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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전주 건지산과 덕진공원 생태통로 연결된다

전주시가 도로개설로 단절된 건지산과 덕진공원을 생태통로로 연결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2019년 말까지 조경단로로 단절된 건지산과 전북대 학군단, 덕진공원의 생태녹지축을 연결하는 건지산 그린브릿지 및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산40-13번지 일원(전북대학교 학군단 옆)에 국비 9억원 등 총 18억원을 투입해 통로형 다리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송천동과 덕진동을 연결하는 조경단로 개설로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연결해 생태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개발로 인해 훼손된 숲을 복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통로형 다리는 길이 34m, 폭 14m로 기본 디자인은 인근 백로왜가리 서식지의 이미지를 담은 생태통로 개념을 도입했다. 상부는 키 작은 소나무와 명자나무, 화살나무, 산철쭉 등 다양한 관목류를 심어 생태녹지축으로 만들어진다. 시는 이 통로가 건설되면 동물들의 이동통로를 확보하는 등 생물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덕진공원과 건립예정인 전북대학교 한옥형 컨벤션센터, 건지산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산책로와 보행로 확보로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차량이 통과하는 도로 위에 설치되는 만큼 공사 시행시 무엇보다 안전과 교통 소통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안전사고와 시민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26 18:30

전주시 일상 안전 감시 위한 시민 안전보안관제 도입

전주시가 불법 주정차와 과속운전 등 7대 안전무시 관행을 위한 시민 안전보안관제도를 도입했다. 전주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평소 시민들이 평소 알면서도 위반하는 사례가 많은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결성된 전주시 안전보안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안전보안관은 안전위반 행위를 찾아 신고하고 지역의 안전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시민들로,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없애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역 여건을 잘 알고 평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안전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율방재단과 안전모니터 봉사단 회원 65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안전보안관들은 간담회에서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단체를 이끌어 나갈 대표단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보안관들은 향후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7대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남종희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설마하며 넘어갔던 주변의 작은 위험들부터 차례차례 고쳐나간다면 시민, 지역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 길잡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안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9 19:23

전주 객리단길, 차보다 사람 우선 도로 된다

전주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객리단길(전주 객사길)이 일방통행으로 바뀌면서 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시 되는 도로로 변화한다. 그동안 객리단길은 개성 가득한 카페와 맛집들이 들어서면서 관광명소로 급부상했지만 불법 주정차 차량 난립으로 보행권이 침해당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전주시는 객리단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편리한 차량통행을 위해 다가동 객사1길과 객사2길, 객사3길의 기존 양방향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인도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체계 개선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심의(경찰서)를 마친 뒤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객리단길 주변이 일방통행화 되는 것은 최근 늘어난 방문객들과 함께 도로 주변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도 증가하면서 차량통행시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 사라져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객사1, 2, 3길의 5개 노선 1.7㎞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고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해 59면의 노상주차장을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충분한 보행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객리단길 주민상인 의견수렴과 관할 완산경찰서와의 간담회 등 총 9차례에 걸친 협의를 거쳤고 개선안에 대한 주민상인 설문조사 결과 233명 중 82.4%인 192명이 일방통행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일방통행 시행 초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공간이 확보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걷기 좋고, 차량 통행이 편리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객사길 교통체계 개선사업에 주민과 상인,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8 19:33

전주시의회 제35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 요약

전주시의회(의장 박병술)는 17일 제353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전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민간위탁관리 동의안, 전주시 방문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 2017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사용) 승인안, 2017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남숙 의원(동서서서학, 평화12동)= 전주시는 지난 2011년 상수도 요금의 현실화를 위해 가정용 21.32%, 일반용 18.40%를 인상했고, 이후 취약계층들에 대한 요금 감면을 확대했지만 타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현실적인 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다자녀 가정과 한부모 가정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김승섭 의원(삼천123동)=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저하가 예상된다. 민선 7기는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가든시티 전주, 생태 숲 조성 등 전주형 생태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에 향후 행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앙의 일몰제 대응정책과 병합된 최상의 대응 시책을 펼쳐나가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일몰제 이후를 대비한 실효성 있는 도시공원 및 녹지 관리 시책을 시급히 점검도입하고, 지역별 우선순위에 근거한 리모델링 지원사업 추진을 요청한다. △김원주 의원(풍남노송인후3동)= 이미 다수의 지자체들이 발 빠른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준비 중이며, 또 실행단계에서 경쟁적으로 조정협의 중이라고 한다. 전주시도 적극적이고 중장기적인 남북교류협력 플랜을 세우고, 관련 남북교류사업들을 집중 발굴추진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전주시의 남북교류협력 시책 방향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분야별 우선순위 설정, 전북도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장기적다각적 차원의 자매결연 사업 추진을 제안한다. 전주형 남북교류협력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할 것을 촉구한다. △서난이 의원(우아1우아2동, 호성동)= 전주시에는 법정의무 8종, 법정재량 3종, 자체기금 3종의 총 14개의 기금이 있으며, 지난해 통과한 에너지사업기금까지 총 15개의 기금이 운용되고 있다. 중앙 정부는 이전부터 기금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기금의 통폐합과 통합기금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전주시에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기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금의 통폐합 고려 및 일반회계 사업 진행, 이자로만 진행되는 기금의 이율 극대화 방안 마련, 여유자금의 정기예금 전환을 통한 이자수익률 향상 등을 제안한다.

  • 전주
  • 강인석
  • 2018.09.17 19:39

셋째 가진 공무원 10만원 복지포인트 뿐, 행정도 이런데…

저출산(저출생) 문제가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열악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직사회에서부터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혜택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의회 이경신 의원(효자123동)은 17일 열린 제353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 공무원 수는 2200명으로 이 가운데 기혼자 수는 1716명이다. 이중 세 명 이상 자녀가 있는 공무원은 276명으로 전체의 16%에 달한다. 그러나 전주시의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우대 정책은 셋째아 이상 출산 축하금의 형태로 10만원 정도의 복지포인트 적립뿐이다. 이 의원은 다자녀 출산에 대한 공직사회의 인센티브가 형식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며 이 때문에 저출산 대응책을 세우고 집행하는 전주시 소속 공무원들 조차 사회적경제적 이유로 출산에 적극적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주시의 경우 최근 3년 간 출생아 수는 2015년 5370명, 2016년 4797명, 2017년 4298명으로 3년 새 20%가 줄었다. 특히, 셋째아 이상 출생아수는 2013년 745명이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497명으로 감소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전주시가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다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에 대한 승진 가점제 실시와 육아 휴직으로 인한 불이익 금지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를 포함한 많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다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승진 가점 및 근무지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정책을 예로 들었다. 이 의원은 사회 전반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재, 공무원 조직 내에서 조차 출생장려 움직임은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공직사회부터 다자녀 공무원들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장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사회전반으로 출생장려 문화가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7 19:39

“지키지도 못하고 뺏길라”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에 전주시 ‘강건너 불구경’

우여곡절 끝에 혁신도시내 전주시 관할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일부 언론의 흠집 내기가 도를 넘어섰지만 전주시는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에서는 정치적 배경이 의심되는 상인들의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제3금융도시 반대 성명까지 나왔는데도, 연금공단이 이전한 관할 지자체인 전주시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유수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돼지와 축사의 이웃이라는 도를 넘은 기사를 통해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전주시민까지 폄하했지만, 전주시는 정작 이렇다 할 반박이나 항의 등의 움직임조차 없다. 최근 미국 WSJ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CIO 자격 요건을 거론하며 돼지와 가축 분뇨 냄새에 대한 관용은 필수라고 비아냥댄 이후 전주시는 지난 14일 김승수 시장 주재 간부회의에서 혁신도시의 가축 분뇨 냄새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냄새가 연금공단까지 퍼지느냐,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는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만 오갔을 뿐, 전주시 관할(덕진구 기지로)로 이전한 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의 흠집 내기, 혁신도시를 위주로 한 제3금융도시 성명 반대에 대한 대책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미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위치하는 것으로 법에 명시돼 있는데, 언론과 지역에서 문제 삼는다고 바뀌기야 하겠느냐며 전북도가 움직인다면, 그때 함께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는 안일한 입장을 보였다. 국민연금공단 전북혁신도시 이전에 대해 수년 동안 중앙언론들이 흔들기를 계속해 왔음에도 전주시는 이렇다 할 대응이나 성명 한 장 낸 적 없는 등 무사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전주시 다른 관계자는 만약 흔들기가 계속되고 정도가 지나치다면 연금공단이 있는 전주시 자체적으로 대응 방법을 마련하는 등 대응책을 준비할 필요성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6 19:18

전주시설공단, 추석 맞이 종합대책 추진

전주시설공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장사시설인 전주승화원의 추석 당일(24일) 화장을 중지하며, 나머지 연휴기간은 정상 운영한다. 공단이 운영하는 각종 체육시설도 추석 연휴기간 일부 휴장한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효자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일까지 2차에 걸쳐 묘지공원 42만여㎡ 전역에 대해 예초를 실시했다. 추석 당일인 9월 24일에는 성묘객들이 집중돼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하루 동안 화장시설을 휴장하며, 완산경찰서 및 완산구청과 협조해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효자공원 진입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유도해 교통혼잡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 첫째 날(22일)에는 월드컵경기장과 실내체육관, 경륜장, 종량제봉투, 시지정 게시대, 완산수영장이 휴장한다. 추석 전일과 당일(23~24일)은 유료시설만 휴장하며 덕진실내배드민턴장, 완산생활체육공원, 아중체련공원, 장사시설, 이지콜 등은 정상 운영한다. 덕진실내배드민턴장, 완산생활체육공원, 아중체련공원, 월드컵경기장은 25일 휴장하며 실내체육관, 완산수영장, 경륜장, 승마장, 종량제봉투, 시지정 게시대는 25~26일 휴장한다. 공영주차장의 경우 종합경기장 주차장은 22~26일, 동물원 주차장은 23~25일 무료 개방하고 노송천 공영주차장은 2224일 무료 개방한다. 그 외 실내체육관 주차장, 한옥마을 노상, 삼천동, 중화산동, 서신동, 건산천12 공영주차장은 추석 명절 당일(24일) 무료로 개방한다. 전성환 이사장은 각 분야별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기간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8.09.16 19:18

성매매 집결지 전주 선미촌, 문화 예술로 물든다

전주의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 곳곳이 9일 동안 각종 문화 예술 행사로 물든다. 선미촌을 아우르며 각종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와 선미촌 정비 민관협의회,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는 13일 선미촌에 조성된 시티가든(기억의 공간)에서 노송동 주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전주지역 여성인권 활동가,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미촌 리본(Re-born)프로젝트 Ⅱ 여성인권 비엔날레의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선미촌 리본 프로젝트는 여성인권 침해의 공간인 선미촌을 여성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인 서노송예술촌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선미촌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 전시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선미촌 현장시청(업사이클센터 예정건물)과 매입한 구 성매매 건물들, 시티가든 등 5곳에서 행사를 여는데 여러 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여성인권, 기억, 공간재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총 9일간 전주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중인 예술가 9명의 사진, 조소, 회화,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오프닝 장소인 시티가든에서는 민경박 작가(영상드로잉)의 over and over 프로젝트 결과물이 전시되고, 업사이클센터 예정건물에서는 하태훈 작가(조형)의 미지동물 관찰 보고서와 장근범 작가(사진)의 W의 연대기가 전시된다. 매입한 성매매업소 건물에서는 최은우 작가(회화페인팅)의 곳과 김하진 작가(음악)의 잔상(殘像)에 의한 잔상 외 2곡이, 시티가든에서 보이는 작은 성매매업소 공간에서는 정하영 작가(설치미술)의 타인의 삶이 전시된다. 서노송리빙랩 공간에서는 황수연 작가(디자인설치)의 a special person 이칸도[고영준] 작가(미디어)의 그 누구, 정문성 작가(미디어 퍼포먼스)의 반복과 증폭에 맞서는 투명화 전략 #2)의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전시 기간 중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의 활동가들이 작가들의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역할을 맡게 되며, 일부 작가들은 전시장에서 직접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갖는다. 20일 오후 7시부터는 전북여성인권센터에서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며 작품을 토크로 풀어가는 참여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열린다. 전주시 관계자는 선미촌 리본프로젝트는 여성인권과 예술이라는 접점을 찾아가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서노송예술촌으로 가기위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활동들이 이곳 선미촌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3 19:48

전주승화원 추석 당일 제외 정상 운영

전주시설공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장사시설인 전주승화원의 추석 당일(24일) 화장을 중지하며, 나머지 기간은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각종 체육시설도 추석 연휴 기간 일부 휴장한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의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고객맞이 준비 △화재 등 각종 재해 재난 취약시설 일제점검 △추석 연휴 교통약자 특별 교통대책 △저소득 불우소외계층 위문 및 온누리 상품권 구매 △추석 연휴 기간 전 직원 근무기강 확립 등 5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공단의 시설운영 방침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째 날(22일)에는 월드컵경기장과 실내체육관, 경륜장, 종량제봉투, 시지정 게시대, 완산수영장이 휴장한다. 추석 전일과 당일(23~24일)은 유료시설만 휴장하며 덕진실내배드민턴장, 완산생활체육공원, 아중체련공원, 장사시설, 이지콜 등은 정상 운영한다. 덕진실내배드민턴장, 완산생활체육공원, 아중체련공원, 월드컵경기장은 25일 휴장하며 실내체육관, 완산수영장, 경륜장, 승마장, 종량제봉투, 시지정 게시대는 25~26일 휴장한다. 공영주차장의 경우 종합경기장 주차장은 22~26일, 동물원 주차장은 23~25일 무료 개방하고 노송천 공영주차장은 2224일 무료 개방한다. 그 외 실내체육관 주차장, 한옥마을 노상, 삼천동, 중화산동, 서신동, 건산천12 공영주차장은 추석 명절 당일(24일) 무료로 개방한다. 전성환 이사장은 각 분야별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기간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8.09.13 16:47

전주시, 2025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개최 총력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주시가 오는 2025년 제1회 전주 세계드론월드컵 개최에 총력을 쏟는다. 드론월드컵에 출전할 국가가 있어야 하는 만큼 세계 각국의 드론축구 국가대표를 키우는데 신경쓰기로 했다. 세계 각국의 드론축구 육성은 우선 2018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를 통해 추진된다. 전주시와 드론축구 유통업체인 ㈜헬셀은 드론축구의 붐 조성과 국내외 저변 확대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서 유소년 드론축구 체험장을 구축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는 드론과 3D프린팅, SW, IoT(사물인터넷), VR/AR(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ICT분야 최첨단 신성장산업의 기술 및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전시회다. 중국과 베트남, 캐나다, 스위스 등 50여 개사 해외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드론축구의 매력과 드론축구 경기용품, 유소년용 드론축구 등을 알린다는게 전주시의 계획이다. 이를 통해, 드론축구의 글로벌 시장진출이 가속화되고, 드론축구공 등 드론용품 제작에 참여하는 탄소드론ICT 관련 지역기업들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유소년용 드론축구와 공식대회용 드론축구가 함께 해외에 널리 보급되면 세계 각국에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드론축구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고, 2025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개최를 위한 기반도 조성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6차례의 전국드론축구대회와 12차례의 시연행사를 거치면서 전국에 16개 지부, 96개 드론축구팀이 창단됐고 축구종주국인 영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드론축구 선수단 창단문의가 오고 있다. 시는 향후 △차세대 드론 메가시티 인프라 구축 △2025년 전주 세계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기반조성 등을 통해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차세대 드론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박람회를 통해 전주시 드론축구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2 19:25

내년 상반기내 전주 금암광장 복잡한 교통체계 바뀐다

속보= 내년 상반기 내에 전주 금암광장의 5지 교차로 체계가 4지 교차로 형태로 바뀐다.(2월 1일자 5면) 금암광장에서 만나는 기린로와 팔달로 일정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모든 교차로에서 좌회전이 가능하게 하는 구조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전주금암광장 기하구조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짓고 개선안을 확정한 뒤 공사업체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냈다. 공사금액은 18억 원이며, 공사는 6개월 간이다. 또 금암광장에서 팔달로 방향으로 150여m 떨어진 곳에는 4지 교차로(4-way junction)도 신설된다. 금암광장은 도시 규모가 커지고 차량도 늘어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1991년 회전교차로 형태의 금암분수대가 철거됐다. 현재 주요 간선도로가 만나는 금암광장은 5지 교차로 형태로 이곳의 교통량은 하루 7만대에서 많게는 8만대에 달하는 등 평균 7만1000여 대다. 특히 이 교차로는 한옥마을과 구도심 방향으로 갈라지는 형태이고, 일부구간은 좌회전이 금지돼 있는 등 전주를 처음 찾는 운전자들은 헷갈리기 일쑤였다. 시가 낸 공사공고는 금암광장에서 팔달로와 기린로 방향으로 150여m 되는 지점까지 팔달로는 구도심 방향으로 일방으로 진행하도록 하고, 기린로는 팔복동 방향으로 일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팔달로 150여m 지점에 삼각형태로 된 사지 교차로를 만들어 시내 방향과 기린로, 한옥마을 방면으로 교통량을 분산시키게 되며, 금암광장의 모든 좌회전이 가능하게 바뀐다. 유영문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운전자 혼란이 감소돼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불편, 우회거리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1 19:27

전주시, 국가인정 못 받은 3.1운동 유공자 공훈기록조사 착수

전주시가 전주지역에서 벌어진 3.1운동 유공자 중 미추서자들에 대한 공훈기록을 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첫 사업으로 전주지역 3.1운동 유공자 중 미 추서자 38명 국가보훈처 서훈 추진을 위한 공훈기록 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이 맡게 되며, 약 3개월간 38명의 행적과 이들이 남긴 역사적 업적, 공훈기록을 수집해 조사하게 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는대로 조사한 공훈기록을 바탕으로 국가보훈처에 서훈 신청을 진행,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때 표창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주지역 3.1운동 역사 및 100주년 기념사업 발굴 학술용역을 통해 발굴된 사업으로, 전주지역 3.1운동에 참여한 인물 61명의 판결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전주지역 3.1운동을 이끌었던 61명 중 23명은 독립유공자로서 정부 포상을 받았으나, 나머지 38명은 아직까지 이들의 업적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발굴사업의 주요 추진방향인 돌아보는 어제!의 첫 사업으로 이들의 공훈기록을 조사해 서훈을 추서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미추서 유공자 추서 사업은 단순히 38명에 대한 포상에 의미를 넘어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역사의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1 19:27

다문화가족·외국인근로자·유학생 위한 다문화이주민센터 생긴다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들의 외국인등록과 체류, 고용, 통역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문화이주민센터가 전주에 생긴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18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음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통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이 외국인 등록과 체류기간 연장 허가, 고용 허가 관련 민원처리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시는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좋은 현 전주 중앙시장 내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4층 중 2층을 리모델링 한 후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1만 179명의 외국인 주민 등을 상대로 외국인 주민등록, 체류허가, 체류연장, 고용허가, 고용관리, 고충상담, 교육 등 다양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센터 구축 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외국인 출입국 및 체류관리(출입국관리사무소) △고용관련(고용노동부 고용노동지청) △체불임금 등 근로자 상담(외국인 이주노동자센터) △다문화가족 및 중도입국자녀 교육지원(교육청 다꿈지원센터) △한국어교육 및 한국사회 이해(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서비스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그동안 결혼이주자 중 70%를 차지하는 비귀화자(약 1500명)는 2년에 한 번씩 체류비자 연장을 실시해야 하며, 단순노동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중간에 사업장을 단순이동시에도 고용허가제 민원을 위해 고용노동부를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구축되면 전주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거주할 수 있고, 행복감도 높아질 것이라며 전주시민들을 포함해 전주에 살아가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10 19:20

한옥마을 찾은 30개국 대사·영사 “전주 원더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시에 전 세계 30개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대사와 총영사 등 외교사절단이 방문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불가리아이탈리아멕시코 등 22개 국가 주한대사, 미국중국일본 등 8개 국가 총영사 등 30개 주요 국가의 외교사절단 50여 명은 지난 7일 주한대사 지방시찰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주를 찾았다. 이번 대사와 총영사들의 방문은 지난 5월 전주시가 외교부에 제안한 주한대사 시찰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주 불가리아 대사를 단장으로 한 외교사절단은 이날 전주역에 도착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걸으며 시정철학인 사람생태문화가 담긴 전주의 첫 이미지를 소개받았다. 외교사절단은 전통 가옥을 모티브로 한 전주역과 전주 첫마중길의 곡선 등이 조화를 이룬 전주의 첫 인상에 대해 감탄했다. 사절단은 이후 팔복예술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황순우 총감독의 안내로 문화재생을 통해 폐산업시설을 문화거점으로 만든 팔복예술공장 설립 취지와 운영 사례를 듣고 전시된 다양한 작품을 둘러봤다. 이어 전주의 한정식으로 점심을 한 뒤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황손 이석이 거주하는 승광재를 방문해 이석 황손과 담소를 나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이제 다른 도시를 따라가는 도시가 아닌 세계인이 꼭 찾고 싶은 도시가 되고 있다며 주한대사와 총영사 등 다양한 외교채널을 활용해 전주의 문화영토를 세계로 넓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가장 앞장서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09 19:03

"1000만 그루 가든시티 위해서는 시민 참여 유도 정책 필요"

전주시가 추진하는 1000만 그루 가든시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주시는 지난 7일과 8일 1박 2일 동안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씨토포스 최신현 대표 등 조경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 정원 및 도시농업 분야 전문가, 숲 해설가, 화훼 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0만 그루 가든시티 전주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양묘장과 첫마중길 등 전주시 곳곳의 사업현장을 방문해 향후 무엇을 담을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저녁에는 팔복예술공장에서 1000만그루 나무심기에 대한 추진방향과 정책에 대한 상호 토론을 이어갔다. 지난 2011년 서서울 호수공원 조경 사업으로 미국 조경가 협회상을 받으며 세계적 조경가로 명성을 얻은 최신현 대표는 10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것 뿐만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시 녹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관리할 수 있는 세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그를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 시민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무를 심은 뒤 나무가 잘 자랄수 있는 전주시의 토지와 토양의 세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전주만의 도시숲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000만 그루 가든시티 전주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내년도 본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또 추진위원회 등 전문가 그룹과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도 발굴할 예정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09 19:03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정보 한눈에 본다

전주시가 전주 한옥마을의 다양한 전통문화시설에서 펼쳐지는 전시 및 체험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옥마을 문화시설 정보지를 내놨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 현황과 안내지도, 전시관람체험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담은 종합정보 리플릿을 제작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리플릿은 문화시설을 비롯한 주요 명소를 안내하는 지도와 한옥마을역사관 등 문화시설 16곳, 사적 제379호 향교에 대한 시설 설명, 각 문화시설별 대표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 소개 등을 담고 있다. 리플릿에 소개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료콘텐츠로 나뉘며, 유료체험의 경우 문화시설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전주한옥마을 20곳 문화시설에서 전통소리 활성화와 전통주 향음주례 재현, 전통부채, 완판본, 한지공예의 전시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공연교육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한옥마을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문화시설 콘텐츠를 발굴확충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다시 찾고 싶은 한옥마을, 하루 더 머물고 싶은 한옥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전주
  • 백세종
  • 2018.09.06 19:40

'1000만그루 가든시티 전주' 첫 주민 사업은 ‘우리마을 어울림 정원’

전주시가 1000만 그루 가든시티를 조성하는 첫 민간 사업으로 마을 정원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전주시는 1000만 그루 가든시티 전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함께 마을 내 조그만 정원을 꾸며나가며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우리마을 어울림 정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3곳을 조성한 뒤 오는 2026년까지 총 128개의 마을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의 공유공간과 주민 이용도가 높은 가로 공간 등을 최대한 활용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조성된 정원은 주민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주민 어울림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사업 설명회와 마을주민 공모를 통해 총 3개소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어울림 정원을 조성해 가꾸게 되며, 연말에는 조성된 정원에 대한 종합 평가 자리도 마련된다. 시는 종합 평가를 통해 매년 올해의 어울림 정원을 선정하고, 정원 조성에 참여한 시민들이 추진 사례와 정원 조성 지원에 대한 문제점, 개선 방안에 대해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가드너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민 가드너는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 정착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으로, 주민들에게 나무와 꽃을 가꾸는 방법 등을 소개하거나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정원을 조성하는 일을 돕는다. 시는 시민 가드너가 양성될 때까지 주민과 정원가꾸기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움을 줄 인력을 시범사업지역에 지원하기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우리마을 어울림 정원 시범사업은 1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어울림 정원 조성 사업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9.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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