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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 도내 8개 기관과 도시재생 뉴딜 활성화 협약

전북개발공사(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전북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개발공사는 2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8개 기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정철모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김학권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이기선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장, 김의숙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남궁재학 전북디자인센터장, 신귀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및 컨설팅 운영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상생 협력사업 발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 및 정보 제공 △상생 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례협의회 개최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개발공사(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기관 간 부처협업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참여하는 내용과 폭을 넓혀가고 우리 지역색이 담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내실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은 지역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사회공헌을 위해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공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11.02 16:56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6개월째 3%대 상승세

전북지역 10월 소비자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6개월째 연속 3%대를 기록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03(2015년=100)으로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상승했다. 이번달 전북의 소비자물가 증가폭은 2012년(99.99) 통계 작성 이후 9년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1%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품목성질별지수를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달 대비 5.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돼지고기(10.2%), 달걀(35.4%), 국산쇠고기(8.6%) 등이 크게 올랐다. 공업제품을 보면 지난달 대비 1.0%,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휘발유(27.6%), 경유(32.2%), 자동차용 LPG(28.3%) 등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교통, 통신 등 서비스는 지난달 대비 0.2%, 지난해 같은 대비 3.7% 각각 상승했는데 휴대전화료(25.5%), 시내버스료(15.6%) 등에서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 대비 8.5%,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신선어패류에서 게(-11.7%), 굴(-9.9%), 전복(-8.2%)이, 신선채소류는 배추(-41.2%), 파(-40.2%), 무(-42.2%), 신선과실류는 사과(-21.3%), 귤(-13.9%)이 각각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달 소비자물가동향 요인을 분석하면 석유류와 가공제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며 3%대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11.02 16:54

JB금융그룹, 지방 최초 UN산하 탄소중립은행연합 가입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탄소중립은행연합)에 가입하며 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엔 주도하에 설립된 NZB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리더십 연합체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HSBC, Standard Chartered 등 지난달 28일 기준 글로벌 36개국 총 87개 주요 금융기관이 가입하고 있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는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으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2030년부터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JB금융그룹은 NZBA 가입과 함께 저탄소 경제 전환 과정을 위해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우선 관리 영역 설정,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감축 목표 설정, 탄소중립 넷제로 이행 관련 정보공시 정례화 및 정기 목표 검토 등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JB금융그룹은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협의체) 가입을 통해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목표성과 관리 체계 확립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관련 전 영역에서 통합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NZBA과 TCFD가입을 시작으로 그룹의 3대 ESG 전략방향 중 한 축인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금융기관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11.02 16:54

KT, 인터넷 장애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 발표

KT가 1일 광화문사옥에서 설명회를 마련하고 지난 25일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을 발표했다. KT는 이번 인터넷 장애가 발생한 원인으로 야간에 진행해야 할 작업을 주간에 KT 직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점, 사전 검증단계에서 협력사 오류로 인한 명령어 누락을 파악하지 못한 점, 잘못된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정보가 엣지망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된 점을 들었다. 이 같은 원인에 기초해 기술적 측면과 관리적 측면에서 대책을 마련해 강력히 시행할 것을 다짐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기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확대(가상화 테스트베드)해 사람의 실수로 인한 장애를 완벽히 차단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작업준비 단계에서만 적용했던 테스트베드를 가상화해 전국 각 지역에서 새로운 라우팅을 적용하기 직전 최종적으로 테스트한 이후 실제 망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한다. KT는 이를 통해 실제 망에 적용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모든 센터망과 중계망 및 일부 엣지망에 적용 중인 라우팅 오류 확산방지 기능(정보전달 개수 제한)을 모든 엣지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엣지망에서 발생한 라우팅 오류가 전국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선과 무선 인터넷 장애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의 백업망을 구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터넷 장애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가능한 신속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보상대상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상품이다. 무선 서비스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단말(세컨드 디바이스) 서비스도 보상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 재판매 인터넷 고객도 해당된다. 보상기준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경우 최장 장애 시간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으로 적용된다. 특히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인터넷과 IP형 전화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서비스 요금의 10일 기준으로 보상된다. 소상공인은 해당 서비스를 사업자등록번호로 가입한 고객이나 부가세 신고 등 KT에서 개인사업자로 관리하고 있는 회선 고객이 해당된다. KT는 고객들의 개별 문의와 신청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보상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접수절차 없이 12월 청구되는 11월 이용 요금분에서 보상금액을 일괄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1.11.01 18:08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

가을철이면 서울광장을 가득 메우던 지역 특산물 부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올해는 랜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1일부터 5일까지 모두 5일간 지역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하는 2021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한다. 전국 농어촌지역을 대표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충북 증평군, 경북 예천군 등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20개 회원 지자체에서 추천한 생산자가 참가해 각 지역 대표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선두주자인 네이버를 통해 1일 6~8회, 1회당 30분씩 총 32회 진행하고, 방송 중 구매자에게는 최대 20% 할인도 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브 방송 시청 인증, 댓글 퀴즈 정답자 등에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가 실시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가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여 실시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운영되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된 제품들을 라이브 방송 전후에도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되지 않는 충남 태안군의 건고추와 고춧가루, 강원 횡성군의 안흥찐빵 등 6개 지역 12개 특산품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2021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와 스마트스토어에 접속하려면 네이버 포털 검색창에 2021 지역상생박람회를 검색하면 된다.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해왔던 지역상생박람회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 행사가 취소되었고, 올해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행사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간 시청 주변 광장에서 열리는 특산물 장터를 애용해왔던 지역 생산자와 서울시민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기 위해 보통 이틀간 진행하던 판매 일정을 라이브커머스는 5일, 스마트스토어는 한 달여로 대폭 확대하여 이번 온라인 판매전을 준비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한편 박람회와 함께 서울-지역 상생협력 및 우호교류의 장으로 진행해왔던 지역상생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상당수 지역상생 사업이 축소 또는 취소되는 상황을 반영, 올해는 열지 않기로했다. 홍성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증평군수)은 이번 농특산물 온라인 특판전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농특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큰 지역농가에 단비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과 지방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대 서울시 대외협력담당관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 생산자와 서울 시민이 함께 모이는 장터를 오랜 기간 열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농특산물 쇼핑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이번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1.11.01 18:01

“오늘은 한우데이” 할인 판매 현장 가보니

한우 고기를 평소 보다 싸게 판다고 해서 아침부터 부리나케 지갑만 들고 왔어요 1일 오전 10시께 이마트 전주점. 이날 한우데이를 맞아서 소고기를 판매하는 신선 식품 매장에는 고객들이 모여서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이른 오전부터 1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반값 한우를 사려고 고객들이 줄을 서며 마트 진열대 앞에 모였다. 요즘 웬만한 밥상 물가가 크게 올라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은데 한우가 반값이라는 소식에 마트 안은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우데이 행사가 펼쳐진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보통 평일 오픈 시간에는 고객이 몇명 없는데 오늘 한우데이라 그런지 먼저 와있는 고객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정된 물량 탓에 한우 상품은 30여분만에 동났고 한우고기가 품절된 매대는 미국, 호주 등 수입산 소고기만 남아있었다. 치솟는 물가에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서 평소 수입산 소고기를 택야만 했던 고객들은 이날 만큼은 앞뒤 재지 않고 한우 고기를 집어 들었다. 해마다 11월 1일은 한우데이로 할인 판매 행사가 진행되는데 지난 2008년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정한 날이다. 한우가 최고란 의미를 담아 1이 3번 겹치는 날을 정했다고 알려졌다. 올해도 1일을 전후해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예년 같으면 도내 곳곳에서 한우 먹는 날이란 주제로 행사도 열리고 한우비빔밥 나눔 등 체험 프로그램도 꾸려졌겠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은 축소하고 할인 판매에 만족하는 상황이 됐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는 한우 할인 판매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져서 부위별로 등심 등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전주 대형마트 등 지역 내 한우 판매점들에 따르면 한우고기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 8750원, 안심 9970원, 불고기 2970원 등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이 이뤄졌다. 대부분 판매점들은 지난 주말부터 40~50% 진행된 할인 행사로 고객들이 늘어났고 한우 공급 물량과 판매 거래가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롯데마트 전주점은 지난 21일 의무 휴업일을 제외한 14일부터 17일까지 주말 동안 한우 매출이 740만원이었는데 한우데이 행사 기간인 28일부터 31일까지는 7300만원으로 10배가 뛰었다. 마트에서 이미 준비한 한우 물량 680kg도 모두 소진돼 바닥났다. 대형마트 고객들은 모든 물가가 오르는데 한우데이처럼 할인이 진행되는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반가워했다. 또 다른 고객들은 수입산 소고기와 가격이 비슷하면 이왕에 우리 한우를 구입하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이미 품절되고 한우를 사지 못한 고객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우협회 등은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 유통채널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 한우의날에 진행되는 대한민국 한우먹는날 할인판매행사는 온 국민이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기는 날이다며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는 일상의 행복을 한우로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11.01 17:12

올 가을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대전 막 올랐다

강화된 부동산 규제와 과잉공급 논란 같은 각종 악재에도 올 가을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대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1일 부동산 정보 전문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북지역에는 3138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단지는 익산 마동 제일 풍경채 센트럴 파크로 전용면적 59~107㎡ 1566세대가 분양될 전망이다. 지난달에도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민간 임대 아파트와 완주 이서 영우 내안에 퍼스트 힐 아파트, 전주 모아미래도 바울루체 등 1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전북지역에서 공급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분양 일정이 차질이 생기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겨 대부분 아파트 단지의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 이서 영우 내안에 퍼스트힐 아파트의 경우 3.5대 1의 경쟁을 보였고 전주 모아미래도 바울루체도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아직은 많은 것으로 파악하며 당분간 치열한 청약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전북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면서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며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이 본격 적용되기 이전에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11.01 16:56

(속보)공동주택 용도변경은 가능한데…절차 까다롭고 특혜시비 우려

속보 =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3구역 인근주민들이 해당구역의 용도를 변경해 신규 아파트 건축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관련 법상 변경은 가능하나 절차가 까다롭고 지가 상승으로 특혜시비도 우려돼 실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관련 기사 10월 27일 6면) 전북도에 따르면 산학연 클러스터 3구역 내 입주 예정 두 기업 모두 행정 절차상 문제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도행정심판위원회가 두 기업이 청구한 건축인허가 불가처분 취소 건을 모두 인용한 것이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대체부지로의 기업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해당 클러스터를 공동주택 용도로 변경해 신규 아파트 건축을 바라고 있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조성 목적에 맞게 입주 가능 업종이 제한돼 있다. 하지만 혁신도시법 등에 따라 공동주택 용도변경이 가능하다. 우선 전북도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완주군에서 용도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 후 도 혁신도시 발전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 이후 심의를 거쳐 국토부에 제출한 뒤 국토부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종합발전계획 변경 후에도 실시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완주군이 용도변경을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하면 군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경미한 사안은 전체 클러스터 부지 중 변경부지가 10% 이내인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군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위원회 심의와 관리계획 변경 등이 이뤄진 뒤 고시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하지만 이는 입주 예정 두 기업이 대체부지로 이전했을 때 그나마 타당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클러스터 3구역 전체 면적은 2만 3000여㎡. 분양된 곳을 제외하면 9000여㎡에 불과한데 면적이 작고, 대지도 불규칙해 공동주택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두 기업 이전 없이 용도를 변경한다면 이때는 특혜시비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해당 부지의 공급 단가는 ㎡당 30만 원. 부동산업계는 주변 시세를 고려했을 때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 시 지가가 4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입주 예정 기업이 지가 상승에 따른 혜택을 보게 돼 향후 특혜시비가 나올 수밖에 없어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 건설·부동산
  • 변한영
  • 2021.11.01 16:51

전북TP, 입주기업 · 산업위기지역 기업 지원 간담회 개최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전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과 위기대응지역(군산)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전북TP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양균의 원장을 비롯해 ㈜유기산업 등 입주기업 30개사 대표가 현장 참석했으며 입주기업 외 위기대응지역 기업 ㈜해도 등 20개사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기업대표들은 투자유치 및 기업 지원 등 전북TP를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전북TP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마케팅경영 컨설팅 등 다각도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외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방안을 검토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계획서 작성법, 기업의 투자유치 방법 등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주기업을 비롯한 도내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이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11.01 16:51

전북 9월 광공업 생산 지난해 보다 7.2% 감소

전북지역 9월 광공업 생산, 출하, 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금속가공(-49.0%), 화학제품(-16.2%), 식료품(-9.8%) 등에서 감소를 보였고 1차금속(17.6%), 기계장비(14.8%), 비금속광물(6.3%) 등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감소했는데 품목별로 보면 금속가공(-56.4%), 화학제품(-15.2%), 자동차(-15.4%) 등에서 크게 줄어 들었다. 반면 기계장비(24.1%), 1차금속(8.8%), 전기장비(10.8%) 등에서는 늘어나기도 했다. 광공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43.2%), 식료품(-23.8%), 화학제품(-4.3%) 등에서 감소했고 종이제품(16.4%), 전기장비(18.1%), 기계장비(10.4%) 등에서는 증가했다. 전북지역의 9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3% 감소했다. 주요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화장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요인으로는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부진과 맞물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감소, 코로나19 4차 확산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0.31 18:35

[기업탐방] 가축분뇨로 전기생산...(유)친환경대현그린

우리는 환경업체라기 보다는 재생에너지 개발 전문업체입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같은 오염물질을 전혀 버리지 않고 100% 재활용해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 전기를 생산해 국가가 시범사업을 추진한 첫 사업장으로 지정된 (유)친환경대현그린(공동대표 이성민, 김성대). 정읍시 신태인읍에 지난 2011년 착공에 돌입, 1년 만에 준공한 (유)친환경대현그린은 총사업비 70억원(국 30%, 도 9%, 시 21%, 융 20%, 자 20%)을 들여 대지 8,236㎡, 건면적 1,105㎡에 전력공장을 신축했다. 신축당시 저장조용량은 총 1만8000톤으로 1일 100톤에 전기 7,500kw 생산규모로 설립됐으 며 축산분뇨 70톤(년 25,500톤), 음폐수 30톤(년 12,000톤)의 혐기성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분뇨는 모두 정읍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하루 100톤 규모의 가축분뇨와 도축 부산물을 발효시켜 메탄가스 3,500㎥를 얻어낸 뒤 이를 태워 화력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1일 메탄가스 생성량은 6,500㎥로 전기생산량이 2014년 3,055,071 kW(1일평균 8,370kW), 2015년 3,091,773 kW(1일평균 8,470.6 KW)로 늘다 발전기 추가 설치로 2016년 현재는 1일 평균 1만2480kW를 생산하고 있다. 1,200가구에 전력공급(1가구 4인기준, 10kw/일 사용)되 는 양이다. 공장내 종합상황실에는 가축분뇨 현재의 저장량과 생산 전력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 한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이곳은 가축분뇨 등을 처리하는 시설이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악취가 나지 않고 있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측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측정치를 3분마다 한번 씩 환경청에 송신하는 시설까지 갖출 만큼 악취문제에서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수한 기계를 사용한 곳은 아니지만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춰놓고도 전력을 아끼기 위해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다른 현장과는 달리 장비를 풀가동하고 냄새를 저감할 수 있는 약품 등을 규정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농림부와 환경청에서 견학시설로 활용될 정도. 여기에 올 연말 5억 원을 투입, 축열식 연소산화장치(RTO)를 도입해 악취 제로 화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대현그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의 온실가스 감축방법이 지난 2015년 3월 농업분야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로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서 공동자원화 시설 본래 기능인 전기와 퇴.액비 생산 외에 탄소까지 판매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대현그린은 2014년 3월부터 4개월간 검증 결과 이산화탄소 408t(연간 1,224t)을 줄 인 것으로 인정받아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감축한 온실가스는 2000CC 승용차 100대가 서울과 부산을 1,165회 왕복할 때 배출량이다. 탄소배출권은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거래제에 따라 한국거래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t당 1만원 정도 거래가인 점을 감안하면 매일 8,500㎾를 판매해 연간 1,224만원의 소득을 올 릴 수 있다. 또한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에 포함된 3%의 동물성 기름을 빼내는 기술을 갖춰 연간 1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전기와 기름을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를 탄화시켜 4000칼로리의 석탄을 만들어 발전소에 납품하고 있어 퇴비를 만드는 기존 재활용시스템에 비해 비용과 환경성에서 탁월한 효율을 발휘하고 있다. 이성민 공동대표는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는 메탄이라는 에너지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를 에너지를 가해 처리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100% 활용해 에너지를 뽑아내고 환경에 전혀 해가 없는 획기적인 방법을 처리하고 있다며 독일에는 이 같은 처리시설이 1만개가 설치돼 있는 반면 우리는 100여개에 지나지 않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어돔을 이용한 스마트 팜 사업장을 만들어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잘살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1.10.31 17:13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엔터, 미디어업종 강세

코스피는 전주 대비 35.48포인트(1.18%)하락한 2970.6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967억원과 333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1조4313억원 순매수했다. 국내증시는 중국 전력난 이슈와 공급망 차질에 따른 비용증가 이슈가 본격적으로 부각된 9월 중순부터 하락세로 접어들기 시작해 10달 내내 2900~3050포인트선을 오가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11월은 글로벌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한 이벤트들이 예정된 상황에서 10월과 비슷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벤트는 11월 미국 FOMC일정이 있다. 2~3일 미국 FOMC 11월 정례회의 일정이 있다. 한국 시간으로는 4일 새벽쯤 회의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테이퍼링 착수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인트는 테이퍼링이 어느시점부터 어떤 속도로 진행되느냐 하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11월부터 채권매입규모를 매달 150억달러수준으로 줄여나가면서 내년 하반기쯤 양적완화가 완전히 종료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이 테이퍼링을 오래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대형악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정부는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고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된다. 이로 인해 증시에서 엔터, 미디어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내수경기를 부양하려는 방역체계 전환 목적을 고려할 때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소비 심리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식, 숙박, 문화관련 등 그간 피해를 봤던 업종과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10.31 17:13

플러스건설, 뉴질랜드 공공주택건설 수주 ‘쾌거’

전북의 중견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백 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따내 외지 대형건설사들에게 안방을 내주고 고사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주택 건설업계에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31일 플러스건설(대표 나춘균)에 따르면 이회사는 뉴질랜드 정부에서 발주한 400억 원 규모의 지상 18층 높이 115세대의 아파트와 상가 및 부속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 서부지역에 해당하는 그레이트 노스로드에 건설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저밀도 위주의 주택 비중이 높은 뉴질랜드에서는 보기드문 대규모의 주거단지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플러스건설은 지난 2011년에 남태평양의 통가 아일랜드에서 350만불의 재난 복구 사업에 참여한 이후 뉴질랜드에서 해외건설사업을 확장해왔으며 호텔과 아파트 시공 등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에 준공예정인 “Plus Pacific Tower” 아파트는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적인 자재 가격 인상 및 공급 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과 제때 공기를 맞춘 시공을 통해 대한민국 선진건설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했다는 현지의 호평을 받고 있다. 나춘균 대표는 “국내외 건설사업환경의 역경 속에서도 꾸준히 해외사업을 추진해 얻어낸 값진 결실이다. 독자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자신감을 갖게됐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와 현지 협력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10.31 17:13

피부 레이저 시술 후 큰 검은점이?…끊이지 않는 의료분쟁

피부가 회복하지 못할까 봐 두렵습니다. 병원에서는 사과도 없이 시술 과정 일부라는 말만 하고 있어 마음의 상처가 더 큽니다 최근 전주의 한 병원에서 기미 치료를 받은 한 환자가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다른 병원에서는 원상복귀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해당 병원 측은 시술 과정 일부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3월 전주에 사는 여성 송 모 씨는 기미 치료를 위해 전주 서부 신시가지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 상담 후 치료에 대한 기대감에 90만 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10회 치료를 결정했다. 하지만 송 씨의 기대는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3회차 시술을 받은 지난 8월부터 눈 아랫부위에 검은 점이 생기더니 점차 기미가 없던 부위까지 번졌다는 것이다. 이에 다른 전문의료기관을 방문했는데 송 씨의 충격은 배가 됐다. 강한 레이저로 인해 생긴 점으로 원상복귀가 어렵고, 치료비도 시술 금액의 2배 이상 든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송 씨는 병원에 항의했고, 더는 치료를 맡기기 어려워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시술 과정 중 일부며 이미 시술이 진행돼 전액 환불은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송 씨의 항의는 이어졌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해당 내용을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했다. 송 씨는 피부 상태가 시술 전보다 악화돼 충격인데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진단에 막막하기만 하다면서 시술로 인한 부작용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는데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는 병원의 무책임한 모습에 상처가 더 크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병원마다 진단이 다르고 시술 과정 일부여서 모든 과정이 끝난 뒤 판단해야 한다며 이미 시술 과정이 진행돼 관련 법에 따라 일부만 환불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처럼 송 씨와 같은 소비자 불만은 도내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도내 피부과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지난 2019년 5건에서 지난해 3건으로 줄었다가 다시 올해부터 지난달까지 총 5건으로 늘었다. 피부과 관련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는 건 전문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의는 의사 국가고시 합격 후 1년의 인턴과정을 마치고 특정 진료과목을 전공으로 택해 4년간 수련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의사다. 전북의사회로부터 확인한 도내 피부과 전문의 수는 총 53명. 전주가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 9명, 군산 5명, 김제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송 씨를 시술한 의사는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미용 관련 학회 정회원 자격으로 시술을 하고 있다. 이어지는 피부과 관련 소비자 불만에 소비자단체는 시술 전 전문의 자격 등을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환자들은 의학 비전문가로 부작용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 사전에 담당 의사가 피부과 전문의인지 시술 경험은 얼마나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부작용 발생 시 즉시 전문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10.31 17:1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