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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나누고 '수공예' 배우는 전주 구도심 주민공동체

전주시가 구도심에 술을 매개로 한 상인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수공예 작가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수(手)놓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등 구도심 일원 약 1.43㎢(43만2500평)에 오는 2020년까지 총 182억원을 투입해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20년 이후에도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표사업들로는 △원도심 축제학교 △술래모임 공동체 사업 지원 △고물자골목 재생사업지원 △사회주택 △부동산신탁 협동조합 △한 수(手) 배워볼까 △어메니티(쾌적성, 도시미) 프로젝트 등이다. 이밖에도 2~3층의 공실을 갖고 있는 건물주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회주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사회주택,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부동산 관리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동산신탁 협동조합,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진로체험 프로젝트인 한 수 배워볼까 등도 전개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8.04.16 20:52

전주시, 제54회 도서관주간 행사 운영

전주시 각 도서관들이 일주일간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제54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시내 11개 도서관에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도서관주간에는 각 도서관별로 △책과 함께 생각해보는 GUESS THE BOOK(서신도서관) △휴대용 천연비누 만들기(평화도서관) △다문화 체험의 날(완산도서관) △봄 이야기와 함께하는 동화요리 과자의 집(효자도서관)△책과 함께 놀자 독후활동(쪽구름도서관) 등 이 진행된다. △다문화 도서전시(완산도서관) △책으로 만나는 내 고향 전주 맛보기(삼천도서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술분야 추천도서 전시(서신도서관) △책 밖으로 나온 주인공(아중도서관) 등도 있다. 송천도서관과 금암도서관에서는 부모교육특강인 그림책 심리학, 그림책으로 마음읽기와 취업특강인 전략적 취업 마인드, 취업 행동 전략 특강도 이뤄진다. 꿈드리작은도서관에서는 명인 정진상의 풀피리 공연과 체험이 이뤄지고, 책마루어린이도서관은 이상희 작가의 그림책 깊이 읽기 만남 행사가 열린다. 특히 도서관주간 동안 전주내 모든 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열리는 2018 전주독서대전 개최를 앞두고 2018 전주의 책 후보 도서 50권도 전시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가 도서관의 필요성과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생활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4.11 20:44

전주 공영자전거 이용률 2배 이상 늘어나

이용요금을 낮추고 대여소 아무 곳이나 반납이 가능해진 전주 공영자전거의 이용률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 3월 한 달 간 한옥마을 치명자산 임시주차장과 전주향교 앞 전주천변, 르윈호텔 맞은편 간납대 작은도서관 입구, 전주자연생태관 입구, 전주시자원봉센터 부근 전주천변 등 6곳에 위치한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총 1506명이 이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636명이 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치명자산과 향교, 오목대 등 한옥마을 인근에 자전거 대여소를 신설했고 이용료를 시간당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춘 점, 반납을 휴대전화 인증으로만 6곳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게 한 점 등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진 이유로 분석했다. 자전거도 전주의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으로 제작해 비치하는 한편, 이색적인 자전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2인용 자전거도 보강했다. 시는 편리하고 친절한 공영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매일 자전거 수리점검반이 6개 대여소를 순회하는 등 자전거 유지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또 공영자전거 보험에도 가입해 공영자전거 이용객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4.04 21:05

전주서 '뮤지컬 형식 드론 예술공연' 본다

드론이 진화한다. 축구와 만난 드론이 이제 문화예술과 만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드론 군집비행과 같은 드론 예술공연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만의 문화예술적 자산과 첨단항공장비인 드론을 결합한 지역특화 킬러콘텐츠 육성을 추진해온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넌버벌(비언어적) 뮤지컬 형식의 드론 예술공연을 처음 선보인다. 전주시는 3일 오는 6일~8일,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특설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국제 3D프린팅드론 코리아 엑스포 개막식에서 드론 예술공연 제작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2018 국제 3D프린팅드론 코리아 엑스포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미래 신성장산업 관련 이슈를 선점하고 산업육성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주)써티데이즈 주관으로 열리는 개막식 드론 예술공연 제작발표회에서는 △드론 예술공연 추진 경과보고 △드론 자율주행 군집비행 △주연배우 뮤지컬 주제곡 퍼포먼스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드론 예술공연은 드론과 문화예술, 미디어아트(홀로그램, 3D맵핑)를 결합해 전주정신인 꽃심을 주제로 △올곧음 △창신 △대동 △풍류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제작발표회에 이어 오는 7월에는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1주일 동안 총 10회에 걸쳐 드론기반 융합미디어아트쇼인 꽃심, 나르샤 정식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드론 예술공연은 맛과 멋의 고장 전주가 4차산업의 핵심인 드론을 품에 안고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함께 숨쉬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8.04.03 21:38

"숲이 주는 혜택…야생화 목소리 들어보세요"

4월부터 전주시민들이 숲 속에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체험할 수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유아와 청소년,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숲 생태에 대한 교사의 눈높이 해설과 숲속 자연물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진행되는 숲 체험 교실은 숲 해설가 2명이 생태 숲체험과 생태습지체험, 야생화체험 등 다채롭고 풍요로운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생태 숲체험은 완산칠봉 삼나무편백림과 학산, 황방산, 모악산, 건지산 등에서 진행되며, 생태습지체험은 완산칠봉 생태습지원, 건지산 오송제,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등에서 펼쳐진다. 자연생태체험학습원과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는 야생화체험이 진행된다. 또 건지산 편백림모악산 탐방로에서 진행되는 건강 숲체험은 △딱따구리의 흔적을 찾아라 △탄소를 먹는 나는 누굴까 △도토리가 들려주는 노래 △걷는 어려움보다 얻는 즐거움이 많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부터 인후공원에 조성되는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5세~7세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아숲 지도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아숲 체험원에는 △새집과 장작더미, 곤충아파트 등 자연관찰시설 △통나무건너기, 나무정글짐, 소꿉놀이, 사각그네 등 체험놀이시설 △아이들의 좋아하는 잠자리의자, 고래터널, 기차놀이, 피노키오 의자 △교육 공간을 위한 숲교실과 숲체험장 등이 조성됐다. 시는 이번 숲체험 교실을 통해 연간 1만5000여명이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산림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
  • 강인석
  • 2018.04.01 20:01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마을기업 시민들 관심·투자가 필요합니다"

전주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에 대한 시민 투자를 이끌어내는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된다. 전주시는 사회적경제공유경제를 주제로 다음 달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시민들이 관심있는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온두레공동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된 목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등을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로, 시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공감하는 프로젝트 또는 갖고 싶은 상품과 서비스를 가진 프로젝트의 투자와 모금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는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회적경제조직과 공동체들에게는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학습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지역내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3일 사전설명회를 진행한 후 9일까지 프로젝트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30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홈페이지가 개시되면, 프로젝트에 참가한 팀들은 시민들 누구에게나 온라인모바일을 활용해 직접 자금을 모으고 기업 홍보를 할 수 있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1:1 전문 컨설팅 후 프로젝트 웹페이지 디자인 제작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하며, 향후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등 전국 단위 크라우드 펀딩대회에 응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전주시가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는 1200만원이 모금됐으며, 대회에 참가한 팀이 고용노동부 주관 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들은 크라우드 펀딩대회를 통해 △전주시 가맥축제 홍보 △장애인세대 집수리사업 △저소득 어린이 마스크 후원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도 했다. 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펀딩대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에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3.29 21:57

전주시 CCTV, 안전 유지 '으뜸'

▲ 차량절도범들이 화면 가운데 전조등이 켜진 카니발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지난 22일 밤 전주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경찰로부터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 이날 낮 전주에서 SM5승용차를 훔쳐 진안으로 달아났던 일당이 진안에 차량을 버린 뒤 다시 카니발 승용차를 훔쳐 전주로 진입했는데, 주택가에서 쫓다가 행적을 놓쳤다는 내용이었다. 당직중이던 센터 관제 요원들은 즉시 경찰로부터 도난차량번호를 넘겨받아 전주시 곳곳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어 요원들은 오후 9시 20분께 효자동 한 주택가에서 경찰의 순찰차가 쫓아오자 카니발 차량이 멈춘 뒤 차안에서 7명 정도가 내려 쏜살같이 골목골목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찍힌 화면을 확인했다. 요원들은 이들의 행적을 경찰에게 알렸고 경찰은 이들을 일망타진했다. 전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CCTV관제센터가 범죄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전주시내에는 총 2344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관제요원 18명이 3개조로 나눠 3교대 방식으로 24시간 근무하며 CCTV를 관리하고 있다. 시 관제센터는 이번 차량도난사건 등 범죄해결 뿐만 아니라 실종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공원 등지에서 쓰러진 시민을 119에 신고하는가 하면 교통사고, 청소년 선도에도 CCTV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가 경찰과 소방에 제공한 건수는 모두 1946건에 달한다. 남종희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CCTV 관제센터의 영상자료는 범죄현장의 가장 확실한 목격자이자, 범인 검거를 위한 결정적 증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3.26 21:06

전주 호동골 양묘장, 자연생태놀이터로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호동골 양묘장 일원에서 전북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이 꽃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호동골 양묘장은 전주시가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면서 나비와 벌이 찾아드는 환경으로 탈바꿈됐다. 자연놀이터 프로그램은 전주시와 김제시, 익산시, 완주군, 임실군 등 인근 시군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가족친구 등 10인 이상 전주시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계절에 맞춰 피고 지는 꽃 이야기 △꽃잎 물들인 손수건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아동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자연을 가장 편안한 놀이터로 인식하게 하는 교육 등이다. 시는 꽃의 파종과 발아, 이식, 화단화분 식재까지 꽃의 일생을 함께 관찰할 수 있는 100일 장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월 단위 정기 프로그램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forest366@hanmail.net)으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확인하거나,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063-281-2676) 또는 천년전주푸른도시추진위원회(063-285-0515)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호동골 양묘장을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자연교육 장소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3.22 21:55

수달아, 반가워!

전주시가 수달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삼천 하류에 설치한 보금자리에 수달이 실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는 환경단체 등과 함께 서신동 e-편한세상 아파트 인근 전주천삼천 합류점에 조성한 수달보금자리를 관찰한 결과, 수달의 활동모습이 관찰되고, 수달보금자리 내 곳곳에서 수달과 고라니의 발자국과 배설물 등의 활동 흔적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수달보금자리는 멸종위기 1급 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의 서식환경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독립된 섬 형태와 생태수로 등을 갖춘 공간으로 보상비를 포함해 70억원을 들여 지난해 조성한 곳이다. 시는 수달보금자리에서 수달의 활동과 배설물 등 서식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환경단체의 자문을 거쳐 수달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한 관찰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수달의 이동통로 확보를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전주천 국가하천 구간에 설치된 콘크리트 고정보 5개소를 여울형보로 개선토록 건의했고 익산청도 수달의 상하류 이동경로 확보를 위해 여울형보 설계를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수달보금자리 인근에 생태학습 안내판을 설치하고, 관찰카메라를 통해 확인된 수달 생태에 맞춘 보호정책 마련과 서식지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또 보다 확실한 모습촬영을 위해 무빙카메라 6대도 이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수달보금자리 조성구간 내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주천과 삼천 등 전주의 하천생태계가 더욱 더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3.22 21:55

전주 덕진구, '작은 소원 들어주기' 올해도 추진

저소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작은 소원 들어주기행사를 추진해온 전주 덕진구청(구청장 김기평)이 올해에도 어린이들의 소원을 공모한다. 전주시 덕진구는 20일 오는 28일 덕진노인복지관과 작은 소원 들어주기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단체 등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대상자 신청 접수 및 심사, 선정자 발표 등 향후 구체적인 세부일정은 추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추진되는 작은 소원 들어주기 공모사업은 어린이들이 꼭 갖고 싶었던 희망선물, 꼭 하고 싶었던 희망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희망여행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잃기 쉬운 저소득층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원을 공모해 희망과 행복을 전달한다. 올해 사업에는 지정기탁금 및 협약기관 후원금 총 1700만원이 투입되며 접수된 소원들 중 아동전문가 및 민간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120명 정도가 선정될 예정이다. 덕진구는 특히 2018년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장애인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학대장애아동의 소원 발굴에도 노력할 예정이며, 제빵사 재능기부 케이크만들기 강좌 등 민간자원을 활용해 희망활동 분야의 다양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작은 소원 들어주기 공모사업을 통해 △희망선물(전자피아노, 침대, 책상 등 41명) △희망여행(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5세대 14명), △희망활동(뮤지컬 관람, 한복체험 등 92명) 3개 분야 147명의 아이들과 가족에게 희망과 행복이 전달됐다.

  • 전주
  • 강인석
  • 2018.03.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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