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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도시농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내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유휴지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학교 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실버 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시농업의 지원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도시원예 도우미와 도시농업 관리사 양성교육 과정 개설로 전문적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선진농업현장 견학 등을 통해 도시농업에 관한 역량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도시원예 체험활동과 지역 내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 연계해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과 농심함양의 기회를 제공해 도시농업의 이해와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김미정 군산시 농촌지원과장은 도시농업을 통해 생명존중과 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유도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도시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그동안 서울지역 18개 학교 68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을 지원했으며, 도시소비자 240여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농심함양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일본과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양배추의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4.4ha에서 대폭 증가한 20ha규모의 양배추 수출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를 포함한 예산 1억 7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연간 2400톤의 양배추가 생산될 예정이어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에서 생산되는 소형양배추는 일반 양배추 무게의 3분의 1정도인 1kg 내외의 소형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아 생식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재배 기반 조성, 수확 후 저장관리, 수출시장 개척, 마케팅 소재 개발, 전용 포장재 개발에 적극 나서 고품질의 양배추를 생산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가공 외식업체에도 품질 좋은 양배추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전체 양배추 재배면적은 7023ha(201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며 이중 소형양배추는 30여 ha로 추정되고 군산에서 40~50%가 생산될 예정이다.
군산시가 올해 서울시 은평구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산지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의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은평구 소재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361개소 1만5000여명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서울시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를 1대 1로 매칭해 산지 기초지자체가 조달 가능한 품목을 직거래로 납품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향후 관내 학교급식 영역으로까지 품목이 확대되면 군산지역의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군산시 푸드플랜 수립에 있어서도 큰 발판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래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울시와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 판로구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및 가공식품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차질 없는 식재료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인력(직원 2명)을 보강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내년 여름 군산에 또 하나의 해수욕장이 만들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해수욕장이 포함된 비응항 해양체험편의시설 조성사업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의 골자는 비응항 일대 백사장을 해수욕장으로 조성하고 주변에 산책로전망쉼터포토존화장실 및 샤워장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9억을 비롯해 총 41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유수면 점사용 및 공유수면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완료된데 이어 내달부터 화장실샤워장 등 편의시설에 대한 발주가 진행된다. 시는 내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해수욕장 지정 협의 및 절차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곳 백사장은 길이 200m폭 30m로, 해수욕장 신청 기준 길이 100m폭 20m을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수질과 토질 역시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해수욕장 지정에는 일단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개장한 비응항(관광어항)은 한 때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지금은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 해수욕장이 조성될 경우 비응항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시민 휴식 및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해수욕장이 생기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비응항과 새만금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비응항 해수욕장 조성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두 해수욕장의)상생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광 종사자 박모(48)씨는 해수욕장 간에 경쟁이 아닌 이를 잘 활용해서 서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주민 간의 상생 노력과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실련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비응도 해수욕장을 조성하면 도심 속 관광자원으로 적극 육성할 수 있다며 이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군산시는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4대 폭력 근절교육을 최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예방과 구제절차 등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 나선 김정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는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성희롱의 여러 상황들과 성희롱 피해 시 올바른 대응방법, 예방책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이해를 도왔다. 고대성 군산시 가족청소년과장은 조직 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은 물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4대 폭력이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11월 1일 시청 1층 로비에서2018년 하반기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및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구매를 유도하고 근로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주관으로 진행되며,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인 문구류, 식품류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해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져 장애인일자리 창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애인생산품 구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856-2646~7) 및 온라인쇼핑몰(www.jbgom.or.kr)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가 현대중공업이 제기한 방위산업 입찰참가 자격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된 것에 대해 반색했다. 군산상의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제기한 관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앞으로 방위사업청의 군함, 순찰선, 감시정 등을 수주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환영 성명서를 냈다. 군산상의는 이번 기회에 현대중공업이 공공선 수주를 통해 일감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내년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이 정부에서 발주한 공공선을 수주해 발생하는 선박블록 물량을 군산지역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며 특히 2019년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비해 일반 선박의 수주물량도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상의는 지난 8월초 현대중공업 공공입찰 참가 제한 유예를 건의한 바 있다.
군산청년포럼(이사장 김종헌)은 최근 사정동 소재 고센숲학교(대표 장정수)에서 한 박자 쉬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한 박자 쉬고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관내에 거주하는 만 1~7세 자녀를 둔 8쌍의 부모를 선정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청년포럼이 준비한 영화티켓과 식사 쿠폰, 커피 쿠폰, 꽃다발 등을 선물로 받고 모처럼 연애시절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을 누렸다. 또한 아이들은 고센숲학교에서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문화를 습득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군산청년포럼 관계자는 많은 부모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잃고 육아에 점점 지쳐가는 것이 안타까워 이 같은 자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부모 모두 행복을 영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청년포럼은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청년이라는 위치가 더욱 고립돼 가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청년들에 의한, 청년들을 위한 소통창구라는 모토로 이달 초 창립했으며, 현재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해경이 다음 달부터 밀수 등 국제범죄 사건에 대한 집중단속에 돌입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바다를 통한 밀수를 차단하기 위해 국제범죄, 외사 사건에 대한 특별단속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국제여객선과 어선을 이용해 수입금지 물품을 들여오거나 유사의약품, 보신용 동식물을 밀수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여러 대의 어선을 이용해 릴레이식으로 밀수품을 운반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과 GPS를 장착한 밀수품을 해상으로 투하한 뒤 잠수부를 동원해 회수하는 등 밀수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실제 최근 어선을 이용해 뱀과 마약 등을 밀반입한 일당이 군산 앞바다에서 해경에 검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집중단속을 통해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밀입국, 유사의약품 및 동식물 불법반입, 해수산업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등을 단속하고 이와 관련된 첩보망 구축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국제성 범죄는 사회질서를 해치는 심각한 범죄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사회 안전을 도모하고 인권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불행은 난처한 일과 말하지 않은 채로 남겨진 일 때문에 생긴다. 세계적인 작가 도스토예프스키가 남긴 명언으로, 불통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다. 지난 7월 취임한 강임준 시장이 잘 사는 군산 만들기를 위한 첫 번째 키워드로 소통을 꼽았다. 강 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자치도시를 시정목표로 세우고 지난 민선 6기 때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시민과의 만남으로 정하는 등 열린 시정을 구축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소통행정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인 시민과의 대화가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각 부서 국장 및 직원, 시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및 관광(축제), 어린이 친환경 급식, 재해 및 도로확장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일이 답변에 나선 강 시장은 제시된 모든 의견을 검토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개선하겠다. 그리고 단 1명의 시민이 참석하더라도 진솔한 대화를 갖겠다고 거듭 약속한 뒤 2시간의 짧은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날 첫 시민대화에 대해 참석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일부는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참석자 구민정 씨(51여)는 시민과 소통의 창구를 개설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기대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미란 씨(37여)는 청년몰에서 장사하는 과장에서 문제가 발생해 힘든 시간을 보내다 절박한 마음으로 찾아왔는데 시장님과 편안하게 대화한 것 같다며 다만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좋았다라고 입을 연 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 임기 초반부터 시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에 큰 점수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취지는 좋지만 자칫 고질악성 민원의 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지금처럼 의견을 청취하고 일일이 답변하다 보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각종 민원이 우후죽순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아 이런 문제에 대해 시도 고민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지해춘 시의원 역시 시민대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오늘처럼)무분별하게 할 것이 아니라 관광복지문화 등 분야를 세부화해서 사전에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이에 맞는 주제별 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고군산군도(방축도, 명도, 말도 등) 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해저 상수관로를 설치한다. 시는 고군산군도의 선유도와 방축도를 연결하는 3.5㎞의 해저 상수도관 설치사업을 계획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도서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위해 암반관정 개발 및 해수담수화시설을 가동하고 있지만, 강수량 부족과 암반관정의 염분 증가로 인해 원활한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저관로를 설치하기 위해 국비 84억 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선유도~방축도 구간에 해저관로를 설치해 2020년 말 방축도지역에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말도~명도~방축도간 연도교 사업이 준공되는 2022년에는 교량을 이용해 말도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태문 수도사업소장은 매년 도서지역 식수난이 반복되어 주민불편이 가중되어 왔으나 이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해 방축도 등 3개 도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연도교를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가 부산광역시 BEXCO에서 열린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 주최로 매년 일상의 삶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소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155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서 군산시는 평생교육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산시가 추진한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는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이끌어내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지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교육부장관상을 통해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 등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시민참여형 평생교육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다으달 16일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시에서 개최되는 IAEC 세계총회에서 평생교육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불리는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농장지주의 과도한 소작료 요구 등에 맞서 싸운 옥구농민 항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드높이기 위한 제91주년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주관으로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임피중학교 교정 내 기념비 유적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고살매농악단의 흥겨운 풍물과 민요, 한량무 등 공연에 이어 옥구농민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 경과보고, 축사, 애국지사 소개, 후손대표 인사 등 순서로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일본인 농장주의 가혹한 착취와 폭압에 맞선 옥구농민항일항쟁은 저항정신의 표상이다면서 항일투사들의 고귀한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행사에 군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옥구농민항일항쟁은 1927년 11월 이엽사 농장 일본인 지주의 75%라는 고율 소작료 요구 등 혹독한 착취와 폭압에 맞서 봉기한 우리나라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 항쟁이다.
부두에 정박 중인 해경 경비함을 지나가던 어선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40분께 군산항 6부두 해상에 정박 중인 3000톤급 경비함과 운항 중인 7.93t급 어획물 운반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비함과 어선의 선체가 일부 파손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어획물을 운반하는 선박으로 지난 24일 군산시 왕등도 인근에서 충남 서천 장항으로 이동하던 중 졸음운전으로 경비함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해당 어선의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와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령을 검토해 위반 혐의가 발견될 경우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충돌사고의 피해규모는 적지만, 졸음 운항으로 인해 승객이 많이 타고 있던 낚싯배와 충돌했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졸음운항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업계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 운항을 당부했다.
동군산농협(조합장 채수항)이 최근 2019년 생산 예정인 조사료 종자(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조합원 110여명에게 공급했다. 이번 공급된 동계사료작물 종자공급량은 약 480Ha를 재배할 수 있는 물량이다. 동군산농협은 지난 2012년 농림부 조사료 특구지역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동계사료작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산 관내는 물론 전국의 농축협에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공급해 실질적인 경종농가와 축사농가의 상생발전을 실천해오고 있다. 채수항 조합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군산농협은 올해 생산된 동계사료작물을 단 20일 만에 전량 판매했고, 6억원 가량 경종농가의 수익을 창출햇다.
군산시가 신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들이 미래사회 문화시민 역량을 갖춘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운영되며 주 1회 10회(강좌)로 시민은 5명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되고, 강사와 사업주의 경우 시민 5명 이상을 모집해 희망강좌희망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는 현재 소상공인 사업장 276개소에서 강사 255명, 수강생 2462명이 395개 강좌에 참여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평생학습문화 확산, 골목상권 활성화, 골목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 평생학습 강사, 수강생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 사업은 내년에도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돼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재 군산시인재양성과장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사업은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 침체돼 있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동네문화카페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인재양성과(454-2600)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는 192억원에 달하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내달 15일까지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방재정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차량관련 과태료 등 상습 체납액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 중이다. 특히 책임보험 과태료, 정기검사 지연과태료,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 전체 세외수입 체납액의 80%를 차지하는 차량 관련 과태료를 중점적으로 징수하고 있다. 차량과태료의 경우 차량 명의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르거나 폐차 또는 이전 시까지 과태료 납부를 미루는 납세태만이 체납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체납액 미납에 따른 매월 가산금(1.2%)이 최대 5년간 원금의 74%까지 가산돼 체납액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차량과태료 체납자에 대해 안내문 발송, 문자 안내, 현지 방문조사 등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납부를 기피하는 상습고질 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공매, 예금 및 채권 등 금융재산 압류를 시행해 체납액을 강력 징수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내달 22일부터 23일까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계약 세미나워크숍이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계약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국 지자체, 교육청 계약담당 공무원 및 한국지방학회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 지방계약제도 개선방안, 정보공유 및 정책방안, 계약분쟁 소송사례, 계약개선사례 등 계약관련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논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전국에서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교육장 시설 준비와 함께 숙박과 음식관광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정보 제공 및 안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군산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경기침체와 인구 유출로 위기에 처해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민선 7기 들어 시민과의 소통 및 참여에 중점을 두고 열린 시정을 적극 구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는 시정방침인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의 결정과 실행, 환류 과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운영하기로 했다. 조례안의 기본내용은 △시민참여의 목적기본이념 및 정의시장의 책무 △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회의 공개시민의 각종 위원회 참여중요 정책에 대한 토론 청구 △시민참여를 강화하는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및 기능 등이다. 또한 시정과 관련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소통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참여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기로 했다. 특히 필요시에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시정 전반에 시민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부터 시민제안사업 온라인 상시 제안창구을 개설해 읍면동 예산참여위원회 구성 및 시민예산학교 운영 등 시민참여 예산제도를 확대시행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민참여 예산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보완 및 개선해 시민들이 예산 투입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해 더욱 발전된 제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시민참여예산위원에서 확대한 읍면동별 참여예산위원회를 신규로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제안사업을 상시 발굴하여 지역문제 해결에도 앞장서로 했다. 홈페이지 개편과 연계한 온라인 시민참여 예산사업 상시접수 및 정책사업 주민투표 시행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오후 4시) 시청 2층 대강당에서 시민에게 듣다! 시장과의 톡&톡이라는 시민대화를 오는 26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여러 정책을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 한국전력공사가 도서 지역의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군산시로부터 무상 양도받은 장자도 발전소 부지가 용도 폐지됨에 따라 이를 군산시에 환원하거나 수의계약을 통해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월 10일자 7면 보도) 23일 열린 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 2차 본회의에서 박광일 의원은 장자도 발전소 부지 환원 건의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한국전력공사가 도서 지역에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군산시로부터 2004년 양도받은 장자도 발전소 부지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용도 폐지하고 매각 절차를 추진 중이다며 군산시가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시설을 설치하고자 수의계약으로 매각 요청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자산 확보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전력공사는 자가발전시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 용도를 폐지했다면 군산시에 환원하거나 수의계약을 통해서라도 돌려줘야 한다며 한국전력공사는 자산 확보를 위한 공개경쟁 입찰절차를 즉각 중지하고 군산시에 수의계약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법령 개정을 통해 용도 폐지된 자가발전시설을 지자체에 환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 한편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장자도 발전소는 1993년부터 시가 운영, 도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해왔지만 2004년 산업자원부 훈령인 도서자가발전시설인수기준에 의거 해당 부지(1740㎡)와 발전실이 포함된 건축물을 한전에 무상으로 양도했다. 이후 발전소 부지의 소유주가 된 한전은 2011년 장자도까지 전력 선로가 연결됨에 따라 지난 2월 발전소를 용도 폐기하기로 하고 비유동자산위원회를 개최, 부지와 건물에 대해 공개입찰을 통한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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