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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윤율,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로 안정적 매출 유지

전국적인 방울토마토 파동으로 관련 농가·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농업회사법인 ㈜윤율(대표 김상훈)이 그 주인공. 지난해 11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윤율은 현재 호남권 60여개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납품받아 상품화하고 있다. 건강하고 달콤한 토마토라는 뜻의 ‘건달마토’와 전라도와 신선하다는 의미를 합친 ‘전라신선’ 브랜드를 내건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주력 품목이다. 이는 국화과 허브 식물로 잎과 줄기에 단맛이 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설탕초라고 불리는 스테비아를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 토마토에 접목한 상품으로, 전국적인 파동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크게 다름없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건달마토의 경우 지난 21일 전북을 찾은 방송인 조영구 씨가 그 맛과 신선함에 반해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안정적 매출은 계약재배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 덕분이다. 실제 ㈜윤율은 육묘부터 재배, 수확까지 일일이 토마토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직접 하면서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업 파트너인 농가가 안정적이어야 좋은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고, 그래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훈 대표는 “업계 전반적으로 학교급식 납품 중단이나 소비 위축 등 영향이 있는 상황이지만, 저희는 철저한 계약재배 및 관리를 통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슈퍼 푸드인 토마토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4 16:45

익산시, 국가 예산 확보 ‘발품 행정’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전대식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행안부 최명규 재난관리정책관 면담에서는 재해위험 나 등급인 연화천 인근 지역 주민의 재산·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만나 동물용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사료 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에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체험 관광 기능을 가미해 융복합 식품산업단지로 발전하기 위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 랜드마크 구축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국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부처 단계에서 확실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발품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3 15:44

화려한 자태 뽐내는 봄꽃, 익산의 봄은 이제 시작

익산지역 곳곳이 새로운 봄꽃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진분홍의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꽃잔디부터 붉은빛의 영롱함을 뽐내는 철쭉까지 다양한 매력이 더해진 꽃들이 앞다퉈 고개를 내밀고 있어서다. 절별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 신흥근린공원에는 형형색색의 철쭉이 만개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잎이 유난히 둥글고 작아서 예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철쭉은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 중 하나다.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이 철쭉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은 물론 신흥저수지를 중심으로 2.1㎞ 순환형 산책로에서는 수변 경관을 둘러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도심을 살짝 벗어나면 피크닉하기 좋은 금마 서동공원과 농촌테마공원에 만발한 철쭉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서동공원은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광장과 야외무대가 조성돼 있고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마한박물관이 있어 가족 산책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바로 옆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서동농촌테마공원에도 꽃잔디가 활짝 폈다. 실내 전시관과 농경 체험관, 인근에 위치한 동물농장 액션하우스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비밀의 정원 아가페에도 봄이 찾아오면서 꽃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화려한 색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철쭉과 영산홍. 붉은 자태의 황홀경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 놓은 포멀 가든과 어마어마한 규모에 저절로 입이 떡 벌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나게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3 15:44

익산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익산시가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지원을 강화한다. 20일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자립준비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익산사랑 자립준비청년 수당을 매월 20만원씩 최대 5년까지 지급하고 있다. 정부 수당 40만원 외에 별도의 추가 지원이 이뤄지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달부터는 신규 사업인 보호 아동 및 보호 종료 아동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가 상담, 멘토링, 자조 모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주변인의 사회적 지지 체계를 발굴하고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기틀 마련을 돕고, 또 청년시청과 협력을 통해 취·창업도 적극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에 소속된 5명의 아동보호전담요원은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빈틈없는 자립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개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에 힘쓰고 있다. 또 전라북도 자립지원 전담기관,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청년시청, 가정위탁 지원센터, 아동복지시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립준비청년의 체계적 지원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시 간담회와 자립준비청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정책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김형순 시 복지교육국장은 “자립준비청년은 사회적 지지 체계가 부족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만의 현실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안정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0 17:45

익산시, 청소년 문화의 거리 만든다

익산시가 청소년 문화의 거리 조성 및 특화공간 운영을 추진한다. 익산시 청소년 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실태 및 욕구 조사를 토대로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 청소년 친화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20일 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청소년 전용 야외 문화 공간 조성 필요성에 따라 영등동 871번지 일원(롯데마트 인근)에 청소년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다. 차도·인도 구분 없이 걷기 가능한 블록 거리를 만들어 문화 향유 및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5월 중 주차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설계 등을 거쳐 8월부터 10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의 거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공간 ‘다(多)꿈’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의 자연스런 쉼과 놀이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의 참여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특화공간 다(多)꿈은 오는 5월 정식 개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양한 활동에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여성가족부의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공모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500만 원을 지원받아 협업 파트너 기관인 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함께 교육청, 각 학교, 청소년 기관·단체 등 거버넌스를 구성했으며 청소년 다(多)이로움 3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기 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탄탄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도 힘을 쏟는다. 2021년 여성가족부의 자치단체 청소년 안전망 선도 도시로 선정돼 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을 2년째 진행 중이며, 지난해 39명의 위기 청소년을 발굴해 상담과 자립 지원 등 257건의 서비스를 연계했고 10개 학교 34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 사유 예방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촘촘한 위기 청소년 보호·지원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김형순 복지교육국장은 “청소년은 익산의 미래”라며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청소년 특화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0 17:45

익산시, 공공기관 유치 실무추진단 본격 가동

익산시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는 20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 1차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실무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과 지원반, 분야별 5개 유치추진반(산업·경제반, 농생명·환경반, 문화·체육반, 건설·교통반, 복지·교육반)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유치 대상 공공기관별 전략을 논의하고 유치 활동을 점검하는 등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적극 대응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함께 정부 및 전북도의 공공기관 이전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담당 공공기관별 유치 활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5월 중 실무추진단과 더불어 공공기관 유치 범시민추진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해 익산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선점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단계별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대식 부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익산만의 특성을 담은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익산의 혁신 역량을 끌어낼 우수한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0 17:40

“익산의병기념공원, 요건 갖춰지면 적극 지원”

익산시가 지역 민간단체가 제안한 익산의병기념공원 조성과 관련해 필수 요건이 갖춰지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복지교육국은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병기념공원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을 시가 고의로 유기하고 있다는 익산의병기념사업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익산의병기념사업회는 지난 2017년부터 민간 현충시설인 익산의병기념공원 조성 구상을 밝히며, 부지 매입비를 포함한 총 98억 원의 사업비 중 28%에 해당하는 27억 7000여만 원의 시비 지원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현충시설 관리지침(국가보훈처 훈령)상 현충시설 건립 사업 주체가 민간이고 민간의 부지 및 자부담 확보라는 조건이 충족돼야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의 30% 이내에서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실제 해당 사업은 사업 추진 필수 요건인 민간 부지·자부담 확보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심의위원회에서 보류됐고 기획재정부 예산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사업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공문 발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안내했다. 지난 3월에는 시와 사업회,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자가 함께 간담회를 열고 부지 및 자부담 확보 관련 구체적인 계획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예산 편성이 불가함을 알리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필수 요건인 부지·자부담 확보 문제가 해소되면 철저한 검토와 절차를 거쳐 의병기념공원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업회가 아닌 시가 직접 주체가 돼 의병기념공원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형순 복지교육국장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사업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필수 요건이 선행될 경우 행정에서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위기와 역경을 이겨낸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항일투쟁 역사를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남부시장 옛 대교농장 자리에 총사업비 1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오하 이규홍 의병장의 항일의병투쟁부터 3·1운동, 4·4만세운동에 이르는 익산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념하는 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2021년에는 국가유공자 명예를 선양하고 호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총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보훈회관을 각각 건립했다. 또 3200여명의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에게 연간 25억 원에 달하는 보훈수당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0 17:34

동그라미, 장애인의 날 맞아 특별한 하루

익산지역 장애인복지시설 동그라미(원장 구형선)가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후원금 기탁, 사랑의 장학금 전달, 문화재 사랑 자원봉사 등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동그라미 거주 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모금한 성금 65만 8000원을 원불교 중앙교구에 기탁했다. 또 장애인들로 구성된 동그라미 자치회는 매월 2000원씩 모은 40만 원으로 원광중학교 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익산쌍릉과 익산토성에서 환경 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구형선 원장은 “장애인 참여 중심의 행사를 위해 준비 과정에 주체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장애인이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인정받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그라미는 2008년 제1회 아주 특별한 장애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2018년 제11회까지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들과 함께하는 위문공연을 진행하고 위문품·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2019년에는 팔봉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팔봉동 물품 나누기와 부송동 경로당 음식 나누기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익산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익산 다이로움 밥차에 133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0 17:26

“익산에서 내 집 마련하세요”

익산시가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민간 투트랙 지원을 강화한다. 무주택 신혼부부들이 공공임대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자격의 소득기준 허들을 없애고, 민간 주택시장의 경우에는 3억 원 이하 주택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임대 주택에 입주 중이거나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을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융자할 수 있다. 기간은 최초 2년에 기본 2회 연장이 가능해 6년까지이며,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추가해 최대 8년까지, 2자녀 이상은 4년을 추가해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임을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입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공공임대 주택의 임대차계약서를 지참해 오는 5월 4일까지 익산시청 주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민간 주택시장의 경우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및 구입자금·임대보증금 3억 원 이하인 주택(오피스텔 제외)에 대해 3.0% 이자를 지원한다. 이자 지원은 2년마다 연장해 최대 6년간 가능하며,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생활 안정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옵션과 이에 맞는 금융 지원을 제공해 주거 안전망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나가고 있다”며 “익산이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19 16:47

익산 금마저수지 일원, 생태관광 1번지 도약

익산시 금마면 금마저수지 일원이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을 꾀한다. 현재 시는 원앙과 수달, 맹꽁이 등 다양한 종류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된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지난 14일 공사가 본격화된 생태학습원은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마저수지 북쪽 서동농촌테마공원 내 500㎡ 규모로 조성되는 생태학습원은 가족 단위 체험객 등 방문자를 위한 안내 센터와 식물 전시장, 체험·교육장, 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착공한 생태놀이터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현재 2000㎡ 규모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물놀이형 수경 시설과 언덕 놀이 시설, 체험 놀이터 등을 갖춘 생태놀이터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시험 가동을 거쳐 올 여름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생태학습원과 생태놀이터에 이어 내년에는 에코캠핑장과 생태숲이 추가로 조성된다. 12면 규모의 에코캠핑장은 평시에는 캠핑 용도로 활용하고 각종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에는 숙박 기능을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각종 유실수가 식재되는 5000여㎡ 규모 생태숲이 조성되면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다.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이 운영을 맡는다. 현재 주민과 관련 전문가 등 38명이 참여한 협의체가 구성돼 구체적인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논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서식이 확인돼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교육, 관광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생태관광은 물론 시민 환경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을 통해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19 16:42

익산시, 도내 최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시작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농촌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작물별 적용약제를 혼동하는 등 농약 오·남용에 따른 인명피해와 환경오염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펼친다.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4000개 보급을 지난 14일부터 시작한데 이어 앞으로 3년 이내 모든 농가에 1만 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살충제, 살균제, 영양제, 제초제를 색별로 구별하여 보관하고, 잠금장치와 열쇠가 있어 농약 위험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올바르고 안전한 농약 사용과 보관을 통해 농약에 대한 농가의 안전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농약안전보관함이 농가로 부터 큰 호응을 얻자 지역농협과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농약안전보관함은 개당 20만 원으로 익산시 50%, 농협 40%, 조합원 10%(비조합원의 경우 50%)를 부담한다. 농업인은 주소지 해당 지역농협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된 농촌에서 농약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농약 보관 관리의 일원화를 통한 안전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4.18 16:35

익산시, 올해 한 권의 책 ‘아버지의 해방일지’ 선정

익산시가 올해 한 권의 책으로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최종 선정했다. 한 권의 책 선정은 전 시민이 함께 공유‧공감하는 책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독서진흥 프로젝트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고 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직 빨치산’인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을 배경으로, 장례식장에서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통해 해방 이후 70년대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드러내며 아버지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요즘 시대 다소 접하기 어려운 이념의 문제를 아버지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한 사람의 일기를 들여다 보듯 자연스럽게 전달했으며, 정감 있는 지역 사투리는 작품의 현실감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계층별 권장도서로 청소년 부문은 문경민 작가의 ‘훌훌’, 어린이 부문은 이재문 작가의 ‘몬스터 차일드’를 함께 선정했다. 시는 올해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3권의 도서를 통해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한권의 책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다채로운 독서진흥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5월 중 익산시 한 권의 책 20주년 기념 행사와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4.18 16:34

익산시의원 1인실 배치 계획 논란

신축 중인 익산시 신청사 설계에 시의원 1명마다 개별 의원실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다. 원활한 의정활동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명분인데, 의원들이 상주하는 것이 아닐뿐더러 정작 필요한 의회사무국 사무 공간이나 시민 소통을 위한 공간은 뒷전이 돼버린 양상이기 때문이다. 공무원 의견 수렴을 위해 공람한 신청사 설계 도면을 보면, 지상 2층 중 약 564㎡(약 171평)를 기획행정·보건복지·산업건설 등 3개 상임위원회가 사용하는데 의원 1명마다 1인실 구조로 돼 있다. 지상 3층에 별도로 사무실이 마련돼 있는 의장을 제외한 24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12.8㎡(약 3.9평)짜리 개별 집무실이 할당됐다. 반면 지상 1층 같은 면적에는 의회사무국 사무실과 국장실, 의회도서관 및 자료실, 문서고 등이 배치돼 있다. 2층은 24명의 의원들이 각방 사용을 하는데 반해 1층은 같은 규모 공간임에도 전문위원실, 의정계, 의사계, 홍보자료계, 정책지원관 등 40명이 넘는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콩나물시루나 다름없는 공간에서 근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의정활동 관련 연구 활동, 민감한 사항을 포함한 민원인 대응 등을 위해 의원들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익산시 담당 부서는 지방의회의원 개별 집무실이 청사 신축에 있어 전국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한 의원 대부분이 연간 100일에 불과한 회기 때만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에 비춰 볼 때, 개별 집무실이 운영되더라도 연중 절반 이상이 비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용론이 제기된다. 또 각종 집기는 물론 냉난방시설을 비롯한 설비에 별도의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 및 적정성 논란도 불거질 공산도 크다. 여유 가용 공간이 있을 경우 의원 개별 집무실이 아니라 의회사무국 직원들을 위한 공간이나 시민 소통을 위한 공간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의회사무국 내부에서조차 설계 의견 수렴 당시 개별 집무실 관련 의견 반영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부정적 시각이 적잖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익산참여연대 관계자는 “시민의 대표로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개별 집무실을 배치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거나 그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 눈높이에서 볼 때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면서 “원활한 의정활동이란 게 결국 시민과의 소통인데, 우선순위 측면에서 시민 소통을 위한 공간이 먼저 고려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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