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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렁이 생태학습장 4곳 추가

전주시와 시민행동21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서노송동 전주도시혁신센터와 팔복남양아파트, 반촌연립, 풍남맨션 등지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지렁이를 키우는 지렁이 생태학습장 참 좋다! 지렁이 개소식을 가졌다.이번 개소를 통해 전주에서 운영되는 지렁이 생태학습장은 8곳이 됐다.지난 2014년 개소한 송천동 서호아파트의 지렁이 생태학습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근 주민과 유치원 학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이밖에, 삼천동 흥건1차아파트와 중화산동 거성화산아파트, 효자동 한강아파트에서 운영 중인 지렁이생태학습장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지렁이생태학습장이 주민들의 참여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줄이기 교육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올해 4곳의 지렁이생태학습장 운영을 지원하게 됐다.김종만 시민행동21 대표는 주민, 행정,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지렁이생태학습장 사업은 음식물쓰레기줄이기 교육, 홍보를 넘어 새로운 공동주택문화를 만들고,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경 문제뿐 아니라 지역문제로 연결되는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6.03 23:02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전주시 (하) 과제] '느림' 가치 실천하는 콘텐츠 만들어야

국제 슬로시티라는 명패는 받기보다 이를 유지하기가 더 힘들다.한옥마을을 넘어 전주시 전역을 국제슬로시티로 인증받은 전주시 앞에 놓인 과제를 표현한 말이다.과거 재인증을 신청한 국내 2곳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1곳은 인증 취소, 1곳은 인증 유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했으며, 이번에 전주와 재인증을 신청한 남양주시의 경우 현재까지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심사를 계속하고 있다.이에 전주시는 향후 5년 간 대도시 최초의 한국적 슬로시티 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한 슬로시티 2기 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1일 시에 따르면 슬로시티 2기 주요 발전방향은 슬로시티 권역을 전주 전역으로 확대해 사람과 사람, 거리와 거리, 공간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슬로생활문화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있다.느림과 자유, 기쁨, 참여, 공유, 화합, 행복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전주를 만들고 도시 매력을 창출해 전주를 한국전통문화의 수도로, 전주의 브랜드를 세계화한다는 계획이다.한옥마을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던 지난 5년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명소화와 관광브랜드를 구축한 시기였다면,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된 슬로시티 2기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슬로 도시 인프라 구축, 시민의 삶의 질 향상, 한국적 슬로 도시관광, 전주전통문화 슬로 콘텐츠 구축, 슬로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제시한 세부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기다.시는 먼저 친환경 슬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주 첫마중길과 에너지자립 시범마을 등을 조성하고, 생태도시마스터플랜 마련과 건강한 시민 먹거리 제공을 위한 전주푸드 플랜 등을 추진해 슬로시티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재생과 미래유산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슬로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핸드메이드 시티 조성과 세계무형문화유산박람회 개최, 한국학 비엔날레 개최 등을 통해 가장 전주다운 전통문화 슬로 콘텐츠를 구축해 슬로시티 전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시는 또 전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제시한 실천 권고사항과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종합의견 및 조언 등을 담은 실천방향 과제인 제2기 슬로시티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연맹이 권고한 실천사항으로는 △전주 슬로시티 청사진 제시 △핵심 거점인 전주시 전체의 마스터 플랜 제시 △한국적 슬로관광 거점으로서 전주시에 대한 방안과 전략 모색 등이다.실천사항을 놓고 볼 때 전주시에 거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기대감이 얼마나 큰 지 짐작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6월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슬로시티 시장 총회와 슬로시티 가입도시를 방문해 슬로시티 정책과 운영, 발전방안 등을 벤치마킹하고, 7월에는 전통문화관광 다울마당과 슬로시티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해 오는 8월말까지 2기 슬로시티 실행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전주가 지속가능한 국제슬로시티로 남기 위해서는 슬로시티 가치에 대한 이해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시민의식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슬로시티의 핵심가치 실현이 시민들의 참여없이는 헛된 구호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슬로시티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끝>

  • 전주
  • 백세종
  • 2016.06.02 23:02

전주시도 생리대 지원…한부모가정 등 신청때 우편배송

전주시가 위생용품 생산기업들이 생리대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학생들이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하고 관내 저소득층 여학생들의 위생용품 긴급 지원에 나섰다.전주시는 관내 만 10~18세 저소득층 여학생 6700여명 가운데 한부모가정과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등 여학생 400여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이들 대상 여학생들이 향후 개편되는 전주시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을 통해 지원을 신청하거나 각 동 사회복지담당에게 생리대 지원을 신청하면 우편을 통해 배송키로 했다.또 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후원 및 민간단체 연계를 통해 여성위생용품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다.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여성들의 위생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의 생의 주기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저소득층 여성들이 이를 구입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한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저소득가정 여성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제정 등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후원자 발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6.02 23:02

전주시 전역 '국제 슬로시티' 됐다

한옥마을을 넘어 전주시 전체가 국제적인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로 재인증 받았다.김승수 전주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과 전주시의회 박혜숙 문화경제위원장, 전주한옥마을 서포터즈 한광수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슬로시티 재인증 기자회견을 열었다.김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주시가 5년마다 이뤄지는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에서 민관이 함께 펼쳐온 전통문화 중심의 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만들기와 방문객 수용태세 개선, 슬로시티 홍보마케팅, 슬로시티 브랜드의 세계화, 주민 서포터즈 활동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고 기존 한옥마을에서 시 전역으로 권역이 확대돼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슬로시티 인증은 유럽권에서 인구 5만명 이하의 시가 받은 적이 있지만 인구 60만이 넘는 도시가 슬로시티로 인증된 것은 전 세계에서 전주시가 처음이다. 손 이사장은 전주의 경우 재인증을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고, 동양문화권의 여러 특성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그 같은 노력이 도심형 슬로시티로 인증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 스테파노 피사니)은 지난 4월27일자 전주시 슬로시티 재인증 신청에 대한 종합판정결과문에서 연맹은 전주시의 지난 5년 간의 성과와 실적을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돼 전주시가 슬로시티 회원도시로 재인증 됐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국제슬로시티연맹은 한옥마을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전주시가 민선 6기 들어 사람생태문화의 3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과 금연거리 지정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온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국제슬로시티연맹 규정에 따라 향후 5년간 슬로시티 인증도시이자 삶의 질을 추구하는 국제슬로시티 공동체로서 슬로시티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하게 된다.슬로시티 재인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국제적 위상 확립과 전주시의 도시브랜드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마련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김승수 시장은 이번 슬로시티 재인증을 계기로 사람생태문화의 시정 핵심 가치와 슬로시티 가치 실현을 통해 전주가 좋은 도시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위대한 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6.01 23:02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전주시 (상) 의미] '사람·생태·문화 중심도시' 세계가 인정

전주가 한옥마을을 넘어 시 전역을 국제슬로시티로 확대 재인증 받은 것은 삶의 질 향상과 전통문화를 추구하는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도시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주시는 슬로시티 재인증으로 1000만명 관광객 시대 등 전주의 관광브랜드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가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행정과 주민, 한국슬로시티본부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시는 슬로시티가 추구하는 가치 및 방향과 유사한 사람, 생태, 문화를 바탕으로 공동체가 살아 있는 사람의 도시, 에너지 자립 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현장시청인 전주한옥마을사업소를 한옥마을에 설치해 사람 중심의 보행권 확보와 교통환경, 금연거리 조성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한옥마을 관리 운영체계를 강화했다.김승수 시장은 슬로시티 재인증을 위해 평가자료를 직접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전달한 데 이어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시를 방문, 올리베티 사무총장을 만나 슬로시티에 대한 철학과 정신, 도시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시는 한옥마을 주민을 비롯한 시민 스스로가 슬로시티 서포터즈를 구성해 슬로시티 마을로 가꾸기 위한 자발적인 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어르신 포도대 운영, 강강술래축제 등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냈다. 슬로시티 재인증을 통해 시는 온두레공동체사업 등을 통한 공동체 회복과 시의 옛된 공간과 물건을 미래유산지구와 미래문화재로 보존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을 재생하는 미래유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전주라는 도시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드는 전주푸드플랜을 완성하고 동학농민혁명문화벨트와 전라감영 복원, 핸드메이드시티 등 전주역사의 보존과 문화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이 본궤도로 올라서면 전주 전역이 슬로시티의 이미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생태도시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에너지자립 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전주생태동물원과 아중호수생태공원, 온통숲 프로젝트, 첫 마중길을 비롯한 생태길 등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사업들이 완료될 경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로 처음 인증받은 지난 2010년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350만명 이었다. 이후 방문객이 매년 크게 늘면서 지난해의 경우 행정자치부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슬로시티 인증 5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965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이 같은 추세를 고려할 때, 민선 6기 전주시의 주요 정책인 사람과 생태, 문화 정책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면, 단순한 방문이 아닌 체류하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옥마을 뿐 아니라 전주 전역에 슬로시티 철학과 정신, 발전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6.01 23:02

대접 못받는 전주 삼천 반딧불이

깨끗한 생태의 지표종인 전주 삼천 반딧불이가 주민 재산권 침해와 예산낭비 논란의 소용돌이에 흩날리고 있다. 전주시는 생태자원 보존이라는 취지에서 전주 삼천 반딧불이 생태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부득이할 경우 사업 대상지 이전도 고려 중이다.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10년 계획으로 전주시 원당동 학전마을 인근에 73억원을 들여 삼천 반딧불이 생태 관광지를 추진하고 있다. 부지 매입을 위한 13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예산 8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1만㎡ 부지에 하천숲을 조성하고 660㎡의 생태탐험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올해 6억원(국비 4억원, 도비 2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앞서 시는 지난해 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단에 5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을 마쳤다.문제는 학전마을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생태 보존지역이 될 경우 재산권이 제한된다며 사업에 반대하고 있고, 시의회 일부에서 예산낭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학전마을을 비롯한 주민들은 삼천 상류 지역이 과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피해를 입었었는데 또다시 반딧불이 생태 관광지가 조성될 경우 토지가격 하락 등이 우려된다며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주민들은 현재 사업부지 일대에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을 경관농업지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반딧불이 생태 관광지가 조성될 경우 경관농업지역으로의 변경이 이뤄지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지난 9일에는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삼천 반딧불이 생태 관광지 조성사업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여기에 일부 시의원들은 주민반대가 있는 이상 현 예정부지에 반딧불이 생태 관광지 건설을 해서는 안된다며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3월 이후 모두 3차례에 걸쳐 주민 설명회를 가졌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민 반대가 계속될 경우 2~3곳의 다른 후보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6.05.31 23:02

'전주동네빵집 협동조합' 창립

전주시내 동네빵집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2016년 온두레공동체 ‘동네빵집 사람들’의 회원들로 구성된 전주시내 동네빵집 업주 20여명은 지난 27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동네빵집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가졌다.이들은 조합을 구성, 지역 농산물 등 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하고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생존 위기를 돌파하기로 했다.협동조합 설립은 지난 1956년 개업한 이래 60여년간 전주영화의 거리를 지켜온 전주 제과제빵 1호점 ‘동그라미제과’의 영업중단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최근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 제과점이 골목상권을 잠식하면서 경영난을 겪은 동그라미제과가 지난해 연말 영업을 중단하게 됐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전주시와 제과제빵인들은 동그라미제과의 명맥을 잇고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동네빵집들의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협동조합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임재호 회장(하니비베이커리 대표)은 “앞으로 재료구매, 생산, 유통, 마케팅 등의 협업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신규제품 개발 등을 통해 동네빵집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네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만남의 공간으로 가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5.30 23:02

중국, 전주 여행상품 개발 러브콜

전주를 목적지로 문화관광교류 및 여행상품 개발을 희망하는 중국 여행사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정저우국제컨벤션센터(ZZICEC)에서 열린 2016 세계관광시장포럼(IMFT, International Mayors Forum on Tourism 2016)에 서울과 인천 등과 함께 한국 대표로 초청된 전주시의 설명회에 중국 10여개 여행사가 참여, 전주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중국 허난성관광마케팅센터가 주관한 설명회에서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글로컬관광자원화 20대 여행상품으로 선정된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을 홍보하는 홍보프리젠테이션을 열었고 항공과 KTX, 투어전용버스,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이 연계 결합된 유네스코 전주여행을 집중 설명했다.1대1 맞춤형 여행상품개발 및 홍보를 위한 상담회에서는 오는 2017년 5월 전주에서 개막되는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전 등 전주 경기 일정과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태권도대회 등 스포츠 관광상품과 더불어 전주와 인근 지역을 연계한 전북지역 연계관광상품도 소개돼 여행사들의 눈길을 끌었다.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시 관계자는 구두로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 제안을 전주시 대표단 측에 전해오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시에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설명회에 참석한 여행사 중 허난중주국제여행사 리우이 대표는 전주는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여행지로 알려진데다 최근 중국 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는 새로운 관광목적지가 되고 있다며 한국적 유네스코지역 및 프로그램 탐방,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많아 빠른 시일 내에 방한 전주여행상품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 전통문화를 갖고 있는 전주에 대한 중국 현지의 관심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8월과 10월에 열리는 전주야행, 2017년 FIFA U-20 월드컵 등에 초점을 맞춘 고품격 중국 여행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국제관광도시시장포럼은 UNWTO, 중국 국가 여유국, 허난성, 정저우시가 공동 주관해 2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올해 포럼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등 36개국 99개 지역의 공무원, 학계, 여행업계 등 관광관련 기관 등 각 지역 대표단 500여명이 참석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5.30 23:02

재활용품 업사이클링센터 무산 위기

전주시가 재활용품을 수선하고 정비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센터’ 신축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 사업에 대한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자칫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돼 정치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주시 중노송동 선미촌 2000여㎡의 부지에 50억원(국비와 시비 각 50%)을 들여 ‘전주 업사이클링 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리사이클링의 상위 개념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upgrade)는 의미를 담은 ‘업사이클링’은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하며, 전주 업사이클링 센터에는 공방과 전시 판매장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들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 먹이로 활용, 지렁이 배설물 비료 등을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만든다는 것.전주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을 위해 전주시는 내년 예산에 10억원을 세워놓은 상태다.그러나 국비 확보 과정에서 정부 부처간 인식 차이로 사업이 자칫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환경부는 이번 달 부처 예산안 마감을 앞두고 전주 업사이클링 센터 사업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전주시가 노송동 ‘선미촌’ 부지를 업사이클링 센터 대상지로 제시했고 이미 시비 10억원을 세웠기 때문이다.그러나 환경부와 달리 기획재정부는 이미 국비가 지원된 서울과 경기, 대구, 인천, 순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 추진이 미흡했다는 이유로 업사이클링 센터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가정책이자 전주시 주요 정책인 ‘도시재생’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예산심사 단계가 남아있지만 국가 예산에 업사이클링 센터가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5.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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