상 선수들로 구성된 장년부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 전주페이퍼 청팀은 이미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으로 꼽혔었다. 지난해 대회 청년부에서 3위에 그쳤지만 지난 2010년과 2011년 청년부 2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이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장년부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주페이퍼는 올해는 청년부에는 출전하지 않았다.대진표 확정 결과 강팀들과 맞붙은 전주페이퍼의 첫 우승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우승팀 전주시청(A)을 16강전에서 만난 전주페이퍼는 8강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휴비스와 격돌했고, 4강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전주공고와 맞붙었다.전주페이퍼 선광희 총무는 "전주공고와의 4강전이 우승의 최대 고비였다"고 말했다. 전주페이퍼는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전주공고에 패했지만 4강에서 설욕했다.40여명의 동호인들로 구성된 전주페이퍼는 우승 경험이 있는 청년부 출신들이 많아 고른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았다. 대회를 앞두고 별도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장년부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우승의 주인공은 선광희 총무를 비롯해 황정우서봉기김동민이황희송주승씨 등이다. 이황희씨는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26 23:02

제24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 단체전 현대자동차 2연패·전주페이퍼 첫 우승

전주페이퍼 청팀이 장년부 직장팀 테니스 최강자로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청년부 직장팀 최강자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전주페이퍼와 현대자동차는 25일 전북대와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24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에서 각각 장년부와 청년부 우승을 차지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도내 각 직장을 대표한 청년부(만 39세 이하) 12개팀, 장년부(만 40세 이상) 24개팀 등 총 36개팀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소속 직장의 명예를 걸고 혼신을 다해 열전을 펼쳤다.청년부에서는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현대자동차가 결승에서 전북도시가스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공동 3위는 전북대와 부안군청에 돌아갔다.장년부에서는 전주페이퍼가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페이퍼는 결승에서 전북도청 청팀을 힘겹게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공동 3위는 전주공고와 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올해 대회에서는 해마다 강팀으로 꼽혀온 팀들이 4강에 올라 안정된 기량을 인정받은 가운데 그동안 눈에 띄는 입상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청년부의 부안군청과 올해 장년부에 첫 출전한 현대중공업이 4강에 오르며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개인상은 청년부 △최우수상 강성수(현대자동차) △매너상 서창욱(전북도시가스) △미기상 김대철(전북대) △감투상 이영흔씨(부안군청)가 각각 차지했다.장년부에서는 △최우수상 이황희(전주페이퍼) △매너상 이종철(전북도청) △미기상 정종오(전주공고) △감투상 김창섭씨(현대중공업)가 각각 수상했다.이날 오전 9시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는 전북일보사 백성일 상무이사, 한제욱 이사, 이은상 기획사업부장, 전북테니스협회 홍요셉 회장과 한영택 고문, 모평엽송재헌 부회장, 심학순황진 감사, 성신상 전북도 농림수산국장, 장상진 전주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을 대신한 백성일 상무이사는 대회사에서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는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다져온 직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직장간 우의를 다지고 전북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홍요셉 전북테니스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는 물론 도내 직장간 친목 도모와 전북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24~25일 이틀간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대회가 순연돼 25일 단체전이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오는 9월8일 전북대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26 23:02

정읍 출신 왕기춘 세계유도 금빛 도전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포항시청)과 조준호(한국마사회)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3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2007년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왕기춘과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를 비롯한 18명(남자 9명, 여자 9명)의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 현지 적응훈련에 나선 뒤 26일부터 남자 60㎏급과 여자 48㎏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수확에 나선다.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1년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2011년 대회에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이 남자 81㎏급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지만 올해에는 어깨와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 참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한국은 2007년과 2009년 대회에서 남자 73㎏급 2연패에 성공한 왕기춘과 지난해 런던올림픽 남자 66㎏급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에게 내심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왕기춘은 김재범과 함께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활약해왔지만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부상 투혼 끝에 메달 획득에 실패, 잠시 하락세를 맛봤다. 절치부심한 왕기춘은 지난해 11월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겸 1차 대표선발전에서금메달을 따내 명예회복에 성공했고, 지난 6월 체급별 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판정시비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건 조준호(세계랭킹 5위)도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조준호는 2011년 대회에서 66㎏급 동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를발판 삼아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경량급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그는 올해 2월 몽골 그랑프리 은메달, 3월 파리 그랜드슬램 동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따내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한편 2009년 로테르담 대회 동메달 이후 '노메달'에 허덕이는 여자 대표팀도 4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린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황예슬(안산시청·세계랭킹 9위)은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여자 70㎏급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내며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8.22 23:02

무주군, 산악자전거 사업 특화 추진

무주군 덕유산 레저문화센터가 덕유산 레저바이크텔로 그 명칭을 바꾸고 산악자전거(MTB)로 특화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관광 및 스포츠 마케팅을 위한 시도이자 산악지형인 지역의 특성을 살린 움직임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전국의 자전거 매니아들을 무주로 유치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덕유산 레저바이크텔에는 자전거(MTB) 10대와 일반자전거 3대, 안전모와 보호대 등 장비들이 갖춰져 있으며 숙박과 교육을 위한 게스트 룸과 MTB 정비실, 무료보관소, 다목적홀,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산악자전거로 여행이 가능한 코스를 선별해 관광지도로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산악자전거 대여(1일 4시간 기준 1만 원)도 해주고 있다. 이용객들은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자전거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최적의 라이딩 장소로 정평이 나있는 무주는 서비스도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전거 임대와 숙박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좋고 개인용 자전거도 산악자전거 전문가가 상주하며 무료로 꼼꼼하게 정비를 해주기 때문에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고 전했다. 산림이 군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지형적 특성상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순례지가 되고 있는 무주군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 향로산, 남산 등에 MTB 경기장이 갖춰져 있으며 그란폰도 피나렐로를 비롯한 트루드 코리아와 삼천리 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등 국내외 자전거 대회들의 개최지로서도 세계 속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코스별 소요시간과 경로는 다음과 같다.△1코스 3시간 30분 정도 소요, 실 거리 8.5km, 무풍면 삼거리 덕유산 자연휴양림 내 임도-삼거리 샤또와인공장-삼거리 약수터 △2코스 4시간 30분 정도 소요, 실 거리 19km, 적상면 상가마을-안성면 오두재터널 봉우리-적상면 삼유리-적상면 상가마을 △3코스 3시간 30분 정도 소요, 실 거리 9.9km, 적상면 양수발전소축구장 앞-백운산 봉우리-설천면 문암마을 △4코스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실 거리 11km, 무주읍 당산리 장례식장-무주읍 당산리 유속마을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3.08.22 23:02

유도 선수들 전북서 비지땀

전국의 청소년 유도 선수들이 올 여름 유도 명문고인 전주 우석고에 총집결했다. 우석고로 하계 전지훈련을 온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선수단과 한 판 승부를 벌이기 위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20일 전라북도유도회(회장 최동훈)에 따르면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인 상비군 선수단이 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전주를 방문하면서 이들 청소년 대표들과 함께 훈련하기 위해 전국 중고팀 등 약 300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전주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우석고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선수단은 남여 각 16명과 지도자 5명 등 총 37명으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훈련을 계속한다.청소년 유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우석고로 전지훈련을 오면서 우석고 유도부는 물론 익산 원광고와 고창 영선고 유도부 등 도내 고교 유도부 선수들은 이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국내 최정상급인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도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전북유도회 전영천 전무이사는 "도내 선수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표들과 함께 훈련하기 위해 300~400여명의 전국 중고팀 선수들이 전주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주말 등 휴식시간을 이용해 전주 한옥마을 등 전라북도 문화탐방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올 여름 유도의 메카 전북에는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한 전국 유도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난 4~18일까지 15일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300여명의 꿈나무 유도선수단과 전국의 팀들이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했고, 지난 8~11일까지 4일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개최된 2013 전국심판 및 지도자강습회와 2013 고창 고인돌배 생활체육전국유도대회에는 1500여명의 유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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