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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스펙을 없애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 문화를 바꾸기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입직 취업준비생 절반 이상은 NCS 대비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준비생 1265명을 대상으로 NCS 대비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51.3%가 NCS 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공계열별로 보면 △이/공학계열이 57.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상계열(56.6%) △사회과학계열(54.4%) △인문계열(48.3%) △예체능계열(36.7%) 등의 순이었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기업형태 별로는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경우 79.1%가 NCS 대비 취업준비를 하고 있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61.7%) △중소기업(30.4%) △외국계기업(28.1%) 순이었다. NCS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 지 질문한 결과 △시중 교재를 활용해서 독학으로 공부(45.8%)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수강(40.4%)하는 취준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도 △NCS 홈페이지 자료 활용(16.8%) △학원 등 오프라인 강의 수강(12.5%) △취업포털 콘텐츠 활용(12.3%) △그룹스터디 참여(12.0%) △자격증 취득(9.2%) △관련 경험 쌓기(8.0%) △1:1컨설팅(6.2%) 등을 통해 NCS 대비를 하고 있다는 취준생도 있었다. NCS 채용 대비를 하고 있는 취준생 중 NCS시험 응시 경험자는 50.1%로 절반 정도에 달했다. NCS시험 응시 이후 이에 대한 소감으로는 △직무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너무 어려웠다는 응답이 32.4%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직무적합성을 평가하는 적절한 시험이었고 난이도도 적절했다는 의견이 30.2%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직무와 관련이 없다고 예상되는 내용이 많았다(18.8%) △직무와 연관되었으나 너무 평이한 수준이라 변별력이 없어 보였다(16.0%)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취준생들이 NCS채용과정에 있어 가장 걱정이 되는 전형으로는 △NCS기반 면접전형이 45.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NCS기반 필기전형(33.2%) △NCS기반 서류전형(21.3%) 순이었다.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23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예약취소로 인한 다양한 위약금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주지역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이틀간 각종 행사모임 취소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10건 접수됐다. 이는 총 계약금이 70만원, 위약금은 400만원에 이르며 대부분 계약금 환불 불가와 위약금 과다청구 피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돌잔치 및 각종행사 관련 소비자 상담은 66건이 접수됐는데 지난달부터 이달 19일까지만 총 12건으로 집계된 것으로 비춰볼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문화체육시설 휴관 및 행사 연기가 되면서 몇 개월 전 예약한 돌잔치와 단체모임행사 등 연회시설, 외식서비스와 관련된 위약금 분쟁으로 소비자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정 모씨는 단체행사를 위해 지난 23일 전주 시내 연회장을 이용하기 위해 50명분을 예약하고 계약금 10만원을 지불했다.그런데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하자 연회 이틀 전 계약해제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자로부터 계약서상 7일전 해제 시 100% 위약금 배상이라고 명시됐고 이미 식재료 준비가 이뤄졌다며 위약금으로 70%를 지불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모씨(30대여) 또한 29일로 예정된 자녀 돌잔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인원 80명 규모의 연회장을 이용키로 하고 계약한뒤 계약금 20만원을 지급했다. 그런데 행사가 다가오면서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자 지난 21일 취소를 요구하자 사업자는 위약금으로 예약한 식사인원 식대 100%를 배상하라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도내에서 지난해 1월 2일부터 2월 24일 동안 5건에 그치던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상담이 올해 같은 기간 동안 82건으로 40배 이상 증가했다. 주로 마스크 주문 후 품절로 인한 환불 부당, 주문한 제품과 다른 마스크 배송, 판매자로부터 일방적인 주문 취소 등이였다. 고창에 거주하는 권모(40대여)씨는 이달 11일 마스크 주문을 위해 소셜커머스를 통해 3만 9080원을 결제 이후 19일부터 순차적 배송해 20일에는 배송예정이라고 기재됐다. 하지만 20일까지 배송되지 않았으며 업체에서는 품절됐다며 취소하고 환불만 해준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업체의 계약해제 불가 혹은 계약해제 시 환급불가라는 약관은 불공정 약관으로 해당 약관 조항을 사용하는 업체와는 가급적 계약을 피해야 한다며 계약시 음식의 종류, 이벤트 내용, 식대요금 계산방법 등 계약내용과 해당 요금을 정확히 기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몰 주문에 대해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최소하거나 장기간 배송을 지연하는 경우 전주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24일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지은행사업 예산을 지난해 보다 247억 원 증액된 165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70% 이상을 농지은행 사업 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 집행계획으로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800억 원, 매매장기 임대차 사업 250억 원, 경지정리 또는 개입 교환분합사업에 4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자경이 어려운 농지소유자의 농지를 임대해 다른 농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임대수탁사업은 1575ha 규모로 추진하고 과도한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에 362억 원을 투입한다.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에 81억 원,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를 촉진하기 위한 경영이양직불금 지급으로 120억 원을 집행한다. 이강환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에 농지은행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농가 경영에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신청은 농지은행포털로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시군 인근지사 농지은행부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577-7770에 문의하면 된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청년 구직자 성공정착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고용 문제 해결과 도내 기업 일자리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취업희망 청년층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의 성공정착 지원금을 지원한다. 도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층은 신청 가능하며 취업 후 3개월 이상 근속 여부 확인 후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청년 구직자 성공정착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진행하며 모집과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 또는 전라북도일자리종합센터(1577-0365)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원예작물 중 생산액이 가장 많은 딸기와 수박을 대상으로 꿀벌을 이용한 맞춤형 수분(꽃가루받이) 기술을 표준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표준화한 기술은 딸기와 수박 맞춤형 화분매개용 꿀벌 준비 방법, 작물별 재배순서와 재배방식에 따른 적정 봉군 크기, 벌통 설치 방법, 꿀벌 봉군의 먹이 관리 등이다. 농진청은 표준화된 기술을 농업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딸기, 수박 화분매개용 꿀벌 사용 안내서를 발간하고 교육을 통해 신속하게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이번 딸기, 수박 화분매개용 꿀벌 사용 기술 표준화로 화분매개용 꿀벌에 대한 농가 이해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올바른 꿀벌 사용법 교육과 현장 소통을 위해 화분매개 곤충의 농가 사용률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 고품질 생산물 생산 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책자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화분매개곤충 생산자, 관련 연구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PDF로도 열람할 수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최창학 사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최창학 사장은 송하진 도지사의 바통을 넘겨받아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꽃 선물 릴레이에 동참했다. 최창학 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가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와 자치단체에 적극 협력과 지역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전북지역 마스크 대란도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도내에서 코로나19 23번 확진환자(113번231번)가 나오면서 감염 예방 차원으로 마스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구매는 하늘의 별따기식으로 어려워졌다.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2000여명의 대기자들이 몰려 마스크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스크 구해요 등의 글이 올라오는 등 마스크를 구하려했지만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애절한 모습이 역력히 드러나고 있다. 롯데마트 전주점 같은 경우 하루 마스크 수량 200개가 30분 만에 매진되는가하면, 홈플러스 완산점도 100여 개의 마스크가 5분 만에 품절됐다. 심지어 이마트 전주점은 점포 운영 시간 전부터 줄을 서고 있으며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 마스크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고 선착순 판매도 무의미한 상황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전국 이마트 마스크 물량 220만개 중 140만개가 대구와 경북 쪽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물량은 한정돼 있고 도내에 마스크 입고가 불가능하거나 소량으로 이뤄지고 있어 마스크가 언제 동날지 모르는 상태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 시내 다이소 5곳을 돌아본 결과 어디에서도 1인당 3개로 한정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조차 없었다. 다이소 직원 박모(43여)씨는 하루에 30명씩 마스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전의 마스크 대란때 보다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 수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도 소형 마스크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약국에서도 마스크 입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가 오래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마스크 제조 공장에도 밀려오는 소비자들로 인해 바리케이드와 현수막까지 동원해 공장 진입을 막고있다.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지자체와 기관 등에서 찾고 있어 공장이 폐쇄 수준에 까지 이를 수도 있다고 걱정한다. 이 마스크 공장 대표는 쉴 틈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공장 운영에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개인과 단체로부터 대량이나 소량으로도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마스크 제조는 목숨 하나를 살리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국내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계 기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는 둔화세로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지난주 기점으로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80.75포인트(3.6%) 하락한 2162.8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20일 국내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21일 증시는 코로나 충격으로 하루 동안 32.66포인트 급락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공포감으로 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1조 59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311억원과 1조3967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국에서도 발생하며 중국 이외 동아시아 지역에서 확산되자 위험자산 비중축소와 동시에 안전자산은 강세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밸류체인 관점에서 볼 때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체인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실적 악화, 경기부진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되는 상황에 장기화 우려로 경제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이어지면서 감염병 확산경로를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으나 중국 이외 감염자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위험상태로 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미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위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우려감에도 견조한 미국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으나 글로벌 밸류체인 상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상황을 고려하여 연내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선물매수 포지션 축소는 대형주 상승이 제약될 수 있으나 과거 계절성 바이러스에 따른 증시의 영향은 단기이벤트에 그쳤다는 점에서 IT업종의 펀더멘탈 개선, G2의 부양정책 기대감을 고려할 때 우량대형주를 매도하기보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희망에서 절망으로 바뀌면서 이젠 어떻게 먹고 살아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그 중심에 서 있는 전주 서신동송천동 지역상권은 쥐 죽은 듯 한산함 그 자체였다. 해당 지역이 코로나19 도내 두 번째 확진자(전국 113번)의 동선으로 알려지면서 골목 상권에는 사람을 보기 힘들어 자영업자들의 경기 침체는 상상 이상이다. 주말인 지난 22일 오후 5시 식사와 쇼핑을 즐기기 위해 북적거리던 롯데백화점 전주점 일대. 이곳엔 차량이나 행인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임시 휴업 영향도 있지만 도내 2번 확진자의 근무지와 매우 가까워 감염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평소 주차 문제에 시달리던 롯데백화점 인근 주차장에는 차량이 1대도 없었고, 관리원조차 상주하지 않았다. 평소 만연한 불법 주정차 풍경도 보기 힘들었다. 주변 음식업계, 미용업계 등 관계자들은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가 지난 20일 도내 2번 환자의 동선으로 밝혀지면서 상실감과 함께 울상으로 변했다.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철호(44) 씨는 지난 20일 첫 안전안내문자가 울리자마자 밥 먹던 손님들은 음식도 다 먹지 않은 채 그대로 가게를 나가버렸다며 유통업 거래처로부터 두 번에 걸쳐 들어오던 식재료 운반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A 씨(27)도 20일, 21일에 손님이 1~2명 그치고 예약했던 고객들도 취소했다며 손님이 급격히 줄어 직원들에게 일주일간 나오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으로 알려진 전주 롯데마트 송천점을 중심으로 불금, 불토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던 술집과 음식점 등도 직격탄을 맞았다. 거리 곳곳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임시 휴업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된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술집을 운영하는 김일환(30) 씨는 음주를 즐기던 손님들은 물론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보기 힘들다며 아는 지인의 음식점은 매출이 제로에 가까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지금 수도요금과 전기요금, 인건비도 나오지 않아 가게 문을 닫는 것을 고심중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속보>사실상 예식장 영업 논란이 일고있는(19일자 6면 보도) 옛 코카콜라 부지 관광호텔의 인허가 과정에서 전주시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승인권자인 전북도가 심의과정에서 호텔객실을 총 90실로 건축하도록 권고하고 용도변경을 조건부 승인했지만 전주시가 33개 객실만 갖춰 제출한 사업자의 건축계획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건축심의를 승인하고 건축물에 대한 인허가를 내주면서도 전북도의 권고사항을 인허가 조건에 명시하지 않은데다 앞으로 사정에 따라 추가객실을 증축하겠다는 사업자의 구두약속만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평소 인허가 과정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전주시와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팔복동 옛 코카콜라 부지(5만8000㎡) 토지주를 도시재생사업자로 선정, 행복주택 부지(1만3000㎡) 등을 기부채납 받고 호텔 및 문화복합 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자는 지난 해 9월 전주시로부터 대지면적 3만7403㎡, 연면적 1만1785㎡(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관광호텔(객실 33실) 건축을 허가받고 공사를 진행, 오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방산업단지 특별법에 따라 용도변경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전북도는 지난 2018년 12월 전주지역 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호텔 객실은 30실씩 단계적으로 총 90실을 건축하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하지만 전주시는 전북도의 조건부 승인한 내용을 건축승인 조건에 명시하지 않은데다 나머지 객실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받지않고 건축허가를 내줘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그것도 정확한 문서도 받지 않고 2021년부터 추가객실을 증축하겠다는 사업자의 구두상 약속이 전부였다가 사실상 예식장 영업 논란이 커지면서 뒤늦게 증축계획을 사업자가 전주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30~60개 객실 증축을 정확한 사업추진 기간도 없이 경영수지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만을 밝힌 것이어서 사업자의 사정상 증축계획이 한없이 늦어지거나 아예 실행되지 않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해당업체는 어떻게든 나머지 추가 객실을 증축해 전북도의 권고사항을 충족하겠다는 입장이다. 호텔 관계자는 관광호텔 오픈이후 나머지 객실에 대한 추가증축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동안 예식시설 홍보영상이 먼저 제작돼 홍보되면서 예식장 논란이 일었다며 앞으로는 기업행사 영상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어서 사실상 예식장 영업 논란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계획과 행복주택 건립에 대한 조건과 업체의 제안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일 뿐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준 것은 아니다며 추가객실 증축문제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전북도의 권고조건을 충족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해당 호텔은 전주시에 객실 33실, 1개의 예식시설과 회의장 등으로 쓸수 있는 다목적 홀과 연회장 등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3개 홀의 예식접수를 받고 있으며 인터넷 등에 광고영상을 제작해 전주의 새로운 예식 랜드마크라고 홍보하고 있어 관광호텔은 허울 일뿐 사실상 예식장 운영만을 위한시설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전북지역 지난 해 말 건설경기와 소비는 증가한 반면 광공업 생산과 수출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4분기 도내 건설수주액이 1조 3135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0.4%p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30.6%p 감소했지만 건축에서 67.1% 증가했으며 발주자별로는 공공(-11.9%) 등에서 감소세를 보인 반면 민간(62.4%)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또한 4분기 전북지역 소매판매액지수가 105.2로 업종별로 대형마트에서 7.8% 감소했지만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이 각각 6.9%p, 1.6%p 증가해 전년동분기대비 2.5%p 증가했다. 하지만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13.3%), 1차 금속(-18.9%), 화학제품(-5.1%) 등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광공업생산지수가 92.1로 전년동분기대비 5.8%p 감소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전북지역 수출액은 16억 달러로 차량 부품(-49.5%), 기타 일반기계류(-21.9%),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17.4%)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년동분기대비 15.7%p 줄었다. 수입액 또한 12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석탄(-58.9%), 알루미늄(-49.3%), 목제(-40.8%), 기타 유기화합물(-14.1%)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분기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전북지역 인구 2483명이 순유출 됐으며 이중 20대가 20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532명, 70세 이상이 14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익산시가 1070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 순유출을 보였고 군산시 576명, 완주군 282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이 코로나19로 촉발된 도내 수출기업의 실적 부진과 침체를 해소하고 수출지원 플랫폼의 다변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과 판매채널 확대를 위해 온라인 화상상담 프로그램을 정례화한다. 코로나19와 맞물린 소비심리 위축과 국내외 전시회, 수출 상담회 등 바이어 대면 상담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이를 대체할 활로의 일환으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을 활용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상반기 내 화상 수출상담 뿐 아니라 금융, 통관, 계약, FTA 등 무역실무 전반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을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상담 프로그램이 오는 3월, 4월, 6월 등 3회로 예정됐으며 산발적인 바이어 개별상담 수요와 글로벌 진출 관련 멘토링 수요에 대응해 경진원 내 전담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시작은 해외 바이어의 소요가 높은 생활소비재, 식품, 화장품 등 수출 주력산업 및 지역 전략산업 전반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수출기업의 즉발적인 실적개선에 집중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신성장 전략분야의 확대와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등의 고도화를 통해 심도 있는 수출기반 조성과 영속적인 거래선 창출에 조력할 예정이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취소되거나 연기된 주요 프로그램이 온라인 회상 수출상담회 개최와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커머셜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는 온라인 토탈 마케팅 지원사업 조기시행 등의 계책을 통해 도내기업의 사업성과가 만회될 수 있는 전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국내선 4개 노선에 대한 반짝 특가이벤트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판매로 특가 운임을 오픈한다. 특가 운임은 3월 출발 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김포-제주 1만 6400원 △청주-제주 1만 4900원 △군산-제주 1만 6400원 △부산-제주 1만 54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 및 예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방문 여파로 긴급 임시 휴점 이후 보건당국과 전문 방역업체 방역작업을 실시 후 24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21일 보건당국 1차 방역 시작으로 전문 방역업체(세스코)에 위탁해 3일간 총 18회에 걸쳐 백화점 건물 지하 4층부터 전 층을 돌며 철저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보건당국과 협의 하에 재오픈을 결정했다. 이어 전북 코로나 최초 발생 시점인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방역팀을 구축해 영업 시간대 4번, 오픈 전, 폐점 후 2번의 방역 및 소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열 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의심 환자 감염증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역민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자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효천지구와 삼천동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삼천횡단교량 건설공사가 24일 착공된다. 23일 LH전북본부에 따르면 삼천횡단교량 건설공사는 지난 달 입찰공고 및 심사를 거쳐 이달 시공사 (신화토건(주), 동우개발(주))를 선정하고 계약을 마쳤으며 이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삼천횡단교량은 주변 도로 여건과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 교통량을 대비해 연장 126m, 폭원 3643m(왕복6차로)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공사는 LH에서 직접 시행한다. 기존 도심지 내 교량과 차별화를 위해 교량 남측보도는 전면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식수벽을 통한 차도와 보도공간의 분리, 중앙 놀이마당 등을 계획했다. 교량 북측보도는 효천지구 인공폭포를 조망할 수 있도록 쉘터와 조망데크를 계획하고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경관요소를 극대화 했다는 게 LH전북본부의 설명이다. LH전북본부 관계자는 삼천횡단교량은 전주 내 교량으로는 처음으로 경관교량 특화설계를 도입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과 문화공간을 더 하였다며효천지구 인공폭포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간금융사 본사 이전으로 전주 금융허브 시대가 활짝 열렸다. 특히 무궁화신탁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위탁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이 전북에 본사를 이전하면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큰 힘을 실어줬다. 20일 무궁화신탁은 전략사업 부문 본사와 현대자산운용은 대체투자 전담조직을 본사 형태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시켰다. 아울러 이들 금융사들은 전북 거주자를 우대한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두 회사의 이전은 향후 국내 민간금융사 본사 이전에 연쇄작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 국민연금과 전북도는 연내 30개의 금융사 추가 유치를 타진하고 있다. 본사는 이날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주시 만성동 인근 OK타워에 입주했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2003년 설립, 298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부동산신탁업 전문 신탁사로서 총 18조50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연평균성장률은 36.1%다. 현대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돼 6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서 지난해 기준 9조30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연평균성장률은 23.9%에 달한다. 이번에 본사를 이전한 두 회사는 전북 국제금융센터 설립과 호텔, 컨벤션 유치 등 금융타운 조성에 적극협력 할 계획이다. 또한 무궁화신탁은 새만금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용만 무궁화신탁 회장은 무궁화신탁 전략사업 본사와 현대자산운용 혁신도시 본사 개설로 전북국제금융센터, 호텔컨벤션 등 금융타운 조성 협력을 통해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전북혁신도시에 국민연금과 함께 기숙사 등 복지주택 마련이나 국민복지 차원의 주택건립 신탁, 자산운용사업까지 펼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SSBT, BNY Mellon, SK증권, 우리은행, 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이 전주에 둥지를 틀면서 전북 금융생태계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며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신속히 추진해 금융기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확실하게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던 OCI군산공장이 20일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됨에 따라 향후 구조조정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OCI와 전북도는 군산공장의 제품 원료 공급을 중단하고, 123생산라인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5월부터 기존 3개의 생산라인 가운데 1개 라인만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시설로 전환해 재가동할 예정이다. 높은 인건비와 전기료로 중국산에 밀렸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은 해외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OCI는 향후 대응방안이나 직원들의 거취문제 등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OCI가 전 직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상황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이라고 해명했다. OCI 전체 생산량 가운데 군산공장이 차지했던 비중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3조1121억원 중 22%를 차지했다. 재가동이 예정된 1라인이 점유한 비중은 15%다. 그러나 나머지 23라인은 활용방안 자체가 불투명하다. OCI군산공장에는 현재 1200여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는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23라인 근로자들의 인력 재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OCI 노사는 생산직 직원들의 거취를 논의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 일부는 타 지역공장으로 전환배치 되거나 희망퇴직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근로자들은 당분간 생산라인 정비와 공장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등의 뒷 수습을 위해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기간은 50여일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OCI측의 설명이다. OCI 관계자는 아직 근로자 문제나 23라인 가동계획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 바 없다며 추후 노사합의를 통해 이 문제를 풀어나갈 방침 이라고 전했다. 전북도는 OCI군산공장의 생산라인축소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퇴직자 재취업 알선, 협력사 경영안정자금 지원이나 업종전환 유도 등과 같은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태양광도 조선과 자동차처럼 위기업종에 포함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CI 군산공장 내부 직원들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OCI 군산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일단 회사 차원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며 그러나 우리 직원들 입장에서는 당장 공장가동이 중단되고 폴리실리콘 관련 업황도 좋지 않아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호소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돈줄이 막힌 서민들이 비교적 문턱이 낮은 비금융권에 몰리면서 저축은행과 새마을 금고 등의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들어 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고금리를 감수하고 비금융권에 손을 벌리는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11월+2,580억원12월+1,608억원)됐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기면서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줄어 가계대출도 증가폭이 축소(+1,691억원+263억원)됐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11월+932억원12월+3,551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신용협동조합(+307억원+550억원), 상호금융(+260억원+891억원), 새마을금고(+634억원+2,432억원)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고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1,985억원+2,425억원), 가계대출(-768억원+1,212억원) 모두 증가 폭이 확대되거나 확대로 전환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금융권의 대출문턱이 더욱 높아지면서 금리가 높지만 대출이 수월한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상황이 더욱 나빠지면서 연 20%가 넘는 고금리를 감수하고도 어쩔 수 없이 비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돈이 급한 자영업자들을 상대로한 일수대출이나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당일대출을 내세워 초 저금리 시대에도 불구, 연 22~23%의 이자를 받고있어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약점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전북지역 한 금융 전문가는 기준금리가 수년째 1.5%로 동결된 상황에서 일부 저축은행들이 서민들의 급한 처지를 이용해 막대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하지만 경기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비금융권 대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서부지부와 함께 전북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사업을 신설했다. 올해 19억 원 투입한 이후 바우처 발급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도약을 위한 혁신 활동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기업이 좀더 나은 사업 환경을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에 대한 전문분야 지원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000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추진에 있어 도내 중심산업의 위상을 차지하고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업종의 기업이 지원을 신청할 경우에는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하는 방식을 통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안남우 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해 작지만 강한 제조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만큼 지역의 역량있는 기업이 많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전북 중기청 홈페이지 사업공고에 확인 할 수 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지난 19일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0 정기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의원 77명 중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정관개정(안) 및 제규정 개정(안)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총회 결과 전주상의는 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높이고 다수의 상공인이 상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관 제34조 의원정수를 현재 일반의원 75인 이내에서 82인 이내로 확대하고 특별의원 수도 5인 이내에서 8인 이내로 의원정수를 90인 이내로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사무국 임원에 사무처장 외에 기획실장을 사무국 임원으로 추가 선임해 상의 조직과 운영을 강화하고 회원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주상공회의소 의원들은 사무국 직제에 대해 기존 3부(기획총무부, 회원지원부, 산업검정사업부) 중 산업검정사업부를 산업진흥부와 검정정보부로의 개편을 승인했다. 산업진흥부를 통해 회원지원 사업 강화와 국가기술 수검인원이 지난 2018년 2만8000여 명에서 지난해 3만4천여명으로 증가하면서 민원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검정정보부가 새롭게 조직될 계획이다. 전주상공회의소 의원들은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현대차 전주공장과 160여개 협력 업체들이 공장가동이 중단돼 우려가 크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마련과 신속한 집행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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