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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머지않아 컬링 메카 될 것"

"전북에 컬링이 소개된지 불과 15년밖에 되지 않지만, 매년 국제대회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고, 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어 머지않아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2012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를 전주에 유치한 김병래 대한컬링연맹회장(사진)은 앞으로 전주를 세계적인 컬링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특히 "전세계적으로 볼때 컬링은 국민소득 3만달러가 되면 대유행을 하게 되는 만큼 우리가 차분히 준비하면 전주가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컬링의 중심지로 확실히 위치를 굳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전북에 컬링이 소개된 것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대다수 도민들은 '컬링'이라는 경기를 직접 본게 이때가 처음이다.이후 아시아 최초 세계컬링대회인 200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가 전주에서 열리면서 전주와 전북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는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김병래 회장은 50여개 종목별 경기단체 중앙회장 중 몇 안되는 전북 출신(김제 진봉) 인사다.이때문에 그는 때로는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매년 굵직한 국제대회를 고집스럽게 전주에 유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김 회장은 "남들이 다 하는것을 잘하려면 어렵지만, 미처 손대지 않은 것을 먼저 하면 잘 할 수 있다"면서 "전북의 컬링은 이미 전국수준으로 성장했다"고 귀띔했다.아직 엘리트 선수층이 엷고 대중성이 다소 부족하지만, 각종 시설이나 노하우, 경기운영 능력 측면에서 국제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내세울 수 있다는 거다.김병래 회장은 "이번 대회는 물론, 다음달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동계체전과 장애인체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시종 경기장을 떠나지 않는 열의를 보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30 23:02

"제2 박태환·김연아를 찾아라"

"제2의 박태환이나 김연아를 전북에서도 키워내자"도 체육회가 전북 출신 꿈나무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육성을 위한 '월드스타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는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올림픽 또는 세계적인 경쟁력있는 선수로 발굴육성을 위한 장기적 사업프로젝트다.김연아, 박태환 같은 세계적인 선수는 아주 어릴때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만 대스타로 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다른 시도의 경우 우수 선수에게 육성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전북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하지 않고,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기법을 통해 선수들의 역량을 키우겠다는 것이다.지난해 시작된 월드스타 프로젝트는 각 경기단체에서 초중학생 우수선수를 추천받은 후 소정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뽑는것이 첫 단계다.지난해의 경우 월드스타 운영위원회에서 도내 강세종목인 양궁과 체조종목에서 총 10명을 선발했다.체조 이문규, 김종덕, 진현, 이보라와 양궁의 안현, 박승연, 최혜미, 오찬희, 이태영, 성수진 등이 프로젝트 대상 선수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운동생리, 운동심리, 의학, 역학, 측정 등 각 분야의 검진을 받았다.체육회관내에 있는 스포츠과학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대학 교수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각 분야별 검진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연중 관리하고 지원한다는게 도 체육회 관계자의 설명.도 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 문동안 박사는 "단순히 체력측정뿐 아니라, 심리, 지능 테스트 등 포괄적인 측정을 정기적으로 함으로써 성과 여부를 계속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검진과 테스트를 한 연구결과는 오는 3월말까지 취합해 선수별로 연중 관리하고 향후 꿈나무선수 발굴 기본 DB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선정된 10명의 선수도 연구결과 및 분기별 측정을 통하여 지속지원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장기적으로 양궁체조 이외 종목 우수선수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문동안 박사는 "이 사업은 향후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도입한 것으로 향후 전북체육의 근간을 크게 바꾸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27 23:02

전북컬링, 세계무대 희망을 쐈다

전북 컬링(Curling)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세계컬링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5명의 선수단중 감독과 2명의 선수가 바로 전북 출신이기 때문이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유스올림픽게임에 우리나라에서는 강양원 감독(전라중 교사)과 강수연(전주여고), 고건(전북사대부고), 김은비(송현고), 유민현(춘천기계공고)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이 대회는 세계청소년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해 열린다.대한민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동계종합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오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크게 했다. 경기 결과, 총 32개팀이 출전한 혼성 2인조 컬링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은비 선수와 노르웨이 마틴 시세커(Matin Sesaker)조가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혼성 2인 경기는 국가간 경기가 아니고, 모든 참가선수를 혼합해 팀을 재구성해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대한민국 컬링팀 주장으로 출전했던 강수연(전주여고)은 16강 진출에 그쳤으나, 승패를 떠나 국제무대에 당당히 참가하는 성과를 올렸다.강양원 감독은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대한민국 5명의 선수단중 감독을 포함, 3명이 전북 출신이라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출전을 계기로 전북 컬링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27 23:02

전북은 지금 '스포츠 열기'로 가득

최근들어 전북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이달중에만 도내에서 전훈을 하는 선수들은 모두 2,300여명으로, 연인원으로 치면, 3만3,000여명이나 된다. 이로인해 도내팀 전력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전북은 제주도나 전남, 경남 등지에 비해 약간 추운것을 제외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집중적인 훈련을 하면서 풍부한 문화관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자치단체에서 의욕적으로 외지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서면서 전북이 동계훈련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정읍시 신태인읍에 있는 새벽구장.이곳에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타 시도에서온 8개 중고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서울 장안중, 남대문중, 경기 안성중, 전남 목포제일중, 서울 재현고, 경기 삼일공고, 천안제일고, 충주상고 소속 330여명의 선수들은 지역에 있는 신태인중과 더불어 동계훈련기간중 소위 '스토브 리그'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선수뿐 아니라, 운동하는 아들을 보기위해 멀리서 달려온 학부모들로 인해 작은 지역사회가 연일 왁자지껄해 모처럼 사람사는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숙박업소와 음식점이 집중돼 있는 전주시 중화산동 모텔촌.이 일대는 요즘 전지훈련차 전북을 찾은 선수들을 흔히 볼 수 있다.27일부터 2월 2일까지 전주화산빙상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는 물론, 다음달 전주와 무주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기 위해 전북에 머물고 있는 타 시도 선수들이다.지난달 펜싱주니어대표 선수단은 한달 가량 남원춘향골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이달들어서도 펜싱 청소년대표 선수들이 또다시 남원을 찾아 약 20일간 동계훈련을 실시중이다.대한펜싱협회 관계자는 "남원은 체육관 시설이나 훈련여건, 숙박시설 등 동계훈련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남원시나 도체육회가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줘 운동하는 맛이 난다"고 귀띔했다.이에 앞서 국내 첫 독립야구구단인 고양원더스는 지난 15일까지 전주야구장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김성근 전 쌍방울레이더스 감독이 한달 가량 이곳에 머물며 훈련을 실시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김완주 지사는 10일 전주야구장을 찾아 "전북에서 전지훈련을 한다는데 대해 감사하다"며 프로야구 제10구단 전북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육상 상비군 선수단 40여명은 현재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우석대와 전주대 체육관에는 다른 시도에서 몰려든 선수 1,500여명이 겨울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동계훈련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하체강화훈련과 공격전술훈련 등 기초체력과 기술연마를 비롯해 태권도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세미나, 선수들간 교차 기량 테스트를 거쳤다.우석대는 이번 동계훈련캠프 운영 기간 동안 물리치료사와 한의사를 상시 배치하는 등 선수 뒷바라지를 했다. 도내 각 자치단체에서는 전북을 전지훈련 장소로 알리기 널리 위해 전국 팀들에게 도내 훈련장소와 관광자료 등 홍보책자를 배포했고, 제주도나 전남 등 다른 시도의 성공적인 전지훈련 유치실태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하지만 전북이 전지훈련 장소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지적이다.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체육시설이 빈약할 뿐 아니라, 단체장들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마인도가 아직 미흡한 경우가 많다.전남이나 경남, 제주도는 경기장 주변에 심폐소생기까지 갖춰놓았을뿐 아니라, 자치단체장들이 외지에서 온 팀들을 방문해 격려하는 반면, 전북은 아직 이러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27 23:02

전주, '쓱싹쓱싹' 컬링 메카 닦는다

2012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전주화산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아시아태평양컬링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컬링경기연맹과 전북컬링경기연맹, 2012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에서 남녀부 총 10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이번 대회는 전주가 컬링의 메카로 부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에 컬링이 소개된지는 오래되지 않는다.하지만,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렸고, 2001 아태컬링선수권대회가 바로 전주에서 개최됐다.특히 아시아 최초 세계컬링대회인 200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가 전주에서 열리면서 전세계에 전주와 전북의 컬링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이번 대회는 2008년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이후 4년만에 열린다.앞으로 비중있는 국제컬링대회는 유럽이나, 북미에서 독점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대회의 성패는 향후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 컬링 활성화에도 커다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조직위 서민수 사무총장은 "컬링 종목이 도입된 이래 전주는 짧은 시일내에 국제적인 컬링 대회 장소로 입지를 굳혔다"며 "이번 대회가 우수선수 발굴과 한국컬링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회가 끝난 직후인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무주와 전주에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려 전국 선수단이 전주지역에 머물게 된다는 점에서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쏠리는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컬링 종목은 특히 귀족 스포츠의 성격이 강해 선진국 위주의 스포츠인데다, 선수들의 위상도 높은 편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민간외교의 효과도 크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편 전북은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이후 동계종목을 사실상 방치하다시피 했으나, 최근들어 컬링과 바이애슬론을 중심으로 겨울스포츠가 차츰 살아나는 분위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26 23:02

마이산 전국 마라톤 코스 바뀐다

전북일보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 4일 진안군에서 개최 예정인 가운데, 올해부터 이 대회 코스가 크게 바뀐다.진안군은 지난 9일 전북일보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 내달 22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전북일보와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합회가 주관하며, 진안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청정 진안의 이미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마케팅을 표방한 진안군이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는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올해 가장 큰 변화는 용담호를 중심으로 코스를 바꿨다는 점이다. 그동안 마이산에서 열리던 전국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정천면 수변체련공원으로 변경됐다.도로 주행중 마치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고, 용담호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특히 마라톤대회 개최지인 정천은 전국 최초의 아토피 친화학교인 조림초등학교와 아토피 질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에코에듀센터가 위치해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아토피 프리(free) 진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오는 2014년 개최 예정인 아토피 세계엑스포 홍보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진안군 관계자는 "공설운동장에서 집결해 마이산 일대를 순회하는 코스는 교통통제가 어려워 선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뿐 아니라, 농로나 농기계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새로운 코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코스 변경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5km, 10km, 하프, 30km 등 4개 종목 모두 정천 체련공원에서 출발한다. 5km 경기는 옛 정천초를 반환점으로, 10km 경기는 옛 정천초~갈용교를 거쳐 정자동 마을에서 돌아오게 된다. 하프 경기는 용담호미술관까지, 30km 경기는 왕두골까지 주파한 뒤, 정천 체련공원에 되돌아오게 된다.군 관계자는 "전북일보 마이산전국마라톤대회를 필두로 올 한해 진안에서 배구대회, 탁구대회 등 크고 작은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준비중"이라며 "임진년 첫 행사인 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26 23:02

전북 씨름 '부활 신호탄'

'201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시민들의 높은 열기속에 열려 전북씨름의 힘찬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대한씨름협회(회장 최태정)가 주최하고, 전북씨름협회(회장 박충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태백장사(80㎏ 이하), 금강장사(90㎏ 이하), 한라장사(105㎏ 이하), 백두장사(160㎏ 이하) 등 4체급에 걸쳐 총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시종 열전을 벌여 명절한파를 한방에 날렸다.전북씨름은 이번 대회에서 4체급중 한 체급을 석권하고 각 체급별 2~4위를 고루 차지하면서, 프로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장수군청 소속 안태민은 지난 22일 금강장사에 오르며, 임진년 새해 전북씨름의 힘찬 도약을 맨 처음 알렸다.대회 폐막일인 24일 오후 관중들이 월명체육관을 꽉 채운 가운데 열린 최중량급 백두장사 경기에서는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전북출신 장성복(동작구청)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며, 백두장사에 올랐다.김제초-김제중앙중-김제자영고-전주대를 졸업한 장성복은 먼저 2승을 거두며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는 듯 싶었으나, 막판 역전을 당해 아깝게 1품에 머물러야 했다.이에 앞서 열린 한라장사 경기에서는 전주대 출신 서강원(구미시청)이 2품에 올랐고, 정읍 출신으로 전주평화초-전주풍남중-김제자영고를 거친 박정의(장수군청)가 3품에 올랐다.이번 대회를 유치한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은 "우리나라의 전통 경기인 씨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군산에서 열게됐다"며 "대회를 통해 전북씨름의 위상이 한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25 23:02

전주공고 축구부 설 연휴 반납 지옥훈련

설날인 지난 23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 펜션에서는 전주공고(교장 김능배) 축구부(부장 권기석) 소속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냈다.강원길 감독(사진)과 변재섭·김동혁 코치, 그리고 51명의 선수로 구성된 전주공고 축구부는 이미 올해 전국체전 전북대표로 선발돼 설 연휴를 반납한채 제주도에서 한달 가까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지난 10일 시작된 이번 전훈은 내달 5일까지 계속된다.설날을 맞아 당초엔 며칠간 휴식을 취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귀성하려면 최소 3~4일은 훈련을 중단해야 할뿐 아니라 그 후유증이 크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선수들은 지옥훈련을 자청했다.대신 설날 하루는 이른 아침 함께 모여 차례를 지낸 뒤, 가벼운 산책이나 휴식으로 일과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설날 저녁이 되자, 자식들을 보고싶은 부모님들이 찾아와 선수들에게 떡국을 함께하면서 격려했다고 한다.당장 내달 12일부터 금석배전국축구대회가 시작되는 등 크고작은 전국대회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미 전국체전 전북대표팀으로 확정된 전주공고의 경우 선수단의 필승의지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전주공고 축구부는 1945년 창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최근 주요 성적을 보면, 2002년도 진주 mbc배 우승을 비롯, 2003년과 2008년도 금석배 준우승, 2008년도 대한축구협회장배 준우승, 2010년도 전국고등학교선수권대회 준우승, 2011년도 주말리그 준우승, 전국체육대회 8강에 오른 바 있다.전주공고 출신 김영권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후배들의 성취의지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게 강원길 감독의 전언이다.전주공고 선수는 문지환, 유재호, 이상용, 황인준, 송국현, 추 진, 안혁순, 이강욱, 오민우, 김필호,김현남, 정진환, 박 민, 황인구, 김해성, 이준범, 이정범 등 3학년이 17명, 마준영, 오민석, 최지승, 박진섭, 최진호, 김정규, 장철용, 김민섭, 성 공, 박지우, 박정호, 김주완, 이 경, 양승규, 이민호, 정해준, 박성수, 이동일, 박선호 등 2학년이 19명이다.또 박 찬, 김산하, 주인광, 김민형, 박대인, 양희찬, 김환규, 조성진, 성동협, 김민철, 김주공, 김태연, 최우진, 오상민, 김동욱 등 1학년도 15명이나 된다.총 51명의 선수중 부상 등으로 4명의 선수가 이번 전훈에 빠졌다.설날 아침을 타향에서 맞으며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는 전주공고 축구부가 임진년에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지 축구인들의 이목이 쏠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25 23:02

올 시즌 프로축구 전북-성남전으로 개막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3월3일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레이스에 들어간다.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2년 K리그는 3월3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전북과 FA컵 우승팀인 성남의 맞대결로 개막전을 치른다.또 같은 시간에 K리그 2위 팀인 울산 현대와 3위 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함께 열린다.스플릿 시스템 도입으로 올해 K리그는 1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30라운드까지 치르고 나서 상위 8개 팀(리그A)과 하위 8개 팀(리그B)으로 분리된다.두 리그로 나뉜 팀들은 각각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9월15일부터 12월9일까지각각 14라운드를 더 치러 상위리그에서는 우승팀을, 하위리그에서는 강등팀(성적 하위 2개 팀)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팀당 경기 수는 지난해 정규리그(6강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제외) 30경기에서 총 44경기로 늘었다.월요일 경기로는 5월28일 부산-전남전과 대전-광주전 두 경기가 편성됐다.프로연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주중에 치르는 팀들의 체력적인 문제와 방송중계권 확보 문제 등을 고려해 월요일에도 경기할 수 있도록 했지만 팀들의 호응이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1.19 23:02

9.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 "초등팀 창단·학교씨름 활성화 최선"

"임진년에는 반드시 초등학교팀을 추가로 창단하는 등 학교씨름을 활성화하고, 군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계기로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상생모델을 만들겠습니다."전북씨름협회 박충기 회장(55·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임진년을 맞는 각오를 이처럼 밝혔다.옥구 임피중학교때 씨름선수를 지냈고, 이리농림고와 원광대 재학중에는 레슬링 선수를 지냈던 그는 선수 출신 회장답게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씨름 선수는 좀 이름있다 싶으면 연간 억대 연봉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선수는 하루아침에 길러지는게 아니라, 초등학교때부터 체계적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현재 도내 씨름팀은 초등학교 5개, 중학교 2개, 고교 2개, 대학과 실업팀이 각 1개 등이다. 선수는 총 130명에 불과하다.이중 전주대와 장수군청 등 대학·실업팀은 전국무대에 당당히 얼굴을 내밀고 있으나,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워낙 선수층이 엷고 특출한 선수가 적어 전북씨름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게 사실.이런 현실을 잘 알기에 박충기 회장은 "올해는 반드시 초등학교팀을 추가로 창단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한다.KBS배 초·중 전북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바로 유능한 선수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박 회장은 굵직한 대회가 도내에서 자주 열려야만 도민들이 씨름을 보는 눈이 높아진다고 강조한다.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12 설날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전북씨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중적 인기가 가장 높은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전북의 씨름열기를 고조시켜 궁극적으로 전북씨름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4일내내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고, 군산과 새만금 등 전북이 널리 알려지게될 것"이라는 박 회장은 "고향에서 이런 큰 대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씨름인의 한사람으로서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박 회장은 특히 "오는 5월 군산에서 열리는 전북도민체전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씨름 동호인들이 늘어날수록 좋은 선수가 발굴되고, 명망있는 우수 선수의 활약은 동호인층을 두텁게 하기 때문이다.오랫동안 전북씨름은 전국무대에서 만년 중하위권이었다. 하지만 지도자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협회장을 중심으로 한 임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최근들어 전북씨름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윤대호, 장성복, 문성식, 안병래, 한석, 정규현 등 이름있는 선수들을 배출해 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여세를 몰아 전북씨름협회는 올해 전국체전 종합 우승까지 꿈꾸고 있다.박충기 회장은 "도내 씨름인들은 팀웍이 좋아 타 시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유능한 지도자를 현장에 투입하고,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서 올해 전북씨름의 성가를 한껏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전통경기인 씨름을 통해 전북 씨름인들이 전국무대에서 떵떵거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박충기 회장의 꿈이 이뤄질지 궁금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19 23:02

8. 서정일 전북도 수영연맹회장 "초중학생 저변 확대·우수 선수 발굴"

육상, 체조와 더불어 가장 기본종목인 수영.수영은 요즘 농촌지역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았으나, 전북은 불과 한세대 전만해도 변변한 실내수영장이 없어 하천이나 야외 풀장에서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도내 수영인들은 열정 하나로 뭉쳐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그 결과 박성수, 정두희, 편수정, 유승훈, 김 철 등 국내무대를 대표하는 선수를 만들어냈다.40년 넘게 도내 수영계를 이끌어온 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71)은 대한수영연맹 감사겸 상임고문을 지내는 등 중앙무대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그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이젠 전국무대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때"라면서 "어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굵직한 대회를 전북에 유치해야만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래야만 전북에서도 제2의 박태환 같은 선수를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도내에 수영팀이 있는 학교는 초등 10개, 중등 5개, 고등 2개, 실업 2팀에 불과하며, 수영선수는 총 230명이다.빈약한 여건속에서도 전북 수영은 지난해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6위를 달성함으로써 전북도의 체전 종합9위를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서 회장은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전국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소한, 대한의 추위속에서도 선수는 물론, 일선 감독교사와 지도자들이 합심일체가 돼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올해 도내 초·중학생의 저변확대와 우수 선수의 조기발굴에 관심을 두고 있다.그는 이와 함께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를 5년 연속 전주에서 개최하겠다며 벌써 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귀띔했다.서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도 욕심내는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를 전북도에서 연속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북의 위상이 한단계 더 올라서는게 아니냐"고 강조했다.큰 대회가 열리면 다른 지역에서는 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 등이 현장을 찾아 격려하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전북에서도 이러한 풍토가 자리잡아야만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서 회장은 "학교체육을 바탕으로 한 엘리트체육의 부활과 일선 감독교사들에게 인센트브를 부여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운동부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한다.지도자들 또한 책임의식을 높여 스스로 움직이려는 노력이 아쉽다고 말한다.임진년 한해 서정일 회장은 "일선에서 가장 고생하는 체육전문지도자(=코치)들의 처우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며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비정규직인 코치들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선수 지도에 온갖 열정과 심혈을 기울여 지도해도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현실과 불안정한 신분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상태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서 회장은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전북 수영이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18 23:02

'으랏차차' 설날 씨름 최강자 누구

'201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설 연휴인 21일부터 24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려 전국 최강자를 가린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씨름협회(회장 박충기)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 시즌 개막전 성격을 띠고 있다.이번 대회는 태백장사(80㎏ 이하), 금강장사(90㎏ 이하), 한라장사(105㎏ 이하), 백두장사(160㎏ 이하) 등 4체급으로 나뉘어 열린다. 2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되며, 경기는 각 체급별로 단판제 또는 3판 2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결승전인 장사 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지며, 주요 경기는 KBS-1TV를 통해 매일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흔히 '구정대회'로 일컬어지는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상금은 적지만 시즌 첫 대회인데다, TV 시청률이 워낙 높아 방송사에서는 가장 비중있는 대회로 꼽는다.대회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마지막 날 열리는 백두장사 결승전.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 정경진(창원시청), 장성복(동작구청)의 3파전이 예상된다. 이슬기는 지난해 11월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했고, 정경진은 지난해 6월 단오장사대회 결승에서 이슬기를 이긴 바 있다.하지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전북 출신 장성복이 꼽힌다. 장성복은 지난달 열린 올스타전에서 한라-백두 통합장사에 오르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김제가 고향인 장성복은 김제자영고-전주대를 거쳐 현재 동작구청에 몸담고 있다. 백두장사 이외에도 장수군청 소속 박정의가 한라장사급에, 안태민이 금강장사급에 각각 출전해 우승컵을 노린다. 또 현재 전주대 주장인 이중현이 한라장사급에 출전하며, 전주대 이종철은 백두장사급에 나서 포효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은 "많은 도민들이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전북씨름이 힘차게 부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18 23:02

김연아 "올 봄 아이스쇼서 새 프로그램 공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리는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한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현지 일정을마무리하고 16일 귀국했다.김연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귀국 인터뷰에서 "올봄에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새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지난 10일 출국한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들을 만나 특급 스타이자 운동 선배로서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또 14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김연아는 "성인 올림픽과 달리 이번 유스올림픽에서는 다른 문화를 체험했다"며"어린 선수들이 즐길 프로그램이 다양해 준비를 참 잘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내가 어렸을 때 유스올림픽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했다"면서 자신이 참여한 '롤 모델'과의 만남 행사가 어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경기할 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연아는 남자 피겨 스타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포포프(러시아)와 함께 청소년 스포츠 스타들의 '롤 모델'로 선정돼 유스올림픽에 참가한 유망 선수들과 환담했다.김연아는 "다른 일정 때문에 일찍 귀국했지만 남자 피겨 선수들의 쇼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지켜봤다"면서 "이준형(도장중)이 실수를 좀 했으나 부담을 느낄만한대회에서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한편 김연아는 러시아의 피겨 '요정'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6)의 당돌한 도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툭타미셰바는 이날 동계유스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김연아에 도전한다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투지를 보였다.이에 대해 김연아는 "아직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뭐라 답할 수 없다"면서 "툭타미셰바의 연기를 봤는데 작은 체구에서 어디서 그런 파워가 나오는지 에너지가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봄에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두 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하겠다"며"하나는 이미 미국에서 받아와 연습 중이고 나머지 하나도 조만간 습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1.17 23:02

K리그 2014년부터 12개팀 체제… 승강제 도입

프로축구 K리그 16개 팀 가운데 올해 성적이 나쁜 두 팀이 내년부터 2부 리그로 떨어지고, 2014년에 두 팀이 추가로 강등되는 승강제 방식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K리그는 12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K리그 성적에 따라 16개 구단 가운데 성적이 나쁜 하위 두 팀을 내년부터2부 리그로 떨어뜨리고, 이듬해 두 팀을 추가로 강등시키는 방식의 승강제 안을 가결했다.프로연맹은 애초 2012년 K리그가 끝나고 나서 4개 팀을 2부 리그로 보내는 '12+4' 방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 상정했지만 시도민 구단의 반발을 샀다. 2부 리그로 강등되면 팀의 존폐를 장담할 수 없다고 나선 시도민 구단들은 최근 1부 리그에 14개 팀을 남기고 2개 팀만 먼저 2부 리그로 떨어뜨린 뒤 1년 후에 추가로 2개 팀을 더 강등시키는 '수정안'을 프로연맹에 제시했다.결국 이날 이사회에서 애초 프로연맹이 내놨던 '12+4' 방안은 폐기되고 시도민 구단이 주장한 안이 채택됐다.연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회 가결안건이 그대로 통과돼 시도민구단이 희망한 승강제 방안이 올해부터 K리그에 적용되게 됐다.이번 결정으로 K리그는 내년에 1부 리그 14개 팀과 2부 리그 6~10개 팀(경찰청창단구단내셔널리그 승격팀)으로 운영된다.내년 말에는 1부 리그 13, 14위 팀이 자동 강등되고, 1부 리그 12위 팀은 2부리그 1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쳐 1부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2014년에는 1부 리그 12개 팀과 2부 리그 8~12개 팀으로 꾸려진다. 프로연맹은 이후부터 1부 리그를 12팀 체제로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1.17 23:02

7. 강종찬 전북체조협회장 "꿈나무 발굴·중고교 진학 연계화"

강종찬(48) 전북체조협회장은 "당장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어린 꿈나무 발굴에 주력해서 전북체조의 토대를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국무대를 휩쓸었던 전북체조의 화려한 명성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강 회장은 전 체조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호소하고 나섰다.서연희, 석수광, 박지숙, 이희경, 기경진, 윤창선 같은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전국무대를 휩쓸때처럼 도내 체조인들이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다시한번 도약하자는 것이다.강 회장은 자신이 주춧돌이 되겠다며, 어린 꿈나무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전북체조는 1980년대초부터 시작해서 9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리초등학교 소년체전 우승, 송정현선수의 개인전 5관왕 등을 시작으로 전북체육고등학교 남녀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우승이 이어졌다.윤창선 5관왕, 박지숙 5관왕, 이희경 4관왕, 정진수 3관왕, 송충현 3관왕 등 수없이 많은 국가대표 선수가 전북에서 나왔다.국제대회에서도 전북은 서연희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정진수의 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 등 멋진 추억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전북체조는 꿈나무 발굴을 못했고, 중·고교 진학 연계화에 실패하면서 추락을 거듭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종찬 회장은 전북체조 부활을 기치로 내걸고 등장했다. 전주고와 전북대를 졸업한 강 회장은 학창시절 꽤나 유도를 잘해 누구보다 운동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한다.전북체조협회장을 맡으면서 서서히 부활의 조짐이 보였다.2009년 소년체전에서 덕진초 이문규가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필두로, 2011년 이리초 이보라의 3관왕, 전북체육중 김종덕의 금메달 등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강 회장은 "초등 선수가 살아나면 불과 얼마안돼 중등부, 고등부가 살아날 것"이라며 "값비싼 선수를 외지에서 영입하지 않고, 순수 토종 선수를 어릴때부터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체조 기구는 값이 비싸 일반학교에서는 쉽게 종목을 접할 수 조차없고 재능있는 선수를 발굴하기는 쉽지 않다. 종목도 남자는 6종목, 여자는 4종목을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어린 선수들에게는 너무 힘들고 부상 위험도 커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운동을 회피하고 있는게 현실이다.전북체조협회에서는 한명의 선수라도 더 찾아내기위해 도내 초등학교에 메신저를 보내 선수를 찾고 연락이 오면 고창, 무주안성, 남원, 함열에 찾아가서 선수를 발굴해왔다.강 회장은 "꿈나무 선수 저변확대와 중고교로의 진학 연계가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꼭 전북에 여자 실업팀도 창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17 23:02

런던올림픽, 전북 명예 내가 빛낸다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30회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지구촌 곳곳에서는 메달 획득을 향한 뜨거운 담금질이 진행되고 있다.대한민국의 경우 아직 대부분의 종목이 최종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선수들은 저마다 태극마크를 달고 조국의 명예를 빛낼 그날을 위해 쉼없는 전진을 하고 있다.전북이 낳은 건아들은 향토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치열한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그러면 과연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전북의 명예를 빛낼 사람들은 누구일까.아직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지 않아 좀 이른감이 있기는 하지만, 전북체육계 안팎에서는 유도 왕기춘, 역도 장미란, 수영 최혜라, 사이클 장선재, 복싱 신동명, 양궁 이성진, 한경희, 배드민턴 정재성, 김민정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가장 가능성있는 금메달 후보로는 유도 왕기춘, 역도 장미란, 양궁 이성진, 한경희, 배드민턴 정재성, 김민정이 꼽힌다.현 전북도청 감독을 맡고 있는 이성진은 선수보다는 코칭스탭으로, 한경희는 선수로 참가 가능성이 있다. 배드민턴 정재성과 김민정도 메달 획득의 기쁜 소식을 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4년전 열린 제29회 베이징올림픽때는 전북 선수단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각각 따냈다.양궁 박성현, 역도 장미란, 야구 이진영, 정대현 등이 금메달 획득의 주인공이었다. 유도 왕기춘, 양궁 박성현은 은메달을, 유도 정경미, 탁구 오상은은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도내 체육인들은 "구기 종목을 포함, 올림픽이 열릴때면 전북 출신 선수들이 20~30명씩 출전해왔다"며 "누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서 고장의 명예를 드높일지 관심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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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1.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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