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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문화도시센터, 문화공유대학 프로그램 운영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는 지난 10일 ‘문화공유대학’에서 3회차 강의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군산시 문화도시사업의 비전 ‘문화공유도시, 군산’의 출발점인 ‘일상문화, 문화일상’을 주제로 김규원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강의에 나섰다. 김규원 선임연구위원은 “일상문화의 향유는 우리 자신의 일상을 활기있게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바탕이 되며 또한 시민이 문화주체로 나설 때 문화도시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이어진 시민과의 토론에서는 일상문화와 공동체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동네문화카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상미 씨(비건&제로웨이스트 팀)는 “문화도시 참여를 통해 군산에서 살아가는 우리 스스로 어떤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의 활동이 군산을 아름다운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2년 예비문화도시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문화공유대학’은 지난달 26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주제로 8회차로 운영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11 18:35

군산항에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되나

군산항에 해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까. 해양수산부가 최근 해양산업 클러스터 기본계획에 군산항을 '가능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1부두에 해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지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한 제 2차 해양산업 클러스터 기본계획고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군산항 기본계획상 소형 역무선 부두로 기능이 전환될 1부두를 해양산업 클러스터 '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해양산업 클러스터란 신규 항만시설 건설에 따라 유휴화된 기존 항만시설에 해양산업, 해양 연관산업의 집적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지정된 구역을 말한다. 해양산업클러스터의 대상구역은 화물처리기능이 현저하게 축소된 유휴항만시설을 중심으로 항만과 항만시설의 종류, 유휴화 기준과 면적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군산항 2부두를 포함, 1부두는 수심및 부두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제 4차 무역항 기본계획에 의거해 오는 2030년까지 소형 역무선 부두로 전환, 소형 관리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기능이 재정립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현재 항만시설이 운영중이지만 향후 유휴화될 수 있어 해양수산부는 1부두를 해양산업 클러스터 추진 가능성이 있는 구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추진가능 여부와 시점 등에 대해서는 지역의 수요와 관련 동향 등을 고려해 결정키로 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 군산항 1부두는 해양산업 클러스터 지정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즉시 개발은 어렵고 향후 항만운영 동향및 유휴화 여부를 고려, 타당성검토 후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 '해양산업 클러스터의 지정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후 부산항과 광양항에 있는 일부 유휴 항만을 해양산업 클러스터로 지정해 해양 신산업과 관련된 기관 기업을 모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22.05.11 07:15

군산시,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군산시가 지역산업 위기와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에게 지난 2021년 카드매출액의 0.8%에 해당되는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고일(22년 5월 9일) 이전 폐업하거나 타 시·도 이전한 경우, 유흥업소·도박 등 신용보증재단 제한업종 및 정책자금 제외업종에 해당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 다수 업체 보유 시에는 2개 업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6일부터 11월 18일(예산소진시)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소상공인지원과로 신분증·사업자등록증·통장사본만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카드수수료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군산시청 소상공인지원과(454-2680)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10 18:22

군산해경 함정 새 보금자리 생겼다

남의 집 신세를 지던 군산해경 경비 함정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대형 함정 등이 안전하게 접안 및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용부두(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가 생기면서 서해 해상 치안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경은 10일 군산항 6부두 인근에 조성된 함정 전용부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병수 군산해경 정책자문위원회장과 전현명 전북해양경찰경우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 부두는 지난 2018년 8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고시에 따라 군산해수청이 2019년부터 추진, 3년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준공했다. 이 사업은 군산항의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부두기능 재배치 계획에 따라 해경 경비함정과 군산대 실습선의 안전한 수용을 위해 추진됐다. 당초 군산해경 전용부두는 군산항 1부두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하역사 등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총 446억원이 투입된 군산해경 전용부두 면적은 2만1250㎡로, 소형선 210m·대형선 280m의 접안시설 및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 계류 능력은 총 17척. 군산해경은 현재 1000톤급 이상 대형 함정 3척과 중·소형 함정 5척, 특수정 3척 등 총 11척의 함정을 운용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전용부두 부재로 대형 함정과 중·소형함정이 군산항 1부두와 6부두에 각각 분산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중·소형함정이 있는 1부두는 공간이 협소해 기동성이 떨어지고 수심이 낮아 대형함정 사용이 불가한 상태다. 이 때문에 1000톤이 넘는 대형함정은 어쩔 수 없이 수심이 깊은 다른 부두(6부두)를 사용해 왔으며 이마저도 대형 화물선의 입·출항이 잦아 경비함정을 수시로 옮겨야하는 어려움이 발생했다. 이번에 준공된 전용부두는 부잔교 6기로 조성됐으며 3000톤급 대형함정부터 50톤급 소형 함정까지 동시 정박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해경의 모든 경비함정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이와함께 1부두에서 북방파제까지 최소 20여분이 넘게 걸렸던 출동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 긴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충관 서장은 “군산해경의 숙원사업이었던 전용부두 준공을 위해 힘 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해바다를 든든히 지켜나가겠다”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10 18:21

군산항,  "해상풍력산업 거점 항구로 육성한다"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부구조물 등 관련 기자재 공급을 통해 군산항을 해상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10일 군산항 CJ대한통운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북도, 군산시, 한국해상풍력(주), 한전 해상풍력사업단, CJ대한통운, 세방(주),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 군장신항만(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산항 활용은 사업자인 한국해상풍력(여영섭 대표)과 한전 해상풍력사업단(김종화 단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협약식에서 지자체를 비롯한 사업자 및 항만 운영사들은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6부두 시설에 대한 행정지원, 항만시설 이용의 안전성·효율성을 위한 정보공유 및 부지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년간 2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들어가는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 1단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블레이드 및 기초구조물 등은 군산항을 통해 운반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 활용을 통해 전북서남권 해상풍력 시범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해상풍력에 들어가는 기자재 등 물동량을 확보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전북이 해상풍력사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항은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대상지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 측면에서 확실하게 경쟁우위에 있으며,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경제성, 안전성, 효율성 측면에서도 타지역에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고창~부안 해역(사업 면적 448㎢)에 8년간 14조 원을 투자해 2.4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1.2GW) 발전사업자는 한국해상풍력(주)과 한전이 선정돼 오는 2026년 완공 계획이며, 2단계(1.2GW)는 향후 사업자 선정 후 2028년까지 추진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10 14:05

나기학 전 도의원, 군산시장 공식 출마 선언

나기학 전 도의원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무소속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전 도의원은 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4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낙선 이후 많은 분들께서 저를 군산시장 후보로 추대하자는 촉구결의대회를 열었다”며 “그 동안 뜻있는 분들과 상의하고 고심한 끝에 군산시 발전은 물론 시민들께 헌신·봉사 하자는 각오로 시장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의 경우 당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밀실공천과 말 잘 듣는 사람만 밀어주기식 패거리 정치로 시민들과 당원들을 농락하면서 곳곳에서 날카로운 파열음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이로인해 당원들과 후보자들이 그동안 아껴온 민주당을 탈당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전 도의원은 “저는 오늘 무척이나 엄중한 시민의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시민과 당원들이 베풀어 준 사랑을 본인들의 사적인 권력인 양 휘두르는 갑질과 횡포를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전 도의원은 “잃어버린 4년을 다시 되돌려 내부청렴도 3년 연속 최하위와 같은 불명예를 극복해야 한다”며 “저 나기학을 선택해 군산을 깨끗하게 바꿔 다시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나 전 도의원은 오는 12일 본선 후보등록에 앞서 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5.09 17:48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장 예비후보, 시장 출마 공식선언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냐 아니냐의 선거가 아니라 군산의 주인이 군산시민이냐 아니면 일부 부패한 기득권이냐를 판가름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이 뭉쳐 기득권을 형성하고 그 기득권은 매사가 일방적이다보니 불공정해 부패를 낳고 그 부패가 군산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시민이 변해야 군산도 변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진정 군산 발전을 원하고 진정 군산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의 변화한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정치와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오직 군산시민 뿐”이라며 “(이번선거에서) 활기차고 생기있는 군산의 내일을 위해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코로나 관련 손실보상 1차 4000억 원 즉시 지급 △흥남·삼학·월명동 재개발 △특화거리 조성과 상권 재정비 △군산시청 시스템·공무원 개혁 등을 제시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09 17:48

군산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군산시는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군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최대 2%(연 20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부 모두 군산시에 거주하고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인 신혼부부이다. 또한 부부합산 소득 연 8000만원 이하, 군산시 소재 주택의 전세자금 용도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무주택자로 임대보증금 3억 이내, 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에 신청인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가구다. 단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라 주택도시기금에서 운영하는 전세자금 대출(버팀목전세자금 등)을 받은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당첨자’는 제외된다. 지원 기간은 3년 이내로 매년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안정수 군산시 주택행정과장은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택융자 이자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이고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자격을 갖춘 신혼부부 가구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09 17:47

로봇 코딩 세계 출전권 확보했지만 예산이 '발목'

“세계로 향하는 아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해 주세요.” 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로봇 코딩 동아리 ‘KGYC 다사랑’팀이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예산에 발목 잡히면서 자칫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들의 도전을 돕기 위한 후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창단한 ‘KGYC 다사랑’팀은 지역 청소년의 창의융합동아리로 ‘KOREA GUNSAN YOUTH CENTER’ 와 ‘다 같이 사랑하자’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 동아리는 로봇조립·프로그래밍·프로젝트 기획 등 코딩 및 창의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3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GYC 다사랑’ 팀 회장인 정현지(군중 2년)을 비롯해 김지희(군중 2년)·손주원(남중 2년)·조하은(남중 2년) 등 4명이 세계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에 열린 2021~2022 코리아로봇챔피언십(FLL Challenge) 전북대회에 첫 참가해 로봇 퍼포먼스 1위를 차지,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낸데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떠오르는 스타상’을 수상하며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 받았다. 대부분 로봇 코딩은 사설 전문 코칭센터나 영재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반면 ‘KGYC 다사랑’팀의 경우 방과후 아카데미를 통해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브라질 세계대회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 세계 팀들이 참가해 ‘포워드’란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학생 4명과 코치 1명이 브라질 세계대회에 나갈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무산될 우려도 크다는 것. 이들이 이 대회를 출전하기 위해서는 참가비를 포함해 항공료, 숙박비 등 대략 25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세계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타 팀의 경우 주전선수와 보조선수, 코치, 현지 통역사 등 10명 정도로 구성하고 있지만 ‘KGYC 다사랑’ 팀은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인원과 비용을 최소화했다. 더욱이 학생 등 모두 개인비용을 낼 수 있는 형편도 아니어서 세계 출전권을 확보하고도 마냥 웃을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현재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예산 확보를 위해 각 기관이나 단체 등을 방문해 협조 요청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후원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들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박수주 팀장은 "한때 출전을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학생들의 출전의지가 강하고, 무엇보다 이번을 계기로 군산에 로봇 코딩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단 세계대회 도전을 선택했다"며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KGYC 다사랑’팀 지원에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시민 등은 군산청소년수련관(063-461-4166) 또는 박수주 팀장(010-7453-1118)에게 연락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09 13:48

농어촌 공사의 군산항 기존 항로준설공사 '제동'

농어촌공사가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추진하고자 한 군산항 항로 준설공사가 잇단 유찰로 일단 제동이 걸렸다. 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군산해수청과의 '항로준설토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기존 항로의 입구 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를 발주했지만 준설 업체의 외면으로 2차례 유찰된데 이어 수의계약까지 무산되면서 이달 착공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사업단은 기존 항로의 입구 해역에서 177만㎥를 준설, 선박 통항을 위해 10.5m의 수심을 확보하려고 지난해 12월 총 사업비 185억원의 준설공사를 조달청에 발주 의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응찰자가 없어 유찰돼 또다시 재입찰을 추진했지만 역시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에따라 사업단은 준설업체와의 수의계약을 추진했으나 유류대 , 기타 원자재 등 단가가 대폭 상승한데다 항로 외해 측 작업 구간으로 파랑 등에 의해 작업 일수가 부족하고 배사관 제작비용부담 등으로 설계 공사비내 공사 수행이 어렵다는 준설업체 측의 의견으로 무산됐다. 즉 준설업체들은 준설단가가 비현실적이라는 이유 등으로 입찰에 참여치 않고 수의계약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단의 설계단가는 ㎥당 6670원인데 비해 해수청의 설계단가는 1만1701원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사업단은 기존 설계 단가를 재검토하는 등 단가 조정에 나서 이달말까지 다시 설계를 하고 다음달에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오는 9월중 낙찰자가 선정되는대로 착공해 내년안에 준설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낙찰자가 결정되면 올해는 배사관 설치등 공사준비를 하고 내년부터 준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수청이 추진하는 총 공사비 225억여원, 126만㎥규모의 신규 항로 준설공사는 지난달 착공됐으며 농어촌공사가 시행하려는 공사금액 258억원, 175만㎥ 준설 규모의 신규 항로 준설공사는 기존 항로의 준설공사가 완료된 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군산
  • 안봉호
  • 2022.05.09 09:51

군산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모집

군산시 보건소는 9일부터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할 시민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가팀 5명(코디네이터·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습관 실시간 모니터링, 개인별 맞춤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 선정요건은 만 19세 이상 군산시 거주자 및 직장인으로 △혈압(수축기130mmhg, 이완기 85mmhg이상) △공복혈당(100mg/dl이상)△허리둘레(남90cm ,여85cm이상) △중성지방(150mg/dl이상) △HDL-콜레스테롤(남 40mg/dl ,여 50mg/dl미만) 중 건강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보유하거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으며 참여 가능하다. 단, 이미 고혈압·당뇨,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받았거나 해당 질환의 약물을 복용 중인 대상자는 제외된다. 보건소는 사전 건강검진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간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팀의 개별 맞춤 건강관리서비스 (인바디 측정 및 혈액검사 등) 및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제공받게 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비만·심혈관·근골격계 질환 및 우울 등 각종 만성질환위험이 높아졌다”며 “IC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통해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사전에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건강증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방법 문의 기타 상담 예약은 군산시 보건소 건강증진실(460-3282)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08 14:28

군산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 320종에서 463종 확대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산물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항목을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기존 잔류농약 검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을 비롯해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조사에서 검출이력이 있는 성분, 수출 및 인증농산물 관리에 필요한 성분 등 분석항목을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늘렸다. 항목별로는 살충제가 141종에서 197종으로, 살균제가 86종에서 126종으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제초제는 88종에서 127종으로, 생장조정제도 5종에서 11종으로 확대됐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전성 검사를 통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효과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지난 2020년도에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를 신축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군산 로컬푸드 인증제 인증심사를 위한 잔류농약 검사와 공공급식 및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685건에서 올해에는 100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08 14:28

군산시, 인플루언서 팸투어 지원⋯SNS 관광마케팅 총력

군산시가 소규모 여행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급증하는 국내외 여행객 유입을 위한 소규모 개별여행 맞춤형 SNS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SNS 인플루언서 및 언론사 여행기자들을 대상으로 8인 이하 소규모 팸투어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내 대표 관광지는 물론 숨겨진 여행지를 유명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계정을 통해 홍보 및 노출을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지원대상은 만18세 이상 타지역 거주자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명 이상 △블로그 나를 추가한 이웃 500명 이상 △유튜브 구독자 500명 이상의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자 또는 여행작가·여행기자 등이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군산여행계획 및 홍보계획을 첨부해 팸투어 신청을 하면 시는 지원 자격 등을 검토 후 숙박비·교통비·체험비·입장료 등의 지원 여부를 결정 후 통보한다. 대상자는 군산 여행 실시 후 SNS계정을 통해 군산여행 후기를 게시하면 된다. 여행 홍보 추진 후 여행지에서 사용한 영수증과 함께 시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시에서 여행경비를 지급한다. 여행참여자의 자격은 제한하지 않으나 지원비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자에 한해 여행경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여행비 지원은 최대 2박3일까지 가능하고 여행후기 게시물은 지원금을 지급받은 후에도 지속 공개해야 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08 14:28

군산해경, 무인 헬리콥터 순찰영역 확대

군산해양경찰서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 실종자 수색활동 등 해양 순찰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무인 헬리콥터를 본격 운용한다. 무인 헬리콥터는 지난해 12월 군산해경 대형함정에 도입됐으며, 최대 20km, 60분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주·야간에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무인 헬리콥터의 추가 도입에 따라 운용·관리 부서를 지정하고 조종자의 자격을 강화해 무인 헬리콥터 관리를 전문화했으며, 장비의 주요 점검사항 등을 명문화해 체계적인 관리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원거리 불법외국어선의 분포 현황을 무인 헬리콥터가 파악하고 불법조업이 발견되면 선명과 조업 현황 등을 정밀 촬영하게 하는 등 경비 전술 개선을 통해 불법외국어선 감시와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무인 헬리콥터의 운용으로 군산해경은 평소 경비함정을 통한 평면적 해상순찰을 벗어나 해양 공간 전체로 순찰영역을 확대해 관할 해역을 입체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무인 헬리콥터가 국민의 안전이 필요한 전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에 무인기 조종 자격 보유자는 현재 12명으로 앞으로 3명이 추가로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무인기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조종자격 보유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2.05.08 14:28

군산시 푸드플랜정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자체 소비하는 먹거리 정책을 펼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견인 등 두 마리를 토끼를 잡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군산지역은 1만6112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가 수는 6973농가다. 이 가운데 대규모농지 경작 농가는 20%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80%는 경작면적이 적고 농가소득이 도심지역 근로자 평균소득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농업정책의 범위를 단순 생산량 증대를 넘어 ‘농업인의 생산에서 소비자의 밥상까지’로 넓게 인식하고 지난 2018년 푸드플랜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지역에서 소비시키기 위한 먹거리정책 추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의 푸드플랜정책은 중소가족농·고령농·귀농자들이 농촌지역에서 일정수준의 소득을 올리는 동시에 한정된 농지에서 다양한 품목을 재배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들이 도심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플랫폼을 구축,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건강을 보장하는 농업 정책이기도 하다. 시는 128개 3만1000명의 학생,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임산부뿐만 아니라 서울 은평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도농상생 공공급식, 도내 타 지역의 학교급식 등 지역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 출연한 공공형 지원조직인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625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및 다양한 지역가공식품이 소비자 밥상에 오르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지역 내 3개 로컬푸드직매장에는 120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출하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선주 군산시먹거리정책과장은 “중소가족농 및 귀농자들이 지속적으로 로컬푸드정책 및 푸드플랜정책에 참여함으로써 과채류 및 다양한 품목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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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5.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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