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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김지영 씨, 시민 정책제안 공모전 최우수상

군산 시민정책 제안공모전에서 군산해경 김지영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군산시와 용역사 ㈜브레인파크가 시민 의견이 반영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총 34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용역사 연구진들은 이 가운데 논리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6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 씨는 한중일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항구도시 군산 관광 개발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는 등불을 활용한 야간 경관 조성과 군산특산물을 활용한 어부도시락 판매 등 군산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등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상은 군산 문화관광 플랫폼 사업을 제안한 김광철 씨와 도심 빈집을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보육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지규옥 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군산시청 김영랑 계장(감사담당관)의 일반 토목구조물을 경관구조물로 활용하자는 제안과 김빈수 씨의시간여행 마을에 색다른 골목명을 부여하자, 정옥순 씨의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야외박물관화하자 등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브레인파크는 선정된 제안에 대해 실제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20 16:59

군산 꼬꼬마양배추, 수출 유망 품목으로 부각

군산 꼬꼬마양배추가 최근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에서 꼬꼬마양배추의 MMSC 추출과 이를 이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이 사업과제로 최종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농식품수출 우수지자체 경진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군산시가 제출한 꼬꼬마양배추 수출 사례가 전북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18년 첫 수출을 시작한 꼬꼬마양배추는 올해 수출 3년째로, 소형양배추라는 새 품목을 발굴해 전국 최초 해외에 수출하고 해마다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확산 가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꼬꼬마양배추는 현재 대만과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40톤, 올해에는 312톤까지 수출물량을 늘린 상태다. 또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아 롯데마트 전국매장에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힙입어 재배면적 역시 8ha에서 30ha까지 확대됐으며 오는 2023년까지 100ha로 면적을 넓힌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1회 대회인 농식품 수출 우수지자체 경진대회는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본선에 진출하는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본선 진출 지자체는 농식품부장관 표창과 해외수출지원사업 우대,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6월에 온라인모바일 국민투표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우수장려상을 가리게 된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꼬꼬마양배추는 군산에서 논벼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며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확신했다. 한편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농식품부의 미래클 케이푸드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의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원예특작 신기술보급사업 최우수상,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 농식품부장관상, 우수 수출 경영체 농촌진흥청장상 등 중앙평가에서 3개의 상을 휩쓴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9 15:53

군산시, 소규모 공동주택 통합관리사무소 운영한다

군산시가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의 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통합관리사무소를 시범운영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3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공동주택은 91개 단지 3886세대로, 이 가운데 10개 단지만 자체 관리실이 운영되고 있다. 그 동안 이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의 부재로 인해 입주민간의 갈등과 노후 시설물로 인한 각종 안전 위험에 노출되는 등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을 권역별로 나눠 통합관리사무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군산시 공동주택 관리조례 제42조의 2항 등에 의거한 것으로 이들 소규모 공동주택을 통합관리, 안전점검시설지원 등을 할 수 있는 관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노후화된 시설물의 전문적인 관리와 보수를 통해 입주민들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획과 달리 사업 내용이 축소돼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당초 국비(15억 원)을 지원받아 4개 권역별로 통합관리실을 두고 전반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으나 결국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올해 확보된 시비(8000만원)을 통해 우선 한 권역에서 시범운영한 후 추이를 살펴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범 운영할 대상은 소규모 아파트가 밀접해 있는 나운13동 및 소룡동 지역 27개 단지로 통합관리소는 금광동 삼성아파트 상가 내에 설치된다. 이곳은 2023년까지 무상임대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운영 인력으로 팀장과 팀원 2명(기계설비, 전기)이 근무한다. 특히 공유부분 소규모 시설 보수(승강기, 정화조 등 조사, 담장, 배수로 등 점검)와 세대 내 소규모 고장 시(수도꼭지, 창호, 전등 등 20여 개 품목) 수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적인 문제로 일단 한 권역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된 후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8 15:19

군산시, ‘시간여행축제’ 시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

군산시가 2020 군산 시간여행축제 시민참여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축제에 반영해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응모 기간은 내달 8일까지이다. 분야는 시간여행축제 프로그램 운영 공모, 축제 거리 퍼레이드 참여자 모집 공모 등 2개 분야이다. 응모자격은 제안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기관이다. 향후 심사를 거쳐 프로그램 운영자에는 운영비와 재료비를, 퍼레이드 참가자에게는 소품제작 및 의상 대여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하고 실행 가능성이 큰 팀에게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gunsan.go.kr) 또는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에서 응모신청서 등 첨부 자료를 내려받아 군산시청 관광진흥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dudwn197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축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돼 시민주도의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구 시청광장 및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8 15:19

군산시, 코로나19로 멈춘 지역관광 재개 준비

최근 2년 연속 500만 관광객 돌파에 성공한 군산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진정 및 안정기 돌입에 대비해 지역관광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산업 조기 회복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먼저 시는 관광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간여행마을 내 통합 안내소와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원도심 일원 야간경관조명 및 군산관광 스탬프투어 코스를 확대정비해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근대역사자원이 밀집된 월명동영화동 일원의 시간여행마을 권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비응항 및 고군산군도까지 연계유입될 수 있도록 관광시설도 추가 설치했다. 매가 나는 형상을 닮은 섬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비응도에는 1.8km의 데크산책로와 전망쉼터 등이 조성돼 개방을 앞두고 있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로 연육 된 신시도무녀도장자도에 있는 쥐똥섬 및 할매바위 등 지역 경관자원을 활용한 포토존 조형물과 소공원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위축된 여행심리 회복과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트렌드가 국내 관광, 가족 간 소그룹 여행, 개인 여행 등으로 변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 영상을 준비 중이다. 또한 전자지도구축, UCC 영상 공모전, 소규모 가을 수학여행단소규모 가족여행을 위한 관광자원과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마케팅에 올인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각종 관광박람회 참가홍보관 운영, 관광설명회소규모 팸투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씨티투어버스 운영,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군산 여행 심리도 자극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주요관광지 시설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관광호텔, 유원시설, 야영장 등에 대해서도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하도록 계도활동을 전개하는 등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경계도 늦추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대응이 안정기에 접어들 것에 대비해 침체된 군산 관광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에는 오는 7월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와 썸머페스티벌, 군산얼음맥주 축제, 8월 군산야행, 10월 진포예술제, 군산시간여행축제, 짬뽕페스티벌 등이 계획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7 15:03

군산시, 선유도 서식 ‘흰발농게’ 포획·이주

군산 선유도에 멸종위기 2급 흰발농게가 다량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가운데 군산시가 개발을 위해 일부를 이주시키기로 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도 해수욕장과 배후부지 사이에 서식하고 있는 흰발농게를 주변 평사낙안 일대나 망주봉 동쪽으로 옮기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환경청에 흰발농게 포획 및 이주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흰발농게 이주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배후부지 일부 매립을 통한 편의 시설 확보라는 사안을 놓고 시와 전문가들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다. 이에 앞서 시는 선유도 해수욕장 배후부지 일원 흰발농게 보존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선유도해수욕장 맞은편 4만7387㎡의 갯벌에 60만 마리의 흰발농게가 서식하는 것을 파악했다. 시는 당초 이곳 배후 부지를 매립한 뒤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생태형 관광단지를 만들려고 했다가 현재는 계획을 수정, 서식지 환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개발하기로 했다. 배후부지 일원 일부를 매립해 도로를 확충하는 한편, 이곳에 서식중인 흰발농게를 좀 더 뒤로 이주시키는 방법으로 절충안을 찾은 것. 이번에 대략 2 ~3만리가 다른 장소로 옮겨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주는 포획틀을 놓아서 흰발농게를 한꺼번에 모아 이동시키거나 인위적인 진동을 유발해 대체서식지로 자연 이주를 유도하는 방법, 세발갈퀴호크 등을 이용해 직접 채집 후 이주 시키는 방법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주가 완료되면 도로 가까이 서식하지 않는 구간에 다시 흰발농게가 오지 못하도록 그물이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환경청 승인이 나는데로 곧바로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흰발농게도 보호하고 도로 확장을 통한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발농게 수컷의 집게다리는 한쪽이 다른 쪽에 비해 매우 크다는 점이 특징이며 지난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4 16:03

군산지역 어촌 환경 크게 바뀐다

군산지역 어촌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수산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내년까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에 3개 사업지가 선정돼,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대상 사업지에 총 55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무녀2구항과 명도항은 주민과 수차례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쳐 지난 1월 기본계획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조정심의를 마친 상태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무녀2구항에는 총 사업비 149억 원을 투입해 걷고 싶은 길이 조성된다. 또한 무녀2구 내 앞산에 무녀 테마정원 및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어항의 기능향상을 위한 방파제 연장을 비롯한 어항시설 현대화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0억 원이 투입되는 명도축 명품힐링섬 조성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및 방문객 쉼터 제공을 위한 명도 삶문화센터가 건립되며, 기존 방축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또 노후한 어업지원 시설(어구어망창고 등)을 보강하고 독립문 바윗길 조성 등 도서 내 수려한 관광자원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신규 착수하는 3개 사업(비안도항선유1구항장자도항)의 경우 공모사업을 위해 계획한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사업 초기부터 적극 수렴해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판기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앞으로도 어항개발의 논리를 적극 개발해 최대한 많은 어항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4 16:03

폐차장으로 전락한 군산 공용주차장 ‘눈살’

주차장에 폐차들이 웬 말입니까. 애꿎은 운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최근 군산공설운동장 인근(건너편) 공용주차장을 이용한 시민 김모 씨(40)의 불만 섞인 목소리다. 그가 이처럼 심기가 불편한 이유는 한 눈에 봐도 누가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차량들이 곳곳에 방치되면서 주차를 방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주말 등이 되면 가뜩이나 주차공간도 부족한데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차량들이 덩그러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곳의 대표적인 흉물이라고 지적했다. 시민과 외지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군산공설운동장 인근 공용주차장에 사고 난 차량과 번호판이 없는 차량들이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나몰라라 식으로 하나 둘 버리다보니 빚어진 현상으로, 자칫 행정력이 미치지 않을 경우 앞으로도 계속무단방치 차량의 집합소가 될 우려가 있다. 실제 이곳 주차장에는 총 3대의 차량이 버려져 있고 이 중 2대는 폭탄을 맞은 것처럼 크게 훼손된 상태다. 특히 차량 범퍼 등 부속물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안전을 위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차장 분위기도 크게 해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본 시민들은 하나같이 공용주차장이 폐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꼬집을 정도다. 주민 박모 씨(여30)는 밤이 되면 버려진 차량들로 을씨년스런 분위기가 연출돼 이용하기가 더욱 꺼려 진다며 이에 대한 조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차량들은 수개월 전부터 버려져 있었지만 여전히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도 무단 방치차량을 처리하는 데는 애를 먹고 있다. 해마다 군산에 버려지는 차량은 대략 130~150건에 달한다. 대부분 대포차량이거나 소유주들이 체납세와 과태료 납부를 피하기 위해 폐차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차량들로 알려졌다. 시는 신고가 접수된 방치차량에 대해서는 1~2차 공고를 거쳐 차주가 자진처리 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무엇보다 이들 차량을 정리하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행정력 소모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무단방치 차량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함께 차량을 함부로 버리지 않은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한편 현행법상 차량 소유주가 자동차를 무단 방치하는 것은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강제 폐차 후 범칙금(20~150만원)이 부과되며,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3 16:38

군산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될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무너진 군산경제가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지정으로 새 돌파구를 찾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시가 대기업 중심의 의존적 사업구조를 바꿔 지속가능한 자립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산업구조 다변화와 기술 창업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할 강소특구가 중요한 첫 걸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다음달 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 결과를 앞두고 강소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강소특구 유치 요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 2월 전문가위원회 현장평가와 12일 대면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향후 특구 지정과 관련된 발표평가와 특구위원회 심의 의결 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세제와 각종 부담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특구별로 매년 국비 R&D자금이 지원돼 기술사업화를 통한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등을 창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의 유치 경쟁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군산을 포함해 서울(홍릉), 울산(울주), 경북(구미), 충남(천안아산), 전남(나주) 등 6개 지자체가 지정 심사를 받고 있다. 군산 강소특구는 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을 배후공간으로 지정해 스마트 그린 에너지자동차 융복합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곳의 강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실증연구단지와 기업유치가 용이한 장기임대용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연구와 기술창업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확정과 함께 TRI-PORT(신공항신항만철도) 물류체계를 갖추고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시는 그 동안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부서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특구법에 따른 첨단기술기업 지원 특례조항에 대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도내 지자체 최초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임준 시장은 지난 11일 과기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만나 군산이 강소특구로 지정돼 고용산업 위기극복과 경제체질 개선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군산의 경우 고용산업위기 속에 잇따른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태라며 강소특구 지정만이 군산경제 재도약의 유일한 희망이다. 전북 및 지역 정치권과 함께 반드시 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2 15:41

군산시 ‘시민참여연구단’ 출범

군산의 미래를 설계 할 시민참여연구단이 1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시는 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에 참여하는 시민참여연구단원을 선발한 바 있다. 시민참여연구단은 시민참여위원회 소속위원 13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7명 등 총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연구단은 교육, 복지, 경제, 일자리, 농수산, 문화, 관광, 안전, 환경, 시민소통 등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나이 및 성별 등을 고려해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고루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민을 대표해 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의 착수단계부터 최종보고까지 전 단계에 참여하게 되며, 군산시 발전을 위한 토론 및 정책 건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1차 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서 용역 수행기관인 ㈜브래인파크로부터 과업추진 설명과 분과별 자유로운 정책 제안 및 실현 가능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군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함께 실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실행력 높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참여연구단 뿐만 아니라 49명의 6급 계장들로 구성된 공무원 실무추진단을 운영 중에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2 15:41

고군산군도 소방·응급 서비스 강화된다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고군산군도의 소방업무 공백을 메꿀 119지역대가 마침내 신설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고군산 119지역대 신설로 새만금을 비롯한 선유도신시도무녀도장자도 지역의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소방서는 총 14억 9000만 원을 들여 옥도면 무녀도리 일원에 고군산 119지역대신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곳 부지면적은 1250㎡로, 펌프차와 구급차 등이 각각 배치운영되며 완공은 오는 6월 29일이다. 지난 2018년 1월 고군산군도 개통에 따라 선유도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했지만 응급환자의 이송 및 화재 대응 체계는 그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군산시와 주민 등은 고군산군도에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119안전센터 등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실제 해마다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 등은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급 및 구조차량 출동건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일대 구조 및 구급 현황은 총 315건이며, 화재는 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8년 220건(화재 2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그 동안 고군산군도 내 응급환자가 발생 시 이송체계는 육지의 경우 19km 떨어진 비응119안전센터가 맡았으며, 해상은 해경 경비정과 민간 어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닥터헬기도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지만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19지역대가 본격 운영되면 선유도신시도 등 5분이내 현장도착은 물론 각종 소방관련 민원 사항도 신속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주민은 당초 119안전센터에서 지역대로 규모가 축소되긴 했지만 주민과 관광객들의 생명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그동안 원거리 출동으로 인해 소방서비스 제한을 받았던 도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1 15:06

군산시 ‘임대료 자율 인하운동’ 확산

군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운동에 참여하는 건물주들이 이어지고 있다.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운동은 건물을 임차해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건물 소유주가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인하해 줌으로써 임차인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공동체정신을 강화하자는 목적이 담겨져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난 5일까지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운동에 모두 79명의 임대인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상가 임대료 전액 또는 일부(10~60%)를 감면한 상태로, 이로 인해 6억7500만원의 임대료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는 임대료 인하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남몰래 참여하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지역상권 침체가 극심한 상황에서 임대료 인하는 상가 공실률 하락으로 이어져 임대가치가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임대료 인하에 자율적으로 동참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배려와 나눔으로 코로나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 대해 상반기 중(1~6월) 인하액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 해주기로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1 15:06

군산시, ‘군산형 혁신제조 창업생태계 구축 컨퍼런스’ 개최

군산시가 혁신적인 제조기술을 가진 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청년뜰에서 군산형 혁신제조 창업생태계 구축 컨퍼런스를 열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대 창업지원단과 청년뜰에서 주관한 이 컨퍼런스는 지역 내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연구기관, 청년창업가, 중소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해 군산형 제조창업모델에 대한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제조창업 엑셀러레이터 N15의 류선종 대표가 군산 상생형 혁신제조 창업생태계 구축방안을, 모빌리티 특화 메이커스페이스인 Garage.M 송정현 대표가 퓨처모빌리티 특화 창업가 발굴 전략의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서울산업진흥원 이태훈 창업본부장이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군산 산업단지 내 혁신제조 창업활성화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됐으며 군산 상생형 일자리 모델과 연계한 전기차 등 미래차를 기반으로 한 혁신창업가들의 클러스터 구축방안도 모색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군산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산단 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과 연계해 소규모 공장형 창업시설과 창업자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혁신제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국선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군산시의 제조 산업 부흥과 군산 상생형 일자리 성공 기반 구축을 위해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휴폐업공장을 활용한 창업팩토리 구축을 통해 실질적 수익창출이 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5.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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