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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새만금신항 동반 발전 모색 '눈길'

군산시가 지난 2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 기능 정립을 통한 ONE-PORT 전략 구축’이라는 주제로 2023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사)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와 (사)한국해운물류학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해운·항만·물류 관련 9개 학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군산항과 신항 One-Port 전략’과 ‘군산새만금신항 탄소중립 항만전략’에 대한 발제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군산항과 신항 One-Port 전략’ 발제를 맡은 김형태 KMI 명예연구위원은 “항만의 국제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 및 효율화를 위해 인근 항만과의 통합전략이 오늘날 국제적·세계적 조류”이며 “매립지 분쟁 조정 당국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서 새만금신항 매립지 귀속 지자체 결정에 대해 중분위, 대법원, 헌법재판소 기준을 인용해 군산항과 신항의 행정체계 단일화 영향을 분석하고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군산새만금신항 탄소중립 항만 전략’ 발제를 맡은 성결대학교 정태원 교수는 군산항과의 선의의 경쟁과 상생협력을 위한 군산새만금신항의 특성화 전략으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소항만 조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션3에서는 (사)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한종길 회장이 좌장으로 참석해 해운·항만·물류 관련 학회장들과 함께 군산항과 신항의 상호 보완성과 특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기본계획이 재검토되고 새만금 SOC 사업예산이 대폭 삭감된 시기에 군산항과 신항의 간섭과 경쟁을 최소화해 신항의 본격적인 개발 및 이용에 차질이 빚어서는 안된다”며 “상생과 화합을 통해 새만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견인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관련 학회 및 유관기관과의 공고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Win-Win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24 16:50

군산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도전

군산시가 문화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 2021년 9월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이후 2022년부터 2년에 걸쳐 ‘문화공유도시 군산’이라는 비전아래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공유포럼, 문화공유대학, 동네문화추적단 등 시민과 함께 12개 사업사업을 진행했다. 다만 군산만의 특색 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난 4년간의 노력에도 정부기조 변화에 따라 제5차 법정문화도시 공모사업이 중단되면서 더 이상 추진이 어려워진 상황. 이런 가운데 올 4분기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대만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그 동안 법정문화도시를 준비해온 시 역시, 이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전라북도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당초 권역별 7개소를 지정해 4년간 육성하는 전략이었으나 제5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이 중단됨에 따라 권역별 2곳 내외 총 13개소로 확대·지정하는 계획으로 변경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권역별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적 도시브랜드 창출로 도시의 경제적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문화도시와 인근 도시와의 연계,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추진방향은 자유와 연대의 정책 가치를 기조로 창의적 문화를 창출하는 도시,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도시, 문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다. 선정 도시에는 내년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3년간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원·지방비 100억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평가를 실시해 12월 중에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개소를 최종 지정 발표하게 된다. 박홍순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군산다움이 살아있는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 및 시민들의 일상속에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숙 군산문화도시센터장은 “그 간 군산시 문화도시 사업에 7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주었던 만큼 시민의 염원을 담아 군산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21 13:16

“얼큰·화끈·개운한 군산 짬뽕 먹으러 가자”

2023년 군산 짬뽕페스티벌이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군산시 동령길(장미동) 일원 짬뽕특화 거리에서 개최된다. 시는 군산 짬뽕의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먹방 여행의 성지로 떠오르자 이를 좀 더 음식문화 관광으로 활성시키기 위해 짬뽕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관련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업소는 짬뽕특화 거리 입점업소 9개소뿐만 아니라 지역 내 짬뽕 맛집 5개소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태국·베트남 짬뽕 등 세계 이색 짬뽕 맛은 물론 짬뽕빵·짬뽕빙수 등 짬뽕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등도 즐길 수 있다. 특히 개그맨이자 중식당 창업자인 이봉원 씨와 짬뽕의 대가인 여운방 씨의 재밌는 입담은 물론 화려한 불쑈 등도 구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타면 놀이 체험, 짬뽕모양 네일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아트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거리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아름다운 홍등거리 조성으로 뉴트로 감성의 분위기를 연출, 맛집투어 여행에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군산짬뽕협의체, 상가번영회 등 상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20 16:29

군산항 항계내 습지보호지역지정 해제해야

군산항의 항계내에 습지보호지역이 지정돼 있어 항만발전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군산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항계내에서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해제하는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8년 9월 습지보전법에 따라 충남 서천 갯벌 68.09㎢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는 자연상태의 원시성을 유지하며 모래와 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돼 있고 다양한 저서생물과 풍부한 수산자원생물이 서식, 보존가치가 뛰어나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이 습지 보호지역에서는 흙이나 모래, 자갈 등을 채취하는 행위와 습지의 수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하게 하는 행위 등은 금지돼 있다. 그러나 서천 갯벌 습지보호지역의 약 22%인 15㎢은 군산항의 항계내에 지정돼 있어 항만 발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항계내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해역에서는 준설조차 할 수 없어 군산항의 토사매몰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항만개발 사업조차 추진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어촌 어항법에 따라 지정 고시된 어항 구역(수역)은 갯벌 습지보호지역에서 제외하고 있는 반면 무역항의 항계내에 습지보호지역이 지정돼 있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는 게 항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항만관계자들은 "무역항 항계내에서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은 장래 항만시설등 개발계획 수립과 사업 시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얕은 습지보호지역 내 토사가 항로 구간으로 이동해 퇴적할 우려가 높은 등 항만 발전과 관련,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 있다"면서 "해양수산부는 이를 감안, 군산항의 항계내에 지정 고시된 습지보호지역의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항계내에서의 습지보호지역 지정 해제 등 변경, 조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습지보전법은 공익상 불가피한 경우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습지보호지역의 지정을 해제하거나 축소,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09.20 16:17

새만금 SOC예산 삭감 반발⋯군산시의원·시민 등 단체 삭발

정부의 새만금 SOC예산 삭감과 관련, 지역사회의 반발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19일 오후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새만금 SOC예산 삭감 규탄 범시민 집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새만금 예산 삭감 철회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집회는 신영대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원,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자리서 군산시의회 김영란·이연화 등 여성의원을 비롯한 김영일 의장·김우민 부의장·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김경식 윤리특별위원장·박경태 의원·서은식 의원·양세용 의원·한경봉 의원 등 12명과 이래범·문남철·박충기·이희풍·김용화 등 5명의 시민 대표가 삭발하며 새만금 사수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김영일 의장은 “ 지금까지 있지도, 보지도 못한 예산삭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전 새만금에 와서 동북아의 신허브를 만들겠다고 약속해놓고는 5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삭감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을 구석구석 균형발전을 시킬 책임이 있음에도 잼버리 행사를 잘못한 분풀이로 예산을 대폭삭감하는 전횡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는 전라북도를 죽이겠다는 정치적 갈라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우리의 꿈과 희망을 짓밟아도 좌절하지 않고 우리는 기필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8월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위기 극복 지자체 등 공동대응방안 마련 및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중단 촉구’건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정부의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 삭감’관련 기자회견,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철회 촉구’성명서 채택 등 새만금 관련 예산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20 16:16

"추석 지나고 어디? 군산시간축제로~"

군산시는 오는 10월 6일(오후 3시)부터 9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1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 강점기 우리지역 민중들의 항거정신과 치열한 삶의 역사를 공유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지역 대표 행사이다. 특히 근대 군산을 중심으로 더 과거로, 더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축제를 통해 구현해 냄으로써 지역 공동체가 다 함께 어우러지는 한바탕 놀이마당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전국 최대 근대문화의 유산을 활용한 문화 체험형 관광축제로써,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군산시간여행, 100년의 미(味)를 찾아서’라는 주제와 ‘근대의 맛’을 축제 테마로 정해 군산의 다양한 유형· 무형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묘미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시간여행축제는 민간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먼저 기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준비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시민이 모델이 되는 축제 포스터 제작 △시민기획프로그램 공모 △지역축제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 축제 학교 운영 △군산스타 시민 오디션 경연을 통한 메인무대의 주인공 선발 등을 진행했다. 올해 축제는 메인 무대인 옛 시청광장 및 광장옆 대학로 구간을 넓게 활용해 중심 축제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콘텐츠의 집중성·접근성·역동성·체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옛 군산초 운동장, 초원사진관 골목, 월명동 테마거리, 백년광장, 근대역사박물관 주변, 영동골목 등 원도심 시간여행마을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경연 △스트릿 마당무대(각종 길거리공연과 다양한 레크레이션) △시간여행 패션쇼 △시민어울마당△군산대한독립만세△대먹방 300 △군산공룡대탐험△근대먹거리촌△시민 프리마켓△맛있다 너!주전부리(대학로) △시민문화어울마당 등이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완전한 일상회복의 전환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의 축제에 대한 높은 열망을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 및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무엇보다 안전관리와 바가지 없는 건전축제를 위해 축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9 15:46

군산해경, 추석명절 민생침해 범죄 집중단속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18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추석 명절 전·후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추석 명절 전·후에 수산물 소비 및 민생침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 높아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주요단속 대상은 △추석 전 수산물 유통 증가에 따른 불법조업 행위 △마을어장·양식장·선박 등에 대한 침입절도 행위 △선원 구인난을 악용하는 선불금 편취 행위 △어선의 불법 개조 및 증개축 행위 △수산물 유통질서를 교란시키는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비어업인의 불법 해루질 행위 등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형사들을 우범 선박의 주요 출·입항이 예상되는 항·포구에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형사기동정과 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이용해 수산물 운반·유통업체, 양식장 주변 등 취약해역에 배치해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추석명절 대비 선제적·예방적 해상치안활동을 통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평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불법어업이나 민생침해범죄를 목격할 경우에는 군산해경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추석 명절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에서 수사업법 위반사범 등 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8 16:04

군산시, 호우피해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급

군산시가 지난 7월 집중호우 등으로 사유시설의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추석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 5월 호우, 폭염, 6월~7월 호우, 8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입은 피해 신고 및 피해조사 결과를 거쳐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시민이다. 이번 재난피해는 주택피해 58건, 농축산피해 9996건, 소상공인 상가피해 213건, 기타 피해 15건 등 총 1만 282건이다. 이에 따라 국비 37억 9700만 원, 도비 6억 5100만 원, 시비 11억 9500만 원 등 56억 4300만 원을 투입해 피해를 입은 총 2684명에게 지원금이 지급하게 된다. 시는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비와 도비 부담금이 교부되는 대로 시비 부담금을 확보해 추석 전에 사유시설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시비 부담금 11억 9500만 원은 예비비를 사용해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예년과 다르게 재난지원금에 별도의 위로금을 더해서 지급하는 등 지원기준을 상향·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별도로 피해가 확정된 시민들에게는 국세 납세 유예 등 18개 항목의 간접지원이 별도로 지원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서수면의 피해 확정 시민들에게는 건강보험료 감면 등 12개 항목의 간접지원이 추가된다. 강의식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피해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8 16:02

인공 파도풀 등 갖춘 군산 광역해양레저 체험단지 18일 착공

수영장과 카누 등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 등을 갖춘 ‘고군산 광역해양레저 체험단지 조성사업’이 18일 첫 삽을 떴다. 군산시는 이날 옥도면 무녀도리 옛 정수장 주변에서 ‘고군산 광역해양레저 체험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8년 해수부 SOC에 반영된 이 사업은 군산시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대책으로 경기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와 함께 휴양 및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이 특화된 체류형 휴양공간 조성을 통해 고군산군도를 서해안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육성, 휴양 체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86억 9000만 원을 들여 부지면적 약 6만 4000㎡에 해양레저체험, 산림휴양, 기반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주요 시설로는 오션에비뉴(서핑연습장·잠수풀장·해양테마공간),오션테라스(인피니티풀·수변카페·푸드코트·야외전망데크), 인공 파도풀, 레저레이크, 숲속쉼터 및 락가든, 모험놀이시설 등이 있다. 인공 파도풀의 경우 폭 55m, 길이 60m(파고 최대 1m) 규모이며, 무녀도리 구)정수장을 활용한 카약·카누 체험장(폭 70m‧길이 140m)도 조성된다. 시는 2020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12월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이곳 단지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그 해 6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이곳이 개장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기존 선유도와 장자도 위주의 개발에서 벗어나 다양한 섬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즐길거리가 부족한 고군산군도 내에 광역해양레저단지가 생기면 관광콘텐츠 다양화는 물론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광역 해양레저 체험단지 조성을 통해 기존 고군산군도의 관광 및 자연자원과 본 사업단지의 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새로운 개념의 체류형 힐링 휴양의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8 16:02

채이배 전 의원, 내년 군산 총선 출마⋯ “경제문화 도시 만들고 싶다”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내년 군산지역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채 전 의원은 18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기자간담회를 열고 “군산을 떠나지 않고 돌아오고 찾아오는 경제문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채 전 의원은 “한때 군산은 현대중공업과 GM대우 등 대기업들이 들어오면서 경제호황을 누렸다”며 “하지만 이후 경기침체 직격탄으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정치와 행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데 군산의 정치·행정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경제와 정치 모두 퇴보하는 군산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상생활을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즐길거리, 먹거리, 쉴거리가 필요하다”며 “애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 장애인들도 차별을 느끼지 않는 도시를 위해서는 복지가 더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 전 의원은 “새만금에 많은 기업 투자로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고, 이러한 일자리가 오랫동안 유지되기 위해서는 산업정책과 기업유치가 맞물린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런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유능함은 물론 경제 및 일자리 전문성을 갖춘 일꾼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한편, 채 전 의원은 오는 23일 채이배 공인회계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8 15:42

군산시, 도시재창조 한마당서 ‘할매맥아박강정’ 홍보

도시재생 선도도시로 알려진 군산시가 전국규모 행사에서 도시재생형 마을기업 홍보 활동을 벌여 주목을 끌었다. 군산시는 지난 13일 천안시에서 열린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도시재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도시재생 단체 및 지자체 등 3만 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한 사업 홍보를 넘어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전북 최초로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으로 설립된 째보선창 협동조합원들과 함께 ‘할매맥아박’ 시식과 판매 홍보를 곁들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화자 이사는 과거 군산 째보선창의 이야기와 맥아박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설명했으며, 시는 유명 유튜버가 흥미롭게 제작한 할매맥아박강정 등 군산 도시재생사업 홍보 영상을 상영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째보선창 협동조합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주민공동체 째보선창 번영회가 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곳이다. 2021년 지어진 수제맥주 양조장 비어포트가 핫플레이스로 성장하게 되면서 마을공동체 수익 창출 방안으로 양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아부산물(맥아박)을 활용해 웰빙 강정 간식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비어포트 인근 금암동 일원에 14억 원을 투입해 터새로이 지원센터를 건립해 작업장을 마련했고, 지난해 ‘째보선창 협동조합’을 전북최초 마을기업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권남균 째보선창 협동조합 대표는 “도시재생 협동조합을 만든 이후 그 동안 침체됐던 마을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지역에 활력도 돋고, 자신감도 얻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헌현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지역 상인 및 협동조합의 운영이 실질적으로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7 15:47

U15군산시민축구단 버스 노후화⋯선수 안전 ‘빨간불’

“어린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해 주세요.” U15군산시민축구단 선수들의 이동을 책임지고 있는 버스가 노후화로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U15군산시민축구단은 제일중 축구부의 해체에 따른 지역 축구 인재 유출을 막고, 금석배 축구도시 군산의 축구 명맥을 잇기 위해 지난 2018년 군산시 보조금을 지원 받아 창단한 팀이다. 이곳 구단은 지역 축구의 초·중·고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노후화된 (구단)차량으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는 것. 군산시축구협회와 선수 학부모 등에 따르면 현재 운행되고 있는 구단 버스는 지난 2008년식 25인승 차량으로, 20여 명 선수들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버스가 출고된 지 15년이 지난 데다 운행 거리도 18만㎞에 달하는 등 내구연한을 넘긴 지 오래다. 특히 노후 된 차량이다보니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용 과다 발생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 등에도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들어 크고 작은 고장도 잇따랐다. 운전대(조향장치)와 바퀴 간 롤링 현상이 심할 뿐 아니라 미션 노후에 따른 기어박스 이탈로 운행 중 사고도 날 뻔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등을 수리했으나 운행 중 밀림현상이 발생하면서 불안한 운행이 지속되고 있다. 올 여름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어린 선수들이 곤혹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노후 버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물론 냉각수 등 부품 폭발로 승객들이 화상을 입은 사례가 여러 있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현재 시민축구단 차량의 경우 수리비용은 군산시축구협회가 부담하고 있고, 유지비는 군산시에서 일정 부분 지원해 주고 있다. 일각에선 차량 수리만 반복해서 연장할 것이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교체가 답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선수 학부모는 “장거리 운행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건 둘째 치더라도,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관계기관에서 하루 속히 대책을 세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군산시의회 박광일 시의원은 “U15군산시민축구단 운영도 중요하지만, 먼저 어린 꿈나무들이 안전하게 축구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면서 “자칫 교체를 미루다 안전사고라도 발생하면 그 책임은 군산시에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 안전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금이라도 차량 교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7 15:46

군산시, 추석 앞두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분주

군산시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추석 전까지 △재해위험 지역 및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도시경관 정비 △시설물 일제정비 △기타사항 등 크게 4가지로 구분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국가산단을 시작으로 국도·지방도 등 연장 약 214km에 대한 예초작업을 완료할 뿐 아니라 주요 하천변(경포천·미제천 등)의 산책로와 어린이교통공원 등에 대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군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15일부터 27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2주간 광고물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1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주요도로·전용도로·교차로·주거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로 조명 일제점검 및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추석 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전통시장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전기·가스·소방분야의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7월 시 내린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와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해 사전예찰 및 점검을 통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여기에 5개 노선(월명로·구암로·주곡들길·진포1길·상지곡3길) 연장 6.7km에 대해 재포장공사를 진행하고, 주요 민원접수지역 및 순찰을 통해포트홀을 지속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안전한 시야확보를 위해 노후 교통표지판·반사경· 안전휀스 등 점검 및 보수도 병행된다. 이런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임금체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공사현장 11곳을 비롯한 건축공사 현장에 대해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및 하도급 대금 체불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을 찾아오는 한 분 한 분 누구나 안전하게 군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지원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과 ITS시설물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방범CCTV 관제를 통한 시민의 안전에도 24시간 대응할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4 16:08

군산 ‘배달의 명수’ 가을 맞이 풍성한 이벤트 추진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QR코드 활용이벤트’ 행사 기간 ‘배달의 명수’ 이벤트 포스터 내의 QR코드를 스캔해 할인쿠폰을 등록할 경우 선착순으로 총 500명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제61회 군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시청 청사 광장에서 ‘배달의 명수’부스를 운영해 SNS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배달의 명수’부스에 준비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게임결과에 따라 총 210명에게 3000원부터 1만원까지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 11일부터는 ‘스타트 꾸러미 이벤트’를 배달의 명수 신규 입점 가맹점 200개소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배달의 명수의 경우 소상공인에게는 배달 플랫폼 가입비 및 중개수수료가 없어 도움이 되고 시민들은 군산사랑상품권 사용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서로 윈윈하는 착한 군산사랑배달 앱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아낌없는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 명수 가을맞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명수’ 앱 배너 및 SNS(인스타, 페이스북), 고객센터(1899-8103), 군산시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4 16:02

군산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혜미’ 계약재배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혜미’를 관내농협과 식품 가공업체가 계약을 체결하고 올 가을부터 전국 처음으로 계약재배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은 바닷바람과 염기가 풍부한 간척지로 예전부터 현재까지 보리를 재배해온 적지이자 주산지로 찰보리 소비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흰찰쌀보리를 지난 1994년부터 재배한 시배지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엿기름 전용 겉보리 품종 ‘혜미’는 2006년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발아율이 높고 엿기름 품질특성(효소력가·발아세 등)이 우수해 엿기름용으로 적합한 가공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엿기름은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이 트게 한 다음 말린 것으로 녹말을 당분으로 바꾸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식혜나 엿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다. 올해 군산지역 ‘혜미’ 계약재배 규모는 110ha로 내년 총 550톤이 전통음료 가공업체 S사 등에 납품 예정이며 소비상황에 따라 납품규모는 해마다 증가할 전망이다. 신동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계약재배로 군산 보리의 새로운 판로가 열렸고 이로 인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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