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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에 한해 성적 달렸다"

곧 소한, 대한의 추위가 다가오지만, 스포츠 선수들은 영일이 없다.대회가 거의없는 겨울철에 얼마만큼 밀도있는 체력훈련을 하는가에 따라 올 한해 성적이 좌우되기 때문이다.선수나 지도자 모두 이러한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에 당장 경기가 없더라도 선수들은 동계 훈련에 사활을 걸다시피한다.도체육회는 지난 23일부터 2월 29일까지 무려 69일간 동계훈련을 실시한다.전주종합경기장, 각 종목별 소속 훈련장, 도 체육회 체력단련장 등에서 이뤄지는 동계훈련은 총 42개 종목에 걸쳐 지도자 150명, 선수 1100명 등 1250명이 참가한다.훈련비 명목으로 선수나 지도자에게는 1인당 30만원이 일괄 지급된다.다만 축구, 야구, 농구, 태권도, 소프트볼 등 5개종목은 아직 최종 선발전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전북대표선수로 선발되고 난 후에 지급된다.동계훈련은 체력훈련 70%, 기술훈련 30%의 비율로 이뤄진다. 체력강화에 역점을 두되, 각 선수별 장단점 보완에 중점을 둔다.기초체력과 근력 강화를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은 매주 3회 이상 실시한다.전북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점을 주지시키기 위해 정신교육이나 극기훈련도 다양하게 실시하며, 특히 신입 선수와 기존 선수가 팀웍 조성 훈련도 도입했다.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에서 열리는 제93회 동계체전을 앞두고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 선수들은 이번 동계훈련 기간중 체력훈련보다는 실전에 가까운 경기력 강화 훈련에 중점을 두고있다.이들은 체력훈련 30%와 기술훈련 70%의 비율로 안배했다.일부 종목은 현지 적응훈련이나 합숙훈련도 병행중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04 23:02

용띠 지도자·선수들의 새해 각오 "불굴 투지로 전북체육 빛내겠다"

2012년 한해를 빛낼 용띠 지도자와 선수들은 저마다 뜻하는 바는 달라도 불굴의 투지와 집념으로 전북체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각오로 새해 벽두를 맞고 있다.이들은 특히 "용띠의 해에는 전북체육 발전에 용띠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당찬 각오를 보이고 있다.먼저 용띠인 김용미(36) 삼양사 사이클 감독은 과거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 큰 명성을 날린 최고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감독으로서도 요즘 전성기를 맞고 있다.김 감독은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전을 비롯, 각종 전국단위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선수들과 더불어 엄동설한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최문옥(60) 전북빙상연맹회장은 오는 2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93회 동계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최 회장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한중빙상교환경기에 참가, 두 국가간 문화교류및 경기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장영일(60)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은 올해 꿈나무 선수의 발굴및 육성에 주력하겠다며 기염을 토하고 있고, 이동희(48) 도 체육회 훈련과장은 올해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전주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에 빈틈없이 임하겠다는 각오다.선수들중에는 수영 배한별(12서일초6년), 김용식(24전주시청), 정슬기(24도체육회)를 비롯, 복싱 신동명(24남원시청), 롤러 이훈희(24도체육회) 등이 용띠다.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접영 100m에 출전, 3위를 했던 배한별은 올해 소년체전때 접영 100m를 석권하겠다는 각오다.김용식 선수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하고, 정슬기도 한국신기록을 만들어내겠다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국가대표인 복싱 신동명은 올 여름 런던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 전북 복싱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며, 롤러 이훈희도 전국체전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1.04 23:02

체육단체 실무책임자들의 임진년 새해 포부

임진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도체육회나 생활체육회 등 각 체육단체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크고작은 각종 체육행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체육단체의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과 박효성 도생활체육회장의 올 한해 각오를 들어봤다.■ 전북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 "전북체육 중흥의 해 만들겠다"60년만에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를 맞아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전북체육이 힘차게 용처럼 솟아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올해를 '전북체육 중흥의 해'로 표방한 그는 "엘리트체육 활성화, 도민체육의 진흥, 체육인프라 확충, 체육조직 연계체제 구축"이라는 4대 목표를 설정해서 올 한해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고 처장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2년연속 종합 9위를 차지하면서 도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 준 바 있다"면서 "올해도 동계체전, 소년체전 그리고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도민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사실 도체육회는 지난해는 희비가 엇갈렸다.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올려 도민들에게 사랑을 받은 반면, 일부에서 체육계 비리문제가 거론되면서 전북체육의 근간이 흔들렸고, 결국 도민들을 실망시켰기 때문이다. 고 처장은 "더욱 마음아픈 것은 마치 전체 지도자나 체육인 모두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매달 너무적은 급여만으로 생활하면서도 음지에서 오로지 제자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지도자들에게는 너무나 미안하다"며 "올해 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04년이후 8년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이 올해 첫 대형 프로젝트다.이는 무주와 전주에서 2월 14일부터 4일간 열린다.고 처장은 "이번 동계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뤄내 전북이 체육 강도(强道)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동계종목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며 "지난해부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돼서 하나로 열리는 도민체전이 올해 군산에서 개최되는데 이를 도민화합과 전북의 희망을 찾는 기회로 삼고싶다"고 말했다.도 체육회는 올 8월에 5만명이 참가하는 제7회 해양스포츠제전을 부안 격포에서 28개종목에 걸쳐 개최한다. 또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전이 축구 등 5개 종목에 걸쳐 열리며, 아시아주니어컬링대회, 코리아오픈국제롤러스케이팅대회, 동아시아유도대회등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고환승 사무처장은 지난해 도내에서 총 48개 전국대회가 열렸고, 전지훈련차 전북을 찾은 외지인이 23개 종목 3720명에 달한다며, 올해는 전국대회 50개 유치와, 타 시도 선수 5000명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북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 "동호인 주말리그 중점 추진"전북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생활체육을 통해 전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강조했다.체육복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생활체육을 통해 도민의 삶의질 향상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전북방문의 해에 걸맞게 외지인들이 전북에 많이 머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생활체육이 단순히 체육에 머물지 않고 궁극적으로 전북방문객 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쪽으로 끌어가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박 처장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아시아 줄다리기대회를 이미 유치했다며, 한민족축전의 전북 유치도 가시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도생활체육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2월 10일께로 예정된 대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 문제를 어떻게 매듭짓느냐 하는 점이다.이동호 회장과 박승한 수석부회장이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무처 실무책임자인 박효성 처장이 잡음없이 깔끔하게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치열한 경합 양상으로 전개될 경우 생활체육회 자체가 갈등이나 분란에 휩싸일 소지가 크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선거에 임박한 시점에서 추대 형식으로 후보가 단일화 될 것이란 관측도 나돌고 있다.선거관리의 실무를 책임진 박효성 처장을 주시하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그의 처신이 주목된다.선거관리 문제와는 별개로 박 처장은 올해 클럽동호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동호인 주말리그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클럽동호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엘리트 선수 출신 전문지도자 14명을 선발해 각 클럽에서 지도토록 할 방침이다.어르신지도자 12명을 늘려 배치하는 것도 클럽동호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박 처장은 "동호인주말리그를 중점 추진하겠다"며 "시·군 주말리그 사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동호인을 위한 전문적인 심판 육성으로 수준 높은 생활체육을 만들고 다양한 동호인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종목별 심판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게 박 처장의 올해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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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1.03 23:02

2012년 프로야구 700만 관중 시대 연다

프로야구가 짧은 휴식을 끝내고 관중 700만명이라는 신기원을 향해 2012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젖힌다.지난달 11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011년의 공식 일정을 끝낸 각 구단 선수들은 20여 일간 체력을 보강하거나 개인 훈련을 치르며 1년간 묵은 피로를 씻어냈다.프로야구는 출범 3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 역대 최다인 680만9천965명의 관중을 야구장에 끌어모아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뒀다.박찬호(39)·김태균(30·한화), 이승엽(36·삼성) 등 해외파 삼총사가 한국 무대에 데뷔 또는 복귀하는 올해는 전력 평준화가 가속될 것으로 보여 '흥행 대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연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팀을 옮긴 이승호·정대현(롯데), 임경완·조인성(SK), 이택근(넥센), 송신영(한화) 등 준척급 선수들이 새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흥행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올해부터 2군 리그에 참가하는 제9구단 NC 다이노스와 기존 8개 구단은 4월7일부터 시작하는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하고자 1월 첫째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하면서 선수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예정이다.특히 올해에는 대부분 구단이 미국 본토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점이 눈에 띈다.9개 구단 중 6개 팀이 미국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겨울을 나기로 했다.삼성과 LG·롯데 세 팀만이 예년처럼 괌과 사이판으로 훈련을 떠난다.지난해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복귀하고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까지 밟은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한다.경산 볼파크에서 15일까지 몸 풀기를 마치고 16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다.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5일 인천 송도에서 워크숍을 연다.이후 팀 훈련 없이 선수 자율 훈련만으로 열흘을 보낸 뒤 1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선동열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KIA 타이거즈는 6~7일 충남 현대 서산농장에서 '2012년 V11 달성 기원 선수단 워크숍'을 개최한다.KIA는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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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2 23:02

2012년 뜨겁게 달굴 스포츠 이벤트

2012년은 런던 여름올림픽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1월에는 제1회 겨울 유스올림픽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리고, 2월에는 한국 축구의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결정할 3차 예선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3월에는 프로축구 K리그가 시작되고, 4월에는 매년 인기를 더하는 프로야구가 개막해 700만 관중동원에 도전한다. 6월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전이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이 2월29일의 쿠웨이트 전에서 패하면 1년 동안 진행되는 최종 예선전은 남의 잔치가 될 수밖에 없다.7월에는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런던으로 쏠리게 된다. '하나의 삶(Live As One)'을 모토로 내건 최고 스포츠 제전인 제30차 여름 올림픽이 7월2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막하기 때문이다.런던올림픽은 8월12일까지 지구촌 안방에 '각본 없는 드라마'를 선보인다.10월에는 대구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영암에선 세 번째 F1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린다.11월에는 국내 프로야구 챔피언을 결정하는 한국 시리즈에 이어 아시아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아 시리즈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12월에는 K리그가 챔피언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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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2 23:02

전북일보 선정 '2011 올해의 전북인' 최강희 감독

전북일보가 선정하는 '2011 올해의 전북인'에 최강희(52) 전 전북현대 감독(현 국가대표 감독)이 뽑혔다.'올해의 전북인'은 전북일보 기자들이(논설위원 포함) 해마다 연말에 선정하는 상으로, 그 해에 전북발전에 인상적인 공헌을 했거나, 전북도민의 이미지 제고에 업적을 남긴 사람을 기자 전원 투표 방식으로 선정한다.기자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중 올해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 '엄마를 부탁해'란 작품으로 공전의 히트를 한 작가 신경숙,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기성 정치권에 신선한 충격파를 던진 장세환 국회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됐다.투표 결과, 치열한 경합끝에 최강희 감독이 '올해의 전북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최 감독은 비록 전북 출신이 아니지만, 7년동안 완주 봉동에서 선수들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봉동이장'이란 별명이 붙을만큼 전북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2005년 7월 그가 사령탑을 맡을때만 해도 전북현대는 약체였고, 도민들은 축구장을 외면했다. 하지만 최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전북현대는 2009년과 2011년 국내 프로축구 정상에 섰다.올해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전북은 무려 67골을 터뜨려 한 경기당 2.23골이란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이에 부응하듯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전북현대와 알사드(카타르)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4만관중이 운집하는 곳으로 변했다.전북현대에서의 성공은 고졸 출신(우신고) 국가대표 감독이란 신화를 만들어냈다.'올해의 전북인'은 지난 2000년 정동영 의원이 처음 선정된 이래,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한상열 목사, 이경해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성현 양궁 선수, 김세웅 무주군수, 호스피스 봉사활동가 양용석 목사, 재소자의 어머니로 일컬어지는 유양자 사회복귀지원협의회 이사장, 시각장애인 송경태, 한광희 RPC대표,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상 수상당시 직함)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30 23:02

장미란 경쟁자 카시리나, 세계新 또'번쩍'

"전북출신 장미란과 러시아의 타티아나 카시리나,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장미란(28·고양시청)과 금메달을 다툴 타티아나 카시리나(20·러시아)가 인상에서 세계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국제역도연맹(IWF)에 따르면 카시리나는 최근 러시아 벨고로트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국제대회 여자 75㎏ 이상급에서 인상 148㎏를 드는 데 성공했다.종전 인상 세계기록은 카시리나가 지난 11월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갈아치운 147㎏이다.카시리나는 프레지던츠컵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175㎏과 323㎏을 들어 세계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그러나 최고 기량을 발휘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프레지던츠컵은 대회 인지도가 높지 않은 데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충분한 회복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출전했기 때문이다.장미란은 용상 세계기록(187㎏)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림픽 2연패 도전에는 험난할 길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장미란의 다른 경쟁자인 주룰루(23·중국)는 지난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328㎏을 들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올림픽에서는 합계 중량으로 순위를 가린다. 지금까지의 런던 올림픽 금메달 경쟁은 각각 인상, 용상, 합계 세계기록 보유자인 카시리나, 장미란, 주룰루의 3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30 23:02

"최고의 전력으로 내년 시즌 임할 터"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사령탑을 맡게된 이흥실 감독대행은 29일 "전북현대가 최강의 자리에 올라선 만큼 선수단이나 구단 모두 최고의 전력으로 내년 시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이 감독대행은 이날 전주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강희 전 감독의) 빈 자리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곧 시작될 전지훈련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전북현대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으나, 상금이 많고 국제적인 이목을 끌 수 있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으나, 내년엔 이 두가지를 잡기위해 나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전북현대는 정규리그 우승 직후 최강희 감독이 갑작스럽게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떠나면서 혼란을 겪었던것도 사실.하지만 전북현대는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흥실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한데 이어, 곧 브라질 전지훈련을 떠난다.구단 안팎에서는 조만간 빼어난 공격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 감독대행은 전력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는 선수영입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외국인 선수를 비롯, 3~4명의 선수 영입을 고민중이라는게 이 감독대행의 귀띔.이 감독대행은 "내년 1월 5일 선수단은 휴가를 마치고 첫 훈련을 시작해 K-리그 2연패의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며 9일부터 한달 가량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실시되는 동계전지훈련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30 23:02

내년 '세계한민족축전' 전북서 열린다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 9월 전북에서 사상 첫 국민생활체육 세계한민족축전이 열린다.세계한민족축전은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모국 방문 체험을 통해 자긍심과 조국애를 고취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생활체육을 통해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북의 문화, 예술, 새만금을 비롯한 맛과 멋을 보여줌으로써 전북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행사는 내년 9월19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40개국에서 400명이 참석한다.이들의 평균 연령은 59.8세다.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회전북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5억300만원이 소요된다.세계한민족축전의 전북개최는 사실상 확정상태로, 국민생활체육회는 내달초 전북생활체육회에 정식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행사는 단순히 체육에 그치지 않는다.도민들의 환영식에 이어, 전주한옥마을 견학, 부안 마실길 걷기, 새만금 방조제 견학, 전통종목및 놀이체험 등이 펼쳐진다.대형비빔밥 만들기와 마이산 견학, 환송행사 등이 준비중이다.도내 체육인들은 "다양한 세대, 다양한 계층의 재외동포들이 전북에 모여 한민족의 동질감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난하거나 소외된 국가의 동포들에게 많은 참가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난 1989년 서울에서 50개국 132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세계한민족대회가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전북은 물론, 호남에서 열린적은 한번도 없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30 23:02

SI 선정 올해의 스포츠 뉴스 1위에 '볼트 실격'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부정출발로 실격당한 것이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선정 '올해의 스포츠뉴스' 1위에 올랐다.SI는 야구와 축구 등 프로 스포츠를 제외하고 올림픽 아마추어 종목을 대상으로한 올해의 10대 스포츠뉴스를 28일 인터넷판에 발표했다.이 중 단연 1위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볼트의 실격이었다.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대구에서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그러나 결승에서 심판의 출발 총성이 울리기 전에 스타트블록을 차고 나가는 바람에 그대로 실격됐다.SI는 당시의 충격을 '올드 페이스풀(Old Faithful)의 정지', '빅 벤(Big Ben)의고장'으로 비유했다.올드 페이스풀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있는 간헐천으로, 평균 65분 간격으로 물보라를 뿜어낸다.빅 벤은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대형 탑시계다.SI는 올드 페이스풀과 빅 벤처럼 어김없이 규칙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해온 볼트가 실격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무너졌다고 소개했다.SI는 특히 볼트 없이 치러진 100m 결승을 '산타클로스 없는 크리스마스'에 견주기도 했다.2위는 미국의 수영 스타 라이언 록티(27)가 차지했다. 그는 지난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배영 200m, 개인혼영 200m·4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5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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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9 23:02

2011 주요종목 결산 - 5. 씨름, 전북명성 되찾았다

전북씨름은 1980년대 전주농고(현 전주생명과학고)가 한창 날릴때가 최고조였다.그때를 즈음해 출범한 프로씨름은 선수들로 하여금 한순간에 돈방석에 앉을 수 있고,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수많은 강자들이 씨름판의 왕자가 되기위해 도전장을 던졌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북의 씨름은 서서히 퇴색해지다, 최근들어 다시 부활하는 분위기다.다른 종목과 달리 씨름은 국가대표 선수가 없다.외국에서 하지 않기 때문에 국제경기도 없다.하지만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생 씨름부는 나름대로 활성화돼 있고, 실업팀의 인기도 꽤 높은 편이다.실업팀에 수천만원에서 억대 연봉을 받고 입단했다는 말이 나돌만큼 우수한 선수가 누리는 인기는 상당하다.올해 도내 씨름은 전국체전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전국체전 고등부에서 신흥고 오준영과 서남근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이들은 내년에 3학년과 2학년에 진학하기 때문에 서광이 밝다.전주대학교는 올해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이중현이 금메달, 한울림과 오성호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도내 씨름인들은 "전국체전에서 일궈낸 성과는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해야하는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미래를 밝게 보고있다.한석 전무는 "2012년 설날장사씨름대회를 군산시에 유치했고,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는 전북 씨름이 종합 1위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창단 3년째를 맞은 장수한우씨름단은 이재훈안태민 등 최정상급 선수 2명을 보강하면서 전북 씨름이 전국체전 종합1위를 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전북씨름이 밝은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전북씨름협회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다.박충기 회장을 비롯, 문성식이종기문승연김동순김용웅 부회장, 한석 전무 등이 후배들의 선전을 위해 뛰고 있다.하지만 전북씨름은 앞으로 숱한 과제를 안고 있다.가장 중요한 것이 초등부 씨름팀의 창단과 선수발굴이다.현재 초등 씨름부는 4개에 불과한데, 한 팀당 선수가 2~3명에 그치고 있다.따라서 최소 2개 이상의 팀을 추가로 창단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씨름을 그만두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단순히 팀을 창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많은 학생선수를 발굴하는게 급선무다.전북씨름협회 김용웅 부회장은 "현재 도내 씨름이 얼마나 살아나는가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도교육청, 체육회가 모두 손잡고 앞으로 향해 뛰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모두가 잠든 이른 새벽, 다가산과 신흥고 운동장에서 뛰고 달리는 도내 씨름 선수들은 올해의 영광을 내년에도 재현하겠다는 각오가 충만하다.(끝)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29 23:02

내년 '亞 줄다리기 선수권' 김제서 열린다

제9회 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가 내년 9월말~10월초 김제지평선축제 기간중 벽골제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전북방문의해를 맞아 열리는 아시아 줄다리기선수권대회는 도내에서 첫 개최되는 것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지난 2010년 충남 당진에서 처음 열린 바 있다.대회에는 아시아 15개국에서 500명, 국내 각 클럽에서 1500명, 줄다리기 관계자나 자원봉사자 500명 등 2500여명이 벽골제에 몰려들 전망이다.아시아줄다리기연맹(회장 대만의 우웬타)과 전국줄다리기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생활체육회와 전북줄다리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를 계기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떠오른 새만금사업과 관광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아시아인이 참여하는 줄다리기를 통해 도내 다문화가족의 향수를 달래고, 사회통합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이 대회를 김제지평선축제와 연계해서 개최하는 것은 줄다리기를 할때 사용하는 줄이 원래 볏집으로 만들어왔기에 벼를 테마로 한 축제와 이미지가 맞다는 판단에서다.이일재 체육진흥개발원장은 "줄다리기 종목은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로 도민들에게 생활체육 민속경기를 널리 알릴 수 있을뿐 아니라, 이 대회를 통해 새만금과 전북의 전통문화를 홍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도 생활체육회 이상종 감사는 대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시아대회를 전후해 전국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내년 대회를 유치하는데 전북줄다리기연합회 고미자 회장과 홍봉성 부회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홍봉성 부회장은 "사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일본이나 대만 등에서는 생활체육으로서 줄다리기 경기가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내년 아시아대회의 김제 유치를 계기로 도내에도 줄다리기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도내에는 각 시군별 남녀팀이 활동하는 등 50여개 팀이 꾸려져 있다.한편, 아시아줄다리기 선수권대회는 지난 1990년 10월 일본 지바시에서 첫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타이완, 일본, 마카오, 충남 당진 등에서 열렸다.경기에는 선수 8명이 투입되는데, 남자는 600kg, 여자는 480kg 이내로 제한한다.남녀 혼성종목은 550kg급 경기가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2.29 23:02

"잦은 감독 교체가 한국 축구 문제점" 이영표 밴쿠버 입단 기자회견

오랫동안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이영표(34·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사령탑을 믿고 기다려주지 않는 게 한국 축구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이영표는 27일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입단 기자회견에서 축구 대표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그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는 자리에서 오해와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발전 과정의 하나"라며 "자주 감독을 바꾸는 것은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대표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길 수는 없다"며 "대표팀이 가장 강할 때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때"라고 말했다.거스 히딩크 감독과 허정무 감독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지휘봉을 놓지 않고 2002년과 작년에 월드컵 4강과 첫 원정 16강을 이룬 사실을 그 사례로 꼽았다. 이영표는 "우리는 또 기다리지 못했다"며 "남아공월드컵이 끝나고 4년이라는 준비 시간을 얻었지만 1년6개월을 잃어버리고 이제 2년6개월만 남아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의 임기는 반드시 4년 정도를 보장해 줘야 한다"며 "나쁜 성적에 따른 비난이 있더라도 축구협회, 언론, 축구팬들은 조바심으로 감독을 경질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기술위원회는 한국 축구 전반의 발전을 논의하는 기구인 만큼 위원들의 거취가 대표팀 부진 하나로 결정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영표는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수비수로 뛰다가 올해 초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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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8 23:02

박지성, 시즌 2호 골 홈경기 선발 출장 결승골… 위건에 5-0 대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박지성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두를 탈환토록 하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의욕을 불태웠다.박지성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위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장해 전반 8분에 결승골을 터뜨렸고, 맨유는 결국 5-0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우리 팀이) 선두로 나서는 것이 목표"라며 "에브라가 득점하도록 패스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8월27일 이후 4개월 만에 골 맛을 본 박지성은 "지난 경기와 비교하면 멤버가 많이 바뀌었지만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경기를 보면 우리 팀의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박지성은 "골이 빨리 나오면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또 골이 나온 이후 선수들의 에너지가 더 넘치게 된다"며 "선수들이 모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더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승3무1패가 돼 1위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룬 가운데 골 득실에서 5골 뒤진 2위를 지켰다.박지성은 "항상 이맘때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 힘을 내곤 한다"며 "이제 시즌이 절반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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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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