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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多e로움, 전국 최대 혜택 ‘올해도 쭉’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화폐로 인정받은 익산 다이로움이 올해도 최대 규모 혜택을 이어간다. 특히 익산시는 다이로움을 시정 운영 전반에 걸쳐 정책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민에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4일 시는 다이로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 한도 100만원 내에서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충전 인센티브와 다음달 20일 지급되는 소비촉진지원금 등 혜택 제공 방식도 동일하며, 발행 규모도 지난해와 비슷한 5500억원 정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촉진지원금이 전액 시비로 지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지역민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이를 인구 정책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전체 인구의 70%가 가입해 사용하는 다이로움의 혜택이 올해도 계속 유지되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익산 다이로움 이용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최초 충전식 선불카드로 출시된 익산 다이로움은 발행 첫 해인 지난 2020년 1828억원, 2021년 3504억원, 지난해 5738억원이 발행되는 등 누적 발행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지킴이이자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04 13:08

익산 발전 위해 ‘한마음 한뜻’

익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익산지역 주요 기관·단체장들과 선출직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합심을 다짐했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김원요)는 4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 및 제26회 익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요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인사들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익산지역 시·도의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례 인사와 익산시립풍물단의 식전 공연, 익산상공대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통과 화합으로 익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김원요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과 인플레이션 압박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 정신과 실행력을 발휘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익산상공회의소는 지역의 경제단체로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입장을 대변하고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내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과 능동적인 역할을 고민하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익산상공대상 시상에서는 상공인 부분 이성식 (유)삼학콘크리트 회장, 관리자 부문 김재형 ㈜두산전자사업 익산공장장, 유관기관 부문 이후송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04 13:07

1시민 1행복 프로젝트로 ‘다 이로운 익산’ 실현

익산시가 특별한 행복 정책 ‘전 시민 행복 찾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새해 목표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경제·산업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시는 1600억원대의 공모사업 선정, 국가예산 역대 최고액인 9708억원 확보, 청년시청 개청, 다이로움 택시 플랫폼 구축 등 수많은 성과들을 내며 대도약을 위한 희망의 불을 밝혔다”면서 “올해에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 같이 꿈꾸는 미래, 다 같이 누리는 행복, 다이로움 익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시정 역점 시책은 ‘1시민 1행복 정책’과 ‘다이로움 행복 정책’으로, 시는 △지역과 상생하는 다이로운 경제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힐링도시 △역사와 문화를 품은 명품관광도시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나눔도시 △신산업 혁신성장의 미래거점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시민 1행복과 다이로움, 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정책 시는 지난해 호응이 컸던 ‘1시민 1악기 프로젝트’와 지역 대표 브랜드 ‘다이로움’ 정책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익산만의 특별함이 담긴 행복 정책으로 이어간다. 우선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1시민 1악기’를 미술과 체육, 자원봉사, 정원 가꾸기 등 여러 분야로 확장해 모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1시민 1행복 프로젝트’를 또 하나의 지역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다이로움 브랜드를 활용한 정책도 확대 추진한다. 전국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84%의 가입률로 대기업 플랫폼을 제친 다이로움 택시, 민·관·학 지역 기관과 연계한 다이로움 취업 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지원군 다이로움 나눔+기부 곳간과 밥차, 4대 종교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 등 새롭고 특색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어간다. △세대별 일자리가 넘치는 다이로운 경제도시 시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과 인프라 구축으로 청년부터 신중년까지 상생할 수 있는 다이로운 경제도시를 조성한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익산형 일자리 사업은 농식품 상생형 모델로서 농가와 식품기업의 동반 성장과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까지 지역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과 신중년의 정책 허브 기능을 할 인프라도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개청한 익산 청년시청은 청년들의 취업부터 창업, 주거 문제까지 아우르는 청년 정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4060 신중년 세대를 위한 일자리센터를 구축해 역량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신중년 인생 2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생태힐링·역사문화 품은 관광도시 도약 시는 지역이 보유한 생태힐링·역사문화 자원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왕궁 현업축사 매입 마무리와 함께 훼손된 축사 매입 부지를 복원하기 위한 에덴 프로젝트와 함라 장점마을 일원 도시 생태축 복원, 도내 최초로 조성되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과 오산면·송학동 폐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 도시숲, 자연 친화적 유아숲체험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분야에서는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와 세계유산 탐방 거점센터,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백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중심으로 익스트림 관광지를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이색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으로 사각지대 제로화 시는 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위기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사각지대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리마을 행복지킴이 등 인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카카오톡 신고 채널인 익산 주민톡 등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며, 위기 가구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는 다이로움 나눔 곳간과 밥차도 따뜻한 희망 동행을 이어간다. 이밖에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을 통해 돌봄·자립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유치한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건립을 추진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출을 지원한다. △교통·바이오산업 중심 혁신 성장 거점 조성 시는 교통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신산업 혁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5개 노선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행해 다양한 교통 환경을 연계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시를 실현하고, ITS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스마트한 교통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 또 지난해 역세권 개발 관련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 잠재력과 투자 가치를 증명한 KTX익산역 복합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북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위한 용역을 시행해 혁신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더불어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가 될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건립해 그린·레드바이오 중심의 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 ●…미니 인터뷰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해드립니다” “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정책, ‘1시민 1행복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올해 익산만의 특별한 행복 정책으로 시민 모두가 다이로운 행복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복 정책에는 정 시장이 기획한 ‘1시민 1행복 프로젝트’와 ‘다이로움’이 그 중심에 선다. 지난해 시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미술과 체육, 자원봉사, 정원 가꾸기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민생과 경제, 일자리, 복지까지 사회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지역 대표 브랜드 다이로움은 시정 운영 전반에 걸친 연계·활용을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된다. 아울러 지난 민선 6·7기를 거치며 본궤도에 오른 대규모 사업들의 내실을 다져 신산업 중심의 경제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통해 그린·레드바이오 중심의 신산업을 선도하고 전북 제2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KTX익산역 중심의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지난 민선 6기와 7기 동안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도전한 끝에 지역 위기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냈다”며 “올 한 해도 익산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미래 사업들을 견고히 다져 익산시민들의 행복을 더욱 크고 확실하게 키워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03 17:17

익산폴리텍대 전기제어과, 취업률 92.6% 달성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이창열) 전기제어과가 2022년 2월 수료생 기준 취업률 92.6%를 달성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높은 취업 의지와 현장 실무를 반영한 최적의 커리큘럼, 대학·기업간 탄탄한 네트워크 등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다. 전기제어과는 최신 PLC 실습장치, 수배전 설비 실습장치, 공유압 실습장치 등 고가의 다양한 장비 보유 등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이 학생들의 학업뿐만 아니라 취업 알선, 면접 코칭, 입사 지원 서류 검토까지 학생의 취업을 위한 원스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하림산업, ㈜LS엠트론 등 우수한 기업에 학생들이 다수 취업하고, 고용보험 및 건강보험 기준 취업률 92.6%라는 성과를 냈다. 기타 자세한 교육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홈페이지(https://www.kopo.ac.kr/iks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제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 분야는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등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이에 따라 일자리 또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전기를 공부해 미래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현재 전문기술과정(1년) 및 신중년특화과정(만 40세 이상, 4개월)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03 17:17

지난해 익산 총 255건 화재 발생

지난 한 해 동안 익산에서는 총 255건의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당했고, 13억28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의 2022년도 화재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화재 발생건수와 구급 출동건수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구조활동은 오히려 감소했다. 우선,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55건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부상 8명으로 전년대비 11.1%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13억2800여 만 원으로 전년대비 10.2%가 증가했다. 화재장소별로는 창고와 같은 비주거시설이 111건(43.6%)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44건(17.2%), 차량 35건(13.8%) 순으로 집계됐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3건(52.16%), 전기적 요인 59건(23.1%), 원인미상 27건(10.6%), 기계적 요인 25건(9.8%) 순이다. 구조출동은 총 7124건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했으며, 구조인원은 651명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하루 평균 20회 출동한 셈이다. 사고 장소별 구조활동은 주택․아파트가 1377건(32.2%)으로 가장 높았으며, 도로․철도 942건(22.1%), 공장․창고 205건(4.8%), 농경지․축사 194건(4.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안전 관련 구조활동은 벌집제거가 439건(33.9%), 동물 포획 227건(17.5%), 잠금장치 개방 127건(9.8%), 안전조치 115건(8.9%)등의 순이다. 구급출동은 총 2만1832건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으며, 이송인원은 1만3331명으로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사회활동 등이 늘어났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이송 등으로 인해 구급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통증, 의식저하 등) 9552명(71.3%), 사고 부상(추락, 낙상 등) 2,285명(17.1%), 교통사고 1092명(8.2%) 등의 순이고, 연령별로는 70대가 2,640명(19.8%)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확진자는 1008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분석한 소방활동 통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소방대책을 추진하는등 각종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1.03 12:08

익산시의회 ‘뒷북’ 행정사무감사 언제까지

매년 뒷북 감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익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시기를 이듬해가 아닌 해당 연도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말에 행정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찾아 바로 다음해 예산 편성이나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기가 지난 이듬해 5월이 돼서야 전년도 행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따른 목소리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업무 실태를 파악해 적정 운영 여부와 공무원의 기강 위배 사항 등을 검토·분석하고 이에 대한 시정 또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각 자치단체별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익산시의회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5월을 전후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어, 해당 연도 행정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개선점이 도출돼도 구조적으로 이를 이듬해 예산 편성이나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 2021년도 행정 운영에 대한 감사를 다음해인 2022년도에 하다 보니 감사에 따른 후속조치 반영이 2023년이 돼야 가능한 구조다. 뒷북 감사라는 지적이 매년 반복되는 이유다. 게다가 올해 사업 진행 중에 전년도 사업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면서 의원과 담당 부서간 질의응답이나 부서의 보고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모습은 전북도나 전주시, 군산시 등 다른 자치단체가 11월에서 12월까지 매년 마지막 회기에 감사를 실시한 후 이듬해 예산 심의·편성을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시기를 이듬해가 아닌 해당 연도 말로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김진규 익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시기 조정 필요성은 의회 내부적으로도 충분이 공감하고 있고, 전북도 회기와 맞춰 진행하는 방안을 등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올해 첫 회기 전후로 논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개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02 17:11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설 명절 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 시행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이후송)이 설 명절 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시행한다. 이는 지역 내 근로자의 생계 불안 해소 및 체불 피해 근로자의 신속한 청산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익산지청은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집중 지도기간 운영을 통해 체불 예방 총력 가동 체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건설 현장의 체불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독관이 민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체불 예방 및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을 지도하며, 특히 고액·집단 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청산기동반을 가동해 지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또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를 실시해 휴일 및 야간에 발생하는 긴급한 임금 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임금 체불로 인한 집단 노사 갈등이나 건설 현장 농성 발생시 경찰·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 전에 대지급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6개월 이상 가동된 사업장의 체불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체불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를 발급해 간이대지급금 청구를 지원하는 등 집중 지도기간 내 생활 안정 지원 등 피해 근로자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또 도산 기업에 대해서는 대지급금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사실상 도산 여부를 신속하게 조사하며, 체불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에게 체불 사업주 융자 제도를 안내하고 체불 근로자에게 생계비 융자 제도를 적극 안내해 생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송 지청장은 “취약 근로자의 생계 불안과 영세 사업장의 경영난으로 임금 체불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체불 예방과 신속한 청산·생계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근심 없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지청 관할지역 내 올해 임금 체불액은 11월 말 기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고, 체불 근로자는 17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익산
  • 송승욱
  • 2023.01.02 17:10

원광대학교 2023년도 시무식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2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2023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세배를 통해 2023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고, 지속적인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정보가 광범위하고 빠르게 전파되면서 유행의 세기와 속도가 더 강해졌고,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방식인 온택트(ontact) 문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는 등 사회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우리 원광가족은 각 기관이 합력하여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다져가는 시간이었다”며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원광가족으로 만난 하나의 공동체로서 발전과 이익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성태 총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 학문 분야를 선제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개선안을 토대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대학 경영 전반에 대한 성과평가의 합리화를 비롯해 내외부의 각종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전열을 갖추고, 대학과 병원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역사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23.01.02 12:43

익산시, 복지인프라 강화 발판 확보

익산시가 사회서비스 취약지역의 주거 및 복지 인프라 강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나설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공모를 통해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지원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해 영구임대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 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자생체계 마련을 지원하는 국가 정책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앞으로 2026년까지 4년간 국·도비 각 50%씩 총 9억8500만원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 재정 및 행정지원을 통해 보다 촘촘하고 강화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시가 이번에 제출한 사업명은 ‘주민 모두가 행복을 공유하는, 다이로움 동산만들기’로 동산동 영구임대아파트 및 지역주민이 사업 대상이다. 이곳은 노인 및 취약계층 비중이 높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복지 및 관련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으나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사전예방책을 마련한다. 주요 사업은 복지플랫폼 구축, 고립가구 지지기반 형성,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특히 시는 사회적 돌봄계층 초밀집 지역,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 등 민·관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돌봄서비스 확충 및 돌봄 지지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 복지 자생 체계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회보장특별구역 지원사업을 계기로 동산동 지역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복지수요에 자체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 있는 지역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지원사업에는 익산시를 비롯해 서울 강서구, 부산 영도구, 경기 양평군, 강원 강릉시, 충북 청주시, 경북 안동시, 제주 서귀포시 등 전국 8곳이 최종 선정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3.01.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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