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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경남 꺾고 2연패 탈출

이동국이 시즌 6호 골을 뽑은 전북 현대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전북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이동국의 추가 골에 힘입어 경남FC를 2-0으로 눌렀다.이동국은 이번 시즌 한 경기당 평균 한 골을 뽑아내 득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연패에서 탈출, 개막 2연승 뒤 첫 승을 거뒀다.경남은 1라운드 승리 이후 2승째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이날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한 김정우였다.김정우는 전반 33분 경남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마무리까지 책임지며 전북에 첫 골을 선사했다.후반 17분에는 이동국이 드로겟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을 쏘아 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경남은 까이끼를 앞세워 만회 골을 만들고자 했지만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 원정길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어 성남 일화를 2-0으로 꺾었다.포항은 시즌 초반 1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성남의 공세에 몰렸다.그러나 후반 4분 아사모아가 성남의 골문을 연 데 이어 30분 뒤에는 지쿠가 시즌 5호 골을 뽑아내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울산 현대는 김신욱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광주는 이날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4.09 23:02

3. 사이클 "전북 명성 되찾겠다"

사이클은 장비 가격이 워낙 비싸고, 부상 위험이 많은데다, 현지 적응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수층이 매우 엷은 편이다.특히 실업팀과 달리 중고등학교에서 사이클 팀을 육성하려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다.건립된지 오래된 경기장은 시설이 낡아 선수들의 사이클은 잦은 펑크에 시달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전북사이클은 감독교사나 코치 등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내달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중이다.매일 오후 시간이 되면 트랙훈련을 하고 있고, 틈나는대로 도로에 나가 질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누가 보든 안보든, 묵묵히 페달을 밟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전북사이클의 밝은 미래를 발견한다.전국소년체전 사이클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남자 6개, 여자 5개다.사이클은 초등부 경기가 없고 남중부와 여중부만 열린다.하지만 전북은 선수가 없어 여중부 일부 종목을 출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전북대표 선수는 박주안(삼례중), 이성재(덕일중), 이도안(삼례중), 오병현(덕일중), 배수철(삼례중), 국대진(삼례중) 등 남중부가 6명이다.이중 삼례중 박주안, 덕일중 이성재는 메달 가능성이 꽤 큰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변수가 워낙 많다.2km 개인추발 경기에서 전국적으로 0.1~0.2초 이내의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선수가 무려 10명이 넘는다.경기 당일 선수 컨디션이나 기후, 경기장 사정에 따라 얼마든 뒤집힐 수 있을만큼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여중부는 전북체육중 윤경화, 최윤지, 문현아 등 3명이 출전한다.여중부 선수들은 사이클을 시작한지 채 1년도 안돼 이번 전국소년체전때 메달 가능성은 많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 사이클인들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오랜 침체기를 겪으며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 전북사이클은 이제 전국대회를 유치하거나, 신인 발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지난해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사이클 대회를 유치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학생 사이클 선수들만 참가하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도내 학교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장기적으로 사이클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여자 선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체육중고 임미영오병훈 지도자는 다른 학교 체육교사를 찾아다니며 선수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전북 사이클은 대통령기, 음성전국사이클대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인천시장기 등 4개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하는 등 확실한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바야흐로 전북사이클은 이제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이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끌어가려면 기량이 올라온 기성 선수에만 집중하지 말고, 학생선수의 발굴과 육성에 더 주력해야 한다.도내에는 현재 중등부 3팀, 고등부 2팀, 실업팀 3팀의 사이클팀이 운영되고 있는데, 선수는 고작 30명 남짓하다.올 전국소년체전때 여중부에 전 종목을 출전시키지 못하는 일을 반면교사 삼아서, 선수발굴에 더 힘써야 한다.전북사이클이 곧 맞게될 변화의 계기는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이 내년에 전북에 내려온다는 점이다.이렇게되면 도내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음으로 양으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사이클연맹 조화훈 부회장(도체육회 이사)은 "현재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실업팀에 진출할때가 되면 전북사이클은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올 소년체전을 계기로 학생 선수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9 23:02

전북도청 레슬링, 시련 딛고 화려한 부활

전북도청 레슬링팀이 화려한 부활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나섰다.2004년 창단된 전북도청 레슬링팀은 올초 권덕용 감독(51)이 사령탑을 맡은 이래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창단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왔으나, 지난해 전임 감독이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면서 전북도청 레슬링팀은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구설에 시달리는 등 험난한 시련을 겪었던게 사실이다.하지만 올초 새 감독이 부임하고, 선수를 보강하면서 전북도청은 저력을 갖춘 실업팀으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31일 강원 양구에서 폐막한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전북도청팀은 귀중한 금메달 2개를 따냈다.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32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전북도청은 김정환 선수가 자유형 55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김신규 선수가 그레코로만 96kg급에서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에 앞서 지난 1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는 전북도청 강한빛 선수가 여자 자유형 72kg급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전북레슬링협회가 지난해 임원 선거 문제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또다른 한편으론 전직 감독이 물러나면서 시련을 겪었던 전북도청팀으로선 올들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현재 전북도청 레슬링팀은 감독과 선수 8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홍일점인 강한빛, 그리고 남자 선수인 김정환, 임진우, 김달영, 박승주, 김준철, 한강산, 김신규 등이다.강한빛은 현재 국가대표며, 김정환김신규는 국가대표 상비군이다.사령탑인 권덕용 감독은 완산초에서 레슬링을 시작, 완산중, 완산고, 동국대를 거쳐 성신양회에서까지 선수생활을 했다.전주대, 우석대, 영생고에서 오랫동안 지도자를 하면서 꾸준히 성적을 내오다 올초 전북도청 레슬링팀 사령탑을 맡았다.권 감독은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돼 뭔가 한번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각오로 뛰고 있다"며 "전북도청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전국체전을 비롯한 굵직한 대회에서 멋진 경기로 도민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하루도 쉬지않고 비지땀을 흘리며 묵묵히 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도청 레슬링팀이 화려한 전북레슬링의 옛 명성을 되살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5 23:02

전통종목 첫선… 색다른 입장으로 '화합잔치'

전북체육회(회장 김완주)와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공동 주최하는 '2012 전북도민체육대회'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지난해 전주에서 도생활체육회의 생활체전과 도체육회의 도민체전을 통합해 첫 개최했던 전북도민체전은 올해도 통합체전 형식으로 열린다.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31개 종목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도내 14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이게 된다.개회식은 18일 오후 7시 군산월명경기장에서 열리며, 입장식은 각 시·군별 특성을 살려 독특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까지 출전 선수 접수를 마감하며, 이미 각 종목별 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해 치르는 경기는 육상, 축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6개 종목이다.도생활체육회 주관으로 게이트볼, 패러글라이딩 등 15개 종목이 열리며, 도체육회 주관으로 검도와 사이클 등 10개 종목이 펼쳐진다.도 생활체육회는 올해 대회의 경우 14개 시군의 참여율이 저조한 종목은 개최하지 않고 단체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종목을 추가해 도민 화합의 대회가 되도록했다.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과 도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도민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종목 변경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며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즐겁고 유쾌한 도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5 23:02

전민재(진안출신), 금빛 질주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호주 퀸즈랜드에서 열린 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진안 출신 전민재(35지체장애 1급) 선수가 육상 100m, 2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민재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대회에 육상 국가대표로 출전, 400m 부문에 4위로 입상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2010년 제10회 광저우 장애인 아시아 경기 대회 100m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전민재는 올해 처음 열린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였다.진안읍 원반월마을 전승천씨(65)의 1남 6녀 중 셋째로 태어난 전 선수는 여섯 살 때 뇌성마비에 걸려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동암 재활학교 2학년 때 육상을 처음 시작했다.이 후 전국 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해 100m, 200m, 400m, 800m 각 부문에서 매해 금메달을 휩쓸며 우리나라 장애인 육상의 '별'로 떠올랐다.남들보다 작고 여린 체구임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과 연습을 거듭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투혼을 발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지난 해에는 장애인 육상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체육상 대통령 체육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전민재 선수의 다음 목표는 영국 런던 장애인 올림픽이다.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영국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그가 다시 한번 정상에 우뚝 서기를 지역주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재문
  • 2012.04.05 23:02

새만금 마라톤, 1만 1000여명 달린다

오는 28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총 1만1375명(국제 엘리트선수 28명 포함)이 접수를 마쳤다.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엘리트 199명, 마스터즈 1만1176명이 접수했다.풀코스가 864명, 10㎞ 부문이 1773명, 5㎞ 부문이 8738명으로 대부분 5km 단거리에 집중 접수했다.국제대회에서 2시간 10분대를 달리는 수준급 엘리트 선수들이 7개국에서 28명이 참가한다.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을 갖고 있는 케냐 선수 7명이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의 풀코스 남자부와 여자부의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한다.또한 중국의 산동성 청도, 연태 마라톤 동호인 30여명과 미공군 30여명이 참가해 한중,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마라톤 전문MC와 코미디언 배동성이 대회 진행을 맡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체험과 사물놀이, 풍물, 악대 등이 대회 흥을 돋울 예정이다.대회는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신 도시권, 근대역사문화가 살아 있는 원도심을 지나 금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금강하구둑, 철새조망대, 나포 십자들녘을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코스에서 치러진다.시는 참가자 모집이 마감됨에 따라 물품 및 기념품 배송작업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대회 당일 도로교통과 시민환영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200여개가 넘는 마라톤대회가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가자가 많은 것은 이번 대회가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 받으면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며 "적당한 굴곡과 평탄한 노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좋은 코스와 우수한 선수가 참가한 만큼 쾌청한 날씨만 주어진다면 최고의 기록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2.04.05 23:02

진안군 전민재 호주 장애인 육상대회 2관왕

진안군은 4일 장애인 육상의 대들보인 전민재(35지체장애 1급)가 호주에서 열린 장애인 육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민재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장애인 육상선수권대회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전민재는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대회에 출전해 400m 부문에 4위로 입상해 아쉬움을 남겼다.2010년 제10회 광저우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호주 국제대회에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진안읍 원 반월마을 전승천(65)씨의 1남6녀 중 셋째로 태어난 전민재는 여섯 살 때 뇌성마비를 앓던 중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동암 재활학교 입학, 육상을 시작했다.전민재는 전국대회 전북대표로 출전해 100m, 200m, 400m, 800m 각 부문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장애인 육상의 별로 떠올랐다.지난해에는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체육포장을 수상했다.진안군은 전민재를 비롯해 장애인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표선수들에게 격려금과 출전경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체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전민재는 "이번 국제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은 군민의 성원이 밑거름됐다"며 "열심히 노력해 8월 열리는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4.04 23:02

2. 축구 - '최악의 대진운'만 피한다면…금석배 우승 완주중 '일낸다'

공은 둥글다지만, 축구만큼 의외성이 많은 경기도 드물다.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참가해 토너먼트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전국소년체전의 경우 강팀이 어이없이 무너지는가 하면, 비교적 약체로 꼽혔던 팀이 이기는 일도 많다.전국 16개 시·도에서 각 한팀씩만 출전하는 까닭에 어느곳 하나 약체가 없는 소년체전 축구 경기에서는 대진운에 따라 메달이 좌우하곤 한다.내달 전국소년체전때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축구팀은 구암초(교장 고영태), 삼례중앙초(교장 강석두), 완주중(교장 박경애), 삼례여중(교장 유기준) 등 4개다.이중 구암초와 완주중은 지난 2월말 군산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 전북일보가 공동 주최한 '2012 금석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여자축구의 대명사인 삼례여중은 관록의 팀이나 올해는 비교적 전력이 약한 것으로 탐문되고 있고, 2007년말 여자축구팀이 창단됐던 삼례중앙초는 짧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전력상 전국상위권이다.남중부 우승 후보로는 경북 포철중, 경기 풍생중, 서울 문래중이 첫손에 꼽힌다.이들 이외에도 광주 광덕중, 대전 유성중, 전남 순천매산중의 실력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올 금석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완주중은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체력과 기량이 급상승했다는게 중론이다.박경애 교장 등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낸 이후 최근들어 매경기마다 낙승을 거두고 있다.윤승원 부장과 정경구 감독은 "예선에서 포철중, 풍생중을 피하면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면서 "어떤 팀과 대결하더라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상대의 전력분석과 우리의 장점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포워드인 이민혁과 수비수인 김재영이 공수를 이끌고 있어 완주중의 선전을 기대하는 축구인들이 많다.남초부 우승 후보로는 대전중앙초, 경기신곡초, 경남김해외동초, 충남성거초가 꼽힌다.전북 대표인 군산구암초는 일단 메달권에는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매경기마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미드필더 김주원·김경수 등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는 편이다.유동옥 감독은 " 초등부 축구는 변수가 많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메달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삼례여중은 올해 다소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관록을 자랑하고 있어 섣부른 판단을 하기엔 이르다.서상철 부장겸 감독은 "올해는 다소 약하기는 하지만, 관록의 팀답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초부에 출전하는 삼례중앙초는 팀이 창단된지 4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으나, 대진운만 좋으면 얼마든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인천 가림초, 경남 명서초가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으나, 전력상 삼례중앙초, 경기신하초, 강원성덕초 등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올해는 특히 6학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한번 해볼만하다는게 홍성필 감독의 설명이다.도내 축구인들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을 계기로 전북 축구가 다시 한번 화려하게 부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북팀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4 23:02

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이사 선임

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사진)이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이하 국체협) 이사로 선임됐다.1990년 전북생활체육회가 출범한 이후, 전북회장이 국체협 이사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국민생활체육회 유정복 회장이 최근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롭게 구성되는 이사진에 포함됐으며, 앞으로 중앙 이사로 4년동안 활동하게 된다.박승한 회장은 "전북에 굵직한 행사를 유치하고, 생활체육 관련 재원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해서 전북몫을 찾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취임 일성으로 '중앙무대로의 진출을 통한 교감확대'를 강조했으며, 이번 국체협 이사 선임은 전북몫을 찾기위한 첫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북생활체육회는 그동안 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최근들어 위상이 차츰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회장이 국체협 이사에 선임되면서 각종 전국대회 유치나 사업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원광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뒤 군산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승한 회장은 군산시생활체육회장, ROTC전북회장, 국제라이온스 전북 총재 등을 역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3 23:02

연전연패 '닥공', 골잔치 보여주마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부리람'과 2012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H조 예선 원정 3차전을 벌인다.전북현대는 H조에서 2패로 최하위 머물고 있다. 부리람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할 경우 예선에서 탈락하며, 반드시 승리해야만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려갈 수 있다.옥쇄의 각오로 원정에 나선 전북현대는 2일 부리람측에서 제공한 경기장에서 가벼운 운동을 시작으로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등 주전 선수들은 짧은 패싱게임으로 첫 날 훈련을 마무리했다.전북선수단은 지난 1일 전주에서 태국 부리람까지 장장 16시간에 걸쳐 이동했다. 부리람은 인구 5만명이 거주하는 작은 시골도시여서 그곳까지 가는 여정이 힘들었다.부리람은 지난해 정규리그와 FA컵, 리그컵을 우승, 3관왕에 오른 팀이다.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가시와를 3-2, 광저우를 2-1로 연파하며 조 1위에 올라있다.부리람은 프랭크 아체암퐁(가나), 프랭크 오한드자(카메룬) 등 아프리카 선수들과 다수의 태국 대표를 앞세워 태국 프리미어리그서 승점 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현지 관계자는 "네윈 치드촙 구단주는 탁신 전 태국 총리의 정치적 양아들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반면 전북현대는 요즘 연전연패를 하고 있어 원정 경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현지 언론들은 "부리람이 전북을 꺾고 3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에 다가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전북이 부진을 털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태국 부리람을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3 23:02

1. 육상 - 필드는 강세…트랙은 취약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각 종목별 선수 선발이 한두종목을 제외하곤 모두 마감됐다.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전북 대표로 선발된 선수와 각 팀에서는 본선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지금부터 한달여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태세다.5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한마당 잔치다.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가 출전하는 전국소년체전은 사실 체력이나 실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미완의 대기'를 발굴하는 현장이다.전국소년체전을 휩쓸며 스타로 떠올랐던 선수가 성인이 돼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무명에 가깝던 후보가 훗날 국가대표가 되고,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주역으로 활동하는 일도 종종 있다.본보는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북대표로 선발된 선수나 팀을 점검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육상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다.꼭 엘리트 선수를 지향하지 않더라도, 성인이 돼서 축구나 테니스, 배드민턴을 잘하는 사람치고 육상에 능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그만큼 육상은 모든 경기의 기본이 된다.전북의 대표로 선발된 육상 선수는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48명 등 총 75명이다.남자가 40명, 여자가 35명 등이다.세부적으로는 남초부 13명, 여초부 14명, 남중부 27명, 여중부 21명 등이다.전북 초중학교 육상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필드는 강세, 트랙은 초약세'라고 할 수 있다.또 하나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중등부는 괜찮은 반면, 초등부가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전북육상연맹이 분석한 메달 획득 예상 선수는 모두 8명인데 이중 트랙은 단 한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필드 선수다.트랙의 경우 이상민(전주신일중 3) 단 한명만이 입상권에 올라있다.이상민은 800m와 1500m 부문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2관왕을 꿈꾸고 있다.훈련량이 많고, 과학적인 훈련기법과 분석이 더 필요한 트랙을 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일선 지도자들도 트랙보다는 필드를 선호하고 있다.메달권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반면 필드는 풍부한 편이다.이관석(익산지원중 3)이 전국 선수들과 비교할때 포환던지기 1위, 원반던지기 1~2위권에 올라있다. 김나미(익산지원중 3)는 포환던지기 1위를 바라볼 수 있고, 김다혜(이리동중 3)김소연(전주신일중 3)최정환(삼례초)하은지(고창초)는 현재 높이뛰기 3위권에 랭크돼 있다.신수영(전라중 2)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부문 전국 3위권에 있어, 지금부터 훈련 여하에 따라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데 그쳤던 전북 육상은 올해 4~5개의 금메달을 따내 다시 한번 부흥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가 충만하다.단기적으로는 그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초등부 육상을 육성하고, 특히 취약한 트랙부문을 어떻게 활성화시켜야할지 도체육회나 도교육청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3 23:02

차유람, 전주에 떴다

포켓볼의 차유람을 비롯한 김경률, 최성원 등 국내 유명 당구스타와 생활체육 당구 동호인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치러지는 '한바탕전주배 2012 전국당구대회'지난 3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시작됐다.개회식은 31일 오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김승환 교육감, 김승수 정무부지사, 문명수 전주부시장,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박노훈 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400여명의 선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부, 동호인부, 학생부, 대학부로 나뉘어 열린다.대회는 대한당구연맹과 전북당구연맹, 국민생활체육 전주시당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치러진다.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쉬 빌리아드 4종목 등 세부 25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며, 1,600여명의 당구인이 대거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지난 2월 터키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 최성원(세계랭킹 6위)과 2012 AGIPI 마스터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3쿠션의 간판스타 김경률(세계랭킹 8위)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작은 마녀 김가영(세계랭킹 8위)과 포켓볼 여신 차유람(세계랭킹 10위)은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대한당구연맹은 2013년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여러 국제종합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한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전주시 이일홍 체육청소년과장은 "전주에서 전국단위 당구대회가 처음 열리는 만큼 많은 동호인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당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2 23:02

기량 '쑥~' 전북수영, 빛이 보인다

한동안 다소 침체를 보였던 전북수영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기록과 큰 차이없는 선수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수영연맹은 지난 30일 전북체육중·고 수영장에서 '2012 전북소년체전 겸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선발전'을 개최했다.최종 선발 여부는 3일 별도의 심사위를 열고 확정하게 되지만, 이날 경기에서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도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두달 가까이 겨울철 합숙강화훈련을 실시한 결과,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이 좋아졌고, 결국 이번 대회에서 기록으로 나타났다는게 수영인들의 분석이다.가장 주목을 끈 선수는 서일초 배한별(6년)로 접영 50m와 100m 부문에서 전국소년체전의 확실한 기대주로 떠올랐다.특히 배한별은 접영 100m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여자 중등부에서는 전주솔빛중(2년) 정유진 선수가 접영 50m에서 29.03초의 기록을 보였다.이 기록은 최근에 있었던 제7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의 여중부 접영 1위와 비교할때 0.4초 이상 뒤쳐진 것이긴 하지만, 지금부터 어떻게 훈련가는가에 따라 메달 색깔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군산진포중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대체로 선전했다.강장원(2년)선수는 전북 중등부 선수중 처음으로 자유형 100m에서 54.94를 기록했다.54초대 기록을 지켜본 수영인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강장원 선수가 올해보다는 내년에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영 50m·100m에 출전하는 장영훈(진포중 3년)과 자유형 100m·200m에 출전하는 박해찬(진포중 3년)은 종전에 비해 큰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남중부 계영 400m 단체전에 출전하는 강장원(진포중2년),박해찬(진포중3년),장영훈(진포중3년),송 건(체육중2년) 등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과 허경욱 전무이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 수영은 지난해 동메달 2개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 남은 50여일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으로 도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2 23:02

아~ 답답하다…'닥공'은 언제쯤…

K-리그에서 지난해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연전연패를 기록하며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전북현대는 지난 3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전북은 전반 20분 루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2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만 무려 3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약체로 꼽히는 대구에 역전패하고 말았다.이동국은 이날 개인 통산 K리그 120골을 기록하며 통산 최다골 기록을 1골 늘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두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전반 20분 루이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전북이 앞서나갔다.측면에서 에닝요의 패스를 받아 대구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기분좋게 선제골이 된 것이다.전반 21분과 전반 24분 이동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대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전반 26분 지넬손, 39분 이지남이 전북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고, 전반 종료직전 지넬손의 결정적인 슈팅이 터져나왔다.후반 2분 에닝요의 헤딩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슈팅을 하려는 순간 대구 박준혁이 페널티킥을 범했다.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마무리하면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20골을 기록했다.이동국의 새로운 기록 수립과 함께 전북은 대구를 제물삼아 연패늪에서 빠져나오는 듯 했다.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대구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후반 28분 송제헌에게 실점하며 수비진영이 무너진 전북은 이후 속수무책이었다.후반 39분 레안드리뉴의 슈팅을 전북골키퍼 김민식이 가까스로 막아냈으나, 쇄도하던 송제헌에게 그 공이 걸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후반 47분 인저리 타임때 대구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빠르게 날아간 공은 김기희의 머리에 맞으며 전북현대를 울리고 말았다.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 경기에서의 패배, K-리그 서울과의 경기에서 역전패에 이은 연패였다.특히 이날 경기는 약체로 꼽히는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패라는 점에서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겼다.후반 초반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를 지키기 위해 공격보다는 수비전술로 전환한 것이 화근이었다.중국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붕괴된 전북현대 수비진은 최근들어 후반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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