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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기초의원... 이번엔 누가될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등록한 군산시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는 1일 현재 총 42명(민주당 39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현직 23명 가운데 정길수·김성곤 의원(민주당), 한안길 의원(무소속)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라 선거구 김영란, 마 선거구 송미숙, 바 선거구에 윤신애 후보를 전략공천으로 내세웠으며, 청년은 전략공천에서 제외됐다. △가 선거구는 선거구별 정수 조정에 따라 의석수가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했으며, 시의회 최초로 7선에 도전하는 김경구 의원과 서동수 의원(민주당), 전원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현역 한안길 의원(무소속)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 선구는 선거구별 정수 조정으로 정수 2석에서 3석으로 증가했으며, 각각 4선과 재선에 도전하는 설경민·우종삼 의원(민주당)에 맞서 윤요섭·서은식(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다 선거구는 2석을 놓고 현역 김영일·이한세 의원(민주당)과 김형기·한상돈(민주당), 최환엽(무소속) 예비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라 선거구는 현역 의원들의 고전이 예상되는 선거구다. 정수 3명에 총 11명(민주당 10명, 정의당 1명,)이 등록했으며, 특히 정치 신인들이 대거 합류했다. 현역 정길수·김성곤 의원(민주당)은 건강상 이유로 출마를 포기했으며, 정치에 첫 도전장을 낸 김영란 (전)군산시 행정지원과장은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았다. 나머지 2석을 놓고 현역 김영자·조경수 의원(민주당)과 정지숙 의원(정의당) 그리고 정치 신인 김상영·박경태·박형준·박욱규·손민찬·송정이·전기수(민주당) 예비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마 선거구는 선거구별 정수 조정이 변수다. 송미숙 의원이 민주당 전력공천을 받았으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재선에 도전하는 박광일 의원(민주당)과 최근 민주당에 복당해 4선에 도전하는 배형원 의원이 맞붙는다. 선거구별 정수 조정에 따라 마 선거구에 포함됐던 삼학동과 중앙동이 각각 나·라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빠져나가 이곳에 공들인 후보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바 선거구는 윤신애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은 가운데 나머지 2석을 놓고 현역 나종대·신영자·최창호 의원(민주당)과 박문기(민주당), 오지성(국민의 힘)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사 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경식·김중신·지해춘 의원(민주당)에 맞서 이기열·노정훈·한경봉 전 시의원(민주당)이 격돌한다. △아 선거구는 2석을 놓고 현역 김우민, 서동완 의원(민주당)과 장병훈(민주당)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인다.

  • 군산
  • 문정곤
  • 2022.05.01 10:55

새만금산단 투자 잇따라⋯경제활성화‘기대감’

새만금산단에 기업 유치가 잇따르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은 28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제이아이테크 및 (유)촌빛바이오와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제이아이테크는 지난 2014년 3월 설립된 군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군산국가산단 내 1·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반도체 및 OLED 재료를 생산해 국내외 주요 반도체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세계 반도체 및 OLED 시장의 고속 성장에 따라 관련 재료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새만금산업단지 3만1508㎡의 부지에 2025년 12월까지 198억을 투자, 제3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9월 설립된 (유)촌빛바이오는 익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현재는 유기농 식물성장 촉진제 및 기능성 식물 영양제를 생산해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및 원예농협 등에 납품하고 있다. (유)촌빛바이오는 향후 생산량 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반자동 시설의 한계가 있어 자동화된 생산시설을 갖추고자 새만금산단에 이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각 해당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우수한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매출구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 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새만금 발전 및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에 견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관선 군산시 산업혁신과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주)제이아이테크와 (유)촌빛바이오의 금번 투자는 군산시 산업 구조의 다변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4.28 14:41

강임준 예비후보 “군산경제 재도약, 혼신 다할 것”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강임준 예비후보가 군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28일 시정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원해주신 많은 시민들과 민주당 당원 그리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 미래를 위해 경쟁해온 문택규‧서동석 예비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의 모든 것을 털어내고 군산경제 재도약과 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 예비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 겸손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면서 “민주당 군산시장 후보로서 더 많은 시민들과 깊이 만나고, 더 많이 들으면서 군산경제 재도약의 지혜를 모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재가동, 전기차 중심도시 등 다시 뛰는 산업단지,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는 군산, 잘 사는 농어촌, 교육하기 좋은 군산, 쾌적하고 안전한 군산 등을 꼭 실현하겠다”면서 “6월 1일 군산경제 대도약 약속을 지킬 가장 확실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군산시장 후보 경선에는 강임준 예비후보가 49.40%의 득표율을 얻어 본선으로 향했고, 문택규 예비후보는 31.47%, 서동석 예비후보는 19.12%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4.28 14:41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디지털 MICE 공간 조성사업 선정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디지털 MICE 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GSCO는 총 2억2000만원(국비 1억1000만원)의 사업비을 들여 올 하반기 내 디지털 MICE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온라인 회의 수요 증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회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GSCO 내 대형 컨벤션홀에 국제회의 등 중대형 규모 행사에 맞춘 고화질 LED 스크린 및 현장 중계형 카메라 설치, 하이브리드형 회의실 구축 등이다. 또 중소형 회의실에 이동형 회상회의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화상회의‧수출상담회 등 중소규모 회의를 위한 최적의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도내 유일한 지스코에 디지털 MICE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행사 및 회의 유치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CO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조치로 대규모 행사 등이 활발히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력산업과 연계한 특화 MICE 행사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4.28 13:58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6월 ‘분수령’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새만금 자동차수출복합센터조성사업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추진의 최대 관건인 민간사업자(사업시행자) 금융권 대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자의 자금 문제가 해결되면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자칫 무산될 경우 장기간 표류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지역사회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산업은행으로부터 800억 규모의 대출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6월쯤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자의 금융권 확약서가 군산시에 제출돼야 하지만 제 날짜에 이행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시는 지난해 11월까지 (금융권 확약서 제출이) 이뤄질 것을 예상했지만 군산자동차무역센터㈜의 대출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올 상반기로 연장한 상태다. 산업은행은 군산자동차무역센터㈜의 대출조건으로 △사업 경제성 확보 △토지 매매계약에 따른 부지 확보 △건설사 책임준공 및 선정 △사전청약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사업성 검토 의뢰 및 부지 용도변경 추진,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 등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산업은행의 대출이 이뤄질 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시 안팎의 분위기다. 조건을 최대한 맞추더라도 산업은행의 심사 문턱을 넘어야 할 뿐 아니라 민간사업자의 신용 평가 등 여러 변수도 나올 수 있는 이유에서다. 이 업체의 자금문제가 끝내 해결되지 못하면 시가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민간업체를 찾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 반면 대출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경우 내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의 대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으나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면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부터 추진된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4.27 21:48

전북산학융합원, 청년 기술창업 가이드 제공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은 27일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산학마루에서 전북 청년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2차 Tech-Day스타트업’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산업단지 창업기업·도내 대학 예비창업자·대학생을 대상으로 K-Start up 지원사업과 창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방법 등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청년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성공 가이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군산대 융합기술창업학과 안철옥 교수의 ‘창업 준비와 마케팅, 자동차 대체부품 창업기업 더넥스트’, 이정권 대표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전략’ 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전북산학융합원은 산학마루에서 매 월말 테크데이를 통해 창업‧기술거래‧오픈랩 등을 정례화해 운영할 예정이며, 5월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한 비즈니스테이블을 개최할 계획이다. 나석훈 원장은 “이번 스타트업 테크데이를 통해 도내 청년들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수많은 스타트업 업체들의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산학융합원은 그동안 기업연구관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1인 창업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4.27 21:48

군산시, 기업 대상 군산항 이용 캠페인 추진

군산시가 27일 전북도, 군산해수청, 군산항만물류협회 및 군산항 하역사 등과 함께 동군산산업단지 소재 기업체를 대상으로 ‘군산항 이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산항 유관기관과 기업체의 실무자로 구성된 군산항 포트세일즈 실무추진단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시는 군산항 이용 잠재 고객인 지역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군산항 시설과 컨테이너 정기항로 현황을 설명하고 군산항 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군산항 부두운영사와 선사, 포워딩 업체 등이 참여해 즉석 상담을 통해 물류비 컨설팅을 시행하는 한편 항 이용시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을 안내하며 군산항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군산항 포트세일즈 실무추진단은 올해 총 6회 이상 도내 산단을 방문해 군산항을 홍보하고 이용을 독려하는 등 군산항 이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항은 전북 유일의 국제무역항으로 사료 원료․부원료, 유연탄, 원목, 펄프, 철강류 등 15종 이상의 벌크화물과 자동차,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는 종합항만"이라며 “관내 기업체가 군산항 이용을 통해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항만도 활성화되면 지역경제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와 전북도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 포워더 및 물류기업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4.27 11:06

대한노인체육회 시니어보디빌딩협회 창립... 초대회장 이창록 세계 금메달 리스트

27일 대한노인체육회 시니어보디빌딩협회가 전국 각 12개 도지부장(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대의원 선거에서 이창록 씨(69)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창록 초대회장은 미스터코리아 금메달, 동아시아대회 금메달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30여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수석부회장에는 순정일, 공동부회장 이윤구, 성영렬, 정찬동씨가 선출됐으며, 사무처장에는 박승환(파워리퍼팅 아시아 챔피온)이 선임됐다. 또 전국지부장으로 서울지부장 김재윤, 경기지부장 정승호, 인천지부장 김창남, 충남지부장 이재갑, 대전지부장 서권석, 광주지부장 정찬동, 전남지부장 정석조, 제주지부장 오두윤, 경남지부장 손상진, 경북지부장 최계훈, 울산지부장 김영환, 전북지부장 순정일 씨를 선임했다. 이창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니어보디빌딩협회창립을 위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각 지역 지부장들의 협조 덕분에 훌륭한 단체가 구성되었다”며 “노인체육발전과 전국 회원 증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체육회 고낙술 사무총장은 “대한노인체육회 발족 이후 시니어보디빌딩협회 전국지부가 빠른 속도로 형성되어 창립총회를 갖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 며 젊은 세대의 보디빌딩 협회보다 더 발전하는 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보디빌딩협회는 65세 이상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60세 이상 65세미만의 회원은 준회원으로 참여 할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4.27 11:02

군산 향토기업 ‘페이퍼코리아’ 매각되나

속보=78년 향토기업 군산 페이퍼코리가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지난해 6월 10일 7면) 군산 페이퍼코리아는 최대 주주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UAMCO, 이하 유암코)가 EY한영을 매각 추진 위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입을 희망하는 후보군에게 회사의 설명이 담긴 투자안내서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페이퍼코리아 측에 따르면 이번 거래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 중인 페이퍼코리아 지분 61.98%와 채권, 그리고 자회사인 청주공장과 함께 매각하는 조건이다. 예비 입찰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제지 산업에 투자 경험을 지닌 사모펀드(PEF)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추진은 유암코의 투자에 따른 기업 정상화에 이어 부동산 개발사업(조촌동 디오션시티) 호황으로 경영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영속적으로 기업을 경영할 새 주인을 찾는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국내 8개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유암코의 역할이 직접투자 등을 통해 존속 가치가 높은 기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대주는 것이기 때문으로, 정상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페이퍼코리아의 새 주인을 찾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 매각 추진에 대해 페이퍼코리아 임직원들은 구조조정이 단행될 수 있다는 우려에 어수선한 분위기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군산공장과 자회사인 청주 나투라페이퍼 인수를 원하는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매각이 진행되면 청주공장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산공장 노조 관계자는 “매각 추진이 희소식만은 아니다”면서 “새 주인이 들어와 투자가 이뤄지면 좋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고, 근로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페이퍼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지 회사로 일제강점기인 1943년 조촌동에서 북선제지로 출발, 해방 후 고려제지, 세대제지, 세풍을 거쳐 2003년 페이퍼코리아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현재 포장용지 분야에 약 62%의 점유율(전년도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디오션시티’를 설립해 부동산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조촌동 일대에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한때 주력인 신문용지 하향세에 따른 경영악화로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으며, 지난 2017년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유암코에 경영권을 넘겼다. 군산 페이퍼코리아에는 협력업체 50명을 포함해 총 210명이 근무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4.26 11:21

올들어 군산항 경기 호조

올들어 군산항의 물동량이 증가세를 지속함으로써 항만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1/4분기 동안 군산항의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수출입 물동량은 459만7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4만8000톤에 비해 22.6%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입 물동량은 25.9%나 늘어난 378만9000톤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고철이 17만2000톤으로 614%, 양곡이 29만2000톤으로 62%, 사료가 119만9000톤으로 45%, 목재 및 목탄이 19만8000톤으로 94%, 당류가 13만6000톤으로 86%, 펄프가 24만9000톤으로 41%, 비료가 5만1000톤으로 46%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각각 보였다. 이 같은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로 군산항에 드나든 외항선은 지난해 397척에 비해 25%가 많은 496척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겨우 5% 늘어나는데 불과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6190대, 현대자동차는 77%수준인 6447대에 그쳤으나 중고차 등 기타 자동차의 수출은 2만7012대로 지난해보다 297%나 많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중국 상해가 코로나로 셧다운되면서 자동차의 수출이 영향을 받았지만 중고차 수출로 미미한 증가세를 보이는데 머물렀다"고 말했다. 반면 군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4980TEU, 국제여객선 부두가 1만7TEU 등 총 1만4987TEU로 지난해 1만5760TEU의 95%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연안화물은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91만9000톤을 보였으며 군산항에 드나든 연안선도 3%증가한 357척으로 나타났다.

  • 군산
  • 안봉호
  • 2022.04.26 10:16

군산 금빛초 앞 회전교차로 철거된다

속보=지난 3월 개교한 군산 금빛초 통학로가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교통 환경을 개선, 학생들의 보행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2억 4000여 만원을 들여 금빛초 앞 회전교차로를 철거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금빛초 어린이 등하굣길 통학로의 안전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회전교차로를 평면교차로로 변경하고 신호등 및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시는 군산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 등과 교통안전점검 등을 진행하며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시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금빛초는 38개 학급(일반 37개 학급·특수 1개 학급)892명과 병설유치원 3학급 35명 등 900여 명이 등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시설이 미흡해 학생들이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많은 차량들이 학교 정문 앞 회전교차로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는 회전교차로에 보행자 통행을 위해 횡단보도가 설치됐지만 신호기가 없기 때문이다. 운전자가 회전교차로 진입시 회전하는 다른 차량을 보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할 수 있다는 것. 이번에 회전교차로 개선 공사가 이뤄지면 학생들의 안전 및 이동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금빛초 회전교차로를 철거하기로 했다”면서 “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디오션시티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책들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제라도 불안요소를 처리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4.25 19:12

군산시 ‘붉은곰팡이병 등 병해충 적기방제’ 당부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 출수기에 따른 붉은곰팡이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한 적기방제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보리 출수기는 4월 21일로 맥류 생육재생기 이후 저온과 가뭄으로 인해 평년대비 1~2일 늦어졌다. 맥류는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따뜻한 날씨와 잦은 강우로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맥류가 출수하는 시기부터 주로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은 출수 후 평균기온 18~20℃, 상대습도 80%, 강우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발생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따라서 적용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고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물빠짐을 좋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방제 시 보리와 밀 등 작물마다 사용되는 약제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 후 사용해야 하며, 보리와 밀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캡탄수화제 등을 이용해 이삭이 팬 후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뿌리고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수확 20일 전까지 사용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보리보다 밀에서 붉은곰팡이병의 발병률이 높고, 발병시 입는 피해도 더 크기 때문에 밀에서는 출수 전후로 꾸준히 방제를 해야 하며, 보리에서는 출수된 포장에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신동우 구난시 기술보급과장은 “봄철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으로 인해 맥류에 붉은곰팡이병 발생피해가 예상된다”며 “병해충 사전방제와 더불어 보리밭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에도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4.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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