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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공영주차장 요금체계 개편⋯1시간 ‘무료’

군산지역 유료 공영주차장의 요금체계가 새롭게 개편됐다. 무료이용시간이 늘어난 반면 1일 주차요금이 기존 보다 늘어난 것이 이번 개편안의 특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달부터 개편된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요금제 개편은 유료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주택가 및 도로변 등 불법주정차를 방지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서동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별 입지여건 및 주 이용객 특성 등을 반영, 현행 비합리적인 주차요금체계를 변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운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은 △선유2구 공영주차장(331면) △장자1·2 공영주차장(145면) △조촌동 롯데몰 옆 1개소(63면) 등 총 3곳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으로 수송동 주민센터 옆(60대)과 수송동 제일아파트 인근(87대) 공영주차장이 유료화로 전환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공영주차장 1회 주차요금의 경우 기본 최초 30분 이내(10분 무료) 1급지 소형 500원·대형 600원, 2급지는 소형 400원, 대형 500원이었다. 그러나 바뀐 내용을 보면 기본 최초 1시간초과 1시간 30분까지 1급지는 소형 500원·대형 1000원, 2급지는 소형 500원·대형 1000원으로 변경됐다. 다만 도서지역은 관광 및 지역 특성을 감안해 소형 1000원과 대형 2000원이 그대로 유지됐다. 하루 주차요금(기존 5시간 이상 기준)은 1급지 소형 6000원·대형 9000원에서 8000원, 1만2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2급지의 경우 소형(4500원)은 변동없지만 대형은 6000원에서 8500원으로 1500원 올랐다. 도서 지역 1일 주차요금은 소형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대형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개편안의 주목할 점은 무료주차가 기존 1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됐다는 것. 이는 이용객들의 편의 및 민원해결, 공영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조촌동 롯데몰 공영주차장의 경우 그 동안 무료 이용 시간이 짧다보니 이용객들의 불만 및 민원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전기차량 충전시설 이용 시 요금할인 조항도 신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유료화로 주차 회전율 제고 및 주변 불법주정차차량이 감소한 효과가 있었다”며 “수송동 2개소에 대한 유료화 및 신규 공영주차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4.06 13:37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예비후보들... "네거티브 않겠다"

(속보)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경선 기간 동안 네거티브 및 마타도어를 하지 않고 정책으로 경쟁하겠다고 다짐했다.(4일자 7면) 최근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과정에서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북일보는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예비후보(가나다순)들의 입장을 정리했다. 강임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미래로 나가는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오로지 군산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 2곳이 폐쇄된 후 지난 4년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힘겹게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제 군산은 재도약을 해야 하며 이번 경선은 재도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백가쟁명(百家爭鳴)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것이 군산시민에 대한 도리이며, 이를 위해 일체의 흑색선전을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예비후보는 “본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에 대한 비방이나 네거티브를 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도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네거티브를 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선거는 후보 각자의 능력과 자질 및 공약을 토대로 한 선의의 경쟁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클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부정적 선전·선동은 선거 캠프 및 관계자들에게서 나온다는 점을 고려해 예비후보들은 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서동석 예비후보는 SNS 등에서 과열된 상호 간 비방 등의 네거티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서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는 정치 혐오와 불신을 야기하고 궁극적으로는 정치 참여를 저하시킨다”면서 “네거티브 선거가 아닌 정책 대결 중심의 포지티브 캠페인 경선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짜뉴스가 빛의 속도로 전파되는 상황에서 참과 거짓을 판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유권자들의 선거 환경을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정책 대결 중심의 포지티브 캠페인 경선에 임해 올바른 투표를 하도록 최선을 다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문택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정한 선거문화 변화를 가져올 중대 ‘전환점’이라며, 참신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자고 제안했다. 문 후보는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선거 경선은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정도로 정치공작 네거티브의 전설로 남아있다”며 “유권자들은 예비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중 어떠한 것이 실현 가능한지, 주인 의식을 갖고 참여해야만 진정한 선거 문화의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의 약점을 이용한 저질 흑색선거에 관심이 없으며, 참신한 정책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4.05 16:14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 취업지원교육 운영

군산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는 이달 취업지원 교육 3개 과정을 운영한다. 3개 과정은 △생산물류 정보관리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전사적자원관리) 과정 △진로 상담분야 커리어 컨설턴트 과정 △AI.SW(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강사양성 과정 등이다. 생산·물류 정보관리 ERP기초 과정 교육은 오는 11일부터 21일(월~목, 9시~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제조기업 생산 현장의 자동화와 고도화에 따라 오퍼레이터의 기본능력으로 요구되는 생산정보시스템 관리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ERP개념과 생산이론, ERP 프로그램을 활용한 물류관리 실무프로세스 등 실습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커리어 컨설턴트과정 교육은 오는 11일~15일(월~금, 오후 1시~5시)까지 진행된다. 이 교육은 진로 상담분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으로 생애주기 설계와 커리어 설계 전문지식을 획득하고 커리어 컨설턴트 자격 검정 및 취득하는 내용이다. AI.SW(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강사양성과정 교육은 오는 18일~28일(월~목, 9시~오후 1시)까지, 4차산업 시대를 주도하게 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피지컬 교구(할로코드, 아두이노, 카미봇, 핑퐁 등)를 활용한 센서의 이해, 다양한 코딩활동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강사활동을 위한 실무역량(교육계획안 및 PPT작성법 등) 강화교육이 운영된다. 각 과정별 접수는 생산·물류 정보관리 ERP 기초과정과 커리어컨설턴트과정은 오는 7일까지, AI.SW(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강사양성과정은 14일까지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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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4.04 15:08

군산시 어청도·개야도 LPG시설 구축

군산 어청도와 개야도에 LPG 연료가 공급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낙후된 섬지역의 연료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LPG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어청도(114세대)와 개야도(219세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그간 섬 지역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연료 공급이 불안정해 동절기 난방 및 취사 중단의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섬마을에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이 설치, 연료가 중단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LPG시설이 구축되면 섬 주민들의 삶이 훨씬 편해질 뿐 아니라 연료 수급 문제 해소 및 기존 난방의 유류비보다 최대 25%까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의 노후된 난방시설을 교체하고 가스경보기와 타이머콕 등 안전장비를 갖춤으로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것으로 기대된다. 육지와 가장 먼 어청도는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올해 사업을 착수해 내년에 완료하고, 개야도는 오는 2023년에 착수해 2024년에 모든 시설이 완비될 예정이다. 김성래 어청도 이장은 ”그 동안 겨울만 되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기름이 떨어 질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기름통‧가스통을 끌고 좁은 언덕길을 오르시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는 편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섬 주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모든 섬들의 연료 공급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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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4.04 15:07

군산시 “최고의 숙련기술자를 찾습니다”

군산시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장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 군산시 명장’ 공모를 진행한다. 군산시 명장의 자격요건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고,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자이다. 특히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 연 3명 이내에서 선발된다. 지난해 3개 직종을 선정한 뒤 해당 직종의 명장을 모집했던 절차와 달리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명장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 직종으로 확대 모집해 군산 특성에 맞는 명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명장 선정자가 대한민국 명장 신청과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명장 선정직종을 준용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절차를 거쳐‘군산시 명장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군산시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코너에 등재되며 향후 판로개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기술전수 및 보급사업 참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명장 모집 공고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신청은 읍면동장, 시소재 기업체의 장, 각 업종별 협회의 장 등의 추천을 받아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시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12월 ‘군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제1대 군산시 명장으로 지미원 유현자 대표(조리분야)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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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4.04 15:07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못난이농산물’ 판로개척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채상원)가 ‘못난이농산물’ 판로를 개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생산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로 인해 구부러지고 상처가 난 것으로 급식 품위에 적합하지 않아 그동안 폐기됐던 농산물이다.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지키는 생산자의 소득보장과 윤리적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못난이농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올투딜리셔스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양배추·무·친환경농산물 캠핑꾸러미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성산면 소재 농가에서 겨울철 애지중지 키운 무가 종자선택과 날씨, 진딧물의 습격으로 인해 크게 자라지 못해 폐기 위기에 놓였지만 재단 직원들의 노력으로 ‘째깐이 무’란 이름표를 달고 전국에 공급하게 됐다. 임성준 생산관리팀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의 위기가 시민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를 통해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관내 학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급식뿐만 아니라 서울 도농상생공공급식(은평구/서대문구/영등포구) 및 경기도급식· 임산부꾸러미 공급 등 각종 급식사업을 추진중인 군산시 출자·출연기관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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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3 15:27

군산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교육 강좌 '스타트'

군산시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의 제1기 교육 강좌가 4일부터 개강한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첫 시행된 이 사업은 침체된 지역 경제 골목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연중 3기에 걸쳐 1기당 10주(주 1회 2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5명 이상의 시민들이 가까운 학습장소를 섭외해 온라인으로 강좌 신청을 하면 시에서 강사와 매니저를 파견하고 학습장을 제공한 소상공인 상가에는 공간 사용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민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움을 무료로 제공받고, 강사와 매니저는 일자리가 창출되며, 소상공인은 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는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1기 과정은 총 357개 강좌로 357개소 학습장에서 시민 2468명(학습자 1916명, 강사 472명, 학습매니저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된다. 올해에는 학습자 강좌신청 및 강사 배정, 학습자의 주도적 성장을 위해 2년 이상 연속 학습자들을 위한 지속 성장형 학습동아리 형태 강좌 27개를 새로 추가하는 등 시민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으로 전환·운영했다. 향후 시는 가족·직장 단위 시민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시키고, 배움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학습성과물을 사회적 약자 등 많은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평생학습 분위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동네문화카페가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시민들이 학습 수준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평생학습동아리 형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그동안 총 3176개 강좌, 2844개 학습장, 참여 시민 2만4395명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인 최우수 교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오는 10월 경북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제16회 IAEC 세계총회에서 우수사례 발표와 성과 단행본이 게재될 예정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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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3 15:27

군산시, 2022년 인구정책 가이드북 발간

군산시가 임신 ‧ 출산 ‧ 육아 ‧ 고용 등 인구정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했다. 시는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시민이 임신 ‧ 출산 ‧ 육아 정책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년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다. 인구정책 가이드북은 △임신 ‧ 출산 지원 △신생아 ‧ 보육 ‧ 아이돌봄 △가구별 맞춤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고용정책 △관련기관 안내 순으로 구성됐다. 올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지원 정책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예비 또는 초보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가이드북에는 △친환경농산물공급 △장애인 출산비용지원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 △영아수당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6개 정책이 신규로 추가됐다. 시는 가이드북에 첨부된 독자카드(우편엽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2022년 군산시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통해 예비 또는 초보 부모들이 쉽게 정보를 얻길 바란다”며 “ 시민들과 함께하는 육아를 통해 군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드북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관내 산부인과, 문화센터 등에 비치되며, 군산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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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3 15:27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 초반부터 ‘이전투구’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초반부터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어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들은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은 상호 간 부정적 선전·선동을 자제하고, 지지하는 후보가 좋은 공약 발표와 올바른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와 함께 지역 언론 매체는 각 캠프에서 발송한 보도자료에 대한 일방적 보도를 지양하고, 팩트 체크에 더 신중을 기하는 등 선거 중립도 요구된다. 민주당 경선이 다가오면서 군산시 출입기자단에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보도자료 및 성명서가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부 캠프 관계자 및 열혈 지지자들이 상대 후보를 헐뜯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진흙탕 싸움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이처럼 네거티브 수위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군산시정 발전을 위해 묵묵히 근무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명예훼손도 서슴지 않고 있다. 특정 무리는 대부분의 공무원이 부정부패에 관여된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자를 배포하거나 이를 SNS에 올려 공직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일부 언론이 이러한 자료와 일방정 주장을 여과 없이 보도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급기야 한 캠프에서는 사실 확인 없이 기사를 여러 차례 보도한 A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신청했고, SNS에서 대리계정을 사용하며 여론을 조장하는 B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처럼 진흙탕 경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으며, ‘클린 선거’를 위해 당 차원에서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극심한 네거티브로 '정치 피로감'이 극에 달했던 상태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 김대선 씨(58)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에 진절머리가 난다”면서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진흙탕 싸움을 멈추고,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승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당원 박 모씨는 “당 차원에서 엄중한 경고 및 중재에 나서고, 예비후보들은 이번 선거에서 더 이상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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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2.04.03 15:26

전국 의용소방대 연수원, 군산 건립 ‘목소리’

“전국 의용소방대원이 이용할 수 있는 연수원을 군산에 세워야 합니다.” 소방청에서 가칭 ‘국립 의용소방대 교육 및 훈련센터(연수원)’ 건립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추진될 경우 반드시 군산에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실행 및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지자체와 정치권과의 공조체계가 시급히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군산 의용소방대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청에 숙박 시설 및 교육관, 부속시설, 유물관, 추모관 등을 갖춘 총 1500억 원 규모의 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 사업이 제안된 상태다. 의용소방대는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관장하는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광역시·시·읍·면에 설치된 일선의 소방조직이다. 이들은 화재‧구조‧구급 현장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이들을 위한 복지 및 편의 공간은 전무할 뿐 아니라 1958년 3월11일 소방법에 의용소방대 설치규정이 마련된 이후 50년 넘게 소방서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인식 및 인지도는 아직까지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 연수원 건립 문제는 전국 의용소방대원들이 염원하는 사업으로, 제2의 소방관으로 불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및 편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이 사업은 소방청에서 검토 단계에 불과하지만 전국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해당기관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연수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되면서 사업 가능성도 농후한 상태다. 전국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 사업이 2023년 소방청 핵심 사업 및 관련 연구용역비 및 기본설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이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연수원 건립 장소는 군산이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군산의 경우 지난 1945년 11월 경마장(팔마광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한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순직한 故 권영복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9인)의 혼과 거룩한 희생이 있는 지역이다. 당시 순직한 9인을 기념하기 위한 ‘의용불멸의 비’가 군산 월명공원에 설치돼 있고 매년 11월 30일 이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위령제 행사가 열릴 정도로 의용소방대에 대한 역사적·상징적 의의가 큰 곳이다. 따라서 의용소방대 연수원이 군산에 건립될 경우 순직한 9명의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역사적 발자취를 보존하고, 교육훈련 등을 통해 희생정신을 계승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병수 군산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군산은 10만 의용소방대원들의 성지”라며 “이들의 의용봉공의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의용불멸의 비가 세워진 군산에 연수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정치권에서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31 15:13

군산시, 저탄소 벼농사 재배 읍면 순회교육 추진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저탄소 벼농사 재배 읍면동 순회교육을 오는 4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 교육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벼 재배 시 발생하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 전년도 많은 피해를 줬던 도열병 발생감소 방안과 새롭게 변경한 신동진벼 재배 매뉴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모 심기 재배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한 신동진벼 재배기술의 핵심은 3.3㎡당 모심는 주수를 1모작 기준으로 기존 60주에서 50주로 변경했고 모내기와 거름주는 시기, 물관리 등을 토양과 기상․생육 환경에 맞도록 세분화했다. 이삭거름 주는 시기도 출수 15일 전에서 출수 18일 전으로 3일 앞당겨 일시적 비절로 인한 악영향과 습관적 과비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지난해 본격적으로 추진한 드문모심기 생력재배기술을 본격적으로확대 보급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5개소 108ha에 드문모 재배 시범단지 조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신동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업인 교육을 통해 각종 병해충에 사전대응 할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군산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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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31 15:12

군산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해주세요”

군산시는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에 대해 지난해 12월말 결산 소득을 오는 5월 2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법인세 납세의무자로서 내국법인 및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 등으로 4700여개 법인이 해당된다. 법인은 지방세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 하거나, 관할 시·군·구청에 우편 또는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각각의 자치단체에 안분율에 따라 계산해 신고·납부 하면 된다. 첨부서류를 미제출하거나 안분대상 법인이 안분하지 않고 하나의 자치단체에 신고하는 경우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신고 시 주의해야 한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고 있다. 다만, 직권연장 대상 기업이라 하더라도 신고 기한내에 신고해야 한다. 직권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있어 중대한 위기에 처한 경우 별도 신청을 통해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결손이 발생하면 전년 낸 세금에 대해 환급(결손금 소급공제)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시에는 소급공제 대상 기간을 직전 1년에서 2년으로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한편, 기타 사항은 세무과 지방소득세계(454-4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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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31 12:05

장기간 표류하던 금란도 개발 ‘밑그림 그린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금란도 개발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 초 해수부 주도로 금란도·장항항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체가 출범된 가운데 31일 첫 회의를 열고 금란도 개발의 밑그림 등을 그려나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군산과 서천 사이에 위치한 금란도는 지난 1970년대부터 군산 내항 항로 준설토로 조성된 인공섬으로, 올해까지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된다. 해양수산부는 금란도 투기장과 장항항 어항부두를 연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전라북도‧충청남도‧군산시‧서천군과 함께 ‘군산·서천 지역상생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기본협약 협약의 후속 조치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2021~2030)’에 군산항 금란도 및 장항항 어항부두 재개발 계획을 신규 반영했다. 금란도 항만재개발 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0.7배 크기(202만2343㎡)에 사업비 4344억 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및 대규모 공원, 체험형 관광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재개발 추진 방향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 예산(5억 원)이 확보된데 이어 지역상생협의체 구성을 통해 재개발 추진체계가 구축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지역상생협의체는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 관계기관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군산항·장항항과 관련한 지역상생협력에 대한 정책 조언자이자 기획자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첫 회의는 ‘군산항·장항항 항만재개발 사업화방안 수립용역’ 추진계획 점검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개발방향 등에 대한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금란도의 경우 사실상 지난 2000년부터 개발 구상이 나왔지만 번번이 서천군에 막히면서 지난 20년 넘게 터덕거렸다. 지난 2012년에 국토교통부가 금란도에 대한 활용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용역에 착수했지만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는 민원에 따라 4개월 만에 중지됐다. 이후 내항 재개발사업구역에 금란도를 포함해 항만재개발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정하기로 하고 용역이 재추진됐지만 또 다시 (서천군의)반대에 부딪치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민선 7기에 들어 군산·서천 간에 상생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금란도에 대한 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특히 이를 계기로 장기간 표류했던 금란도 개발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여 양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금란도 항만재개발 사업은 개발 방향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군산항·장항항 항만재개발 사업을 지역상생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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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30 17:40

군산시, 벚꽃 상춘객 방문 대비 대책 마련 분주

군산시는 월명종합경기장 내 벚꽃 상춘객 방문을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매년 운영해오던 벚꽃 먹거리장터가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벚꽃 구경을 하려는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월명종합경기장 내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위해 차량를 통제한다. 이는 상춘객의 보행 이동은 통제하지 않으면서, 불법 노점상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차량을 이용한 대규모 방문 자제를 위한 조치다. 또한 푸드트럭 등 차량을 이용한 노점상 진입을 막기 위해 시설물을 설치하고, 불법 노점상 운영 금지 및 과태료 부과 경고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홍보 및 자체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도로변 환경 정비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벚꽃 개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해도 많은 상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벚꽃 먹거리장터는 취소됐지만 상춘객 이동을 통제하지 않는 만큼 월명종합경기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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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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