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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끝난 지가 언젠데”⋯새만금 내 대형 광고판 ‘눈살’

최근 타 지역에서 온 지인들과 함께 새만금 방조제를 찾은 시민 박모 씨(49)는 주변 관광지를 자랑하던 중 순간 뻘쭘해졌다. 같이 간 지인이 갑자기 한 대형 홍보 간판을 가리킨 뒤 “군산에서 세계 잼버리 대회가 또 열리는 것이냐”며 조롱(?) 섞인 말을 건넸기 때문이다. 지인이 말한 대형 홍보 간판에는 “2023새만금세계잼버리와 170국 5만 청소년 야영 축제‘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박 씨는 “행사가 끝난지 언제인데, 아직도 잼버리 대회를 홍보하고 있는 것에 창피함을 느꼈다”며 “후속 조치도 엉망”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대회)’가 마무리된 지 두 달이 넘도록 관련 홍보 시설물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뜩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잼버리 대회에 대한 여론이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광고물이) 지역 이미지만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새만금방조제 방면 입구(비응도 방면)에 6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로 25m·세로 5m 크기의 잼버리 홍보 지주 간판을 제작·설치했다. 그러나 잼버리 대회가 두 달 전에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새만금 방조제 내에 대형 홍보 간판이 버젓이 설치돼 있다보니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해당 홍보 간판이 들어선 곳은 새만금 방조제 진입로인데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군산군도와 연결된 관문으로 많은 차량들이 오가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4일 이곳 일대서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온 수 많은 사람들이 이 홍보 지주간판을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가자는 “잼버리 대회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같은 도민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대형 홍보 간판을 보니 마음이 더 착잡해졌다”며 “이 홍보시설이 외지인들에게 오해를 불어 일으키고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잼버리 대회 파행 종료 이후에도 아직까지 행사를 홍보하고 있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면서 “이런 시설을 제때 철거하지 않거나 활용하지 않을 경우 흉물로 전락하기 쉽다. 이에 대한 관리 책임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현재 전북도는 잼버리 홍보 지주 간판에 대한 공유재산 양여 의사를 군산시에 물은 상태로, 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군산시와 현재 (이 문제를 놓고) 조율 중에 있다”면서 “군산시에서 양여를 받을 경우 다른 홍보용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만, 거절 시에는 신속히 예산을 세워 철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6 15:43

군산시 해돋이공원 공중화장실 ‘장관상’ 수상

군산시 해돋이 공원 공중화장실이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大賞)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등 전국의 공중화장실이 지원한 이번 공모에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 심사, 3차 최종 심사를 거져 수상자를 가렸다. 해돋이 공원 공중화장실의 경우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로 탈바꿈했다. 화장실 내부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 조명 및 절수형 시설을 설치하고, 남녀 장애인 전용 화장실 구분 설치, 유아 동반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저귀 교환대, 유아 거치대도 설치했다. 또한 장애인·노약자 등의 이동 편익을 위한 보행로를 새로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범죄로부터 공중화장실 안전을 확보하고자 화장실 주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위급상황 시 즉시 경찰서와 연동되는 비상벨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시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위해 매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범죄 취약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간 비상벨 설치와 더불어 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돋이 공원은 공원 환경개선, 산책로 조성으로 시내 야경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화장실이 좋으면 좋은 인상을 심어 줄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6 15:42

느슨해진 군산항 항만질서 바로 잡힌다

부두운영회사제 시행 이후 느슨해진 군산항의 항만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고삐가 당겨질 전망이다. 군산해수청은 최근 수입 원목의 하역을 둘러싸고 화주와 하역사간에 하역 중단과 하역 지연 등의 논란이 야기됨에 따라 항만시설 운영세칙과 부두운영회사 임대차계약서에 근거, 항만 질서를 명확히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청은 지난 9월 군산목재조합으로부터 원목 하역 중단으로 선박 체선 등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하역사인 A사는 군산항 53번과 54번 선석에서 야적장 운영 문제 등을 사유로 원목을 하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수청은 이에 따라 부두이용자인 선사나 화주에게 불편은 물론 원목 입항 선박의 체선 발생 등으로 효율적인 부두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시정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적시했다. 또한 군산항 7부두의 선석이 비어 있는데도 원목 모선이 입항치 못하고 체선 발생으로 화주가 직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따라 해수청은 원목 하역중단 관련 하역사인 A사에 공문을 보내 오는 24일까지 원목 하역 중단의 구체적인 사유 및 하역 이행 방안의 제출을 요구했다. 해수청은 이행 방안이 미흡할 경우 부두운영회사 임대차 계약서상의 항만 운영 효율 제고와 계약 해지 사유에 따른 조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청은 이와 함께 7부두의 체선과 관련, 군산항 7부두운영(주)의 부두 통합 운영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고 부두운영회사 임대차 계약서에 의거, 부두운영회사 단일화 정도에 따라 향후 갱신 계약때 임대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특히 현행 항만시설 운영세칙상 선석 사용허가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매일 열리는 선석운영회의에 군산해수청 담당자를 반드시 배석시켜 선석 배정 순위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체선이 발생할 경우 적극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군산항의 항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항만시설 운영세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한편 부두운영회사 임대차 계약서상 임차인인 하역사의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명확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두운영회사 표준임대차 계약서상 임차인은 특정 선박 또는 특정 화주의 화물의 하역과 보관 등을 기피하거나 해태하는 행위 등은 금지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10.15 16:50

군산시립도서관 가을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 마련

군산시립도서관이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어린이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강연 및 가족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초등 3~6학년 어린이 및 보호자(30명)를 대상으로 재능기부 과학강연인 ‘10월의 하늘’을 운영한다. 올해 전국 50개 도서관이 이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는데, 군산에서는 ‘아이폰 같은 원자로가 있다?’(오후 2시)와 ‘로봇의 과거와 미래’(오후 3시)라는 내용으로 쉽고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나눔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강연 기획부터 진행까지 기부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이와함께 오는 11월 9일 오후 7시에는 어린이와 보호자(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어로 캐릭터 가족공연인 ‘마법전사 매직킹’을 선보인다. 마술과 버블, 벌룬, 레이저 등 화려한 볼거리와 악당으로부터 마법의 구슬을 지켜낸다는 권선징악 스토리를 담은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의 하늘’ 과학강연 참여접수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마법전사 매직킹’ 가족공연 참여접수는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unsan.go.kr) 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454-5630)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5 16:48

군산 잼버리 해단식·미래성장 간담회 개최

군산 잼버리 해단식 및 미래성장 간담회가 지난 11일 오후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군산 잼버리 성공화 협력 및 지원기관·단체·지원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관련 기관 협력을 통해 세계잼버리 청소년을 맞이한 사례를 공유해 더 나은 미래 성장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성 호원대 총장, 이계철 군장대 총장, 최연성 군산대 부총장과 김영일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세계잼버리 영외과정 활동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공설시장상인회 & 르네상스사업단, 잼버리 진행팀 및 홍보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동안 관내 기관 및 봉사자들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군산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조기 퇴영으로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잼버리 대원과 지도자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대학캠퍼스 개방, 국악 공연, K-POP 공연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군산대는 이날 해단식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격려 차원에서 만찬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연성 군산대 부총장은 “잼버리 기간 동안 군산지원본부에 감동적인 미담사례가 많이 있었다.”며 “이제는 이 경험들을 어떻게 활용해 지역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욱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군산지원본부장은 “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잘 치러진 데에는 많은 기관 및 단체의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2 17:51

토종홍합 ‘참담치’ 어민 새로운 소득원 기대

군산시가 토종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통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연안해역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인천수산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치패 10만미를 무상으로 수급, 방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의 신특산품으로 신속하게 발굴하고자 지난 8월부터 인천수산연구소에 적극 요청해 이끌어 낸 결과다. 참담치 치패가격은 1미당 약 300원으로, 3000만원 예산절감과 함께 성장과정 모니터링 등 향후 방류사업 추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합은 암반에 붙어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종으로 살이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우리나라 토종홍합인 참담치와 외래종인 진주담치가 있다. 참담치는 크기가 15~20㎝로 껍질이 두껍고 거무스름한 색을 띠고 있으며 2~3년산 채취가 가능하다. 또한 식물성 플랑크톤을 여과 섭식하는 패류로 먹이생물이 지속적 공급이 가능한 해역에 조성하면, 추가적인 관리가 없어도 서식·성장이 가능한 종이다. 앞으로 시는 전염병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적지를 조사하고 서식환경 등을 고려해 11월 중 치패방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소비자들에게 참담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관내 어업인들이 패류 단일품종으로도 고부가 수익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2 17:49

군산시 ‘체납지방세 일제정리 기간' 운용

군산시가 지방세 세입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부동시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세 세수 재추계 결과 59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의 경우 교부세 980억 원을 교부받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고, 지방세 세입마저도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체납자 전방위 압박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에 범칙사건조사공무원 지명(指名), 가택수색 압류, 귀금속 전국합동 공매 등 종합적인 체납지방세 일제정리기간을 지난 9월 2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용하고 있다. 시 자동차 번호판 영치팀이 체납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고 족쇄를 채면 이후 해당 차량은 시 자체 공매시스템을 통해 공매를 진행하게 된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이다. 9월말 현재 번호판 영치 대상 자동차세 체납액은 7014대 44억원에 달하며, 올해 영치로 인한 체납 징수액은 429대 2억5000만원이다. 시는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용하면서 ‘체납세 징수T/F팀’ 활동을 중심으로 관허사업 제한과 출국금지 요청 등 행정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부동산 및 차량의 압류·공매, 보험·급여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집중정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악화로 지방세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나 체납액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해 체납처분으로 재산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다만 고의적 체납자는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2 17:48

군산항 특송장 내년 1월 정식개장⋯경쟁력 확보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이하 군산항 특송장)’이 내년 1월 정식 개장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 해상 특송화물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시설이 개장되면 항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항 특송장과 관련, 주요 장비 설치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재 특송장 화물 관리인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후 화물 관리인이 정해지면 올 연말쯤 시범 운영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군산항 특송장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특송장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상거래 물품 등을 취급하는 통관 시설로, 현재 인천·평택·부산 용당세관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군산 특송장인 경우 군산물류지원센터 내 4700㎡ 규모로 이곳에는 X-ray 3세트, 동시구현시스템 3세트, 컨베이어 벨트 3식 등 통관 장비가 갖춰져 있다. 이곳 화물 관리인은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군산세관이 특송장 화물관리인 지정 계획 공고를 낸 결과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단독 응모했다. 군산항의 경우 지난 2018년 6000건에 불과했던 특송화물 반입량이 지난 2021년 144만 건, 지난해 180만 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실적에도 군산항에 특송장이 없다 보니 통관절차를 위해 특송화물을 평택항이나 인천항 등으로 보낸 뒤 다시 대전 물류창고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도 전혀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산항 특송장 개장 시 연간 650만 건에 이르는 물량이 처리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180억원, 고용효과는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인력 충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군산세관은 기존 인력(10명 정도)을 배치해 특송장 통관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지만, 연간 600만 건 이상 물품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두 배 가까운 추가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초 현장을 찾은 관세청 관계자 역시 “군산항 특송장 운영을 위해 인력 충원도 중요하다”면서 “이 사안을 놓고 행안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특송장 설치로 군산항 활성화는 물론 통관시간 단축, 기업체 물류비 절감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적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세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항 특송장의 경우 지난해 국비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최종 열쇠를 쥔 국회 심의에서 극적으로 반영된 후 추진된 사업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2 17:36

겨울철 화재선박 대응 ‘이상무’

겨울철 선박 화재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였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1일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제4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이 진행됐다. 서해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군산해경과 군산소방, 전라북도, 육군 11해안감시기동대대, 민간해양구조대 등 5개 기관과 단체에서 선박 9척, 13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비응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 요청을 시작으로 △인명구조 △환자이송 △화재진압 △배수작업 △해양오염 방제 순으로 실전과 같이 이루어졌다. 특히 해경은 실제 비응항에서 운영 중인 낚시어선을 모의선박으로 지정하고, 선박 화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한 상황을 추가함으로써 해양에서의 돌발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역량을 강화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민‧관‧군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흡한 점들을 보완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한편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난대비기본훈련은 수상구조법 제5조의2(수난대비기본훈련의 실시 등)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수난구호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년 분기별 실시하는 법정훈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1 18:00

군산시민발전(주) 대표이사 공석 장기화⋯후속대책 '답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이하 시민발전) 대표이사 공석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새 대표이사 선임 실패로 비정상적 운영구조가 1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시민발전 대표이사 후보자로 내정된 채행석 전 경제항만혁신국장이 지난달 시의회 인사청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진사퇴한 후 현재까지 정상화를 위한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채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 공정성 결여 △행정안전부 지침 미준수 △전문경영인으로서 역량 의심 △시민발전주식회사 이사회 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적인 경영합리화 저해 등의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새 대표이사로 유력했던 채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시의 계획에도 적잖은 차질을 빚게 됐으며, 시민발전 대표이사 공백도 더 길어지게 됐다. 현재 시는 대표이사 재공고를 비롯해 직무대행 체제, 공무원 파견 등 여러 대안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 달 넘게 방향조차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발전은 지난해 9월 서지만 전 대표이사가 사퇴한 후 이영태 이사가 지난 3월부터 직무를 대행하다 임기 만료로 6월부터 공석인 상태이다. 직무대행 이전에는 이사회의 내부 구성원 간 날선 대립각이 펼쳐지면서 새 대표이사 선임 작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기도 했다. 사실상 1년 넘게 대표이사 없이 시민발전이 운영된 셈이다. 이에 따라 주요 사업이 지연되고, 조직 안정화도 저해되는 등 정상화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새로운 정책을 힘있게 추진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대표이사 없이 실무자들이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기엔 무리가 많다”며 “향후 책임 소재도 불분명해져 대표가 져야 할 책임을 직원들이 떠안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 지역인사 역시 “조직을 대표할 주요 자리가 장기간 비워있다 보니 당연히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시가 적극으로 후속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대행 업무 체제보다는 시민발전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하루빨리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공모로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시민발전 정상화를 위해 최적이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0년 9월 공식 출범한 시민발전은 시가 전액(100억 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내의 육·수상 태양광발전사업,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총괄 기획과 운영, 수익금 배분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1 17:41

군산항 근본적인 준설, 하역사가 나서야

군산항의 고착화된 현안인 근본적인 준설을 위해 이제는 부두운영회사인 하역사가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부의 유지준설 예산으로는 더 이상 현안 해결을 기대할 수 없어 군산항의 경쟁력이 갈수록 실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매년 정부의 군산항 유지준설 예산은 약 100억원 안팎으로 이 예산으로는 항내 매몰되는 연간 300여만㎥ 토사의 1/3정도만 준설할 수 있을 뿐이다. 유지 준설 예산이 미흡하다보니 전반적인 준설이 아니라 항내에서 우선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부두부터 준설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준설이 이뤄지지 않는 2/3의 양인 200여만㎥의 토사는 항내에 그대로 축적되면서 군산항의 수심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더구나 부두 규모별 준설 수심이 달라 준설 후 뻘의 유동성으로 곧바로 메워지는 점을 감안할 때 매년 정부의 유지준설 예산으로 찔끔 찔끔 일부 부두에 대해 진행되는 준설 공사는 예산의 낭비 논란은 물론 효율성마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은 지난 1990년 금강하구둑 완공 이후 계속 제기돼 왔지만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군산항은 수심 악화로 국제 무역항으로서의 위상이 크게 저하돼 도내 수출입 물량의 다른 항만 유출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도내 수출입 업체들의 물류비용 부담으로 이어져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항만관계자들은 "군산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이지만 정부의 예산에 의존해 근본적인 준설 대책 추진을 기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들고 "이제는 하역사들이 근본적인 준설을 통한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에 일제히 나서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또 "매년 하역사들이 비관리청 항만준설공사계획을 수립, 군산해수청의 유지준설 공사시점에 맞춰 함께 준설공사에 나선다면 수심 악화 문제를 해소해 군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항의 최근 선석별 수심은 1∼3부두의 경우 계획 수심 7.5∼11m에 실제 수심은 4∼6m, 4부두는 11m에 6∼8m로 최악이며 계획 수심 11m인 5부두는 6∼9m, 12m인 6부두는 6∼12m, 12∼14m인 7부두는 6.5∼14m에 불과한 상태다.

  • 군산
  • 안봉호
  • 2023.10.10 17:35

군산시, 5급 이상 공무원 업무추진비 의무 공개 추진

군산시 읍·면·동장을 포함한 5급 공무원과 시민발전㈜ 등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임원의 업무추진비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경봉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시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 예고돼서다. 이 조례안의 핵심은 업무추진비의 공개 범위를 군산시 5급 이상은 물론 시가 설립한 지방공기업 또는 100분의 50 이상 출자·출연기관의 임원 및 부서장 등까지 확대한 것이다. 공개 시기는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분기별로 분기 종료 후 30일 이내에 해당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공개 내용은 건별로 구분해 사용 일자, 집행 목적, 장소, 집행 대상, 지출 금액을 포함하도록 했다. 특히 업무추진비로 상품권, 기념품, 특산품 등을 구매한 경우에는 지급관리대장에 지급일시, 대상자 및 수량을 반드시 기재해 결재 받아 관리하도록 했다.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경우에는 집행목적, 일시, 장소, 집행대상 등을 증명서류에 기재해 사용 용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아울러 건당 50만 원 이상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소속 또는 주소 및 성명을 증명서류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또한 언론 및 방송사 관계자 현금 지출과 기관장 친목회나 각종 동우(호)회, 시민사회단체 회비 및 격려금, 공무원 해외연수 등 국내 출장 시 격려금 등은 업무추진비로 사용하지 못 하도록 했다. 한경봉 시의원은 “이번 조례는 군산시 업무추진비 사용 집행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시민들에게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지난 8월 말 논평을 통해 ‘군산시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과 공개에 관한 조례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0.10 17:35

군산 관리도, 예술섬 조성 사업 '첫 발'

속보=고군산군도에 속해있는 관리도를 ‘예술섬’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9월 8일 7면 보도) 군산시와 군산시수협는 10일 시청 면담실에서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과 관련, 토지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관리도 121만㎡ 일원에 약 19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예술을 테마로 한 시설 및 관광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호텔·리조트 △미술관·전시관 △케이블카·해양레저시설 △예술작품 전시공간 △산책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구상안도 포함돼 있다. 앞으로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민간 사업자를 공모·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강임준 시장과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사업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산시수협은 관리도 예술섬 사업부지 내 88만㎡(전체 74%)를 소유하고 있는데, 토지사용 협조 없이는 예술섬 사업 자체가 불가능 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에는 관리도 내 수협소유부지 34필지(88만㎡)가 사업에 포함되는 것에 동의하는 것과 향후 사업시행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토지사용 협약을 통해 토지권원을 확보해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공모지침서 등 세부적인 내용이 마련되면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도는 면적 4.652㎢에 해안선 길이는 7.3㎞로, 꼬챙이를 닮은 작은 섬으로 군산에서 24㎞ 떨어져 있지만 고군산연결도로와 이어진 장자도에서 배를 타고 가면 5~10분이면 도착하는 섬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0 14:09

군산신영시장, 전국최우수시장 대통령표창 수상

군산신영시장(상인회장 송기섭)이 대한민국 1400여 전통시장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시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영시장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진행된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영시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으로서 변화하는 유통구조와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친환경생선건조장과 고객지원센터는 중앙동도시재생사업과 부처 간 협력 사업으로 진행돼 신영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재래의 형식으로 건조해 위생문제가 우려되었던 생선덕장을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친환경 생선건조장으로 조성할 뿐 아니라 고객센터와 상인교육장도 설치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송기섭 상인회장은 “모든 상인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시민들이 아껴주셔서 이런 영광이 찾아온 것 같다”며 “진심으로 소비자를 위하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수상으로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진행하는 구도심상권르네상스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신영시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지난 2020년 시작돼 5년간 진행되고 있으며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상품의 개발, 구매환경개선, 온라인 마케팅 등이 추진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10 14:08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접수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예산낭비 사례, 기타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에 대해 시민제보를 접수 받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제보내용에 대한 처리결과를 감사 종료 후 제보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방법은 군산시의회 홈페이지 ‘행정사무감사 제보’에 의견을 남기거나 전화(063 450 5840)·팩스(063 452 8156) 및 방문 접수(시민봉사계 10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김영일 의장은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여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전반에 대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09 16:07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본격화

그 동안 사업자의 자금 문제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이하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건축 심의를 통과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개발청 건축위원회를 열고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축계획’ 안건을 심의·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민간사업자인 군산자동차무역센터㈜는 뒤늦게나마 막힌 자금수혈 통로가 뚫리자 관련 행정절차와 함께 건축허가 심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며, 이는 이 사업이 출발한 지 약 5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이 센터는 국비 275억 원, 지방비 224억 원, 민간 1100억 원 등 총 1599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연면적 5만 4704㎡의 자동차관련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수출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단지를 비롯해 경매장, 전시장, 품질인증센터, 수출·매매업체 사무소, 자동차정비소, 세차장, 편의시설 등의 관련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시설이 운영되면,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출고까지 원스톱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수출 국가별 맞춤형 검사·성능인증으로 수출 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 확보와 입주기업의 유통·고정비용 절감 등이 예상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매입·판매·단지운영·수출지원 등의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거래터)도 구축할 계획이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건축위원장인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건축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건립되도록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의 미래공간을 담는 건축물이 구조안전과 기능, 미관과 공공적 가치를 포용하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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