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정밀화학원료 수출 직타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소비 둔화 및 현지 투자기업 생산 활동 저하로 도내 수출에 영향은 물론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피해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전파하자 중국 일부 지자체는 기업 연휴를 오는 9일까지 연장했다. 이와 함께 모든 수출입 물동이 중단되면서 도내 물류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실정이다. 전북지역 같은 경우 중국 수출이 전체 품목 수출 중 22.7%를 차지하며 특히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제3국 수출 등 피해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수출 비중이 57.9%를 차지하고 4억 2600만 달러의 가장 높은 수출액을 보이는 정밀화학원료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중국 수출 의존 비중이 100%에 가까운 수산물(어류)과 식품 관련된 품목에서도 영향이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외에도 동제품 경우 비중이 50.9%를 보이며 수출액이 1억 7500만 달러, 종이제품 1억1300만 달러로 대부분 수출액이 높은 품목에 대해 악영향이 끼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내 부품공장들을 중단시키면서 도내 자동차 생산 차질도 불가피해 보인다. 중국으로부터 납품받고 있는 와이어링 하니스(차량의 여러 전기 장치에 연결되는 배선을 하나로 묶은 것)가 차종별 맞춤형 부품이라는 이유로 충분한 재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 속에 현재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해당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현재 공장에서 물류와 통관 등 경제 인프라가 어떻게 돌아가는 모습에 따라 상황이 악화될지 최소화 될지 판단될 것 같다면서 감염 사태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품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수출 동향을 모니터링 중이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한 가지에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수한 창업아이템이나 혁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성공할수 있도록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는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 CEO 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성공신화를 이뤄내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면서 전북청년사관학교는 전북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전북에 첫 개소한 이후 32명의 청년 CEO가 입교했으며 1년간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으면서 놀라운 성과를 거둬냈다.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기업인 로수아핸드메이드㈜가 입교 후 한해에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성공의 직접적인 요인은 교육용 드론 제작 기술을 활용해 2년여 동안 국산화를 시도했지만 성과가 없었는데, 입교 2개월 만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립전파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금형전문회사 등 중진공과 협업하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해결한 것이 주효했다.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난 2019년에는 70명 모집에 257명이 몰려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전국 1035명 가운데 전북은 70명을 모집하며 청년층의 혁신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하고, 전북의 특화산업인 농생명소재식품, 지능형기계부품, 해양설비기자재, 탄소복합소재, 스마트팜 및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제2의 벤처붐 확산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년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 안산에서 처음 개교해 광주경산창원천안 5개 지역으로 운영됐다가 지난 2018년부터 전북과 제주 등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입교정원도 500명에서 1000명 이상으로 증원하고 민간운영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운영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졸업기업 총동문회도 결성돼 졸업 후에도 서로 협업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마련됐다. 전북청년사관학교는 전주시 덕진구 우석빌딩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용면적 950.5㎡내에 창업사무공간과 강의실, 시제품제작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신입직 취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중 올해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올해 상반기 신입 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429개 중소기업 중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이 49.0%로 절반수준에 그쳤다.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2.8%, 28.2%는 상반기 신입 직원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기업 중 상반기에 신입 직원을 채용한 회사는 78.6%였다. 올해 상반기 채용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기업들(28.2%)이 모두 채용한다 해도 77.2%로 전년에 못 미치는 것이다. 상반기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힌 중소기업의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규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예년수준이라 답한 기업이 4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규모를 축소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22.4%로 다음으로 많았고, 채용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업은 18.6%에 그쳤다. 18.1%는 채용규모는 미정이라 답했다. 중기 신입직 평균연봉은 2840만원으로 조사됐다. 신입 초임은 4년제 대학 졸업 기준으로 기본 상여는 포함하고 인센티브는 포함하지 않는 수준으로, 작년(2790만원)보다 1.8% 올랐다. 상반기 중소기업 신입직 채용직무는 생산/기술/현장직과 영업/영업관리 직무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기술/현장직 신입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 답한 기업이 3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영업관리직이 31.4%로 다음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인사/총무/기획 20.0% △재무회계 18.6% △마케팅 17.6% △연구개발 15.7% △IT프로그래머/시스템운영 15.2% 직무 순으로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많았다. 한편, 신입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오래 근무할 것인가를 본다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오래 근무할 것인가를 평가한다는 기업이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하려는 의지도 41.9%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고, 성실성과 도덕성이 36.7%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직무분야에서 일해 본 경험 33.8% △조직적응을 위한 친화력 32.4% △책임감 있는 태도 32.4% △팀웍을 위한 협업 능력 29.5%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이 많았다. 직무분야의 전문지식(25.7%)은 그 다음으로 높았다.
전북지역 지난 해 수출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과 전주세관(세관장 진운용)이 발표한 전라북도 무역동향 2019년 실적 및 2020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65억 3782만 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가장 수출이 많이 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로 전년 대비 21.8% 감소한 7억 2637만 달러에 그쳤으며 글로벌 단가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전북 수출의 22.7%가 중국으로 이뤄진 상황 속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장기화 될 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광공업 생산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대비 1.3% 각각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15.4%), 1차 금속(-23.6%), 화학제품(-6.9%) 등에서 감소했으며 출하 역시 자동차(-12.2%), 기계장비(-21.8%), 1차 금속(-13.1%)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4.8%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89.0으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으며 오락취미경기용품(-15.%), 의복(-12.4%), 신발가방(-11.6%) 등의 감소에 영향이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현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확한 영향을 예상하기는 어려우나 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아 피해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며 수출애로해소지원센터를 가동해 피해기업의 애로를 접수하고 정부에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지수도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전북지역 소재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2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8로 전달 조사보다 2.3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제 불안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업의 2월 경기 전망치는 79.3으로 2.8p, 비제조업 또한 80.4로 1.7p 각각 하락했다. 건설업은 91.7로 전월보다 25.0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5.0p 하락한 79.0으로 산업간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으로는 수출이 75로 12.5p 감소해 가장 큰 폭을 보였으며 내수판매가 79(3.5p), 자금사정 78.6(3.1p), 영업이익이 78.2(2.4p)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역계열인 고용수준은 1.6p 하락한 96으로 나타나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는 내수부진(65.1%), 인건비 상승(48.4%), 업체간 과당경쟁(32.5%), 원자재 가격상승(24.6%), 계절적 비수기(21.4%), 자금조달 곤란(9.5%) 순으로 집계됐다.
유남영 조합장 농협중앙회 62년 역사상 최초로 전북 출신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져 지역사회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지만 결선 투표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2016년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에게 패했던 낙생농협 조합장 이성희 후보가 당선돼 최초 경기 출신의 농협중앙회장이 배출됐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과 대의원 292명으로 총 293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했다. 이날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되며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로 진행했다.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 10명이 등록함으로써 치열한 선거전의 양상을 보였다. 1차 투표 결과 이성희 후보가 82표(28%)로 가장 많이 받았으며 유남영 후보가 69표(23.5%), 강호동 후보 56표(19.1%), 최덕규 후보 47표(16%), 이주선 후보 21표(7.2%), 문병완 후보 12표(4.1%), 여원구 후보 4표(1.4%), 김병국 후보 2표(0.7%), 천호진임명택 후보가 0표(0%)로 뒤를 이었다. 과반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1, 2위를 차지한 이성희 후보와 유남영 후보가 각각 5분씩의 소견발표를 실시한 뒤 2차 결선 투표로 진행됐다.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8명의 후보자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갈지 주목이 쏠렸다. 하지만 2차 결선투표 결과 유남영 후보가 116표(39.6%)를 득표해 선전했지만 총 177표(60.4%)를 얻은 이성희 후보에게 패하면서 낙선했다. 지난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김병원 전 농협회장이 2차 결선투표에서 역전을 한 경우가 있어 유 휴보의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끝내 전북 출신 농협중앙회장은 실패했다. 한편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당선자는 이날 당선증 수령과 동시에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당선증 수령과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정읍 임장훈김선찬 기자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와 주52시간 근로시간제, 법정공휴일 유급휴무 의무화 시행 등 다변화하는 환경속에서 건설회사들이 더욱더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흰쥐의 지혜로움으로 건설경제가 활성화 되고 풍성한 2020년이 되도록 전북 지역 건설 경제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손성덕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 회장은 지난 해를 잃어버린 권리를 찾고 건설인에게 희망을 주는 각종 방법을 찾기위해 주력한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새해는 설비인들의 숙원인 기계설비법 시행 원년의 해로서 희망차고 당찬 새로운 한해를 펼쳐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4월 18일부터 기계설비발전 기본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기술기준 정립, 착공전 확인, 사용전 검사, 유지관리기준 등 기계설비법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입법화되며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의 관리주체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더 많은 설비관리자가 필요해지면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새로운 사업기틀이 형성돼 기계설비업계의 발전도 기대되고 있다. 손성덕 회장은 기계설비법은 기계설비 기술기준 정립해 안전성과 위생성능을 확보해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 에너지 절약기자재 사용과 에너지 절약 시스템에 의한 효율관리, 설비 시설 운전 및 유지관리의 효율화로 시스템 수명연장 등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준다며 사상 초유의 사태인 코로나바이러스 등 무서운 호흡기질환도 기계설비공사를 확실시 시공한다면 예방하응 게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감과 경기불황 등으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 이하 전북신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KEB하나은행과 소상공인 등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선다. 전북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6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5배 규모인 총 90억원의 하나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소상공인 동반성장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을 오는 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상(1~7등급)의 소상공인,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지원하며, 일반 신용대출 보다 우대한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수수료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0.8%로 낮춰, 잇따른 악재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대 지원 된다. 김용무 이사장은 내수부진과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도내 경제 위기의 상황 속에서 협약보증 지원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한해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달 31일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만학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만학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졸업식에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전라북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 등이 참석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의 영광을 안은 10명의 만학도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고령 수혜자인 조철애(80)씨는 평생 가슴에 품어온 배움의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북 도민의 한 사람으로 전북은행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항상 간직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김영구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감내하며 대학에 합격한 만학의 열정에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과의 갈등으로 터덕였던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이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상생협약에 동의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전북도와 전북스마트팜 혁신밸리 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 김제시, 농어촌공사는 자연과 지역, 공존과 상생 원칙에 따라 상호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상생협약에는 멸종위기종 보호 및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유수지 확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생태 공원화, 대형관정 개발 없이 인근 금강용수 및 용암천 관로를 연결해 농업용수원 확보,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지원 상생협력 사업 발굴반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은 전북도와 김제시 등 지자체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형성된 상반된 입장 차이를 말끔히 해소한 모범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갈등이 해결됨에 따라 협약 이행을 뒷받침하고 추진상황 공유, 협력사항과 향후 운영 등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생협의회를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합의 구성하여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절반의 습지 보전이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멸종위기종 서식 자연습지와 공존하고 농업의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합의 내용을 존중하고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진 만큼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착공식 이전에 구체적인 협약 이행계획 수립과 예산 조정을 통해 성실하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련 갈등 해결은 지역주민 등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혁신밸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도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가 심각한 전염병을 뜻하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내에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감염확산에 대한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7명에서 15명으로 8명이 늘어나자 하락세로 전환했고,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자 가운데 2차 3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6% 하락한 2119.0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글로벌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여파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하락폭이 컸다. 지난달 20일 주요국 증시시가총액이 89조1560억 달러에서 7거래일 동안 2조5510억 달러(2.86%) 하락하며 86조6050억 달러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증시충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중국 주식시장이 개장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최고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를 선반영한 측면이 있기에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고비는 이달 10일 전후로 판단된다고 보고 있고, 과거 증시 역사상 바이러스공포확대로 금융시장의 추세를 변화시킨 적이 없기에 지수 고점대비 6~7%선에서 하락 시 저점형성 관점으로 보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행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이 2분기까지 지속되면서 글로벌증시 충격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 유동성공급을 지속과 미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개선될 전망이지만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해 최소 2분기까지 단기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장의 투자심리불안을 완화해줄 재료가 없어 단기적으로 바이러스 관련 변수에 의존적인 주가 움직임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료노출로 인해 외국인투자자들의 투매공세도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시장 대응전략은 수정한다고 해도 중장기 전략을 볼 때 투매보단 보유로, 관망보다는 저가매수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이성희 전 성남 낙생조합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31일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유 조합장은 대의원 292명중 116표(39.6%)를 얻어 177표(60.4%)를 득표한 이성희 후보에게 패하면서아쉽게 낙선했다. 31일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유 조합장은 총 293명의 선거인단 중 116표(39.6%)를 얻어 177표(60.4%)를 득표한 이성희 후보에게 패하면서아쉽게 낙선했다.
유남영 조합장 제24대 농협중앙회장선거에 전북 출신 정읍농협 조합장 유남영 후보가 1차 투표 결과 총 69표(23.5%)로 선전했다. 낙생농협 조합장 이성희 후보의 (82표28%) 뒤를 이어 최종 결선 돌입해 결선 투표에서 역전 기대감이 높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치뤄진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정달홍 대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30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3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1대 회장에 정달홍 현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추대했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협회는 또 정관 개정안과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0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비지출 승인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감사로는 이주환 (주)티지이엔씨 대표이사가 선출됐으며 이사 및 윤리위원 선출의 건은 신임 회장에게 일임했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11대 집행부는 그간 역대 회장들이 열심히 쌓아온 업적 위에 협회와 기계설비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심고, 추진해 나가야 하는 임무를 안고 있다면서 기계설비법 시행 첫해에 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계설비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 회원사와 소통하는 협회, 회원사를 위한 내실 있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달홍 신임 회장은 (주)대우건설에 근무한 후 현재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과 서울특별시회 회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10%에 달하는 고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전주시가 금융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의 연초 이후 운용수익률이 9.72%(잠정)로 10월 말(8.23%)에 비해 1.49%p 증가했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 6.20%, 해외주식 28.95%, 국내채권 3.81%, 해외채권 14.08%, 대체투자 6.82%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 최종 국면 진입, 기업 실적 기대감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의 영향이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 1월 누적 수익률이 3.05% 시작으로 10월(8.23%)을 제외하고 매달 꾸준하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11월 말 기금적립금은 723조 9000억원으로 매달 증가했으며 지난 1988년 기금 설치 이후로의 수익금도 357조원으로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은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해외주식 또한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전라북도와 함께 종이도면으로 관리하던 자연부락의 경계와 속성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 LX는 30일 전북도청에서 LX 최창학 사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기반 공간정보 구축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연부락에 대한 정확한 행정데이터 관리를 통해 국민 편의 향상과 행정 효율화 및 정확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라북도는 도면과 대장 등 기초자료를 LX에 제공하고 LX는 도의 자료를 기반으로 현장조사와 측량을 통해 경계정보와 속성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할 예정이다. 최창학 사장은 이번 사업은 토지행정 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지난해 4차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북지역 8곳 중 익산 백제가든과 한일식당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백년가게로 선정된 백제가든은 익산에서 지난 1985년부터 3대에 걸쳐 민물매운탕과 토종닭볶음탕을 주 메뉴로 소문난 음식점이다. 한일식당은 지난 1979년부터 익산 황등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으로 100%한우암소 우둔산을 사용하며 현재 손녀가 3대째 가업을 승계받아 맛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지방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우리 지역의 소상인이 다산다사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30년 이상 같은 업종을 유지하여 백년가게로 선정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업체들의 성공사례가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30일 전기차, 이차전지 셀기업, 이차전지 소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차전지산업 주요현안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견을 듣고 정책제안, 중소기업 지원 시책에 대한 건의사항 등 기업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 이차전지산업 혁신성장전략을 설명하고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셀 구축장비 및 센터 소개와 기업지원사업 소개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테크노파크 강신재 원장은 탄소소재가 적용되고 있는 이차전지 전후방산업인 소재부터 셀모듈팩 배터리, 전기완성차 기업들과 전북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산업적 시너지를 이끌어 내겠다며 또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도록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0일 성윤모 산업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통상, 에너지 분야 등 주요 정책개선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산업정책중소기업지원 분야에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상생협력 기술개발 활성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CEPA 국가 확대 △원료재생업의 제조업 분류 지원 △뿌리산업 현장 전문인력 교육기관 설립 등이 건의 됐으며 표준인증 분야에서는 △KS 인증기관의 심사와 시험업무 동시 수행에 따른 기업 부담 가중 △서비스 단체표준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이어 에너지 분야에서는 △가행광산 전문광해방지사업자 등록기준 완화 요청 △정유사 사후정산 관행 개선 건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등으로 진행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수요공급기업과 정부, 유관단체 모두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는 꾸준한 추진 동력을 유지하겠다며 환경노동규제의 완화와 대중소 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의 확산에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많은 지원금이 투자되는 만큼 발전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전북도가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지만 도내 농촌관광 마을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심화되고 있는 고령화도 문제지만 대다수의 농촌관광 마을은 적은 보조금으로 특색있는 발전은 고사하고 상황 유지하기에도 급급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체험, 교육, 숙박, 음식 등 총 4가지 부문별로 평가해 차등적으로 국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거나 유지를 어려움을 겪는 농촌관광 마을들은 보조금이 미흡해 체험 시설과 부지 등을 마련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위축만 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A마을 이장은 10여 년전 농촌관광 마을로 선정돼 농촌다움의 스토리텔링을 만들거나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홍보에 유치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10년 간 5억원이라는 적은 보조금으로는 제대로 된 숙박시설은 물론 항상 새롭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불편으로 이어지고 발길이 언젠가는 끊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효율적으로 운영이 이뤄지고 수익을 창출해 내는 농촌관광 마을은 40~50%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국 최우수로 꼽혀 매년 고액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마을들은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지만 일부 정체되고 있는 마을들은 소외감과 함께 위축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한 B마을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농촌관광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최근 겉모습과는 다르고 내부를 바라볼수록 농촌관광 마을의 실체가 없어지는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통적인 체험 프로그램 조성의 어려움이 따를뿐더러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체험 시설과 공간과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경영 악화로 인해 스스로 자립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돈이 투자되는 만큼 성장이 가능한 것처럼 내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전효진 교수는 농촌관광 마을들이 자립하기 위해 어느 정도는 갖추기는 했지만 지자체의 도움 없이는 한계에 다다르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에서의 직접적인 홍보와 마을 각각의 토속적인 전통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이끌 리더는 누구?···백종일 은행장 임기만료 임박
“거래는 멈췄는데, 빚은 늘었다“…전북, 악성 미분양 1500가구 훌쩍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한국 사학계 거목 송준호교수 삶과 학문세계
[외자유치기업을 찾아] 한국바스프(주) 군산공장
전북지방공인회계사회 신임 회장에 김봉철 회계사
현대자동차(주) 전주공장, 사내협력업체 안전체험 교육
전북은행, 인천 송도지점 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