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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28일 '첫 금' 쏜다

'태극 사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한국 사격 대표팀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왕립 포병eo(Royal Artillery Barracks)의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리는 남자 10m 공기권총과 여자 10m 공기소총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사격은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알려오는 종목이다.금메달 2개 이상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한국 사격의 첫날 경기 결과가 한국 선수단 전체 메달 레이스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중 진종오(33KT)가 출전하는 남자 10m 공기권총이 가장 주목된다.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는 진종오는 명실상부 한국 사격의 최고 스타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50m 권총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고 4년 전 베이징 대회때는 50m 권총 금메달과 10m 공기권총 은메달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10m 공기권총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진종오는 이 종목 본선 세계기록(594점, 2009년 창원 월드컵)을 갖고 있다.주종목은 50m 권총이지만 아직 올림픽에서 정상에 서본 적이 없는 공기권총에도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이에 앞서 오전에 열리는 여자 10m 공기소총에는 나윤경(30우리은행)과 정미라(25화성시청)가 한국의 첫 메달을 겨냥한다.우승전력까지는 아니지만 메달권은 바라볼 실력을 갖춰 경기 당일 상황에 따라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는 게 코치진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7.26 23:02

전북 청소년클럽 최강자는 28일부터 사흘간 클럽대항경기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클럽중 최고팀은 어디일까.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청소년클럽대항 경기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건전한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키 위해 실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학교별로 팀을 구성해 출전하거나, 여러개 학교 학생들이 별도의 클럽을 구성해 경기에 나선다.이번 대회에 대비해 각 청소년클럽에서는 올 한학기 내내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병행하면서 실력을 키웠기에 벌써부터 열기가 넘쳐난다.축구의 경우 지난해 102개팀이 참가했으나, 올해에는 무려 143개팀이 참가할 만큼 참여도가 높다.전북축구연합회 황영진 사무국장은 "참가팀이 너무 많아 대회 운영에 애를먹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문가들조차 감탄할만큼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인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주로 주말 시간을 이용해 거의 매주 체력강화와 기술력을 높이면서 입상권에 있는 팀들은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종전엔 학교클럽팀이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들어 여러개 학교 학생들이 하나의 클럽을 결성해 출전하는 팀들이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때부터 축구를 즐겨하던 친구들이 중학교나 고교에 진학하면서 뿔뿔이 흩어지지만 축구를 매개로 하나의 클럽을 결성, 돈독한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농구도 상황은 비슷하다.지난해 48개팀이 출전했으나, 올해에는 중학교팀 22개, 고교팀 32개 등 총 54개팀이 출전했다. 군산고나 전주고 등 엘리트 팀이 있는 학교가 강세를 보여왔는데 올해에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청소년들이 생활체육으로서 농구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의외의 강팀도 적지않은 상황이다.전북농구연합회 이주환 사무국장은 "훈련량이 많은 팀들은 공수전환 등에서 감탄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과연 어느팀이 패권을 차지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전북생활체육회 오두석 클럽육성과장은 "학생들이 앞다퉈서 농구나 축구 등 생활체육에 참가하면서 건강도 다지고, 즐겁게 학교에서 생활하는 계기가 되는 것같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6 23:02

금… 금… 금… 거침없는 '전북 육상'

90년대 중반이후 침체를 거듭하던 전북 육상이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특히 초중고를 중심으로 도내 엘리트 육상의 실력이 눈에띄게 발전하면서 머지않아 전북 육상이 성인부에서도 부흥기를 맞이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지난 18~21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열린 '태백산배 제10회 전국중고육상대회'에서 전북은 11명의 선수가 무려 12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일궈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적으로 약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힘과 기량을 겨뤘기 때문에 전북 학생 육상이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는 후문이다.앞서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은 총 15개의 금메달을 따냈는데, 이중 5개가 육상 한종목에서 나왔다.초중고를 중심으로 한 학생 육상이 종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선수층 빈약, 지도자의 고갈, 각종 지원여건 미비, 졸업후 진로 불투명 등 숱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북 육상이 이처럼 도약을 이룬 것은 육상인들이 현장 구석구석에서 재능있는 선수를 찾아내 육성하려는 의지가 차츰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크고작은 각종 전국대회에 자주 출전하면서 선수나 지도자들이 다른 시도의 선진 훈련기법 등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도 전북 학생 육상의 성장을 앞당긴 요인으로 꼽힌다.그러면 이번 태백산배 제10회 전국중고육상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누구일까.전북체고, 익산지원중 소속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이리공고와 전주신일중 선수도 한명씩 있다.남중부에서는 전주신일중 이상민 선수가 트랙 800m 경기에서 1분59초71로 우승을 차지했다.이상민은 소년체전을 석권하는 등 이미 전국무대에서 적수가 없는 상태다.익산지원중 송대일은 포환던지기에서 14.39m를 기록, 남중 1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원반던지기 이관석(익산지원중)은 54.35m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창던지기 부문에서도 61.26m로 금메달을 따냈다.이관석은 도내 선수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여중부에서는 김나미(익산지원중)가 포환던지기에 출전, 13.72m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남고부에서는 전북체고 정강민과 김진솔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정강민은 트랙 1500m 부문에서 4분01초55의 기록으로 1위를 달렸고, 김진솔은 해머던지기에 출전, 59.34m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여고부에서는 포환던지기 이미나(이리공고)가 13.99m로 1위를 차지했고, 전북체고 배정희는 높이뛰기에 출전, 1.60m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여고부 장대높이뛰기 부문에 관한한 국내 적수가 없는 최예은(전북체고)도 1위를 차지했다.최예은 선수의 올 최고기록은 4m에 달하고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3m60cm에 그쳤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3일만에 국내대회에 참가하면서 피로누적은 물론, 시차적응이 전혀 안됐기 때문이다.100m허들에서는 최예원(전북체고)이 16초34의 기록으로 여고 1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7종경기 이민희(전북체고)도 가볍게 1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최고수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전북육상연맹 정찬익 회장은 "5월말 열린 전국소년체전에 비해 도내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발전했음을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히 느꼈다"며 "삼복더위에 관계없이 성실하게 맹훈련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6 23:02

전북 '닥치고 승리' 계속… 오늘 성남과 원정경기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3라운드 성남 원정에 나선다.25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북과 성남의 경기는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전북이 확실히 1위 자리를 굳히고 나가느냐, 추격을 허용하느냐를 결정하게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지난 강원전에서 두골을 터트리며 K리그 역대 최단경기(22경기) 팀 50호 골을 기록한 전북현대는 경기당 2.27골이라는 화끈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더욱이 1경기 평균 0.95골의 리그 2위 실점율을 기록하면서 전북은 공·수 양면에서 무서운 '닥공 시즌 2'를 선보이고 있다.성남은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점쳐졌으나, 아직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선두권에서 완전히 밀려 리그 10위로 처져 있다. 성남은 최근 공격수 레이나와 자엘등을 긴급 수혈하며 선수단을 새롭게 꾸려 분위기 반전을 외치고 있다.하지만 13경기 무패(11승 2무) 행진을 보이고 있는 전북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막강해보인다.선수 입단식 겸 전북전 미디어 데이에서 성남 신태용 감독이"전북을 울면서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하자, 전북 이흥실 감독은 " 지난 피스컵을 보니 성남의 전력이 많이 좋아졌지만, 누가 울고 웃을지는 경기가 끝나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전북은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임직원 1500여 명과 서포터즈 5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대규모 응원전을 펼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5 23:02

전북 제일고 '금빛 찌르기' 아쉽다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북제일고가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4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제일고는 펜싱 사브르 고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전북제일고는 이번 대회에 정용성 감독과 김용태 코치를 비롯, 김준태, 안누리, 김준식, 양진우, 김광훈, 유연수, 윤성남, 이주형, 김영진 선수가 출전했다.단체전에는 김준태, 안누리, 김준식, 양진우 선수가 나섰다.단체전 8강에서 전북제일고는 지난 5월 양구에서 열린 제50회 종별선수권대회 우승팀 부산신도고를 맞아 45- 35로 승리했다. 4강전에서는 전국 상위권인 대구 오성고에 45-42 신승을 거뒀다.대망의 결승전.전북제일고는 올 3월 양구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대회 우승팀 서울 홍대부고를 맞아 분전했으나, 45-30으로 참패를 당했다.경기를 지켜본 정용성 감독은 "고른 선수층을 바탕으로, 거리조정 감각과 방어동작은 탁월했으나, 공격동작이 상대보다 느렸고, 승부근성과 위기관리 능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했다"고 분석했다.상대를 심리적으로 제압하는 담력훈련과 함께 리듬감을 살린 푸트웍, 그리고 민첩한 손동작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얼마든 우승을 넘볼 수 있을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실제로 3학년 안누리는 현재 국가대표 후보선수로서 팀의 기둥으로 한국체육대학 진학이 결정됐고, 역시 3학년 김준태는 부상으로 3개월간 훈련 및 대회출전을 전혀 못했으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단 일주일간 훈련하고 출전하고도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5 23:02

창단 2년만의 '값진 성과'

전북과 연고를 맺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단장 전희재)이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이처럼 국민체육진흥공단 축구팀이 짧은 시간내에 전국 무대에 우뚝 고개를 드러낼 수 있게된 것은 완주 삼례여중~한별고 출신의 이유라이새움장윤지김다솜 등 4인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전북 여자축구의 저력을 한껏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지난 14일 시작돼 25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차전에서 경기 고양대교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하지만 패널티킥 승부끝에 아깝게 4-5로 패했다.리그 2차전에서는 경기 수원시설공단을 맞아 역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운좋게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PK에서 5-4로 이겼다.운명의 리그 3차전에서 부산 상무를 맞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4-0으로 대승을 거뒀다.인천 현대제철과의 준결승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신생팀 답지않게 분전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기적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았다.하지만 경기 결과는 0-1.국민체육진흥공단은 분루를 삼켰다.우승컵을 움켜쥐지는 못했지만 전북도와 연고를 맺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축구단이 이번에 전국 최고의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3위를 차지하자 축구인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신화를 만들어냈던 강재순 감독(48)의 탁월한 지도력도 눈길을 끌었지만, 무엇보다도 한별고 출신 여전사 4인의 눈부신 활약이 바탕에 깔려있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전북 출신 선수는 이유라, 이새움, 장윤지, 김다솜 등 4명이다.수비수인 이유라는 지난해 여왕기전 수비상과 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포워드인 이새움은 청소년 대표를 거쳐 여왕기전 득점상과 WK리그 우승을 일궈낸 스타.수비수인 장윤지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여왕기전 우승, 춘계대회와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하는데 주축을 이룬 선수다.포워드인 김다솜은 국가대표를 거쳐 전국체전 금메달의 주역으로 지명도가 높은 선수다.도내 축구인들은 "전북과 연고를 맺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축구팀이 전국 3위권에 오르면서 완주 삼례여중, 한별고 출신 선수들이 앞으로 전국 무대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의 쾌거는 도내 여자축구가 한단계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5 23:02

전북 배드민턴, 런던 하늘에 태극기 휘날린다

올해는 전북에 배드민턴이 소개된지 꼭 50년이 되는 해다.1962년 전주농고(현 전주생명과학고) 선수였던 임채경(69) 전북배드민턴협회 고문이 엘리트 배드민턴을 처음 배워, 도내에 소개한지 꼭 50년이 흘렀다.시간이 흐르는 동안 전북은 올림픽에서 김동문이 2개, 하태권정소영박주봉이 각 한개씩 금메달을 따냈다.4명의 선수가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은메달과 동메달은 수없이 많다.런던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도민들은 또다시 도내 배드민턴 건아들이 런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느 종목보다 메달 가능성이 크기에 도민들은 하루, 하루 결전의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고, 전북은 물론, 국내 전 배드민턴인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전북 선수단의 선전을 숨죽여 기도하고 있다.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출신 배드민턴 선수는 정재성, 유연성, 김민정 등 3명이다.정재성(30)은 이용대 선수와 함께 남자복식에 출전, 금맥캐기에 도전한다.정재성-이용대 조는 현재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남자복식 무적함대.이들의 우승 확률은 80%가 넘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주서중, 전주생명과학고, 원광대를 졸업한 정재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힌다.도내 배드민턴인들은 "런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는 장면이 연상될만큼 큰 기대를 하고있다"고 귀띔했다.유연성(26)도 메달 색깔이 문제일뿐 입상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성현과 더불어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유연성은 현재 세계랭킹 4위.정재성-이용대 조에 비해 유연성-고성현 조는 지명도나 파괴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무서운 메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정읍중, 전주생명과학고를 거쳐 현재 수원시청 소속이다.여자복식에 출전하는 김민정도 다크호스다.김민정(26)은 하정은과 더불어 여자복식에 출전하는데 이들은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다.제주여고, 군산대를 거쳐 현재 전북은행 배드민턴 팀에 소속돼 있다.여자복식 동메달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런던에서 도민들에게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전북 배드민턴은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해왔다고 볼 수 있다.임채경 고문이 처음 전북에 배드민턴을 도입한 이래, 김동문, 황선호, 이덕준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한국 배드민턴을 주름 잡았다.박주봉(1992바로셀로나 금), 김동문(1996애틀란타 금, 2004아테네 금), 하태권(2004아테네 금)을 비롯해 한성귀 전대표팀 감독, 권승택 삼성전기 감독, 유갑수 KGC인삼공사 감독, 이득춘 주니어대표팀 감독, 김효성 전북은행 감독 등이 모두 전주생명과학고 졸업생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대부분 임채경 고문의 전주생명과학고 후배나 제자들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4 23:02

아쉽다! 전주대 사격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겸 2013년도 국가대표후보선수 선발대회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주대 사격팀이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 준우승에 올랐다. 특히 전주대 박종열 선수는 대학부개인전 강자를 가리는 결선 경기에 진출, 동메달을 따내며 대학연맹기전국사격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2회 연속 개인전 메달레이스를 이어갔다. 전주대 사격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한편, 단체전에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앞서 지난 18일 열린 남자고등부 공기권총 부문에 참가한 전북체고 사격팀은 2점차로 아쉽게 단체전 4위에 머물렀다. 이 부문 개인전에 참가한 서재혁(전북체고 2년)은 본선을 5위로 통과한데 이어, 결선사격에서도 역전을 거듭하며 선전했으나, 끝내 0.3점차로 개인전 4위에 그쳐 메달획득에 실패했다.다만 전북체고 사격팀은 올 상반기에 비해 최근들어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어 10월로 예정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전북체고 사격팀 김봉옥 지도자는 "앞으로 강도높은 심리훈련과 기술훈련을 통해서 훈련기록과 시합기록의 차이를 줄이는게 관건"이라면서 전국체전 메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3 23:02

"또 한번 우승컵의 감동…제 마이크로 전해주고 파"

일년중 가장 무덥다는 대서(22일).이날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폭염속에서도 프로축구 K리그 전북현대와 강원과의 경기를 보기위해 몰려든 관중들로 축구 열기는 뜨겁기만했다.모든 사람들이 경기에 집중하며 축구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 6층에 마련된 장내아나운서실에서는 90분 내내 경기장의 분위기를 조율하는 사람이 있었다.이정표(33) 전북현대 장내아나운서다.선수가 어떤 축구화를 신고 출전했는지까지 파악해서 선수와 관중을 하나로 엮어주는 사람이다.그는 이날 등번호 100번이 새겨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전북현대 홈경기 장내 아나운서를 맡아 진행한게 벌써 100경기가 넘었다는 의미로 최근 열성팬이 선물했다고 한다.경기장 분위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점차 알려지면서 그는 지난해 6월 전주에서 열린 가나와의 국가대표 축구경기때 장내 아나운서를 맡는 행운을 잡았다.이후 월드컵대표팀,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예선경기 등 국가대표 경기 장내 아나운서는 그가 도맡다시피한다.국가대표 경기 장내 아나운서를 진행한게 벌써 20게임에 가깝다.전국 축구장 장내 아나운서중 한두손가락 안에 꼽힐만큼 유명세도 얻게됐다.하지만 그가 오늘날 국내에서 가장 뜨는 장내 아나운서가 되고, 중요한 축제 현장의 MC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우연이었다.정읍 호남고 3학년때인 지난 1998년 이정표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다이노스(전북현대의 전신) 경기를 보고 축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태어나서 프로축구를 직접 본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한다.그 경기에서 이정표는 경기장엔 선수와 감독, 관중만 있는게 아니고, 장내 아나운서가 있다는걸 처음으로 깨달았다.그리고 자신도 기회가 되면 장내 아나운서가 되고싶은 소망을 갖게된다.원광대 경영학과 재학시절 각종 축제 등에서 MC를 줄곧 맡으면서 꿈을 키워간 이정표는 마침내 지난 2008년 전북현대 장내아나운서가 된다.그때부터 서울, 부산, 성남, 제주 할것없이 프로축구 경기가 있는 현장을 찾으며 축구를 배워나갔다."미국 뉴욕양키즈 야구단이나 영국 리버풀 축구단에서 고령의 장내 아나운서가 활동한다는 것을 알고, 평생의 직업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는 그는 자신도 국내 최고의 장내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전북현대 주장인 조성환 선수의 경우 종전엔 '캡틴 조성환'이었으나, 지금은 '다이너마이트 캡틴 조성환'으로 소개된다.이정표 장내 아나운서가 조성환 선수의 특징을 잡아내 별명지은 것이다.조성환 선수는 경기장에서 폭발력을 가진 다니너마이트처럼 상대 공격수에게 무섭게 달려드는 파이팅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입담이 좋고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천부적 능력으로 인해 이정표 장내아나운서는 고창복분자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남원춘향제, 임실오수의견제, 전북방문의해 MC, 전북도청 신청사개청식 MC, 각종 대학이나 기업체 행사 MC를 맡고있다.이젠 수입도 짭짤해서 국내에서 최고좋은 직장을 다닌다는 친구들에 못지않은 편이다."도민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전북현대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을 보일때면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한 옥타브는 올라간다"는 이정표의 소망은 무엇일까."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선 실패했지만, 전북현대가 K리그에서 또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려 전주성을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고, 그 현장의 소식을 제가 마이크로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3 23:02

'13경기 무패 행진' 전북, 선두 지키기

전북현대가 1위 독주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22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단독 1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김정우와 이동국 선수가 한골씩 넣었다.승점 49점인 전북은 2위 서울(승점 45점)과 승점을 4점차로 벌렸다.이날 경기 승리로 전북현대는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13경기에서 전북현대는 11승2무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전북은 전반에 쉽게 2점을 얻으며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전북은 얻는 골 기회를 성공시킨 반면, 강원FC는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날리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전북은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강원은 전북에 크게 밀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내용은 막상막하였다.전반 6분 전북의 슈팅이 강원 수비수 맞고 흘러나오자 김정우가 골로 연결했다.김정우의 시즌 5호골이었다. 전북은 전반 27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김정우가 상대진영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키커로 나선 이동국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동국은 시즌 13호골을 기록하며 데얀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강원은 후반 21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김은중이 골로 연결시켰다.전북은 후반 27분 수비수 진경선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이후 어려운 경기를 했다.자칫 승점 3점을 날릴 수도 있는 위기가 여러차례 거듭됐으나, 승리의 여신은 전북에 미소지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3 23:02

탕! 탕! 탕!… 국가대표 꿈 겨눈다

사격 천재의 탄생에 도내 사격인들이 환호하고 있다.임실 청웅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전주영생고 이규호(3년)는 18일 클레이사격 스키트 종목에 출전,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멋지게 금메달을 따냈다.본선 115점의 기록은 국내 고교무대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고, 국내 대학정상급 선수가 획득할 수 있는 점수여서 단순히 금메달 하나 따낸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예선종합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규호와 이민웅(울산인터넷고)은 동점이었다. 본선에서 크게 앞섰으나, 결선에서 방심, 동점을 허용한 것이다.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축구의 승부차기와 같은 경사(競射)에 돌입했다.상대는 실책한 반면, 이규호는 멋지게 명중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그의 1위가 확정되자 숨죽여 선수 뒤편에서 기도하던 이규호의 어머니는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대회때는 물론, 매일 연습을 줄곧 지켜보며 응원한 모정의 승리였다. 이번 대회에 앞서 이규호는 지난달말 한라배 전국대회에서 대회신기록(114점)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어, 국내에서 그와 필적할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고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사격 수업을 받기 시작한 이규호는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1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이젠 기록이 문제일뿐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이규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냈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며 "착실히 체력과 기량을 연마, 올림픽에서 멋지게 메달을 따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사격 클레이 종목은 트랩, 스키트, 더블트랩 등 3가지로 이규호는 이중 스키트가 주종목이다. 모두 125발을 발사해 좌우에서 날아가는 표적을 맞춰, 그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스키트의 경우 절정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이는 35세 안팎이다.그만큼 관록이 중요하다.하지만 이제 19세에 불과한 이규호는 침착하고 대담한 성격으로 인해 전국무대를 휩쓸고 있다.그를 지도하고 있는 강경호 코치는 "위기관리 능력, 집중력, 기술 습득력 측면에서 수준급"이라며 "기본기를 강화하고, 정신력만 무장하면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국가대표급 선수의 경우 최소 200번 이상 전국대회 출전 경험이 있지만, 이규호는 불과 20번 남짓 출전한 애숭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부터 준국가대표인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다.올해 벌써 3번째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이규호는 "몸가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더 겸허한 자세로 배우겠다"고 말했다.당장 오는 23일부터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한달간 실시되는 국가대표 상비군 하계훈련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평소 연습과정에서 그의 득점은 125점 만점에 119점까지 올랐으나, 실제 시합때는 이보다 떨어지는 단점을 이번 하계훈련을 통해 완벽히 보완하겠다는 이규호의 약속이 지켜질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9 23:02

9월 온고을 전주, 인라인 별들이 뜬다

'2012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 15~1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생활체육 인라인 동호인 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물론, 지난 2009년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돼 전세계에 전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선수와 임원, 동호인, 관람객,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규모의 이번 대회는 전주시통합체육회와 대한롤러경기연맹이 주최한다.대회 첫날인 15일 전주시 송천동 어린이회관에 있는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트랙경기가 열린다.인라인 트랙경기는 실력이나 나이에 맞게 종목을 세분화해 치러진다.보다 많은 선수나 동호인들이 전주를 찾아 대회를 즐기고,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본경기는 16일 열린다.전주종합경기장~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인라인마라톤 대회와 인라인산업전이 개최된다.지난 2003년 시작된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국제롤러경기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 De Roller Sports)의 대회 인준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정영택 대회 조직위원장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속에 전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롤러경기연맹의 인준으로 인해 세계 랭킹 10위권내에 드는 남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과연 누가 42km 오픈부 경기에 걸려있는 상금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42km 동호인 남자부에도 상금이 걸려있어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대회 참가접수는 8월 29일까지 받는다.참가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www.jjinline.org)를 통해서 하면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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