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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녀 복식, 말레이오픈 동반 銀

한국 셔틀콕 남여 복식조가 2012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나란히 준우승에 그쳤다.조건우-신백철 조는 15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3위인 팡제민-리성무(대만) 조에 1-2(21-16 16-21 16-21)로 역전패했다.올해 처음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세계랭킹이 141위인 조건우-신백철 조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인 차이뱌오-궈전둥(중국) 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금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다.조-신 조는 1세트에서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9-8에서 내리 5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아 21-16으로 기선을 잡았다.하지만 2세트에선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5실점 하는 바람에 무너졌다.조-신 조는 3세트 초반 네 차례나 동점 행진을 이어가며 11-13까지 추격했지만 뒷심을 살리지 못하고 역전패했다.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세계랭킹 3위의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 조는 세계랭킹 10위인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덴마크) 조에 0-2(19-21 18-21)로 패해 준우승했다.하-김 조는 최근 끝난 2012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에 머무는 아쉬움을 맛봤다.하-김 조는 1세트 중반 11-16으로 끌려가다 19-20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2세트에서도 15-20로 하-김 조는 막판 추격전을 펼쳐 18-20까지 따라갔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패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1.16 23:02

박지성 교체 출전, 맨유 연패 탈출

박지성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볼턴 원더러스를 안방에서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맨유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볼턴과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은퇴 후 맨유 코치로 변신했다가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복귀를 택한 폴 스콜스가전반 추가시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여기에 후반 29분 대니 웰백, 후반 38분 마이클 캐릭이 한 골씩을 보탰다.앞서 19~20라운드 경기에서 블랙번과 뉴캐슬에 연달아 패했다가 지난 8일 FA컵 6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제압한 맨유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연패를 2경기로 마무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중간순위에서도 15승3무3패(승점 48)가 되면서 아직 21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시티(15승3무2패, 승점 48)를 바짝 추격했다.박지성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루이스 나니 대신 출전해 20여 분을 뛰면서팀 승리에 일조했다.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나섰지만 좀처럼 볼턴 골문을 열지 못하던 맨유에서스콜스가 해결사로 나섰다.맨유는 전반 4분 웰백의 슈팅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볼턴 문전을 두드렸으나 애덤 보그단의 선방에 막히거나 간발의 차이로 빗나가는 바람에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전반 21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시도도 보그단의 손에 걸리는 등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득점 없이 전반이 끝나갈 무렵 스콜스가 답답한 상황을 한번에 날려보냈다.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 있던 루니가 찔러준 낮은 패스를 정면의 웰백이 잡으려다 왼편에 있던 스콜스에게 내줬다.스콜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볼턴 골 그물을 흔들었다.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에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후반 29분 루니가 찔러준 패스에 웰백이 몸을 날려 시도한 슈팅으로 두 골 차이로 달아나며 볼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또 9분 뒤에는 캐릭이 아크 밖에서 날린 중거리포로 재차 볼턴 골망을 갈라 3-0대승을 마무리했다.박지성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후반 44분 정면으로 쇄도하며 슈팅 기회를 엿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스포츠 전문 스카이 스포츠에서도 '활발하게 뛰어다녔다'고 평하면서 출전 선수중 두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부여했다.지동원(21)의 소속팀 선덜랜드는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지동원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니클라스 벤트너와 스테판 세세뇽을 앞세워 첼시에 맞섰지만 전반 13분 프랭크 램퍼드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골대 왼편에서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정면에 있던 램퍼드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선덜랜드 골망을 갈랐다.선덜랜드는 벤트너와 크레이그 가드너, 다비드 본이 번갈아가며 슈팅을 날려봤지만 끝내 첼시 골문을 여는 데에 실패하고 연승 행진을 2경기로 끝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1.16 23:02

6.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금석배 성공 개최·우수 선수 발굴"

요즘 대부분의 종목은 선수 기근에 시달리지만, 전북에는 축구 선수가 풍부한 편이다. 팀 수를 보면 초등부 11개, 중등부 8개, 고등부 7개, 대학부 8개가 있고, 이와는 별도로 풋살팀과 실업팀도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등록 선수만 해도 무려 1320명이나 된다. 김대은(50) 전북축구협회장은 "임진년에는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단계 더 도약하려는 용트림이 필요하다"며 "전 축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전북축구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다음달 12일부터 23일까지 군산에서 열리는 금석배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다.전국 초·중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를 통해 전북 축구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기에 대한축구협회, 군산시 등과 더불어 그라운드 정비는 물론, 숙소, 식당 등 각종 편익시설을 꼼꼼히 점검중이다.김 회장이 올해 금석배와 더불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우수 선수및 지도자 발굴이다.전북현대의 사례에서 보듯 외지에서 온 지도자와 선수가 판을 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제대로 역량을 갖춘 토종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이를 하루아침에 바꿀수는 없겠지만, 올해 기본 토양은 개선하겠다는 것이다.전북이 최근 배출한 축구 스타는 김영권, 백성동, 조동건, 김영옥 등이 있다.김영권의 경우 전주조촌초-해성중-전주공고-전주대를 졸업한 토종 선수로 이미 국가대표급 반열에 올라있다.이리동초-이리동중-이리고-건국대를 졸업한 조동건도 성남일화천마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해 전북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김대은 회장은 "한동안 맥이 끊어졌던 전북 출신 스타 선수를 계속해서 배출하려면 선수나 지도자는 물론,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도편달을 해줘야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축구인들은 흔히 초등학교때 공을 차기 시작해서 선수로 대성할 수 있는 확률이 채 1%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따라서 엘리트 선수들이 초등학교도 졸업하기 이전부터 학업을 중단하고 운동에 올인하는 방식은 선수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이를 너무 잘 알기에 김대은 회장은 올해 초중고 주말리그 정착과 축구클럽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전북지역 초등부 전국축구리그는 3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리며, 중등부는 같은 기간 전북과 대전을 묶어 진행된다.고등부는 광주, 전남, 전북을 하나로 묶어 '호남리그'란 명칭으로 열리게 된다.축구도 이젠 국제화 시대다.우물안 개구리처럼 국내무대에만 한정돼 있으면 국제적인 흐름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 김 회장은 올해 중국 강소성과의 국제교류를 계획중이다.6월에 강소성에서 18세이하 여자축구대표팀 국제교류를 가진 뒤, 11월에도 강소성에서 12세이하 축구대표팀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김 회장은 올해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을 비롯, 굵직한 전국대회에서 반드시 용틀음을 해서 도민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16 23:02

4. 유정환 전북사이클연맹 회장 "지도자·선수지원 아끼지 않겠다"

전북사이클은 비록 선수는 몇명 안돼도 오래전부터 전국무대에서 떵떵거렸다.전라고 재학시절 조화훈 선수(현 도체육회 이사)가 1973년 전국체전에서 전북출신 사이클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김효근, 도은철, 김용미, 지성환, 최래선, 오현지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전북의 명예를 높였다.조화훈씨의 첫 금메달 이전에는 자전거포나 쌀가게 종업원을 발탁해 체전에 내보내는 전근대적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체육교사 출신의 정중근 전 부교육감이 현대적 훈련방식을 도입하면서 전북사이클이 정착되기 시작했다.하지만 80년대 중반 이후 선수층 빈약, 우수 선수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전북 사이클은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왔다.그러더니 최근들어 전북사이클은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그 계기는 지난 2009년 7월 유정환 회장(54)이 전북사이클연맹을 맡으면서부터다.평소 건강삼아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유 회장은 큰 대회가 있으면 만사를 다 제쳐두고 반드시 현장을 찾아 도로나 벨로드롬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전북은 종합 2위에 올랐고 올해에는 대망의 종합 1위를 바라보고 있다.지난해 전북 사이클은 대통령기, 음성전국사이클대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인천시장기 등 4개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하는 등 확실한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그 중심에 유정환 회장이 있다.도내에는 현재 중등부 3팀, 고등부 2팀, 실업팀 3팀의 사이클팀이 운영중인데 선수라고 해야 고작 30명 남짓하다.사이클은 부상 위험이 크고, 장비구입에 워낙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업체나 회장단 등이 후원하지 않으면 운동을 계속 할 수가 없다.여자사이클팀이 있는 삼양사의 경우 연간 10억원 이상을 쓰고 있는데, 탄탄한 향토기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얼마전 전북사이클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 것도 사실 회장단이나 선배들이 십시일반 뜻을모아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다.유 회장은 "평소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사명감 하나로 후배를 지도하는 일선 지도자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며 "회장으로서 힘 닿는대로 지도자와 선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 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야심찬 프로젝트 하나를 준비중이다.아마추어와 엘리트 선수가 함께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유 회장은 숫자가 많은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엘리트 선수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위해 고심중이다.어릴때부터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아져야만 장기적으로 엘리트 선수의 발굴과 육성도 가능하기 때문이다.전북사이클이 곧 맞게될 변화의 계기는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이 내년에 전북에 내려온다는 점이다.이렇게되면 도내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음으로 양으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유정환 회장은 전북 출신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이와함께 유망주들을 발굴해 전북사이클의 부흥을 향해 힘껏 뛰겠다는게 그의 각오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13 23:02

"봉동이장, 고마워요" 2년 연속 A매치 전주서 열린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년 연속 축구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가 열린다.전북도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오는 2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간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열린다.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전주 개최는 확정 단계다.이번 경기는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전(2월 29일)을 앞두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해 6월 7일 가나와의 평가전에 이어 불과 8개월만에 또다시 A매치가 개최되는 영광을 안게됐다.우즈베키스탄과의 이번 A매치를 유치한 주인공은 전북일보가 지난달말 '올해의 전북인'으로 선정했던 '봉동 이장' 최강희 감독.전북현대 감독 시절 7년간 몸담았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사령탑으로서 첫 경기를 풀어가고싶은 생각 때문으로 풀이된다.대한축구협회는 2월 29일 쿠웨이트와의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을 나흘 앞두고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장소를 놓고 그동안 광주, 울산, 제주와 함께 전주를 저울질해왔다.하지만 최 감독이 전주에서 첫 경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대한축구협회에서도 그의 의사를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최강희 감독의 선임은 전주 개최에 결정적 요인이 됐다.그는 전북을 떠나면서 "데뷔전을 전주에서 치르고 싶다"고 직간접적 의사를 피력해왔다.최강희 감독과 신홍기 코치가 이미 국가대표 코칭스텝에 발탁됐고, 이동국김상식김정우를 중심으로 3~4명의 전북현대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뽑힐 것으로 보여 전주개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일부에서는 지난해 6월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때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무려 4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던 점을 들어 흥행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가나전때는 전국 각 시도에서 유치하려했으나, 이번엔 누구도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전전을 유치하기 위해 광주시나 울산시 등이 맹렬하게 나섰다가, 이 경기는 서울에서 열기로 하면서 흐지부지된 양상이다.쿠웨이트와의 경기에 앞선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 대한 매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지난해 가나전때와 우즈베키스탄전은 상황이 크게 다르다.당시 가나의 FIFA 랭킹은 15위였으나,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75위의 약체다.대한민국(32위) 보다도 기량이나 파워가 크게 떨어지는 팀이다.추운 날씨를 무릅쓰고 과연 얼마나 많은 관중이 몰릴 것인지도 의문이다.지난해 가나전때는 각 시도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으나, 이번에 별다른 경합도 없었다.우즈베키스탄과의 이번 경기를 일부에서는 계륵(鷄肋=닭의 갈비라는 뜻으로, 버리기에는 아까우나 그다지 쓸모가 없다는 의미) 이라고 비유하고 있다.도내 체육인들은 "이유야 어찌됐든 전주에서 A매치가 열린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월드컵 예선전인 쿠웨이트와의 경기가 아닌 약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라는 점에서 좀 아쉽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서 3승1무1패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서 패할 경우 최종예선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13 23:02

프로축구 승부조작 항소심서 일부 선수 등 감형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에 가담한 브로커, 선수, 전주(錢主)들 중 일부가 항소심 재판에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재판장 허부열 부장판사)는 1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14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4명에 대해 "1심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원심을 깨고 감형했다.재판부는 전주들로부터 받은 승부조작 대금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불법 스포츠토토 베팅으로 18억원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브로커 김모(2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승부조작 경기에 출전하고 기자를 사칭해 팀동료를 협박해 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선수(1심 징역 1년6월, 추징금 3천500만원)와 수원남문파 조직원 김모씨(1심 징역 8월)에게 각각 징역 1년2월과 추징금 3천500만원, 징역 6월을 선고했다.승부조작 가담 선수 섭외에 참여하고 승부조작 대금을 나눠가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이 선고된 김덕중 선수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브로커 김씨와 김덕중 선수에 대해서는 혐의에 비해 양형이 다소 무겁다는 이유로, 김명환 선수와 수원남문파 조직원 김모씨는 실제 갈취한 금액이 적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다른 브로커와 돈을 댄 전주, 승부조작 가담 선수 등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는 "1심의 양형이 적당하고 사실 오인이나 법리 오해도 없다"며 원심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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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01.12 23:02

최강희 감독 "이동국,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최강희 감독이 이동국(전북)을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았다.최강희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포지션 별로 K리그 최고의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스트라이커는 단연 이동국"이라고 주저 없이 밝혔다.최 감독은 "이동국의 활약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이동국 말고 누구를 뽑을 수 있겠느냐고 되묻고 싶다"며 이동국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그는 "이동국은 (K리그 전북에서) 3년 동안 우승을 2번 경험하고 MVP에 2번이나 뽑혔다"며 "어느 감독이 와도 그를 뽑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내달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이동국을 뽑을지 말지에 대한 논란은 없을 것"이라며 이동국 발탁을 기정사실로 언급했다.이동국은 작년 시즌 K리그에서 29경기에 출장해 16득점 15도움을 기록해 MVP 영예를 안았다.최 감독은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김영광(울산)을 골랐다.최 감독은 "2011년 시즌에 정성룡(수원)과 김영광의 활약이 좋았지만 김영광의 점수가 미세하게 높았다"고 평가했다.정성룡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장해 32점을 허용(경기당 1.03)했고, 김영광은 34경기에서 36점(경기당 1.06)을 내줬다. 김영광은 2011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최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는 윤빛가람(성남)과 이승기(광주)를 지적했다.최 감독은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독일에 갔고 김정우(전북)는 미드필더보다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며 "젊은 선수 중에서 윤빛가람과 이승기가 돋보였다"고 말했다.윤빛가람은 지난해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소속팀에서도 8골 7도움으로 프로 2년차 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2010년 K리그 신인왕인 이승기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펄펄 날면서 8골 2도움으로 최약체로 분류된 신생팀 광주가 16개 구단 가운데 11위에 오르는 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1.12 23:02

4. 최동훈 전북유도협회 회장 "고창지역 유도 중심지로 육성"

도내 유도팀은 초등부 7개, 중등부 5개, 고등부 5개, 실업팀 1개 등 모두 18개팀이 있으며, 엘리트 선수만해도 300명 가량된다.다른 종목에 비해 유도는 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비교적 선수층이 두터운 편이고, 특히 고창 지역은 영선중-영선고-고창군청으로 이어지는 유도부가 활성화 돼 있어 가히 '유도의 메카'라 할만하다.지난해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유도가 종합 2위를 차지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최동훈(55) 전북유도협회 회장은 올해 굵직한 국제대회,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관광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다.전북 유도인중에는 유명한 사람이 많다.현재 한국중·고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배 전북중 교장이 대표적이다.국내 여자유도의 꽃을 피워낸 이희철 전 영선고교장,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과 동메달리스트 정경미 등도 전북 출신이다.2011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헤비급 선수로는 26년만에 동메달을 획득한 김성민, 전북출신으로는 첫 올림픽심판에 발탁된 전영천 고창군청 감독 등 내로라할만한 사람이 많다.최동훈 회장은 "전북 유도가 과거에 비해 지금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이는 오래전부터 헌신적으로 후배를 키워온 지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 회장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국제대회인 동아시아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다.5월 19일 고창에서 처음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이와 별도로 유도가 국민건강이나 호신술 등에 유익한 점을 널리 알리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동아시아선수권대회때는 특히 국제심판 자격시험도 같이 치러지게돼 전국 유도인들의 이목이 쏠린다.곧바로 21일부터 23일까지 제83회 YMCA전국유도대회가 개최되고, 전국유도 심판 및 지도자 강습회가 8월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이번 강습회는 전국의 유도 심판 및 지도자들이 고창에 모여 심판과 지도자로써 갖추고 알아야 할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는 점에서 고창이 유도의 중심지로 우뚝 부각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강습회에 이어 11일과 12일에는 약 1,500여명이 참가하는 고창 고인돌배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가 개최된다. 최 회장은 "고창을 중심으로 유도가 성장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고창지역을 유도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신축 공사 중인 고창체육관 완공 시기에 맞춰 고창에서도 굵직한 국제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것이다.해마다 한두차례씩 비중있는 전국대회를 유치해서 고창을 알리고 전북유도의 위상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영선중·고 출신 우수 선수들이 졸업후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고창군청 유도부를 창단한만큼 고창군청 유도부에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창에서 기업을 운영중인 최동훈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전북유도회장을 맡아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12 23:02

창단 7년 맞은 도체육회 '전북스포츠클럽'

도 체육회가 운영하는 '전북스포츠클럽'이 태동한지 7년이 넘어서면서 학업과 운동이 병행 가능한 한국형 스포츠클럽의 모델로 떠올랐다.비인기 종목의 경우 선수가 없어 쩔쩔매는 현상을 해소하고, 단순히 운동만 하는 기계에서 벗어나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를 속속 발굴하기 때문이다.전북스포츠클럽은 지난 2004년 7월, 6개 종목 300여명의 학생 회원으로 출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종목이 바뀌긴 했으나, 수영, 배드민턴, 탁구, 축구, 농구, 인라인롤러, 스쿼시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면서 운동을 즐기는 학생들이 늘어났다.전북스포츠클럽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문광부 최우수 스포츠클럽으로 3년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현재는 수영, 배드민턴, 탁구, 농구, 인라인 등 420명을 대상으로 운영중이다.연간 운영예산은 2억원~3억원 가량 소요된다.전북스포츠클럽은 주말청소년반 운영을 통해 주5일제 수업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도 얼마든 우수한 선수를 길러낼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전국소년체전 선발전에서 전북스포츠클럽 일부 회원들이 엘리트 선수를 제치고 입상하는 이변을 이젠 쉽게 볼 수 있다."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단지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있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지난해의 경우 전북스포츠클럽 회원들은 무려 21개 대회에서 91차례에 입상한 것으로 집계됐다.제40회 전국소년체전 전북2차 수영 선발전에서는 평영 1위에서 3위를 모두 휩쓸기도 했다.2011 남원코리아오픈 인라인롤러경기대회에서도 김승섭, 김지혜 등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지난달 3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14회 전북교육감배 수영대회에서는 박현민, 안상민, 박서현 등이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했다.전북스포츠클럽 운영위원회 최형원 부위원장은 "선진국의 경우, 의대생이 올림픽 본선에 출전해 메달을 딴 것이 벌써 수십년 전의 일"이라면서 "우리도 이젠 선진국처럼 일정 수준의 학업 성적을 갖춘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북스포츠클럽 같은 경우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올해부터 전면 주5일제 수업이 도입되면서 이같은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게됐다.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의 일탈, 체력저하 등의 문제점을 스포츠클럽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예산상의 한계로 인해 전주 이외의 지역에서 더 많은 종목에 걸쳐,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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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23:02

3. 한영택 전북테니스협회장 "초등부 테니스 꿈나무 육성 최선"

전북테니스협회 한영택 회장은 올해 '초등부 전력강화'및 굵직한 대회유치를 표방하고 나섰다.군 장교시절 테니스의 매력에 푹 빠진게 인연이 돼 벌써 6년째 전북테니스협회장을 끌어가고 있다.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 등이 열릴때면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고, 평소 열심히 훈련하는 어린 선수들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며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전북일보사장기 직장대항테니스대회를 비롯, 도지사기 직장대항테니스대회, 협회장기 동호인클럽대항테니스대회를 통해 전북테니스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한 회장은 "아직 결실을 거두지 못했으나 전북테니스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임진년 한해 큰 희망을 갖게한다"고 말했다.수준급 실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는 꿈나무를 발굴하는 것이 전북테니스협회의 기본 방침이다.초등부 팀을 창단하고, 기를 써가며 도민체전때 초등 선수부를 신설한 것은 모두 긴 안목으로 결정한 것이다.현재 도내에는 테니스팀이 초등 4개, 중등 3개, 고등 2개, 대학 2개 등이 있는데, 올해 군산초에 테니스부가 창단된다.이들이 성인이 되면, 전북테니스의 위상은 올라갈 수밖에 없을것으로 보고있다.한 회장은 김춘호, 최종현, 전미라 등 전북이 배출한 기라성같은 테니스 스타를 머지 않아 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어떻게든 도내 초등 꿈나무들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도내 선수 육성 학교는 전주금암초(남,여), 남원노암초(남,여), 전라중(남중), 전북체육중(여중), 전북체육고(남,여), 전북대(남대), 그리고 원광대(여대)가 있다. 현재 70여명의 테니스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전북의 명예를 위해 뛰고 있으나 화려했던 과거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게 사실이다.한 회장은 "전북 테니스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아직도 초등부 선수층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말한다.테니스선수로 꿈을 키우려면 탄탄한 실업팀이 있어야 하나, 전북엔 실업팀조차 없다.이런 상황에서 협회를 끌어가고 있지만 한 회장의 올해 목표는 뚜렷하다.전북은 지난 수년간 소년체전에서 메달획득에 실패했으나 올해만큼은 반드시 뭔가 보여주겠다는 것이다.소한, 대한의 추위속에서도 쉼없이 훈련하는 이유다.유망 선수로는 김다운(금암초) 이 있으며, 단체전에서는 소년체전 여초부와 전국체전 전북대(남), 원광대(여)선수들이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함께 매년 2~3개의 국제대회나 전국대회를 순창에 유치해 왔는데, 올해에는 전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를 반드시 끌어올 계획이다.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진행하는 전한국주니어선수권대회가 전북에서 열리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테니스 붐을 일으키는데도 도움이 될 거란 판단에서다.한 회장은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어느 학교에 국한되지 않고 부모와 자녀가 같이 테니스를 배우며 익힐 수 있는 유소년 프로그램인 '매직 테니스'의 활성화도 올해 반드시 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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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1 23:02

배드민턴 女복식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 결승행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세계랭킹 4위) 조가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왕샤올리-위양(중국·세계랭킹 1위) 조를 일곱 번째 맞대결 만에 처음 꺾으면서 2012 런던 올림픽 메달 획득의 파란불을 켰다.하정은-김민정 조는 7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왕샤올리-위양 조를 2-1(12-21 21-15 21-17) 역전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하정은-김민정 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왕샤올리-위양 조와 여섯 차례 대결을 펼쳐 전패를 당했다.지난해 3월 전영오픈 8강에서 처음 왕샤올리-위양 조를 만나 0-2로 패한 하정은-김민정 조는 지난달 슈퍼시리즈 파이널 2011 결승에서 0-2로 패할 때까지 6전 전패를 당했다.이 때문에 하정은-김민정 조에게 왕샤올리-위양 조는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다.2012년 런던 올림픽의 해가 밝으면서 굳은 각오로 새해 첫 대회인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나선 하정은-김민정 조는 준결승에서 왕샤올리-위양 조와 맞닥뜨렸다.1세트를 12-21로 내주면서 힘겹게 출발한 하정은-김민정 조는 2세트부터 4천여 관중의 뜨거운 응원에 힘을 얻어 21-15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마지막 3세트에서 하정은-김민정 조는 선심의 판정에 불만으로 품고 항의하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린 위양의 실수를 발판삼아 점수를 쌓으면서 마침내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특히 왕샤올리-위양 조는 지난해 9월 중국 마스터스에서 대표팀 동료의 우승을 위해 결승에서 기권패한 이후 6개 대회 연속 무패행진을 펼치다가 하정은-김민정 조에 처음 패했다.김민정은 "올림픽에 나서기 전에 꼭 중국을 이겨보고 싶었다"며 "새해 첫 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올림픽 준비에 대해 김민정은 "중국의 벽을 넘어야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중국의 빠른 스피드를 잡으려면 체력이 밑바탕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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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9 23:02

"새만금국제마라톤 성공 개최"

임진년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열흘이 다돼가고 있다.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도내에서도 당장 2월에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리는 등 일년내내 숨가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도내 각 경기단체 회장들은 올 한해 어떤 계획과 각오를 가지고 협회를 이끌어갈까. 비교적 규모가 크고, 상징성이 큰 주요 종목 회장으로부터 올 한해 포부를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정찬익(58) 전북육상연맹회장은 "육상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데, 육상경기연맹의 책임자로서 올해는 전북육상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고, 겉치레보다는 실속있게 꾸려갈 방침"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특히 올해 신설된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육상인들이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그동안 새만금마라톤대회는 마스터즈들의 경연장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공인대회로 치러지게 돼 수준급 엘리트 선수들도 출전하는 국제대회가 된 때문이다.정 회장은 "한동안 성가를 높였던 전·군 마라톤대회가 폐지되면서 아쉬움이 컸으나, 이번에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신설되면서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정말 멋진 대회로 치러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육상계의 현안을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전북의 가장 큰 취약점은 실업팀과 대학팀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전북개발공사 여자육상팀의 창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갈길이 먼 여자 마라톤팀의 창단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솔직히 도내 대학팀에서 조금만 역활을 해준다면 전북 육상이 충분히 전국 상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한 그는 "도체육회 등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반드시 올해 여자 마라톤팀을 창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도내에서 활동중인 실업팀이나, 대학팀은 물론, 초중고에서 활약하는 우수선수들을 연맹에서 잘 관리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정 회장은 "소년체전, 전국체전은 물론, 크고작은 전국대회에서 전북의 육상인들이 항상 자랑스럽게 얼굴을 내밀 수 있도록 육상인은 물론, 도민들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도내 육상인들은 올해 주목할 선수로 익산시청 강나루(해머던지기), 전북체고 최예원(장대높이뛰기), 신일중 이상민(800m, 1500m) 등을 꼽고 있는데, 정 회장은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북육상은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워낙 엷어 잠재력있는 선수를 발굴해서 우수 선수로 키우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만큼 특정 지도자에 이를 맡기지 않고 육상연맹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뜻도 피력했다.더욱이 도내 육상 선수들의 분포가 필드종목에 치우치고 있는만큼 트랙이나 마라톤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전북은 지난해 소년체전 육상에서 금메달을 2개 획득하는데 그쳤는데, 올해는 최소 4~5개는 따내겠다는 욕심도 보였다.도내에서 활동 하고 있는 마라톤 매니아들과 생활체육 육상인들과도 화합하고 협력해서 임진년을 육상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올 연말 임기 마감을 앞두고 정 회장은 "재력과 덕망을 두루 갖춘 회장을 영입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의 취임 후 사분오열됐던 육상인들이 화합하고 나름대로 탄탄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전북육상의 백년대계를 위해 재력과 명망을 두루갖춘 거물급 인사를 영입하는게 중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한편,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회장은 현재 이리공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이리농림고와 전북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중학교때부터 육상 선수로 활약, 한때 한일고교대표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다.전북체고 육상감독을 거쳐 이리공고 교사로 자리를 옮긴 그는 지난해 이리공고에 육상팀을 창단하는 등 전북육상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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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1.09 23:02

승진·발탁·수상… 전북현대 '겹경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주요 멤버들이 정규리그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인한 후광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이철근 단장은 최근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그의 상무 승진은 정규리그 우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16개 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무대에서 2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다시 차지하는데 단장의 역할이 컸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강종구 기술위원장은 단장이나 감독의 권한에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팀 전력 향상이나 이미지 제고에 힘써왔다. 강 기술위원장은 지난해 한국체육학회지에 '프로축구 구단 직원의 조직공정성이 고객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게재하는 등 아마와 프로의 접목에 힘써와 지난달 23일 전북도체육회에서 '연구상'을 받았다.최강희 전 감독은 프로무대에서 성적을 내 국가대표 감독으로 영전하면서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5일 선수단과의 이임 인사차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그를 보기위해 소녀팬들이 몰려들어 악수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연출됐다.최 전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옮기면서 전북현대 이흥실 수석코치가 하루아침에 감독대행으로 승진했다. 이 감독대행은 5일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신홍기 전북현대 코치도 5일 일약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됐다.한편 2011 K-리그 전북현대 우승 도민 환영대회가 6일 오후 6시20분 전주웨딩캐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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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1.06 23:02

김연아, 피겨 국가대표에 음원 수익금 7300만원 전달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국내의 열악한 피겨 스케이팅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김연아는 가수 아이유(19)와 함께 4일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얼음꽃' 음원으로 번 수익금 7300만원을 피겨 국가대표 9명에게 전달했다.김연아와 아이유는 지난해 SBS TV 예능프로그램인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해 '얼음꽃' 주제가를 듀엣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이들은 '얼음꽃'을 녹음할 당시 음원 수익금 전액을 피겨 꿈나무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고 이번에 약속을 지켰다.김연아는 "제가 어렸을 때보다 훈련 환경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개인이 아닌 다른 분들이 함께 도와줘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이렇게 해서는 더 좋은 선수가 나오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런 힘든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고 기특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저보다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이유는 "연아 언니 팬으로서 즐겁게 노래를 부른 것뿐인데 이런 자리에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우리나라 피겨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연아는 올 시즌 계획을 묻는 말에 답변하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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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5 23:02

이세돌 2년 연속'상금왕'

국내 랭킹 1위를 고수 중인 '쎈돌' 이세돌이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이세돌은 4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011년 상금랭킹에서 지난해 총 7억7천400여만원을 벌어들여 4억1천800여만원을 획득한 박정환 9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으로 3억원을 거머쥔 이세돌은 제8회 춘란배에서도 우승했고 제24회 후지쓰배에서는 8강에 오르는 등 세계기전에서 활약했다.국내기전에서는 올레배 우승으로 1억원을 받았고 원익배 십단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상금을 쌓았다.2005년·2007년·2008년·2010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상금왕을 차지한 이세돌은 2008년 자신의 역대 최다상금 기록(7억1천930만원)도 새로 썼다.2위에는 제24회 후지쓰배(1천500만엔), 제16기 GS칼텍스배(7천만원)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9단이 올랐다.지난해 국내기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최철한 9단이 4억1천여만원으로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다.제16기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원성진 9단은 2억7천여만원으로 4위,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2연패를 일군 박영훈 9단은 2억3천여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2011한국바둑리그에서 포스코LED를 우승으로 이끈 강동윤 9단은 1억8천여만원을 벌어 6위에 자리했다.반면 2010년 상금랭킹 2위였던 이창호 9단은 1억5천600만원을 벌어 7위에 그쳤다.2001년 1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등 1995년 이래 상금랭킹 1위만 10차례를 차지한 이창호는 지난해에는 22년 만에 무관으로 전락하는 등 부진해 수입이 급감했다.한편 지난해 상금 수입으로만 1억원 이상을 획득한 기사는 11위에서 14위를 기록한 허영호 9단, 백홍석 9단, 조한승 9단, 안국현 3단까지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여류 기사 중에서는 제2회 궁륭산병성배에서 우승하고 제9회 정관장배에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은 박지은 9단이 7천5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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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5 23:02

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북 개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전북에서 열린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장애인체육회와 각 종목별 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전주와 무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도비 1억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보조금 2억4290만원 등 3억4290만원이 소요된다.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그동안 장애인동계체전은 서울, 경기, 강원도에서 분산 개최됐으나, 이번엔 처음으로 한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다. 특히 전북의 경우 전국 시도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이어서 다른 지역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전북장애인체육회는 지역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을 늘려, 기존 대회와 차별화를 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전북방문의해를 맞아 외지 관광객 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대회 기간은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다.개회식은 2월 28일 오후 3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폐회식은 3월 2일 오후 2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대회에는 선수 500명, 임원및 보호자 500명 등 1000명 가량 참가할 예정이다.참가대상은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선수들이다.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4개 종목에 걸쳐 열전이 펼쳐진다.스키와 크로스컨트리는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빙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컬링은 전주실내빙상경기장 지하1층에서 열린다.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각 시도단체장, 가맹경기단체장, 장애인단체장 등이 참가한다.도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유치한 것을 게기로 도내 장애인 편의 시설을 대폭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그동안 장애인들의 동계종목 참가 비율은 매우 낮았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동계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장기적으로는 이번 대회가 끝난 후 전북에서 장애인 동계 종목 관련 훈련이나 각종 대회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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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1.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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